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명 (종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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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현명은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으로,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한국의 성결교회에서 활동한 종교인이다. 과거 공부를 하다 기독교 신앙을 받아들여 경성성서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성결교 목회자가 되었다. 1927년 일본 선교를 거쳐 경성성서학원 교편을 잡았으며, 일제강점기 말 어용 단체 활동과 재림 교리 문제로 투옥되기도 했다. 광복 후 기독교조선성결교회 초대 총회장을 지냈으나, 1950년 한국 전쟁 중 납북되었다. 2008년 친일인명사전 수록 예정자 명단에 포함되었으나, 성결교단 측은 교단을 지키기 위한 활동이었다고 반박했다.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인 박현명은 이준을 배출한 명문가에서 과거 공부를 하다가 기독교 신앙에 입문하였다.[1] 이후 한학 공부를 중지하고 경성부로 올라와 경성성서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성결교 목회자가 되었다.[1] 1927년 일본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7년간 사역한 뒤 1934년 귀국해 경성성서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다.[1]
성결교단은 박현명을 순교자로 추서했다.[2]
2. 생애
일제강점기 말기에 성결교단의 지도적 인물로서 어용 단체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다.[1] 조선기독교연합회(1938년),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 성결교회연맹(1939년~1940년), 국민총력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 성결교회연맹(1940년~1943년), 기독교신문협회(1942년) 등이다.[1] 반면, 1942년 경부터 일제는 서양 선교사들을 탄압하고 신학교를 폐쇄하였으며, 성결교의 재림(再臨) 교리가 문제가 되어 투옥되었다.[1] 재림(再臨) 교리는 천황이 신(神)이 아닌 인간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심판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1] 성결교회는 이 재림 교리를 지키기 위해 1943년 5월 전원 검거·투옥되었고, 9월 예배 중지령, 12월 성결교단이 해산되었다.[1]
광복 후 서울신학교 교수로 일하면서 1946년 4월 재건된 기독교조선성결교회의 초대 총회장을 맡았다.[1] 1950년 한국 전쟁 중 8월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독교도연맹회의에 참석했다가 송창근 등과 함께 실종되어 납북되었다.[1] 이후 북한에서 1950년대 중반 또는 1960년대 초반까지 생존했다는 풍문이 있으나, 이후 소식은 알 수 없다.[1]
2. 1. 초기 생애와 신앙 입문
박현명은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이다. 처가는 이준을 배출한 명문가였는데, 과거 공부를 위해 처가에서 공부하다가 근처의 교회에서 기독교 신앙에 입문하게 되었다.[1]
이후 한학 공부를 중지하고 경성부로 올라와 성결교 계열의 경성성서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전도사를 거쳐 성결교 목회자가 되었다. 1927년 일본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7년간 사역한 뒤 1934년 귀국해 경성성서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다.[1]
2. 2. 목회 활동과 신학 교육
함경남도 북청군 출신인 박현명은 이준을 배출한 명문가에서 과거 공부를 하다가 기독교 신앙에 입문하였다.[1] 이후 한학 공부를 중지하고 경성부로 올라와 경성성서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성결교 목회자가 되었다.[1] 1927년 일본에 선교사로 파송되어 7년간 사역한 뒤 1934년 귀국해 경성성서학원에서 교편을 잡았다.[1]
일제강점기 말기에 성결교단의 지도적 인물로서 어용 단체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다.[1] 조선기독교연합회(1938년),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 성결교회연맹(1939년~1940년), 국민총력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 성결교회연맹(1940년~1943년), 기독교신문협회(1942년) 등이다.[1] 반면, 1942년 경부터 일제는 서양 선교사들을 탄압하고 신학교를 폐쇄하였으며, 성결교의 재림(再臨) 교리가 문제가 되어 투옥되었다.[1] 재림(再臨) 교리는 천황이 신(神)이 아닌 인간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심판을 받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1] 성결교회는 이 재림 교리를 지키기 위해 1943년 5월 전원 검거·투옥되었고, 9월 예배 중지령, 12월 성결교단이 해산되었다.[1]
광복 후 서울신학교 교수로 일하면서 1946년 4월 재건된 기독교조선성결교회의 초대 총회장을 맡았다.[1] 1950년 한국 전쟁 중 8월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독교도연맹회의에 참석했다가 송창근 등과 함께 실종되어 납북되었다.[1] 이후 북한에서 1950년대 중반 또는 1960년대 초반까지 생존했다는 풍문이 있으나, 이후 소식은 알 수 없다.[1]
2. 3. 일제강점기 말기의 행적과 논란
2008년 공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종교 부문에 포함되었다.[2] 2005년 예비명단이 공개되자 성결교단 측은 박현명의 이름이 관제 단체에 등록되거나 이들 단체가 국방헌금을 헌납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교단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었을 뿐이라며 반박했다.[2] 아름다운재단 이사이며 목회자인 장남 박상증도 법적 대응을 고려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2]
2. 4. 일제의 종교 탄압과 투옥
박현명은 일제강점기 말기에 성결교단의 지도적 인물로서 어용 단체에서 활동한 기록이 있다.[1] 조선기독교연합회(1938년), 국민정신총동원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 성결교회연맹(1939년~1940년), 국민총력 조선예수교동양선교회 성결교회연맹(1940년~1943년), 기독교신문협회(1942년) 등에서 활동했다.[1]
반면, 1942년경부터 일제는 서양 선교사들을 미국의 스파이라는 혐의로 탄압하고 모든 서양 선교사를 강제 추방했으며, 신학교 폐쇄 등의 조치가 뒤따랐다.[1] 특히 박현명은 성결교 목사로서 재림(再臨) 교리 문제로 투옥되었다.[1]
재림(再臨)이란 약 2000년 전에 십자가에서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하늘로부터 이 땅에 다시 내려와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것이라는 교리이다.[1] 이 재림 교리는 일제의 국체명직, 즉 천황이 다스리는 신국(神國)임을 부정하는 교리로 간주되었다.[1] 재림 교리에 따르면 천황은 신(神)이 아닌 인간이고, 예수 그리스도가 재림할 때 예수를 믿지 않는 모든 인간은 심판을 피할 수 없는데, 천황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이다.[1]
성결교회는 이 재림 교리를 핵심 교리로 삼아 일제의 회유와 협박에도 타협하지 않았다.[1] 성결교회는 이 재림 교리를 목숨 걸고 지켜, 1943년 5월 일제의 총검거령에 의해 소속 목회자 전원이 검거·투옥되었고, 9월에는 성결교회 예배 중지령으로 모든 예배가 불법화되었으며, 12월에는 성결교단이 해산되었다.[1]
2. 5. 해방 이후와 납북
박현명은 광복 후 서울신학교 교수로 일하면서 1946년 4월 재건된 기독교조선성결교회의 초대 총회장을 맡는 등 활동을 재개했다.[1] 1950년 한국 전쟁 중 북한으로 납북되었는데, 서울이 인민군에게 점령되어 있던 8월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기독교도연맹회의에 송창근 등과 함께 참석했다가 실종되었다.[1] 당시 박현명은 서울신학교 구내 사택에 거주하고 있었다.[1]
북한에서 1950년대 중반 또는 1960년대 초반까지 생존했거나 공식 활동을 했다는 풍문이 있으나, 이후 소식은 알 수 없다.[1]
3. 사후
2008년 공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종교 부문에 포함되었다.[2] 2005년 예비명단이 공개되자 성결교단 측은 박현명의 이름이 관제 단체에 등록되거나 이들 단체가 국방헌금을 헌납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교단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었을 뿐이라며 반박했다.[2] 아름다운재단 이사이며 목회자인 장남 박상증도 법적 대응을 고려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2]
3. 1. 친일 논란과 반론
2008년 공개된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 수록예정자 명단 중 종교 부문에 포함되었다.[2] 2005년 예비명단이 공개되자 성결교단 측은 박현명의 이름이 관제 단체에 등록되거나 이들 단체가 국방헌금을 헌납한 것은 사실이나, 이는 교단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활동이었을 뿐이라며 반박했다.[2] 아름다운재단 이사이며 목회자인 장남 박상증도 법적 대응을 고려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2] 한편, 성결교단은 박현명을 순교자로 추서했다.[2]
참조
[1]
뉴스
"[역경의 열매] 박상증 (8) 전쟁중 납북된 아버지 생사 몰라"
http://www.kukinews.[...]
국민일보
2007-12-17
[2]
웹인용
박현명 목사
https://web.archive.[...]
한국교회순교자기념사업회
200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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