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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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은 1989년 1월 21일 결성된 대한민국의 사회 운동 연합체이다. 1980년대 후반 격변하는 사회 상황 속에서 민족 민주 운동의 구심점을 형성하기 위해 결성되었으며, 민중의 자주화, 통일, 민주주의 실현을 목표로 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경제 정책 비판, 국가보안법 개정 및 폐지 운동, 주한미군 철수 운동 등이 있었으며, 서울민족민주운동협의회 등 지역 운동 단체와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전국농민운동연합 등 부문 운동 단체를 포함하여 20개의 단체와 200여 개의 개별 운동 단체가 참여했다. 이부영, 오충일, 이창복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고, 장기표가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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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 |
|---|---|
|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 |
| 영문 명칭 | National Alliance for Democracy and National Unification |
| 약칭 | 전민련 |
| 창립일 | 1989년 1월 21일 |
| 해산일 | 1992년 |
| 활동 기간 | 1989년 ~ 1992년 |
| 성격 | 재야운동 단체 연합체 |
| 역사 | |
| 결성 배경 | 1980년대 후반, 전민학련을 비롯한 학생 운동 세력과 노동 운동, 민중 운동 세력이 연대하여 결성 |
| 주요 활동 | 반미 자주화 투쟁 독재 정권 타도 노동 운동 및 민중 운동 지원 민족통일운동 |
| 해체 원인 | 1990년대 초 소련 붕괴와 동구권 몰락으로 인한 사회주의 운동의 위축 및 국가보안법을 비롯한 정부의 탄압으로 인해 해체 |
| 평가 |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운동의 주요 동력 민주주의 발전 및 사회 운동 활성화에 기여 운동 과정에서 이념 논쟁 및 노선 갈등 발생 과격한 투쟁 방식에 대한 비판 존재 |
| 관련 단체 | |
| 참여 단체 | 전국민주청년학생연맹 (전민학련) 민주노동자연맹 (민노련) 전국농민회총연맹 (전농) 전국빈민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교조) |
| 관련 인물 | 김근태 장기표 박종철 강기훈 김대중 문익환 |
| 기타 | |
| 관련 사건 |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 분신정국 1991년 전국의거 |
| 영향 | 이후 민주화운동 및 진보운동의 중요한 계승 기반이 됨 |
2. 배경
1980년대 중반까지 대한민국의 비정부 민간기구들은 군부 권위주의 정권 아래에서 정부의 감시와 통제를 받으며 활동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거나 정치적으로 의미가 있는 단체들은 대부분 관변 단체로 되어 정부의 통제를 받았고, 이에 저항하는 사회 운동 단체들은 반정부 단체로 탄압을 받았다.[3]
1987년 6월 항쟁 이후, 노동조합을 비롯한 비정부 기구가 늘어나고 기존 조직도 활성화되었다. 1987년 9월 27일 민주교육추진 전국교사협의회가 결성되고, 1989년 5월 2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되었다. 1989년 3월에는 가톨릭농민회와 기독교농민회가 통합하여 전국농민운동연합을 결성했고, 1990년 2월 전국농민회총연맹으로 발전하였다. 1989년 11월에는 전국빈민연합이 결성되었다.[3]
그러나 1987년 대선과 1988년 총선을 거치면서 야권과 시민 사회 세력은 분열되었다.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은 심각한 분열 상황에 놓였고, 이러한 상황에서 민족 민주 운동의 구심점을 형성하기 위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건설 논의가 시작되었다.[3]
2. 1. 6월 항쟁과 민주화 요구
1987년에는 반정부적인 민주화 운동 단체들이 전국적인 시위를 주도하였고, 정치 정세는 군부 독재 정권의 억압적 통치와 이에 저항하는 민주 세력 간의 갈등과 역학 관계로 편성되었다. 특히 이 시기 최대 쟁점은 전두환 정권이 임기 말에 군부 독재를 연장하느냐, 아니면 권력 교체를 통해 청산하느냐 하는 것이었다. 재야 사회 운동권 및 민주 시민사회 단체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여 군부 통치 종식과 정권 교체를 위해 노력하였다.[3]이러한 정치적 대결 국면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였고, 민주연합 운동 세력은 이것이 당시 정권의 반민주적이고 비도덕적인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민중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성공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결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직선제를 뼈대로 하는 6.29 선언을 얻어내게 되고, 권위주의 국가 권력은 민주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고 위로부터 민주화가 시작되었다.[3]
2. 2.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과 6.29 선언
1987년에는 반정부적인 민주화 운동 단체들이 주도하여 전국적인 시위사태가 발생하였고, 정치정세는 군부독재 정권의 억압적 통치와 이에 저항하는 민주세력 사이에 갈등과 역학관계로 편성되었다. 특히 이 시기의 최대의 쟁점은 전두환 정권이 임기말 상황에서 군부 독재의 연장이냐 아니면 권력교체를 통한 청산이냐 하는 것이었다.재야 사회 운동권 및 민주 시민사회 단체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여 군부통치 종식과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였다.[3]
이같은 정치적 대결국면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였고, 민주연합 운동세력은 이것이 당시 정권의 반민주적이고 비도덕적인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민중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성공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결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직선제를 뼈대로 하는 6.29 선언을 얻어내게 되고, 권위주의 국가권력은 민주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고 위로부터 민주화가 시작되었다.[3]
2. 3. 민주화 이후 사회 운동의 활성화
1987년에는 반정부적인 민주화 운동 단체들이 전국적인 시위사태를 주도하였고, 정치 정세는 군부 독재 정권의 억압적 통치와 이에 저항하는 민주 세력 간의 갈등과 역학 관계로 편성되었다. 특히 이 시기 최대 쟁점은 전두환 정권 임기 말 상황에서 군부 독재의 연장 여부였다. 재야 사회 운동권 및 민주 시민사회 단체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을 추진하여 군부 통치 종식과 정권 교체를 위해 노력하였다.[3]이러한 정치적 대결 국면에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이 발생하였고, 민주연합 운동 세력은 이것이 당시 정권의 반민주적이고 비도덕적인 성격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민중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어 성공적인 투쟁을 전개하였다. 결국 정부로부터 대통령 직선제를 뼈대로 하는 6.29 선언을 얻어내게 되고, 권위주의 국가 권력은 민주화 조치를 취할 것을 약속하고 위로부터 민주화가 시작되었다.
노동조합 등 비정부 기구가 현저하게 늘어나게 되었고 기존 조직도 활성화되고 확대되었다. 1987년 9월 27일에는 민주교육추진 전국교사협의회가 결성되고, 1989년 5월 28일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결성되는 등 그해 5월 26일에는 거의 모든 민주적 사회 단체들로 구성된 범국민후원회가 발족되었다. 가톨릭농민회와 기독교농민회는 1989년 3월 통합하여 전국농민운동연합을 결성하였고, 그 후 1990년 2월에는 전국농민회총연맹으로 발전하였다. 1989년 11월에는 전국빈민연합이 결성되었다. 그리고 민주연합 운동 세력으로 1987년 5월 27일 결성된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본부는 1987년 12월 16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패배하였다.[3]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는 야당뿐 아니라 시민 사회 세력들까지도 “김대중 후보에 대한 비판적 지지”, “김대중 후보와 김영삼 후보의 단일화”, “백기완을 야권의 독자 후보로 추대” 등으로 삼분되어 혼란을 겪었다. 이후 1988년 4월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한겨레민주당이나 민중당 등 독자 정당을 결성하는 세력과 기존 보수정당인 평화민주당이나 통일민주당에 입당하는 세력으로 나뉘는 등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은 심각한 분열 상황에 놓였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족 민주 운동의 구심점을 형성하기 위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건설 논의를 1987년 10월경부터 시작하여, 1988년 9월 2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협의회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989년 1월 21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결성대회’를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결성되었다.[1]
2. 4. 야권 분열과 새로운 연합체의 필요성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은 물론 시민 사회 세력들까지 김대중 후보에 대한 비판적 지지, 김대중 후보와 김영삼 후보의 단일화, 백기완을 야권의 독자 후보로 추대 등으로 삼분되어 혼란을 겪었다.[3] 이후 1988년 4월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한겨레민주당이나 민중당 등 독자 정당을 결성하는 세력과 기존 보수 정당인 평화민주당이나 통일민주당에 입당하는 세력으로 나뉘는 등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은 심각한 분열 상황에 놓였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족 민주 운동의 구심점을 형성하기 위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건설 논의를 1987년 10월경부터 시작하여, 1988년 9월 2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협의회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989년 1월 21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결성대회’를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결성되었다.[1]
3. 결성 과정
1987년 12월 대통령 선거에서는 야당뿐 아니라 시민 사회 세력들까지도 "김대중 후보에 대한 비판적 지지", "김대중 후보와 김영삼 후보의 단일화", "백기완을 야권의 독자 후보로 추대" 등으로 삼분되어 혼란을 겪었다. 이후 1988년 4월 제13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한겨레민주당이나 민중당 등 독자 정당을 결성하는 세력과 기존 보수 정당인 평화민주당이나 통일민주당에 입당하는 세력으로 나뉘는 등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은 심각한 분열 상황에 놓였다.[1]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민족 민주 운동의 구심점을 형성하기 위해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건설 논의를 1987년 10월경부터 시작하여, 1988년 9월 2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협의회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989년 1월 21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결성대회’를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결성되었다.[1]
> “노동 민중을 중심으로, 청년 학생들의 투쟁의 원동력이 되고, 양심적인 교사, 문인, 종교인, 방송인, 언론인, 의료인, 과학자들과 중소 상공인, 해외 동포들이 참여하는 애국적 민족 민주 운동 세력의 총결집체로서… (중략) … 이 땅의 진정한 민중 해방과 자유 평등 사회를 위해, 자주화 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 조국 통일 운동에 매진한다.”
4. 목표
대한민국에 진정한 민중 해방과 자유 평등 사회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를 위해 반외세 자주화 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 자주적 조국 통일 운동을 3대 투쟁 과제로 설정하였다.[2]
결성 선언문에서는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교사, 문인, 종교인, 언론인, 의료인, 과학자, 중소 상공인, 해외 동포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민족 민주 운동 세력의 총결집체로서, 자주화 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 조국 통일 운동에 매진할 것을 천명하였다.[1]
5. 특징
광주 민중 항쟁은 민주 변혁의 역사에서 지역적 고립과 분산에 따른 좌절과 패배의 경험이었지만, 그로부터 8년 만에 민족, 민주 운동은 전국적 수준의 대중 조직 활동을 전개할 수 있게 확장되었다.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전국 연합 수준의 조직 활동이 확장되었다는 점은 대한민국 사회의 정치적 주체로서 의의를 갖는다.[2]
6. 참가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에는 '서울민족민주운동협의회' 등 12개의 지역운동 통합단체,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전국농민운동연합' 등 8개의 부문운동 통합단체, 그리고 200여 개의 개별운동단체가 참여하였다.[2]
결성 선언문에서는 노동자, 청년, 학생, 교사, 문인, 종교인, 방송인, 언론인, 의료인, 과학자, 중소 상공인, 해외 동포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민족 민주 운동 세력의 총결집체임을 강조하며, 민중 해방, 자유 평등 사회 건설, 자주화 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 조국 통일 운동에 매진할 것을 선언하였다.[1]
7. 활동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은 1987년 10월경부터 건설 논의를 시작하여 1989년 1월 21일에 공식적으로 결성되었다. 결성 당시 발표된 선언문[1]에서는 노동자, 청년, 학생, 교사, 종교인,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민족 민주 운동 세력의 총결집체임을 강조하며, 자주화 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 조국 통일 운동에 매진할 것을 천명했다.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전개했다.
- 각종 경제 정책에 대한 비판 및 대안 제시
- 국가보안법 개정 및 폐지 운동
- 주한미군 철수 운동 주도[2]
1987년 대통령 선거와 1988년 국회의원 선거를 거치면서 야권과 시민 사회 세력이 분열되는 상황 속에서,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은 민족 민주 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노력했다.
8. 조직
1987년 10월경부터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건설 논의를 시작하여, 1988년 9월 2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협의회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1989년 1월 21일에 ‘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결성대회’를 개최하여 공식적으로 결성되었다.[1]
결성 당시 조직은 다음과 같다.[1]
| 직책 | 이름 |
|---|---|
| 공동대표 | 이부영, 오충일, 이창복, 배종렬, 이영순, 윤정석 |
| 사무처장 | 장기표 |
| 정책기획실장 | 김근태 |
| 조국통일위원장 | 이재오 |
| 민주쟁취위원장 | 여익구 |
| 인권위원장 | 박용일 |
| 대변인 | 박계동 |
| 총무국장 | 김도연 |
| 선전국장 | 성문화 |
| 사회국장 | 이종현 |
| 조직국장 | 권형택 |
| 국제협력국장 | 김현장 |
| 사무차장 | 김희택, 최종진 |
| 감사 | 이우재, 신경림, 곽태영 |
| 고문 | 문익환, 계훈제, 박형규, 이소선, 백기완, 강희남 |
결성 선언문에서는 “노동 민중을 중심으로, 청년 학생들의 투쟁의 원동력이 되고, 양심적인 교사, 문인, 종교인, 방송인, 언론인, 의료인, 과학자들과 중소 상공인, 해외 동포들이 참여하는 애국적 민족 민주 운동 세력의 총결집체로서… (중략) … 이 땅의 진정한 민중 해방과 자유 평등 사회를 위해, 자주화 운동, 반독재 민주화 운동, 조국 통일 운동에 매진한다.”라고 밝혔다.[1]
참조
[1]
서적
朝鮮韓国近現代史事典
(출판사 정보 없음)
[2]
웹인용
전민련창립 - 광주 민중 항쟁 바탕 9년 각고 전국적 대중 조직으로 출범
http://altair.chonna[...]
518연구소
2012-05-05
[3]
저널
비정부사회운동단체(NGO)의 역사와 사회적 역할
2012-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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