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대 프랑스 (2010년 FIFA 월드컵 예선)
1. 개요
아일랜드 대 프랑스 (2010년 FIFA 월드컵 예선)은 2010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서 프랑스와 아일랜드가 맞붙은 경기를 말한다. 1차전에서 프랑스가 1-0으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합계 2-1로 프랑스가 본선에 진출했다. 그러나 2차전 연장전에서 프랑스의 티에리 앙리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득점으로 인정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사건은 '앙리의 손'으로 불리며, 아일랜드 축구 협회는 재경기를 요구했으나 FIFA는 이를 거부했다. 이후 FIFA는 앙리에게 어떠한 처벌도 내리지 않았다.
| 대회 | 2010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
|---|---|
| 경기 명칭 | 2009년 아일랜드 대 프랑스 축구 경기 |
| 결과 | 프랑스가 합계 2-1로 2010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 |
이미지 준비중입니다.
| 날짜 | 2009년 11월 14일 |
|---|---|
| 경기장 | 크로크 파크 |
| 도시 | 더블린 |
| 국가 | 아일랜드 |
| 관중수 | 74,103명 |
| 심판 | 펠릭스 브리히 (독일) |
| 결과 | 아일랜드 0 - 1 프랑스 |
| 날짜 | 2009년 11월 18일 |
|---|---|
| 경기장 | 스타드 드 프랑스 |
| 도시 | 생드니 |
| 국가 | 프랑스 |
| 관중수 | 79,145명 |
| 심판 | 마르틴 한손 (스웨덴) |
| 결과 | 아일랜드 1 - 1 프랑스 (연장전) |
| 팀 1 | 아일랜드 |
|---|---|
| 팀 1 협회 | FAI |
| 팀 1 득점 | 1 |
| 팀 2 | 프랑스 |
| 팀 2 협회 | FFF |
| 팀 2 득점 | 2 |
-
아일랜드-프랑스 관계 -
1972년 프랑스 국민투표
1972년 프랑스 국민투표는 총 투표자 18,941,828명 중 12,715,988표(67.78%)의 찬성을 얻어 가결되었다. -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
2002년 FIFA 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
2002년 FIFA 월드컵 예선 대륙간 플레이오프는 아시아,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예선에서 결정된 4팀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경기를 치러 아일랜드와 우루과이가 본선에 진출했다. -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
UEFA 유로 1996 예선 플레이오프
UEFA 유로 1996 예선 플레이오프는 1995년 12월 13일 안필드에서 네덜란드와 아일랜드가 단판 승부 경기를 치러 네덜란드가 승리하여 본선에 진출하는 경기였다. -
2009년 논란 -
오로라 작전
오로라 작전은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에 발생한 사이버 공격으로, 구글 등 여러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지적 재산 탈취 및 정보 수집을 시도했으며, 중국 정부 지원 해커의 소행으로 의심받고, 인터넷 익스플로러 제로데이 취약점 악용 등의 기술을 사용해 구글의 중국 시장 철수 및 사이버 안보 중요성 부각에 영향을 미쳤다. -
2009년 논란 -
기후연구소 전자우편 논란
기후연구소 전자우편 논란은 2009년 기후연구소 서버 해킹으로 이메일과 문서가 유출되어 지구 온난화 조작 논란이 일었으나, 과학적 부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던 사건이다.
2. 배경
2010년 FIFA 월드컵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유럽에는 13개 팀의 본선 진출권이 배정되었다. 2010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은 53개 유럽 축구 연맹(UEFA) 회원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조별 예선: 53개 팀을 9개 조로 나누어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 각 조 1위 팀은 본선에 직행.
* 조별 예선 각 조 2위 팀: 공정성을 위해 각 조 6위 팀과의 전적을 제외하고 비교, 최하위 1개 팀은 탈락, 나머지 8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
* 플레이오프: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 승리한 4개 팀이 본선 진출.
프랑스는 7조에서 세르비아에 이어 조 2위를, 아일랜드는 8조에서 이탈리아에 이어 조 2위를 차지하여 양 팀 모두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국제 축구 연맹(FIFA)은 2010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8개 팀의 시드 배정을 2009년 10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한다고 발표했다. 프랑스(당시 9위)는 포르투갈(당시 10위), 러시아(당시 12위), 그리스(당시 16위)와 함께 시드 팀으로, 아일랜드(당시 34위)는 우크라이나(당시 22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당시 42위), 슬로베니아(당시 49위)와 함께 비시드 팀으로 분류되었다.
FIFA는 2009년 9월 29일에 2라운드 대진표 추첨 시스템에 시드 배정 방식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시드 배정 방식은 UEFA가 프랑스, 포르투갈 등과 같은 팀을 선호하여 "작은" 국가보다 이들의 진출을 위해 규칙을 변경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2010년 FIFA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플레이오프 대진 추첨은 2009년 10월 19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되었다. 추첨 결과 프랑스와 아일랜드가 플레이오프에서 맞붙게 되었으며, 1차전은 2009년 11월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크로크 파크에서, 2차전은 2009년 11월 18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1990년 이전에 아일랜드는 FIFA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적이 없었으며, 프랑스는 1958년과 1986년에서 3위를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1990년부터 2006년까지 아일랜드와 프랑스는 각각 세 번의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다. 두 팀의 월드컵 본선 기록은 다음과 같다.
| 결승 | 개최국 | 프랑스 | 아일랜드 | ||
|---|---|---|---|---|---|
| 예선 | 결승 | 예선 | 결승 | ||
| 1990년 | 이탈리아 | 예선 탈락 – 5조 3위 | 해당 없음 | 2위 팀 중 최고 성적 (6조) | 이탈리아에게 8강전에서 패배 |
| 1994년 | 미국 | 예선 탈락 – 6조 3위 | 해당 없음 | 3조 2위로 자동 진출 | 네덜란드에게 16강전에서 패배 |
| 1998년 | 프랑스 | 개최국으로 자동 진출 | 우승 (브라질에 3–0 승리) | 예선 탈락 – 8조 2위; 플레이오프에서 벨기에에 합계 2–3으로 패배 | 해당 없음 |
| 2002년 | 대한민국 일본 | 전년도 우승팀으로 자동 진출 | 조별 리그에서 탈락 | 2조 2위; UEFA/AFC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이란에 합계 2–1로 승리 | 스페인에게 16강전에서 패배 |
| 2006년 | 독일 | 4조 1위 | 결승전에서 이탈리아에 승부차기 3–5로 패배 (정규 시간 1–1) | 예선 탈락 – 4조 4위 | 해당 없음 |
3. 경기
2009년 11월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크로크 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 프랑스는 니콜라 아넬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아일랜드는 4-4-2 포메이션을,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 통계 | 아일랜드 | 프랑스 |
|---|---|---|
| 득점 | 0 | 1 |
| 총 슈팅 | 9 | 11 |
| 유효 슈팅 | 3 | 4 |
| 코너킥 | 3 | 6 |
| 파울 | 10 | 6 |
| 오프사이드 | 6 | 3 |
2009년 11월 18일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2차전에서는 전반 32분 로비 킨의 골로 아일랜드가 1-0으로 앞서갔으나, 양 팀 모두 후반전에 득점하지 못했다. 1, 2차전 합계 1-1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3분, 플로랑 말루다가 올린 프리킥을 티에리 앙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손으로 두 번 공을 쳐서 윌리암 갈라스에게 연결했고, 갈라스가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 아일랜드 선수들은 즉각 핸드볼 반칙이라며 항의했지만, 마르틴 한손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경기 심판진은 또한 같은 플레이에서 오프사이드도 놓쳤다.
3.1. 1차전 (아일랜드 더블린, 크로크 파크)
2009년 11월 14일 아일랜드 더블린의 크로크 파크에서 열린 1차전에서 프랑스는 니콜라 아넬카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었다.
아일랜드는 4-4-2 포메이션을, 프랑스는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 아일랜드 공화국 | 프랑스 |
|---|---|
| 통계 | 아일랜드 공화국 | 프랑스 |
|---|---|---|
| 득점 | 0 | 1 |
| 총 슈팅 | 9 | 11 |
| 유효 슈팅 | 3 | 4 |
| 선방 | 2 | 4 |
| 코너킥 | 3 | 6 |
| 파울 | 10 | 6 |
| 오프사이드 | 6 | 3 |
| 경고 | 0 | 0 |
| 퇴장 | 0 | 0 |
3.2. 2차전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
2차전은 2009년 11월 18일 프랑스 생드니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렸다. 전반 32분 로비 킨의 골로 아일랜드가 1-0으로 앞서갔으나, 양 팀 모두 후반전에 득점하지 못했다. 1, 2차전 합계 1-1 동점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3분, 플로랑 말루다가 올린 프리킥을 티에리 앙리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손으로 두 번 공을 쳐서 윌리암 갈라스에게 연결했고, 갈라스가 헤딩 골을 성공시켰다. 아일랜드 선수들은 즉각 핸드볼 반칙이라며 항의했지만, 마르틴 한손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 프랑스 | 아일랜드 |
|---|---|
| -- | -- |
| 프랑스 | 아일랜드 | ||||||
|---|---|---|---|---|---|---|---|
| 선수 | 포지션 | 비고 | 선수 | 포지션 | 비고 | ||
| GK | 위고 요리스 | 1 | GK | 셰이 기븐 | 1 | ||
| RB | 바카리 사냐 | 2 | RB | 존 오셰이 | 4 | ||
| CB | 쥘리앵 에스퀴데 | 4 | CB | 리처드 던 | 5 | ||
| CB | 윌리암 갈라스 | 5 | CB | 션 세인트레저 | 2 | ||
| LB | 파트리스 에브라 | 13 | LB | 케빈 킬베인 | 3 | ||
| CM | 라사나 디아라 | 6 | RM | 리엄 로런스 | 7 | ||
| CM | 알루 디아라 | 18 | CM | 글렌 웰런 | 6 | ||
| RW | 니콜라 아넬카 | 9 | CM | 키스 앤드루스 | 8 | ||
| AM | 요안 구르퀴프 | 8 | LM | 데이미언 더프 | 11 | ||
| LW | 티에리 앙리 (c) | 12 | CF | 로비 킨 (c) | 10 | ||
| CF | 앙드레피에르 지냐크 | 11 | CF | 케빈 도일 | 9 | ||
| 교체 선수 | 교체 선수 | ||||||
| GK | 스테브 망당다 | 16 | GK | 조 머피 | 16 | ||
| DF | 세바스티앵 스킬라치 | 17 | DF | 폴 맥셰인 | 13 | ||
| MF | 무사 시소코 | 14 | DF | 스티븐 켈리 | 14 | ||
| FW | 로이크 레미 | 3 | MF | 에이든 맥기디 | 12 | ||
| FW | 시드네 고부 | 7 | MF | 대런 깁슨 | 15 | ||
| FW | 카림 벤제마 | 10 | MF | 스티븐 헌트 | 17 | ||
| FW | 플로랑 말루다 | 15 | FW | 리언 베스트 | 18 | ||
| 감독 레몽 도메네크 | 감독 조반니 트라파토니 | ||||||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 반칙 사건 당시, 양 팀의 총점은 1-1 동점이었다. 플로랑 말루다는 아일랜드 진영 중앙 서클 바깥쪽에서 직접 프리킥을 찼고, 티에리 앙리를 향해 공을 높이 띄웠다. 앙리는 골키퍼 셰이 기븐의 오른편 페널티 구역으로 달려들었다. 공은 골 에어리어 안에서 앙리에게 한 번 튀었고, 위로 튀어 오르면서 앙리는 왼손으로 공을 두 번 쳐서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고 컨트롤했다. 그 후, 가까운 골포스트에 있던 기븐을 지나 오른발 바깥쪽으로 공을 톡 쳐서 보냈다. 공은 골대 중앙에 도착한 윌리엄 갈라스에게 짧게 이동했고, 그는 공을 아일랜드 골대에 머리로 쳐서 프랑스의 2010년 FIFA 월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주심은 즉시 득점을 인정했다. 아일랜드 선수들은 항의했고, 앙리가 아일랜드 골대 뒤쪽으로 돌아서서 축하하자 기븐은 주심에게 달려가 핸드볼 반칙이 있었다고 손짓했고, 아일랜드 감독도 대기심에게 같은 행동을 했다. BBC에 따르면 주심과 두 명의 부심은 핸드볼 반칙을 보지 못했다. 경기 심판진은 또한 같은 플레이에서 오프사이드도 놓쳤다.
4. 반응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어권 언론들은 이 사건을 1986년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에 빗대어 "앙리의 손"(Hand of Henry), "개구리의 손"(Hand of Frog), "갈리아인의 손"(Hand of Gaul) 등으로 표현했다.
브라이언 카우언 아일랜드 총리는 페어플레이를 강조하며 아일랜드 축구 협회(FAI)가 FIFA에 항의와 재경기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아일랜드 국민에게 미안함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FIFA는 축구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결과는 변경될 수 없으며 재경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아일랜드 정부의 축구 간섭을 반대하며 정치 문제화를 경계했다.
조반니 트라파토니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은 오심 피해를 막기 위해 축구에 비디오 판독 기술 도입을 주장했다. 티에리 앙리는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아일랜드 선수들과 팬들에게 사과했다.
아일랜드 축구 협회는 FIFA에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기각되었고, 2010년 FIFA 월드컵에 33번째 팀으로 참가시켜 달라는 요청도 거절당했다. FIFA 징계위원회는 앙리에게 징계를 내리지 않았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이후 아일랜드 축구 협회에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프랑스는 2010년 FIFA 월드컵 본선 A조에서 1무 2패로 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탈락했고, 일부 아일랜드 팬들은 이를 기뻐했다.
4.1. 언론 반응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어권 언론들은 이 사건을 1986년 FIFA 월드컵 8강전에서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에 빗대어 "앙리의 손"(Hand of Henry), "개구리의 손"(Hand of Frog), "갈리아인의 손"(Hand of Gaul) 등으로 표현했다.
프랑스 언론 L'Équipe는 '신의 손'이라는 헤드라인을 사용했고, Le Parisien은 "앙리, 그의 손으로 프랑스를 구하다", Le Figaro는 "앙리: '나는 심판이 아니다.'"라는 헤드라인을 달았다. L'Equipe는 프랑스가 2010년 월드컵에 진출했지만,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결과가 지난밤의 불안감을 지우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Le Parisien은 앙리의 핸드볼이 '프랑스인이 된다는 것은 자국의 대표팀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라는 주제에 기여했다고 비판했다.
한국 언론 또한 이 사건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과 유사하게 보도하며, 티에리 앙리의 행동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였다.
4.2. 정치권 반응
브라이언 카우언 아일랜드 총리는 "페어 플레이는 경기의 근본적인 부분이다. 아일랜드 체육부와 아일랜드 축구 협회(FAI)는 국제 축구 연맹(FIFA)에 해당 경기의 판정에 대한 항의와 재경기를 공식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카우언 총리는 2009년 11월 19일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 연합 정상회의에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에게 문제를 제기했고, 사르코지 대통령은 "나는 축구 심판이나 프랑스 축구 연맹, 유럽 축구 연맹을 대신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아일랜드 국민들에게 얼마나 미안한가를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는 "아일랜드 정부가 축구에 간섭해서는 안 된다."라고 지적하면서 이 사건을 정치 문제화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은 아일랜드 의회 하원인 다일 에런에서 비판을 받았으며, 더모트 아헌 아일랜드 법무부 장관은 FIFA에 페어플레이를 위해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로슬린 바슐로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과 크리스틴 라가르드 경제부 장관은 아일랜드의 입장에 동정심을 표했다.
4.3. 축구계 반응
조반니 트라파토니 아일랜드 대표팀 감독은 오심 피해를 막기 위해 축구에 비디오 판독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30초 동안 경기를 중단하고 상황을 명확히 할 수 있다"며 FIFA가 이 문제에 대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앙리가 '손으로 터치했다'라고 말할 의무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티에리 앙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손이 무의식적으로 움직였을 뿐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가장 공정한 해결 방법은 재경기겠지만, 내가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일랜드 선수들에게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이후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에게 이 사건에 대해 전화했고, 블라터는 앙리 가족이 팬들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일랜드 축구 협회는 앙리의 사과를 계기로 FIFA에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FIFA는 축구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결과는 변경될 수 없고 재경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아일랜드의 2010년 FIFA 월드컵 33번째 팀 참가 요청을 명백히 불가능하다며 거절했다. 블라터는 이후 아일랜드 축구 협회에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아일랜드 대표팀 주장 로비 킨은 경기 결과에 대해 FIFA와 UEFA 회장을 비판하며, 그들이 프랑스의 진출에 기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앙리의 재경기 지지 발언에 대해 "아일랜드 공화국 선수들을 대표하여 티에리 앙리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리처드 던은 경기 종료 후 앙리와 함께 앉아 핸드볼에 대해 들었을 때, 앙리의 연루 정도를 알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라커룸에서 컴퓨터로 처음 사건을 제대로 보았고, "가슴 아픈" 경험이었다고 묘사했다.
셰이 기븐은 제프 블라터의 행동에 대해 "상처에 소금을 뿌렸다"고 비판했고, 앙리에 대한 그의 모순된 발언은 "우스움을 넘어섰다"고 말했다. 그는 앙리에 대해 "그가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한 일은 불법"이라고 말했다.
데미언 더프는 만약 아일랜드에게 유리했다면 자신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며, "심판이 그걸 봤어야 했다. 너무 명백했다"라고 말했다. 더프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은 비디오 기술 도입을 지지했다.
4.4. FIFA의 조치
아일랜드 축구 협회(FAI)는 국제 축구 연맹(FIFA)에 재경기를 요구했지만, FIFA는 축구 경기 규칙에 따라 경기 결과는 변경될 수 없으며 재경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FAI는 FIFA에 2010년 월드컵 33번째 팀으로 참가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이 역시 불가능하다고 거절했다.
FIFA 징계위원회는 티에리 앙리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법적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앙리는 어떠한 징계도 받지 않았다.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은 처음에는 이 사건에 대해 언급을 거절하여 비판을 받았으나, 이후 아일랜드 축구 협회에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FIFA는 2009년 12월 2일에 임시총회(EGM)를 개최하여 이 사건을 포함한 여러 안건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는 추가 부심 및 골라인 기술 도입에 대한 논의가 있었지만, 2010년 월드컵에서는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4.5. 프랑스 대표팀
프랑스는 2010년 FIFA 월드컵 본선에서 우루과이, 멕시코,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되었지만 1무 2패(승점 1점)를 기록하면서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세계 랭킹 86위로, 대회에 참가한 팀 중 가장 낮은 순위였다. 프랑스는 조별 예선에서 단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하고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 1점을 얻는 데 그쳤다. 이로 인해 프랑스 선수단은 팀 내부의 큰 혼란을 겪었다.
4.6. 아일랜드 축구 협회(FAI) 보상 문제
아일랜드 축구 협회(FAI)와 국제 축구 연맹(FIFA)은 논란에 대한 금전적인 보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특별 총회 이후 다시 만났다. 2015년 6월 4일, RTÉ 인터뷰에서 FIFA가 FAI가 FIFA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막기 위해 5를 지급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4.7. 기타 반응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등 영어권 언론들은 이 사건을 디에고 마라도나의 신의 손 사건에 빗대어 "앙리의 손", "개구리의 손", "갈리아인의 손" 등으로 불렀다.
아일랜드 팬들은 더블린의 에일즈버리 로드에 있는 프랑스 대사관까지 행진하며 재경기를 요구했고, 페이스북에서는 재경기를 요구하는 청원에 50만 명 이상이 서명했다.
아일랜드 밴드 The Mighty Stef는 "이름 없는 항의 노래"를 작곡했으며, Corrigan Brothers는 "앙리의 손"을 작곡했다. 프랑스 회사인 르 코크 스포르티브는 이 사건으로 인해 Le Coq un-Sportif라는 문구가 적힌 티셔츠가 제작되는 등 패러디의 대상이 되었다.
아일랜드의 도박 회사인 패디 파워는 더블린 공항에서 "패디 파워가 아일랜드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티에리라는 이름이 아니라면"이라는 광고 캠페인을 벌였다. 2010년 FIFA 월드컵 조별 예선이 시작되자, 피자헛 배달 아일랜드는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을 때마다 피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아일랜드의 청소부들은 Henry 브랜드의 청소기를 훼손하기도 했다.
5. 여파
티에리 앙리가 왼손으로 공을 두 번 쳐서 발생한 논란이 된 반칙 사건은 마라도나의 "신의 손" 골에 비유되며 "개구리 손", "갈리아의 손", "앙리의 손" 사건 등으로 불렸다.
BBC에 따르면 주심과 두 명의 부심은 핸드볼 반칙을 보지 못했고, 같은 플레이에서 오프사이드도 놓쳤다. 경기 심판이었던 마르틴 한손과 그의 부심 스테판 비트베르크는 2010년 월드컵에 투입될 심판 팀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나, 핸드볼 반칙을 놓친 사건 당일 한손의 다른 부심이었던 프레드릭 닐손은 헨리크 안드렌으로 대체되어 선정되지 않았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은 한손이 핸드볼 반칙을 보지 못했기에 이 사건에 책임이 없다고 옹호했다.
이 사건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유사한 사건들과 비교되었다. 2010년 7월 11일 2010년 레인스터 시니어 풋볼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라우스와 미스의 경기에서 나온 논란의 골은 티에리 앙리의 반칙과 비교되었다. 세탄타 스포츠는 이 "골"이 "이제 GAA의 티에리 앙리 사건으로 악명 높게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0년 월드컵에서 루이스 수아레스가 가나와의 8강전에서 고의로 손으로 공을 건드린 행위도 티에리 앙리의 핸드볼과 비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