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훈 (농구 선수)
1. 개요
허훈은 대한민국의 농구 선수로, 서울삼광초등학교, 용산중학교, 용산고등학교를 거쳐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2017년 부산 KT 소닉붐에 입단하여 프로 선수로 데뷔했으며, 2019-2020 시즌 KBL 정규 시즌 MVP를 수상했다. 2022년 상무 농구단에 입대하여 군 복무를 마치고 2023년 11월 전역 예정이다. 허재의 아들이자 허웅의 동생으로, 유소년 국가대표를 거쳐 성인 국가대표로도 활약했다. 뛰어난 클러치 능력과 다재다능한 플레이 스타일을 갖춘 포인트 가드로 평가받으며, 방송 출연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 이름 | 허훈 |
|---|---|
| 영문 이름 | Heo Hoon |
| 출생일 | 1995년 8월 16일 |
| 출생지 | 서울특별시 |
| 국적 | 대한민국 |
| 신장 | 180cm |
| 체중 | 81kg |
| 포지션 | 포인트 가드 |
| 등번호 | 2 |
| 소속 리그 | 한국프로농구 |
| 소속 팀 | 수원 KT 소닉붐 |
| 고등학교 | 용산고등학교 |
|---|---|
| 대학교 | 연세대학교 |
| 드래프트 연도 | 2017년 |
|---|---|
| 드래프트 순위 | 1라운드 1순위 |
| 프로 입단 | 수원 KT 소닉붐 (2017년 ~ 현재) |
| 군 복무 | 상무 (2022년 ~ 2023년, 임대) |
| U-17 대표팀 | 대한민국 U-17 (2011년 ~ 2012년) |
|---|---|
| U-19 대표팀 | 대한민국 U-19 (2013년) |
| 성인 대표팀 | 대한민국 (2016년 ~ 현재) |
| KBL MVP | 2020년 |
|---|---|
| KBL 베스트 5 | 2020년, 2021년 |
| 아시안 게임 | 동메달 (2018 자카르타-팔렘방) |
|---|---|
| 동아시아 농구 선수권 대회 | 은메달 (2017 나가노) |
| FIBA U-16 아시아 선수권 대회 | 은메달 (2011 냐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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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 소닉붐 선수 -
양홍석 (농구 선수)
양홍석은 부산 KT 소닉붐에서 데뷔하여 KBL 최연소 트리플더블 기록을 세우고 아시안 게임 3x3 농구 은메달, 2020-21 시즌 국내 선수 리바운드 1위를 기록한 농구 선수로, 2024년 5월 입대하여 상무 농구단에서 군 복무를 이행할 예정이다. -
2018년 농구 -
이승현 (농구 선수)
이승현은 2014-2015 시즌에 데뷔하여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5-2016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대한민국의 농구 선수이다. -
2018년 농구 -
라건아
라건아는 미국 출신으로 한국 농구 리그에서 활약하며 귀화하여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농구 선수이다. -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선수 명단 -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는 세르비아 출신의 덴버 너기츠 센터로, NBA 역사상 최고의 패싱 빅맨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NBA 정규 시즌 MVP 3회와 파이널 MVP 1회를 수상하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선수 명단 -
이승현 (농구 선수)
이승현은 2014-2015 시즌에 데뷔하여 신인상을 수상하고 2015-2016 시즌 챔피언결정전 최우수 선수상을 받은 대한민국의 농구 선수이다.
2. 출신 학교
허훈은 어릴 때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지만, 아버지 허재의 반대로 처음에는 프로 선수가 되는 꿈을 꾸지 않았다. 그와 그의 형은 아버지의 코칭 연수 파견으로 미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 1년 반을 보냈으며, 아버지는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코치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형제는 학교에서 몇 안 되는 아시아인 중 하나였으며, 인종차별과 괴롭힘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농구를 했다. 아버지가 전주 KCC 이지스의 새로운 감독이 되면서 가족은 대한민국으로 돌아왔다. 그들은 아버지의 모교인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에 다녔으며, 농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허훈은 고등학생 시절, 용산고등학교가 주요 봄 토너먼트인 전국 고등학교 농구 선수권 대회 결승에 2년 연속 진출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며, 두 번 모두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그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 대학 농구 명문팀의 스카우트를 받았으며, 결국 형이 이미 다니고 있던 연세대학교에 진학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을 마치면서 2013년 가을 학기에 연세대 농구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3. 아마추어 시절
허훈은 어릴 때 다양한 스포츠를 즐겼지만, 아버지 허재의 반대로 처음에는 프로 선수가 되는 꿈을 꾸지 않았다. 아버지의 코칭 연수 파견으로 형 허웅과 함께 미국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2학년까지 1년 반 동안 거주했으며, 아버지는 페퍼다인 대학교에서 코치로 일했다. 이 기간 동안 형제는 학교에서 몇 안 되는 아시아인 중 하나였고, 인종차별과 괴롭힘을 피하기 위해 농구를 시작했다. 아버지가 전주 KCC 이지스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가족은 한국으로 돌아왔고, 허훈은 아버지의 모교인 용산중학교와 용산고등학교에 진학하여 농구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청소년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었다.
고등학교 시절, 허훈은 용산고등학교가 전국 고등학교 농구 선수권 대회 결승에 2년 연속 진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두 번 모두 대회 MVP로 선정되었다. 그는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등 대학 농구 명문팀들의 관심을 받았고, 형이 재학 중이던 연세대학교 진학을 결정했다.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을 마치고 2013년 가을 학기에 연세대 농구팀에 합류했다.
연세대학교에서는 스포츠 산업학을 전공했다. 입학 당시 농구 선수 허재의 아들로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1학년 때 신인상을 수상하고 2학년 때 프로-아마 시리즈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이러한 배경을 넘어 실력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3학년 때는 연세대가 11년 만에 MBC배 대학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5번의 토너먼트 경기 중 3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 조기 참가할 수도 있었지만, 프로 준비가 덜 되었다는 판단과 학업을 마치라는 부모님의 뜻에 따라 드래프트 참가를 미뤘다.
연세대학교 시절 4년 내내 주전으로 활약했으며, 4학년 때는 주장을 맡았다. 최준용이 프로로 진출한 후 팀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라이벌 고려대학교와의 MBC배 결승전에서는 패배하고 정규 시즌 우승도 놓쳤지만, 대학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고려대를 꺾고 연세대의 2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대학 선수 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도 있었지만, 챔피언 결정전 두 경기 모두에서 활약했고, 특히 1차전에서는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챔피언십 MVP로 선정되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유력한 1순위 후보로 꼽혔고, 당시 전체 1, 2순위 지명권을 가진 부산 kt 소닉붐에 입단할 가능성이 매우 높게 점쳐졌다.
3.1. 청소년 국가대표 경력
허훈은 2011 FIBA 아시아 U-16 선수권 대회와 2012 FIBA U-17 세계 선수권 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했다. 2012년 대회에서는 평균 17.7점, 2 리바운드, 2.9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리투아니아와의 경기에서는 연장전 끝에 아쉽게 패했지만, 37득점을 기록하며 당시 패배팀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2014년 대회에서 호주 선수 아이작 험프리스가 경신했다. 이후 2013 FIBA U-19 세계 선수권 대회에도 참가하여 평균 12.8점, 3.4 리바운드, 3.2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조별 예선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39득점을 올리며 팀의 96–95 연장전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는 대한민국 팀의 해당 대회 첫 승리였다.
4. 프로 경력
2017-2018 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부산 kt 소닉붐에 지명되었다. 데뷔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으나 신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2019-2020시즌에는 2020년 2월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KBL 역사상 최초로 '20득점-20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2022년 5월 16일 상무 농구단에 입대하여 병역 의무를 이행했으며, 2023년 11월 23일 전역했다.
4.1. 부산 KT 소닉붐 (2017-현재)
2017년 한국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부산 kt 소닉붐에 지명되었다. 드래프트 당시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았으나, 180cm의 키는 KBL 기준으로 가드에게 작은 키라는 우려도 있었다. 2017년 11월 7일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공식 프로 데뷔전을 치렀고, 23분 21초 동안 15득점 7어시스트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이후 프로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며 출전 시간을 늘려갔고, 평균 25분 출전하며 신인 중 가장 높은 평균 9득점을 기록해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연세대학교 동기인 SK 나이츠의 안영준이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경쟁 상대로 부상했다. 1월 안영준이 큰 부상을 당하며 허훈의 신인왕 수상이 유력해 보였으나, 안영준이 예상보다 빠르게 복귀하면서 경쟁은 다시 치열해졌다. 같은 팀의 양홍석 역시 기량이 발전하며 신인왕 경쟁에 가세했다. 이후 허훈은 훈련 중 부상을 당해 2월 한 달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복귀 후 활약을 이어가 2017-2018 시즌 데뷔 신인 중 가장 좋은 기록(26경기 평균 10.6득점)을 남겼으나, 부상으로 인한 결장과 팀의 리그 최하위 성적 때문에 신인상 수상에는 실패했다.
2018-2019 시즌, 서동철 신임 감독은 허훈을 다른 가드와 함께 슈팅 가드와 포인트 가드 역할을 번갈아 수행하게 하는 전술 변화를 시도했다. 2017년 드래프트 동기인 포워드 양홍석과 함께 허훈은 KT가 5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2월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는 3쿼터에만 17득점을 몰아넣는 등 개인 통산 최다인 2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4연패를 끊는 데 기여했다.
2019–20 시즌은 허훈에게 획기적인 시즌이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시즌 막판 경기에 차질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10월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 경기에서 9개의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조성원이 15년 전에 세운 KBL 한 경기 최다 연속 3점슛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 비록 팀은 83–82로 아쉽게 패했지만, 허훈의 4쿼터 활약은 인상적이었다. 2020년 2월 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24득점 2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KBL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20득점-20어시스트' 이상을 달성한 선수가 되었다. 또한 이 경기에서 한 쿼터 최다 어시스트(8개) 타이기록(기존 김승현, 문태종)도 세웠다. 그는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전주 KCC 이지스의 송교창에 0.1점 차), 전체 선수 중 어시스트 1위를 기록하며 득점과 어시스트 모두 능한 콤보 가드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양홍석과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KT는 정규 시즌 6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허훈은 처음으로 KBL 베스트 5에 선정되었고, 2019–20 시즌 정규 시즌 MVP로 선정되었다. 이로써 아버지 허재와 함께 국내 농구 역사상 최초의 부자(父子) MVP가 되었다. 아버지 허재는 KBL 출범 전 세미프로 시절 여러 차례 MVP를 수상했고, KBL 첫 시즌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허훈의 9연속 3점슛은 '올해의 플레이'로 선정되었다.
2020-21 시즌에도 허훈은 여러 기록을 세웠다. 경기당 평균 15.63득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했고, 2시즌 연속 어시스트 부문 리그 전체 1위(국내 및 외국인 선수 포함)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 선수 득점 1위와 전체 어시스트 1위를 동시에 달성했는데, 이는 서장훈 이후 국내 및 전체 통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최초의 국내 선수가 된 기록이다. (서장훈은 1998-99 시즌 득점(국내)과 리바운드(전체) 1위를 기록했다.) 10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3득점을 기록했는데, 특히 동점을 만들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간 하프 코트 라인에서의 16m 버저 비터 슛이 화제가 되었다. 12월에는 리그 코치들과 KBL 동료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연례 동아일보 스포츠 대상에서 남자 농구 부문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3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양홍석과 함께 더블-더블을 기록했는데, 이는 KBL 역사상 한 경기에서 두 명의 국내 선수가 더블-더블(모든 부문)을 기록한 최초의 사례였다. 허훈의 더블-더블은 시즌 10번째였으며, 한 선수가 10회 이상의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을 달성한 것은 2006-07 시즌 이후 처음이었다. 비록 시즌 MVP는 송교창에게 돌아갔지만, 허훈은 2시즌 연속 KBL 베스트 5에 선정되었다. 그는 또한 '올해의 선수'(KBL 부문)와 루키 더 바스켓 매거진의 연례 선수들이 뽑은 어워드에서 "베스트 5"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21-22 시즌을 앞둔 9월, 허훈은 프리시즌 연습 경기 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정규 시즌 1라운드 전체를 결장했다. 11월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복귀하여 20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89-80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부상 후유증으로 인해 이후 두 달간 출전 시간이 제한되었고, 이전 두 시즌에 비해 개인 기록은 다소 하락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클러치 상황과 경기 후반에 중요한 득점을 올리며 팀에 기여했다.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종료 2.2초를 남기고 터뜨린 버저 비터, 22점 차 열세를 뒤집고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상대로 마지막 1분 동안 동점을 만든 결정적인 득점, 그리고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상대로 마지막 30초에 터뜨린 결승골 등 팀의 신승을 이끈 결정적인 순간마다 활약했다. 1월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KBL 역사상 48번째로 통산 1,000 어시스트를 달성했으며, 팀은 4연패를 끊고 77-66으로 승리했다. 3월에는 시즌 첫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5. 국가대표 경력
유소년 국가대표팀에서 꾸준히 활약한 허웅은 2016년 처음으로 성인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어 2016년 윌리엄 존스컵에서 좋은 인상을 남겼다. 같은 해 2016년 FIBA 아시아 챌린지에는 부상 선수를 대신해 다시 팀에 합류했다. 그러나 2017년 윌리엄 존스컵에서는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면서 그해 말 2017년 FIBA 아시아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아버지 허재가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있을 당시 허웅의 선발은 특혜 의혹과 비판에 시달렸다. 특히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 대한민국이 금메달 방어에 실패하자 논란은 정점에 달했다. 허웅과 형의 선발은 언론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고, 허웅은 대회 내내 벤치를 지키는 경우가 많았다. 아시안 게임 이후 두 형제는 한동안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KBL에서의 꾸준한 활약을 바탕으로 허웅은 새롭게 부임한 김상식 감독에 의해 국가대표팀에 다시 부름을 받았다. 그는 중국에서 열린 2019년 FIBA 농구 월드컵 예선에 참가했으며, 2019년 윌리엄 존스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었다. 당시 선발된 선수 중 가장 어렸다. 월드컵 본선에서는 주로 교체 선수로 뛰며 평균 4.2득점, 0.4 리바운드, 0.8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평균 5분 정도 출전했지만, 팀 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는 25분을 뛰며 벤치에서 나와 16득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80–71로 승리하며 25년 만에 FIBA 월드컵 본선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허웅은 2022년 FIBA 아시아컵 예선에도 참가했지만, 리그 일정과 격리 문제 등으로 인해 주로 교체 선수로 뛰었다. 소속팀 역시 이러한 이유로 국가대표팀 차출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이후 추일승 신임 감독 체제에서 형과 함께 다시 대표팀에 소집되어 2022년 6월 필리핀과의 친선 경기에 나섰다. 형제가 동시에 국가대표팀에서 뛴 것은 4년 만이었다. 두 형제는 다가오는 아시아컵 최종 12인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컵 예선 기간 동안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 김낙현에게 주전 포인트 가드 자리를 내주기도 했으나, 결국 대한민국이 조 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6. 플레이 스타일
키 180cm로, KBL 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작은 신장에 속한다. 주 포지션은 포인트 가드이지만, 팀의 필요에 따라 콤보 가드 역할도 수행한다.
탄탄한 웨이트를 바탕으로 뛰어난 게임 리딩, 패스 센스, 넓은 시야, 안정적인 드리블, 그리고 준수한 슈팅력 등 포인트 가드로서 필요한 기본기를 두루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돌파와 페인트 존 안팎에서의 마무리가 뛰어나며, 작은 신장을 역이용하여 상대 수비수 아래로 절묘한 패스를 건네거나, 다양한 기술로 수비를 따돌리고 좁은 공간을 활용해 득점 기회를 만드는 데 능숙하다. 좋은 미드레인지 풀업 점퍼 능력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큰 강점은 승부처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강한 정신력과 클러치 능력이다. 수적으로 불리하거나 상대의 강한 압박 속에서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중요한 득점을 성공시키거나 볼 소유권을 지켜내는 모습은 그의 트레이드마크로 꼽힌다. 2020-21 시즌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는 16m 거리에서 버저 비터 3점슛을 성공시켜 경기를 연장으로 이끌었으며, 2021-22 시즌에도 창원 LG 세이커스전 종료 2.2초 전 위닝샷,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22점 차 열세를 뒤집는 과정에서 터진 동점골,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상대로 경기 막판 결승 득점을 올리는 등 중요한 순간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다만, 좋은 미드레인지 게임에 비해 3점슛 성공률이 다소 기복을 보이는 점, 작은 신체 조건에서 오는 수비의 불리함, 그리고 아직 보완이 필요한 수비 센스와 특히 2대2 수비 능력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허훈의 등장은 득점력 있는 포인트 가드가 드물었던 국내 농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2000년대 초반 이후 KBL에서는 수비적인 전술이 선호되었고, 국제 농구의 빠른 공격 농구 트렌드를 받아들이는 데 상대적으로 더뎠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농구 관계자들은 이상민, 주희정, 김승현과 같은 과거의 위대한 포인트 가드들의 뒤를 이을, 현대 농구에 맞는 공격력을 갖춘 국내 포인트 가드의 부재를 아쉬워했다. 허훈은 이러한 갈증을 해소하며 새로운 유형의 포인트 가드로서 주목받고 있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기록으로도 증명된다. 2020-21 시즌에는 평균 15.63 득점으로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고, 2시즌 연속으로 리그 전체 어시스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선수로는 최초로 득점(국내 선수 기준)과 어시스트(전체 선수 기준) 부문에서 동시에 1위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는 서장훈 이후 처음으로 국내 및 전체 통계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국내 선수가 된 사례이다. 또한 해당 시즌 10번의 더블-더블(득점-어시스트)을 기록했는데, 이는 2006-07 시즌 이후 단일 시즌 10개 이상의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였다. 그는 KBL 역사상 한 경기에서 20개 이상의 어시스트를 기록한 네 번째 선수이며, 동시에 20점 이상을 득점한 유일한 선수이기도 하다. 통산 득점-어시스트 더블-더블 순위에서도 역대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현역 선수이며, KBL 통산 1,000 어시스트도 달성했다.
7. 개인사
전 농구 선수이자 감독인 허재의 차남이다. 아버지는 1965년 9월 28일생으로, 대한민국 농구 국가대표 선수와 감독, KCC 이지스 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머니는 이미수이다. 형 허웅(1993년 8월 5일생) 역시 부산 KCC 이지스 소속의 프로 농구 선수이다. 아버지와 형은 모두 슈팅 가드 포지션이지만, 허훈은 포인트 가드로 활약한다. 이처럼 허훈은 농구인 집안 출신이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유망주로 주목받았으며, 형을 따라 연세대학교에 진학하여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선수로서 탄탄한 신체 능력, 승부처에서의 강한 정신력, 뛰어난 게임 운영 능력, 패스, 시야, 드리블, 슈팅 등 기본기를 잘 갖춘 포인트 가드로 평가받는다. 다만, 미드레인지 점퍼 능력에 비해 3점슛 성공률이 다소 기복이 있고, 신체 조건상 수비에서 불리한 점이나 수비 센스, 특히 2대2 수비 능력은 보완해야 할 부분으로 지적되기도 한다.
형 허웅과 함께 프로 운동선수로서의 일상을 담은 유튜브 채널 '코삼부자'를 운영하고 있다. 채널명 '코삼부자'는 아버지와 두 아들, 세 부자(三父子)의 큰 코를 유쾌하게 표현한 이름이다. 이 채널은 2021년 7월 구독자 10만 명을 넘어서며 실버 버튼을 받았다.
병역 의무 이행을 위해 2022년 5월 16일 입대하여 국군체육부대 상무 농구단에 배정되었다. 2023-24 시즌 2라운드 시작 전인 2023년 11월 15일 전역 예정이다.
2012년 전국 고등학교 농구 선수권 대회 실화를 바탕으로 한 2023년 영화 리바운드에 허훈의 이름이 언급된다. 영화는 당시 준우승팀인 부산 중앙고등학교의 이야기를 다루는데, 허훈은 결승전 상대였던 용산고등학교의 주전 포인트 가드였다. 제작진은 극의 현실성을 높이기 위해 허훈의 실명 사용 허가를 받아 영화에 반영했으며, 전 명지대학교 농구 선수였던 이석민이 허훈 역할을 연기했다.
8. 수상 내역
* 2021 Best 5 수상
* 2020 동아스포츠대상 남자프로농구 올해의 선수상
* 2019 정규시즌 MVP 수상
* 2018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농구 남자 5x5 동메달
* 2017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
*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신인상
* 2013 제38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최우수상
* 2012 제37회 대한농구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최우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