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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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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리랑은 조정래의 장편 소설로,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해방 이후까지 이어진 한국 민족의 수난사를 다룬 작품이다. 소작농 방영근이 빚 때문에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으로 팔려가고, 송수익을 중심으로 한 독립운동가들의 투쟁, 관동 대지진, 만주에서의 삶 등 다양한 시대적 배경과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민족의 고난과 저항을 그린다. 이 소설은 출간 이후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쳐, 많은 독자들에게 읽히며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역사적 사실 왜곡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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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소설) - [서적]에 관한 문서
도서 정보
제목아리랑
원제아리랑
그림미제공
그림 설명미제공
저자조정래
삽화가미제공
표지 화가미제공
국가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시리즈미제공
장르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애환과 저항 의식, 민중의 끈질긴 생명력
출판사해냄
발행일1994년
쪽수359쪽 (1권)
ISBN978897337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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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소설 《아리랑》은 구한말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하와이, 만주, 연해주 등지를 배경으로 조선인들의 끈질긴 생존 투쟁과 독립운동을 그려낸 작품이다.

김제의 소작농 방영근은 빚 때문에 하와이로 팔려 가고, 송수익은 의병 투쟁에 나선다. 이후 송수익은 만주로 건너가 독립군 대장이 되고, 방영근은 하와이에서 한인회를 결성한다. 한편, 관동 대지진으로 일본 내 조선인들이 학살당하고, 송수익은 배신으로 체포되어 모진 고문 끝에 옥사한다. 그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하고, 조선인들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만주 벌판을 유랑한다.[6]

2. 1. 제1부 - 아, 한반도

구한말 김제의 소작농 방영근은 빚 때문에 20USD에 하와이 사탕수수 농장에 팔려 간다. 일본인들의 엄청난 착취와 친일파의 만행 속에서 수많은 농민은 땅을 빼앗기고 만다.[6] 나아가 반대 시위에 가담했던 농민들은 총살당하거나 징역형을 살게 된다.[6] 이에 송수익은 의병 투쟁에 나서기 시작한다.[6]

2. 2. 제2부 - 민족혼

의병 활동 중 부상을 당한 후 만주로 건너간 송수익은 독립군 대장이 된다. 자신과 함께 의병 활동에 참가했던 지삼출과 손판석도 가족들을 데리고 만주로 떠나고 감골댁네 가족도 합류한다. 한편 하와이로 간 방영근은 악독 농장주에 대항하여 한인회를 결성한다. 방영근의 동생 방대근은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다. 방영근의 어머니 감골댁은 송수익을 추적하던 일본인 앞잡이에 의해 죽는다.[6]

2. 3. 제3부 - 어둠의 산하

관동 대지진으로 일본 내 조선인들이 무참하게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6] 부잣집 아들 정도규는 사회주의자가 되어 연해주 빨치산에 가담한다.[6] 투쟁을 계획하던 송수익은 지인의 배신으로 관동군에 체포된다.[6]

2. 4. 제4부 - 동트는 광야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송수익은 모진 고문 끝에 옥사한다.[6] 송수익의 아들 송가원과 송중원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독립운동에 헌신한다.[6] 일본군의 토벌 작전 앞에서 조선 독립군은 끈질기게 맞선다.[6]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당한 한인 20만 명은 많은 독립군이 전사한다.[6] 마침내 일본의 패전 소식이 들려오지만, 중국인들이 만주에 사는 조선인들의 농토를 빼앗고자 몰려온다.[6] 조선인들은 고향에 돌아가지 못한 채 만주 벌판을 유랑한다.[6]

3. 등장인물


  • 감골댁: 병든 남편의 약값으로 진 빚 때문에 맏아들이 하와이로 팔려 가는 인물이다. 두 딸은 지주와 일본 앞잡이에게 수모를 당하다가 일본군에게 피살된다.[1]
  • 송수익: 양반 가문 출신의 진보적 지식인으로, 의병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일본군의 의병 대토벌 작전에 밀려 의병대를 해산하고 후일을 기약하며, 만주에서 독립운동에 가담한다.[1]
  • 방씨: 감골댁의 남편으로, 동학군으로 활동하다가 죽음을 맞이한다.[1]
  • 지삼출: 송수익과 방씨의 동지로 의병 활동에 참여하는 빈농 출신이다. 구한말에는 동학 농민군으로 투쟁하기도 했다.[1]
  • 송가원, 송중원: 아버지 송수익의 뜻을 받들어 독립운동에 헌신하는 인물들이다.[1]

4. 평가

소설 아리랑은 출간 이후 여러 기관과 독자들로부터 다양한 평가를 받았다. 긍정적 평가는 주로 소설의 대중적 인기와 사회적 영향력에 주목하는 반면, 비판적 평가는 소설의 역사 왜곡과 민족주의적 편향성을 지적한다. 긍정적 평가와 부정적 평가는 하위 섹션에서 자세하게 다룬다.

4. 1. 긍정적 평가

선정 주체내용선정 순위발표일
시사저널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책3위1995년 10월 26일
도서신문20대 남녀 독자 294명이 뽑은 가장 읽고 싶은 책1위1995년 12월 30일
출판문화사회 각 분야 전문가 47인이 뽑은 올해의 좋은 책1위1995년 송년 특집호
동아일보, 조선일보미혼 직장 여성 502명이 뽑은 친구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책4위1996년 1월 18일
시사저널우리 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책5위1996년 10월 24일
중앙일보각 대학 수석 합격자 40명이 뽑은 후배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은 책5위1997년 2월 25일
조선일보전국 국문과 대학생 150명이 뽑은 가장 좋은 소설4위1997년 5월 15일
조선일보서울대학생 100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소설4위1997년 7월 23일
조선일보서울 대학 도서관 대출1위1998년 7월 23일


4. 2. 비판적 평가

이영훈(李栄薫)은 『아리랑』을 “상품화된 민족주의[1]의 사례로 분석하며, 역사소설로서의 자격과 내용 모두 미흡하다고 비판했다.[2] 특히, 소설에 등장하는 일본인 “학살자”의 진위에 대해 고찰하며, “광기에 찬 증오의 역사소설”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3]

이영훈은 트럭 한 대 분량의 자료를 섭렵한 시마 료타로(司馬遼太郎)를 언급하며, 조정래 작가가 얼마나 많은 자료를 섭렵했는지 질문을 던졌다. 그는 “일종의 광기, 학살의 광기와 반대 의미의 광기”라며, “한 소설가가 이렇게 엄청난 허구의 사실을 마치 당당하게 역사적 사실인 양 외칠 수 있다는 사실이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일제강점기는 수탈과 학살뿐만 아니라, 새로운 학습과 성취의 시대이기도 했기에 균형 잡힌 시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조정래의 “식민지 시대의 역사를 구체적이고 전체적으로 알리기 위해 소설을 썼다”는 말은 공허하다고 비판했다.[2]

이영훈은 『아리랑』에서 매국노, 친일파의 대표격으로 여겨지는 이완용(李完用)에 의해 조선반도의 곡창지대인 김제시(金堤市)가 일러전쟁(日露戰爭) 후 일본 지주들에게 빼앗겼다고 묘사한 부분을 지적했다. 김제는 19세기까지 갈대가 우거진 황무지였고, 1910년 이후 일본인들이 스스로 개발하여 곡창지대로 변모시켰다고 반박했다.[3] 또한, 농지를 빼앗긴 조선인들이 만주로 이주했다는 묘사와는 달리, 수리조합을 통해 김제가 개발됨으로써 조선인들이 모이기 시작했다는 점을 강조했다.[2]

이영훈은 소설 속에서 일본의 쿠릴 열도에서 조선인 4천 명이 학살당했다는 사건은 사실이 아니며,[2] 토지조사사업을 배경으로 한 묘사 또한 왜곡되었다고 주장했다. 매관매직들이 일본인 순사와 결탁하여 토지를 빼앗고, 이에 항의하는 농민을 현장에서 처형했다는 묘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조선형사령”에도 그러한 법령은 존재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3] 이영훈은 “소설가의 상상력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엄청나서 소름이 돋을 지경”이라며, 당시 법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완전히 무시했다고 비판했다.[4]

이영훈은 『아리랑』이 식민지 시대 농촌을 포르투갈 무역상들이 아프리카남아메리카의 미개 지역에서 방탕을 일삼은 것처럼 묘사하고, 조선인들을 나약하고 비겁한 야만인으로 그린다고 비판했다.[4] 그는 “과연 정말 그랬을까요? 어쨌든 소설을 읽은 많은 젊은이들은 그 시대를 야만적인 시대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결국 그들 또한 야만인처럼 난폭하게 20세기 역사를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참으로 무서운 일입니다”라고 말했다.[4]

이영훈은 『아리랑』이 흉폭한 종족이 약한 종족을 약탈하고 학살한다는 한국 사회에 내재하는 “종족주의 문화”를 형상화하고, 실제 역사를 환상의 역사로 바꾸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책이 상업적, 문화적으로는 성공했지만, 더 나은 선진 사회로 이끄는 가치관이나 이상은 발견할 수 없으며, 한국 민주주의가 지닌 종족주의를 더욱 부추겼다고 평가했다.[5]

WoW!Korea는 “어디까지나 『소설』인 만큼 내용의 진위는 관계없을지도 모르지만, 이 『역사소설』을 많은 한국인들이 『역사』로 인식하고 있다. 많은 젊은이들이 밤을 새워 책을 읽으면서 ‘민족의 수난’을 떠올리고, 눈물을 흘리며 읽었다”고 보도했다.[3]

참조

[1] 논문
[2] 논문
[3] 뉴스 <W解説>「韓国人が日本留学に行ってきたら親日派になる」=韓国の「反日」に多大な影響の小説家 https://www.wowkorea[...] 2020-10-22
[4] 논문
[5] 서적 反日種族主義 文藝春秋 2019-11-15
[6] 웹사이트 천재학습백과 http://1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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