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위로가기

자본의 본원 축적

"오늘의AI위키"는 AI 기술로 일관성 있고 체계적인 최신 지식을 제공하는 혁신 플랫폼입니다.
"오늘의AI위키"의 AI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폭넓은 지식 경험을 누리세요.

1. 개요

자본의 본원 축적은 칼 마르크스가 자본주의 성립 이전, 폭력적인 방식으로 자본이 축적되는 과정을 설명하는 개념이다. 자본주의는 상품 생산과 잉여 가치 착취를 통해 자본가 계급과 무산 계급을 창출하며, 본원적 축적은 이러한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의 형성에 필수적인 과정으로 여겨진다. 마르크스는 애덤 스미스와 달리 이 과정에서 폭력, 전쟁, 노예화, 식민주의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았다. 마르크스는 아메리카 대륙 식민지화, 아프리카 노예 무역, 아편 전쟁 등을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데이비드 하비는 '강탈에 의한 축적'이라는 개념을 통해 본원적 축적이 현대 자본주의에서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반면 요제프 슘페터는 마르크스의 노동 착취 이론에 동의하지 않으며,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의 본질적인 요소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더 읽어볼만한 페이지

  • 고전파 경제학 - 국부론
    애덤 스미스가 1776년에 출판한 국부론은 고전 경제학의 시초로 여겨지며 분업, 생산적 노동과 비생산적 노동, 자본 축적, 중상주의 비판, 보이지 않는 손 등의 개념을 제시하며 경제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
  • 고전파 경제학 - 세의 법칙
    세의 법칙은 경제학에서 공급이 스스로 수요를 창출한다는 이론으로, 시장은 항상 균형 상태를 유지한다고 주장하지만, 유효수요 부족을 간과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 유럽중심주의
    유럽중심주의는 유럽의 문화, 역사, 가치관을 세계의 표준으로 간주하고 다른 문화권을 유럽 중심으로 해석하는 사상으로, 서구 우위와 식민지 확장을 배경으로 강화되었으나 탈식민화 이후 비판받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대안적 관점이 등장하였고 현대에도 여러 영역에서 영향력과 비판적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 자본 축적
    자본 축적은 부의 증가와 재분배를 포함하는 경제 현상으로, 이윤, 저축, 자본재 투자 등으로 측정되며, 경제 성장과 관련되지만 마르크스주의에서는 자본주의 모순으로, 현대 경제학에서는 자본 형성으로 간주되며, 사회적, 정치적 권력 관계와도 연관된다.
  • 경제사 - 대침체
    대침체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되어 전 세계 금융 시스템 불안정을 야기하고 심각한 경제적 피해와 장기적인 사회·경제적 문제를 초래한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세계적 경제 위기이다.
  • 경제사 - 길드
    길드는 특정 직업 상공업자들의 조합으로, 중세 유럽에서 발전하여 회원의 권익 보호, 기술 전수, 품질 관리, 독점권 유지 등의 역할을 수행했으나, 산업혁명 이후 쇠퇴하여 현대에는 노동조합 등의 형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의 본원 축적
본원적 축적
다른 이름원시적 축적, 시초 축적
영어 이름primitive accumulation of capital
개요
정의자본주의적 생산에 선행하는 역사적 과정으로, 생산자와 생산수단 간의 분리를 의미함.
자본-관계의 발생 과정.
주요 내용직접 생산자의 박탈: 토지, 생산 도구 등의 강탈.
폭력적인 수단을 통한 노동력 확보.
식민지 약탈과 노예 무역.
결과자본가 계급의 형성.
임금 노동자 계급의 형성.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의 확립.
역사적 배경
시기자본주의 이전 사회에서 자본주의 사회로 이행하는 시기.
장소주로 유럽에서 발생.
관련 사건인클로저 운동: 농민의 토지 강탈.
산업 혁명: 노동력 수요 증가.
식민지 시대: 해외 약탈과 노예 무역.
이론적 분석
칼 마르크스자본론》에서 본원적 축적 개념을 상세히 분석.
자본주의의 기원을 폭력과 강탈에서 찾음.
비판자본주의 옹호론자들은 본원적 축적의 폭력성을 부정하거나 축소하려 함.
자본주의 발전의 불가피한 과정으로 정당화.
현대적 의의
신자유주의개발도상국에서 유사한 형태의 토지 강탈과 노동력 착취가 발생.
세계화 과정에서 본원적 축적의 변형된 형태가 나타남.
비판적 시각자본주의의 지속적인 문제점을 드러내는 개념으로, 불평등과 착취의 근원을 설명하는 데 유용함.
참고 문헌
관련 서적칼 마르크스, 《자본론
데이비드 하비, 《신자유주의》

2. 자본주의 성립의 전제 조건

자본주의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상품 경제가 성립하기 위한 상품 생산이 존재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산 수단과 노동력을 구매하여 잉여 가치를 착취하는 자본가와, 노동력을 팔 수 있는 무산 계급의 존재가 필요하다. 봉건 사회의 해체는 이러한 양 계급을 창출하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영국의 경우, 요먼인클로저에 의해 토지라는 생산 수단을 잃고 임금 노동자가 되면서 자본주의적 생산의 기초가 마련되었고, 이 과정은 산업 혁명을 통해 완료되었다.

카를 마르크스자본론에서 자본주의적 축적에 앞서 '원시적' 축적, 즉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의 결과가 아닌 그 출발점인 축적이 필요하다고 보았다.[5] 또한, 자연은 한편에는 화폐나 상품 소유자를, 다른 한편에는 자신의 노동력만을 소유한 사람을 만들어내지 않으며, 이러한 관계는 역사적 발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2. 1. 자본가 계급

생산 수단과 노동력을 구매하여 잉여 가치를 착취하는 자본가의 존재는 자본주의 사회가 성립하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1] 마르크스에 따르면, 화폐를 자본으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화폐 소유자가 상품 시장에서 자유로운 노동자를 찾아야 한다.[2] 여기서 '자유로운' 노동자란, 자신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동시에, 다른 상품을 소유하지 않아 자신의 노동력 실현에 필요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존재를 의미한다.[3]

마르크스는 자본의 축적이 잉여 가치를 전제로 하고, 잉여 가치는 다시 자본주의적 생산을 전제로 하지만, 자본주의적 생산은 상품 생산자들의 손 안에 비교적 대량의 자본과 노동력이 이미 존재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한다.[4] 따라서 이 순환 논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적 축적에 선행하는 '원시적' 축적, 즉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의 결과가 아닌 그 출발점인 축적이 필요하다고 보았다.[5]

2. 2. 무산 계급 (프롤레타리아)

상품 경제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상품 생산이 존재해야 하며, 자본제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다음 두 계급이 필요하다.

  • 생산 수단과 노동력을 구매하여 잉여 가치를 착취하는 자본가
  • 노동력을 팔 수 있는 무산 계급


봉건 사회의 해체는 자본가와 무산 계급, 양 계급을 창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영국에서는 요먼인클로저로 인해 토지라는 생산 수단을 잃고 임금 노동자가 되면서 자본주의적 생산의 기초가 쌓였다. 이 과정은 산업 혁명으로 완료되었다.

카를 마르크스자본론 제1권에서 에드워드 기번 웨이크필드의 식민지화 이론을 언급하며 자본주의에 필요한 사회적 조건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웨이크필드는 식민지에서 돈, 생계 수단, 기계, 기타 생산 수단에 대한 재산이 아직 자본가로 찍히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했는데, 이는 그에 상응하는 것, 즉 스스로 자유 의지로 자신을 팔아야 하는 다른 사람인 임금 노동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자본이 사물이 아니라 사물을 매개로 하여 확립된 사람들 간의 사회적 관계라는 것을 발견했다.영어

토머스 필 씨는 잉글랜드에서 스완 강 식민지 서호주로 5만 파운드 상당의 생계 수단과 생산 수단을 가지고 갔다며 탄식했다. 필 씨는 게다가 3,000명의 노동 계급 사람들, 즉 남녀노소도 데려가는 선견지명을 발휘했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필 씨는 침대를 만들거나 강에서 물을 떠다 줄 하인이 없었다.' 불행한 필 씨, 그는 스완 강으로의 잉글랜드 생산 방식 수출을 제외한 모든 것을 준비했다!영어

이는 마르크스가 정착민 식민주의에 대해 일반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며, "자유로운" 토지, 즉 원주민으로부터 빼앗은 토지가 자본주의적 사회 관계를 어떻게 파괴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연이 한쪽에는 화폐 또는 상품의 소유자를, 다른 쪽에는 단지 자신의 노동력의 소유자를 만들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관계는 자연사적 관계가 아니며, 역사상 모든 시대에 공통적인 사회적 관계도 아니다. 그것은 분명히, 그 자체가, 선행하는 역사적 발전의 결과이며, 수많은 경제적 변혁의 산물, 즉 사회적 생산의 모든 오래된 여러 구성체의 몰락의 산물이다.

3. 본원적 축적 (Primitive Accumulation)

칼 마르크스는 자본주의 성립 이전에 폭력적인 방식으로 자본이 축적되는 과정을 '본원적 축적'이라고 정의했다. 자본주의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상품 경제가 성립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


  • 생산 수단과 노동력을 구매하여 잉여 가치를 착취하는 자본가
  • 노동력을 팔 수 있는 프롤레타리아트


봉건 사회의 해체는 이러한 두 계급을 만들어냈다. 영국에서는 요먼인클로저로 인해 토지를 잃고 임금 노동자가 되면서 자본주의적 생산의 기초가 마련되었고, 이 과정은 산업 혁명을 통해 완료되었다.[3]

마르크스는 ''독일 이데올로기''와 ''자본'' 3권에서 원시적 축적이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과정을 설명한다.[6] 마르크스에 따르면, 원시적 축적의 목적은 생산 수단을 ''사유화''하여, 착취하는 소유주 계급이 다른 수단이 없는 사람들의 잉여 노동으로부터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는 원시 축적이 직접 생산자의 수용을 의미하며, "소유주의 노동에 기초한 사유 재산의 해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즉, 노동 개인이 자신의 노동 조건과 결합되어 있는 자기 획득적 사유 재산은 "타인의 명목상 자유로운 노동"의 착취, 즉 임금 노동에 기초한 자본주의적 사유 재산으로 대체된다.[13]

마르크스는 자본론 제24장 '소위 원시적 축적' 제1절 '원시적 축적의 비밀'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했다.

Man hat gesehn, wie Geld in Kapital verwandelt, durch Kapital Mehrwert und aus Mehrwert mehr Kapital gemacht wird.|돈이 자본으로 전환되고, 자본을 통해 잉여가치가 만들어지며, 잉여가치로부터 더 많은 자본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았다.de

Indes setzt die Akkumulation des Kapitals den Mehrwert, der Mehrwert die kapitalistische Produktion, dieser aber das Vorhandensein größerer Massen von Kapital und Arbeitskraft in den Händen von Warenproduzenten voraus.|한편, 자본의 축적은 잉여가치를 전제로 하고, 잉여가치는 자본주의적 생산을 전제로 하지만, 자본주의적 생산은 상품 생산자들의 손 안에 비교적 대량의 자본과 노동력이 현존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de

Diese ganze Bewegung scheint sich also in einem fehlerhaften Kreislauf herumzudrehn, aus dem wir nur hinauskommen, indem wir eine der kapitalistischen Akkumulation vorausgehende "ursprüngliche" Akkumulation ("previous accumulation" bei Adam Smith) unterstellen, eine Akkumulation, welche nicht das Resultat der kapitalistischen Produktionsweise ist, sondern ihr Ausgangspunkt.|따라서 이 전체 운동은 순환 논법 식으로 빙빙 도는 것처럼 보이므로, 이 빙빙 도는 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적 축적에 선행하는 '원시적' 축적(애덤 스미스의 '선행 축적'), 즉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의 결과가 아니라 그 출발점인 축적을 상정하는 수밖에 없다.de

3. 1. 애덤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의 관점 차이

애덤 스미스는 원시적·본원적 축적을 몇몇 노동자들이 다른 노동자들보다 더 부지런히 일하여 점차적으로 부를 축적하고, 결국 덜 부지런한 노동자들이 그들의 노동에 대한 생계를 위한 임금을 받아들이게 되는 평화로운 과정으로 묘사했다.[3] 칼 마르크스는 이러한 설명을 폭력, 전쟁, 노예화, 정복이 역사적인 토지와 부의 축적에서 하는 역할을 생략했다는 이유로 '싱겁고 유치한 짓'이라고 거부했다.[4]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의 기원에 대한 종교적 신화와 동화로 여겨지는 것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그는 ''자본론 제1권'' 제26장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11]

마르크스는 설명되어야 할 것은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확립되었는가, 즉, 생산 수단이 사적으로 소유되고 거래되며, 자본가들이 다른 생계 수단이 없는 ( "예비 노동군"이라고도 함) 노동 시장에서 기꺼이 자신을 위해 일할 노동자를 어떻게 찾을 수 있게 되었는가라고 하였다.

3. 2. 본원적 축적의 주요 사례 (칼 마르크스)

칼 마르크스는 애덤 스미스가 묘사한 본원적 축적을 '싱겁고 유치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스미스는 본원적 축적을 일부 노동자들이 더 부지런히 일하여 부를 쌓고, 덜 부지런한 노동자들은 임금을 받는 평화로운 과정으로 묘사했지만, 마르크스는 이러한 설명이 폭력, 전쟁, 노예화, 정복이 역사적인 토지와 부의 축적에 미친 영향을 생략했다고 지적했다.[4]

마르크스는 아메리카 대륙의 식민지화, 아프리카 노예 무역, 그리고 제1차 아편 전쟁제2차 아편 전쟁과 관련된 사건들을 원시적 축적의 중요한 사례로 보았다.[6]

마르크스는 ''독일 이데올로기''와 ''자본'' 3권에서 원시적 축적이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소외시키는 과정을 설명한다.[6] 마르크스에 따르면, 원시 축적의 목적은 생산 수단을 ''사유화''하여, 착취하는 소유주 계급이 다른 수단이 없는 사람들의 잉여 노동으로부터 이윤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원시 축적이 직접 생산자의 수용을 의미하며, "소유주의 노동에 기초한 사유 재산의 해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즉, 노동 개인이 자신의 노동 조건과 결합되어 있는 자기 획득적 사유 재산은 "타인의 명목상 자유로운 노동"의 착취, 즉 임금 노동에 기초한 자본주의적 사유 재산으로 대체된다.[13]

3. 3. 진행 중인 본원적 축적

마르크스는 원시적 축적이 자본주의 시장 확장의 "일반적인" 원칙의 "특별한" 경우라고 보았다. 즉, 무역은 점진적으로 성장하지만, 자본주의적 생산 관계의 확립은 종종 강제와 폭력을 수반한다. 재산 관계가 변화하면서 이전 소유자들은 자산을 빼앗기고, 이는 수용, 프롤레타리아화, 도시화의 지속적인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사람들을 자산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은 강압을 수반한다.[4]

데이비드 하비(사회 이론가이자 지리학자)는 2003년 저서 《새로운 제국주의》에서 "원시적 축적" 개념을 확장하여 "강탈에 의한 축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하비는 "원시적"이라는 단어가 자본주의의 최초 단계가 반복될 필요 없는 일시적인 단계라는 오해를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대신 그는 원시적 축적("강탈에 의한 축적")이 세계적 규모의 자본 축적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과정이라고 주장한다. 그는 "과잉 축적"을 통한 위기의 핵심 마르크스적 개념이 자본 축적 과정에서 끊임없는 요인으로 "강탈에 의한 축적" 과정은 일시적으로 위기를 완화할 수 있는 안전 밸브 역할을 한다고 보았다. 이는 소비재 가격을 낮춰 일반적인 소비 성향을 높이고, 생산 투입 비용의 상당한 감소로 가능해진다. 투입 비용의 감소 폭이 소비재 가격의 감소 폭을 능가하면, 이윤율이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5]

하비에 따르면, 더 저렴한 투입 비용에 대한 접근은 시장 확대만큼이나 수익성 있는 기회를 여는 데 중요하다. 비자본주의 영토는 무역뿐만 아니라 저렴한 노동력, 원자재, 저렴한 토지 등을 통해 자본이 수익성 있는 사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강제로 개방되어야 한다. 자본주의적 권력 논리의 일반적인 추진력은 영토가 자본주의적 발전을 방해받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5]

하비의 이론은 지적 재산권, 사유화, 자연 및 민속의 약탈과 착취와 같은 보다 최근의 경제적 차원을 포괄한다. 공공 서비스의 사유화는 자본가들에게 막대한 이윤을 안겨주는데, 이는 공공 부문에 속했다면 존재하지 않았을 이윤이다. 이러한 이윤은 사람이나 국가의 강탈에 의해 창출된다. 환경의 파괴적인 산업적 이용도 마찬가지로, 환경은 "자연적으로" 모든 사람의 것이거나 아무도 아닌 것이기 때문이다. 사실, 그곳에 사는 사람의 것이다.

다국적 제약 회사는 개발도상국의 원주민들이 허브나 기타 천연 의약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연구 개발을 통해 효과적인 물질을 찾아 특허를 등록한다. 이로써 다국적 제약 회사는 의약품 생산 지식의 원천인 원주민에게 해당 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즉, 지적 재산권을 통한 민속(지식, 지혜, 실천)의 강탈이 일어난다.

데이비드 하비는 또한 강탈에 의한 축적이 과잉 축적에 대한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인 해결책이라고 주장한다. 강탈에 의한 축적은 원자재 가격을 저렴하게 만들기 때문에, 이윤율은 적어도 일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

4. 자본주의와 식민주의

마르크스는 세계 무역의 발전이 자본주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았다. 제조업 투자를 가로막는 지역적 장애물이 극복되고 통일된 국가 시장이 발달하면서, 세계 무역은 사업 개발의 강력한 추진력이 되었다.

식민주의는 자본주의 발전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다.


  •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금, 은 발견 및 원주민 착취
  • 노예 무역을 통한 노동력 확보
  • 동인도 등 아시아 지역 정복 및 약탈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럽 국가들은 막대한 부를 축적하고, 봉건적 생산 방식에서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자본을 마련할 수 있었다.

4. 1. 식민주의의 역할

아메리카 대륙에서의 금과 은 발견, 원주민 학살, 노예화, 광산 매장, 동인도 정복과 약탈의 시작, 아프리카를 흑인 상업 사냥을 위한 전쟁터로 만든 것은 자본주의적 생산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사건들이었다.[12] 이러한 사건들은 자본의 본원 축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이어서 유럽 국가들의 상업 전쟁이 전 세계를 무대로 벌어졌는데, 이는 스페인으로부터의 네덜란드 반란으로 시작하여 영국의 반자코뱅 전쟁에서 거대한 규모로 발전했으며, 중국과의 아편 전쟁 등에서 계속되었다.[12]

식민주의 체제는 폭력을 동반했지만, 봉건적 생산 방식을 자본주의적 방식으로 전환하고 그 전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국가의 권력, 즉 사회의 집중되고 조직된 힘을 사용했다. 이는 새로운 사회를 잉태한 모든 낡은 사회의 산파이며, 그 자체가 경제적 힘이다.[12]

4. 2. 에드워드 기번 웨이크필드의 식민지화 이론

웨이크필드는 식민지에서 돈, 생계 수단, 기계, 기타 생산 수단만으로는 자본가가 될 수 없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스스로를 팔아야 하는 임금 노동자가 없기 때문이다. 그는 자본이 물건이 아니라 사람들 간의 사회적 관계라는 것을 발견했다.[4] 토머스 필은 잉글랜드에서 서호주 스완 강 식민지로 50000GBP 상당의 생계 수단과 생산 수단을 가져갔다. 필은 3,000명의 노동 계급 사람들을 데려갔지만, 도착하자 하인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 마르크스는 이를 두고 잉글랜드 생산 방식 수출을 제외한 모든 것을 준비했다고 평가했다.[4]

5. 자본론과 본원적 축적

마르크스는 《자본론》에서 자본주의 사회가 성립하기 위해서는 상품 경제가 성립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생산 수단과 노동력을 구매하여 잉여 가치를 착취하는 자본가와 노동력을 파는 프롤레타리아트가 존재해야 한다고 보았다. 봉건 사회가 해체되면서 이러한 두 계급이 나타나게 되었다.

영국에서는 인클로저로 인해 요먼이 해체되고, 많은 사람들이 토지를 잃고 임금 노동자가 되면서 자본주의적 생산의 기초가 마련되었다. 이 과정은 산업 혁명을 통해 완성되었다.

마르크스는 자본론 제24장 '소위 원시적 축적' 제1절 '원시적 축적의 비밀'에서 자본의 축적 과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화폐가 자본으로 전환되고, 자본을 통해 잉여가치가 만들어지며, 잉여가치로부터 더 많은 자본이 만들어진다. 자본의 축적은 잉여가치를 전제로 하고, 잉여가치는 자본주의적 생산을 전제로 한다. 그러나 자본주의적 생산은 상품 생산자들의 손 안에 비교적 대량의 자본과 노동력이 이미 존재(축적)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이러한 순환 논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적 축적에 선행하는 '원시적' 축적, 즉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의 결과가 아니라 그 출발점인 축적을 상정해야 한다. 이는 애덤 스미스가 말한 '선행 축적'(previous accumulation)에 해당한다.[4]

마르크스는 자연이 한쪽에는 화폐 또는 상품 소유자를, 다른 쪽에는 단지 자신의 노동력 소유자를 만들어내지 않는다고 보았다. 이러한 관계는 자연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적인 발전의 결과이며, 수많은 경제적 변혁과 사회적 생산의 몰락을 통해 나타난 것이다.

5. 1. 엥겔스의 서문

엥겔스마르크스의 《자본론》 제3판 서문에서 '본원적 축적' 부분이 초고 상태로 남겨졌다고 언급했다. 엥겔스는 이 부분이 이전의 다른 편들보다 초고에 더 가깝게 작성되어 문체가 더 생생하고 정돈되었지만, 영어식 표현이 섞여 있고 곳곳에 불분명한 부분이 있어 내용 전개에 단절이 있다고 설명했다.

5. 2. 미타 이시스케의 해석

미타 이시스케는 헤겔 연구자이자 마르크스 연구자로, 그의 마지막 논문인 '헤겔 논리학과 '자본론''에서 마르크스가 《자본론》 제24장에서 다룬 '소위 원시적 축적'의 방법론적 의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1]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적 생산 과정의 결과가 아닌, 미래의 자본가로서 화폐 소유자와 임금 노동자의 존재, 즉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의 전제를 밝힘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했다. 미타 이시스케는 이를 통해 자본주의적 축적에 선행하는 '원시적' 축적, 즉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의 결과가 아닌 그 출발점을 상정할 수 있다고 보았다.[2]

Diese ganze Bewegung scheint sich also in einem fehlerhaften Kreislauf herumzudrehn, aus dem wir nur hinauskommen, indem wir eine der kapitalistischen Akkumulation vorausgehende "ursprüngliche" Akkumulation ("previous accumulation" bei Adam Smith) unterstellen, eine Akkumulation, welche nicht das Resultat der kapitalistischen Produktionsweise ist, sondern ihr Ausgangspunkt.|이 모든 운동은 순환 논법처럼 보이는데, 여기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적 축적에 선행하는 '원시적' 축적(애덤 스미스의 '선행 축적'), 즉 자본주의적 생산 양식의 결과가 아니라 그 출발점인 축적을 상정해야 한다.de

5. 3. 자본론 제1권의 내용

마르크스는 ''자본론'' 제1권에서 화폐가 자본으로 전환되고, 잉여 가치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자본주의적 생산이 이루어지려면 자본과 노동력이 축적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순환 논리에 빠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4]

즉, 자본 축적은 잉여 가치를 전제로 하고, 잉여 가치는 다시 자본주의적 생산을 전제로 하는데, 자본주의적 생산은 또다시 자본과 노동력의 축적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순환 논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르크스는 자본주의적 축적에 선행하는 '본원적' 축적, 즉 자본주의적 생산 방식의 결과가 아닌 그 출발점이 되는 축적이 필요하다고 보았다.[1]

이러한 본원적 축적은 애덤 스미스가 말한 '선행 축적'에 해당한다. 애덤 스미스는 일부 노동자들이 다른 노동자들보다 더 부지런히 일하여 점차적으로 부를 축적하는 평화로운 과정을 통해 본원적 축적이 이루어진다고 보았지만, 마르크스는 이러한 설명이 폭력, 전쟁, 노예화, 정복과 같은 역사적 과정을 생략한 '유치한' 설명이라고 비판했다.[3][4]

마르크스는 자본론 제24장 '소위 본원적 축적'에서 이러한 본원적 축적의 방법론적 의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즉, 자본주의적 생산 과정의 결과가 아닌, 미래의 자본가로서 화폐 소유자와 임금 노동자의 존재를 밝힘으로써, 자본주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는 자본론 제4장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개' 제3절 '노동력의 구매와 판매'에서 화폐 소유자가 상품 시장에서 자유로운 노동자를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자유로운' 노동자란, 자신의 노동력을 상품으로 자유롭게 처분할 수 있는 동시에, 다른 상품을 가지고 있지 않고 자신의 노동력 실현에 필요한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운, 즉 생산수단을 소유하지 않은 프롤레타리아트를 의미한다.

마르크스는 ''독일 이데올로기''와 ''자본'' 3권에서 원시적 축적이 어떻게 인간을 자연으로부터 소외시키는지를 논한다.[6]

6. 슘페터의 비판

경제학자 요제프 슘페터는 노동 착취에 대한 믿음이 없었기 때문에 자본의 기원에 대한 마르크스의 설명에 동의하지 않았다. 자유주의 경제 이론에서 시장은 모든 사람에게 그들이 제공한 정확한 가치를 돌려준다. 슘페터에게 자본가는 저축에 매우 능숙하고 기여가 특별히 훌륭한 사람들일 뿐이며, 다른 사람이나 환경에서 아무것도 빼앗지 않는다. 자유주의자들은 자본주의에는 내재적인 결함이나 모순이 없으며 외부의 위협만 있다고 믿는다.

슘페터는 "원시 축적의 문제"는 주로 이자에 대한 착취 이론을 옹호하고 따라서 착취자들이 착취할 수 있는 '자본'(어떻게 정의되든)의 초기 재고를 어떻게 확보했는지에 대한 질문에 직면해야 했던 저자들, 주로 마르크스와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 먼저 제기되었다고 언급했다.[2] 그는 이러한 질문은 그 이론 자체로는 답변할 수 없고, 착취라는 생각과는 매우 다르게 답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2]

6. 1. 슘페터의 주장

요제프 슘페터는 제국주의가 자본주의의 필수적인 요소가 아니며, 자본주의를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지도 않다고 주장했다. 제국주의는 자본주의보다 먼저 존재했기 때문이다. 슘페터는 경험적 증거가 무엇이든, 자본주의 세계 무역은 원칙적으로 평화롭게 확장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제국주의가 발생하는 경우, 그것은 자본주의 자체나 자본주의 시장 확장의 본질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슘페터와 마르크스의 차이점은 미묘하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폭력과 제국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주장했다. 첫째, 자본주의를 전리품으로 시작하고 노동자로서 자본주의 관계에 들어가도록 유도하기 위해 인구를 몰수하기 위해서이며, 둘째,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본주의 관계 내에서 생성되는 치명적인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서이다. 반면 슘페터는 제국주의가 경제 지배 계급의 이해관계와는 무관하게 국가가 추구하는 낡은 충동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슘페터는 제국주의를 "한계 없이 힘으로 확장을 추구하는 국가의 객관적인 성향"이라고 정의하며, 현대 제국주의는 절대 군주 국가의 유물 중 하나라고 보았다.[1] 그는 자본주의의 "내부 논리"는 결코 제국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했을 것이며, 그 기원은 군주의 정책과 자본주의 이전 환경의 관습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했다.[1] 슘페터는 수출 독점조차도 제국주의가 아니며, 평화적인 부르주아의 손에서는 결코 제국주의로 발전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1] 그는 전쟁 기계, 사회적 분위기, 군사적 의지가 상속되었고, 군사적으로 지향된 계급(즉, 귀족)이 지배적인 위치를 유지했기 때문에 제국주의가 발생했다고 보았다.[1] 이러한 귀족과 부르주아의 동맹은 투쟁 본능과 지배의 생각을 유지하며, 이는 생산 관계로 설명될 수 있지만 자본주의의 생산 관계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1]

참조

[1] 문서 Perelman, p. 25 (ch. 2)
[2] 논문 What was primitive accumulation? Reconstructing the origin of a critical concept 2020
[3] 기타 David Harvey http://davidharvey.o[...]
[4] 웹사이트 Capital, vol I Ch. 26 https://www.marxists[...]
[5] 서적 The New Imperialism Oxford University Press
[6] 서적 The Whites are Enemies of Heaven: Climate Caucasianism and Asian Ecological Protection Duke University Press 2020
[7] 서적 The Wealth of Nations https://www.marxists[...]
[8] 웹사이트 Karl Marx's Capital https://www.marxists[...]
[9] 문서 Perelman, p. 170 (ch. 7)
[10] 인터뷰 Interview with Paul North and Paul Reitter by Zac Endter and Jonas Knatz https://www.jhiblog.[...] Journal of the History of Ideas Blog 2024
[11] 웹사이트 Economic Manuscripts: Capital Vol. I - Chapter Twenty-Six https://www.marxists[...]
[12] 웹사이트 Economic Manuscripts: Capital Vol. I - Chapter Thirty-One https://www.marxists[...]
[13] 웹사이트 Economic Manuscripts: Capital Vol. I – Chapter Thirty Two http://www.marxists.[...] 2016-01-04
[14] 웹사이트 Economic Manuscripts: Capital Vol. I – Chapter Thirty Three https://www.marxists[...] 2016-01-04
[15] 논문 Unfree labour as primitive accumulation? Capital & Class



본 사이트는 AI가 위키백과와 뉴스 기사,정부 간행물,학술 논문등을 바탕으로 정보를 가공하여 제공하는 백과사전형 서비스입니다.
모든 문서는 AI에 의해 자동 생성되며, CC BY-SA 4.0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키백과나 뉴스 기사 자체에 오류, 부정확한 정보, 또는 가짜 뉴스가 포함될 수 있으며, AI는 이러한 내용을 완벽하게 걸러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공되는 정보에 일부 오류나 편향이 있을 수 있으므로, 중요한 정보는 반드시 다른 출처를 통해 교차 검증하시기 바랍니다.

문의하기 : help@durum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