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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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일해는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 시기에 활동한 배우이다. 소년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배우로 활동을 시작하여, 한국에서도 데뷔하여 미남 배우로 인기를 얻었다. 일제강점기 말 어용 영화에 출연하여 친일 행적을 보였으며,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에 포함되었다. 1984년 78세의 나이로 영화 《장남》에 출연하여 한국 영화 최고령 주연 배우 기록을 세웠으며, 1992년 춘사대상영화제 춘사예술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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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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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해
본명김정석
출생일1906년 12월 20일
사망일2004년 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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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애

김일해는 소년기에 일본으로 건너가 영화배우로 활동하다가, 1935년 박기채의 《춘풍》, 방한준의 《살수차 (포도의 이단자)》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에 데뷔하여 미남 배우로 인기를 얻었다. 일제강점기 말기에는 어용 영화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1959년 이후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가, 1984년 78세의 나이로 이두용의 《장남》에 출연하여 한국 영화 최고령 주연 배우 기록을 세웠다.

2.1. 일본 활동과 한국 데뷔

소년기에 일본으로 가서 교토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스무살 무렵 데이코쿠키네마에서 영화배우로 일하기 시작했다. 운동 실력이 뛰어나 스포츠맨 배역을 많이 맡았으며 이때 일본 여성과 결혼하여 자녀도 얻었다.

1935년 박기채의 《춘풍》, 방한준의 《살수차 (포도의 이단자)》에 출연하며 한국에서도 배우로 데뷔하였고, 나운규 연출의 문예영화 《오몽녀》(1937)에 이어 함대훈의 장편소설을 영화화한 신경균의 감독 데뷔작 《순정해협》(1937)에 주인공 영철 역으로 출연하는 등 미남 배우로 인기를 얻었다. 《순정해협》에 함께 출연한 김영옥 등 여러 여배우들과 염문도 있었다.

무성 영화에서와 같은 과장된 연기가 필요 없는 발성 영화에 좀 더 적합한 섬세하고 미묘한 연기라는 평을 들었다. 일본에서 오래 연기 경력을 쌓은 김일해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연으로 출연한 《살수차》에서는 조선에서 처음 보는 특이한 분장과 화장으로 성격파 연기를 선보이며 "사색의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2.2. 연기 스타일

무성 영화에서와 같은 과장된 연기가 필요 없는 발성 영화에 좀 더 적합한 섬세하고 미묘한 연기라는 평을 들었다. 일본에서 오래 연기 경력을 쌓은 김일해의 연기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조연으로 출연한 《살수차》에서는 조선에서 처음 보는 특이한 분장과 화장으로 성격파 연기를 선보이며 "사색의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2.3. 친일 행적

일제강점기 말기 김일해는 어용 영화에 출연했다. 극 전개와는 관계 없지만 주인공들이 일장기를 게양하고 〈황국신민의 서사〉를 외우며 일본에 대한 충성을 다짐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집없는 천사》(1941)에 출연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지원병 제도를 홍보하는 《지원병》에 출연했다.

이후 인삼 재배를 다룬 《흙에 산다》(1942년), 《우러르라 창공(仰げ大空일본어)》 (1943년), 《병정님》과 《거경전》 (이상 1944년), 《우리들의 전쟁(我れらの戰爭일본어)》 (1945년)에 잇따라 출연했다. 모두 국책 영화이며 이 가운데 《지원병》이나 《병정님》은 참전을 직접 종용하고 있다. 2008년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연극/영화 부문에 포함되었다.

3. 수상

1992년 제3회 춘사대상영화제 춘사예술인상을 수상했다.

3.1. 춘사대상영화제

1992년 제3회 춘사대상영화제에서 춘사예술인상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