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구니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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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요나구니 구조물은 일본 요나구니섬 해저에서 발견된 수중 지형으로, 인공 구조물 또는 자연 지형이라는 두 가지 상반된 주장이 존재한다. 1986년 발견 이후, 류큐 대학의 기무라 마사아키를 중심으로 인공 구조물설이 제기되었으며, 구조물의 특징과 고대 문명의 흔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지질학자 로버트 쇼크를 비롯한 학자들은 자연적인 지형이라고 주장하며, 지진과 침식에 의한 결과라고 설명한다. 현재까지 추가 조사와 연구가 진행 중이며, 보존 및 활용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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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나구니 구조물 | |
|---|---|
| 개요 | |
![]() | |
| 다른 이름 | 요나구니 해저 지형 |
| 종류 | 암반 지형 |
| 위치 | 일본 |
| 수역 | 필리핀해 |
| 수심 | 26m |
| 추가 정보 | |
| 거리 | 100km |
2. 발견과 초기 조사
요나구니섬 앞바다는 겨울철 동안 많은 수의 귀상어가 서식하는 곳으로 유명하여 인기 있는 다이빙 장소이다. 1986년, 귀상어를 관찰하려던 요나구니 정 관광 협회 이사 아라타케 키하치로는 우연히 건축물과 유사한 거대한 계단 형태의 해저 지형을 발견했다.[4][20] 이 지형은 "유적 포인트"라고 명명되었다.[20] 1987년, 다이버들이 발견한 이 구조물이 인공 석조물처럼 보인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었다. 그 직후, 류큐 대학의 키무라 마사아키 교수가 이끄는 과학자 그룹이 현장을 방문했으며,[4] 키무라 교수는 1992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발견 이후 다이버들에 의한 조사가 계속되었고, 1995년 1월 1일 류큐 신보를 비롯한 지역 신문에 크게 보도되면서 이 구조물은 대중에게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21][22]
류큐 대학의 기무라 마사키가 이끄는 연구진은 요나구니섬 인근 해저에서 발견된 구조물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고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켰다. 이들은 해당 구조물이 단순한 자연 지형이 아니라 고대에 인간이 만든 유적이라고 본다.
3. 지형의 특징

요나구니 구조물은 요나구니섬 남쪽 끝인 아라카와바나(新川鼻, 요나구니어: ''Araga-bana'') 절벽 아래에 위치하며, 주요 면은 남-남동쪽을 향하고 있다.[5][6]
이 구조물은 약 2천만 년 전에 퇴적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부 마이오세 야에야마 그룹의 중간 내지 매우 미세한 사암과 이암으로 구성되어 있다.[7] 구조물 내 암석의 대부분은 독립된 암석으로 조립된 것이 아니라, 기반 암괴와 연결되어 있다. 이처럼 암석을 옮겨서 건설한 구조물이 아니라 지층과 같은 암석으로 되어 있다는 점은 많은 논란을 불러왔다.
4. 인공 구조물설
기무라 마사키는 인공 구조물설의 근거로 다음과 같은 점들을 제시했다.[33]
또한 기무라는 구조물 표면에서 동물이나 사람 형상의 그림을 발견했으며, 일부 구조물이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과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요나구니 구조물이 세계 다른 고대 유적과 비슷한 특징을 가지며, 이렇게 독특한 구조물들이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자연 생성되기는 어렵다고 보았다.[5]
다른 인공 구조물설 지지자들도 주장을 뒷받침한다. 해양고고학자 션 킹슬리는 구조물 내 두 개의 거석이 가진 90도 각도와 직사각형 모서리가 류큐 제도의 고대 무덤 양식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작가 그레이엄 핸콕 등은 요나구니에서 보이는 여러 특징들이 자연적인 사암 지형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이처럼 많은 특이 지형이 한 곳에 밀집된 것은 자연 현상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주장한다.[10] 또한 자연적인 침식으로 형성되었다면 있어야 할 느슨한 암석 블록들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한다. (이에 대해 자연 지형설을 주장하는 로버트 M. 쇼크는 강한 해류가 암석을 쓸어갔을 수 있다고 설명한다.[15])
하지만 이러한 인공 구조물설은 주류 고고학계나 지질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논란이 있다. 관련 학회에서는 이 문제가 학술적 검토 대상으로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주로 오키나와현 내 일부 학자들 사이에서 논의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특히 기무라의 주장에 대해서는 고고학적·지질학적 조사가 부족하고, 학회 발표보다는 대중 출판물 위주로 주장을 펼치며, 제시된 데이터의 정밀성이나 도면의 정확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4. 1. 고대 문명 유적설
요나구니 구조물이 고대 문명이 만든 유적이라는 주장이다. 이 설에 따르면, 해당 구조물은 특정 용도로 사용된 건물이며, 이후 해수면 상승으로 물에 잠기게 되었다.
구조물은 주로 사암(砂岩)과 이암(泥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대부분의 주요 구조물은 독립된 암석을 쌓아 올린 것이 아니라 지반의 거대한 암석 덩어리와 연결되어 있다. 즉, 암석을 옮겨 건설한 것이 아니라 원래 있던 지층과 같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 인공물인지 자연 지형인지에 대한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해양고고학자 션 킹슬리는 이 구조물 중 도랑 내부에 존재하는 두 개의 거석에 주목했다. 이 거석들은 90도 각도와 직사각형 형태의 모서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건설 시기가 알려지지 않은 류큐 제도의 전통적인 무덤에서도 흔히 발견되는 구조와 유사하다며 인공물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 직각 모서리 역시 기존의 자연 구조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은 것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존재한다.
일본의 고고학자 기무라 마사키는 구조물 표면에서 동물과 사람 형상의 그림을 발견했으며, 일부 구조물이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한 요나구니 구조물이 세계 다른 고대 유적과 유사하며, 이렇게 독특한 구조물들이 한 곳에 집중적으로 자연적으로 생성되기는 어렵다고 보았다. 기무라는 자신이 피라미드, 성, 도로, 기념물, 경기장 등을 식별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 구조물들이 야마타이 문화의 잔재일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5]
만약 이 구조물이 인공적으로 건설된 것이라면, 해수면이 현재보다 약 39m 낮아 이 지역이 육지였던 빙하기 말기(기원전 10,000년경) 이전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발견자인 신타케 키하치로(新嵩喜八郎)가 운영하는 요나구니 해저 유적 박물관 웹사이트에서는 동식물 분포나 종유석 등을 근거로 약 1만 년 전에 해수면 상승으로 수몰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한다.[34][35] 이것이 사실이라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 유적이 된다.
기무라 역시 초기에는 이 구조물이 최소 1만 년 전에 건설되었으며, 이는 신화 속의 잃어버린 무 대륙의 잔해일 수 있다고 추정했다.[13] 그러나 그는 이후 연대 추정을 여러 차례 변경하여[36], 2007년 태평양 과학연차회의에서는 이 시기를 2,000년에서 3,000년 전으로 수정했다. 그는 당시 해수면이 현재와 비슷했으며, 건설 이후 지각 활동으로 인해 해수면 아래로 잠겼다고 주장했다.[14][37] 고고학자 리처드 J. 피어슨은 기무라의 이러한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15]
그레이엄 핸콕과 같은 인공 기원 옹호자들은 요나구니에서 보이는 여러 특징들이 전 세계의 자연적인 사암 지층에서도 발견될 수 있지만, 이렇게 좁은 지역에 수많은 특이한 지형이 집중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주장한다.[10] 또한, 만약 자연적인 침식과 파괴만으로 형성되었다면 평평한 지역에 흩어진 암석 블록들이 있어야 하는데, 상대적으로 그런 블록이 적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대해 자연 지형이라고 주장하는 로버트 M. 쇼크는 강한 해류에 의해 암석들이 휩쓸려 갔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15]
4. 2. 석재 채취장설
요나구니 구조물이 시설 건설을 위해 돌을 채석했던 장소라는 설도 제기되었다.[38] 이 설에 따르면 계단 모양으로 직각으로 잘려나간 부분은 설명이 가능하지만, 채석된 돌이 어디로 갔는지 설명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5. 자연 지형설
보스턴 대학교의 지질학자 로버트 쇼크(Robert Schoch)는 요나구니 구조물이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지형이라고 주장한다.[7] 그는 이 구조물을 이루는 사암이 수많은 평행한 층리면을 가져 쉽게 분리되며, 암석에 교차하는 다수의 평행하고 수직적인 절리(joint, 암석의 갈라진 금)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쇼크는 이러한 절리가 지형의 특징적인 직사각형 구조를 형성했을 가능성이 높으며, 지진이 잦은 이 지역의 특성상 지진 활동이 암석을 규칙적으로 부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7][3] 그는 요나구니 섬 북동부 해안에서도 비슷한 자연 지형이 존재함을 확인했으며,[7][8] 고고학자 존 앤서니 웨스트(John Anthony West) 역시 쇼크와 함께 조사한 후 자연 지형이라는 데 동의했다.[4] 쇼크는 기무라 마사키가 '그림'이라고 주장한 것은 자연적인 긁힌 자국이며, '벽'은 침식으로 인해 수직으로 떨어진 수평 단층, '도로'는 암석의 홈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15]
남태평양 대학교의 해양지구과학자 패트릭 넌(Patrick Nunn) 역시 "이 구조물은 자연적으로 생성"되었으며 "인공이라는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자연 지형설을 뒷받침했다.[11] 독일 지질학자 볼프 비히만(Wolf Wichmann)도 1999년과 2001년 조사를 통해 자연적인 과정으로 형성되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결론지었다.[9][10] 2019년 오가타 타카유키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지형 분석을 통해 요나구니 구조물이 사암의 층리와 절리에 작용한 풍화 및 침식 과정으로 형성된 자연 지형이며, 유사한 특징이 요나구니 섬 남쪽 해안에서 흔히 관찰된다고 발표했다.[12] 류큐 대학의 나카무라 마모루 교수, 전 오키나와현 매장문화재 센터 소장 아사토 츠구준 등 여러 일본 학자들도 자연 지형설을 지지한다.
자연 지형설의 주요 근거는 다음과 같다.[29][31]
- 구조물을 이루는 암석은 침식에 약한 종류이며, 수직·수평의 계단 모양 지형은 마그마가 식을 때 규칙적인 균열이 생기고 그에 따라 암석이 침식되는 판상 절리 현상으로 설명 가능하다. 계단 높이가 일정하지 않고 어떤 곳은 한 단의 높이가 1m 이상인 점도 자연 지형이라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구조물에서 발견되는 구멍들은 움푹 파인 곳에 돌이 들어가 조류에 의해 회전하며 주변 암석을 깎아 만든 돌개구멍(pothole)으로, 하천 지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 만약 지상 구조물이 바다에 잠겼다면 파도에 의한 침식 흔적이 있어야 하지만, 그러한 흔적이 보이지 않는다.
- 지형이 인공물처럼 보인다는 점 외에는 고대 문명의 존재를 뒷받침할 증거가 부족하다.
- 구조물 전체가 동남쪽으로 10~15도 기울어져 있는데, 이는 200만 년 이상 전에 형성된 야에야마 단층군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경사이며, 인공 구조물로는 부자연스럽고 실용성도 떨어진다.[32]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의 고고학자 리처드 J. 피어슨은 기무라 마사키가 주장한 형성 시기(2,000~3,000년 전)에 대해, 당시 요나구니 섬에는 소규모 거주지만 존재했으며 이들 주민이 거대한 석조 구조물을 건설할 여력은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30]
요나구니 구조물과 유사하게 평면과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 자연 구조물로는 북아일랜드의 자이언트 코즈웨이 해안의 돌기둥 등이 있다. 요나구니 섬 내의 산니누다이(San'ninu-dai) 지역에서도 유사한 계단 형태의 사암 지형이 육상에서 발견된다.[11][12]
현재까지 요나구니 구조물의 인공 구조물설은 고고학이나 지질학 관련 학회에서 정식으로 발표되거나 검토된 바는 거의 없으며, 주로 학회 외부의 보고서나 출판물을 통해 알려졌다.
5. 1. 자연 지형 가공설
지질학자이자 보스턴 대학교 부교수인 [39]는 이 지형이 인공물이라고 생각하기는 어렵고,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것이지만 숭배의 대상이 되어 사람에 의해 가공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을 주장하고 있다.[40] 즉, 요나구니 섬에서 태고에 인간이 생활했던 흔적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전제하면서, 해저 지형은 적어도 95% 이상 자연적인 것이지만, 유럽의 동굴 벽화와 마찬가지로 고대인이 손을 댔을(touched up) 가능성은 있으며,[40] 기원전 8000년대에는 요나구니 섬이 북회귀선 (하지선)에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이 지형은 아마 천문학적으로 여기에 정렬하는 신전(shrine)이었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41]6. 논란과 비판
요나구니 구조물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주장은 여러 논란에 휩싸여 있으며, 고고학이나 지질학 관련 학회에서는 정식으로 발표되지 않아 학술적 검토의 대상이 되지 못하고 있다.
보스턴 대학교의 지질학자 로버트 쇼크는 과거 인간이 일부 지역을 다듬었을 가능성은 인정하면서도, 구조물 자체는 기본적으로 자연적인 지형이라고 주장했다. 쇼크의 조사에 따르면, 요나구니섬은 평행한 지층면이 쉽게 갈라지는 특성이 있으며, 지진 활동으로 인해 암석이 날카롭고 직각 형태로 부서지는 경우가 흔하다고 한다. 그는 요나구니 섬 북동쪽 해안에서도 인공 구조물과 유사한 자연 지형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15] 남태평양 대학교의 해양지구과학자 패트릭 넌 역시 이 구조물이 자연적으로 생성되었으며, 인공물이라는 믿을 만한 근거가 없다고 주장했다. 류큐 대학 이학부 교수 나카무라 마모루나 전 오키나와현 매장 문화 센터 소장 아사토 츠구준 등 여러 학자도 자연 지형설을 지지한다. 실제로 요나구니 구조물과 비슷하게 평면과 날카로운 모서리를 가진 자연 구조물로는 북아일랜드의 자이언트 코즈웨이 해안 돌기둥 등이 존재한다.
반면, 인공 구조물설을 주장하는 측에서는 몇 가지 근거를 제시한다. 해양고고학자 션 킹슬리는 구조물 내 도랑에서 발견된 90도 각도의 모서리를 가진 두 개의 거석이 류큐 제도의 전통 무덤 구조와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기존의 자연 구조물을 인공적으로 다듬은 것에 불과하다는 반론도 있다. 일본의 고고학자 기무라 마사키는 암석 표면에서 동물과 사람 형상의 그림을 발견했으며, 일부 구조가 이스터섬의 모아이 석상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세계 다른 고대 유적과의 유사성을 언급하며 이렇게 독특한 구조물들이 한곳에 집중되어 자연적으로 생성되기는 어렵다고 보았다.[5]
기무라는 처음 이 구조물이 최소 1만 년 전에 만들어졌을 것이라고 추정하며, 이는 해수면이 낮았던 빙하기 말기에 해당하며 전설 속의 무 대륙의 잔해일 가능성을 제기했다.[13] 그러나 2007년 태평양 과학연차회의에서는 건설 시기를 해수면이 현재와 비슷했던 2,000년에서 3,000년 전으로 수정하고, 이후 지각 활동으로 인해 물 아래로 가라앉았다고 주장했다.[14] 고고학자 리처드 J. 피어슨은 이러한 주장이 타당하지 않다고 비판했다.[15]
그레이엄 핸콕과 같은 인공 기원 옹호자들은 요나구니에서 보이는 여러 특징들이 전 세계 자연 사암 지층에서도 발견되지만, 이렇게 좁은 지역에 많은 특이 지형이 집중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주장한다.[10] 또한 자연적인 침식으로 형성되었다면 있어야 할 느슨한 암석 조각들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한다. 이에 대해 로버트 M. 쇼크는 강한 해류가 암석 조각들을 쓸어갔을 것이라고 반박했다.[15]
현재 요나구니 구조물의 인공설은 일본 내 고고학이나 지질학 관련 학회에서 정식으로 다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주로 기무라 마사키 그룹만이 관련 학회(고고학이나 지질학 전문 학회는 아님)에서 발표하고 있는 실정이다. 키무라에 대해서는 고고학적·지질학적 조사가 미흡하고, 정식 논문 발표가 없으며, 학회 외부의 보고서나 출판물에서 정밀한 조사 데이터를 제시하지 않고 도면을 부정확하게 가공했다는 등의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7. 추가 조사 및 연구
류큐 대학의 기무라 마사키를 중심으로 한 연구진은 1992년과 1994년에 예비 조사를 진행했으며, 1997년부터 1999년까지 7차례에 걸쳐 추가 조사를 실시했다.[42] 2002년에는 수중 텔레비전 로봇을 이용한 조사도 이루어졌다.[43] 또한, 수중 로봇 연구를 수행하는 도쿄 대학 생산기술연구소 해중공학연구센터의 우라 연구실에서도 2005년에 수중 로봇을 활용하여 구조물 조사를 진행했다.[44]
8. 보존 및 활용 노력
이 구조물은 강한 해류에도 불구하고 다이버들에게 비교적 인기 있는 명소가 되었다.[4] 프리다이버 자크 마욜과 같은 유명 인사들이 방문했으며, 마욜은 요나구니에서의 다이빙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저술하기도 했다.[16] 1986년 섬 남쪽 해저에서 발견된 이후 "유적 포인트"로 명명된 이 지형은[20], 자연 지형인지 인공 구조물인지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요나구니 섬의 중요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26]
요나구니 정은 이 해저 지형의 보호를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해왔다. 2005년, 당시 요나구니 정장이었던 토마 모리요시는 수중 문화유산 조례 제정을 검토할 필요성을 언급했으며[45], 2010년에는 유네스코의 수중 문화유산으로 등록하는 방안을 제시했다.[46] 2015년 8월 15일에는 참의원 의원 아키노 코조 등이 직접 잠수하여 지형을 시찰한 후, 지오파크나 수중 문화유산 지정을 통한 보호 가능성에 대해 요나구니 정 교육장과 의견을 나누었다.[47]
2016년 3월, 토마 정장은 학술 조사를 거쳐 국가 사적, 세계 유산, 지오파크 등록을 검토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24] 이에 따라 요나구니 정은 같은 해 10월 13일부터 문화재 지정을 위한 학술적 평가 조사 사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2016년 내에 두 차례의 검토 회의를 열고,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될 경우 2017년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었다.[25] 조사 착수 당일, 기무라 마사아키 류큐 대학 명예교수와 지구과학 전공자인 오가타 타카유키 류큐 대학 준교수 등이 반잠수정으로 지형을 관찰했다. 오가타 준교수는 "90% 이상 자연 지형이며, 히가시자키나 군함바위 등 육상 지형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거의 확신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25] 다음 날인 10월 14일 열린 제1차 검토 회의에서는 참석한 전문가들이 지형 보호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기무라 교수는 "인공물이든 자연물이든 보호해야 할 지형"이라고 주장했고, 오가타 준교수는 지오파크로서의 보호를 제안했다. 요나구니 정 교육위원회 관계자는 천연기념물 긴급 조사 사업을 언급하며 자연 지형으로서의 보호를 전제로 발언했다. 규슈 대학 대학원 교수 스가 히로노부 역시 "매우 특징적인 지형"이라고 평가했다.[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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沖縄県教育委員会
200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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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Yonaguni,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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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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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与那国海底遺跡説批判 考古学の視点から
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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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謎解き超常現象
彩図社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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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
与那国島海底遺跡の調査研究 水中テレビロボを導入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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琉球大学・沖縄地学会
200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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特集:観光新世紀 海底遺跡の真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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沖縄県サミット推進県民会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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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底遺跡ポイント尺図及び深度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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与那国海底遺跡説の新嵩氏への回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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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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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の日スペシャル 海底遺跡を行く! 水中歴史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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ギザの大スフィンク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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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Highlights Yonaguni, Jap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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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与那国島海底遺跡の遺跡様地形の調査・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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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与那国島海底遺跡の調査研究(前編) : 水中テレビロボを導入し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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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물
海底遺跡全貌解明に向け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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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水中文化遺産条例制定に前向き 与那国町議会一般質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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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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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海底遺跡を水中文化遺産に 外間守吉町長に聞く
http://www.y-mainich[...]
201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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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海底遺跡「水中文化遺産に」 秋野参院議員ら来島 与那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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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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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海底地形「保護すべき」 検討会議で専門家一致
http://www.y-mainich[...]
2016-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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