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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터 브리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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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한스페터 브리겔은 은퇴한 독일의 축구 선수이자 감독이다. 선수 시절 수비수로 활약하며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 엘라스 베로나, UC 삼프도리아에서 뛰었다. 엘라스 베로나 소속으로 세리에 A 우승을, 삼프도리아 소속으로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으며, 서독 국가대표팀으로 유로 1980 우승과 1982, 1986 FIFA 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했다. 1985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고, 지도자로서 FC 글라루스, SG 바텐샤이트 09, 알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 바레인 축구 국가대표팀, MKE 앙카라귀쥐 등을 감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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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페터 브리겔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2012년의 한스페터 브리겔
2012년의 브리겔
본명한스-페터 브리겔
출생일1955년 10월 11일
출생지서독 라인란트-팔츠주 로덴바흐
신장1.88m
포지션레프트 백
센터 백
수비형 미드필더
선수 경력
유소년 클럽SV 로덴바흐 (1972–1974)
카이저슬라우테른 (1974–1975)
클럽 경력카이저슬라우테른 (1975–1984): 240경기 (47골)
엘라스 베로나 (1984–1986): 55경기 (12골)
삼프도리아 (1986–1988): 51경기 (9골)
총 클럽 경기346경기 (68골)
국가대표 경력서독 아마추어 (1976–1978): 6경기 (0골)
서독 B (1978–1979): 2경기 (1골)
서독 (1979–1986): 72경기 (4골)
감독 경력
감독글라루스 (1989–1992)
에덴코벤 (1992–1994)
바텐샤이트 09 (1994–1995)
베식타시 (1999–2000)
트라브존스포르 (2001–2002)
알바니아 (2002–2006)
바레인 (2006–2007)
앙카라귀쥐 (2007)
수상
UEFA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우승 (1980년)

2. 선수 경력

육상 선수 출신으로 십종 경기를 하다가 19세에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계약하며 축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13]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카를하인츠 펠트캄프 감독의 조언에 따라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이 성공의 전환점이 되었다.[13] 수비수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979년 서독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성장했다.[13]

1984년,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하여 1984-85 시즌 팀의 역사적인 첫 리그 우승(스쿠데토)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13] 이 활약으로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해외 리그 소속 선수로는 최초였다.[13] 이후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하여 1987-88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한 뒤, 1988년 33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했다.[13]

국가대표팀에서는 1979년 데뷔하여[13] UEFA 유로 1980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으며,[13] 1982년 FIFA 월드컵과 1986년 FIFA 월드컵에서는 연속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13] 특히 1986년 월드컵 결승전은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팀 경기가 되었다.[13][14] 대표팀에서는 주로 하프백으로 기용되었으며, 총 72경기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13]

2. 1. 클럽 경력

육상 선수 출신으로 십종 경기를 하다가[13] 19세에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에 입단하며 축구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13] 초기에는 공격수였으나 수비수로 전향하여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1979년에는 서독 대표팀에도 발탁되었다.[13] 1984년까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활약한 뒤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13]

베로나 이적 첫 시즌인 1984-85 시즌,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팀의 구단 역사상 첫 세리에 A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13] 이 성과로 1985년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해외 리그 소속 선수로는 최초의 수상이었다.[13] 베로나에서 두 시즌을 보낸 뒤, 1986년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하여 1987-88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13][2] 이후 1988년, 33세의 나이로 현역에서 은퇴했다.[13]

선수 시절 뛰어난 신체 능력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 속도를 바탕으로 '팔츠의 증기롤러'(Die Walz von der Pfalz|디 발츠 폰 데어 팔츠de)라는 별명을 얻었다.[2] 이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출신 지역(팔츠)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선수 생활 내내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2]

2. 1. 1.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

육상 선수 출신으로 십종 경기를 전문으로 했다.[13] 17세에 지역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육상도 병행하여 18세 무렵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13]

로덴바흐에서 축구를 시작한 지 2년 후, 당시 카이저슬라우테른 감독이었던 에리히 리베크의 눈에 띄었다. 리베크는 브리겔의 힘과 체력에 깊은 인상을 받아 그에게 카이저슬라우테른 입단을 제의했다.[13] 19세였던 브리겔은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세미 프로 계약을 맺었다.[13] 초기에는 축구 기술과 뛰어난 신체 능력 사이의 조화를 이루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꾸준한 연습을 통해 기량을 향상시켰다. 처음에는 공격수로 뛰었으나, 요구되는 역할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수비수로서 더 나은 활약을 펼쳤다.

1976년 4월 10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분데스리가 경기에서 교체 선수로 투입되어 1군 데뷔전을 치렀고, 팀은 4-3으로 승리했다.[13] 하지만 데뷔 초반에는 플레이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고 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13] 1976-77 시즌 UEFA컵 2라운드 페예노르트와의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이후 서서히 팬들의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13]

1977-78 시즌까지도 확실한 주전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카를하인츠 펠트캄프는 브리겔이 공격수보다는 수비수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978-79 시즌부터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고, 이는 그의 선수 경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수비수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1979년 서독 대표팀에 발탁될 정도로 성장했다.[13] 이후 팀 성적도 향상되었다.[13]

브리겔은 뛰어난 체격 조건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 빠른 속도를 바탕으로 활약했으며, 이는 당시 독일 축구의 강인한 이미지를 상징하는 모습 중 하나였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과 출신 지역(팔츠)을 반영하여 '팔츠의 증기롤러'(Die Walz von der Pfalzde)라는 별명을 얻었다. 또한, 현역 시절 내내 정강이 보호대를 착용하지 않고 경기에 나선 것으로도 유명하다.

1984년까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활약했으며, 분데스리가 통산 240경기에 출전하여 47골을 기록했다.[16][2] 구단 공식 경기 전체 기록은 293경기 출전 61골이다.[13] 1983-84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

2. 1. 2. 엘라스 베로나

1984년까지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활약한 브리겔은[13] 1983-84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처음에는 SSC 나폴리의 제의를 검토했지만, 급여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적이 무산되었고,[13] 결국 이탈리아 세리에 A의 엘라스 베로나 FC로 이적했다.[13]

당시 유럽 최고 수준의 기술적인 리그로 평가받던 세리에 A에서 브리겔은 자신의 명성과 능력을 널리 알리며 선수 경력의 정점을 맞이했다. 그는 베로나 이적 첫 시즌부터 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고, 잘로블루Gialloblu|잘로블루it의 1984-85 시즌 깜짝 세리에 A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 시즌 브리겔은 리그 27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기록하며 팀의 구단 역사상 첫 스쿠데토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13]

이러한 활약을 인정받아 1985년에는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Fußballer des Jahres)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해외 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이 상을 받은 최초의 사례였다.[13] 엘라스 베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브리겔은 같은 세리에 A의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했다.

2. 1. 3. UC 삼프도리아

엘라스 베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 후, 브리겔은 1986-87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또 다른 구단인 제노바의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했다.[13][2] 삼프도리아 소속으로 1987-88 시즌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경험했다. 비록 결승전이었던 토리노와의 2차전에서는 부상으로 전반 도중 교체되었지만,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13] 이 우승 직후인 1988년, 브리겔은 33세의 나이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13][2] 그의 은퇴 경기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개최되었다.[13]

2. 2. 국가대표팀 경력

브리겔은 1979년 10월 17일, 웨일스와의 UEFA 유로 1980 예선전에서 서독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렀다.[17][13] 그는 이 대회 본선에도 출전하여 전 경기를 소화하며 서독의 우승에 기여했다.[13] 이후 유프 데어발 감독의 부름을 받아 1982년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 1984에 참가했다. 1982년 월드컵에서는 서독의 준우승에 기여했으나,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 브루노 콘티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기도 했다. 다행히 안토니오 카브리니가 실축했지만, 서독은 결국 패배했다.[13] 유로 1984에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데어발의 후임인 프란츠 베켄바워 감독 체제에서도 브리겔은 중용되어 1986년 FIFA 월드컵에 참가했다. 그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다시 한번 팀을 결승으로 이끌었지만, 6월 29일 에스타디오 아스테카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또다시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이 경기에서 브리겔은 결정적인 실책을 범했다. 루디 푈러의 동점골로 2-2가 된 지 3분 후,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디에고 마라도나가 호르헤 부루차가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시도할 때, 브리겔을 포함한 서독 수비진은 중앙선 부근에 위치해 있었다. 동료 수비수들은 부루차가를 오프사이드 함정에 빠뜨리기 위해 빠르게 전진했지만, 브리겔이 순간적으로 망설이면서 오프사이드 라인이 무너졌고, 이는 부루차가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브리겔은 끝까지 부루차가를 따라가 막으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13]

이 1986년 월드컵 결승전은 브리겔의 마지막 국가대표팀 경기가 되었다.[13][14] 프란츠 베켄바워 감독은 서독 안방에서 열릴 UEFA 유로 1988을 앞두고 자신의 전술 스타일에 맞지 않는 선수들을 제외하며 팀 개편을 단행했고, 브리겔 역시 대표팀에서 물러나게 되었다. 그는 총 72번의 A매치에 출전하여 4골을 기록했다.[13]

한스-페터 브리겔의 국가대표팀 득점 기록
아래의 점수에서 왼쪽의 점수가 서독의 점수이며, 점수 열은 브리겔의 득점 이후 상황을 나타낸다.
#날짜경기장상대점수결과대회
11980년 11월 19일서독 하노버 니더작센슈타디온프랑스2–04–1친선경기
21981년 5월 24일핀란드 라흐티 코우볼란 케스쿠스켄테핀란드1–04–01982년 월드컵 예선전
31984년 5월 22일스위스 취리히 레치그룬트이탈리아1–01–0친선경기
41986년 3월 12일서독 프랑크푸르트 도이체 방크 파르크브라질1–02–0친선경기


3. 감독 경력

브리겔의 첫 감독직은 스위스 2부 리그의 글라루스였다. 이후 독일 하부 리그의 에덴코벤을 거쳐, 1994년에는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된 바텐샤이트 09의 지휘봉을 잡았으나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후 감독직을 잠시 떠나 1996년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의 단장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당시 감독이던 오토 레하겔과의 권한 문제로 갈등을 빚다 1997년 10월 사임했고, 이후 다시 구단 이사로 복귀했지만 재정 스캔들에 연루되기도 했다.

감독직에 복귀한 브리겔은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활동했다. 베식타시에서 카를-하인츠 펠트캄프 감독을 보좌하다가, 1999년 9월부터 2000년 6월까지 그의 후임으로 직접 감독을 맡았다. 이후 2001년 11월부터 2002년 6월까지는 트라브존스포르의 감독을 역임했다.

2002년 12월, 알바니아 축구 협회의 제안을 받아 알바니아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약체로 평가받던 알바니아를 이끌고 인상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UEFA 유로 2004 예선에서는 러시아를 꺾었고, 2006년 FIFA 월드컵 예선에서는 당시 유럽 챔피언이던 그리스를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 시기 알바니아는 경기당 평균 승점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브리겔은 알바니아 축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감독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2006년 5월, 알바니아 축구 협회가 계약 연장 조건으로 특정 성과 달성을 요구하자 이를 거부하고 사임했다.

2006년 6월에는 바레인 축구 협회와 계약하여 루카 페루조비치의 뒤를 이어 바레인 국가대표팀 감독이 되었으나, 2007년 걸프컵 대회 도중인 2007년 1월 20일에 해임되었다.

가장 최근에는 2007년 터키 쉬페르리그의 앙카라귀쥐 감독을 맡아 2006-07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다.

'''감독 기록'''

구단취임해임기록
경기 수승리무승부패배승률 (%)
알바니아2003년 3월 29일2006년 3월 22일301041633.33



'''감독직 연표'''

기간구단국가
1989–1992글라루스스위스
1992–1994에덴코벤독일
1994바텐샤이트 09독일
1999–2000베식타시터키
2001–2002트라브존스포르터키
2002–2006알바니아알바니아
2006–2007바레인바레인
2007앙카라귀쥐터키


4. 수상 내역

엘라스 베로나 소속으로 1984–85 시즌 세리에 A 우승[20][6]을 경험했고, 삼프도리아 소속으로는 1987–88 시즌 코파 이탈리아[20][6] 정상에 올랐다.

서독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는 1980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우승[20][6]을 차지했으며, FIFA 월드컵에서는 1982년과 1986년 두 차례 연속 준우승을 기록했다.

개인적으로는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가 선정하는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단에 1979–80, 1980–81, 1981–82, 1982–83 시즌 총 4차례 이름을 올렸으며[21][22][23][24][7][8][9][10], 1980년 유럽 축구 선수권 대회 베스트 팀[25][11]에도 선정되었다. 1985년에는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6]로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4. 1. 선수

육상 선수 출신으로 십종 경기를 전문으로 했다.[13] 17세에 지역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육상도 병행하여 18세 무렵에는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13] 19세에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세미 프로 계약을 맺고, 1975-76 시즌 4월 10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군 데뷔[13]를 했다. 처음에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비난이 있었고, 팬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했다.[13] 1976-77 시즌 UEFA컵 2라운드에서 만난 페예노르트와의 1차전에서 2골을 넣은 이후, 점차 팬들의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13]

1977-78 시즌까지는 주전 자리를 확실히 잡지 못했지만, 당시 감독이었던 카를하인츠 펠트캄프는 브리겔이 스트라이커보다는 수비수(스토퍼)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1978-79 시즌에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는데, 이는 그의 선수 경력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 변화를 통해 그는 1979년 서독 대표팀에 선발될 정도로 성장했다.[13] 이후 팀의 성적 향상에도 기여했다.[13] 1983-84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으며, 카이저슬라우테른 소속으로 공식 경기 통산 293경기에 출전하여 61골을 기록했다.[13]

1984-85 시즌을 앞두고 처음에는 SSC 나폴리로부터의 제의를 검토했지만, 급여 인상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아 이적이 무산되었고, 대신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13] 이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하여 9골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창단 첫 세리에 A 우승(스쿠데토)에 크게 기여했고, 그 해 서독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13] 1986-87 시즌에는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했다. 1987-88 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 토리노와의 2차전에서 부상으로 전반 도중 교체되었지만,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13] 시즌 종료 후, 3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13] 그의 은퇴 경기는 친정팀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열렸으며, K·H· 루메니게, 안토니오니, 젠틸레, 후아니토, 슈틸리케 등 당대의 유명 선수들이 참가하여 자리를 빛냈다.[13]

서독 대표팀에서는 1979년 10월 17일, UEFA 유로 1980 예선 웨일스와의 경기에서 데뷔[13]했다. 대표팀에서는 주로 하프백으로 기용되었다.[13] UEFA 유로 1980에서는 전 경기에 출전하여 서독의 우승에 기여했다. 1980년 11월 19일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첫 골을 넣었다. 이후 1982 FIFA 월드컵과 1986 FIFA 월드컵에 연속으로 출전하여 두 대회 모두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그러나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982년 결승에서는 이탈리아의 브루노 콘티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었고(안토니오 카브리니가 실축), 1986년 결승에서는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부르차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는 과정에 관여하며 비판을 받기도 했다.[13] 그의 국가대표 경력은 1986년 월드컵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총 72경기 출전으로 마무리되었다.[13][14]

'''주요 우승 기록'''
팀대회시즌
서독유럽 선수권 대회1980
엘라스 베로나세리에 A1984-85
삼프도리아코파 이탈리아1987-88


4. 2. 개인

육상 선수 출신으로 십종 경기를 전문으로 했다.[13] 17세에 지역 클럽에서 축구를 시작했지만, 육상도 병행하여 18세 무렵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다.[13] 19세에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과 세미 프로 계약을 맺고, 1975-76 시즌 4월 10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1군 데뷔[13]를 했다. 초기에는 플레이에 대한 비난과 팬들의 놀림을 받기도 했다.[13] 그러나 1976-77 시즌 UEFA컵 2라운드 페예노르트와의 1차전에서 2골을 넣으며 점차 팬들의 지지를 얻기 시작했다.[13]

1977-78 시즌까지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당시 감독 카를하인츠 펠트캄프는 그가 스트라이커보다 수비수(스토퍼)로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1978-79 시즌 수비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것은 선수 경력의 전환점이 되었고, 1979년 서독 대표팀에 발탁될 만큼 성장했다.[13] 이후 소속팀 1. FC 카이저슬라우테른도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13] 1983-84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났으며, 카이저슬라우테른 소속으로 공식 경기 통산 293경기에 출전하여 61골을 기록했다.[13]

1984-85 시즌, SSC 나폴리 이적을 검토했으나 급여 인상 요구로 무산되고 엘라스 베로나로 이적했다.[13] 해당 시즌 리그 27경기에서 9골을 기록하며 팀의 창단 첫 스쿠데토 획득에 기여했고,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로 선정되었다.[13] 1986-87 시즌에는 UC 삼프도리아로 이적했다. 1987-88 시즌 코파 이탈리아 결승 2차전 토리노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전반 중 교체되었으나, 팀은 우승을 차지했다.[13] 시즌 종료 후 33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13] 은퇴 경기는 카이저슬라우테른에서 열렸으며,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잔카를로 안토니오니, 클라우디오 젠틸레, 후아니토, 우리 슈틸리케 등 동료 선수들이 참가했다.[13]

국가대표팀에서는 1979년 10월 17일 UEFA 유로 1980 예선 웨일스전에서 데뷔했다.[13] 주로 하프백으로 기용되었으며,[13] UEFA 유로 1980 전 경기에 출전하여 서독의 우승에 기여했다. 1980년 11월 19일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대표팀 첫 골을 기록했다. 1982 FIFA 월드컵과 1986 FIFA 월드컵에서는 서독 대표팀의 준우승 멤버였다. 하지만 월드컵 결승전에서의 활약은 비판을 받기도 했는데, 1982년 결승에서는 브루노 콘티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내주었고(결과적으로 안토니오 카브리니가 실축), 1986년 결승에서는 호르헤 부르차가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는 빌미를 제공했다는 평가가 있다.[13] 서독 대표팀 소속으로 총 72경기에 출전했으며, 1986년 월드컵 결승전이 그의 마지막 국가대표 경기였다.[13][14]

개인 수상
상수상 연도 / 대회
키커 분데스리가 베스트 일레븐1979–80, 1980–81, 1981–82, 1982–83
독일 올해의 축구 선수 상1985
UEFA 유로 베스트 팀UEFA 유로 1980


참조

[1] 웹사이트 Hans Peter Briegel https://www.tff.org/[...] Turkish Football Federation 2020-12-20
[2] 웹사이트 Hans-Peter Briegel – Matches and Goals in Bundesliga https://www.rsssf.or[...] Rec.Sport.Soccer Statistics Foundation 2013-01-02
[3] 웹사이트 Hans-Peter Briegel – International Appearances https://www.rsssf.or[...] Rec.Sport.Soccer Statistics Foundation 2013-01-02
[4] 웹사이트 Hans-Peter BRIEGEL http://www.level-k.c[...] level-k.com 2008-11-14
[5] 웹사이트 Hans-Peter Briegel http://www.world-soc[...] world-soccer.or 2011-01-23
[6] 웹사이트 H. Briegel https://int.soccerwa[...] 2014-09-17
[7] 웹사이트 Bundesliga Historie 1979/80 http://www.kicker.de[...] kicker
[8] 웹사이트 Bundesliga Historie 1980/81 http://www.kicker.de[...] kicker
[9] 웹사이트 Bundesliga Historie 1981/82 http://www.kicker.de[...] kicker
[10] 웹사이트 Bundesliga Historie 1982/83 http://www.kicker.de[...] kicker
[11] 웹사이트 UEFA Euro 1980 team of the tournament http://www.uefa.com/[...] UEFA 2015-03-27
[12] 웹사이트 日本のサッカー観を変える三笘のドリブル https://www.sponichi[...] 2023-08-23
[13] 웹사이트 Hans-Peter Briegel, 'Il Panzer' che vinse lo Scudetto col Verona e oggi aiuta i bambini messicani https://www.goal.com[...] 2023-08-23
[14] 웹사이트 Hans-Peter Briegel National https://www.transfer[...] 2023-08-23
[15] 웹인용 Hans Peter Briegel https://www.tff.org/[...] 튀르키예 축구 연맹 2020-12-20
[16] 웹인용 Hans-Peter Briegel – Matches and Goals in Bundesliga https://www.rsssf.or[...] Rec.Sport.Soccer Statistics Foundation 2013-01-02
[17] 웹인용 Hans-Peter Briegel – International Appearances https://www.rsssf.or[...] Rec.Sport.Soccer Statistics Foundation 2013-01-02
[18] 웹인용 Hans-Peter BRIEGEL http://www.level-k.c[...] level-k.com 2008-11-14
[19] 웹인용 Hans-Peter Briegel http://www.world-soc[...] world-soccer.or 2011-01-23
[20] 웹인용 H. Briegel https://int.soccerwa[...] 2014-09-17
[21] 웹인용 Bundesliga Historie 1979/80 http://www.kicker.de[...] kicker
[22] 웹인용 Bundesliga Historie 1980/81 http://www.kicker.de[...] kicker
[23] 웹인용 Bundesliga Historie 1981/82 http://www.kicker.de[...] kicker
[24] 웹인용 Bundesliga Historie 1982/83 http://www.kicker.de[...] kicker
[25] 웹인용 UEFA Euro 1980 team of the tournament http://www.uefa.com/[...] UEFA 201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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