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츠쿠요미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츠쿠요미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신으로, 이자나기의 오른쪽 눈에서 태어났으며, 아마테라스, 스사노오와 함께 삼귀자를 이룬다. 달을 상징하며 밤을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지지만, 문헌에 따라 신격에 차이가 있다. 《고사기》에서는 밤의 식국을 다스리는 것으로 묘사되며, 《일본서기》에서는 태양과 함께 하늘을 지배하거나, 바다를 다스리는 것으로 묘사된다. 츠쿠요미는 일본 신화에서 아마테라스나 스사노오에 비해 활약상이 적으며, 일부에서는 스사노오와 동일신으로 보기도 한다. 츠쿠요미를 모시는 신사로는 츠쿠요미궁, 츠쿠요미 신사 등이 있으며, 다양한 작품에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달의 남신 - 토트
    토트는 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지혜, 마법, 달, 문자, 계산 등을 관장하는 신으로, 신들의 서기관이자 상형문자 발명가이며, 저승 세계의 심판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다재다능한 존재이다.
  • 달의 남신 - 호루스
    호루스는 매의 머리를 가진 고대 이집트 신화의 하늘의 신으로, 아버지 오시리스의 복수를 위해 세트와 싸워 이집트의 통치자가 되었으며, 그의 눈은 보호와 왕권을 상징하고 파라오는 그의 화신으로 여겨졌다.
  • 아마쓰카미 - 이자나기
    이자나기는 일본 신화에서 아내 이자나미와 함께 천지창조와 신들을 낳았지만, 이자나미의 죽음 후 요미노쿠니에서 그녀를 되찾으려다 실패하고, 목욕을 통해 아마테라스, 쓰쿠요미, 스사노오를 낳은 뒤 은거한 신으로, 인간의 탄생과 죽음, 일본 신화의 기원을 설명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 아마쓰카미 - 니니기
    니니기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천손강림의 주인공으로, 삼종신기를 가지고 지상으로 내려와 고노하나노사쿠야비메와 결혼하여 진무 천황의 조상이 되었으며 농업의 신으로 숭배받는다.
  • 죽음의 남신 - 페브루우스
    페브루우스는 (주제)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문서이며, 역사, 주요 특징, 사회적 영향, 비판과 논란, 한국 현황, 미래 전망 등을 다룬다.
  • 죽음의 남신 - 염라대왕
    염라대왕은 불교, 중국 신화, 도교 등 여러 문화권에서 사후 세계를 다스리는 신으로 나타나며, 망자를 심판하고 윤회할 곳을 결정하거나 지옥의 심판관으로 숭배받고 죽음과 환생의 순환을 주관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츠쿠요미
지도
기본 정보
이름쓰쿠요미노미코토
다른 이름쓰쿠요미, 쓰키요미, 월독존, 월궁존, 월야견존, 월독존
신격달의 신, 농경신
행성
부모이자나기 (코지키)
부모 (니혼쇼키)이자나기와 이자나미
형제자매아마테라스, 스사노오 (및 다른 신들)
신화적 관계
배우자아마테라스 (일부 신화)
소속천진신
세대삼귀자
신사
모시는 신사쓰쿠요미 신사
참고 문헌
일본 신화 서적'고지키' (711년경)
'니혼쇼키' (720년)
'후도키' (713–723년)
'쇼쿠니혼기' (797년)
'고고슈이' (807년)
'구지키' (807–936년)
'엔기시키' (927년)

2. 신화에서의 기술

이자나기가 요미노쿠니(黄泉国)에서 도망쳐 자신의 얼굴을 씻을 때, 오른쪽 눈에서 츠쿠요미가 태어났다. 다른 한쪽 눈에서는 아마테라스가, 코에서는 스사노오가 태어났으며, 이 셋을 미하시라노오즈노미코(三貴子)[25]라 부른다.

츠쿠요미는 보통 을 신격화한, 을 지배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으나, 문헌에 따라 그 신격에 차이가 있다. 《일본서기》에서는 이자나기가 오른손에 갖고 있던 백동거울에서 츠쿠요미가 태어났다고도 하며, 지배 영역도 하늘이나 바다 등 일정하지 않다.

태양을 상징하는 아마테라스와 대칭되는 존재로 태어난 점은 비교신화학에서 여러 지역의 신화와 유사한 모티브를 가진다. 예를 들어, 중국 반고 전설에는 반고가 죽은 후 왼쪽 눈은 태양, 오른쪽 눈은 달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스 신화에서도 태양신 아폴론과 달의 여신 아르테미스가 쌍둥이 남매로 나타난다. 《구약성서》 창세기에서는 신이 천지창조 나흘째에 태양과 달을 만들어 각각 낮과 밤을 맡게 했다.

일본 신화에서 츠쿠요미는 아마테라스나 스사노오와 대등한 중요한 신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고사기》, 《일본서기》에는 거의 등장하지 않아 활약상이 부족하다. 이는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라는 대조적인 두 신 사이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신'을 두어 균형을 맞추려 했다는 설이 있다. 이러한 구조는 일본 신화의 중공(中空) 구조라고 불린다. 스사노오와 지배 영역이나 에피소드가 일부 겹쳐, 두 신이 동일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만엽집에서는 "쓰쿠요미" 또는 "쓰쿠요미오토코(月讀壯士)"라는 표현으로 나타나며, 단순한 달의 비유(의인화)와 신격으로서의 두 가지 성격을 가진다. 또한 "오치미즈(변약수)" 즉, 젊어지는 물을 관장하는 자로서 나타나며, "달과 불멸"의 신앙으로서 오키나와의 "스데미즈"와 유사성이 지적되고 있다.[13]

내용
권4・670츠쿠요미(月讀)의 빛이 비치는 곳에 오고 싶으나, 발 빠른 산길이 막아서 멀지 않으나 멀게 느껴지네.
권4・671츠쿠요미(月讀)의 빛은 맑고 밝게 비추지만, 어지러운 마음은 생각을 헤아릴 수 없네.
권6・985하늘에 앉아 있는 츠쿠요미(月讀) 장사(壯士), 헌상할 테니, 오늘 밤의 길이가 500밤을 이을 수 있기를.
권7・1075바다의 길은 멀기도 하구나, 츠쿠요미(月讀)의 빛이 적은 밤은 깊어져 가는구나.
권7・1372하늘을 지나는 츠쿠요미(月讀) 장사(壯士)는 저물지 않네. 눈에는 보이지만 의지할 수 없네.
권13・3245천상의 다리도 길었으면 좋겠고, 높은 산도 높았으면 좋겠고, 츠쿠요미(月夜見)가 가진 폭포수를 가져다가 임께 바치고, 얻고 또 얻고 싶네.
권15・3599츠쿠요미(月余美)의 빛을 맑게 바라보며, 신사(神嶋)의 바닷가에서 배를 띄우는 나는.
권15・3622츠쿠요미(月余美)의 빛을 맑게 바라보며, 저녁 잔잔한 바다에 사공의 목소리가 불러오고, 바다를 젓는구나.


2. 1. 《고사기》

이자나기가 요미노쿠니(黄泉国)에서 도망쳐서 부정한 것을 본 자신의 얼굴을 씻을 때에 그의 오른쪽 눈에서 태어났다고 전하며, 다른 한쪽 눈에서 태어난 아마테라스, 코에서 태어난 스사노오와 함께 미하시라노오즈노미코(三貴子)[25]를 이룬다.

고사기 상권에서는 츠쿠요미는 이자나기의 오른쪽 눈을 씻을 때 탄생하였으며, 아마테라스와 스사노오와 함께 “세 분의 귀한 자식”이라고 불린다. 이자나기로부터 “밤의 식국을 다스리라”는 명을 받지만, 그 이후의 활약은 전혀 없다. 밤을 다스리는 달은 “일월분리”(후술) 이후의 보름달을 나타낸다고 생각된다.

2. 2. 《일본서기》

일본서기》 신대기 제5단 본문에는 "햇빛에 버금가는 빛을 뿜는 달의 신을 낳아, 하늘에 보내어 태양과 함께 지배하는 존재로 삼았다."라고 간결하게 기록되어 있다. 이어지는 권제1의 '일서'에 있는 다른 전승에는, 이자나기노 미코토가 왼손에 백동거울을 쥐고 오히로노미코토(大日孁尊)를 낳고, 오른손에는 백동거울을 쥐고 쓰쿠유미노 미코토(月弓尊)를 낳았다고 적고 있다. 이때 지배 영역에 대해서는 아마테라스와 함께 하늘을 다스리라고 지시받은 이야기가 몇 가지 있는 한편, 일서 제6에는 '푸른 바다의 조수의 8백중을 다스리라'라고 명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이것은 달이 밀물과 썰물, 조수 간만의 차를 지배하고 있다는 발상으로부터 온 것 같다).[14][9] 이처럼 세 신 탄생의 이야기가 서로 병렬하고 있다.

《일본서기》 제5단 제11의 일서에서는, 아마테라스와 쓰쿠요미는 서로 짝을 지어 함께 사다리로 올라가 하늘을 다스리도록 명을 받았지만, 천상에서 아마테라스로부터 우케모치노카미(保食神)와 만나도록 명령을 받은 쓰쿠요미가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에 내려가 우케모치노카미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 거기서 우케모치노카미는 쓰쿠요미를 대접하기 위해 머리를 돌려 땅으로 향하고서 입에서 밥을 꺼내고, 바다로 향해서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산으로 머리를 돌려서는 동물들을 입에서 꺼내어 그것으로 상을 차려 내어왔다. 쓰쿠요미노 미코토는 이것을 보고 얼굴을 붉히면서 "더럽고 천박한 것. 어찌 감히 입에서 뱉어낸 것을 내게 주느냐?"라고 화를 내며 그 자리에서 칼을 빼어 우케모치를 베어 죽여 버렸다. 아마테라스는 천상으로 돌아온 쓰쿠요미의 이런 행동을 그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 듣고 몹시 노해서 "그대는 정말 나쁜 신이로구나. 서로 보지 말자." 라고 하면서 쓰쿠요미와는 낮과 밤으로 서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 태양과 달은 하루 하룻밤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 신화가 전하는 낮과 밤의 기원이다. 그 뒤 우케모치의 시체에서는 소나 말과 같은 가축, 누에, 벼 등이 태어났고, 이것이 곡물의 기원이 되었다고 《일본서기》는 전한다. 하지만 《고사기》에는 음식의 신 오게쓰히메를 스사노오가 죽인 것으로 전한다. 이러한 이야기는 원래는 몇 개의 독립된 신화로서 전해지던 것이 쓰쿠요미 하나와 관련된 에피소드로 합쳐지게 되었다는 설이 있다.[12]

겐조 천황 3년(487년) 봄 2월 초하루 기사에는, 다카미무스비노카미를 자신의 선조라 칭하는 달의 신이 사람에게 빙의되어 "우리 달의 신에게 전지(田地)를 바치라. 만일 청한 대로 나를 받들면 경사가 있으리라."라고 전했다는 것으로, 그 말대로 야마시로국의 가즈노(葛野)군에 신사를 세워 이키(壱岐) 현주(縣主)의 선조 오시미노 스쿠네(押見宿彌)에게 제사를 받들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이 야마시로국의 쓰쿠요미 신사(月讀神社)의 유래이다. 처음 달의 신이 나타났던 이키에도 쓰쿠요미 신사가 있는데 이것이 야마시로국 쓰쿠요미 신사의 원궁(元宮)이라고 한다.

2. 3. 《속일본기》

고닌 천황 때 폭풍우가 거칠어진 원인을 점을 쳤더니, 이세의 쓰쿠요미노카미(月讀神)가 원인이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그래서 쓰쿠요미노카미를 사납고 용맹스러운 신으로 여겨 신에게 말을 헌상했다고 기록되어 있다.[16]

2. 4. 《후토키(風土記)》

일본서기》 신대기 제5단 본문에는 "햇빛에 버금가는 빛을 뿜는 달의 신을 낳아, 하늘에 보내어 태양과 함께 지배하는 존재로 삼았다."라고 간결하게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이어지는 권제1의 '일서'에는 이자나기가 왼손에 백동거울을 쥐고 오히로노미코토(大日孁尊)를 낳고, 오른손에는 백동거울을 쥐고 쓰쿠유미노 미코토(月弓尊)를 낳았다고 적혀 있다.[25] 이때 지배 영역에 대해서는 아마테라스와 함께 하늘을 다스리라고 지시받았다는 이야기가 있는 한편, 일서 제6에는 '푸른 바다의 조수의 8백중을 다스리라'라고 명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는 달이 밀물과 썰물, 조수 간만의 차를 지배하고 있다는 발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세 신의 탄생 이야기가 서로 병렬하고 있다.

《일본서기》 제5단 제11의 일서에는 아마테라스와 츠쿠요미가 서로 짝을 지어 함께 사다리로 올라가 하늘을 다스리도록 명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천상에서 아마테라스로부터 우케모치노카미(保食神)와 만나도록 명령받은 츠쿠요미가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에 내려가 우케모치노카미를 만났을 때, 우케모치노카미는 츠쿠요미를 대접하기 위해 머리를 돌려 땅으로 향하고서 입에서 밥을 꺼내고, 바다로 향해서는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산으로 머리를 돌려서는 동물들을 입에서 꺼내어 상을 차려 내어왔다. 츠쿠요미는 이것을 보고 얼굴을 붉히면서 "더럽고 천박한 것. 어찌 감히 입에서 뱉어낸 것을 내게 주느냐?"라고 화를 내며 그 자리에서 칼을 빼어 우케모치를 베어 죽였다. 아마테라스는 천상으로 돌아온 츠쿠요미에게서 이 이야기를 전해 듣고 몹시 노하여 "그대는 정말 나쁜 신이로구나. 서로 보지 말자."라고 하며 츠쿠요미와 낮과 밤으로 서로 떨어지게 되었다. 그 후 태양과 달은 하루 하룻밤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다고 하며, 이는 일본 신화가 전하는 낮과 밤의 기원이다.

《이즈모노쿠니후토키(出雲国風土記)》 시마네(嶋根)군조에는 이자나기노 미코토(伊佐奈枳命)의 아들로 보이는 '쓰쿠즈미노미코토(都久豆美命)'라는 신이 등장한다.

여기서 말하는 '쓰쿠쓰미'는 와다쓰미(海神)나 야마쓰미(山神)처럼 '월령(쓰쿠쓰미)'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지금은 전해지지 않는 《야마시로노쿠니후토키(山城國風土記)》 '계리(桂里)'조에도 츠쿠요미노 미코토(月讀尊)가 아마테라스의 칙을 받아 일본의 도요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豊葦原中國)로 내려가 우케모치노카미가 있는 곳에 도달했을 때, 탕진계(湯津桂)에 들렀다는 전설에서 '계리'라는 지명이 비롯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이는 달과 계수나무를 함께 묶어서 말하는 고대 중국의 전설에서 비롯된 것으로, 츠쿠요미노 미코토가 계수나무 아래에 서 있다고 여긴 발상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만엽집》에도 달의 선인과 계수나무를 함께 묶은 노래가 있다.[17] 일본 신화에서 계수나무와 관련된 신은 많은데, 예를 들면 《고사기》에서 천신으로서 아메노와카히코(天若日子)에게 보내진 꿩 나키메(鳴女)나, 형을 없애고 해신의 궁에 이른 야마사치히코(山幸彦)의 경우, 여기서 계수나무는 신이 임하는 곳으로 되어 있다.

다만, 쓰쿠쓰미노미코토(都久豆美命)는 도진(渡津)을 수호하는 달의 신으로, 옛부터 치쿠미(千酌)를 지키는 토착신이었으나, 조정의 지배가 강해짐에 따라 지역 사람들이 이사나키노미코토(伊佐奈枳命)의 자식으로 여기게 된 것이며, 츠쿠요미(ツクヨミ)와는 관계없다는 설이 있다.[18]

2. 5. 《만엽집(萬葉集)》

만엽집의 노래에서는 "쓰쿠요미" 또는 "쓰쿠요미오토코(月讀壯士)"라는 표현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단순한 달의 비유(의인화)로서의 것과 신격으로서의 것, 두 가지 성격을 가진다. 또 "오치미즈(변약수)" 즉, 젊어지는 물을 관장하는 자로서 나타나며, "달과 불멸"의 신앙으로서 오키나와의 "스데미즈"와의 유사성이 네프스키와 오리구치 시부오, 이시다 에이이치로에 의해 지적되고 있다.[13]

참고로, 만엽집의 노래에는 달을 의인화한 예로서 "달 사람"이나 "사사라에 壯士" 등의 표현도 보인다.

내용
권4・670츠쿠요미(月讀)의 빛이 비치는 곳에 오고 싶으나, 발 빠른 산길이 막아서 멀지 않으나 멀게 느껴지네.
권4・671츠쿠요미(月讀)의 빛은 맑고 밝게 비추지만, 어지러운 마음은 생각을 헤아릴 수 없네.
권6・985하늘에 앉아 있는 츠쿠요미(月讀) 장사(壯士), 헌상할 테니, 오늘 밤의 길이가 500밤을 이을 수 있기를.
권7・1075바다의 길은 멀기도 하구나, 츠쿠요미(月讀)의 빛이 적은 밤은 깊어져 가는구나.
권7・1372하늘을 지나는 츠쿠요미(月讀) 장사(壯士)는 저물지 않네. 눈에는 보이지만 의지할 수 없네.
권13・3245천상의 다리도 길었으면 좋겠고, 높은 산도 높았으면 좋겠고, 츠쿠요미(月夜見)가 가진 폭포수를 가져다가 임께 바치고, 얻고 또 얻고 싶네.
권15・3599츠쿠요미(月余美)의 빛을 맑게 바라보며, 신사(神嶋)의 바닷가에서 배를 띄우는 나는.
권15・3622츠쿠요미(月余美)의 빛을 맑게 바라보며, 저녁 잔잔한 바다에 사공의 목소리가 불러오고, 바다를 젓는구나.


2. 6. 그 밖의 문헌

일본서기 제5단 제11의 일서에는, 아마테라스와 츠쿠요미는 서로 짝을 지어 함께 사다리로 올라가 하늘을 다스리도록 명을 받았지만, 천상에서 아마테라스로부터 우케모치노카미(保食神)와 만나도록 명령을 받은 츠쿠요미가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에 내려가 우케모치노카미가 있는 곳에 이르렀다고 한다. 거기서 우케모치노카미는 츠쿠요미를 대접하기 위해 머리를 돌려 땅으로 향하고서 입에서 밥을 꺼내고, 바다로 향해서 크고 작은 물고기들을, 산으로 머리를 돌려서는 동물들을 입에서 꺼내어 그것으로 상을 차려 내어왔다. 츠쿠요미는 이것을 보고 얼굴을 붉히면서 "더럽고 천박한 것. 어찌 감히 입에서 뱉어낸 것을 내게 주느냐?"라고 화를 내며 그 자리에서 칼을 빼어 우케모치를 베어 죽였다.[25] 아마테라스는 천상으로 돌아온 츠쿠요미의 이런 행동을 그의 입을 통해 직접 전해 듣고 몹시 노해서 "그대는 정말 나쁜 신이로구나. 서로 보지 말자." 라고 하면서 츠쿠요미와는 낮과 밤으로 서로 떨어지게 되었고 그 이후 태양과 달은 하루 하룻밤 멀리 떨어져 살게 되었다고 한다. 일본 신화가 전하는 낮과 밤의 기원이다.[25]

일본서기 10권 5의 현종기 3년 봄 2월 초하루 기사에는, 다카미무스비를 자신의 선조라 칭하는 달의 신이 사람에게 빙의되어 "우리 달의 신에게 전지(田地)를 바치라. 만일 청한 대로 나를 받들면 경사가 있으리라." 라고 전했다. 그 말대로 야마시로국의 가즈노(葛野)군에 신사를 세워 이키(壱岐) 현주(縣主)의 선조 오시미노 스쿠네(押見宿彌)에게 제사를 받들게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것이 야마시로국의 쓰쿠요미 신사(月讀神社)의 유래이다.

속일본기》에는, 고닌 천황 때에 폭풍우가 거칠어진 원인을 점을 쳐봤더니, 이세의 쓰쿠요미노카미(月讀神)가 원인이 되었다는 결과가 나왔으므로, 그를 사납고 용맹스러운 신으로 여겨 신에게 말을 헌상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황태신궁의식장(皇太神宮儀式帳)》에서는, '쓰쿠요미노미야노이치엔(月讀宮一院)'의 제신을 다음과 같이 전한다.

月讀命, 御形ハ馬ニ乘ル男ノ形. 紫ノ御衣ヲ着, 金作ノ太刀ヲ佩キタマフ|쓰쿠요미노미코토의 그 모습은 말을 탄 남자의 형상이로되 자색의 어의를 입고, 금으로 만든 태도(太刀)를 찼다.일본어

고사기일본서기에서는 성별에 관한 언급이 없던 츠쿠요미가 여기서는 칼을 차고 말을 탄 남자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반대로 달을 여자라고 본 예로는 《일본삼대실록》 조간(貞觀) 7년(865년) 10월 9일조 기사나, 조간 13년(871년) 10월 10일조에 이즈모국의 '메쓰키노카미(女月神, 히메쓰키노카미라고도 한다.)'가 위계를 하사받은 기사를 들 수 있다. 이는 달의 여신을 제사지낸 신사인 것 같다. 이 신은 《고사기》와 《일본서기》, 《만요슈》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이즈모노쿠니후토키》 의우군조에는 '메쓰키노야시로(賣豆貴社)'라 기록되어 있어 동일한 신사로 볼 수 있다.

3. 츠쿠요미의 한문 표기

《고사기》에는 '쓰쿠요미노 미코토(月讀命)'로만 나오지만, 《일본서기》 제5단 본문에는 '월신(月神)'이라는 하나의 신에 대해 '''月弓尊'''(쓰쿠유미노미코토), '''月夜見尊'''(쓰키요미노미코토), '''月讀尊'''(쓰쿠요미노미코토) 등의 여러 표기가 사용되고 있다. 《만엽집》에서는 달을 가리켜 '''쓰쿠요미노오토코(月讀壯士)''', '''쓰키히토노오토코(月人壯士)''', '''쓰쿠요미(月夜見)''' 등으로도 읊고 있다.[25] 《이즈모노쿠니후토키》에는 '''쓰쿠쓰미노 미코토(都久豆美命''', 쓰쿠쓰미月津見?)가 등장하며, 전해지지 않는 《야마시로노쿠니후토키》에는 '''月讀尊'''(쓰쿠요미노미코토)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약간 후대에 성립한 《연희식(延喜式)》에서는 이세 신궁에서 제사하는 신의 이름으로 '''月讀'''(쓰쿠요미), '''月夜見'''(쓰키요미) 표기가 사용되고 있다.

"쓰쿠요미(ツクヨミ)"의 상대 특수 가나 유이를 표기에 따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문헌표기비고
고사기月讀(쓰쿠요미)ヨ乙・ミ甲
일본서기月讀(쓰쿠요미)ヨ乙・ミ甲
月弓(쓰키유미)ユ―・ミ甲
月夜見(쓰키요미)ヨ甲・ミ甲
만엽집月讀(쓰쿠요미)ヨ乙・ミ甲
月夜見(쓰키요미)ヨ甲・ミ甲
月余美(쓰쿠요미)ヨ乙・ミ甲



《기기만엽(記紀萬葉)》에서 쓰쿠요미의 "미(ミ)"는 모두 가행(か行) 상대 특수 가나 유이에서 일치하지만, 요(ヨ)의 갑(甲)과 을(乙)은 양쪽에 걸쳐 있으며, "유(ユ)"의 예도 있다.

요(ヨ)·유(ユ)음에 주목하여 표기 예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요을(ヨ乙): 月讀(쓰쿠요미), 月余美(쓰쿠요미)
  • 요갑(ヨ甲): 月夜見(쓰키요미)
  • 유(ユ): 月弓(쓰키유미)

4. 이름의 뜻

'츠쿠요미'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가장 유력한 설은 '쓰쿠요미(月讀)'를 '달(月)을 읽다(讀)'로 해석하여 '달력(曆, こよみ)'과 연결 짓는 것이다.[9] 옛날 《고사기》나 《일본서기》에서 쓰이던 특수 가나 사용법인 '쇼다이토쿠슈카나쓰카이(上代特殊仮名遣)'에서는 '달력'이나 '월수(月數)를 세는 것'을 의미하는 '읽다[讀み]'의 훈독 표기인 '여미(余美)・여미(餘美)'가 모두 요을류(ヨ乙類) · 미갑류(ミ甲類)로 '月讀'과 일치한다. 이를 통해 츠쿠요미의 원래 뜻은 세월을 센다(讀み)는 의미에서 온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요미(コヨミ: 달력)'는 '날짜를 읽는다'는 뜻인데, 쓰쿠요미 또한 '달을 읽는 것'과 연결된다. '읽는다'는 말은 《만엽집》에도 '세월을 읽는 사람(月日を讀みて)', '달을 읽으면(日を讀む)' 등 시간을 세는 의미로 사용된 예가 있다. 또한 달력의 역사에서 달의 차고 이지러짐이나 운행 궤도를 기준으로 최초의 달력을 만들었듯, 세계사적으로 태음력태양력보다 먼저 발생했다. '한 달, 두 달' 하는 날짜 세는 방법에도 그 흔적이 남아 있듯 달과 달력은 매우 관계가 깊다. 즉, 쓰쿠요미는 '날짜'를 센다는 의미에서 '시간의 측정자', '달력이나 시간을 다스리는 신격'으로도 해석된다.[9]

《일본서기》에 보이는 '月弓'이란 표기는 초승달과 활을 연관 지어 생각한 흔적인 듯하다. 《만엽집》에는 상현달이나 하현달 같은 조각달을 가리켜 '참나무활(白眞弓)'이라고 표현한 노래가 있는데(10권 · 2051), '쓰키유미노미코토(月弓尊)'라는 표기도 이러한 발상에서 온 이름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 밖에 와타쓰미ㆍ야마쓰미처럼 '쓰쿠요노미(月夜のミ, 여기서 '미'는 신령(神靈)의 미)' 혹은 '쓰쿠요노카미'로서 '밤의 월신'이라고 하는 설이 있다.[20]

이처럼 명확히 갑을이 다른 '요'나, 발음이 다른 '유'의 표기가 나란히 쓰이는 점과 《고사기》와 《일본서기》, 《만엽집》뿐만 아니라 《연희식》 등 후세의 문헌에서도 여러 호칭이 있어, 하나로 정해진 표기법도 없이 요의 갑을이 다른 '쓰쿠요미(月讀)'과 '쓰쿠유미(月夜見)' 표기가 나란히 쓰인다는 점을 볼 때 쓰쿠요미의 신격은 단순히 한 가지로만 정의할 수는 없다.

5. 츠쿠요미를 제신으로 하는 신사

일본서기 10권 5의 헌종기 3년 봄 2월 정사 초하루 기사에는 다카미무스비노카미를 자신의 선조라 칭하는 달의 신이 사람에게 빙의되어 "우리 달의 신에게 전지(田地)를 바치라. 만일 청한 대로 나를 받들면 경사가 있으리라."라고 전했다는 기록이 있다. 그 말대로 야마시로국의 가즈노(葛野)군에 신사를 세워 이키(壱岐) 현주(縣主)의 선조 오시미노 스쿠네(押見宿彌)에게 제사를 받들게 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야마시로국의 쓰쿠요미 신사의 유래이다. 처음 달의 신이 나타났던 이키에도 쓰쿠요미 신사가 있는데 이것이 야마시로국 쓰쿠요미 신사의 원궁(元宮)이라고 한다.[15]

이세 신궁의 별궁인 츠쿠요미궁[21]이나 도게 신궁의 별궁인 츠쿠요미궁에 모셔져 있다.[22] 또한 교토시의 츠쿠요미 신사[23]이키시의 쓰쿠요미 신사에서 분향받은 것이다.[24] 일본 100명산과 데와 산삼으로 알려진 월산(가산)의 명칭은, 산정에 있는 신사(월산 신사)의 신인 츠쿠요미노미코토에 연유한 것으로 여겨진다.

6. 등장하는 작품


  • 모리오카 히로유키 《달과 불꽃의 전기》
  • 야마기시 료코 《월독》
  • 마스다 하루히코 《스사노오》
  • 데구치 류세이 《생명 ~홍의 수호신~》
  • 쿠라모토 유우 《쓰쿠요미의 후예》
  • 오기노 마코토 《공작왕》(쓰쿠요미라는 이름을 가진 인간(여성)과 청진신(남성)이 등장.)
  • 우에야마 데쓰로 《LAMPO-THE HYPERSONIC BOY-》
  • 크로노 크로스
  • 여신전생 시리즈》
  • 《편신명 ~잃어 버려진 인과율~》
  • 《마브러브 얼터네이티브》(쓰쿠요미라는 이름을 가진 캐릭터가 미카도(작중 천황과 같은 위치)의 쌍둥이 누나를 보좌한다. 즉 신이 아닌 인물로 등장.)
  • 《유☆희☆왕》
  • NARUTO -나루토-》(다만, 둔갑술로서 등장.)
  • 오오카미》(작중에 나오는 검의 이름으로서 등장.)
  • 시바무라 진《우리 집의 여우신령님》
  • 야부키 켄타로《야마토 환상기》(무기로서 등장.)
  • 이즈모
  • 도야 마나부 《쓰쿠요미 은밀한 신》
  • 천상천하
  • 《마법선생 네기마》
  • 《블레이 블루》(삼휘신 유닛 중 하나)
  • 요괴워치 포에버프렌즈》(여주인공의 수호신)

참조

[1] 서적 神の文化史事典 白水社 2013-02
[2] 웹사이트 ツキヨミノミコト(月読尊) https://kotobank.jp/[...] コトバンク 2016-09-18
[3] 서적 国語大辞典(新装版) Shogakukan 1988
[4] 간행물 Man'yōshū http://etext.lib.vir[...]
[5] 서적 Japanese Mythology A To Z http://www.enryo.ro/[...] Chelsea House Publishers
[6] 서적 神の文化史事典 白水社 2013-02
[7] 웹사이트 ツキヨミノミコト(月読尊) https://kotobank.jp/[...] コトバンク 2016-09-18
[8] 문서 八百万の神々
[9] 문서 八百万の神々 - 日本の神霊たちのプロフィール
[10] 문서 日本神話の起源
[11] 문서 中空構造日本の深層
[12] 문서 日本神話事典
[13] 문서 東洋神名事典
[14] 문서 日本神話 - 神々の壮麗なるドラマ
[15] 서적 式内社調査報告
[16] 문서 古代日本の月信仰と再生思想
[17] 서적 日本妖怪大事典 角川書店 2005-07
[18] 서적 出雲王国の正体 - 日本最古の神政国家 PHP研究所 2013-04
[19] 문서 神道の本 - 八百万の神々がつどう秘教的祭祀の世界
[20] 서적 広辞苑
[21] 웹사이트 月読宮 http://www.isejingu.[...] 神宮司庁 2017-06-25
[22] 웹사이트 月夜見宮 http://www.isejingu.[...] 神宮司庁 2017-06-25
[23] 문서 松尾大社
[24] 서적 葛野坐月読神社 皇學館大学出版部 1979
[25] 문서 일본 신화에서 가장 격이 높게 여겨지는 세 명의 신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