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바의 흰 토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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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나바의 흰 토끼는 일본의 고대 역사서인 《고사기》에 등장하는 설화로, 오키 제도에서 이나바 지역으로 건너가려는 흰 토끼가 와니들을 속여 다리를 만들고, 털이 벗겨진 후 오오쿠니누시의 도움으로 회복되어 야가미 공주와의 결혼을 예언한다는 내용이다. 이 설화는 오오쿠니누시의 자비를 강조하며, 문명과 야만성의 갈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이나바의 흰 토끼는 일본의 다양한 지역에 영향을 미쳤으며, 문화적, 민속 신앙, 대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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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의 흰 토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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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바의 흰 토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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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이나바의 흰 토끼 (因幡の白兎) 이나바의 시로우사기 (いなばのしろうさぎ) |
유형 | 일본 신화 |
지역 | 이즈모 |
등장인물 | |
주요 등장 인물 | 오오쿠니누시 흰 토끼 형제신 |
흰 토끼 | 와니를 속여 바다를 건너려다 털이 뽑힌 토끼 |
오오쿠니누시 | 상냥한 신, 형제신을 따라가다 흰 토끼를 만남 |
형제신 | 오오쿠니누시의 형제, 흰 토끼에게 거짓 치료법을 알려줌 |
이야기 | |
줄거리 | 와니를 속여 바다를 건너려던 토끼가 벌을 받아 털이 뽑히고 고통스러워하다 오오쿠니누시의 도움으로 치료받는 이야기 |
배경 | 이즈모 국 케타 해안 (気多の浜) |
모티프 | |
동물 | 토끼 |
장소 | 섬 |
속임수 | 토끼의 속임수 |
도움 | 오오쿠니누시의 도움 |
해석 | |
상징 | 고난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는 이야기 |
교훈 | 남을 속이면 벌을 받는다.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도와야 한다. |
기타 | |
관련 유적 | 하쿠토 신사 (白兎神社) |
기념비 | 흰 토끼 상 |
참고 문헌 | 고사기 일본서기 |
2. 《고사기》 버전
일본 최고(最古)의 역사서인 《고지키》는 8세기 초(711~712년)에 편찬되었으며,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가 실려 있다. 이 전설은 ''고지키''의 세 부분 중 첫 번째인 ''가미쓰마키''(上巻)에 등장하며, 첫 번째 일본 천황인 진무 천황의 탄생 이전의 일본 건국 신화를 다룬다.
''고지키'' 버전에서 흰 토끼는 오키 제도에서 게타 곶(현재 돗토리의 하쿠토 해안)으로 건너가기 위해 ''와니자메''鰐鮫일본어들을 속여 다리 역할을 하게 한다. 토끼는 상어들에게 자신의 무리가 더 많은지 겨루어 보자고 제안하고, 상어들을 바다에 일렬로 눕게 한 뒤 그 위를 건너면서 수를 세었다. 마지막에 가까워지자 토끼는 상어들을 속였다고 말했고, 화가 난 마지막 상어는 토끼를 공격하여 털가죽을 벗겨냈다.
야가미 공주에게 구혼하러 가던 오쿠니누시(당시 오나무치노카미)와 그의 여든 형제들은 털가죽이 벗겨진 토끼를 만났다. 형제들은 토끼에게 바닷물로 씻고 바람에 말리라고 조언하여 더 큰 고통을 주었지만, 오쿠니누시는 토끼에게 강어귀의 민물로 씻고 부들 꽃가루를 바르라고 조언했다. 오쿠니누시의 도움으로 회복된 토끼는 그의 자비에 감사를 표하고, 야가미히메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 이 때 토끼는 자신의 본 모습이 신(神) 임을 들어낸다.
이후 이나바의 토끼 전설은 이즈모 대사에 모셔진 오나무치(오쿠니누시)의 자비를 강조하는 내용으로 활용된다. 일본 학자들은 오나무치의 친절함과 형제들의 분노를 문명과 야만성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이는 일본 국가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반영한다고 본다. ''고지키''에 나오는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스리랑카, 인도의 비슷한 신화와 비교되기도 한다.
오오쿠니누시가 다른 형제들을 제치고 나라를 갖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이야기의 일부인 이 설화는 『선대구사본기』에는 있지만, 『일본서기』에는 없다. 오오아나무치노카미(오오쿠니누시)의 구혼담 전반부에 등장하는 "이나바의 흰 토끼"는 오오아나무치노카미에게 "당신의 구혼은 성공할 것입니다"라는 선탁과 같은 예언을 한다.
오늘날에는 "이나바의 흰 토끼(이나바노시로우사기)가 오키노시마에서 이나바(이나바)로 건너가려다가, 와니 (악어)를 늘어놓아 그 등을 건넜지만, 와니에게 털가죽이 벗겨져 울고 있던 것을 오오아나무치노카미(오오쿠니누시)에게 도움을 받는다"라는 부분만 널리 알려져 있다.
오오아나무치노카미(오오쿠니누시)는 야소가미(형제)에게 미움을 받았다. 야소가미는 이나바의 야가미히메에게 청혼하고자 이나바로 향할 때, 오오아나무치노카미에게 짐을 지게 하고 종자처럼 데리고 다녔다. "기타(기타)의 앞"에 이르렀을 때, 털이 없는 토끼(아카하다노우사기)가 엎드려 있었다. 토끼는 야소가미에게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산 정상에서 강한 바람과 햇볕을 쬐면서 엎드려 있어라"라는 가르침대로 엎드려 있었지만, 바닷물이 마르면서 몸의 껍질이 모두 갈라지고, 고통에 괴로워하며 울고 있었다. 그러자 마지막에 나타난 오오아나무치노카미가 "어째서 울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토끼는 오키노시마에서 이 땅으로 건너가려 했지만, 건너갈 방법이 없었다고 한다. 그래서 와니자메(상어)를 속여 '저와 당신들 일족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동족이 많은지 세어보자'라고 꾀었다. 와니자메는 속아서 줄을 섰고, 자신은 그 위를 밟고 세는 시늉을 하면서 건너와, 이제 막 땅에 내려가려 할 때, '너희들은 속은 것이다'라고 말했고, 마지막 와니자메는 자신을 잡아 털을 모두 뽑아 버렸다고 한다. 슬퍼하며 울고 있었는데, 먼저 간 야소가미들이 '바다에서 소금물을 뒤집어쓰고 바람을 맞으며 엎드려 있어라'라고 가르쳐 주어, 그렇게 했더니, 제 몸은 순식간에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 그러자, 오오아나무치노카미가 토끼에게 "지금 바로 수문으로 가서, 물로 몸을 씻고, 그 수문의 골풀을 뜯어 흩뜨리고, 그 위를 뒹굴며 꽃가루를 묻히면, 피부는 원래대로 돌아와 반드시 나을 것이다"라고 가르쳐 주었고, 그대로 하니, 그 몸은 회복되었다. 이것이, 이나바의 흰 토끼이다.
그 토끼는 "야소가미는 야가미히메를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오오아나무치노카미에게 말했다. 야가미히메는 야소가미에게 "당신들의 말은 듣지 않겠어요"라고 거절하고, 오오아나무치노카미에게 "짐을 지고 다니시는 당신께서, 저를 당신의 것으로 해 주세요"라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은 토끼 신으로 여겨진다.
2. 1. 줄거리
오키 제도에서 뭍으로 건너가고 싶었던 흰 토끼는 와니들을 속여 그들 위에 다리를 놓아 건너려 했다. 토끼는 와니들에게 자신의 무리가 더 많은지 겨루어 보자고 제안하고, 와니들을 바다에 일렬로 눕게 한 뒤 그 위를 건너면서 수를 세었다. 마지막에 가까워지자 토끼는 와니들을 속였다고 말했고, 화가 난 마지막 와니는 토끼를 공격하여 털가죽을 벗겨냈다.털가죽이 벗겨진 토끼는 고통스러워하며 울고 있었는데, 야가미히메에게 구혼하러 가던 오쿠니누시와 그의 형제들을 만났다. 형제들은 토끼에게 바닷물로 씻고 바람에 말리라고 조롱하며 더 큰 고통을 주었지만, 오쿠니누시는 토끼에게 강어귀의 민물로 씻고 부들 꽃가루를 바르라고 조언했다.
오쿠니누시의 도움으로 회복된 토끼는 그의 자비에 감사를 표하고, 야가미히메와 결혼할 것이라는 예언을 했다.
2. 2. 해석
일본의 가장 오래된 연대기인 '''고지키'''에 등장하는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는 오쿠니누시의 자비로운 성품과 그의 형제들의 잔혹함을 대비시켜 보여준다. 이 이야기는 선과 악의 대립, 그리고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담고 있다.오키 제도에서 게타 곶(현재 돗토리의 하쿠토 해안)으로 건너가려던 토끼는 ''와니자메''鰐鮫일본어들을 속여 다리 역할을 하게 한다. 그러나 마지막에 속임수가 들통나 털을 뜯기는 벌을 받는다.
이나바의 야가미 공주에게 구애하러 가던 오나무치(오쿠니누시)와 그의 여든 형제들은 털이 벗겨진 토끼를 만난다. 형제들은 토끼에게 바닷물로 씻고 바람에 말리라는 잘못된 조언을 하여 고통을 준 반면, 오나무치는 강어귀의 민물에 몸을 씻고 부들 꽃가루를 바르라고 조언한다. 오나무치의 자비 덕분에 토끼는 원래 모습으로 회복하고, 오나무치가 야가미 공주와 결혼할 것이라고 예언한다.
일본 학자들은 오나무치의 친절함과 형제들의 분노를 문명과 야만성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이는 일본 국가 형성 과정에서 나타나는 갈등을 반영한다고 본다.
중도진보적 관점에서 이 이야기는 사회적 약자를 돕고 포용하는 오쿠니누시의 모습이 바람직한 지도자의 덕목임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오쿠니누시의 행동은 일본 건국 신화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의 리더십과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을 강조한다.
''고지키''에 나오는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는 인도네시아의 자바, 스리랑카, 인도의 비슷한 신화와 비교되기도 한다.
2. 3. 한국과의 관련성
고지키에 나오는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는 단군신화의 웅녀 이야기와 비교되기도 한다. 두 이야기 모두 고대 한국과 일본 간의 문화적 유사성과 차이점을 보여주는 역사적 단서로, 이를 통해 양국 간의 교류 및 관계를 추측해 볼 수 있다.3. 이세가나루(伊勢ヶ成) 버전
돗토리현 야즈정에는 아마테라스가 임시 궁궐을 지을 장소를 찾을 때 흰 토끼가 나타나 길을 안내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흰 토끼는 아마테라스의 옷을 물고 나카야마산과 레이세키산을 거쳐 이세가 나루라는 산 정상 평원까지 약 2시간 동안 안내한 후 사라졌다고 한다. 하쿠토 신사는 이 흰 토끼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
3. 1. 줄거리
오래전, 일본의 여신 아마테라스와 그 수행원들이 이나바의 야카미 경계를 여행하던 중 임시 궁궐을 지을 장소를 찾고 있었다. 갑자기 흰 토끼가 나타나 아마테라스의 옷을 물고 나카야마산과 레이세키산의 적합한 임시 궁궐 장소로 그녀를 안내했다. 흰 토끼와 함께 약 2시간 정도 걸어 아마테라스는 지금의 이세가 나루라고 불리는 산 정상 평원에 도착했다. 그 후, 흰 토끼는 이세가 나루에서 사라졌다.3. 2. 특징
돗토리현(고대 이나바와 호키) 야즈정과 돗토리시에는 흰 토끼를 신성한 존재로 묘사하는 전설이 전해져 내려온다. 이 전설에 따르면, 오래전 일본의 여신 아마테라스가 이나바의 야카미 경계를 여행하던 중 흰 토끼가 나타나 임시 궁궐을 지을 장소로 안내했다고 한다. 흰 토끼는 아마테라스의 옷을 물고 나카야마산과 레이세키산을 거쳐 이세가 나루라고 불리는 산 정상 평원까지 약 2시간 동안 안내한 후 사라졌다고 전해진다.이러한 전설은 야즈정의 하쿠토 신사와 연관되어 있으며, 이 신사는 흰 토끼를 신으로 모시고 있다. 이는 지역 신앙과 설화가 결합된 형태로, 지역 문화와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4. 《선대구사본기》와 다른 문헌 기록
이 설화는 오오쿠니누시의 국토 건설 이전에, 왜 다른 형제 신들을 제쳐두고 오오쿠니누시가 나라를 갖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일련의 이야기 일부이다. 선대구사본기에는 있으며 일본서기에는 없다. 일본서기에서 "오오쿠니누시의 국토 건설" 이야기는 본문이 아닌 일서에 있는 "야마타노오로치 퇴치" 직후에 이어진다. 인바국풍토기는 현존하지 않으며, 이즈모국풍토기에는 기재되어 있지 않다.[1]
고사기 상권(신대)에 있는 오오아나무치 신(오오쿠니누시 신)의 구혼담 전반부에 "이나바의 흰 토끼"가 등장하여, 오오아나무치 신에게 "당신의 구혼은 성공할 것입니다"라고 선탁이자 언령과 같은 예축을 내린다(설화의 후반부는 오오쿠니누시의 신화#팔십 신의 박해 참조).
오늘날에는 "이나바의 흰 토끼(이나바노시로우사기)가 오키섬(오키노시마)에서 이나바(이나바)로 건너가려다가, 와니 (악어)를 늘어놓아 그 등을 건넜지만, 와니에게 털가죽이 벗겨져 울고 있던 것을 오오아나무치 신(오오쿠니누시 신)에게 도움을 받는다"라는 부분만 널리 알려져 있다.
5. 지리적 배경
고지키에 따르면,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는 오키 제도에서 게타 곶(현재 돗토리현 돗토리시 하쿠토 해안)으로 건너가려는 토끼가 와니자메를 속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오늘날에는 "이나바의 흰 토끼(이나바노시로우사기)"가 오키섬(오키노시마)에서 이나바(이나바)로 건너가려다 와니(악어)를 늘어놓아 그 등을 건넜지만, 와니에게 털가죽이 벗겨져 울고 있던 것을 오오아나무치 신에게 도움받는다는 부분만 널리 알려져 있다.
「이나바의 흰 토끼」라고 하지만, "이나바"가 이노국(현재의 돗토리현 동부)이라는 기재는 없다. "이나바"는 벼의 보관 장소를 가리키며, 각지의 지명에서도 보인다.
5. 1. 오키섬(淤岐嶋)
「이나바의 흰 토끼」에서 언급되는 "오키시마(淤岐嶋)"는 현재의 시마네현오키군 오키노시마를 가리킨다는 설[1]과, 다른 섬(오키노시마 등)이라는 설[2]이 있다. 《고지키》의 다른 부분에서는 오키노시마를 "은기(隠伎)의 섬"으로 표기하는데, "이나바의 흰 토끼(稻羽之素菟)"에서는 "오키시마(淤岐嶋)"로 표기한다. 혹은 "오키(淤岐)"라는 문자는 "오키츠도리(淤岐都登理)" 등 육지에서 떨어진 "오키(沖, 바다)"를 가리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키시마(淤岐嶋)"는 특정 장소가 아니라, 단지 "바다에 있는 섬"을 가리킨다는 설[3]도 있다."오키시마(淤岐嶋)"를 시마네현 오키군으로 보았을 때, 돗토리시(구 다카쿠사군)의 하쿠토 해안에서 150미터 떨어진 곳에 점점이 있는 암초를 "악어(わに)"로 보는 설도 있다. 그 주변에는 "케타노 곶(気多の岬)", 토끼가 몸을 말린 "미호시야마(身干山)", 토끼가 몸을 씻은 "미나토(水門)", 한때는 기수역의 습지로 전전까지 부들이 밀생했다는 "후조후메츠노이케(不増不滅之池)", 그리고 하쿠토 신사 등이 있다.
5. 2. 게타 곶(気多の前)과 하쿠토 해안(白兎海岸)
아마테라스 여신과 수행원들이 이나바의 야카미 경계를 여행하던 중 흰 토끼가 나타나 임시 궁궐을 지을 장소로 안내했다는 전설이 돗토리현 야즈정과 돗토리시에 전해진다. 하쿠토 신사는 이 흰 토끼를 모시고 있다."케타노 앞(気多の前)"의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오키시마(淤岐嶋)"를 시마네현 오키군으로 해석하여 인접현인 돗토리시의 "케타노 곶(気多の岬)" (구 돗토리현 다카쿠사군에서 게타카군으로 개편)으로 보는 설, 또는 같은 시의 "나가오하나(長尾鼻)" (구 게타군 이후 게타카군)로 보는 설 등이 있다. 『인바국 풍토기(因幡国風土記, 逸文)』에는 이야기의 무대가 "인바의 다카쿠사군(因幡の高草郡)"으로 기록되어 있다.
"오키시마(淤岐嶋)"를 시마네현 오키군으로 보았을 때, 돗토리시(구 다카쿠사군)의 하쿠토 해안에서 150m 떨어진 곳에 점점이 있는 암초를 "악어(わに)"로 보는 설도 있다. 그 주변에는 "케타노 곶(気多の岬)", 토끼가 몸을 말린 "미호시야마(身干山)", 토끼가 몸을 씻은 "미나토(水門)", 한때는 기수역의 습지로 전전까지 부들이 밀생했다는 "후조후메츠노이케(不増不滅之池)", 그리고 하쿠토 신사 등이 있다.
6. 등장인물 및 용어 해설
이나바의 흰 토끼 설화에 등장하는 주요 등장인물과 용어는 다음과 같다.
- 야가미히메(八上比売): 이나바 지역의 아름다운 공주로, 오쿠니누시와 그의 형제들이 구혼하러 간 대상이다. 오쿠니누시의 착한 마음씨에 감동하여 그와 결혼한다.
- 아마테라스(天照): 일본 신화의 주요 신 중 하나인 태양신이다. 이나바의 흰 토끼 전설에서, 아마테라스는 임시 궁궐을 지을 장소를 찾던 중 흰 토끼의 안내를 받는다. 흰 토끼는 아마테라스의 옷을 물고 나카야마산과 레이세키산의 적합한 장소로 안내했다.
- 소토(素菟): 고지키에서 흰 토끼를 지칭하는 표현이다. '소(素)'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물들지 않은' 상태를 의미하며,[1] 흰색을 의미하기도 한다.[1]
6. 1. 오쿠니누시(大国主)
오쿠니누시는 오오아나무치노카미 (大穴牟遅神)라는 이름으로도 불렸으며,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지키에 따르면, 오쿠니누시는 그의 여든 형제 (야소가미)들과 함께 이나바 지역의 야가미 공주에게 구애하러 가던 중 털이 뽑힌 흰 토끼를 만난다.형제들은 토끼에게 바닷물로 씻고 바람에 말리라고 조언했지만, 이는 토끼에게 더 큰 고통을 주었다. 반면 오쿠니누시는 토끼에게 강어귀의 민물로 씻고 부들의 꽃가루를 바르라고 조언했고, 토끼는 회복되었다. 회복된 토끼는 오쿠니누시가 야가미 공주와 결혼할 것이라고 예언했는데, 이는 토끼가 신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일본 학자들은 오쿠니누시의 자비로운 모습과 형제들의 분노를 대비시켜, 일본 국가 형성 과정에서 문명과 야만성의 갈등을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다음은 『고사기』 속 오오쿠니누시의 내용 중 '''이나바의 흰 토끼'''에 관한 내용의 현대어역과 원문의 일부이다.
: 오오아나무치노카미(오오쿠니누시)는 야소가미(형제)에게 미움을 받았다. 야소가미는 이나바의 야가미히메에게 청혼하고 싶어 이나바(이나바)로 향할 때, 오오아나무치노카미에게 짐을 지게 하고 종자처럼 데리고 다녔다.
: "기타(기타)의 앞"에 이르렀을 때, 털이 없는 토끼(아카하다노우사기)가 엎드려 있었다. 토끼는 야소가미에게 "바닷물에 몸을 담그고, 산 정상에서 강한 바람과 햇볕을 쬐면서 엎드려 있어라"라는 가르침대로 엎드려 있었지만, 바닷물이 마르면서 몸의 껍질이 모두 갈라지고, 고통에 괴로워하며 울고 있었다. 그러자 마지막에 나타난 오오아나무치노카미가 "어째서 울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 토끼는 "저는 오키노시마에서 이 땅으로 건너가려 했지만, 건너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중략)... 그것을 슬퍼하며 울고 있었는데, 먼저 간 야소가미들이 '바다에서 소금물을 뒤집어쓰고 바람을 맞으며 엎드려 있어라'라고 가르쳐 주어, 그렇게 했더니, 제 몸은 순식간에 상처를 입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오오아나무치노카미가 토끼에게 "지금 바로 수문으로 가서, 물로 몸을 씻고, 그 수문의 골풀을 뜯어 흩뜨리고, 그 위를 뒹굴며 꽃가루를 묻히면, 피부는 원래대로 돌아와 반드시 나을 것이다"라고 가르쳐 주었고, 그대로 하니, 그 몸은 회복되었다. 이것이, 이나바의 흰 토끼이다.
: 그 토끼는 "야소가미는 야가미히메를 절대로 얻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오오아나무치노카미에게 말했다. 그대로, 야가미히메는 야소가미에게 "당신들의 말은 듣지 않겠어요"라고 거절하고, 오오아나무치노카미에게 "짐을 지고 다니시는 당신께서, 저를 당신의 것으로 해 주세요"라고 말했기 때문에, 지금은 토끼 신으로 여겨진다.
6. 2. 와니(和邇)
일본 신화에서 와니는 용 또는 바다 괴물을 지칭할 수 있다. 산인 지방에서는 ''와니자메''가 상어와 동의어이다. ''고지키'' 버전의 신화에서, 토끼는 오키 제도에서 게타 곶(현재 돗토리현 돗토리시 하쿠토 해안)으로 건너가기 위해 ''와니자메''들을 속인다. 토끼는 상어들에게 자신들의 무리가 토끼보다 더 많은지 시합을 하자고 제안하고, 상어들을 바다에 일렬로 눕게 한 뒤 그들을 건너면서 수를 세었다. 마지막에 가까워지자 토끼는 다리를 만들기 위해 상어들을 속였다고 외쳤고, 마지막 상어는 토끼를 공격하여 털을 뜯어냈다.오늘날에는 "이나바의 흰 토끼(이나바노시로우사기)가 오키노시마에서 이나바(이나바)로 건너가려다가, 와니 (악어)를 늘어놓아 그 등을 건넜지만, 와니에게 털가죽이 벗겨져 울고 있던 것을 오오아나무치 신에게 도움을 받는다"라는 부분만 널리 알려져 있다.
토끼는 오오아나무치 신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오키노시마에서 이 땅으로 건너가려 했지만, 건너갈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와니자메(상어)를 속여 '저와 당신들 일족과 비교하여, 어느 쪽이 동족이 많은지 세어 보자. 가능한 동족을 모아 이 섬에서 기타의 앞까지 줄지어 엎드려라. 제가 그 위를 밟고 달리면서 세면서 건너가겠다'라고 꾀었습니다. 그러자 속아서 와니자메는 줄을 지었고, 저는 그 위를 밟고 세는 시늉을 하면서 건너와, 이제 막 땅에 내려가려 할 때, 저는 '너희들은 속은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마지막 와니자메는 순식간에 저를 잡아 털을 모두 뽑아 버렸습니다."
원문에서 와니는 '海和邇'로 표기되어 있으며, '此二字以音、下效此'라고 덧붙여져 있다.
6. 3. 소토(素菟)
고지키에 등장하는 '이나바의 흰 토끼' 이야기에서 토끼는 '소토(素菟)'라고 표기된다. 여기서 '소(素)'는 '아무것도 걸치지 않고 아무것도 물들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1] 모토오리 노리나가는 "소포(素布), 즉 흰 천"을 예로 들어 '소'에 흰색의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1]일본토끼는 여름에는 짙은 갈색에서 베이지색 털을 가지지만, 겨울철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흰색으로 털갈이를 한다. 그러나 오키 제도에 서식하는 오키노우사기라는 아종은 겨울에도 흰색으로 변하지 않는다.
7. 설화의 문화적 영향
'이나바의 흰 토끼' 설화는 일본의 문학, 예술, 민속 신앙 등 다양한 분야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돗토리현 야즈 정과 돗토리 시에는 아마테라스 여신과 그 수행원들이 이나바의 야카미 경계를 여행할 때 흰 토끼가 나타나 임시 궁궐을 지을 장소를 안내했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흰 토끼는 하쿠토 신사에 모셔져 있다. 야즈 정에는 '군게 정지'에 게재된 세 곳의 하쿠토 신사가 있다.[3][4][5]
이시바 히로시의 저서 『이나바노시로우사기의 종합 연구』에 따르면, 흰 토끼는 츠쿠요미의 고신체이며 도조 백토대명신이라 불리며 나카야마 능선에 이어진 네 마을의 씨족 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한다.
"파도 위의 토끼"는 에도 시대 중기에 서민들이 널리 애호한 상서로운 문양이다. 요곡 "지쿠부시마"의 가사에도 "달의 토끼는 물에 비친 달 속에서 파도 위를 뛰어넘는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도호쿠, 간토, 규슈, 긴키 등 각지의 사찰 조각에 "파도 위의 토끼" 문양이 보이지만, 특히 이나바 지방에 집중되어 있다.
7. 1. 민속 신앙
아마테라스 여신과 그 수행원들이 이나바의 야카미 경계를 여행하던 중 흰 토끼가 나타나 임시 궁궐을 지을 장소로 안내했다는 전설이 돗토리현 야즈 정과 돗토리 시에 전해진다. 이 흰 토끼는 하쿠토 신사에 모셔져 있다.야즈 정에는 '군게 정지'에 게재된 3개의 하쿠토 신사가 있다.[3][4][5]
- 야즈 정 '''후쿠모토'''의 백토 신사: 840년 전후 닌묘 천황으로부터 위를 받았으며, 에도 시대에 건축된 "대토대명신"을 모시는 사당이 다이쇼 시대까지 있었다. 가에루마타에는 "파도 위의 토끼"와 국화 문양 조각이 있었다. 합사로 폐사되었고, 사당은 야즈 정 시모카오 세이류지로 옮겨져 본당의 주지로 재사용되고 있다.
- 야즈 정 '''이케다'''의 이케다 신사("백토 신사"): 제신은 벤자이텐, 토끼 신, 이나리 신이며, 2기의 사당이 안치되어 있다.
- 야즈 정 '''하지모모이'''의 백토 신사: 다이쇼 시대에 '''이케다'''의 백토 신사와 함께 고신체는 야즈 정 '''미야타니'''의 '''가모 신사'''에 합사되었다. 폐사되었지만, 지역 주민들에 의해 숭배받고 있다.
야즈 정에는 백토 신사 관련 등롱이 시모카오와 가모 신사에 남아 있다.
이시바 히로시 교수의 저서 『이나바노시로우사기의 종합 연구』를 통해 널리 알려진 조코지 연기와 하지모모이의 지주사 기록에 따르면, 흰 토끼는 츠쿠요미의 고신체이며, 도조 백토대명신이라 불리며 나카야마 능선에 이어진 네 마을의 씨족 신으로 숭배되었다고 한다.
"파도 위의 토끼"는 에도 시대 중기에 서민도 널리 애호한 상서로운 문양이다. 요곡 "지쿠부시마"의 가사에도 〈달의 토끼는 물에 비친 달 속에서 파도 위를 뛰어넘는다〉라고 묘사되어 있다. 도호쿠, 간토, 규슈, 긴키 등 각지의 사찰 조각에 "파도 위의 토끼" 의장이 보이지만, 이나바 지방에 특히 집중되어 있다.
8. 세계 여러 나라의 유사 설화
인도네시아의 자바, 스리랑카, 인도에는 이나바의 흰 토끼 전설과 비슷한 신화가 존재한다.
- 시베리아 소수 민족의 민담: 왜가리가 외딴 섬으로 옮겨진 여우가 바다표범에게 머릿수를 세어보자고 말하며 한 줄로 늘어서게 한 다음, 등을 밟고 건너간다. 여우는 건너편에서 사냥꾼의 표적이 되어 털가죽이 벗겨진다.
- 인도네시아 민담: 이나바의 흰 토끼와 유사하지만, 토끼가 아닌 새끼 사슴이 등장한다. 홍수로 강을 건널 수 없게 된 사슴은 악어를 속여 모은 다음, 등을 밟고 건너가 어리석은 악어를 비웃는다.
- 아프리카 민담: 호수를 우회하는 것을 귀찮아한 토끼가 친척의 수를 자랑하는 악어를 도발하여, 그 자랑이 진짜인지 세어보자고 속여 건너간다. 하지만 악어에게 꼬리를 물어뜯겨 현재 토끼의 꼬리가 짧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 서아프리카 사바나 지대 구전 민담:
초원에서 불에 갇힌 악어를 행인이 자루에 넣어 호수까지 옮겨준다. 악어는 배가 고프다며 은혜를 갚지 않고 행인을 잡아먹으려 하고, 당나귀들은 인간에게 감사받은 적이 없다며 악어 편을 든다. 이때 지혜로운 토끼가 나타나 악어를 꾀어 다시 자루에 들어가게 한 후, 인간에게 몽둥이로 맞아 죽게 한다. 악어가 든 자루를 지고 마을로 돌아온 인간은 아픈 아들을 위해 악어의 피와 토끼 고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마침 악어는 토끼 덕분에 구했고, 토끼는 인간의 이야기를 엿듣고 도망친다.
참조
[1]
웹사이트
葦原色許男神
http://kojiki.kokuga[...]
2021-03-05
[2]
웹사이트
"「風土記逸文」〜山陰道"
http://homepage2.nif[...]
2009-12-06
[3]
논문
兎神考
島根県立大学短期大学部
[4]
논문
"「イナバノシロウサギ」異伝考"
島根県立大学短期大学部
[5]
논문
"「八上比売」考"
島根県立大学短期大学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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