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피 폰 호헨베르크 여후작

2. 생애

조피 마리 프란치스카 안토니아 이그나티아 알베르타 폰 호엔베르크 여후작(''Sophie Marie Franziska Antonia Ignatia Alberta Fürstin von Hohenberg''^de)은 1901년 7월 24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현재 체코 공화국)의 코노피슈테 성에서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과 그의 아내 조피 호테크 백작 부인 사이의 첫째 딸로 태어났다. 부모의 귀천상혼으로 인해 조피와 두 남동생 막시밀리안, 에른스트는 합스부르크 가문의 정식 구성원으로 인정받지 못했으며 제위 계승권도 없었다. 아버지 프란츠 페르디난트 대공은 자녀들이 평범하고 안정된 삶을 살기를 바랐으며, 물질적인 걱정 없이 평범한 개인으로 성장하기를 원했다. 조피는 훗날 아버지가 엄격했지만 부당하지 않게 자녀들을 교육했다고 회상했다.

1914년 사라예보 사건으로 부모가 암살되면서 조피와 남동생들은 고아가 되었고, 어머니의 친척과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지명한 후견인 야로슬라프 폰 툰 운트 호엔슈타인 후작의 보살핌 아래 성장했다.^[3]

1920년 9월 8일, 조피는 체코슬로바키아 데친에서 프리드리히 폰 노스티츠-리넥 백작(''Friedrich Nostitz-Rieneck''^de, 1891년-1973년)과 결혼하여 3남 1녀를 두었다. 결혼 후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거주했으나,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1945년 베네슈 법령에 의해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고 국외로 추방되었다. 이 시기 조피는 나치 독일의 안슐루스 이후 남동생들이 다하우 강제 수용소에 수감되는 아픔을 겪었으며, 전쟁 중에는 두 아들을 잃는 비극을 맞이했다. 큰아들 엘바인은 소련의 포로 수용소에서 사망했고, 둘째 아들 프란츠는 동부 전선에서 전사했다.

추방 후 조피와 가족은 오스트리아로 이주하여 아이젠에르츠를 거쳐 1963년 잘츠부르크에 정착했다. 남편 프리드리히 백작은 1973년에 사망했으며, 조피는 1990년 10월 27일 오스트리아 탄하우젠에서 89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그녀는 딸의 시가인 구데누스 남작 가문의 묘소가 있는 바이트에 남편 곁에 안장되었다.

2. 1. 탄생과 황위 계승권 박탈

2. 2. 부모님의 죽음과 제1차 세계 대전

2. 3. 제2차 세계 대전과 그 이후

2. 4. 결혼과 자녀

결혼 후 조피는 남편 가문의 영지가 있는 체코슬로바키아에서 거주했으나, 1945년 베네슈 법령에 의해 모든 재산을 몰수당하고 국외로 추방되었다. 이로 인해 가족과 함께 오스트리아로 이주하여 처음에는 아이젠에르츠에서 살다가, 1963년 잘츠부르크로 이사했다.

2. 5. 안슐루스 이후

2. 6. 말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