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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 영성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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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양형 영성체는 성찬례에서 빵과 포도주를 모두 받아 모시는 것을 의미하며, 로마 가톨릭 교회, 동방 정교회, 개신교, 후기성도교회 등 다양한 기독교 교파에서 그 형태와 의미가 다르게 나타난다. 로마 가톨릭 교회는 성체와 성혈 모두에 그리스도가 현존한다고 가르치지만, 라틴 교회에서는 사목적인 이유로 단형 영성체를 널리 사용한다. 동방 정교회는 양형 영성체를 고수하며, 빵만 받는 것은 불완전하다고 여긴다. 개신교는 성찬 시 빵과 포도주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루터교는 그리스도의 현존을 믿고 양형 영성체를 강조하며, 성공회와 감리교는 주의 만찬의 양쪽 부분을 모든 기독교인에게 집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후기성도교회는 빵과 물로 성찬식을 거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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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형 영성체
일반 정보
이름양형 영성체
로마자 표기yanghyeong yeongseongche
라틴어Communio sub utraque specie
설명기독교에서 성찬례의 축성된 빵과 포도주 모두를 받는 것

2. 로마 가톨릭 교회

가톨릭 교회는 성찬례를 통해 빵과 포도주가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한다고 믿는다. (성변화)

초기 교회에서는 일반적으로 성체와 성혈을 모두 영하는 양형 영성체를 따랐으나,[18] 중세 시대에는 성혈의 쇄루와 불편함, 성체 안에 그리스도가 온전히 현존한다는 신학적 근거,[1] 양형 영성체가 구원에 필수적이라는 주장에 대한 반박[1] 등 여러 이유로 평신도에게는 성체만 영하게 하는 단형 영성체가 일반화되었다.

트리엔트 공의회 이후 교황 비오 4세는 일부 독일 주교들에게 양형 영성체를 허용했으나 곧 철회했다.[1]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교회법은 빵의 형상만으로 영성체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필요한 경우 양형 영성체나 포도주의 형상만으로 영성체를 할 수 있도록 허용하였다.

한국 가톨릭 교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경우에 사제가 평신도에게 성체와 성혈을 함께 영해준다.[19]

경우해당자
세례, 견진, 혼인, 서품, 수도자 서원 미사해당자
선교사 파견, 피정, 각종 회합 미사해당자
혼인 또는 수도서원 경축 미사 (은혼축, 금혼축, 은경축, 금경축)해당자
병자의 집에서 미사를 집전할 때참례한 신자



해군 사제가 미 해군 함선에서 가톨릭 신자에게 영성체를 주고 있다.

2. 1. 교리

성찬례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 그리스도의 희생 제사를 재현하는 것이라고 가르친다. 양형 영성체는 성찬례의 완전한 형태이며, 그리스도의 최후의 만찬을 온전히 재현하는 것이라고 본다. 트리엔트 공의회(Sess. XXI, c. i; XXII, c. i)에서는 양형 영성체에 대해 간단하게 언급만 했으며, 로마 미사 경본 총지침에서는 “거룩한 영성체는 성체와 성혈 양형으로 할 때에 한층 더 완전한 모습을 갖춘다. 양형 영성체로 감사 잔치의 표지가 한층 더 완전하게 드러나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새롭고 영원한 계약이 주님의 피로 맺어졌다는 사실이 더욱 뚜렷이 표현되며, 성찬의 잔치와 아버지 나라에서 이루어질 종말 잔치의 관계가 더욱 분명히 나타나기 때문이다.”[15]라고 언급하였다.

단형 영성체도 유효하며, 성체 안에 그리스도가 온전히 현존한다고 믿는다. 라틴 교회에서는 사목적인 이유로 단형 영성체가 가장 일반적인 영성체 방법으로 합법적으로 확립되었다.[17]

2. 2. 양형 영성체의 역사

초대 교회 공동체는 일반적으로 성체와 성혈을 모두 받아 모시는 양형 영성체 방식을 따랐다. 이는 사도 성 바오로가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첫째 서간 11장 27~28절[18]에서 언급한 내용과 일치한다. 양형 영성체는 두 가지 방식으로 실천되었는데, 하나는 최후의 만찬을 재현하여 성체와 성혈을 따로 영하되, 평신도는 영성체용 성작을 기울이거나 튜브를 사용하여 성혈을 마시는 방식이었다. 다른 하나는 성체를 성혈에 적시어 평신도에게 주는 방식이었는데, 손으로 빵을 적시거나 숟가락으로 적신 빵을 떠 주었다. 이 방식은 9세기 이후 동방 전례에서 일반화되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성체만 영하는 단형 영성체를 시행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건강상의 이유로 미사에 참례하지 못한 병자나 수감자들에게는 성체만 영해 주었다.[1]

중세 시대에는 유럽 사회가 계급사회로 변화하면서 교회도 이러한 영향을 받았다. 영성체를 영할 때 몸과 마음의 거룩함이 강조되었고,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한 인식이 고양되었다. 이에 따라 평신도는 성체 분배에서 제외되고 성직자들만이 성체를 분배하게 되었다. 평신도에 대한 성혈 배령 중단은 13세기경으로 추정된다. 교회 장상들은 성혈의 쇄루와 불편함, 성체 안에 그리스도가 온전히 현존한다는 신학적 근거를 이유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 또한, 양형 영성체가 구원에 필수불가결하다는 양형론 이단에 대한 반작용으로 빵의 형상만으로 성체를 영하는 관습이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성체 배령 시에는 입을 벌려 혀로만 받아 모시는 관행이 허용되었다.

트리엔트 공의회에서는 신성 로마 제국 황제가 자신의 영지 내에서 성혈 배령을 허용해 달라는 청원을 허용할지 여부에 대해 교황의 의견을 물었다. 1564년 교황 비오 4세는 특별한 경우에만 시행한다는 조건하에 일부 독일 주교들에게 양형 영성체를 허용하였으나, 이듬해 철회되었다.[1]

오늘날 교회법에서는 빵의 형상만으로 영성체를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전례법에 따라 양형으로 하거나 필요한 경우 포도주의 형상만으로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925조). 제2차 바티칸 공의회의 전례헌장에서는 교황청이 규정할 경우 주교가 양형 영성체를 허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양형 영성체 방식은 그리스도가 제정한 성체성사의 현의를 충분히 드러낸다는 점에서 가톨릭 교계에 점차 확산되고 있으며, 특히 유럽과 영어권 국가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다.

한국 가톨릭 교회의 경우, 사제가 평신도에게 성체와 성혈을 함께 영해주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19]

경우해당자
세례미사, 견진미사, 혼인미사, 서품미사, 수도자 서원미사해당자들
선교사 파견미사, 피정, 각종 회합미사해당자들
혼인의 경축미사(은혼축, 금혼축), 수도서원의 경축미사(은경축, 금경축)해당자들
병자의 집에서 미사를 집전할 때참례한 신자들



3. 동방 정교회

동방 정교회는 전통적으로 양형 영성체를 고수해 왔으며, 빵이나 포도주 중 한 가지 형상만 영하는 단형 영성체는 불완전하다는 이유로 허용하지 않는다. 이는 임종 시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마찬가지이다.[6] 사제와 평신도 모두 성체와 성혈을 모두 받아 모신다.

3. 1. 교리

정교회에서는 성찬례 때 빵만 받는 것을 불완전한 영성체로 여기며, 극단적인 상황에서도 빵과 포도주를 모두 받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6]

3. 2. 성찬예배

성찬예배가 거행되는 동안 거룩한 영성체 시간에 사제는 십자가 형상으로 새겨진 선을 따라 그리스도의 몸인 제병을 네 조각으로 나눈다. 사제는 성작에 십자 성호를 긋고 성체의 첫 조각을 손으로 집어 성작 안에 넣는다. 그리고 또 다른 조각은 사제가 직접 영한다. 나머지 두 조각은 평신도가 받아 모신다. 사제가 먼저 성체를 받아 모시면 보제가 사제의 왼쪽에 서서 두 손을 포개어 들고 사제로부터 성체를 받아 모시며 사제의 손에 입을 맞춘다. 그러면 사제는 성작을 들고 성혈을 세 모금만 받아 모신다. 그런 다음 보제에게 성혈을 영해준다. 사제와 보제가 성체와 성혈을 모두 받아 모시면 이제 신도들을 위해 남은 성체를 다시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성작 안에 넣는다. 사제와 보제가 성체와 성혈이 들어있는 성작을 들고 지성소 밖으로 나오면 신자들은 성체와 성혈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앞으로 나온다. 신자가 가슴에 십자 성호를 그으면 사제는 숟가락을 이용해 성작에서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떠서 영해준다. 이때 평신도는 손으로 성체나 성작을 받지 않는다.[1]

4. 개신교

개신교는 교파에 따라 성찬에 대한 이해와 관습이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개신교는 예배 시간에 성찬식을 자주 거행하지는 않지만, 성찬식을 할 때는 대부분 빵과 포도주(성체와 성혈이라는 표현은 전례적이고 성사적인 의미와는 다르다)를 함께 사용한다. 많은 개신교 교파에서는 포도주를 담는 큰 잔(성작이라는 표현 역시 전례적 표현과는 다르다) 대신 개인별 잔을 사용하며, 일부 교파에서는 교리상의 이유로 포도주 대신 포도즙을 사용하기도 한다.

루터교 성찬례를 거행하는 동안 루터교 사제가 신자들에게 성찬 요소를 전달한다.

4. 1. 루터교

루터교회성찬 시 빵과 포도주 안에 그리스도가 실제로 현존한다고 믿는다(공재설).[7] 마태 26:27에서 "너희는 모두 이 잔을 마셔라."라는 구절을 통해 그리스도가 모든 사람이 잔을 마셔야 한다고 명확하게 가르치고 있다고 본다.[7] 또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전체가 두 가지 형태로 성찬을 받았다고 언급하며(고린도전서 11:26), 이는 역사와 교부들의 저술을 통해 오랫동안 교회에 유지된 관습이라고 설명한다.[7] 성 제롬 역시 성찬을 집전하는 사제들이 백성에게 그리스도의 피를 나누어준다고 말하며, 교황 젤라시우스는 성찬을 나누어서는 안 된다고 명령했다고 덧붙인다.[7]

루터교는 양형 영성체를 원칙으로 하며,[7] 성찬례는 루터교 사제에 의해 성작과 성찬 빵이 축성된 후, 종종 제단 난간에서 또는 성찬 줄에서 두 가지 형태로 집행된다.

4. 2. 성공회와 감리교

영국 성공회의 39개 조항 제30조와 감리교의 감리교 종교 조항 제XIX조는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주의 잔은 평신도에게 거부되어서는 안 된다. 이는 그리스도의 규례와 명령에 따라 주의 성찬의 양쪽 부분 모두 모든 기독교인에게 똑같이 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8][9]

성공회와 감리교 전례에서 빵(일반적으로 웨이퍼 형태)은 면허를 받은 성직자가 성찬을 받는 사람의 손에 얹어주며, 보통 제단 난간 앞에서 무릎을 꿇는다. 성작은 성직자가 집전할 수도 있고, 특정 교구에서는 면허를 받은 평신도가 집전할 수도 있다. 빵은 성작의 포도주를 마시기 전에 먹거나, 먹기 전에 포도주에 적셔 먹을 수 있다 (섞어 마시기).[10]

4. 3. 개혁교회 (장로교, 침례교 등)

대부분의 개혁교회는 양형 영성체를 시행한다. 많은 개혁교회에서 나타나는 뚜렷한 특징은 포도주를 담는 잔을 사용하지 않고, 대신 개별 성찬잔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일부 교회에서는 포도주 대신 포도주스를 사용한다. (기독교의 음주 참고).[5][11]

5. 후기성도교회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는 매주 일요일마다 빵과 물로 성찬식을 거행한다.[12] 조셉 스미스와 초기 후기성도들은 처음에는 발효된 포도주를 사용했으나, 20세기 초부터는 물을 사용하고 있다.[13][14]

참조

[1] CatholicEncyclopedia Communion under Both Kinds
[2] 웹사이트 General Instruction Chapter II paragraph 56h http://www.usccb.org[...] Usccb.org 2013-08-05
[3] 웹사이트 Catholic Catechism paragraph 1390 http://www.scborrome[...] Scborromeo.org 2013-08-05
[4] 웹사이트 Eucharistic Theology in the Reformation and the Council of Trent http://www.ewtn.com/[...] 2005-09-28
[5] 웹사이트 Reception of the Eucharist Under Two Species http://www.pastorall[...] Liturgy Training Publications 2015-02-20
[6] 서적 Teologia dogmatică Bucharest 1991
[7] 서적 The Lutheran manual on scriptural principles: or, the Augsburg confession illustrated and sustained chiefly by scripture proofs and extracts from standard Lutheran theologians of Europe and America; together with the formula of government and discipline, adopted by the General synod of the Evangelical Lutheran church in the United States Lindsay & Blakiston 1855
[8] 웹사이트 The Thirty Nine Articles http://anglicansonli[...] Anglicans Online 2007-04-15
[9] 웹사이트 The Articles of Religion of the Methodist Church https://www.umc.org/[...] The United Methodist Church 2020-04-02
[10] 서적 Historical Dictionary of Methodism Scarecrow Press 2013
[11] 웹사이트 "Institutes of the Christian Religion', a New Translation, by Henry Beveridge, Esq, Book IV (Chapter 17, Section 48)" http://www.reformed.[...] The Center for Reformed Theology and Apologetics (CRTA) 2015-02-21
[12] 웹사이트 Doctrine and Covenants 27:2 https://www.churchof[...]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day Saints 2013
[13] 웹사이트 Communion https://www.churchof[...] churchofjesuschrist.org 2012-02-21
[14] 웹사이트 Do Mormon Partake of the Communion? http://www.mormonchu[...] LDS Church 2008-03-19
[15] 문서 로마 미사 전례서 총지침 281항.
[16] 문서 로마 미사 전례서 총지침 240항.
[17] 문서 가톨릭교회 교리서 1390항.
[18] 문서 “그러므로 부당하게 주님의 빵을 먹거나 그분의 잔을 마시는 자는 주님의 몸과 피에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니 각 사람은 자신을 돌이켜보고 나서 이 빵을 먹고 이 잔을 마셔야 합니다.” ― 1코린 11,27~28.
[19] 문서 미사경본 총지침 242항 제6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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