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마일 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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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스마일 2세는 사파비 왕조의 2대 샤로, 1576년에서 1577년까지 짧게 통치했다. 타흐마스프 1세의 아들로, 1537년에 태어났다. 시르반 총독, 헤라트 통치자를 역임했으나, 아버지에 의해 투옥되어 19년간 감금되었다. 즉위 후 형제, 조카, 지지자들을 숙청하는 등 폭력적인 통치를 했으며, 친 수니파 정책을 추진하여 시아파를 탄압했다. 1577년 아편 중독으로 사망했으며, 동시대 역사가들은 그를 비합리적이고 무능한 군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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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마일 2세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이스마일 2세의 [[세밀화]]](https://cdn.onul.works/wiki/noimage.png) | |
| 통치 | 이란의 샤 |
| 재위 기간 | 1576년 8월 22일 – 1577년 11월 24일 |
| 즉위식 | 알려진 바 없음 |
| 이전 통치자 | 타흐마스프 1세 |
| 다음 통치자 | 모함마드 호다반다 |
| 출생일 | 1537년 5월 31일 |
| 출생지 | 곰, 사파비 이란 |
| 사망일 | 1577년 11월 24일 (향년 40세) |
| 사망지 | 카즈빈, 사파비 이란 |
| 매장지 | 이맘자데 호세인, 카즈빈, 사파비 이란 |
| 본명 | 이스마일 미르자 |
| 아버지 | 타흐마스프 1세 |
| 어머니 | 술타눔 베굼 |
| 종교 | 수니 이슬람 |
| 왕조 | 사파비 왕조 |
| 이름 | |
| 로마자 표기 | Esmāʿil II |
| 통치 | |
| 섭정 | 디브 술탄 룸루 → 추하 술탄 타칼루 |
| 재상 | 후세인 칸 샴루 |
2. 생애
이스마일 미르자는 1537년 5월 31일 곰에서 타흐마스프 1세와 술타눔 베굼 사이에서 차남으로 태어났다.[1] 그는 어릴 때 승마와 궁술, 읽고 쓰기를 배웠다.[2]
1547년 늦여름, 이스마일은 쉬르반 총독으로 임명되었다.[1] 그는 쉬르반샤 왕위를 주장하던 타흐마스프의 조카 부르한 알리와 대결했으나, 이스마일의 보호자 고크차 술탄 지아들루 카자르의 군대에 패배했다.[1] 1547년 오스만-사파비 전쟁 동안, 이스마일 미르자는 쉬르반 전사들을 이끌고 동부 아나톨리아에서 오스만 군대에 맞서 승리했다.[3] 1548년 8월 25일, 카르스를 약탈하고 요새를 파괴했다.[1] 1552년 겨울, 8000명의 병력으로 에르주룸을 습격하여 요새를 파괴했다.[1]
에르주룸에서의 승리는 이스마일에게 명성을 가져다주었지만, 아마시아 평화 조약으로 메소포타미아의 사파비 영토가 오스만에게 넘어갔다.[3]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 종군했으나,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20년 정도 카흐카헤 성에 유폐되었다.[5] 1576년 5월, 아버지 타흐마스프 1세가 사망하자, 이복 여동생 파리 한 하눔fa이 수도 가즈빈의 왕궁을 점거하고 이복동생 하이달을 처형, 이스마일은 석방되어 샤에 즉위했다.
즉위 후, 하눔을 정권에서 배제하고 형제를 비롯한 유력 왕족과 하이달 지지 세력을 숙청하여 지지를 잃었다. 1576년 11월 9일, 술레이만 미르자가 카즈빈에서 참수되었고, 이어 이스마일의 남동생과 사촌들인 마흐무드 미르자, 이맘 쿨리 미르자, 아흐마드 미르자가 처형되었다.[10] 1577년 3월 5일, 사촌이자 저명한 사파비 왕자인 이브라힘 미르자가 처형되었다.[10]
타흐마스프가 죽자 이스마일은 체헬 소툰에서 옥좌에 올랐다.[18] 1577년 11월 24일, 40세 나이로 급사했는데, 사인은 불분명하다. 시신은 다음 날 카즈빈의 이맘자데 후세인 영묘에 안치되었다.[17] 맹인인 형 무함마드 호다반데가 다음 샤로 옹립되었다.
2. 1. 왕자 시절
اسماعیل میرزا|이스마일 미르자fa(후일 이스마일 2세)는 1537년 5월 31일 밤, 타흐마스프 1세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이스마일의 어머니 카담알리 술탄 하늠(술타눔 베굼이라고도 불림)은 아크 코윤루 부족 연맹의 좌익이었던 무실루 부 출신이었다. 타흐마스프 치세에 이스마일은 '''아불 만수르'''와 '''아불 파트'''라는 별칭을 하사받았다.[17]1547년 여름, 타흐마스프는 이스마일 미르자를 시르반의 총독으로 임명했다. 그의 보호자는 후일 샤흐베르디 술탄이라 알려질 괵체 술탄 지아들루 카자르였다. 이스마일은 괵체 술탄과 함께 쿠르디스탄, 소아시아 동부, 조지아 등 친 오스만 세력을 공격했다.[17]
1555년 가을, 이스마일은 사피예 솔탄 하눔과 결혼했는데, 그녀는 카니쉬 베굼(타흐마스프의 누이)과 샤 누르 알 딘 니마툴라 바키의 딸이었다. 결혼식은 타브리즈 북쪽의 저택에서 열렸다. 부부는 카즈빈에 정착했고, 그곳은 샤의 형제인 바흐람 미르자 사파비가 소유했던 집이었다. 같은 해의 서정시에 따르면, 이스마일은 결혼으로 인해 고통과 괴로움을 느꼈고, 시르반에서 남자 동반자의 위안을 잃었다고 한다. 사피예 솔탄에게서 딸을 낳았는데, 그녀는 나중에 샤 칼릴 알라 케르마니와 결혼했다.
1556년, 타흐마스프는 이스마일의 임지를 헤라트로 옮겼다. 이브라힘 미르자는 타흐마스프에 의해 추방된 순니파 인사들이 후라산으로 돌아오는 것을 허락하거나, 마쉬하드의 시아파 성지에 순례를 기피하는 등 친 순니파 행보를 보여 타흐마스프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이에 분노한 타흐마스프는 이스마일의 지지자들을 처형하고, 이스마일은 카즈빈으로 소환한 뒤에 감옥에 가두었다.[17]
카즈빈에서 이스마일은 남자 연인들과 밤을 많이 보냈고, 그의 동성애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이는 타흐마스프의 광신과는 대조적이었지만, 그는 이스마일이 남자 동반자와의 외출 중에 다리가 부러졌다는 보고가 있었던 1555년 겨울까지 이스마일을 막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이 사건은 타흐마스프를 그의 아들에 대해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고, 1556년 4월 3일, 그는 이스마일을 모하마드 코다반다 대신 헤라트로 보내 그곳을 통치하게 했다. 이스마일은 6월에 헤라트에 입성했고, 그의 형제에게 환영을 받았다. 모하마드 칸 샤라프 알 딘 오글리 타칼루가 그의 '랄라'로 임명되었다.
이스마일의 짧은 통치 기간 동안 호라산을 탈출했던 많은 수니파 이슬람 학자들이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의 친수니 정책은 곧 카즈빈의 적들에 의해 악용되었고, 그들은 이를 이용하여 타흐마스프를 설득하여 그를 호라산에서 소환하게 했다. 그러나 그를 축출한 주된 이유는 오글리 타칼루가 이스마일의 측근이었던 그의 장남 자인 알 딘 알리 술탄과의 격렬한 불화였고, 이로 인해 타흐마스프는 두 해가 채 안 되어 그의 아들을 헤라트에서 소환하게 했다. 자인 알 딘은 나중에 이스마일이 합의한 어린 소년들과의 만남에 동행했다는 이유로 고문을 받아 죽었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 종군했으나, 아버지 타흐마스프 1세의 미움을 받아 20년 정도 유폐되었다.
2. 2. 유폐
타흐마스프는 이스마일이 카즈빈으로 가는 길에 바야트 부족의 추장과 두 명의 줄 알-카다르 아미르를 포함하여 궁정에서 이스마일의 동맹을 제거하라고 명령했다. 또한, 타흐마스프는 이스마일이 카즈빈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하지 않고 대신 사베에서 체포하라고 명령했다.[5] 샤가 이러한 행동을 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제시되었는데, 주로 이스마일의 인기에 대한 타흐마스프의 편집증, 이스마일의 오스만 국경지대에 대한 반복적인 공격,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스마일의 동성애와 마약 중독에 대한 타흐마스프의 분노가 그 이유였다.[5] 샤는 1557년 이스마일을 카흐카헤 성에 투옥하라고 명령했고, 그는 그곳에서 19년 동안 갇혀 있었다.[5] 타흐마스프는 자신의 재상인 마숨 베그 사파비(그의 총애하는 아들 하이다르 미르자의 "라라"이기도 했다)의 영향을 받아 이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5]
이스마일의 간수들은 2년마다 교체되어 그들이 이스마일과 친밀해지고 그에게 동정심을 갖는 것을 방지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투옥 초기에는 수갑에 묶여 있었지만, 나중에는 성의 안뜰을 거닐고 원하는 대로 감옥으로 돌아가는 것이 허용되었다.[6] 그러나 이스마일에게 귀속되는 ''루바이야트''(4행시)에서 그는 카흐카하에서의 투옥을 그의 능력과 통찰력에 대한 적들의 분개로 돌리며 한탄한다.[6] 그의 마약 중독은 투옥 기간 동안 크게 증가하여, 그는 아편의 해독제인 ''바르쉬''를 199.75g에 해당하는 47 ''미스칼''을 소비했는데, 이는 그가 아편을 복용하는 동안 사용했다.[6]바르쉬fa는 우황, 쿠르쿠마 제도아리아, 검은 후추, 사프란, 대극, 그리고 드라쿤쿨루스로 만들어졌다. 그것은 종종 아편과 동시에 소비되었고, 그 목적은 사람이 ''바르쉬''에 중독되도록 하여 약물의 효과를 상쇄하는 것이었다.[6]
이스마일이 카흐카하에 있는 동안, 키질바쉬 지도자들은 타흐마스프에게 왕위 계승 문제를 제기했고, 그는 자신의 아들 중 누구도 왕세자로 임명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두 명의 후보자가 있었는데, 한 명은 샤의 총애하는 아들인 하이다르 미르자 사파비였고, 그는 우스타즐루 부족, 셰이카반 씨족(사파비 왕조의 시조이자 왕족인 셰이크 사피 앗딘 아르다빌리와 관련) 및 강력한 궁정 조지아인 ''굴람''(군사 노예)과 첩들의 지지를 받았다.[7]
다른 후보자는 이스마일이었고, 그는 타흐마스프의 영향력 있는 딸인 파리 칸 하눔과 아프샤르인, 카자르인, 룸루와 같은 다른 키질바쉬 부족의 지지를 받았다.[8] 1571년, 이스마일은 음모에서 살아남았다. 그 해에 하이다르 미르자는 카흐카하 성의 성주에게 이스마일을 제거해달라는 편지를 썼다. 파리 칸 하눔은 이 계획을 알아차리고 타흐마스프에게 알렸다. 여전히 이스마일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던 왕은 암살 시도에 대비하여 아프샤르 머스킷병에게 그의 감옥을 지키라고 명령했다.[8]
2. 3. 즉위와 숙청
타흐마스프 1세가 죽자, 우스타즐루 부와 타칼루 부, 그리고 궁정의 조지아인들은 당시 20살이었던 타흐마스프의 아들, 하이다르를 옹립했다. 그러나 룸루, 아프샤르, 카자르, 바야트, 바르사크 부와 쿠르드, 서카시아 계파는 하이다르를 살해하고 감옥에 있는 이스마일을 군주로 옹립하였다. 이스마일은 체헬 소툰에서 즉위했다.[18]이스마일의 재위는 고작 14개월 간 지속되었으나, 폭력적이었다. 이스마일은 즉위한 직후 무함마드 후다반다를 제외한 모든 형제들, 조카들, 사촌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크즐바쉬 수령들을 처형했다. 무함마드 후다반다는 거의 맹인이었던 덕분에 3명의 아들과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다. 또한 이스마일은 총독 시기와 마찬가지로 친 순니파 정책을 취하여, 시아파 인사들을 박해하였다. 그러나 이스마일 2세는 카즈빈의 궁성에서 아편 중독으로 사망하였다.[19] 그의 시신은 이스마일의 남자 애인, 하산 베그 할바츠오을루 아랍기를루에 의해 다음 날에 발견되어, 카즈빈의 이맘자데 후세인 영묘에 안치되었다.[17]
타흐마스프 1세는 1576년 5월 15일 우연한 독살로 사망했다. 곧바로 하이다르 미르자가 스스로를 새로운 왕으로 선포하고 타흐마스프의 왕관을 썼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권위를 주장할 시간을 갖지 못했는데, 같은 날 이스마일을 지지하는 쿠르치(왕실 근위대)가 그를 지지자들로부터 고립시키고 하이다르 미르자를 살해했다. 1576년 5월 31일, 3만 명의 키질바시 기병대가 카흐카헤 성 앞에 집결하여 이스마일의 석방을 요구했고, 이스마일은 그들 모두가 자신에게 충성을 맹세한 후에야 감옥에서 나오기로 동의했다.[9] 1576년 9월 1일, 이스마일은 카즈빈에 입성하여 이스마일 2세로서 왕위에 올랐다.
즉위식은 카즈빈의 체헬 소툰 궁전에서 열렸으며, 그의 형제, 사촌, 궁정 관료, 종교 지도자, 키질바시 부족 및 군 지도자, 그리고 조지아의 바그라티온 왕자들이 참석했다. 오스만 제국, 니잠 샤히 술탄국의 데칸, 그리고 포르투갈에서도 대사 사절단과 선물이 도착했다. 즉위식의 후트바는 파리 칸 하눔이 선택한 수니파 성직자 마크둠 샤리피 시라지가 읽었으며, 그는 나중에 이스마일에 의해 ''사드르-이 마말리크''(종교부 장관)로 임명되었다. 더욱이, 즉위 며칠 후 이스마일은 미르자 쇼크롤라 이스파하니를 자신의 대재상으로, 전 동료 수감자였던 샤로크 칸 줄 알-카드르를 군사 검찰청장 또는 ''디반베이기''로, 타흐마스프에게 배척당했던 관료 미르자 모하마드 마무리를 자신의 수석 서기관 또는 ''몬시''로 임명했다.
즉위 후 3개월이 지난 이스마일은 자신이 상서롭다고 주장하는 날, 궁정의 하이다르 지지자들을 처형하도록 명령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지지자들에게도 적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타흐마스프 시대에 직책을 맡았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을 처형했고, 이스마일은 오랜 투옥으로 정신이 쇠약해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는 것이 곧 분명해졌다. 따라서 그의 18개월 통치는 당시의 기준에서도 끔찍한 공포 통치가 되었다.
이스마일은 타흐마스프의 형제인 알카스 미르자와 삼 미르자가 왕위 계승자로서 제기했던 이전의 위협을 분명히 염두에 두고, 자신의 형제들을 숙청하라고 명령했다. 1576년 11월 9일, 술레이만 미르자는 카즈빈에서 참수되었다. 그의 죽음에 이어, 이스마일의 남동생과 사촌들인 마흐무드 미르자, 이맘 쿨리 미르자, 아흐마드 미르자가 모두 처형되었다. 그들이 처형된 지 이틀 후인 1577년 3월 5일, 이스마일은 그의 사촌이자 가장 저명한 사파비 왕자이자 이스마일의 수석 판사인 이브라힘 미르자의 죽음을 명령했다.[10] 그의 잔혹함으로 인해, 솔탄 호세인 미르자는 칸다하르의 외딴 지역에서 이스마일에 대항하여 무기를 들었지만, 곧 도시에서 이스마일의 요원들에게 제거되었다. 그의 반란은 이스마일의 편집증과 광기를 더욱 부추겼을 뿐이다. 마크둠 샤리피 시라지에 따르면, 이 대량 학살의 일부 경우에서 이스마일은 바디 알 자만 미르자(그의 사촌, 시스탄에서 살해됨)와 같이, 자신의 친족을 죽이는 것을 꺼렸다. 오랜 논의 끝에 마크둠은 샤에게 그의 죽음이 필요하다고 설득했다.[11] 그의 모든 친족들 중에서, 그의 맹인 형제 모하마드 호다반다와 모하마드의 세 어린 아들들만이 이 숙청에서 살아남았다.
오스만 제국과의 전쟁에 종군했으나, 아버지의 미움을 받아 20년 정도 유폐되었다. 아버지의 말년에 왕조에서는 후계자를 둘러싼 다툼이 일어나, 1576년 5월에 아버지가 사망하자 파벌 항쟁은 절정에 달했고, 생모가 그루지야인인 이복 동생 하이달과 투르크계의 이스마일이 각 퀴질바시에게 옹립되었다. 그러나 이복 여동생 파리 한 하눔fa이 수도 가즈빈의 왕궁을 점거하고 하이달을 처형, 이스마일은 석방되어 샤에 즉위했다.
하지만 즉위하자 하눔을 정권에서 배제하고, 형제를 비롯한 유력한 왕족 남성을 잇달아 숙청하거나, 하이달을 지지한 퀴질바시 등 중신을 살해하여 주변의 지지를 잃었다. 즉위 후 1년 뒤인 1577년 11월 24일에 40세의 나이로 급사했으나, 하눔에 의한 독살, 아편 과다 복용, 지병 악화 등 여러 설이 있어 진상은 불명이다. 형인 무함마드 호다반데(맹인이었기 때문에 후계자 후보에서 제외되었고, 이스마일 2세도 간과했다고 여겨진다)가 다음 샤로 옹립되었다.
2. 4. 친(親) 수니파 정책과 죽음
타흐마스프가 죽자 이스마일은 체헬 소툰에서 옥좌에 올랐다.[18] 그의 재위는 고작 14개월 간 지속되었으나, 폭력적이었다. 이스마일은 즉위한 직후 무함마드 후다반다를 제외한 모든 형제들, 조카들, 사촌들 그리고 그들을 지지하는 크즐바쉬 수령들을 처형했다. 무함마드 후다반다는 거의 맹인이었던 덕분에 3 아들과 함께 살아남을 수 있었다.[19]이스마일은 총독 시기와 마찬가지로 친 순니파 정책을 취하여, 시아파 인사들을 박해하였다.[19] 그는 이란에서 시아파의 강요를 뒤집고 수니파 신앙을 재도입하는 과감한 조치를 취했으며, 이 조치에 따라 시아파 학자들이 박해를 받았다. 이스마일은 그의 아버지 아래에서 등장한 확립된 시아파 헤게모니를 해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들을 찾았다. 그의 주요 목표는 이스파한의 ''셰이크 알-이슬람''인 미르 세이예드 호세인 알-카라키였지만, 아스트라바드 출신의 무장 시아파, 새로운 ''카지-이 무아스케르'' 및 심지어 마크둠 시라지도 박해를 받고 체포되었다.[12] 그는 알-카라키에게 충성하는 사람들에게 대항하기 위해 일련의 ''쿠르치스''(충성스러운 경호원)를 조직했다. 또한, 그는 이스마일의 조치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칼리파 알-훌라파'' 불가르 칼리파를 구타하고 수치스럽게 만들었으며, 1577년 2월 24일 그의 아들 누르 알리 칼리파를 여러 명의 고위급 키질바쉬 지도자들과 함께 체포하고 처형했다.
이스마일의 친 수니 정책과 그가 수니파라는 소문은 키질바쉬 지도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14] 그러나 이스마일 2세는 카즈빈의 궁성에서 아편 중독으로 사망하였다.[19] 1577년 11월 24일 밤, 이스마일은 독이 든 아편 조각을 먹고 어린 소년 하산 베그와 함께 잠자리에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신하들은 그가 소년에게 안긴 채 죽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의 시신은 이스마일의 남자 애인, 하산 베그 할바츠오을루 아랍기를루에 의해 다음 날인 1577년 11월 25일에 발견되어, 카즈빈의 이맘자데 후세인 영묘에 안치되었다.[17]
3. 평가
하산 베그 룸루(1544년 사망)와 이스칸다르 베그 문시 같은 당대 역사가들은 대부분 이스마일 2세를 사파비 왕조를 붕괴 직전으로 몰고 간 비합리적이고, 변태적이며, 무능한 통치자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다.[16] 현대 역사가 한스 로베르트 뢰머는 이스마일의 정책을 재앙에 가깝다고 평가하는 반면, 콜린 P. 미첼은 그의 통치를 적극적이고 결실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16] 독일 역사가 발터 힌츠는 그를 키질바시에 의해 군벌로 칭송받았고, 피 위에 정권을 세운 무자비한 군주로 여긴다.
4. 문화
이스마일 2세는 나스탈릭 서예와 세밀화에 능숙했으며, '''아델리'''라는 필명으로 시를 남기기도 했다.[17]
참조
[1]
논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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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논문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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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논문
[6]
논문
[7]
논문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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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논문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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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논문
[12]
논문
[13]
논문
[14]
논문
[15]
논문
[16]
논문
[17]
웹인용
Esmāʿil II
http://www.iranicaon[...]
2019-05-05
[18]
서적
Safavid Iran: rebirth of a Persian empire
IB Tauris
[19]
서적
Islamic Gunpowder Empires: Ottomans, Safavids, and Mughals
Westview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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