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x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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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복스(Vox)는 스페인의 극우 정당으로, 2013년 12월 창당되었다. 2018년 안달루시아 지방 선거에서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했으며, 2019년 스페인 총선에서 24석을 확보하며 하원에 진출했다. 이후 2019년 11월 총선에서는 52석으로 의석수를 늘렸으나, 2023년 총선에서는 33석으로 감소했다. 유럽 의회 선거에서도 2019년 4석, 2024년 6석을 얻었다. 이념적으로는 스페인 민족주의, 반이민, 전통적 가치를 강조하며, 경제적으로는 경제적 자유주의를 표방하지만 보호무역주의적 성향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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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x (정당) | |
---|---|
기본 정보 | |
이름 | Vox |
로마자 표기 | Bokseu |
설립일 | 2013년 12월 17일 |
해체 | 없음 |
본부 | C / Bambú 12 28036 마드리드 |
웹사이트 | 공식 웹사이트 |
국가 | 스페인 |
색상 | 녹색 |
분리 정당 | 국민당 |
당원 | 63,468명 |
당원수 년도 | 2021년 |
청년 조직 | Vox Jóvenes |
노동 조직 | 'Sindicato Solidaridad' |
싱크탱크 | 'Fundación Disenso' |
종교 | 기독교 (가톨릭교) |
유럽 연합 | Patriots.eu (2024년–현재) 유럽 보수와 개혁 (2019년–2024년) |
유럽 의회 | Patriots for Europe (2024년–현재) 유럽 보수와 개혁 그룹 (2019년–2024년) |
깃발 | [[파일:Flag of VOX.svg|깃발]] |
핵심 이념 | 극단적 민족주의 국민보수주의 우익 포퓰리즘 정치적 단일주의 유럽 회의주의 |
정치적 위치 | 극우 |
추가 설명 | Vox는 민주주의에 반대하지 않는 극우의 하위 집합인 급진 우파로 간주되기도 함. |
![]() | |
지도부 | |
대표 | 산티아고 아바스칼 |
부대표 | 이그나시오 가리가 |
사무총장 | 이그나시오 가리가 |
하원 대변인 | 페파 미얀 |
유럽 의회 대표 | 호르헤 북사데 |
의석 현황 | |
스페인 하원 | '33 / 350석' |
스페인 상원 | '3 / 265석' |
유럽 의회 | '6 / 61석' |
지역 의회 | '114 / 1268석' |
지역 정부 | '0 / 19석' |
스페인 시장 | '33 / 8122석' |
시의원 | '1695 / 67121석' |
기타 | |
일본어 이름 | Vox (スペインの政党) |
한국어 이름 | Vox (정당) |
2. 역사
(내용 없음)
2. 1. 창당 초기 (2013–2014)
복스(Vox)는 2013년 12월 17일에 창당되었고, 2014년 1월 16일 마드리드에서 열린 기자 회견을 통해 공식 출범했다.[14][15][16] 이 정당은 기존의 보수 정당인 인민당(PP)에서 분리되어 나왔는데, 주로 신보수주의[17] 또는 사회보수주의[18] 성향을 가진 인민당 내 일부 세력이 주도했다. 창당 당시 복스는 지역 자치권을 제한하고 지역 의회를 폐지하기 위해 스페인 헌법 개정을 주장하는 등 중앙집권 강화를 주요 강령으로 내세웠다.[16]창립 멤버인 알레호 비달-쿠아드라스, 호세 안토니오 오르테가 라라, 산티아고 아바스칼 등은 이전에 "reconversion.es"라는 플랫폼에서 활동하며 2012년 국가의 재중앙집권화를 요구하는 선언을 발표한 바 있다.[19] 알레호 비달-쿠아드라스는 2014년 3월 당의 초대 대표로 선출되었다.[20]
창당 초기 자금 약 97.2만유로는 주로 이란 저항민족회의(NCRI)와 이란 인민무자헤딘 조직(MEK) 지지자들의 개인 기부로 충당되었다. 이는 비달-쿠아드라스가 유럽 의회 의원 시절 NCRI를 지지했던 개인적 관계에 기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스가 이러한 기부금을 받는 과정에서 스페인이나 유럽 연합의 정치 자금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19][21]
복스는 2014년 스페인 유럽 의회 선거에 처음으로 후보를 내며 정치 무대에 등장했다. 비달-쿠아드라스 대표가 직접 출마했지만, 유럽 의회 의석을 확보하는 데는 실패했다.[22] 이 선거 패배와 당내 노선 갈등 등으로 인해 비달-쿠아드라스는 결국 복스를 탈당했다. 그는 훗날 자신이 추구했던 자유주의적 보수주의, 유럽주의, 개혁주의 노선에서 당이 점차 민족주의, 역사 수정주의, 유럽회의주의, 종교적 색채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변질되었다고 비판했다.[23]
2. 2. 아바스칼 대표 체제 (2014–2017)
2014년 9월, 창당 멤버 중 한 명인 산티아고 아바스칼이 당 대표로, 또 다른 창당 멤버인 이반 에스피노사 데 로스 몬테로스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24][25] 중앙위원회 위원 11명도 함께 선출되었다.[26]복스는 2015년과 2016년 스페인 총선에 참여했지만, 각각 0.23%와 0.20%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2017년 카탈루냐 독립투표로 촉발된 스페인 헌정 위기 속에서, 복스는 2017년 카탈루냐 지방선거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27] 카탈루냐 독립 선언 이후, 복스는 카탈루냐 의회와 여러 독립주의 정치인들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28] 이 조치 이후 40일 동안 당원 수가 20% 증가하는 효과를 보았다.[29]
2. 3. 선거 돌파구 (2018–2019)
2018년 안달루시아 지방 의회 선거에서 복스는 10.97%의 득표율로 5위를 차지하며, 총 109석 중 12석을 확보했다. 이는 1975년 프란시스코 프랑코 총통 사망 이후 민주화된 스페인에서 극우 정당이 의회 의석을 확보한 첫 사례였다.이후 2019년 4월 28일에 치러진 스페인 총선거에서는 10.26%의 득표율로 5위를 기록하며 하원 350석 중 24석을 얻어 처음으로 전국 단위 의회에 진출했다.[244] 같은 해 11월 10일에 실시된 재선거에서는 의석 수를 두 배 이상 늘린 52석을 획득하며 제3당으로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245]
한편, 2019년 4월 복스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LGBT를 물리쳐야 할 유령으로 묘사한 이미지가 게시되어 논란이 되었다. 역설적으로 이 이미지는 LGBT 당사자들에 의해 게이 프라이드의 상징으로 사용되며 인터넷 밈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또한 해당 이미지가 영화 반지의 제왕의 한 장면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저작권자인 워너 브라더스는 트위터를 통해 작품의 정치적 이용을 자제할 것을 경고했다.[246][247]
2. 4. 코로나19 팬데믹 (2020–2021)
2020년 초,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범유행이 시작될 무렵, 복스당은 스스로 "중국 바이러스"라고 칭한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국과 스페인 간, 이후에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간의 여행 제한을 요구했다.[38] 당시 이들 국가에서는 이미 팬데믹이 심각했지만, 스페인 내에서는 아직 많은 확진자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상태였다. 이러한 복스의 주장은 다른 정당들의 지지를 얻지 못했고, 혐오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39][40] 복스당은 PSOE와 UP 연립 정부가 정보를 은폐하고 위험을 축소하여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 대규모 행사를 허용했으며, 이로 인해 스페인의 코로나19 대응이 의도적으로 지연되었다고 주장했다.[41] 그러나 복스당 역시 같은 날인 3월 8일, 스페인 전역의 당원들을 초청하여 비스타레그레에서 자체 전국 당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복스 지도부 구성원을 포함한 다수의 코로나19 감염 사례를 발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42][43] 이 사실은 종종 복스 반대자들에 의해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복스당의 모순적인 태도를 비판하는 근거로 사용되었다.[44]코로나19 방역을 위한 봉쇄 및 후속 제한 조치 기간 동안, 복스당은 정부의 조치가 비효율적이고 편파적이며 부분적으로 위헌이라고 지속적으로 비판했다.[45] 2020년 4월, 복스당은 정부가 3월 15일부터 6월 21일까지 선포한 첫 번째 비상사태에 대해 스페인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46] 같은 해 10월, 복스당 하원 의원단은 페드로 산체스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제출하며 산티아고 아바스칼을 대안 후보로 내세웠으나,[47] 다른 정당의 지지를 얻지 못하고 찬성 52표(복스당 의원 전원), 반대 298표로 부결되었다.[48] 2020년 11월에는 정부가 2020년 10월 25일부터 2021년 5월 9일까지 선포한 두 번째 비상사태에 대해서도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49]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50] 복스당 공식 트위터 계정은 조 바이든 후보를 "엘 파이스, 포데모스, 오테기, 마두로, 중국, 이란, 그리고 아동 성범죄자들이 선호하는 후보"라고 지칭했는데, 국제 뉴스 통신사 EFE는 이를 QAnon 음모론과 연관된 주장으로 분석했다.[51] 복스당은 2021 CPAC 회의에 참석했으며, 바이든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았다.[52]

2021년 초, 복스당은 유럽의 코로나19 회복 기금 확보를 위한 법안 표결에서 기권했는데, 이는 사회당 정부의 조건을 수용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53] 이 결정은 많은 복스당 지지자들로부터 "복스당 역사상 최대의 실수"라는 비판을 받았다.[54]
2020년과 2021년 바스크, 카탈루냐, 마드리드 자치주 지방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복스당의 여러 합법적인 선거 유세가 급진적인 정치적 반대 세력으로부터 물리적 공격을 받는 사건이 발생했다.[55][56][57] 당시 UP의 고위 관계자들, 특히 대변인 파블로 에체니케와 스페인 제2부총리였던 파블로 이글레시아스는 "일부 지역에서 복스당의 합법적인 선거 유세가 도발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다.[58]
2021년 7월 14일, 스페인 헌법재판소는 복스당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근소한 차이(찬성 6표 대 반대 5표)로 첫 번째 코로나19 비상사태 당시 스페인 헌법 제19조에 명시된 이동의 자유를 제한한 조치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59] 2021년 10월에는 복스당이 제기한 다른 두 건의 소송에서도 복스당의 손을 들어주어, 팬데믹 초기에 스페인 의회와 상원을 폐쇄한 조치와 두 번째 비상사태 선포 역시 위헌이라고 판결했다.[60][61] 이 판결에 따라 2021년 10월 22일, 스페인 정부는 첫 번째 비상사태와 관련하여 부과된 모든 벌금을 시민들에게 반환하라고 명령했다.[62]
2. 5. 지역 정부 참여 (2022–2023)
지역 | 선거 | 득표수 | % | 의석 수 | 증감 | 정부 |
---|---|---|---|---|---|---|
안달루시아 | 2022 | 496,618 | 13.5% | 14/109석 | +2 | 야당 |
아라곤 | 2023 | 75,349 | 11.3% | 7/67석 | +4 | 연정 참여 (2024년 7월까지) |
야당 (2024년 7월부터) | ||||||
아스투리아스 | 2023 | 54,273 | 10.1% | 4/45석 | +2 | 야당 |
발레아레스 제도 | 2023 | 62,637 | 13.9% | 8/59석 | +5 | 야당 |
바스크 지방 | 2024 | 21,396 | 2.0% | 1/75석 | +1 | 야당 |
카나리아 제도 | 2023 | 71,740 | 7.9% | 4/70석 | +4 | 야당 |
칸타브리아 | 2023 | 35,982 | 11.1% | 4/35석 | +2 | 야당 |
카스티야레온 | 2022 | 212,605 | 17.6% | 13/81석 | +12 | 연정 참여 (2024년 7월까지) |
야당 (2024년 7월부터) | ||||||
카스티야-라만차 | 2023 | 139,607 | 12.8% | 4/33석 | +4 | 야당 |
카탈루냐 | 2024 | 248,554 | 8.0% | 11/135석 | +11 | 야당 |
세우타 | 2023 | 7,050 | 20.6% | 5/25석 | -1 | 야당 |
엑스트레마두라 | 2023 | 49,798 | 8.1% | 5/65석 | +5 | 연정 참여 (2024년 7월까지) |
야당 (2024년 7월부터) | ||||||
갈리시아 | 2024 | 32,301 | 2.2% | 0/75석 | 변동 없음 | 의석 없음 |
라리오하 | 2023 | 12,773 | 7.6% | 2/33석 | +2 | 야당 |
마드리드 | 2023 | 248,379 | 7.3% | 10/135석 | -3 | 야당 |
멜리야 | 2023 | 2,937 | 9.9% | 2/25석 | 변동 없음 | 야당 |
무르시아 | 2023 | 121,321 | 17.7% | 9/45석 | +5 | 연정 참여 (2024년 7월까지) |
야당 (2024년 7월부터) | ||||||
나바라 | 2023 | 14,197 | 4.3% | 2/50석 | +2 | 야당 |
발렌시아 | 2023 | 310,184 | 12.4% | 13/99석 | +13 | 연정 참여 (2024년 7월까지) |
야당 (2024년 7월부터) |
2. 6. 안정화 및 재구성 (2023–2024)
2023년 3월, 복스는 페드로 산체스 정부에 대해 두 번째 불신임 투표를 제출했으며, 대안 후보로 라몬 타마메스를 지명했다. 이 투표는 찬성 53표, 반대 201표, 기권 91표, 불참 4표로 부결되었다.[72]2023년 5월 스페인에서 지방 선거 및 자치주 선거가 실시되었다. 복스는 발렌시아주에서 인민당(PP)과 소수 연립 정부를 구성했으나, 인민당은 복스의 주요 후보였던 카를로스 플로레스가 2002년 전 부인에 대한 학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을 문제 삼아 그의 정부 참여를 배제했다.[73] 장기간의 협상 끝에 복스는 엑스트레마두라와 아라곤에서도 인민당(PP) 정부 구성에 참여했다.[74]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직접 정부 구성에 참여하지는 않았으나, 인민당(PP) 정부 출범을 위해 기권하는 대가로 발레아레스 제도 의회 의장직을 확보했다.[75] 또한, 복스는 소수 파트너로서 엘체, 톨레도, 바야돌리드, 과달라하라, 부르고스 등 여러 도시에서 인민당(PP)과 지방 정부를 구성했다.[76]
3. 이념 및 정책
스페인 우파 내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의 대안으로 등장한 정당으로, 더 강경한 우파 성향을 보인다. 일부 언론은 단순히 우익으로 묘사하기도 하지만, 많은 언론인과 전문가들은 이 정당을 극우로 평가한다. 비교적 신생 정당으로서 이념적 기반이 아직 확고하지 않아 방향성이 계속 변한다는 지적도 있다.[251]
주요 정책 기조는 강경한 중앙집권 옹호와 지방 분권 반대이다. 특히 카탈루냐와 바스크 지역의 독립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며, 스페인 국왕과 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로의 복귀와 지방 분권 정책 폐지를 주장한다.[252] 경제적으로는 노동법 완화와 세금 감면 등 경제적 자유주의나 신자유주의적 정책을 주장하면서도[253], 동시에 보호주의 무역을 옹호하고 세계화와 글로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등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254]
사회적으로는 불법 이민, 특히 이슬람 세계 출신 이민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248] LGBT 권리 운동에도 강하게 반대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는 이스라엘 측을 옹호하지만[255], 조지 소로스가 유럽의 이슬람화를 부추긴다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주장하여 논란을 빚기도 했다.[256] 카탈루냐 자치권 박탈, 킴 토라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 체포 주장, 동성 결혼 폐지, 보호 무역 강조, 농촌 지역 및 전통 행사인 투우 활성화 등을 주요 목표로 내세운다.
3. 1. 이념
스페인 우파 내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PP)의 대안으로 등장했으며, 더 강경한 우파 성향을 보인다. 엘 에스파뇰(El Español) 등 일부 언론은 단순히 우익으로 묘사하기도 했지만, 많은 언론인과 전문가들은 이 정당을 극우로 평가한다. 비교적 신생 정당으로서 이념적 기반이 아직 확고하지 않아 방향성이 계속 변한다는 지적도 있다.[251]국내 정치의 주요 쟁점인 지방 자치 문제에 대해, Vox는 강경한 중앙집권을 옹호한다. 특히 카탈루냐와 바스크 지역의 독립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며, 스페인이 스페인 국왕과 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지방 분권 정책 폐지도 요구하며[252], 창당 당시 정당 강령에는 지역 자치권을 제한하고 지역 의회를 폐지하기 위해 스페인 헌법을 개정하자는 내용도 포함되었다.[16]
경제 정책에서는 노동법 완화와 세금 감면 등을 주장하여 경제적 자유주의나 신자유주의 성향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253], 동시에 보호주의 무역을 옹호하고 세계화와 글로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등 반(反)-신자유주의적인 면모도 보인다.[254]
사회 문제에서는 불법 이민, 특히 이슬람 세계 출신 이민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며, LGBT 권리 운동에도 강하게 반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지만[255], 이와는 대조적으로 조지 소로스가 유럽의 이슬람화를 조장한다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퍼뜨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256]
초대 대표였던 알레호 비달-쿠아드라스는 2014년 유럽의회 선거 실패 후 탈당했는데, 그는 당이 자신이 추구했던 "자유주의적 보수주의", 유럽주의, 개혁주의 노선에서 벗어나 "민족주의적, 수정주의적, 유럽회의주의적, 종교적"으로 변했다고 비판했다.[23]
3. 2. 국내 정책
스페인 우파 내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인민당의 대안으로 등장한 정당으로, 더욱 강경한 우파 성향을 보인다. 엘 에스파뇰(El Español) 등 일부 언론은 단순히 우익으로 묘사하기도 했으나, 다수의 언론인과 전문가들은 이 정당을 극우로 평가한다. 비교적 최근에 등장하여 아직 정당의 이데올로기적 기반이 확립되지 않아 방향성이 계속 변한다는 지적도 있다.[251]주요 정책 기조
- 지방 자치: 스페인 국내 정치에서 가장 논쟁적인 지방자치 문제에 대해, Vox는 강경한 중앙집권을 옹호한다. 특히 카탈루냐와 바스크 지역의 독립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며, 스페인이 스페인 국왕과 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로 복귀하고 지방 분권 정책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252] 불법 이민 수용과 카탈루냐 독립에 반대하는 입장이며,[248] 카탈루냐 자치권 박탈과 킴 토라 당시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의 체포를 주장하기도 했다.
- 경제: 경제적으로는 노동법 완화, 세금 감면 등을 주장하여 경제적 자유주의나 신자유주의로 묘사되기도 한다.[253] 그러나 동시에 보호 무역을 옹호하고 세계화와 글로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등 반(反)-신자유주의적인 면모도 보인다.[254] 보호 무역 강조를 주요 목표 중 하나로 내세운다.
- 사회: 사회 문제에 대해서는 불법 이민, 특히 이슬람 세계 출신 이주민 문제에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LGBT 권리 운동에도 강하게 반대하며 동성 결혼 폐지를 주장한다. 전통문화 보호를 명분으로 농촌 지역 및 투우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는 이스라엘 측을 옹호하지만,[255] 이와 모순되게 조지 소로스가 유럽의 이슬람화를 부추긴다는 반유대주의 음모론을 퍼뜨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256]
코로나19 팬데믹 관련 활동코로나19 범유행 초기, Vox는 "중국 바이러스"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중국 및 이탈리아와의 여행 제한을 촉구했으나, 이는 제노포비아(혐오) 발언이라는 비판을 받았다.[38][39][40] Vox는 페드로 산체스 정부가 정보를 은폐하고 세계 여성의 날 대규모 행사를 허용하여 코로나19 대응 조치를 의도적으로 지연시켰다고 비판했다.[41] 그러나 정작 Vox 자신들도 3월 8일, 대규모 전국 당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 행사에서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42][43] 이는 Vox의 코로나19 관련 입장을 비판하는 근거로 자주 사용되었다.[44]
팬데믹 기간 동안 Vox는 정부의 봉쇄 및 제한 조치를 비효율적이고 편파적이며 위헌이라고 지속적으로 비판했다.[45] 2020년 4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정부가 선포한 비상사태에 대해 스페인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46][49] 2021년 7월과 10월, 헌법재판소는 Vox의 소송 일부를 받아들여 첫 번째 비상사태 중 이동의 자유 제한 조치[59], 의회 및 상원 폐쇄, 두 번째 비상사태 선포 등이 위헌이라고 판결했다.[60][61] 이에 따라 정부는 첫 비상사태 관련 벌금을 시민들에게 반환하라는 명령을 받았다.[62] 한편, 2021년 초 유럽의 코로나19 회복 기금 확보 관련 법안 표결에서 Vox가 기권하여 법안 통과에 영향을 미쳤는데, 이는 일부 지지자들로부터 "Vox 역사상 최대의 실수"라는 비판을 받았다.[53][54]
정치 활동 및 연정 참여Vox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를 2020년[47][48]과 2023년[72] 두 차례 제출했으나 모두 부결되었다. 2020년 불신임 투표에서는 산티아고 아바스칼 대표를, 2023년에는 원로 경제학자 라몬 타마메스를 총리 대안 후보로 내세웠다.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며,[50]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 바이든 후보를 비방하며 QAnon 음모론을 연상시키는 주장을 펼쳐 논란이 되었다.[51] 선거 후 CPAC 회의에 참석하는 등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52]
2020년과 2021년 바스크, 카탈루냐, 마드리드 자치주 등지에서 열린 지역 선거 유세 과정에서 Vox의 합법적인 집회가 반대 세력으로부터 물리적 공격을 받는 일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55][56][57] 당시 우니다스 포데모스의 파블로 에체니케 대변인이나 파블로 이글레시아스 투리온 부총리 등 일부 정치인들은 특정 지역에서의 Vox 유세를 "도발 행위"로 규정하기도 했다.[58]
2022년 카스티야이레온 지방 선거에서 Vox는 의석 수를 1석에서 13석으로 크게 늘리며 3위를 차지했고, 선거에서 승리한 인민당과 연립 정부를 구성하며 처음으로 지역 정부 운영에 참여하게 되었다.[63][64][67] 이 연정에서 Vox는 부지사직을 포함한 3개의 장관직을 맡았고, 카스티야이레온 코르테스 의장직도 차지했다.[68] 그러나 2022년 안달루시아 지방 선거에서는 득표와 의석 수가 소폭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3위에 머물렀다.[69] 당시 후보였던 마카레나 올로나는 선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의료적 사유"를 들며 정계를 떠났다.[70][71]
2023년 지방 선거와 자치주 선거 이후, Vox는 발렌시아주,[73] 에스트레마두라주, 아라곤주[74] 등 여러 지역에서 인민당과 연정을 구성했다. 다만 발렌시아주에서는 Vox의 주요 후보였던 카를로스 플로레스가 과거 가정 폭력 유죄 판결을 받은 사실 때문에 정부 각료직에서 배제되었다.[73] 발레아레스 제도에서는 연정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인민당 정부를 지지하는 대가로 발레아레스 제도 의회 의장직을 확보했다.[75] 엘체, 톨레도, 바야돌리드, 과달라하라, 부르고스 등 여러 도시에서도 인민당과 지방 정부를 구성했다.[76]
그러나 2024년 7월, 인민당이 주도하는 여러 지역 정부가 미동반 미성년 이주자에게 망명을 허용하기로 결정하자 Vox는 이에 강하게 반발하며 아라곤주, 카스티야이레온, 무르시아주, 에스트레마두라주, 발렌시아주 등 5개 지역 연정에서 탈퇴하고, 발레아레스 제도와 칸타브리아주 지역 정부에 대한 외부 지원도 철회했다.[89][90] 이는 Vox의 강경한 반이민 정책과 연정 파트너와의 갈등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3. 3. 대외 정책
복스(Vox)의 유럽 연합에 대한 입장은 유럽 회의주의적 또는 온건 유럽 회의주의적으로 평가받는다.[8][178] 스페인이 국가 주권을 지키기 위해 EU에 주권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178] EU가 연방 초국가가 되는 것에 강하게 반대한다. 대신 "국경과 기독교적 뿌리를 수호하고 다문화주의와 대규모 이민에 반대하는" "강력하고 주권을 가진 국가들"의 유럽을 지지한다.[179][180] 정치학자 안드레스 산타나(Andrés Santana)와 리사 자노티(Lisa Zanotti)는 복스 유권자와 활동가들이 스페인의 다른 정당 지지자들보다 EU 가입 자체에 반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181] 2021년 7월, 당수 산티아고 아바스칼은 빅토르 오르반, 마린 르펜, 야로스와프 카친스키, 조르자 멜로니 등 다른 유럽 우익 지도자들과 함께 EU의 "연방주의적 경향"에 반대하는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다.[182]
영토 문제에 있어서 복스는 스페인이 지브롤터에 대한 주권을 회복해야 한다고 요구하며,[183] 세우타와 멜리야에 대한 스페인의 통제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44] 또한 코소보의 독립을 인정하는 것에 반대한다.[184]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초기에는 강력한 친우크라이나 입장을 보이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지지한다고 밝혔다.[185] 그러나 2024년에 들어서는 입장에 변화를 보였다. 아바스칼 당수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페인의 10억 유로 지원을 "스페인 국민에게 없는 돈"이라며 비판했고,[186] 서방 국가가 러시아 본토 타격용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가능한 한 빨리" 전쟁을 끝내야 한다고 촉구했다.[187]
미국과의 관계에서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 시절 친미적 입장을 보였으며,[50][52] 바이든 행정부에 대해서는 강하게 비판했다.[188]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를 공개적으로 지지했고,[50]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조 바이든을 "엘 파이스, 포데모스, 오테기, 마두로, 중국, 이란, 그리고 아동 성범죄자들이 선호하는 후보"라고 주장하여, 국제 뉴스 통신사 EFE로부터 QAnon 음모론을 반영했다는 지적을 받았다.[51] 복스는 2021년 CPAC 회의에 참석했으며 바이든의 당선을 인정하지 않았다.[52]
히스파니아 아메리카 국가들과의 관계에서는 "히스파니다드" 개념을 강조하며, "형제 국가인 히스파니아 아메리카" 출신 이민자와 "이슬람 국가" 출신 이민자는 구별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니콜라스 마두로의 베네수엘라 정권에 대해 강경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며,[189] 에드문도 곤잘레스를 정당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190] 2024년 선거 부정 의혹에 반대한다.[191] 이전에는 후안 과이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기도 했다.[192] 또한 쿠바 정권에도 반대 입장을 보인다.[215]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한다.[193] 복스 웹사이트의 관련 문서는 이스라엘의 민주주의 체제와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투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BDS 운동을 비판하고 스페인과 이스라엘 간의 관계 강화를 주장한다.[194] 2024년 5월, 스페인 정부가 일방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 것에 대해 아바스칼 당수는 이를 하마스에 대한 보상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195] 집권 시 해당 인정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196]
한편, 복스는 조지 소로스가 카탈루냐 분리주의와 유럽의 이슬람화 배후에 있다는 음모론을 제기하기도 했다.[101]
4. 조직
당의 연례 보고서에 따른 연도별 당원 수는 다음과 같다.
연도 | 가입 | 탈퇴 | 12월 31일 당원 수 | 출처 |
---|---|---|---|---|
2016 | [197] | |||
2017 | 2,045 | 569 | [197] | |
2018 | 20,153 | 1,102 | 23,843 | [198] |
2019 | 29,927 | 1,363 | 52,407 | [198] |
2020 | 17,253 | 7,286 | 62,374 | [199] |
2021 | 11,118 | 10,024 | 63,468 | [200] |
2020년 발표된 한 연구는 2019년 4월 스페인 총선 결과의 통계 분석을 통해, 복스(Vox)의 지지 기반이 중년층, 도시 거주자,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과 높은 소득을 가진 계층에서 강하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이러한 유권자 특성이 다른 유럽 국가 극우 정당 지지자들의 전형적인 모습(저학력, 저소득의 농촌 남성)과는 상반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복스 지지율은 스페인의 현 정치 상황에 불만을 느끼는 유권자와 스스로를 스페인인으로 강하게 인식하는 유권자들 사이에서 더 높게 나타났다.[201]
2021년의 다른 연구는 2019년 4월 스페인 총선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스페인 정당 대표들의 트위터 영향력을 분석했다.[202] 이 연구에 따르면, 산티아고 아바스칼(Vox 대표)이 트위터에 올린 메시지가 시민당(Cs), 사회노동당(PSOE), 국민당(PP), 우니다스 포데모스(UP) 대표들의 메시지보다 확산 및 파급 효과가 가장 컸다. 연구자들은 아바스칼 트윗의 주요 내용이 스페인의 영토 모델(27.2%), 정부 및 정당(19.3%), 경제(14.5%)에 관한 것이었다고 분석했다.
4. 1. 지도부
2014년 9월, 창당 멤버 중 한 명인 산티아고 아바스칼이 당 대표로, 또 다른 창당 멤버인 이반 에스피노사 데 로스 몬테로스가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다.[24][25] 중앙위원회 위원 11명도 함께 선출되었다.[26]2023년, 당 내부에 서로 다른 영향력을 가진 두 개의 정파가 존재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하나는 당수 산티아고 아바스칼을 중심으로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이나 폴란드의 법과 정의당 같은 유럽 민족주의 세력의 영향을 받은 강경파이고, 다른 하나는 전 당 대변인 이반 에스피노사 데 로스 몬테로스를 포함하며 영국 보수당과 더 가깝고 마거릿 대처나 로널드 레이건을 모델로 삼는 파벌이다.[103] 에스피노사는 2023년 8월 정계를 은퇴했지만 당적은 유지하며 당 주류 노선과의 차이점을 부각하지 않았다.[103][104]
이름 | 임기 | |
---|---|---|
1. | 알레호 비달-콰드라스 | 2014년 3월 8일 – 2014년 6월 (임시) |
– | 호세 루이스 곤살레스 키로스 | 2014년 6월 – 2014년 9월 20일 (권한대행) |
2. | 산티아고 아바스칼 | 2014년 9월 20일 – 현재 |
이름 | 재임 기간 | |
---|---|---|
1. | 이반 에스피노사 데 로스 몬테로스 | 2014년 – 2016년 |
2. | 하비에르 오르테가 스미스 | 2016년 – 2022년 |
3. | 이그나시오 가리가 | 2022년 – 현재 |
이름 | 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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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 호르헤 벅사데, 하비에르 오르테가 스미스, 레이예스 로메로 | 2022년 – 2024년 |
4. | 이그나시오 가리가 | 2024년 – 현재 |
4. 2. 국제 관계
복스의 유럽 연합에 대한 견해는 유럽 회의주의적 또는 온건 유럽 회의주의적으로 묘사되어 왔으며,[8][178] 스페인이 국가 주권을 보장하기 위해 EU에 어떤 주권도 양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178] 복스 지도부는 EU가 연방 초국가가 되는 것에 강력히 반대하며, 대신 "국경과 기독교적 뿌리를 수호하고 다문화주의와 대규모 이민에 반대하는" "강력하고 주권을 가진 국가들"의 유럽을 주장한다.[179][180] 정치학 교수인 안드레스 산타나(Andrés Santana)와 리사 자노티(Lisa Zanotti)는 스페인의 모든 정당 중에서 복스의 유권자와 풀뿌리 활동가들이 스페인의 EU 가입에 반대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지적했다.[181] 2021년 7월, 당수 아바스칼은 빅토르 오르반, 마린 르펜, 야로스와프 카친스키, 조르자 멜로니 등과 함께 EU의 "연방주의적 경향"에 반대하는 성명서에 서명했다.[182]복스는 스페인이 지브롤터에 대한 주권을 회복할 것을 요구하며,[183] 세우타와 멜리야에 대한 스페인의 통제를 보호하기 위한 추가 노력을 지지한다.[144] 복스는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는 것에 반대한다.[184]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후, 복스는 강력한 친우크라이나 입장을 취하며 우크라이나 방어를 위한 "모든 조치",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공급을 포함한 것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185] 그러나 2024년, 복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견해를 바꾸기 시작했고, 아바스칼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스페인의 지원금 10억유로가 "스페인 국민에게 없는 돈"이라고 비판하며,[186] 서방 국가가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기 위한 장거리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공급하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가능한 한 빨리" 갈등을 종식시킬 것을 촉구했다.[187]
복스는 특히 트럼프 행정부 동안 미국 친화적 입장을 취했으며,[50][52] 바이든 대통령 시대를 강하게 비판했다.[188]
복스는 니콜라스 마두로의 베네수엘라 정권에 강력히 반대하며,[189] 에드문도 곤잘레스를 정당한 대통령으로 인정하고[190] 2024년 선거에서의 부정선거 의혹에 반대한다.[191] 이전에는 후안 과이도를 대통령으로 인정하기도 했다.[192] 복스는 쿠바 정권에도 반대한다.[215]
복스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의 맥락에서 이스라엘을 지지한다.[193] 복스 웹사이트에 있는 "복스, 이스라엘 그리고 중동"이라는 제목의 문서는 이스라엘의 민주주의 시스템과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투쟁을 칭찬한다. 이 문서는 불매운동, 자산철수, 제재(BDS) 운동을 비판하고 모든 분야에서 스페인과 이스라엘 간의 관계 강화를 옹호한다.[194] 2024년 5월, 아바스칼은 산체스 총리가 일방적으로 팔레스타인 국가를 인정한 것에 대해 비판하며, 이 행동을 하마스에 대한 파렴치한 보상이라고 묘사했고,[195] 해당 인정을 번복할 것을 약속했다.[196]
복스는 초기에는 이탈리아의 마테오 살비니의 레가당과 가까웠지만, 2021년에는 조르자 멜로니의 이탈리아의 형제들당과 더 가까워졌다.[203] 2021년 10월, 아바스칼은 복스가 포르투갈의 Chega 당과 "깨지지 않는" 동맹을 맺었다고 말했다.[204] 복스는 세르비아 인민당과도 연계되어 있다.[205]
유럽 의회에서 복스는 2019년 선거 이후 유럽 보수와 개혁 (ECR) 그룹에 합류했다. ECR 회원으로서 복스는 폴란드의 법과 정의당, 이탈리아의 형제들, 그리고 스웨덴 민주당과 같은 정당들과 같은 그룹을 공유했다.[206] 2024년 7월, 복스는 프랑스의 국민연합, 헝가리의 피데스 및 Chega와 같은 복스의 오랜 파트너들과 연합하여 ECR을 떠나 유럽을 위한 애국자 그룹에 합류했다. 그러나 그렇게 하면서 조르자 멜로니의 이탈리아 형제들은 "친구이자 동맹"으로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07]
미국에서 복스는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정치적 이상을 강력히 지지한다.[50][52] 트럼프는 복스가 주최하는 연례 비바(Viva) 컨퍼런스에 가상으로 참석했으며,[208] 복스는 미국 공화당의 친트럼프 계파를 스페인 하원에 초청했다.[209]
라틴 아메리카에서 복스는 칠레의 공화당, 아르헨티나의 하비에르 밀레이의 자유의 진보, 페루의 인민혁신당, 그리고 브라질의 자이르 보우소나루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210][211][212] 엘살바도르에서 복스는 나이브 부켈레 정부에 반대하는 민족주의 공화 동맹과 연합하고 있다.[213] 2021년 9월, 멕시코의 국민행동당 소속 상원의원 15명과 하원의원 3명이 마드리드 헌장에 서명하기 위해 아바스칼을 만났다.[214]
2019년 2월, 복스는 서방 민주주의의 양측과 "쿠바 정권의 umbrella 아래에 있는" "범죄적인" 좌익 그룹으로 정치 그룹을 나누고 반공주의 동맹을 구축하기를 희망하는 문서인 "마드리드 헌장"을 발표했다.[215][216][217] "마드리드 헌장"은 학자들과 언론이 이 문서의 아이디어를 채택하고 보급할 것을 촉구했다.[218] 이 헌장은 주로 베네수엘라 야당, 쿠바 반체제 인사 및 페루의 후지모리스트들이 서명했다.[216][219][220] 엘 파이스는 복스가 복음주의자, 가톨릭교도, 신보수주의자, 우익 포퓰리스트 및 "군사 독재에 대한 향수"를 가진 개인들을 모아 문서에 서명하게 했다고 보도했다.[215]
5. 논란
스페인 우파 내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국민당의 대안으로 등장한 정당으로, 더욱 강경한 우파 성향을 보인다. 일부 언론은 단순히 우익으로 묘사하기도 했으나, 다수의 전문가들은 이 정당을 극우로 평가한다. 비교적 신생 정당으로서 이데올로기적 기반이 아직 확고하지 않아 정치적 방향성이 유동적이라는 지적도 있다.[251]
Vox는 스페인 내에서 논쟁적인 지방 자치 문제에 대해 강경한 중앙집권을 주장한다. 특히 카탈루냐와 바스크 지역의 독립 움직임에 강력히 반대하며, 스페인 국왕과 총리를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 체제로의 복귀와 지방 분권 정책 폐지를 요구한다.[252]
경제 정책 면에서는 노동법 완화와 세금 감면을 주장하여 경제적 자유주의나 신자유주의 성향으로 평가받기도 하지만[253], 동시에 보호주의 무역을 옹호하고 세계화와 글로벌 대기업을 비판하는 등 반(反)신자유주의적인 모습도 보여 정책적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있다.[254]
사회 문제에 있어서는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한다. 불법 이민, 특히 이슬람 세계 출신 이민자에 대해 매우 비판적이며, LGBT 권리 운동에도 강하게 반대한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는 이스라엘을 지지하지만[255], 이와 모순되게 조지 소로스가 유럽의 이슬람화를 조장한다는 반유대주의적 음모론을 퍼뜨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256] Vox는 스스로를 "자연 가정"의 수호자로 내세우며 전통적인 가족 가치와 출산 장려를 강조하고[151][152], 소위 '성 이데올로기'에 반대한다.[148] 당 관계자는 좌파가 "가족을 폐지하려 한다"고 비난하기도 했다.[151]
또한 반여성주의적이라는 비판을 받는데[117], 현행 성폭력 방지법이 "한쪽 성에 대한 차별"이라며 폐지를 주장하고, 대신 노인, 남성, 여성, 아동 등 모든 학대 피해자를 동등하게 보호하는 "가정폭력 방지법"을 제안한다.[118][119] 이러한 주장은 여성주의 투쟁의 중요성을 폄하한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 외에도 낙태[120][121]와 안락사 합법화에 반대하며[121], 투우를 중요한 스페인 문화 유산으로 간주하고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한다.[122]
5. 1. 신나치 논란
Vox는 초기에 당 간부 및 명단에 일부 전직 신나치(Neo-Nazism) 인사를 포함시켰던 사실이 있다.[221][222] 이후 Vox는 이들 중 일부를 제명했으며, 다른 일부는 스스로 사퇴했다.[223][224]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역사학자 페르난도 파스 크리스토발(Fernando Paz Cristóbal)과 관련된 논란이다. 그는 2019년 4월 총선에서 알바세테 선거구의 Vox 당 대표 후보로 지명되었다.[226] 그러나 홀로코스트 부정(Holocaust denial)과 동성애 혐오(homophobia) 발언으로 인해 비판에 직면했고, 본인은 "언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결국 후보직에서 사퇴했다.[226][225]
5. 2. 동성애 혐오 발언
복수의 복스 정당 소속 정치인들이 동성애자에 대해 비하적인 발언을 한 사례가 보고되었다.[134][133]- 2019년 탈당한 알바세테(Albacete) 지역 전 복스 당 대표였던 페르난도 파스 크리스토발(Fernando Paz Cristóbales)은 2013년에 "만약 내게 동성애자인 아들이 있다면 그를 도울 것이다. 그러한 심리를 교정하는 치료법이 있다"고 발언한 바 있다.[134][226]
- 2020년 탈당한 안달루시아(Andalusia) 지역 전 복스 당 대표였던 프란시스코 세라노 카스트로(Francisco Serrano Castroes)는 2017년 트위터에 "동성애자들은 페니스를 가지고 있으며 레즈비언들은 질을 가지고 있고, 속지 마라, 아무도 그것에 신경 쓰지 않는다"는 글을 게시했다.[134]
- 2019년 당시 복스 당 홍보 책임자였던 후안 E. 플뤼거(Juan E. Pflügeres)는 2013년 트위터에 "동성애자들이 왜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는가? 그들의 것은 사랑이 아니고 단지 악덕일 뿐이다"라고 게시했다.[134]
5. 3. 게이스퍼 논란

2019년 4월 스페인 총선 기간 동안, 폭스는 "전투를 시작하라!"는 문구와 함께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는 논란이 된 트윗을 공유했다. 이 트윗에는 반지의 제왕의 등장인물 아라곤이 폭스가 반대하는 이념의 상징으로 변형된 오크 무리와 맞서는 밈 이미지가 포함되었다. 이 상징들에는 여성주의 상징, 낫과 망치, 제2 스페인 공화국 깃발, 카탈루냐 독립 세녜라, ''엘 파이스(El País)''나 ''카데나 SER(Cadena SER)'' 같은 언론사 로고, 치켜든 주먹 상징, 반파시즘 운동 상징 등이 있었으며, 특히 안드로이드 5.0 버전의 유령 이모티콘(👻)을 LGBT 깃발 색깔로 변형한 이미지도 포함되어 있었다.[227]
이 트윗 속 유령 이미지 사용은 트위터 내 LGBT 커뮤니티로부터 즉각적인 부정적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이후 이 유령 이미지는 인터넷 밈으로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나아가 재활용되어 LGBT 커뮤니티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유령 아이콘은 '게이(Gay)'와 캐스퍼'를 합쳐 ''게이스퍼(Gaysper)''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언론과 텔레비전 등 미디어를 통해 널리 퍼져나갔다.[228][229] 이후 스페인 사회노동당 소속 의원 두 명은 게이스퍼 이미지가 인쇄된 티셔츠를 입고 하원 회의에 참석하기도 했다.[230][231]
5. 4. MENA 대 할머니 포스터
2021년 5월 4일에 치러진 마드리드 지방의회 선거에서 복스(Vox)는 큰 논란을 일으킨 포스터를 사용했다.[232] 이 포스터에는 마스크를 쓴 젊은 남성(미성년 독립 외국인, MENA)과 노부인의 얼굴이 나란히 배치되었고, 그 사이에는 "미성년 독립 외국인(mena) 1개월 4700EUR. 당신의 할머니 1개월 426EUR 연금"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232]마드리드 자치 지역의 사회 정책, 가족, 평등 및 출산부는 포스터에 제시된 수치가 사실과 다르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32] 해당 포스터는 특정 집단에 대한 증오심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법원에 고발되었으나, 1심 법원과 항소심 모두 이를 범죄로 인정하지 않았다.[233][234]
6. 선거 결과
(연정)
(연정)
(연정)
(연정)
(연정)
(야당)
(야당)
(야당)
(야당)
(야당)
(연정) / (야당) 표시는 해당 시기 국민당(PP)과의 연립 정부 참여 여부 및 상태를 의미합니다. (2024년 7월 대부분 연정 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