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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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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염수정은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 주교이자 추기경으로, 1943년 경기도 안성 출생이다.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서울대교구에서 사목했으며, 2002년 보좌주교로 임명되었다. 2012년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어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임했으며, 2014년 추기경에 서임되었다. 그는 서울대교구장으로서 한국 교회와 사회 문제에 대해 발언했으며, 생명 존중과 평화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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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주 염씨 - 염보현
염수정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염수정 추기경
2014년
이름염수정
본명염수정
한자 표기廉洙政
로마자 표기Yeom Su-jeong
출생일1943년 12월 5일
출생지대한민국 경기도 안성시 (구 일제강점기 경기도 안성군)
국적대한민국, 바티칸 시국
종교로마 가톨릭교회
거주지서울특별시
부모염한진, 백금월
좌우명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 (Amen. Veni, Domine Jesu!)
학력가톨릭대학교 졸업
칭호추기경, 서울대교구 명예 대주교
교회 직책
소속 교구서울대교구
관구서울관구
겸임 교구평양교구 교구장 서리
임명일2012년 5월 10일
착좌일2012년 6월 25일
퇴임일2021년 10월 28일
전임자정진석
후임자정순택
이전 직책서울대교구 보좌 주교 (2001년–2012년)
티비우카 명의 주교 (2001년–2012년)
서울대교구 총대리 (2002년–2012년)
기타 직책산 크리소고노 성당 명의 사제급 추기경
성직
사제 서품1970년 12월 8일
사제 서품자김수환 추기경
주교 서품2002년 1월 25일
주교 서품자정진석 대주교
추기경 서임2014년 2월 22일
추기경 서임자교황 프란치스코
서품 보조자최창무 안드레아 주교
장익 요한 주교
문장
염수정 추기경 문장
문장
추기경 서임 관련
추기경 임명일2014년 2월 22일
추기경 서임자교황 프란치스코
직위사제급 추기경
기타
옹기장학회이사장
ACN 코리아이사장
스타일 정보
호칭추기경
공식 호칭각하
존칭각하
종교적 호칭추기경

2. 유년 시절과 가계 배경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아버지 염한진(갈리스도)과 어머니 백금월(수산나) 사이에서 5남 3녀 중 여섯째(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파주 염씨이다. 염수정 추기경 집안은 한국천주교회 초기부터 신앙을 받아들였다.[1]

5대조 할아버지 파주 염씨 염덕순(요셉) 때부터 천주교와 인연을 맺었다. 4대조 할아버지 염석태(베드로)는 1850년 순교했고, 그의 부인 김 마리아는 죽산성지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3대조부터 배티 옹기마을에서 안성 삼죽면 일대로 이주하여 정착했으며, 6대째 천주교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1]

할머니 박 막달레나와 어머니 백금월은 자녀 중 성직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미리내, 감곡 성당으로 순례하며 기도했다. 어머니는 염수정을 임신했을 때부터 아들이면 사제, 딸이면 수녀가 되도록 성모님께 바치겠다고 기도했다.[16] 염수정은 삼죽초등학교를 다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이사했다. 동성중학교, 성신고등학교(소신학교), 가톨릭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동성중학교 재학 시절 가톨릭계 잡지에서 소신학교 입학 안내문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1][2] 15세에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신학교에 입학, 1970년 가톨릭 대학교를 졸업했다.[3] 두 동생 염수완과 염수의도 사제이다.[1]

2. 1. 가계 배경

염수정 추기경 집안은 한국천주교회 초기부터 신앙을 받아들였다. 5대조 할아버지 염덕순(요셉) 때부터 천주교와 인연을 맺었으며, 4대조 할아버지 염석태(베드로)는 1850년에 순교했고, 그의 부인 김 마리아는 같은 해 죽산성지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1] 3대조부터 배티 옹기마을에서 안성 삼죽면 일대로 이주하여 정착했으며, 염수정 추기경까지 6대째 천주교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

염수정의 할머니 박 막달레나와 어머니 백금월(수산나)은 자녀 중 성직자가 나오기를 바라며 매달 미리내, 감곡 성당으로 순례하며 기도했다. 어머니 백금월은 염수정을 임신했을 때부터 아들이면 사제, 딸이면 수녀가 되도록 성모님께 바치겠다고 기도했다.[16] 염수정은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염한진(갈리스도)과 백금월(수산나) 사이에서 5남 3녀 중 여섯째(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본관파주 염씨이다.[16] 염수정의 두 동생 염수완과 염수의도 사제이다.

2. 2. 유년 시절

1943년 경기도 안성에서 아버지 염한진(갈리스도)과 어머니 백금월(수산나) 사이에서 5남 3녀 중 여섯째(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염수정 추기경 집안은 한국천주교회 초기 무렵 신앙을 받아들였다.[1]

염수정 추기경 집안과 천주교회의 인연은 5대조 할아버지인 파주 염씨 15세손 염덕순(요셉) 때부터다. 4대조 할아버지 염석태(베드로)는 1850년 5월 진천 감영에서 순교했고, 염석태의 부인 김 마리아는 1850년 9월 30일 경기도 죽산성지에서 참수형을 받고 순교했다. 3대조부터 배티 옹기마을에서 경기도 안성 삼죽면 일대로 옮겨 정착한 염 추기경 일가는 염 추기경 형제까지 6대째 천주교 신앙을 이어오고 있다.[1]

염수정 추기경의 할머니 박 막달레나 여사와 어머니 백금월 여사는 자식 가운데 성직자가 탄생할 수 있도록 매월 안성본당에서 미리내, 감곡 성당으로 순례하며 첫 첨례를 지켰다. 어머니 백금월 여사는 염수정 추기경을 임신한 순간부터 '아들이면 사제가, 딸이면 수녀가 되도록 성모님께 바치겠다'고 남몰래 기도해왔다. 염수정 추기경은 삼죽면 미장리 삼죽초등학교를 다니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서울로 이사했다. 이후 동성중학교, 성신고등학교(소신학교), 가톨릭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사제가 되기로 결심한 것은 동성중학교 재학 시절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준비하다 가톨릭계 잡지에서 소신학교(성신고등학교) 입학 안내문을 발견한 것이 계기가 됐다.[1][2] 15세에 사제가 되기로 결심하고 신학교에 입학, 1970년 가톨릭 대학교를 졸업했다.[3] 그의 두 형제인 염수완과 염수의 또한 사제의 길을 걸었다.[1]

3. 사제 및 주교 시절

염수정은 1970년 사제 서품을 받은 후, 2002년 주교로 서품되기 전까지 다양한 직책을 수행했다. 2002년 주교품을 받은 이후에도 서울대교구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하위 섹션인 "사제 서품 및 활동", "주교 서품 및 활동"과 중복되는 내용은 간략하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사제 시절: 불광동 본당, 당산동 본당 보좌신부, 성신고등학교 교사 및 교장, 이태원 본당, 장위동 본당, 영등포 본당 주임신부,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목동 본당 주임신부 등을 역임했다.
  • 주교 시절: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및 총대리, 중서울지역 담당 교구장대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위원회 위원장, (재)바보의나눔과 옹기장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2001년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서울대교구 보좌주교이자 티비우카(Thibiuca)의 명의주교로 임명되었고, 2002년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주교 서품을 받았다. 최창무 광주대교구장과 장익 춘천교구장이 공동 집전하였다.[5]

3. 1. 사제 서품 및 활동

1970년 7월 5일 부제서품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8일 김수환 추기경에 의해 사제서품을 받았다.[4][17] 고려대학교에서 상담심리학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필리핀 동아시아 사목 연구소에서도 수학했다.[4]

사제 서품 후, 염수정은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기간직책
1971년 1월 ~ 1971년 6월불광동 본당 보좌신부[17]
1971년 6월 ~ 1973년당산동 본당 보좌신부[17]
1973년 ~ 1977년성신고등학교 교사[17], 소신학교인 송신고등학교 교장[4]
1977년 ~ 1979년이태원 본당 주임신부[17]
1979년 ~ 1980년필리핀 아시아 극동 사목 연수원 수료[17]
1980년 ~ 1985년장위동 본당 주임신부[17]
1985년 ~ 1987년영등포 본당 주임신부[17]
1987년 ~ 1992년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17], 대신학교 교장[4]
1992년 ~ 1998년서울대교구 사무처장[17], 교구 관구의 총대리[4]
1998년 ~ 2001년서울대교구 제15지구장 겸 목동본당 주임신부[17], 지구장, 사제평의회 회원[4]



2002년 1월 25일, 보좌주교로 임명되었으며 티뷰카의 명의주교로 서품되었다.[17]

3. 2. 주교 서품 및 활동

염수정은 1970년 7월 5일 부제서품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8일 사제서품을 받았다.[17] 이후 이태원, 장위동, 영등포동 본당 주임,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 서울대교구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였다.[17] 2002년 1월 25일 서울대교구 보좌주교로 임명되었으며 티뷰카의 명의주교로 서품되었다.[17] 이후 교구 총대리, 중서울지역 담당 교구장대리,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명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으며, (재)바보의나눔과 옹기장학회 등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17]

2001년 12월 12일, 요한 바오로 2세는 그를 서울의 보좌주교이자 티비우카(Thibiuca)의 명의주교로 임명했다.[5] 그는 2002년 1월 25일 서울 장천동 경기장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에 의해 서품되었으며, 광주대교구장 최창무와 춘천교구장 장익이 공동 집전하였다.

염수정의 주교 서품 및 활동과 관련된 내용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날짜내용
1971년 1월 ~ 1971년 6월불광동 본당 보좌신부
1971년 6월 ~ 1973년당산동 본당 보좌신부
1973년 ~ 1977년성신고등학교 교사
1977년 ~ 1979년이태원 본당 주임신부
1979년 ~ 1980년필리핀 아시아 극동 사목 연수원 수료
1980년 ~ 1985년장위동 본당 주임신부
1985년 ~ 1987년영등포 본당 주임신부
1987년 ~ 1992년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사무처장
1992년 ~ 1998년서울대교구 사무처장
1998년 ~ 2001년서울대교구 제15지구장 겸 목동본당 주임신부
2001년 12월 1일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임명 (티비우카 명의주교)
2002년 1월 25일주교 서품
2002년 2월 1일 ~ 2013년 4월 22일재단법인 평화방송・평화신문 이사장
2002년 10월 17일 ~ 2005년 10월 13일주교회의 상임위원
2002년 10월 2일 ~ 2012년 5월 10일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
2002년 10월 17일 ~ 2016년 3월 17일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위원장
2005년 10월 13일 ~ 2011년 10월 12일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감사
2011년 10월 12일 ~ 2021년 12월 8일주교회의 상임위원 겸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이사


4. 서울대교구장 및 추기경

교황 프란치스코는 2014년 1월 12일 염수정 서울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하였고, 2014년 2월 22일 바티칸 시국에서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18] 이로써 김수환, 정진석 추기경을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하였다. 2012년 5월 10일에는 베네딕토 16세 교황에 의해 정진석 추기경의 후임 서울대교구장으로 임명되었으며,[6] 2012년 6월 25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에 착좌하였다.

염수정 대주교는 서울대교구장 및 추기경으로서 다음과 같은 주요 이력을 가지고 있다.

연도내용
2012년 5월 10일서울대교구장, 평양교구장 서리 임명 및 대주교 승품
2012년 6월 21일 ~ 2021년 12월 17일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2012년 6월 25일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착좌
2014년 2월 22일추기경 서임
2016년 10월 12일 ~ 2021년 12월 8일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
2021년 12월 8일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퇴임



서울대교구장 착좌식에서 그는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7] 이 착좌식은 한국 전쟁 발발 62주년에 거행되었으며,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도가 있었다. 또한 순교자들의 신앙을 언급하며, 한반도 긴장 완화와 남북한 간의 대화, 화해 및 평화를 위한 열망을 표명했다.[7]

추기경 서임 후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축하식에서 염 추기경은 "가난하고 사회의 변두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교회, 공동체에 봉사하는 교회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

2014년 5월 22일, 염 추기경은 민족복음화성과 사제성의 회원으로 임명되었으며,[10] 2014년 10월 4일에는 산 크리소고노 성당의 명의 교회 직을 수락했다. 교황의 임명에 따라 2014년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제3차 세계 주교 시노드 특별 총회에 참석했다.[11]

프란치스코 교황은 2021년 10월 28일 염수정 추기경의 서울대교구장직 사임을 수락했다.[12]

4. 1. 서울대교구장 임명 및 착좌

2012년 5월 10일, 베네딕토 16세 교황은 염수정을 정진석 추기경의 후임으로 서울대교구장에 임명했다.[6] 착좌식에서 염수정 대주교는 "생명을 경시하는 사회에서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지켜야 합니다. 교회는 그렇게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 의식은 한국 전쟁 발발 62주년에 거행되었으며, 특히 남북한의 화해와 통일을 위한 기도가 있었다. 염수정 대주교의 사목 활동은 순교자들의 신앙을 끊임없이 언급하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데, 이는 모든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모범으로 여겨진다. 또한 한반도를 둘러싼 긴장을 완화하고 새로운 갈등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남북한 간의 대화, 화해 및 평화에 대한 강한 열망을 표명했다. 착좌 미사에는 정진석 추기경, 최광식 문화부 장관, 오스발도 파딜라 대주교, 손학규 전 야당 대표, 강기갑 의원,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 정치 지도자들이 참석했다.[7] 서울대교구장으로서 염수정 대주교는 한국의 가장 큰 지역 교회를 이끌고 있으며, 북한 수도 평양사도좌서리이기도 하다.

염수정 대주교는 2012년 6월 29일 베네딕토 16세 교황으로부터 팔리움을 받았다.

4. 2. 추기경 서임

교황 프란치스코는 2014년 1월 12일 염수정 서울대주교를 추기경으로 임명한다고 발표하였다. 염 대주교는 2014년 2월 22일 바티칸 시국에서 추기경으로 서임되었다.[18] 이로써 김수환, 정진석 추기경에 이어 한국에서 세 번째 추기경이 탄생하였다.

2014년 2월 23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축하식이 열렸다. 염수정 추기경은 "가난하고 사회의 변두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애쓰는 교회, 공동체에 봉사하는 교회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 고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추기경께서 해오신 노력을 존중하며, 저의 노력을 더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국 천주교 신자 비율이 11%에 불과하지만 그의 추기경 임명은 많은 한국인들에게 환영받았다.[2]

4. 3. 주요 활동 및 발언

2013년 11월 24일 정의구현사제단의 계속되는 정치 참여 논란에 대해 신앙의 해 폐막미사 강론에서 "가톨릭 교회 교리서는 사제들이 정치적, 사회적으로 직접 개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정치구조나 사회생활 조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은 교회 사목자가 할 일이 아니며, 이 임무를 주도적으로 행하는 것은 평신도의 소명으로 강조하고 있다"하며 사제단을 비판하였다.[19] 그러나 2013년 11월 29일 염수정 추기경 영명축일 기념 강론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성전 안에만 안주하는 교회가 아니라 거리로 나가 멍들고 상처받고 더러워진 교회를 원한다."라는 말씀을 인용하면서 "교회가 사랑과 나눔을 구호나 이상적인 외침이나 이론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하라는 말씀이다. 우리 교회, 사제들도 이 말씀을 깊이 묵상해야 한다. 우리가 가난한 이들, 소외받은 이들, 고통받은 이들과 함께 하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라고 언급하였고, 그 뒤에 "교황님은 또한 인간을 불행하게 만드는 세상의 부조리와 불평등의 구조에 짓눌리지 말고 용감하게 개선하고 변화시키는 데 주저하지 말라고 용기를 주신다"라고 언급하여 이전과의 변화가 감지되었다.[19]

2014년 5월 18일 정오 명동성당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추모미사에서 안산에 마련된 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을 만난 이야기를 전하며 염 추기경은 합동분향소에 놓인 영정사진과 영정앞에 친구나 가족들이 써놓은 편지를 읽으며 너무 가슴이 아팠다며 슬픔을 전했다. 또 무죄한 이들의 죽음에 대해 살아있는 우리가 모두 책임이 있음을 통감했다. 결코, 이 일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강조했다. 그리고 세월호의 참사는 인간 생명에 대한 존중이 사라진 우리 사회의 부끄러운 모습을 여실히 드러냈다”며 “결국 물질만능주의, 성공주의, 경쟁 위주의 메마른 삶이 우리를 지배해 온갖 사회병리적인 폐해가 그 이면에 자리 잡고 있다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고 하였다.[20] 그러나 8월 26일 서울대교구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세월호 아픔을 이용해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가족들이 생각하는대로 이루면 좋겠지만 어느 선에서는 양보해야 서로 뜻이 합쳐진다고 말하여 논란이 일어났다.[21]

2014년 5월 21일, 염수정 추기경은 한국 로마 가톨릭 지도자로서는 처음으로 북한으로 남북 경계를 넘었다. 남한 사제들과 함께 개성(Kaesong)에 있는 남북 공동 공업단지를 방문하여 단지를 둘러보고 그곳에서 일하는 남한 사람들을 만났다. 하루 방문 후 돌아온 염 추기경은 기자들에게 남북한 사람들이 화합하여 일하는 것을 보니 두 나라가 "고통과 슬픔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무장 경계선 바로 북쪽에 위치한 공동 공업단지는 앙숙인 남북한 사이에 남아있는 마지막 협력 사업이다.[15]

5. 문장

염수정 추기경의 문장


염수정 추기경의 문장은 주교의 사도적 권위를 상징하는 모자 아래 5단의 술이 달린 붉은색 갈레로 형태이다. 십자가는 한국 순교자들의 십자가(칼과 차꼬)로 생명과 부활을 상징한다.[22]

방패 좌측의 무지개는 하느님의 구원을 상징하며, 사랑(보라), 희망(청색), 믿음(녹색)을 의미한다.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는 새 생명의 전령사로서 과거, 현재, 미래에 걸쳐 그리스도의 성령으로 임재함을 나타낸다.

가운데 큰 별은 대한민국을 보호하는 성모 마리아와 구원의 완성을 이룰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며, 푸른 바탕 위 두 개의 작은 별은 평화 통일을 이루어야 할 남한(대한민국)과 북한(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상징한다. 방패의 붉은 바탕은 정의, 노랑은 평화, 청색은 희생과 나눔을 의미하며, 손을 잡은 듯 이어가는 문양은 사랑의 연대를 뜻한다.[22]

닻 십자가와 알파 오메가는 이 모든 희망과 염원이 하느님의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리라는 신앙고백을 담고 있다.[22]

5. 1. 사목 표어

“아멘. 오십시오, 주 예수님!”(묵시 22,20)은 염수정 추기경의 사목표어이다. 묵시록 마지막 구절인 이 말씀은 하느님의 나라가 완성되기를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그렇다. 내가 곧 간다.”라는 주님의 말씀에 대한 하느님 백성들의 응답이자 간청이다. 염수정 추기경은 사제서품 때부터 이 기도문(마라나타, Maranatha)을 사제생활의 모토로 삼았다고 한다.[22]

6. 퇴임

염수정 추기경은 2021년 12월 8일 서울대교구장 겸 평양교구장 서리 직에서 퇴임하였다.[1]

참조

[1] 뉴스 For new Korean cardinal, red of martyrdom is part of family history https://www.ncronlin[...] 2014-02-04
[2] 뉴스 South Korea's cardinal-designate: a descendent of martyrs http://www.dfwcathol[...] 2014-02-06
[3] 뉴스 Vatican names Bishop Yeom new Seoul archbishop http://www.koreahera[...] Herald Corporation 2012-05-10
[4] 뉴스 Appointments: Archbishop of Seoul http://en.radiovatic[...] Vatican Radio 2012-05-10
[5] 보도자료 Rinunce e Nomine, 12.12.2001 https://press.vatica[...] Holy See Press Office 2001-12-12
[6] 보도자료 Rinunce e Nomine, 10.05.2012 https://press.vatica[...] Holy See Press Office 2012-05-10
[7] 뉴스 Seoul Catholic Church welcomes new archbishop Yeom Soo-jung http://www.koreahera[...] Herald Corporation 2012-06-25
[8] 웹사이트 Assegnazione dei Titoli e delle Diaconie ai nuovi Cardinali https://www.vatican.[...] Ufficio delle Celebrazioni Liturgiche del Sommo Pontefice 2014-02-22
[9] 뉴스 Yeom to become Korea's third cardinal http://m.koreaherald[...] 2014-01-13
[10] 보도자료 Rinunce e nomine, 22.05.2014 https://press.vatica[...] Holy See Press Office 2014-05-22
[11] 보도자료 III Assemblea Generale Straordinaria del Sinodo dei Vescovi (5-19 ottobre 2014): Elenco dei Partecipanti, 09.09.2014 https://press.vatica[...] Holy See Press Office 2014-09-09
[12] 보도자료 Resignations and Appointments, 28.10.2021 https://press.vatica[...] Holy See Press Office 2021-10-28
[13] 뉴스 Archbishop Yeom: A humble pastoral worker http://www.koreahera[...] Herald Corporation 2012-06-25
[14] 뉴스 Andrew Yeom Soo-jung: A pastor of martyrdom and reconciliation http://vaticaninside[...] La Stampa 2014-01-13
[15] 뉴스 SKorea Catholic cardinal makes 1st visit to NKorea https://apnews.com/7[...] 2014-05-21
[16] 웹사이트 염수정 추기경, 순교극 ‘요셉 임치백’ 깜짝 출연 http://m.catholictim[...] 2016-09-11
[17] 뉴스 신임 서울대교구장에 염수정 대주교 http://www.catholict[...] 가톨릭신문 2012-05-20
[18] 뉴스 염수정 추기경 바티칸서 공식 서임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4-02-22
[19] 웹인용 염수정 대주교 "불평등에 맞서되 복음적 방법 택해야" http://www.pbc.co.kr[...] 2014-10-10
[20] 웹인용 "세월호 참사, 경쟁위주 메마른 삶 탓"…염수정 추기경, 뉴시스, 2014년 5월 18일 http://www.newsis.co[...] 2015-01-28
[21] 뉴스 염수정 추기경 "세월호 아픔 이용해선 안돼" http://www.yonhapnew[...] 연합뉴스 2014-08-26
[22] 웹인용 염수정 추기경 홈페이지, 문장해설 http://ysj.catholic.[...] 2014-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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