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론 시드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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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이클론 시드르는 2007년 11월 9일 벵골 만에서 발생하여 방글라데시를 강타한 강력한 사이클론이다. 최대 풍속 260km/h에 달하는 이 사이클론은 방글라데시 해안 지역에 폭우와 폭풍 해일을 동반하여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며, 4,0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다. 방글라데시 정부와 국제 사회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구호 활동을 펼쳤으며, 사이클론 대비 프로그램과 조기 경보 시스템을 통해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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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볼라 사이클론은 벵골만에서 발생하여 동파키스탄과 인도 서벵골을 강타, 최대 풍속 240km/h에 달하는 강력한 열대 저기압으로, 기록상 가장 치명적인 열대 저기압 중 하나이며 해일로 인해 최소 30만 명에서 최대 50만 명의 사망자를 냈다.
사이클론 시드르 | |
---|---|
기본 정보 | |
![]() | |
형성 | 2007년 11월 11일 |
소멸 | 2007년 11월 16일 |
영향 지역 | 안다만 제도 방글라데시 웨스트벵골 주 인도 북동부 중국 남서부 |
시즌 | 2007년 북인도양 사이클론 |
기상 정보 | |
최대 풍속 (인도 기상청) | 115 노트 () |
최저 기압 (인도 기상청) | 944 hPa |
최대 풍속 (합동태풍경보센터) | 140 노트 |
최저 기압 (합동태풍경보센터) | 918 hPa |
피해 | |
사망자 | 3,447–15,000명 |
피해액 | 23억 달러 |
명명 | |
이름 유래 | 사이클론 시드르의 이름은 오만에서 기증했으며, 아랍어로 지피푸스 속의 나무, 특히 지피푸스 스피나-크리스티를 의미한다. '구멍' 또는 '눈'을 의미하는 싱할라어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
기타 | |
관련 정보 | BBC 날씨 방글라데시 웹 필리핀 데일리 인콰이어러 로이터 |
2. 발생 과정
11월 9일, 안다만 제도 동남쪽에서 기상 교란 구역이 발생했으며, 니코바르 제도 근처에 약한 저층 순환이 나타났다. 초기에 중간 정도의 상층 풍속 시어가 조직을 방해했지만, 상층의 강한 디플루언스는 대류 발달을 도왔다.[7] 순환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수직 시어가 크게 감소했고, 11월 11일 안다만 제도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위치했을 때 열대 저기압 형성 경보가 발령되었다.[8] 같은 시기에, 인도 기상청(IMD)은 이 시스템을 저기압 BOB 09로 지정했다.[9] 합동 태풍 경보 센터(JTWC)는 드보락 추정치에 따라 풍속이 65km/h로 나타나면서 열대 저기압 06B로 격상했다.[10] 그날 늦게, 이 시스템은 서서히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강한 저기압으로 발달했다.[11]
11월 15일, 사이클론이 카테고리 4등급으로 강화되면서[2] 폭풍이 접근하기 전에 수천 명의 비상 관리 요원들이 인도 동부와 방글라데시에서 대기 상태에 들어갔다. 루이지애나 주립 대학교의 하산 마쉬리키 박사가 개발한 수치 모델에 의해 예측된 폭풍 해일의 예상 높이가 방글라데시의 비상 대응 당국에 전달되었고,[20] 이는 저지대 해안 지역의 대규모 대피를 촉구했다.[21] 방글라데시에서는 총 200만 명이 비상 대피소로 대피했다.[22] 인도 기상청(IMD)은 11월 14일에 인도 오디샤와 서벵골에 사이클론 경보를 발령했다. 방글라데시에서는 비상 내각 회의를 통해 정부 관리들의 주간 휴가를 취소하고 대피 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23] 4만 명 이상의 적신월사 자원봉사자들이 15개 피해 지역의 주민들에게 특별 사이클론 및 홍수 대피소로 대피하라고 지시하기 위해 배치되었다.[22] 주요 항구들은 폐쇄되었다.[24]
인도 타밀나두 주 첸나이 해안에서 최대 3m 높이의 폭풍 해일이 발생했다.[26][27]
IMD는 11월 12일 초에 이 시스템을 사이클론 시드르로 명명했다.[12] 이후 이 시스템은 서서히 북서쪽으로 이동하면서 빠르게 강해지기 시작했고, IMD는 그날 늦게 심각한 사이클론으로,[13] 다음 날 초에는 매우 심각한 사이클론으로 격상시켰다.[14] 11월 15일 아침, 사이클론은 IMD에 따르면 최고 풍속 215km/h에 도달할 정도로 강해졌고,[15] JTWC 최적 경로에 따르면 최고 260km/h에 도달했다.[16] 시드르는 그날 늦게 약 17:00 UTC에 공식적으로 상륙했으며,[17] 지속 풍속은 215km/h였다.[18] 상륙 후 빠르게 약화되었고, 11월 16일 초에 최종 주의보가 발령되었다.[19]
3. 대비
4. 피해
방글라데시에서는 가옥과 학교가 파괴되고 수목이 쓰러지는 등 광범위한 피해가 발생했다.[28] 일부 지역 관리들은 1991년 사이클론보다 피해가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28] 파투아칼리, 바르구나, 잘로카티 구는 5m가 넘는 폭풍 해일로 큰 타격을 입었다.[29] 세계 유산인 순다르반스 맹그로브 숲의 약 4분의 1이 파괴되었으며, 연구자들은 복구에 최소 40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30] 수도 다카에서도 정전, 단수, 바람,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31] 12월 수확을 앞둔 쌀 작물이 손실되는 등 농업 분야에도 큰 피해가 발생했다.[32]
최소 3,447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었다.[4] 바르구나에서 423명, 파투아칼리에서 385명이 사망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31] 사망자 대부분은 바람으로 인해 발생했지만, 파리드푸르 지역에서는 보트 전복으로 13명이 사망했다.[33] 방글라데시 적신월사는 사망자 수가 1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34] 500척 이상의 어선에서 3,000명이 넘는 어부가 실종된 것으로 보고되었다.[35] 최대 추정 사망자 수는 15,000명이 넘는다.[36]
4. 1. 2차 피해
사이클론 시드르로 인해 피해 지역 사람들은 식수 부족으로 설사와 같은 질병이 확산되어 심각한 건강 문제를 겪었다.[45] 2008년 1월 15일, 세계 보건 기구(WHO)는 황달 44명, 설사 3,572명, 폐렴 3,210명, 피부병 7,538명, 눈 감염 2,309명, 장티푸스 10,349명의 환자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47] 노르웨이 정부는 질병 확산을 막기 위해 WHO에 사이클론 시드르의 영향을 받은 지역에서 사용될 정수 시설 4개를 제공했다.[47]
사이클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확을 앞둔 작물이 전멸하면서 발생한 기아 등 2차 피해로 사망한 경우가 많았다.[51] 사이클론 피해로 그해 쌀 공급이 위기 상태에 놓였고, 이듬해 1월 3일까지 약 110000ton의 쌀을 수입했다.[53]
5. 대응
사이클론 시드르는 방글라데시의 인구 밀도가 높고 취약한 저지대 해안 지역에 폭우, 최대 120mph의 강풍, 폭풍 해일을 동반하여 강타했다. 시드르는 1991년 사이클론으로 143,000명 이상의 방글라데시인이 사망한 이후 이 나라를 강타한 가장 강력한 사이클론일 수 있다.[37]
시드르로 인한 사망자 수는 수천 명에 달했지만, 주택, 농작물 및 생계에 대한 피해는 광범위했다. 효과적인 조기 경보, 사이클론 대피소 및 재난 구호 조치 시행은 사망자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37] 사이클론 대비 프로그램에 따라 자원 봉사자들은 폭풍 진로에 있는 최소 60만 명의 방글라데시인을 대피시켰다. 많은 사람들이 해안을 따라 건설된 1,800개의 다목적 재난 대피소에 수용되었다. 구호 단체는 대피한 가족들에게 7일간의 비상 재난 구호 키트(식량, 담요, 의류)를 배포했다.
1991년 이후 미국과 EC를 포함한 기증자 커뮤니티는 열대성 폭풍의 영향을 완화하고 재난 이후의 구호 및 재건을 개선하기 위해 재난 대비를 지원해 왔다. 취약 지역을 폭풍 해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나무 안에 심어진 사이클론 방벽이 설치되어 있다. 난민을 수용하는 말뚝 위의 재난 대피소와 조기 경보 시스템, 적시 대피는 시드르로 인한 사망자 수를 크게 줄인 것으로 보인다. 1991년 사이클론으로 প্রায় 140,000명이 사망한 이후 약 15,000명이 사망했는데, 이는 가장 높은 수치이다.[38][39]
최대 260km/h의 풍속으로 사이클론 시드르는 1876년에서 2010년 사이에 방글라데시 지역을 강타한 10개의 가장 강력하고 치명적인 사이클론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40]
5. 1. 방글라데시 정부의 대응
폭풍이 휩쓴 후, 방글라데시 공군 헬리콥터 18대와 방글라데시 해군 함정 5척이 가장 피해가 심한 지역에 식량, 의약품, 구호 물품을 즉시 투입했다.[41] 방글라데시 적신월사는 국제 사회에 4억방글라데시 타카 (5807594USD)를 요청했다.[42] 방글라데시 크리켓 팀의 뉴질랜드 투어의 일환으로, 자선 Twenty20 경기가 열렸으며, 모금된 모든 기금은 피해자들에게 전달되었다. 또한, 국제 크리켓 협의회는 경기 시작 시점에 기금에 250000USD를 기부했다.[43] 식량 및 재해 관리부는 4,000톤의 쌀, 7,500개의 텐트, 18,000개의 담요, 3000만방글라데시 타카 (435569USD)의 구호금을 배정했다. 지붕용 철판과 가족 키트로 구성된 약 13,000개의 주택 패키지가 즉시 배포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2007년 11월 22일까지 주택 건설을 위한 특별 기금 3.5억방글라데시 타카 (5081645USD)가 조성되었다. 당시 732개의 의료팀이 피해 지역에 배치되었다.[44]5. 2. 국제사회의 지원
국제 사회는 사이클론 시드르로 인한 피해에 대해 방글라데시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다음은 각 국가 및 기관의 기부 내역을 정리한 표이다.국가/기관 | 설명 | 기금 (미국 달러) | 미확정 약정액 (미국 달러) |
---|---|---|---|
호주 | 안전한 물, 위생 시설, 식량, 의류, 담요 | 8294USD | 270만달러 |
벨기에 | 주택 재건, 농업 지원 | 3097157USD | 0USD |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 인도적 지원 | 500000USD | 0USD |
캐나다 | 건강 지원, 비식량 품목, 기본적 필요 물품, 식량 | 370만달러 | 0USD |
중앙 긴급 구호 기금 | 보호 건강 환경, 생식 건강 서비스 지원, 통신 지원, 영양 보충 | 1900만달러 | 0USD |
중국 | 구호 및 재건 | 0USD | 150만달러 |
덴마크 | 인도적 지원 | 290만달러 | 0USD |
유럽 연합 인권 지원 사무소 | 긴급 지원, 식량, 쉼터, 변소, 구호 및 재건 | 1100만달러 | 0USD |
독일 | 식량, 비식량 | 370만달러 | 0USD |
인도 | 의약품, 식량, 텐트, 담요 | 0USD | 100만달러 |
이란 | 담요, 세탁 세제 | 130만달러 | 0USD |
이탈리아 | 식량 | 640만달러 | 0USD |
일본 | 텐트, 담요, 침구, 식수 시스템, 발전기 | 150만달러 | 2651862USD |
대한민국 | 식량, 긴급 구호 | 100000USD | 0USD |
쿠웨이트 | 긴급 지원 | 1000만달러 | 0USD |
네덜란드 | 인도적 지원, 물품, 수송 | 950만달러 | 0USD |
노르웨이 | 물, 위생 시설, 물품 | 400만달러 | 0USD |
사우디아라비아 | 현금 기부 (직접) | 1억달러 | 0USD |
스페인 | 식량, 식수, 텐트, 담요, 의약품 | 200000USD | 1080800USD |
스웨덴 | 식량, 위생 시설, 의약품, 생활용품 | 370만달러 | 0USD |
스위스 | 긴급 지원 | 120만달러 | 0USD |
태국 | 긴급 및 식량 지원 | 쌀 1,000톤 | 0USD |
영국 | 식량, 물, 의약품 | 163000USD | 1300만달러 |
미국 | 쉼터, 물, 위생 시설, 의약품, 위생 용품, 미국 군사 지원 임무 (USS 타라와 및 USS 키어사지)는 사이클론 피해 지역에 한 달 동안 머물렀다. | 3159353USD | 0USD |
대한민국은 식량 및 긴급 구호 지원금으로 100000USD를 제공하였다. 이 외에도 호주, 벨기에, 캐나다, 중국, 덴마크, 유럽 연합, 독일, 인도, 이란, 이탈리아, 일본, 쿠웨이트, 네덜란드,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스페인, 스웨덴, 스위스, 태국, 영국, 미국 등 각국 정부 및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등에서 현금, 식량, 의약품, 텐트, 담요, 정수 시설, 의료 지원, 주택 재건 지원 등 다양한 형태의 지원을 제공하였다.
6. 영향
사이클론은 벵골 만 중앙 부근에서 발생 후 북상하여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남쪽에 상륙, 북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인도의 메갈라야 주, 아삼 주를 지나 소멸했다. 방글라데시는 17일까지 2,000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48]。사망자가 급증한 원인으로 높은 파도로 다수의 유해가 확인된 점 등이 꼽힌다[48]。다음 날 회견에서 사망자 수가 최악의 경우 1만 명을 넘을 것이라고 발언했지만[49], 최종적으로 방글라데시에서만 사망·행방불명자 4,000명을 넘는 규모가 되었다[50]。사이클론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도 오염된 물을 마시거나, 수확을 눈앞에 둔 작물의 전멸에 따른 기아 등 2차 피해로 사망한 경우가 많았다[51]。피해 현장에는 배나 헬리콥터로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로 어려움이 극심하여 유해 수습에 난항을 겪었다[52]。
사이클론 피해로 그해 쌀 공급이 위기 상태에 놓였고, 다음 해 1월 3일까지 약 11만 톤의 쌀을 수입했다[53]。
7. 더불어민주당 관점에서의 논평 (별도 항목)
주어진 자료에는 사이클론 시드르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관점의 논평이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섹션에 작성할 내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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