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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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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진은 본진 이후 발생하는 지진으로, 단층 파열이 일어난 지역이나 주변 단층에서 발생한다. 여진의 발생 위치는 단층이 미끄러진 면적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며, 본진의 진원 깊이가 얕을수록 더 많이 발생한다. 여진은 오모리의 법칙, 보트의 법칙, 구텐베르크-릭터 법칙 등 여러 법칙을 따르며, 시간 경과에 따라 빈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인다. 여진은 본진으로 손상된 건물을 붕괴시킬 수 있으며, 심리적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등 피해를 줄 수 있다. 방재 정보에서 '여진'이라는 표현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어, 일본 기상청은 이 용어 사용을 중단하고 다른 표현으로 대체했다. 한국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증가하면서 여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지진 관측 시스템 강화와 국민들의 대처 요령 숙지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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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진 (지진)
개요
정의더 큰 지진 후에 같은 지역에서 발생하는 작은 지진
발생 메커니즘
원인본진으로 인한 지각의 갑작스러운 변동
주변 단층에 가해지는 응력 변화
특징본진의 진앙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발생
규모 및 빈도
규모본진보다 규모가 작음
빈도본진 직후 가장 많이 발생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감소
위험성
추가 피해이미 약해진 건물에 추가적인 손상 유발
산사태 등의 2차 재해 유발 가능성
심리적 영향지진 피해자들에게 불안감과 스트레스 가중
대처 방안
주의 사항지진 발생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
여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 경우 접근 금지
기타
여진 예측현재 기술로는 정확한 예측 불가능

2. 여진의 정의 및 발생 원인

여진은 지진 중 본진 이후에 따라서 발생하는 지진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여진은 본진을 일으킨 단층 파열이 일어난 전체 영역, 즉 진원역 내에서 발생한다.[26] 여진은 주로 본진이 발생한 단층면 자체를 따라 일어나거나, 본진의 충격으로 인해 지각 변형이 생긴 주변 지역의 다른 단층을 따라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여진은 본진 단층면에서 단층 파열 길이와 비슷한 거리 범위 내에서 관측된다.

여진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은 본진 발생 시 미처 해소되지 못한 에너지가 방출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지진은 지각판에 가해지는 힘으로 인해 쌓인 변형 에너지가 단층에서 방출되면서 발생한다. 특히 규모가 큰 지진의 경우, 한 번의 본진으로 단층 전체가 한꺼번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단층의 일부 구간(양쪽 끝이나 깊은 부분)은 움직이지 않고 걸린 상태로 남을 수 있다. 이 남은 부분에 새롭게 힘이 집중되면서 주변의 다른 단층들이 연쇄적으로 움직여 변형 에너지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여진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진의 발생 위치 패턴은 본진 당시 단층이 미끄러진 영역의 크기를 파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2004년 인도양 대지진2008년 쓰촨 대지진의 경우, 여진의 분포를 통해 단층 파열이 시작된 진원이 최종적으로 미끄러진 단층 영역의 한쪽 끝에 위치했음을 알 수 있었고, 이는 단층 파열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 진행되는 비대칭적 파열 전파가 일어났음을 시사한다.

여진이 발생하는 범위를 여진역이라고 부르며, 이는 대체로 본진의 진원역과 거의 일치한다. 본진의 규모(M)가 클수록 여진역은 넓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여진역의 단층 길이(L, km) 또는 면적(S, km²)과의 관계는 경험적으로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나타낼 수 있다.[26][19]

: log L = 0.5 × M - 1.8

: log S = 1.02M - 4.01

또한, 여진은 본진의 진원 깊이가 얕을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27][18] 여진 활동 중에 발생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여진을 최대 여진이라고 하며, 그 규모는 일반적으로 본진보다 1 정도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대규모 지진 발생 후 직접적인 여진역 바깥의 다른 지역에서 큰 지진이나 지각변동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본진의 영향으로 유발된 별개의 지진으로 간주하며 유발지진 또는 여효변동이라고 부른다.[26][20]

3. 여진의 분포

대부분의 여진은 단층 파열이 일어난 전체 영역인 진원역 내에서 발생한다. 여진은 본진이 발생한 단층면 자체를 따라 일어나거나, 본진의 충격으로 지각 변형이 생긴 주변 지역의 다른 단층을 따라 발생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여진은 단층면에서 단층 파열 길이와 비슷한 거리 범위까지 나타난다.

여진이 발생하는 범위를 여진역이라고 부르며, 이는 본진의 진원역(단층이 어긋난 범위)과 거의 일치한다. 본진의 규모가 클수록 여진역은 넓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여진역의 면적 S(km²)와 본진 규모 M 사이에는 다음과 같은 관계식이 성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9]

\log{S} = 1.02M - 4.01

또한, 여진역의 길이를 L(km)이라고 할 때, 본진 규모 M과의 관계는 아래와 같이 나타낼 수도 있다.[26]

\log L = 0.5 \times M - 1.8.

여진의 발생 위치 패턴은 본진으로 인해 단층이 미끄러진 면적의 크기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예를 들어, 2004년 인도양 지진2008년 쓰촨 대지진의 경우, 여진 분포를 통해 진원(단층 파열 시작점)이 전체 단층 파열 영역의 한쪽 끝에 위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는 단층 파열이 한쪽 방향으로 치우쳐 진행되는 비대칭적 파열 전파가 일어났음을 강하게 시사한다.

여진은 본진의 진원 깊이가 얕을수록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27][18]

본진 발생 후, 여진역과는 다른 지역에서 큰 지진이나 지각 변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는 본진의 영향으로 유발된 지진으로 보며, 여진과는 구분된다.[20] 예를 들어 2004년 수마트라 섬 해역 지진 이후 발생한 2005년 3월의 수마트라 섬 해역 지진이나,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이후 발생한 나가노현 북부 지진시즈오카현 동부 지진 등이 이러한 유발 지진의 사례이다.

4. 시간에 따른 여진의 규모 및 빈도 변화

시간에 따른 여진의 규모와 그 발생 빈도는 잘 확립된 몇 가지 경험적인 규칙을 따른다. 대표적으로 여진의 빈도가 본진 발생 후 시간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경향은 '''오모리 법칙'''으로 설명되며[1][28], 이는 이후 '''우쓰-오모리 법칙'''으로 수정되어 사용되고 있다.[2][3][29][30] 또한, 본진과 가장 큰 규모의 여진 사이의 규모 차이가 비교적 일정하다는 '''보트의 법칙'''[8][9]과, 여진의 규모가 클수록 발생 빈도가 낮아지는 관계를 설명하는 '''구텐베르크-릭터 법칙'''도 중요한 경험 법칙이다.

여진 활동은 본진의 규모에 따라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수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동일본 대지진과 같이 매우 큰 지진에서는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여진 횟수가 10,000회를 넘기도 했다. 극히 작은 규모의 여진은 1891년 노비 지진이나 1945년 미카와 지진의 예처럼 본진 발생 후 100년 이상 지난 현재까지도 관측되는 경우가 있다.

4. 1. 오모리 법칙

여진의 빈도는 본진 발생 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이러한 경험적 관계는 1894년 메이지·다이쇼 시대의 일본 지진학오모리 후사키치1891년 노비 지진 관측을 바탕으로 처음 공식화했으며, 이를 '''오모리 법칙'''(또는 '''오모리 공식''')이라고 부른다.[1][28] 오모리 법칙은 다음과 같이 표현된다.

: n(t) = \frac {k} {(c+t)}

여기서 ''n(t)''는 본진 발생 후 경과 시간 ''t''에서의 여진 발생 빈도(또는 발생률)를 나타낸다. ''k''와 ''c''는 각 지진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상수이다. ''k''는 여진의 양을, ''c''는 본진 직후 여진 활동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상을 설명하는 값으로, 보통 0.1 정도의 값을 가진다.[3]

현재는 1961년 일본의 지진학자 우쓰 도쿠지가 수정한 형태인 '''우쓰-오모리 법칙''' 또는 '''수정된 오모리 법칙'''(오모리·우쓰 공식)이 더 일반적으로 사용된다.[2][3][29][30] 이 법칙은 다음과 같다.

: n(t) = \frac {k} {(c+t)^p}

여기서 ''p''는 여진 발생 빈도의 시간적 감쇠 정도를 나타내는 상수이다. ''p'' 값은 일반적으로 0.7에서 1.5 사이의 값을 가지며,[1][2] 1에 가까운 값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3] ''p'' 값이 클수록 여진 빈도는 더 빠르게 감소한다.

이러한 방정식에 따르면, 여진 발생률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빠르게 감소한다. 여진 발생률은 본진 발생 이후 시간의 역수에 비례하며, 이 관계는 향후 여진 발생 확률을 추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4][31] 따라서 첫날 여진 발생 확률이 어떻든, 둘째 날에는 첫째 날의 1/2 확률을 가지며 (''p''=1일 때), 열흘째에는 첫째 날의 약 1/10 확률을 갖는다.[4] 이러한 패턴은 여진의 통계적 경향만을 설명하며, 여진의 실제 발생 시간, 횟수 및 위치는 추계학적이며 확률적이다. 이것은 경험적 법칙이므로, 매개변수 ''k'', ''c'', ''p'' 값은 주 지진이 발생한 후 관측된 데이터에 맞추어 얻어지며, 특정 물리적 메커니즘을 직접적으로 암시하지는 않는다.[1][2]

이론적으로 우쓰-오모리 법칙은 본진 발생 지역 단층의 비활성화 과정을 설명하는 미분방정식의 해,[5][32] 지진 핵형성 과정,[6][33] 또는 반응 미분 방정식의 분수 해[7][34] 등을 통해 유도될 수 있다. 결과에 따르면 여진의 공간적 및 시간적 분포는 공간 의존성과 시간 의존성으로 분리될 수 있다.[6]

오모리 법칙으로 계산된 여진 발생 빈도를 양대수 그래프로 나타내면 거의 직선 형태를 보인다. 실제 관측된 여진 데이터를 이 그래프 위에 표시하면 대부분 이 직선과 유사한 패턴을 따른다. 만약 특정 시점의 관측값이 이 직선보다 현저히 낮게 나타난다면,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여진 활동이 상대적으로 저조했음을 의미하며, 에너지가 축적되어 이후 더 큰 규모의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해석도 있다.[3]

4. 2. 보트의 법칙

여진과 관련된 또 다른 주요 법칙으로는 스웨덴의 지진학자인 마르쿠스 보트(Markus Båth)가 제시한 보트의 법칙(Båth's law)이 있다.[8][9][35][36] 이 법칙은 본진의 규모와 가장 큰 여진(최대여진)의 규모 차이가 본진의 규모와 관계없이 거의 일정하며, 일반적으로 모멘트 규모 기준으로 약 1.1에서 1.2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설명한다.[8][9][35][36]

4. 3. 구텐베르크-릭터 법칙

250px


2016년 8월 이탈리아 중부 지진(빨간 점)과 여진의 규모 분포


여진의 발생 빈도는 일반적으로 구텐베르크-릭터 법칙을 따른다. 이 법칙은 특정 지역에서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하는 지진의 규모와 총 발생 횟수 사이의 관계를 나타낸다.

수식은 다음과 같다.

: \!\,N = 10^{a - b M}

여기서 각 기호는 다음을 의미한다.

  • \!\, N : 규모 \!\, M 이상인 지진이 발생하는 횟수
  • \!\, M : 지진의 규모
  • \!\, a , \!\, b : 지역적 특성 등에 따라 달라지는 상수


이 법칙은 규모가 작은 여진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고, 규모가 큰 여진은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5. 여진의 영향 및 피해

여진은 정확한 예측이 어렵고 규모가 클 수 있으며, 본진의 충격으로 이미 손상된 건물에 추가적인 충격을 가해 붕괴시킬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37] 지진 재해가 발생한 후에는 건물의 내구성이 떨어져 작은 규모의 여진에도 건물 손괴나 붕괴 위험이 커진다. 실제로 2004년 니가타현 주에쓰 지진이나 2011년 동일본 대지진(미야기현 앞바다 지진·이바라키현 앞바다 지진·후쿠시마현 하마도리 지진 등) 당시에는 여진만으로도 진도 6약 이상의 강한 흔들림이 기록된 경우가 있었으며, 동일본 대지진 때는 쓰나미를 동반한 여진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처럼 여진 자체만으로도 큰 재해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여진이 계속되면 피해 지역 주민들은 불면증이나 지진 멀미, 그리고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본진 발생 당시의 충격보다 오히려 장기간 이어지는 여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동일본 대지진의 경우, 피해자들이 겪은 주관적인 건강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 계속되는 여진 때문이었다는 분석이 있다.[40][21]

6. 전진

일부 과학자들은 본진이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전진 현상을 이용해 다가올 지진을 예측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는 중국의 1975년 하이청 지진 예측이 있으나, 이는 매우 드문 경우에 속한다. 즉, 전진을 통한 지진 예측은 아직 한계가 많다고 볼 수 있다.

다만, 동태평양 해령의 변환 단층에서는 주요 지진 발생 전에 비교적 예측 가능한 전진 활동이 나타나는 경향이 관찰되었다. 과거 지진 및 전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해령 지역의 변환 단층은 대륙의 주향 이동 단층에 비해 여진 발생 빈도는 낮지만 전진 발생률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3]

7. 여진 모델링

지진학자들은 연쇄적으로 발생하는 전진여진을 연구하기 위해 여러 도구를 사용하는데, 그중 대표적인 모델로 유행성 여진 시퀀스 모델(Epidemic Type Aftershock Sequence model|eng, ETAS)이 있다.[41][42][14][15]

8. 심리적 영향

여진이 계속되면 피해자들은 불면증이나 지진 멀미,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본진으로 인한 스트레스보다 길게 이어지는 여진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크다고 알려져 있다. 동일본 대지진 당시에도, 사람들이 느끼는 주관적인 건강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이 여진 때문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40][21]

대규모 지진과 여진이 발생한 후, 많은 사람들이 실제 지진이 일어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흔들림을 느끼는 "유령 지진"을 경험했다고 보고했다. "지진 멀미"라고도 알려진 이 증상은 일반적인 멀미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여겨지며, 지진 활동이 잦아들면서 보통 사라진다.[16][17]

9. 방재 정보에서의 여진 표현 문제점 및 개선 방안

큰 지진이 발생한 직후에는 이어지는 여러 지진 활동 중에서 어떤 것이 가장 큰 본진인지 즉시 판별하기 어렵다.[43][22]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4월 14일에 규모 M6.5의 강한 지진이 발생하자 일본 기상청은 이를 본진으로 간주하고 "향후 3일간 진도 6약 이상의 여진이 발생할 확률은 20%"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4월 16일에 이보다 더 강력한 규모 M7.3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지진 활동 영역이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43][22]

이 구마모토 지진 사례에서 기존의 여진 관련 정보 전달 방식에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지적되었다.

2016년 구마모토 지진 사례에서 지적된 여진 정보 전달의 문제점[43][22][23]
문제점상세 내용
기존 평가 방법의 한계내륙 지각 내부에서 발생하는 규모 M6.4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는, 기존의 본진-여진형(첫 지진이 가장 큰 규모인 형태)을 전제로 한 여진 확률 평가 방법(일본 지진조사위원회, 1998년)이 항상 들어맞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여진 용어의 오해 소지여진이라는 표현 자체가 정보 수용자에게 첫 번째 지진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이나 더 강한 흔들림은 없을 것이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확률값 해석의 오류"20%"와 같은 확률값이 일반인의 감각으로는 매우 낮은 가능성으로 해석되어, 실제로는 평상시보다 훨씬 높은 위험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안심해도 된다는 정보로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다. 구마모토 지진 당시 일부 주민들은 "불과 20%"로 해석하여 대피하지 않고 자택에 머물다가 4월 16일 발생한 더 큰 지진으로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점들로 인해 방재 정보를 전달할 때 "여진"이라는 표현은 최초 지진보다 더 큰 지진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인상을 주고, 제시된 확률값 역시 낮게 느껴져 정보의 경각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43]

결국 일본 기상청은 구마모토 지진의 교훈을 바탕으로 2016년 8월 19일, 지진 정보 발표 방식을 재검토했다. 이에 따라 오해를 일으키기 쉬운 대지진 발생 후의 '여진'이라는 표현과 '여진 확률' 발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진도 5약 이상의 지진이 발생하면 약 1주일 동안은 비슷한 규모의 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해 경계를 촉구하고, 이후 상황에 따라서는 "진도 6약 이상 지진 발생 확률은 평상시의 OO배"와 같은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도록 변경했다.[44][24]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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