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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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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브롤라》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과 유사한 가상의 지중해 국가 로라니아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다. 5년 전 내전으로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이 집권한 로라니아에서 혁명가 사브롤라가 혁명을 모의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몰라라는 사브롤라를 미인계로 포섭하려 하지만 실패하고, 반란군이 침공하면서 이야기는 전쟁으로 이어진다. 소설은 사브롤라의 도주와 수도의 폭격으로 마무리된다. 이 소설은 루리타니아 로맨스 장르의 전형적인 예시로, 윈스턴 처칠의 삶을 반영하며, 처칠의 초기 작품에 대한 평가와 다양한 판본, 각색된 작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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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브롤라
도서 정보
Chivers 1973년판
제목사볼라
원제Savrola
저자윈스턴 S. 처칠
국가영국
장르소설
출판사Longman, Green and Co.
출판일1900년
미디어 유형인쇄
페이지 수345쪽 (초판)
OCLC4900630

2. 배경

소설 《사브롤라》의 무대는 가상의 지중해 국가인 로라니아(Laurania)이다. 로라니아는 이탈리아스페인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지만, 동시에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사회·정치적 특징들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수에즈 운하를 통해 왕래할 수 있는 아프리카 식민지를 보유한 국가로 설정되어 있다.

로라니아는 오랫동안 헌법에 따라 통치되던 공화국이었으나, 이야기 시점으로부터 5년 전인 1883년에 내전을 겪으며 분열되었다. 내전 이후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이 대통령으로 집권하였고, 그가 의회 통치의 복구를 거부하면서 국내에는 정치적 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2. 1. 루리타니아 로맨스와의 관계

''사브롤라''는 여러 면에서 루리타니아 장르의 전형적인 예시로, 앤서니 호프의 고전 작품인 ''젠다의 포로''가 출판된 지 불과 4년 후에 출간되었다. 소설의 배경인 가상 국가 로라니아의 정치와 제도는 처칠이 경험한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가치를 반영한다. 독재자 몰라라는 올리버 크롬웰에 비견되기도 하는데, 처칠의 조상 중 한 명인 윈스턴 처칠 경 역시 기병대 대위로서 크롬웰과 싸운 역사가 있어 처칠에게 익숙한 내용이었을 것이다. 로라니아의 수도와 그 제도는 런던의 축소판처럼 묘사되며, 작중 국가 무도회는 처칠이 실제로 참석했을 법한 런던 사교계 모임의 에티켓을 따른다.[2]

이야기의 여주인공 루실은 처칠의 어머니인 레이디 랜돌프 처칠을 모델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 루실은 로라니아의 현실 감각 없는 통치자 몰라라의 아내이지만, 처칠 자신과 더 닮은 인물로 묘사되는 혁명가 사브롤라의 매력에 빠져 결국 남편 몰라라를 버린다. 등장인물 중 공화국 경비대 장교인 티로는 사브롤라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처칠이 경험했던 인도 주둔 영국 육군 부관 장교의 삶을 반영한다. 주인공 사브롤라 자신은 "격렬하고, 고결하며, 대담하다"고 묘사되며, "행동 속에서만 휴식을 알고, 위험 속에서만 만족을 느끼며, 혼란 속에서 유일한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 "야망이 그의 원동력이었고, 그는 그것을 거부할 수 없었다"는 묘사는 젊은 처칠의 모습을 투영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이야기에는 간호사도 등장하는데, 이 역시 처칠의 유모였던 에베레스트 부인과 비교되기도 한다. 이 책은 처칠이 복무했던 연대인 제4 기병대 장교들에게 헌정되었다.[1]

2. 2. 역사적 배경

''사브롤라''는 루리타니아 로맨스 장르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앤서니 호프의 고전 소설 ''젠다의 포로''가 출판된 지 4년 후에 나왔다. 작품의 배경이 되는 로라니아(Laurania)는 이탈리아나 스페인과 유사한 분위기를 가진 가상의 지중해 국가이지만, 정치 제도와 사회적 가치는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영향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로라니아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접근 가능한 아프리카 식민지를 보유한 것으로 설정되어, 당시 영국의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로라니아의 정치 상황, 특히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의 등장은 영국의 역사적 인물인 올리버 크롬웰과 비교되기도 한다.[2] 이는 처칠의 조상 중 한 명인 윈스턴 처칠 경이 왕당파 기병대 대위로서 크롬웰에 맞서 싸웠던 역사적 사실과 연결되며, 처칠 본인이 이러한 가문의 역사에 익숙했을 것으로 추정된다.[2]

또한, 로라니아의 수도와 여러 제도는 런던의 축소판처럼 묘사되며, 작중에 등장하는 국가 무도회는 처칠이 실제로 참석했을 법한 런던 사교계의 에티켓을 따르고 있다.[2] 이야기의 여주인공 루실은 처칠의 어머니인 레이디 랜돌프 처칠을 모델로 했다는 해석이 있으며[1], 이는 작품이 처칠 개인의 경험과 그가 속했던 시대적 배경을 반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 책은 처칠이 복무했던 제4 여왕 기병대의 장교들에게 헌정되었다.[1]

2. 3. 작가와의 연관성

라우라니아의 정치와 제도는 작가 윈스턴 처칠이 경험한 영국의 가치를 반영한다.[2] 작중 독재자 몰라라와 올리버 크롬웰 사이의 비교가 이루어지기도 하는데, 처칠의 조상 중 한 명인 윈스턴 처칠 경은 기병대 대위로서 크롬웰과 싸운 인물로, 이는 처칠이 자신의 가문 역사에서 익숙하게 접했을 법한 내용이다.[2] 수도와 그 제도는 런던의 축소판처럼 묘사되며, 국가 무도회 장면은 처칠이 실제로 참석했을 런던 사교계 모임의 에티켓을 따른다.[2]

이야기의 여주인공 루실은 처칠의 어머니인 레이디 랜돌프 처칠을 모델로 한 것으로 여겨진다.[1] 루실은 라우라니아의 현실 감각 없는 통치자 몰라라의 아내이지만, 처칠 자신과 더 닮은 것으로 해석되는 주인공 사브롤라의 매력에 빠져 남편 몰라라를 버리게 된다.[1] 등장인물 중 공화국 경비대 장교 티로는 사브롤라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데, 이는 처칠이 실제로 경험했던 인도 주둔 영국 육군 부관 장교의 삶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1]

주인공 사브롤라 자신은 "격렬하고, 고결하며, 대담하다"고 묘사되며, "행동 속에서만 휴식을 알고, 위험 속에서만 만족을 느끼며, 혼란 속에서 유일한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인물로 그려진다.[1] 또한 "야망이 그의 원동력이었고, 그는 그것을 거부할 수 없었다"는 묘사는 작가인 윈스턴 처칠 자신의 모습이 투영된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1] 이야기에는 간호사 캐릭터도 등장하는데, 이 역시 처칠의 실제 유모였던 에베레스트 부인과 비교되곤 한다.[1] 이 책은 처칠이 복무했던 연대인 제4 기병대의 장교들에게 헌정되었다.[1]

3. 등장인물

소설 《사브롤라》는 가상의 지중해 국가 로라니아를 배경으로 하며,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에 맞서는 혁명가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다.


  • 사브롤라: 로라니아 혁명 세력의 지도자이다.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우는 이상주의적인 인물로 그려진다.
  • 안토니오 몰라라: 내전을 통해 집권한 로라니아의 대통령이자 독재자이다.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 루실: 안토니오 몰라라의 아내이다. 남편의 지시로 사브롤라에게 접근하지만, 점차 그에게 감정적으로 이끌리게 된다.

3. 1. 사브롤라

사브롤라는 윈스턴 처칠이 쓴 동명의 소설에 등장하는 주인공으로, 가상의 지중해 국가 로라니아의 혁명가들을 이끄는 지도자이다.[1] 그는 격정적이면서도 고결하고 대담한 인물로 그려지며, 작가 처칠 자신의 이상적인 모습이 투영된 캐릭터로 해석되기도 한다.[1]

소설 속에서 로라니아는 5년 전 내전을 겪고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이 대통령이 된 상태이다. 몰라라가 의회 통치 복원을 거부하자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고, 사브롤라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혁명을 준비한다.[1] 그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혁명 파벌들을 중재하고 이끄는 역할을 수행한다.[1]

독재자 몰라라는 자신의 아내 루실을 이용하여 사브롤라를 유혹하고 그의 계획을 알아내려 하지만, 오히려 루실은 사브롤라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어 몰라라에 대한 충성심에 혼란을 겪는다.[1]

사브롤라는 반군의 침공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혁명 세력에 대한 그의 통제력이 완전하지 못하여 침공은 그의 의도와 달리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시작된다.[1] 수도에서 혁명군과 몰라라에게 충성하는 공화국 수비대 사이에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지고, 결국 혁명군은 대통령궁을 점령하고 몰라라를 죽음에 이르게 한다.[1]

그러나 혁명의 성공도 잠시, 몰라라 대통령에게 충성했던 로라니아 해군이 개입하여 도시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하자 혁명 동맹군은 분열하기 시작한다.[1] 이러한 혼란 속에서 사브롤라는 자신을 체포하려는 움직임을 피해 루실과 함께 수도를 탈출하고, 도시 외곽에서 로라니아가 폭격으로 파괴되는 모습을 지켜보게 된다.[1]

3. 2. 안토니오 몰라라

안토니오 몰라라는 가상의 지중해 국가 로라니아의 대통령이자 독재자이다. 그는 장군 출신으로, 작중 시점으로부터 5년 전인 1883년에 발생한 내전을 통해 권력을 장악했다.

몰라라는 오랫동안 헌법에 따라 운영되던 공화국 체제를 무너뜨리고 독재 정권을 수립했으며, 의회 통치 회복 요구를 거부하여 국내 정치적 불안을 심화시켰다. 민중의 선거 요구 압력에 마지못해 굴복하는 듯했으나, 실제로는 심하게 조작된 선거인 명부를 바탕으로 선거를 치르려 시도했다. 이는 그의 권력 유지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이다.

그는 혁명가들의 지도자인 사브롤라를 경계하여, 자신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 루실을 이용해 미인계를 써서 사브롤라의 계획을 알아내려 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루실이 오히려 사브롤라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실패로 돌아간다.

이야기 후반부, 반군이 로라니아를 침공하자 몰라라는 군 통제에 어려움을 겪는다. 국가의 정규군이 그의 명령을 따르지 않자, 그는 충성스러운 공화국 수비대 대부분을 수도 외부로 파견하여 반군에 맞서게 했다. 이 결정은 결과적으로 수도 방위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수도에서는 국민당 혁명가들과 남은 공화국 수비대 사이에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졌고, 결국 혁명군은 대통령궁을 습격한다. 안토니오 몰라라는 대통령궁 계단에서 혁명군에게 살해당하며 최후를 맞이한다. 그의 죽음은 로라니아 독재 정권의 종말을 상징하는 사건이 되었다.

3. 3. 루실

루실은 가상의 국가 로라니아의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이다.[1] 몰라라는 루실에게 혁명가 사브롤라를 유혹하여 그의 계획을 알아내도록 지시하지만, 루실은 오히려 사브롤라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게 된다. 이로 인해 남편 몰라라에 대한 충성심과 사브롤라를 향한 감정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1]

소설 속에서 루실은 '현실 감각 없는 통치자'로 묘사되는 몰라라의 아내로서[1], 그의 계획에 동원되지만 결국 사브롤라에게 마음이 기우는 복잡한 내면을 보여준다. 혁명이 절정에 달하고 몰라라가 죽음을 맞이한 후, 루실은 사브롤라와 함께 수도를 탈출한다.

루실이라는 인물은 작가 윈스턴 처칠의 어머니인 레이디 랜돌프 처칠을 모델로 하여 창조된 것으로 여겨진다.[1]

3. 4. 기타 인물

공화국 경비대의 장교인 티로는 사브롤라와의 대화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는 작가 윈스턴 처칠인도 육군 부관 장교로 복무했던 경험을 반영한 것으로 여겨진다.[1] 또한, 이야기 속 간호사는 처칠의 실제 간호사였던 에베레스트 부인과 비교되기도 한다.[1]

4. 줄거리

이탈리아스페인과 유사하면서도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분위기를 가진 가상의 지중해 국가 로라니아(Laurania)를 배경으로 한다. 5년 전 내전 이후 독재자가 된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의 통치 아래 로라니아는 정치적 불안을 겪고 있었다. 몰라라가 의회 통치 복원을 거부하면서 혁명의 기운이 감돌았다.

이야기는 수도의 정치적 상황 묘사로 시작된다. 혁명가들의 지도자인 사브롤라는 몰라라 정권 타도를 위한 활동을 벌이고, 몰라라는 민중의 선거 요구에 마지못해 응하는 척하면서 권력을 유지하려 한다. 이 과정에서 몰라라는 자신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 루실에게 사브롤라를 유혹하여 그의 계획을 알아내도록 지시한다. 그러나 루실은 오히려 사브롤라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고, 남편에 대한 충성심과 사브롤라를 향한 감정 사이에서 갈등한다.

반란군이 로라니아를 침공하면서 이야기는 정치적 갈등에서 내전 양상으로 급변한다. 사브롤라는 침공 계획을 알고 있었으나, 제대로 통제하지 못해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전투가 시작된다. 몰라라는 정규군이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자 충성스러운 공화국 수비대에 의존해 반군에 맞서지만, 이로 인해 수도의 방어력은 약화된다. 수도에서는 혁명 세력과 공화국 수비대 사이에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진다.

혁명은 대통령궁 습격과 몰라라 장군의 죽음으로 절정에 달한다. 그러나 혁명의 성공도 잠시, 몰라라에게 충성하던 로라니아 해군이 개입하여 사브롤라를 넘기지 않으면 수도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한다. 이 위협 앞에서 혁명 세력은 분열하고, 사브롤라는 체포 위기에 놓인다. 결국 사브롤라는 루실과 함께 수도를 탈출하고, 해군은 약속대로 도시를 폭격한다. 소설은 사브롤라가 도시 외곽에서 자신이 이끌었던 혁명의 중심지가 파괴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비극적인 장면으로 끝을 맺는다.

4. 1. 로라니아의 정치적 상황

`<사브롤라>`의 배경인 로라니아(Laurania)는 이탈리아스페인과 유사하면서도 빅토리아 시대 영국의 분위기를 가진 가상의 지중해 국가이다. 로라니아는 수에즈 운하를 통해 도달할 수 있는 아프리카 식민지를 보유하고 있다.

로라니아는 오랫동안 헌법에 의해 통치되는 공화국이었으나, 5년 전(작중 시점 기준 1883년) 발생한 내전으로 분열되었고, 그 결과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이 대통령이 되어 독재 정치를 펼치게 되었다. 몰라라가 의회 통치 복원을 거부하면서 정치적 불안이 고조되었으며, 소설은 그의 독재 말기 상황을 다룬다.

몰라라는 선거를 실시하라는 민중의 압력에 굴복하는 듯 보였으나, 실제로는 대폭 수정된 선거인 명부를 이용해 선거를 치르려 시도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혁명가들의 지도자인 사브롤라는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진 여러 파벌들을 조율하며 활동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맡았다.

정치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수도에서는 국정농단이나 사교 행사가 열리는 등 사회는 표면적으로 평온을 유지하는 것처럼 보였다. 독재자 몰라라는 자신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 루실을 이용하여 사브롤라에게 접근, 그의 계획을 알아내려는 계략을 꾸몄다. 하지만 루실은 오히려 사브롤라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면서 몰라라 장군에 대한 충성심에 혼란을 겪는다.

이러한 정치적 불안정은 결국 반란군의 침공으로 이어졌고, 이 과정에서 로라니아 정규군이 몰라라의 명령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며 그의 권력 기반이 약화되었음이 드러난다. 몰라라는 수도 방위 병력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충성스러운 공화국 수비대에 의존해야 했으며, 수도에서는 국민당 혁명가들과 공화국 수비대 사이에 치열한 시가전이 벌어지게 된다.

4. 2. 몰라라와 사브롤라의 대립

로라니아의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은 5년 전 내전 이후 권력을 장악했지만, 의회 통치 복원을 거부하여 정치적 불안정을 야기했다. 그는 민중의 선거 요구에 마지못해 응하면서도, 자신에게 유리하게 조작된 선거인 명부를 통해 선거를 실시하려 하며 권력 유지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 혁명가들의 지도자인 사브롤라는 몰라라 정권을 타도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그는 다양한 목표를 가진 혁명 파벌들을 이끌며 행동 시기를 조율했다. 이러한 긴장 상황 속에서도 수도의 사교계는 표면적으로는 평온을 유지하는 듯 보였다.

몰라라는 이 상황을 이용해 자신의 젊고 아름다운 아내 루실에게 접근하여, 사브롤라를 유혹해 그의 혁명 계획을 알아내라는 임무를 맡겼다. 그러나 루실은 오히려 사브롤라에게 매력을 느끼게 되고, 남편인 몰라라에 대한 충성심과 사브롤라를 향한 감정 사이에서 깊은 갈등을 겪게 된다. 이로 인해 몰라라, 루실, 사브롤라 세 사람 사이에는 복잡한 삼각관계가 형성되었다.

상황은 반군이 로라니아를 침공하면서 급격하게 변화했다. 사브롤라는 침공 계획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혁명 세력 내에서의 통제력이 부족하여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침공이 시작되었다. 전투가 벌어지자 몰라라는 로라니아 정규군이 자신의 명령을 거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자신에게 충성하는 공화국 수비대 대부분을 수도 밖으로 보내 반군에 맞서게 했고, 이는 수도의 방어력을 현저히 약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수도에서는 남은 공화국 수비대와 민중당 혁명가들 사이에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졌다. 결국 혁명군은 대통령궁을 점령했고, 몰라라 장군은 궁전 계단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하지만 몰라라의 죽음 이후, 혁명 세력은 로라니아 해군의 위협 앞에서 분열되기 시작했다. 해군은 사브롤라를 넘기지 않으면 도시를 폭격하겠다고 선언했고, 혁명 정부 내에서는 사브롤라를 넘기는 방안이 검토되었다. 위기를 감지한 사브롤라는 체포되기 직전 루실과 함께 수도를 탈출했다.

4. 3. 혁명과 내전

반군이 로라니아를 침공하면서 사건은 정치적 술책에서 전쟁 국면으로 전환된다. 사브롤라는 군대의 존재와 침공 계획을 알고 있었지만, 그의 통제력이 약해지면서 침공은 그의 의도나 적절한 준비 없이 시작되었다. 양측 모두 전투 준비에 나서지만,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는 국가 정규군이 자신의 명령을 따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에 몰라라는 충성스러운 공화국 수비대의 대부분을 수도에서 파견하여 침략군에 맞서게 했고, 이는 수도의 방어력을 크게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수도에서는 국민당(또는 민중당) 혁명가들과 공화국 수비대 사이에 격렬한 시가전이 벌어졌다. 혁명은 대통령궁 습격으로 이어졌고, 몰라라 장군이 궁전 계단에서의 죽음으로 절정에 달했다. 그러나 혁명 직후, 여전히 몰라라에게 충성하는 로라니아 해군이 개입했다. 해군은 혁명 동맹군에게 사브롤라를 넘기지 않으면 도시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했고, 이는 혁명 세력의 분열을 야기했다. 공공 안전 위원회는 해군의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기울었으나, 사브롤라는 체포 시도를 피해 몰라라의 아내였던 루실과 함께 도주했다. 결국 사브롤라가 나타나지 않자 해군은 도시를 폭격했고, 이야기는 사브롤라가 도시 외곽에서 수도가 파괴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4. 4. 결말

수도에서 벌어진 민중당 혁명가들과 공화국 수비대 간의 격렬한 시가전 끝에, 혁명군은 대통령궁을 성공적으로 습격한다. 이 과정에서 독재자 안토니오 몰라라 장군은 궁전 계단에서 최후를 맞이한다. 그러나 혁명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위기가 찾아온다. 몰라라에게 충성을 유지하던 로라니아 해군은 사브롤라를 넘기지 않으면 수도를 폭격하겠다고 위협한다. 이 위협 앞에서 혁명 동맹군은 분열되기 시작한다. 새로 구성된 공공 안전 위원회는 해군의 요구를 수용하는 쪽으로 기울지만, 사브롤라는 체포 시도를 피해 몰라라의 아내였던 루실과 함께 극적으로 수도를 탈출한다. 결국 사브롤라가 나타나지 않자 해군은 무자비하게 도시를 폭격하고, 마지막 장면에서 사브롤라는 도시 외곽에서 자신이 이끌었던 혁명의 중심지가 파괴되는 비극적인 모습을 무력하게 지켜본다.

5. 평가

윈스턴 처칠이 젊은 시절 집필한 유일한 소설인 《사브롤라》는 출간 이후 다양한 평가를 받아왔다. 당대에는 작품의 잠재력을 인정하는 시각과 함께 플롯이나 인물 묘사의 미숙함을 지적하는 비판이 공존하며 엇갈린 반응을 얻었다.[3] 시간이 흐르면서 작품 자체의 문학적 성취보다는 젊은 시절 처칠의 정치적 야망과 사상을 엿볼 수 있는 기록물로서의 가치가 더 주목받게 되었다.[3] 처칠 자신도 후일 자서전 ''나의 어린 시절''에서 이 소설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음을 내비치며 친구들에게 읽지 말라고 권했다고 밝힌 바 있다.[4]

5. 1. 당대의 평가

처칠은 출판 전 친구들과 친척들에게 원고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그의 할머니인 프랜시스 말보로 공작 부인은 재정적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출판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지만, 플롯은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보았다. 전투 장면에 대한 묘사는 높이 평가했으나, 여주인공 루실의 묘사에서는 처칠의 여성 경험 부족이 드러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더 모닝 포스트''에서 연재료로 100GBP를 제안하면서 처칠은 원고를 수정할 시간 없이 그대로 출판하게 되었다.[3]

출간 후 신문 ''더 스타''는 이 소설에 대해 평범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비평가는 처칠이 이미 출간했던 논픽션 ''강의 전쟁''보다는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평가하면서도, 집필 시기가 더 빨랐다는 점을 감안하면 유망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사회 비평을 담은 소설을 썼던 정치인 벤자민 디즈레일리의 작품과 비교하며, 두 경우 모두 책이 저자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다고 언급했다. 등장인물들은 "활기찬 로맨스의 전형적인 꼭두각시"처럼 평면적이라고 비판했지만, 전투 장면은 인상적이고 긴장감이 넘친다고 평가했다.[3]

반면, ''에코''는 더욱 비판적인 평가를 내렸다. 소설이 유망하고 흥미롭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플롯의 완성도와 연애 장면의 세부 묘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다른 리뷰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철학적, 정치적 논평에 대해서도 "지성에 대한 필사적인 노력"이 오히려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혹평했으며, 이야기가 전투와 유혈 장면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비판했다.[3]

이 소설은 큰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읽혀왔다. 1965년 잡지 ''인카운터''에 실린 브라이언 매기의 리뷰는 이 책이 주로 어린이들을 위한 모험 소설로 도서관에 남아 있을 뿐, 성인 독자들에게는 외면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기는 이 소설이 오늘날 갖는 가장 큰 의미는 젊은 시절 처칠의 신념과 야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며, 주인공 사브롤라의 모습은 처칠 자신이 되고 싶어 했고 실제로 이후에 그렇게 된 인물상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분석했다.[3]

처칠 자신은 1930년에 출간한 자서전 ''나의 어린 시절''에서 자신의 첫 소설에 대해 "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지 말라고 끊임없이 권했습니다."라고 밝히며 겸손한 평가를 내렸다.[4]

5. 2. 현대의 평가

초기 평가는 엇갈렸다. 신문 ''더 스타''는 처칠의 다른 저작인 ''강의 전쟁''보다는 부족하지만 유망한 시작이라고 평하며, 벤자민 디즈레일리와 같이 정치인이 쓴 사회 논평 소설과 비교하기도 했다. 등장인물 묘사는 평범하지만 전투 장면은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3] 반면 ''에코''는 플롯과 연애 묘사의 부족함을 지적하며, 철학이나 정치적 논평 부분을 지루하게 여기고 폭력에 지나치게 의존한다고 비판했다.[3]

시간이 흘러 이 소설은 주로 어린이용 모험 소설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현대에 와서는 다른 측면에서 재평가받기도 한다. 1965년 브라이언 매기는 잡지 ''인카운터''에 기고한 글에서, 이 소설이 단순한 모험담을 넘어 젊은 시절 처칠의 신념과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고 분석했다. 특히 사브롤라라는 캐릭터가 처칠이 젊은 시절에 되고 싶어 했고 훗날 실제로 그렇게 된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았다.[3]

처칠 자신은 후일 이 소설에 대해 만족하지 않았음을 내비쳤다. 그는 1930년에 출간한 자서전 ''나의 어린 시절''에서 "나는 친구들에게 이 책을 읽지 말라고 끊임없이 권했습니다."라고 밝혔다.[4]

6. 판본

《사브롤라》는 롱맨 그린 앤 코(Longman Green and Co.)에서 처음 출판되었으며, ''맥밀란 매거진''에 연재 권리가 판매되기도 했다. 여러 국가에서의 연재 및 출판을 통해 처칠은 약 700GBP의 수입을 얻었다. 1954년에는 처칠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선데이 디스패치''에서 다시 연재되기도 했다.[2]

초판은 1899년 미국에서 먼저 출판되었고, 이후 영국판과 식민지판이 발행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영국과 미국에서 다양한 판본이 출간되었으며, 프랑스어로도 번역되어 여러 판본이 존재한다.[7] 또한, BBC 라디오와 미국 텔레비전을 통해 각색되어 방송된 바 있다.[5][6]

6. 1. 초판 및 영어 판본

''사브롤라''는 롱맨 그린 앤 코(Longman Green and Co.)에서 345페이지, 약 7만 단어 분량의 책으로 처음 출판되었다. 연재 권리는 100GBP에 ''맥밀란 매거진''에 판매되었으며, 여러 국가에서 롱맨 판으로 연재 및 출판되어 처칠은 총 700GBP 가량을 벌었다. 1954년에는 처칠의 80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선데이 디스패치''에서 다시 연재되기도 했다.[2]

초판은 1899년 11월 미국에서 롱맨스(Longmans)에 의해 4,000부가 인쇄되었고, 이어서 1900년 1월 영국에서 1,500부가 출판되었다. 영국 제국 전역에 배포될 식민지판도 4,500부가 발행되었으며, 캐나다에서는 켑 클라크(Copp Clark)가 동일한 롱맨스 각인을 사용하여 별도의 판을 발행했다.

이후 여러 판본이 출판되었으며, 주요 판본은 다음과 같다.

연도출판사국가형태비고
1908조지 뉴네스(George Newnes)영국페이퍼백128페이지, 삽화 포함
1915호더 앤 스토턴(Hodder and Stoughton)영국하드커버260페이지, 25,000부 발행
1956랜덤 하우스(Random House)미국하드커버241페이지, 두 번째 미국판
1957비콘 북스(Beacon Books)영국페이퍼백222페이지
1973세드릭 치버스(Cedric Chivers Ltd.)영국하드커버260페이지, 도서관 협회(Library Association) 발행
1976아메론 하우스(Amereon House)미국
1990레오 쿠퍼(Leo Cooper)영국



프랑스어 번역판도 여러 차례 출간되었다. 1948년 잡지 ''프랑스 일러스트레이션 리테레르 에 테아트랄(France Illustration Littéraire et Théâtrale)''을 통해 3부작 축약판이 나왔고, 같은 해 플롱(Plon)에서 페이퍼백으로 출판되었다. 1950년에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모나코 에디션"으로 불리는 페이퍼백 판본이 나왔다.[7]

한편, 이 이야기는 다른 매체로도 각색되었다. 1964년 BBC 라디오의 ''토요일 밤 극장'' 프로그램의 일부로 드라마 각색이 방송되었고,[5] 1956년에는 미국에서 텔레비전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다만, 이 TV 버전은 원작을 축약한 형태로, 처칠 자신은 이 버전에 대해 원작이 가진 "철저한 활극 멜로 드라마"로서의 특징이 부족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6]

6. 2. 번역본

''사브롤라''는 프랑스어로 번역된 여러 판본이 존재한다. 1948년 잡지 France Illustration Littéraire et Théâtrale|프랑스 일러스트레이션 리테레르 에 테아트랄fra을 통해 3부작 축약판으로 소개되었으며, 같은 해 Plon|플롱fra 출판사에서 페이퍼백으로 출간되었다. 또한, 1950년에는 애호가들 사이에서 "모나코 에디션"으로 불리는 페이퍼백 판본이 출판되기도 했다.[7]

6. 3. 각색

1956년 미국에서는 텔레비전 드라마로 각색되어 방송되었다. 하지만 원작자인 처칠 자신은 이 각색판이 원작의 "철저한 활극 멜로드라마"로서의 특징을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고 비판했다.[6] 1964년에는 BBC 라디오의 '토요일 밤 극장' 프로그램의 일부로 드라마 각색판이 방송되었다.[5]

참조

[1] 서적 Churchill https://archive.org/[...] Pan Books 2024-06-13
[2] 서적 The Age of Churchill: Heritage and Adventure 1874–1911 Thames and Hudson
[3] 서적 Winston S. Churchill https://archive.org/[...] William Heinemann Ltd. 2024-06-13
[4] 서적 A Roving Commission: My Early Life https://archive.org/[...] Charles Scribner's Sons 2024-06-13
[5] 웹사이트 Savrola http://www.radiolist[...] 2008-05-29
[6] 웹사이트 The Literary Churchill: Author, Reader, Actor https://archive.org/[...] Yale University Press 2024-06-13
[7] 웹사이트 Savrola, Churchill's Novel: the Magnificent Monaco Edition https://winstonchurc[...] Hillsdale College 2020-11-19
[8] 서적 Churchill https://archi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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