안맹담

1. 개요

안맹담은 조선 전기의 인물로, 세종의 둘째 딸 정의공주와 혼인하여 죽성군, 연창군, 연창위로 봉해졌다. 계유정난 당시 세조를 지지하여 원종공신에 녹훈되었으며, 숭록대부, 광덕대부, 성록대부, 수록대부에 이르렀다. 그는 술을 좋아하여 1462년에 사망했으며, 세조는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조회를 폐하고 제문을 지었다. 안맹담은 불교를 숭상하고 살생을 멀리했으며, 정의공주는 그의 명복을 빌며 지장보살본원경을 간행하여 보물로 지정되었다. 슬하에 4남 2녀를 두었으며, 정인지, 한확, 효령대군 등과 혼인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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