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2010년 동절기 한파와 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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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2010년 동절기 한파와 폭설은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까지 북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등 북반구 전역에서 발생한 이상 기상 현상이다. 미국, 유럽, 동아시아 각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해 인명 피해 및 사회 기반 시설 마비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엘니뇨 모도키 현상, 북극 진동 지수의 변화, 시베리아 고기압 강화 등의 복합적인 요인이 한파와 폭설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2009년부터 2010년 동절기에 걸쳐 북반구 전역에 한파와 폭설이 발생했다. 북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등지에서 이례적인 폭설과 한파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교통이 마비되는 등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
대한민국 기상청은 2009~2010년 동절기 한파와 폭설의 원인으로 전형적인 엘니뇨 현상과 다른 엘니뇨 모도키 현상과 북극진동의 변화를 꼽았다.[4]
2. 지역별 피해와 영향
2. 1. 북아메리카
북아메리카에서는 2009년 12월과 2010년 2월에 한파와 폭설이 발생하였다.
미국에서는 2009년 10월 12일 많은 눈이 내렸고,[1] 12월 18일에는 한파와 폭설로 동부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2010년 1월 초에도 혹한이 계속되었다. 2010년 2월 1일부터 2월 6일까지 겨울 폭풍으로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는 71cm, 워싱턴 DC에는 51cm, 필라델피아에는 72cm의 눈이 쌓이는 등 미국 북동부는 100년 만의 기록적인 폭설을 겪었다.[2]
2. 2. 유럽

유럽 각 지역에는 2009년 12월 말에 이어 2010년 1월 초에도 한파를 동반한 폭설 사태가 발생하였다. 1월에는 20여 년 만에 발생한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인해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발생했다.
폭설로 인해 잉글랜드 남부지역에서는 최고 40cm의 눈이 쌓였다. 특히 얼어붙은 눈으로 인해 리즈와 브래드퍼드, 리버풀, 맨체스터 공항의 항공기 운항이 전면 중단됐다.
스위스 알프스 지역에서는 폭설로 인해 발생한 눈사태 때문에 7명이 사망하는 사태가 발생하였다.[3] 폴란드 동부에서는 폭설로 인해 71명의 노숙자가 동사하였다. 독일에서는 함부르크를 비롯한 각 북부도시에 최저 -20°C까지 떨어지는 한파가 몰아치기도 했다.
2. 3. 동아시아
2010년 1월 4일 한국 중부 폭설
중화인민공화국 수도 베이징에서는 2009년 말부터 2010년 초까지 59년 만의 최대 폭설이 발생했다.[1] 2010년 1월 1일부터 사흘 동안 내린 눈으로 베이징 내 모든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다.[1] 특히 네이멍구 지역은 적설량이 최대 3m, 기온은 영하 34도까지 떨어지는 극한 상황이 관측되었다.[1] 베이징에서 5만여 명, 전국에서 30만 명이 제설 작업에 동원되었고, 중화인민공화국 당국은 가정 난방용 에너지 확보를 위해 일부 공장 폐쇄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1]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1월 4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다.[2] 이로 인해 김포국제공항 항공편이 모두 결항되는 등 교통이 마비되었으며, 서울의 하루 적설량은 1937년 적설량 관측 이래 최대치인 25.8cm를 기록했다.[2]
3. 원인
3. 1. 엘니뇨 모도키와 북극 진동
대한민국 기상청은 2009~2010년 동절기 한파와 폭설의 원인으로 전형적인 엘니뇨 현상과 다른 엘니뇨 모도키 현상과 북극진동의 변화를 꼽았다. 전형적인 엘니뇨의 경우 한기축이 일본 동쪽에 위치하여 동북아시아 지역에 이상 난동을 보이는 경향과는 달리,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열대 중태평양의 수온이 평년보다 높은 '엘니뇨 모도키' 현상이 발생하여 한기축이 동아시아에 위치하여 이상 한파가 발생하였다. 반대로 북극으로는 따뜻한 공기가 흘러들어 평년보다 10℃가 높은 이상 난동 현상이 발생하였다. 북극 진동 지수가 음의 값을 가지면 북반구 지역에 한파가 발생하는데, 2009년 12월에 북극 진동 지수가 -4를 기록하여, 1950년 이후로 가장 낮은 값을 기록하였다.[4]
3. 2. 시베리아 고기압 강화
일반적으로 동아시아의 겨울은 시베리아 기단(시베리아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데, 2009년-2010년 겨울은 평년보다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강한 편이었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평년보다 강했던 까닭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발생하는 시베리아 평원의 눈덮임이 넓었기 때문이다. 대륙에 눈이 덮이면 알베도가 증가하는데, 이로 인하여 지표는 태양으로부터 오는 빛을 반사시켜 평소보다 열을 적게 흡수하여 대륙은 평년보다 빠르게 냉각된다. 이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로 2009년 11월 11일~12일 사이에 중국 산시성과 허베이성에 폭설이 내리면서, 2009년 11월 유라시아의 눈덮임은 5번째로 넓었다.[5]
3. 3. 복합적 요인
2009-2010년 겨울은 평년보다 시베리아 기단(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강했는데, 이는 시베리아 평원의 넓은 눈덮임 때문이었다. 대륙에 눈이 덮이면 알베도가 증가하여 지표가 태양 빛을 더 많이 반사하고 열 흡수는 줄어들어 대륙이 빠르게 냉각된다. 이로 인해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진다. 2009년 11월 11일~12일 사이 중국 산시성과 허베이성에 폭설이 내렸고, 2009년 11월 유라시아의 눈덮임 면적은 역대 5번째를 기록했다.[4]
2009년 12월 이후 북반구 전역에서 상층 기압골이 깊어지고 기압능이 발달했는데, 특히 동아시아 지역에 기압골이 위치하면서 시베리아의 찬 공기가 주기적으로 남하했다. 폭설은 엘니뇨의 영향으로 발달한 필리핀 동부 고기압이 원인으로 지적되었다. 고기압은 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므로, 시베리아 고기압이 일시 약화되고 동아시아로 기압골이나 저기압이 통과할 때 따뜻하고 습한 남서류를 동아시아로 전달하여 폭설을 야기했다.[4]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국지적 기상 현상과 기후는 구별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었다.[5] 같은 기간 남반구에서는 폭염이 기록되었으므로, 근본적인 원인을 지구 온난화로 인한 북극 기온 상승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참조
[1]
뉴스
벌써 눈(雪)의 계절?.. 미 중서부 때이른 폭설
https://archive.toda[...]
중앙일보
2009-10-15
[2]
뉴스
미 동부 100년 만의 폭설…도시 마비
http://mbn.mk.co.kr/[...]
매일경제
2010-02-12
[3]
뉴스
美.유럽도 새해 벽두 한파.폭설로 몸살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0-01-05
[4]
웹인용
올 겨울 한파 분석 및 전망
https://web.archive.[...]
대한민국 기상청
2010-01-18
[5]
뉴스
"<美정치권, 이상폭설에 지구온난화 갑론을박>"
http://www.yonhapnew[...]
연합뉴스
201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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