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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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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랏말싸미'는 15세기 조선 시대, 백성을 위해 새로운 문자 체계인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이다. 어려운 한자를 사용하던 백성을 위해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창제를 고뇌하고, 신미 스님을 비롯한 승려들의 도움을 받아 비밀리에 훈민정음 창제에 착수하는 과정을 그린다. 영화는 훈민정음 창제에 신미 스님이 기여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전개되며, 역사 왜곡 논란과 영화적 완성도에 대한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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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영화 포스터
영화 포스터
원제The King's Letters
로마자 표기Naranmalssami
장르드라마
감독조철현
제작오승현
각본이송원
금정연
조철현
출연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최덕문
정해균
김준한
차래형
촬영김태경
음악달파란
편집김상범
스튜디오영화사 두둥
배급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개봉일2019년 7월 24일 (대한민국)
상영 시간110분
국가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일본어
흥행 수입650만 미국 달러
영화 등급전체관람가

2. 줄거리

15세기 중반, 조선의 백성들은 어려운 한자를 사용해야 했다. 이에 세종은 백성들이 쉽게 읽고 쓸 수 있는 새로운 문자 체계를 만들고자 고뇌한다. 세종은 음성 문자 체계에 대한 지식을 가진 신미 스님과 불교 승려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이들은 비밀리에 훈민정음 창제에 착수한다. 소헌왕후는 비밀리에 불교 신자로서 승려들을 궁궐로 맞이했고, 불교와 유교의 갈등 때문에 시종들은 비밀을 맹세했으며 승려들은 내시로 변장했다.

세종은 당뇨병과 시력 악화로 고통받으면서도 훈민정음 창제를 포기하지 않았고, 소헌왕후의 지지 속에서 불교와 유교 세력 간의 갈등을 헤쳐나간다. 세종은 유교 측에 양보하고 불교 승려들을 내보냈지만, 소헌왕후의 죽음 이후, 세종은 신미 스님과 화해하고 훈민정음 반포의 뜻을 함께한다. 조철현 연출가는 "세종대왕께서 직접 쓴 훈민정음 서문에 있는 '맹가노니'라는 구절로 압축되듯이 무언가를 창조한다는 일의 어려움과 가치를 생각해보자는 것이 이 영화의 취지"라고 밝혔다.

3. 등장인물


  • 송강호 - 세종 역
  • 박해일 - 신미 스님 역
  • 전미선 - 소헌왕후
  • 최덕문 - 정인지
  • 남문철 - 최만리
  • 정해균 - 고약해 역
  • 정인겸 - 김문
  • 김준한 - 문종 역
  • 차래형 - 수양 역
  • 윤정일 - 안평
  • 탕준상 - 학조
  • 금새록 - 이진아 역
  • 임성재 - 학열 역
  • 오현경 - 노승 역
  • 박동혁 - 정창손
  • 송상은 - 평녀 역
  • 김경원 - 감찰상궁 역
  • 어주선 - 전의 역
  • 김진혁 - 젊은 전의 역
  • 야마노우치 타스쿠/山内 佑일본어 - 규지 역
  • 한건태 - 범령 역
  • 이근후 - 스님 1 역
  • 김정한 - 스님 2 역
  • 고청휘 - 스님 3 역
  • 유동균 - 스님 4 역
  • 정지우 - 궁녀 1 역
  • 하시연 - 궁녀 2 역
  • 정수지는 - 궁녀 3 역
  • 송창곤 - 제관 역
  • 정찬훈 - 도끼 신하 역
  • 김태훈 - 유교선비 1 역
  • 이두석 - 유교선비 2 역
  • 우지현 - 유교선비 3 역
  • 김은미 - 초가집 며느리 역
  • 임태린 - 초가집 여자아이 역
  • 이선우 - 초가집 갓난아이 역
  • 김관수 - 담벼락 사내 역
  • 이우주 - 10살 세손 역
  • 정시율 - 5살 세손 역
  • 고기영 - 왕자 1 역
  • 김재훈 - 왕자 2 역
  • 윤승훈 - 왕자 3 역
  • 강수호, 김영건, 김영원, 김쇼우, 김연, 김준석, 남열, 윤택승, 지웅배, 최민성, 이상규, 이재진, 전현수, 최문철, 한용휘 - 일본 사신단 역
  • 윤사비나 - 넋전춤 역
  • 어윤석 - 가야금 / 장구 역
  • 김준하 - 거문고 역
  • 홍현수는 - 노래 역
  • 유용재, 배주휘, 정인교 - 대금 역
  • 김진이 - 소금 역
  • 노성덕, 박성욱, 김규원, 김슬기 - 해금 역
  • 김대식, 조우리 - 아쟁 역
  • 성한여름 - 아쟁 역
  • 권기홍, 정준규, 최재영 - 타악 역
  • 지명관, 이찬우, 김상원 - 피리 역

3. 1. 주요 인물

3. 2. 조연

최덕문정인지 역을, 남문철은 최만리 역을, 정해균은 고약해 역을, 정인겸김문 역을, 김준한은 문종 역을, 차래형은 수양 역을, 윤정일안평 역을, 탕준상학조 역을, 금새록은 이진아 역을, 임성재는 학열 역을, 오현경은 노승 역을, 박동혁은 정창손 역을, 송상은은 평녀 역을, 김경원은 감찰상궁 역을 맡았다.

그 외에도 어주선은 전의 역을, 김진혁은 젊은 전의 역을, 야마노우치 타스쿠/山内 佑일본어는 규지 역을, 한건태는 범령 역을, 이근후는 스님 1 역을, 김정한은 스님 2 역을, 고청휘는 스님 3 역을, 유동균은 스님 4 역을, 정지우는 궁녀 1 역을, 하시연은 궁녀 2 역을, 정수지는 궁녀 3 역을, 송창곤은 제관 역을, 정찬훈은 도끼 신하 역을, 김태훈은 유교선비 1 역을, 이두석은 유교선비 2 역을, 우지현은 유교선비 3 역을, 김은미는 초가집 며느리 역을, 임태린은 초가집 여자아이 역을, 이선우는 초가집 갓난아이 역을, 김관수는 담벼락 사내 역을, 이우주는 10살 세손 역을, 정시율은 5살 세손 역을, 고기영은 왕자 1 역을, 김재훈은 왕자 2 역을, 윤승훈은 왕자 3 역을 맡았다.

강수호, 김영건, 김영원, 김쇼우, 김연, 김준석, 남열, 윤택승, 지웅배, 최민성, 이상규, 이재진, 전현수, 최문철, 한용휘는 일본 사신단 역을, 윤사비나는 넋전춤 역을, 어윤석은 가야금 / 장구 역을, 김준하는 거문고 역을, 홍현수는 노래 역을, 유용재와 배주휘, 정인교는 대금 역을, 김진이는 소금 역을, 노성덕과 박성욱, 김규원, 김슬기는 해금 역을, 김대식과 조우리는 아쟁 역을, 성한여름은 아쟁 역을, 권기홍과 정준규, 최재영은 타악 역을, 지명관과 이찬우, 김상원은 피리 역을 연기했다.

4. 제작 과정

4. 1. 영화 제작 배경

4. 2. 원작 논란

영화 개봉 전, 신미 스님의 평전 《훈민정음의 길》 출판사 측은 영화 제작사에 저작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며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였다.[4] 출판사측은 원작자에 대한 동의 없이 영화를 제작했다는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법원은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신미 스님의 기여는 아이디어 영역에 해당하며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였다.[5]

이는 훈민정음 창제 당시 원의 파스파 문자가 기반이 된 티벳/산스크리트 문자와 관련된 연구 계승이라는 시대적 환경이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추측과 명의 주원장이 홍무정운의 제정과 몽골문화 흔적 지우기 정책으로 인해 시대적 역사 기록의 왜곡을 가져왔을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훈민정음 관련 기록이 부족하다는 점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논란이다.[4][5]

5. 역사적 배경과 논란

현대 과학으로도 완벽하게 규명되지 않은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학계에서는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신미대사 관련 기록과 고려 말 조선 초 불교계의 축적된 언어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기울어진 불교의 위상과 포교 수단 혁신을 위해 훈민정음 창제에 관여했을 수 있다는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4]

원의 파스파 문자의 근간이 된 티베트/산스크리트 문자와 관련된 연구 계승이라는 시대적 환경은 원과 긴밀한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유지한 고려 말 불교계의 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명나라 주원장이 홍무정운을 제정하고 몽골 문화 흔적 지우기 정책을 펼친 가혹한 시련은 시대적 역사 기록 왜곡의 빌미를 제공했을 가능성도 있다. 학계 정설은 실록에 근거한 단편적 기록에 기반하고 있으며, 훈민정음 관련 기록이 유난히 부족하다는 점은 감춰진 진실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이러한 상황에서 영화 《나랏말싸미》는 신미가 훈민정음 창제에 참여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영화 제작 과정에서 원작자와의 불화가 발생했다. 2019년 6월 27일, 신미 평전 《훈민정음의 길》(2014, 나녹) 출판사는 "원작자 동의 없이 영화를 제작했다"며 제작사와 조철현 감독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4] 그러나 7월 23일, 서울중앙지법 재판부는 신미가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는 아이디어는 해당 평전 이전에도 존재했던 아이디어에 불과하므로 저작권 보호 대상이 아니라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5]

영화 개봉과 함께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되었다. 영화는 '다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일 뿐이며,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자막을 제시했지만, 세종이 단독으로 훈민정음을 창제했다는 정설을 무시하고 신미가 주도하여 훈민정음을 창제한 것처럼 묘사했기 때문이다.[6] 특히 조철현 감독이 7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자막을 "저로서는 넣고 싶지 않은 자막일 수 있다"라고 밝혀,[7] 감독의 왜곡된 역사 의식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8]

역사에는 사회적 환경과 부분적 기록이 남아있다. 학계 정설은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이지만, 훈민정음의 정교함과 완벽함은 단시간 내에 언어학적 훈련이 안 된 왕자와 세종대왕이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는 의문을 제기한다. 성삼문이 서문에서 예찬했듯이, 훈민정음은 1획 1자도 손볼 게 없이 완벽하며 현재까지도 그 평가는 변함이 없다. 이러한 현실과 학설의 간극에 대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영화는 드러난 역사적 사실을 빗대어 박진감 넘치는 가상의 이야기를 풀어내며 재미를 더하고 있다.

5. 1. 훈민정음 창제 배경

5. 2. 훈민정음 창제와 신미 스님

영화 《나랏말싸미》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신미 스님과 불교계의 역할을 강조한다. 신미 스님은 범어(산스크리트어)에 능통하고 불교 경전에 해박한 지식을 가진 인물로, 영화에서는 훈민정음 창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묘사된다.[4][5][6]

현대 과학으로도 완벽하게 규명되지 않은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학계에서는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신미 스님과 관련된 기록, 그리고 고려 말 조선 초 불교계의 축적된 언어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또 다른 가설을 제시한다. 특히 원나라의 파스파 문자가 티베트/산스크리트 문자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원과 고려 간의 긴밀한 학술적, 문화적 교류는 이러한 가설에 힘을 실어준다. 또한 명나라 주원장의 홍무정운 제정과 몽골 문화 흔적 지우기 정책은 당시 역사 기록의 왜곡을 가져왔을 가능성을 시사한다.[4][5][6]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만큼,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에 반하는 새로운 가설은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영화 초반에 "다양한 훈민정음 창제설 중 하나일 뿐이며,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는 자막이 제시되지만, 신미 스님이 훈민정음 창제를 주도했다는 묘사는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6] 특히 조철현 감독이 기자간담회에서 해당 자막에 대해 "넣고 싶지 않은 자막"이라고 언급한 점은 감독의 역사 의식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졌다.[7][8]

학계의 정설은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이지만, 훈민정음의 정교함과 완벽함은 단시간 내에 언어학적 훈련이 부족한 왕자와 세종대왕만으로는 이루기 어렵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성삼문의 서문에서 언급된 것처럼 훈민정음은 1획 1자도 손볼 곳 없이 완벽하며, 이는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시험을 거쳐 정제된 결과라는 것이다. 영화는 이러한 학설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 대한 궁금증을 바탕으로 역사적 사실을 엮어 가상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5. 3. 역사 왜곡 논란

영화 개봉 후, 훈민정음 창제 과정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제기되었다. 특히 세종대왕의 단독 창제설을 부정하고 신미의 역할을 지나치게 강조했다는 비판이 있었다.[6] 조철현 감독은 7월 15일 기자간담회에서 영화적 허구를 인정하면서도, 세종대왕의 업적을 폄훼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7][8]

현대 과학으로도 완벽하게 규명되지 않은 훈민정음 창제에 대해, 학계에서는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이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훈민정음 관련 기록이 부족하다는 점,[4] 그리고 훈민정음이 매우 정교하여 단시간 내에 왕자와 세종대왕만으로는 만들기 어렵다는 점 등은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있다.

영화에서는 신미가 훈민정음 창제에 기여했다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이는 기존 학설과는 다른 내용이다. 이러한 내용은 이미 여러 기록과 연구를 통해 제기되어 왔던 가설에 기반하고 있다.[5]

원의 파스파 문자의 근간이 된 티베트/산스크리트 문자와 관련된 연구 계승이라는 시대적 환경은, 원과 긴밀한 학술적, 문화적 교류를 유지한 고려 말 불교계의 역량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되었다. 명의 주원장이 홍무정운을 제정하고 몽골 문화 흔적 지우기 정책을 펼친 가혹한 시련 또한 시대적 역사 기록 왜곡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영화는 세종대왕 단독 창제설이라는 학계 정설과 현실 사이의 간극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내고 있다. 진보 진영에서는 영화가 기존 역사 해석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소외되었던 인물들의 기여를 조명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6. 감독 인터뷰

조철현 감독은 영화를 통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과 훈민정음 창제의 어려움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에서 세종대왕이 겪었을 고뇌와 갈등을 드라마화하기 위해 신미라는 실존 인물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조철현 감독은 "세종대왕께서 혼자 한글을 만드셨다 하더라도 그 내면에서 벌어졌을 갈등과 고민을 드라마화하려면 이를 외면화하고 인격화한 영화적 인물이 필요한데, 마침 신미라는 실존 인물이 그런 조건을 상당히 가지고 있었기에 채택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왕조실록에 1443년 12월 30일 임금이 친히 새 문자를 만들었다는 기록 이전에 아무것도 없는, 훈민정음 창제 과정의 역사적 공백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에서, 신미는 그 공백을 활용한 드라마 전개에서 세종대왕의 상대역으로 도입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실존 인물 신미는 세종대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인물"이라며 신미의 동생이자 집현전 학사이기도 했던 김수온의 문집 [식우기] 중 '복천사기'에 세종대왕께서 신미를 산속 절로부터 불러내 긴밀한 대화를 나눴다는 기록과, 수양대군과 안평대군이 스승처럼 모셨으며 세종대왕이 돌아가시기 두 달 전 신미를 침실로 불러 법사(法事)를 베풀었다는 기사들을 언급했다. 세종대왕의 유언으로 그에게 '선교종 도총섭 밀전정법 비지쌍운 우국이세 원융무애 혜각존자'라는 칭호를 내렸으며, 우국이세(祐國利世)는 '나라를 돕고 세상을 이롭게 한 자'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조철현 감독은 "가장 과학적인 원리로 만들고자 했으며, 가장 배우기 쉬운 문자를 만들기 위해 직접 글자의 디자인 원칙을 제시하고 디자인 과정을 주도했으며, 누구나 배우기 쉬운 글자를 만들기 위해 글자 수까지 줄이고자 했던 세종대왕의 모습과, 신분과 신념의 차이에 연연해하지 않고, 제왕의 권위까지 버리면서 백성을 위해 처절하게 고민했던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7. 평가

7. 1. 긍정적 평가

조철현 연출가는 영화 《나랏말싸미》가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와 훈민정음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려냈다고 밝혔다. 그는 고뇌와 번민을 딛고 백성을 위해 문자를 만든 세종의 애민정신과, 새로운 것을 만드는 군주로서의 위대함을 극화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훈민정음 서문의 '맹가노니'라는 구절을 인용하며, 무언가를 창조하는 일의 어려움과 가치를 생각해보자는 것이 영화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조철현 연출가는 세종대왕이 가장 과학적인 원리로, 가장 배우기 쉬운 문자를 만들고자 했으며, 글자 디자인 원칙을 제시하고 디자인 과정을 주도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분과 신념의 차이에 연연하지 않고 제왕의 권위까지 버리면서 백성을 위해 고민했던 세종대왕의 인간적인 면모를 그리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세종대왕의 희생을 통해 한글이 얼마나 위대한 업적인지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7. 2. 부정적 평가

영화 《나랏말싸미》는 역사 왜곡 논란과 더불어 영화 자체의 완성도에 대한 비판도 받았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전개가 지루하며, 등장인물들의 감정선이 충분히 설득력 있게 그려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부정적 평가는 영화에 대한 전반적인 불만족으로 이어졌다.

참조

[1] 웹사이트 (Movie Review) 'The King's Letters' introduces unknown contributor to Hangeul https://en.yna.co.kr[...] 2020-12-06
[2] 웹사이트 The King's Letters https://www.boxoffic[...] 2020-12-06
[3] 문서 영화 개봉 전 주연 배우 사망
[4] 뉴스 송강호·故전미선 주연…영화 '나랏말싸미' 개봉 앞두고 송사 https://news.naver.c[...] 이데일리 2019-07-02
[5] 뉴스 “영화 ‘나랏말싸미’, 소설 원작 아냐”…법원, 상영금지 신청 기각 http://news.khan.co.[...] 경향신문 2019-07-29
[6] 뉴스 ‘나랏말싸미’ 두고 시끌…“역사 왜곡”vs“영화일 뿐” http://www.donga.com[...] 동아일보 2019-07-29
[7] 뉴스 훈민정음 창제과정 다룬 영화 ‘나랏말싸미’ 역사왜곡 논란 왜? http://www.segye.com[...] 세계일보 2019-07-29
[8] 뉴스 영화 '나랏말싸미'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 넘었더니 역사왜곡 논란 https://www.hankyung[...] 한국경제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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