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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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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계훈제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해방 이후 민주화 운동가, 통일 운동가이다. 1921년 평안북도 선천에서 태어나 경성제국대학 재학 중 학병 징집을 거부하고 독립운동에 참여했다. 해방 후 신탁통치 반대 운동, 서울대학교 국립화 반대 투쟁을 이끌었으며, 4·19 혁명에 참여하고 자유언론수호협의회를 결성했다. 박정희 정권 시절 한일회담, 월남 파병, 3선 개헌 등 정치적 고비마다 반대 투쟁을 했으며, 민주화 운동과 통일 운동을 이끌었다.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선도했으며, 1999년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여 모란공원에 안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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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훈제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이름계훈제
계훈제
계훈제
출생일1921년 12월 31일
출생지일제강점기 평안북도 선천군
사망일1999년 3월 14일
사망지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도봉구 방학동 (고문 후유증으로 병사)
묘소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모란공원
본관수안(遂安)
직업언론인
독립운동가
민주화 운동가
사회운동가
정당무소속
배우자김진주 (재혼)
자녀계여곤 (아들)
부모계봉집(부), 이형저(모)
학력
학사서울대학교 정치학과
경력
당무위원신민당

2. 생애

1921년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태어난 계훈제는 일제강점기에 학병 징집을 거부하고 항일 운동에 참여했다.[2] 해방 후에는 김구를 도와 신탁 통치 반대 운동을 벌였으며, 서울대학교 학생회장 시절에는 국대안 반대 투쟁을 이끌었다.[2] 5·16 쿠데타 이후에는 박정희 정권에 맞서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으며, 사상계와 씨알의 소리 등 언론 활동을 통해 군사독재에 저항했다.[2]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계엄령 해제를 촉구하다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되어 투옥되기도 했다.[2] 1987년 6월 민주항쟁 때는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민주화 운동을 이끌었다.[2] 이후에도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노력하다 1999년 3월 14일 고문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났다.[2]

2. 1. 초기 생애 (1921-1945)

1921년 12월 31일 평안북도 선천군에서 아버지 계봉집(桂鳳集)과 어머니 이형저(李亨姐) 사이의 5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다.[2] 1943년 경성제국대학 1학년 재학 중 일제의 학병 징집을 거부하고 임시정부로 가기 위해 국경을 넘다가 일본 헌병에 붙잡혀 지원병 훈련소로 압송되었다.[2] 평양 인근 채석장에서 중노동을 하면서도 건국동맹과 연계된 항일 독립운동 단체인 '조선민족해방협동단'에 가입해 항일 활동을 전개했다.[2]

2. 2. 해방 이후 (1945-1960)

해방 후 김구 밑에서 신탁통치 반대 투쟁에 나섰고, 백범의 남북협상을 지지하며 삭발을 하기도 했다.[2] 서울대 문리대 정치학과 학생회장 때는 미군정에 의한 서울대학교의 국립화에 반대하는 ‘국대안 반대투쟁’을 이끌었다.[2]

학생위원장이었던 시절 이희호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을 뻔 했지만, 훗날 계훈제가 폐결핵에 걸리고 이희호가 미국 유학길에 오르면서 인연이 엇갈렸다.[2]

2. 3. 민주화 운동 (1960-1987)

5·16 쿠데타 이후 민주화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1963년 한일회담, 1968년 월남 파병, 1969년 3선개헌 등 박정희 정권의 주요 결정에 반대하는 투쟁을 이끌었다. 사상계 편집장, 씨알의 소리 편집위원 등을 역임하며 언론인으로서 군사독재에 맞섰다.[2]

1980년 '서울의 봄' 당시 계엄령 해제를 촉구했으며,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연루되어 15개월간 도피 생활 후 체포, 구속되었다. 제5공화국 시절 민주화 투쟁을 이끌었고, 1987년 6월 민주항쟁에서는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항쟁을 주도했다.[2]

다음은 계훈제의 민주화 운동 관련 활동 내역이다.

시기활동 내용
4월 혁명 당시자유언론수호협의회 구성, 사상계 편집장 활동
1960년~1961년교원노조 결성, 국학대학 강사
1962년함석헌, 장준하 등과 자유언론수호협의회 결성
1969년3선개헌 반대투쟁위원회 상임운영위원
1970년~1979년씨알의 소리 편집위원
1973년~1974년구화고등학교 교장, 민주회복국민회의 운영위원
1975년긴급조치 9호 위반으로 투옥
1977년민주주의국민연합 운영위원
1980년서울의 봄 시기 전국적인 민주화 요구 결집 노력, 내란음모죄로 수배되어 15개월간 도피 생활
1982년포고령 위반, 김대중내란음모사건 관련 투옥
1984년민주통일국민회의 부의장
1985년민통련 부의장
1986년민통련 의장대행
1987년6월 항쟁 시기 민통련 의장대행으로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구성, 6.10 항쟁 선언, 성공회 농성 주도,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


2. 4. 6월 항쟁과 이후 (1980-1999)

1980년 '서울의 봄' 때는 계엄령 해제를 촉구했고,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 휘말려 15개월 도피생활 후 체포되어 구속되었다.[2] 제5공화국 시절 내내 민주화투쟁을 이끌었고, 1987년 ‘민주헌법쟁취 국민운동본부’의 상임공동대표를 맡아 1987년 6월 민주항쟁을 선도했다.[2]

이후에도 전국연합 상임고문 등을 역임하며 민주화와 통일을 위해 평생 동안 투쟁을 계속했다.[2]

1999년 3월 14일 고문 후유증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향년 7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2] 그의 유해는 대한민국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월산리 모란공원에 안장되었다.[2]

연도내용
1980년서울의 봄 시기 전국적 전 계층적 열망을 묶어 세우기 위해 노력하다 내란음모죄로 수배, 15개월 도피생활[2]
1982년포고령 위반, 김대중내란음모사건 관련 투옥[2]
1984년민주통일국민회의 부의장
1985년민통련 부의장
1986년민통련 의장대행
1987년6월 항쟁 시기 민통련 의장대행으로 민주쟁취국민운동본부 구성하여 활동. 6.10 항쟁을 선언한 성공회 농성을 주도 집시법 위반으로 구속됨[2]
1988년범민족대회를 준비하며 통일운동에서도 지도적 구실을 함
1989년전국민족민주운동연합 상임고문
1989년자주민주통일국민회의 공동의장
1991년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상임고문
1995년장준하 선생 20주기 추모행사 준비위원
1999년 3월 14일운명[2]


3. 저술

병상에서 자서전인 《나의 투쟁, 나의 일생》을 집필했으나 끝내 마치지 못하였다. 이 유고는 2002년에 《흰 고무신-계훈제, 미완의 자서전》(삼인)으로 출판되었다.[1]

4. 학력

참조

[1]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http://encykorea.aks[...]
[2] 뉴스 이희호 여사 자서전 '동행' 출간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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