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행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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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유행반(有行般)은 불교 용어로, 불환과(不還果)를 증득한 성자가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기울여 무학위(無學位)를 성취하는 유형을 의미한다. 고지통행(苦遲通行)의 성자를 유행반이라고 하며, 이는 색계에서 열반에 도달하는 세 유형 중 하나이다. 유행반은 속히 나아가는 역량이 부족하여 오랜 시간 동안 노력하여 열반에 이르는 유형으로, 경량부에서는 무행반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열반에 이르는 유형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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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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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파리어 | sābhisaṃskāra-parinibbāṇa |
의미 | '노력과 함께 완전한 열반에 이름' |
설명 | '성자가 노력과 함께 완전한 열반에 이르는 것' |
영어 | Attainment of Nirvana with Practice |
참고 | 무행반 |
2. 유행반(有行般)의 정의
불환과를 증득한 성자가 오랜 시간을 거쳐 무학위를 성취한 경우,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오랜 시간 동안 용맹정진하여 무학위를 성취한 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본래 성격이 느긋하여 비교적 게을러서 느긋한 수행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 무학위를 성취한 유형이다.[7][8]
전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고행(苦行, 힘들인 노력) 또는 고통행(苦通行, 힘들인 경로의 노력)이라 하는데, 보다 엄밀히는, 용맹정진에 의지하지만 느리게 해탈하였다고 하여 고지통행(苦遲通行)이라 한다. 후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낙행(樂行, 느긋한 노력) 또는 낙통행(樂通行, 느긋한 경로의 노력)이라 하는데, 보다 엄밀히는, 느긋한 수행에 의지하여 느리게 해탈하였다고 하여 낙지통행(苦遲通行)이라 한다. 유행반(有行般)은 고지통행의 성자이고 무행반(無行般)은 낙지통행의 성자이다.[7][8][15][16][17]
색계에 태어나서 중유를 제외한 색계 본처에서 열반에 도달하는 유형으로는 생반(生般)
이들 3가지 유형 중 생반은 부지런히 노력함[勤修]과 속히 나아가는 역량[速進道]을 갖추었기 때문에 색계의 태어난 처소에서 속히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유행반은 부지런히 노력함[勤修]은 갖추었지만 속히 나아가는 역량[速進道]을 갖추지는 못하였기에 색계의 태어난 처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무행반은 부지런히 노력함[勤修]도 갖추지 못하고 속히 나아가는 역량[速進道]도 갖추지 못하였기에 색계의 태어난 처소에서 느긋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또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이들 생반
그런데 대분류로서의 생반을 다시 생반
만약, 열반으로 얼마나 빨리 나아가는가의 역량[速進道]을 기준으로 하여, 속히 나아감, 얼마 시간을 보내고 나아감,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아감이라고 세분할 수 있다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경량부에서는 무행반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열반에 드는 유행반에 비해 보다 적은 노력으로 열반에 드는 것이므로 이 세 유형을 생반
즉, 《잡아함경》등의 경전에는 이 세 유형을 우열에 따라 나열하면서 생반
유행반은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기울여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므로 속반(速般)
2. 1. 고지통행(苦遲通行)과 낙지통행(樂遲通行)
불환과를 증득한 성자가 오랜 시간을 거쳐 무학위를 성취한 경우,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오랜 시간 동안 용맹정진하여 무학위를 성취한 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본래 성격이 느긋하여 비교적 게을러서 느긋한 수행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 무학위를 성취한 유형이다.[7][8]전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고행(苦行, 힘들인 노력) 또는 고통행(苦通行, 힘들인 경로의 노력)이라 하는데, 보다 엄밀히는, 용맹정진에 의지하지만 느리게 해탈하였다고 하여 고지통행(苦遲通行)이라 한다. 후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낙행(樂行, 느긋한 노력) 또는 낙통행(樂通行, 느긋한 경로의 노력)이라 하는데, 보다 엄밀히는, 느긋한 수행에 의지하여 느리게 해탈하였다고 하여 낙지통행(苦遲通行)이라 한다. 유행반(有行般)은 고지통행의 성자이고 무행반(無行般)은 낙지통행의 성자이다.[7][8][15][16][17]
2. 2. 유행반과 무행반(無行般)
불환과를 증득한 성자가 오랜 시간을 거쳐 무학위를 성취한 경우, 크게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오랜 시간 동안 용맹정진하여 무학위를 성취한 유형이고, 다른 하나는 본래 성격이 느긋하여 비교적 게을러서 느긋한 수행으로 오랜 시간이 지나 무학위를 성취한 유형이다.[7][8]전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고행(苦行, 힘들인 노력) 또는 고통행(苦通行, 힘들인 경로의 노력)이라 하는데, 보다 엄밀히는, 용맹정진에 의지하지만 느리게 해탈하였다고 하여 고지통행(苦遲通行)이라 한다. 후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낙행(樂行, 느긋한 노력) 또는 낙통행(樂通行, 느긋한 경로의 노력)이라 하는데, 보다 엄밀히는, 느긋한 수행에 의지하여 느리게 해탈하였다고 하여 낙지통행(苦遲通行)이라 한다. 유행반(有行般)은 고지통행의 성자이고 무행반(無行般)은 낙지통행의 성자이다.[7][8][15][16][17]
3. 유행반과 불환과(不還果)
3. 1. 색계(色界)와 무색계(無色界)
불환 즉 아나함은 크게 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와 무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로 나눌 수 있다. 욕계에 있을 때 98수면 또는 128번뇌 중 욕계의 탐수혹 | 욕계 | 색계 | 무색계 | ||
---|---|---|---|---|---|
부파불교 | 98수면 중 수혹 | 탐 · 진 · 만 · 무명 (4) | 탐 · 만 · 무명 (3) | 탐 · 만 · 무명 (3) | 10가지 |
대승불교 | 128근본번뇌 중 수혹 | 탐 · 진 · 만 · 무명 · | 탐 · 만 · 무명 · | 탐 · 만 · 무명 · | 16가지 |
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불환의 유형에는 중반
욕계와 색계는 각각 중유가 있지만 무색계에는 중유가 없기 때문에 무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불환의 유형에는 생반
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행색(行色, rūpa-gasa) 또는 행색계(行色界, rūpōpagasa)라고 하고,[25][26][27][28] 무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행무색(行無色, ārūpya-gasa) 또는 무색반(無色般)이라고 한다.[20][29][30][31][32][33][34][35][36]
3. 2. 5종불환(五種不還)과 4종불환
불환 즉 아나함은 크게 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와 무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로 나눌 수 있다. 욕계에 있을 때 98수면 또는 128번뇌 중 욕계의 탐수혹 | 욕계 | 색계 | 무색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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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파불교 | 98수면 중 수혹 | 탐 · 진 · 만 · 무명 (4) | 탐 · 만 · 무명 (3) | 탐 · 만 · 무명 (3) | 10가지 |
대승불교 | 128근본번뇌 중 수혹 | 탐 · 진 · 만 · 무명 · | 탐 · 만 · 무명 · | 탐 · 만 · 무명 · | 16가지 |
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불환의 유형에는 중반
욕계와 색계는 각각 중유가 있지만 무색계에는 중유가 없기 때문에 무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불환의 유형에는 생반
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행색(行色, rūpa-gasa) 또는 행색계(行色界, rūpōpagasa)라고 하고,[25][26][27][28] 무색계로 가서 열반에 드는 자를 전통적인 용어로 행무색(行無色, ārūpya-gasa) 또는 무색반(無色般)이라고 한다.[20][29][30][31][32][33][34][35][36]
4. 유행반과 열반(涅槃)
유행반과 무행반은 모두 중유를 제외한 색계의 어느 처소 즉 천(天)에 태어나서 그 색계 처소에서 열반에 드는 것이므로 크게 보아 생반(生般)에 속한다. 말하자면, 생반이라는 대분류가 있고 이 대분류의 소분류가 생반, 유행반, 무행반의 3가지라고 할 수 있다.[37][38][39]
대분류의 생반, 즉, 소분류의 생반, 유행반, 무행반의 열반은 무여의열반이 아닌 유여의열반인데, 자유자재로 목숨을 버리는 역량이 없기 때문이다.[40][41] 즉, 수행을 통해 고(苦)의 원인인 번뇌를 끊었지만 과거의 업보로 받은 생사윤회의 과보로서의 신체를 자유자재로 버릴 수 있는 상태, 즉, 신체의 한계를 자유로이 벗어날 수 있는 상태는 되지 못하고 신체가 자연사할 때 비로소 생사윤회의 과보로서의 신체의 한계와 그 신체의 작용을 뒷받침하는 마음과 마음작용의 한계도 벗어나는 무여의열반에 도달한다.[42][43][44][45][46] 무여의열반의 이와 같은 신체와 마음의 한계를 벗어난 상태를 전통적인 표현으로 회신멸지(灰身滅智), 몸을 재로 만들고 지혜를 소멸시킴, 번뇌의 결과로서의 신체와 마음, 마음작용을 함께 아주 없앰, 즉, 화광삼매(火光三昧)에서 들어 몸을 재로 만들고 마음을 소멸시켜 고요한 텅 빈 무위의 열반으로 돌아감이라고 한다.[47][48][49][50][51]
4. 1. 유여의열반(有餘依涅槃)과 무여의열반(無餘依涅槃)
유행반과 무행반은 모두 중유를 제외한 색계의 어느 처소 즉 천(天)에 태어나서 그 색계 처소에서 열반에 드는 것이므로 크게 보아 생반(生般)에 속한다. 말하자면, 생반이라는 대분류가 있고 이 대분류의 소분류가 생반, 유행반, 무행반의 3가지라고 할 수 있다.[37][38][39]대분류의 생반, 즉, 소분류의 생반, 유행반, 무행반의 열반은 무여의열반이 아닌 유여의열반인데, 자유자재로 목숨을 버리는 역량이 없기 때문이다.[40][41] 즉, 수행을 통해 고(苦)의 원인인 번뇌를 끊었지만 과거의 업보로 받은 생사윤회의 과보로서의 신체를 자유자재로 버릴 수 있는 상태, 즉, 신체의 한계를 자유로이 벗어날 수 있는 상태는 되지 못하고 신체가 자연사할 때 비로소 생사윤회의 과보로서의 신체의 한계와 그 신체의 작용을 뒷받침하는 마음과 마음작용의 한계도 벗어나는 무여의열반에 도달한다.[42][43][44][45][46] 무여의열반의 이와 같은 신체와 마음의 한계를 벗어난 상태를 전통적인 표현으로 회신멸지(灰身滅智), 몸을 재로 만들고 지혜를 소멸시킴, 번뇌의 결과로서의 신체와 마음, 마음작용을 함께 아주 없앰, 즉, 화광삼매(火光三昧)에서 들어 몸을 재로 만들고 마음을 소멸시켜 고요한 텅 빈 무위의 열반으로 돌아감이라고 한다.[47][48][49][50][51]
4. 2. 회신멸지(灰身滅智)와 화광삼매(火光三昧)
5. 유행반의 세부 유형
색계에 태어나서 중유를 제외한 색계 본처에서 열반에 도달하는 유형으로는 생반(生般)[20][37][38]유행반(有行般)[20][37][38]무행반(無行般)의 3가지 유형이 있다.[20][37][38]
이들 3가지 유형 중 생반은 부지런히 노력함[勤修]과 속히 나아가는 역량[速進道]을 갖추었기 때문에 색계의 태어난 처소에서 속히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유행반은 부지런히 노력함[勤修]은 갖추었지만 속히 나아가는 역량[速進道]을 갖추지는 못하였기에 색계의 태어난 처소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무행반은 부지런히 노력함[勤修]도 갖추지 못하고 속히 나아가는 역량[速進道]도 갖추지 못하였기에 색계의 태어난 처소에서 느긋한 노력을 기울이면서 또는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마침내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이들 생반[20][37][38]유행반[20][37][38]무행반은 색계의 태어난[生] 처소에서 열반을 증득한다는 공통점을 가진다. 이 공통점에 근거해 이들 세 유형을 총괄하여 생반이라고도 한다. 말하자면, 생반이라는 대분류가 있고 이 대분류의 소분류가 생반[20][37][38]유행반[20][37][38]무행반의 3가지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대분류로서의 생반을 다시 생반[20][37][38]유행반[20][37][38]무행반의 3가지로 세분하는 것에는 약점이 있다. 이 약점은 유행반과 무행반이 둘 다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전자는 노력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려 열반에 들고 후자는 노력하지 않지만 역시 오랜 시간이 걸려 열반에 드는 것이다. 대분류로서의 생반을 얼마나 빨리 열반에 도달하는가의 관점에서 속반(速般)[52][53][54][55]비속반(非速般)[52][53][54][55]경구반(經久般)으로 나눌 때, 대분류로서의 생반을 구성하는 한 요소인 소분류로서의 생반은 그 정의에 따라 속반에 속한다. 그리고 유행반과 무행반은 그 정의에 따라 경구반에 속한다. 따라서 생반[20][37][38]유행반[20][37][38]무행반으로 구성된 대분류로서의 생반에는 비속반이 없는 것이다.
만약, 열반으로 얼마나 빨리 나아가는가의 역량[速進道]을 기준으로 하여, 속히 나아감, 얼마 시간을 보내고 나아감, 오랜 시간을 보내고 나아감이라고 세분할 수 있다면 더 합리적일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경량부에서는 무행반에 대한 해석을 달리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만 열반에 드는 유행반에 비해 보다 적은 노력으로 열반에 드는 것이므로 이 세 유형을 생반[56][57]무행반[56][57]유행반의 순서로 배치하고, 생반을 가장 빨리 열반을 증득하는 이 즉 가장 수승한 이 즉 속반, 무행반을 얼마 시간을 보내고 열반을 증득하는 이 즉 중간 정도의 이 즉 비속반, 유행반을 오랜 시간을 보내고 열반을 증득하는 이 즉 가장 하열한 이 즉 경구반으로 해석한다.[56][57]
즉, 《잡아함경》등의 경전에는 이 세 유형을 우열에 따라 나열하면서 생반[20][37][38]유행반[20][37][38]무행반의 순서로 나열하는 경우도 있고 생반[56][57]무행반[56][57]유행반의 순서로 나열하는 경우도 있는데, 경량부에서는 후자가 더 합리적이라고 보고 해석한 것이다. 이에 비해 비바사사 즉 설일체유부에서는 유행반과 무행반은 시간적으로 차이가 없으니 순서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는 것이 가능하며 다만 노력을 기울이는 것을 더 존중하여 유행반을 무행반 보다 먼저 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해석한다.[56][57] 비바사사의 이 견해는 순서에 대한 해결은 되지만 여전히 앞에서 언급한 비속반이 없다는 약점을 해결하지 못한다. 이런 이유로,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제24권에서 경량부의 해석이 합리적이라고 말하고 있다.[56][57]
5. 1. 속반(速般) · 비속반(非速般) · 경구반(經久般)
중유를 제외한 색계의 어느 처소에 태어나서 그곳에서 열반에 도달하는 불환과 성자들은 열반에 이르는 속도에 따라 속반(速般), 비속반(非速般), 경구반(經久般)으로 나뉜다.[52][53][54][55]- 속반은 하품의 번뇌가 현행하는 상품의 근기를 가진 불환이어서 색계에서 신속하게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 비속반은 중품의 번뇌가 현행하는 중품의 근기를 가진 불환이어서 색계에서 얼마 동안 머문 후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 경구반은 상품의 번뇌가 현행하는 하품의 근기를 가진 불환이어서 색계에서 오랜 시간 지난 후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이다.
색계에 태어나서 중유를 제외한 색계 본처에서 열반에 도달하는 유형으로는 생반(生般), 유행반(有行般), 무행반(無行般)의 3가지 유형이 있는데, 이들은 얼마나 빨리 열반에 도달하는가에 따라 구분된다.[20][37][38] 생반은 부지런히 노력하고 속히 나아가 열반을 증득하는 유형으로 속반에 해당한다. 유행반은 노력하지만 속히 나아가지 못해 오랜 시간이 걸리는 유형으로 경구반에 해당한다.
생반, 유행반, 무행반으로 구분하는 것은 유행반과 무행반이 모두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에서 약점이 있다. 경량부에서는 무행반이 유행반보다 적은 노력으로 열반에 드는 것으로 보아 생반, 무행반, 유행반 순서로 배치하고, 각각 속반, 비속반, 경구반으로 해석한다.[56][57] 이는 잡아함경 등 경전에서 나타나는 두 가지 순서 중 후자가 더 합리적이라는 해석에 기반한다.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에서 경량부의 해석이 합리적이라고 보았다.[56][57] 반면, 설일체유부에서는 유행반과 무행반의 시간적 차이가 없다고 보아 순서가 중요하지 않으며, 노력을 존중하여 유행반을 무행반보다 먼저 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해석한다.[56][57]
5. 2. 경량부(經量部)와 설일체유부(說一切有部)의 해석
색계에 태어나서 중유를 제외한 색계 본처에서 열반에 도달하는 유형은 생반(生般)·유행반(有行般)·무행반(無行般)의 3가지가 있다.[20][37][38] 이들은 색계의 태어난[生] 처소에서 열반을 증득한다는 공통점을 가지며, 이들을 총괄하여 생반이라고도 한다.경량부에서는 무행반을 유행반보다 적은 노력으로 열반에 드는 것으로 보아, 이 세 유형을 생반·무행반·유행반의 순서로 배치한다.[56][57] 생반을 가장 빨리 열반을 증득하는 속반(速般), 무행반을 얼마간 시간을 보내고 열반을 증득하는 비속반(非速般), 유행반을 오랜 시간을 보내고 열반을 증득하는 경구반(經久般)으로 해석한다.[56][57] 이는 《잡아함경》등의 경전에 나타난 두 가지 순서 중 후자가 더 합리적이라고 본 것이다.
반면, 설일체유부에서는 유행반과 무행반이 시간적으로 차이가 없으므로 순서는 상관없으나, 노력을 더 존중하여 유행반을 무행반보다 먼저 놓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해석한다.[56][57]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에서 경량부의 해석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56][5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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