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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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계응상은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북한에서 활동한 유전학자이자 잠학자이다. 청주 출신으로, 일본과 중국에서 생리학을 연구하고 교수로 재직했으며, 해방 후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트로핌 리센코의 유전 이론을 비판하며 고전 유전학에 기반하여 연구를 지속했고, 북한 기후에 적합한 누에 품종을 개발했다. 1963년 로력영웅 칭호와 인민상을 수여받았으며, 1967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사후 평양 애국렬사릉에 안장되었고, 그의 이름을 딴 대학이 설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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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응상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원어 이름 | hangul: 계응상 hanja: 桂應祥 |
| 로마자 표기 | Gye Eung Sang |
| 출생일 | 1893년 12월 27일 |
| 출생지 | 조선 평안도 정주 |
| 사망일 | 1967년 4월 25일 |
| 사망지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시 |
| 사망 원인 | 교통 사고 |
| 국적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
| 본관 | 수안 |
| 직업 및 활동 | |
| 직업 | 과학자, 유전학자, 농업공학자 |
| 활동 기간 | 미상 |
| 주요 업적 | 미상 |
| 학력 | |
| 학사 | 규슈제국대학 농업 학사 |
| 박사 | 도호쿠제국대학 농학 농업 박사, 규슈제국대학 농업 박사 |
| 가족 | |
| 배우자 | 미상 |
| 자녀 | 계중삼 |
| 부모 | 계시경 |
| 친척 | 미상 |
2. 생애
계응상은 1893년 청주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나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공부했다.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여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일제강점기와 해방 후 김일성종합대학 교수를 지냈다.[1] 북한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선출되었고, 1963년 로력영웅 칭호와 인민상을 받았다.[4] 1967년 교통사고로 사망했다.[2]
2. 1. 일제강점기 활동
계응상은 1893년 청주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서울과 일본에서 개인 지도를 받으며 학우들의 도움을 받아 공부했고,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해부학, 생리학, 누에 유전학에 관한 5편의 논문을 발표했다.[1] 일제강점기 농학 분야에서 일본 유학을 통해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졸업 후에는 일본과 중국에서 생리학 교수로 활동했다.[7][8] 1930년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현지 대학 농학 교수로 재직하며 8편의 논문을 발표했다.[1] 그는 하이퐁, 하노이, 고베, 홍콩을 여행했고, 누에치기 채령 연구소에서 과학 연구를 시도했지만, 일본 식민 당국의 제약으로 더 이상 진행할 수 없었다.[1]2. 2. 해방 직후
1945년 8월 15일 조선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이후, 계응상은 일본 및 중국에서의 교육자 활동을 그만두고 고국으로 돌아왔다. 조선의 잠업을 발전시키려 하였으나 미군정 하에서는 사정이 여의치 않아 잠업 연구를 계속할 수 없었다.[7]1946년 북한으로 넘어가 평양의학대학 교수가 되었다.[9] 같은 해 10월에는 김일성을 만나 나라의 잠업을 발전시킬 구체적인 방향을 논의하였다.[7]
계응상은 과학 연구 성과와 현장에서의 생산 실천적 경험들을 꼼꼼히 기록, 학문적으로 체계화한 많은 논문들과 과학 기술 도서들을 집필하였다.[7]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가둑누에 및 피마주누에 고치 생산 기술을 체계화한 도서인 《작잠학》, 《피마잠》, 《계응상선집》(1~3권)을 펴냈다.[7]
그는 여러 가지 뽕누에 품종과 가둑누에 품종들을 육성하였다. 그리고 피마주누에 원유종을 출발 재료로 하여 야생하는 가중나무누에를 섞붙임(혼혈), 품종 개량하여 온대 지방에서 겨울을 나는 피마주누에 품종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육성해냈다.[7] 1946년 김일성종합대학 교수가 되었다.[1] 그는 트로핌 리센코의 유전 이론(멘델의 유전학을 거부하고, 유전자와 환경 요인이 혼합된 유전학을 주장하며 획득 형질의 유전을 인정)을 비판했는데, 이는 소련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주류가 되어가고 있었다. 1949년 북한은 고전 유전학을 폐지하고 리센코주의를 채택하려 했고, 계응상을 해임했다. 그러나 그는 리센코주의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고전 유전학에 기반하여 북한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그는 북한 기후에 적합한 "가두크누에 54"와 "가두크누에 64"로 알려진 여러 변종의 누에를 개발했다.[2]
2. 3. 교육, 연구 활동
1948년에 교수학직에 임명됨과 동시에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박사증 제1호였다. 그해 원산농업대학 잠학과 교수로 부임하였고, 중앙잠업시험장 장장(場長)을 겸임하였으며, 원산농업대학 잠학부 부장에 보직되었다.1952년 4월에 조선 과학원 원사에 선출되었고,[7] 1956년 1월 10일 농업과학위원회가 구성되자 위원장에 임명되었다.
1946년 김일성종합대학 교수가 되었다.[1] 그는 소련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주류가 되어가고 있던 트로핌 리센코의 유전 이론(멘델의 유전학을 거부하고, 유전자와 환경 요인이 혼합된 유전학을 주장하며 획득 형질의 유전을 인정)을 비판했다. 1949년, 북한은 고전 유전학을 폐지하고 리센코주의를 채택하려 했고, 계응상을 해임했다. 그러나 그는 리센코주의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고전 유전학에 기반하여 북한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그는 북한 기후에 적합한 "가두크누에 54"와 "가두크누에 64"로 알려진 여러 변종의 누에를 개발했다.[2]
2. 4. 리센코 논쟁
계응상은 트로핌 리센코의 유전 이론을 비판했다. 리센코는 그레고어 멘델의 유전학을 거부하고, 유전자와 환경 요인이 혼합된 유전학을 주장하며 획득 형질의 유전을 인정했다. 당시 소련의 영향으로 북한에서 리센코의 이론은 주류가 되어가고 있었다.[1]1949년, 북한은 고전 유전학을 폐지하고 리센코주의를 채택하려 했고, 계응상을 해임했다. 그러나 그는 리센코주의를 받아들이기를 거부하고 고전 유전학에 기반하여 북한에서 연구를 계속했다. 그는 북한 기후에 적합한 "가두크누에 54"와 "가두크누에 64"로 알려진 여러 변종의 누에를 개발했다.[2]
2. 5. 생애 후반
그는 제2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선거에서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 선출되었다.[7] 조선로동당과 내각은 그의 잠업 관련 연구 업적을 높이 평가하여 1963년 로력영웅 칭호와 인민상을 수여하였다.[7]1967년 4월 25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74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10]
3. 사후
계응상은 사후 평양 애국렬사릉에 안장되었다.[1][3] 1963년 노력영웅과 인민상을 수여받았다.[1] 1990년 황해북도 사리원시에는 그의 이름을 딴 계응상대학(구칭 사리원농업대학)이 설립되었다.
4. 저서
| 제목 | 비고 |
|---|---|
| 작잠학 | |
| 피마잠 | |
| 계응상선집 (1 ~ 3권) | |
| 잣나무누에 학 | |
| 피마잠(남: 아주까리) | 누에의 일종 |
5. 상훈
6. 평가
계응상은 한평생을 누에 연구에 바친 유전학자이자 잠학자로 평가받는다.[7] 그는 소련의 유전학자 트로핌 리센코의 환경유전설과 혼합유전설을 정면으로 반박한 소신 있는 과학자로 평가받았다. 베이징 세계유전학대회에서 리센코의 농업 이론을 따르면 소련 농업이 붕괴될 것이라는 발언을 했고, 소련 국가 과학원에서 이 문제를 놓고 리센코와 직접 학문적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1963년에 노력영웅과 인민상을 수여받았다.[1] 그는 애국렬사릉에 묻혔다.[3]
참조
[1]
웹사이트
계응상
http://www.cybernk.n[...]
[2]
웹사이트
북한 최초의 농학박사 계응상
https://www.k2base.r[...]
[3]
웹사이트
평양 신미리애국열사릉 편
https://www.tongilne[...]
[4]
웹사이트
보관된 사본
https://web.archive.[...]
2010-07-15
[5]
웹인용
과학기술정책지원서비스(K2Base)
https://www.k2base.r[...]
2023-09-04
[6]
뉴스
"[평양 핫라인] \"누에고치 한알 한알로 애국사업\""
https://imnews.imbc.[...]
2021-07-15
[7]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web.archive.[...]
2010-07-15
[8]
웹인용
계응상(桂應祥)
https://encykorea.ak[...]
2023-09-04
[9]
뉴스
김일성대학으로 간 아버지, 남한에 남은 가족의 선택
https://www.ohmynews[...]
2021-09-19
[10]
뉴스
"[서효원의 시시콜콜 과학사] 교통사고사 당한 월북 과학자 계응상에 대한 기록"
https://it.chosun.co[...]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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