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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라파엘 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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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톤 라파엘 멩스는 18세기 독일의 화가로, 바로크와 로코코 양식에서 신고전주의로의 전환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보헤미아에서 태어나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우고 로마에서 거장들의 작품을 연구했으며, 드레스덴과 마드리드에서 궁정 화가로 활동했다. 그는 신고전주의 이론가인 요한 요아힘 빈켈만과 교류하며 신고전주의 회화 발전에 기여했고, 로코코 양식을 벗어나 신고전주의의 선구자로 평가받는다. 멩스는 초상화와 자화상에서 뛰어난 묘사력을 보여주었으며, 스페인 궁정에서 프란시스코 데 고야를 발굴하고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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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라파엘 멩스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1775년 경의 자화상, 우피치 미술관, 피렌체
1775년 경의 자화상, 우피치 미술관, 피렌체
국적독일
출생1728년 3월 12일
출생지우 스티 나트 라벰, 보헤미아 왕국, 합스부르크 군주국
사망1779년 6월 29일
사망지로마, 교황령
배우자마르가리타 과치 (1748년 결혼)
자녀안나 마리아 멩스
친척테레제 멩스 (여동생)
율리아 샤를로테 멩스 (여동생)
직업
직업화가
사조
사조신고전주의

2. 생애

바로크·로코코에서 고전주의로 향하는 과도기의 독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화가였던 멩스는, 보헤미아우스티나트라벰에서 태어나 아버지 이스마엘과 더불어 1741년에서 1744년까지 로마에 머물렀다. 1745년 이후 드레스덴, 1761년 이후 마드리드에서 카를로스 3세의 궁정화가가 되어 1779년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멩스는 로코코 벽화에서 보이는 극단적 단축법(短縮法)을 피하고, 평면적인 구성을 가진 초기 고전주의의 대표적 벽화 <파르나스>에서 볼 수 있듯이 뛰어난 데생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러한 특징은 초상화에서 가장 잘 발휘되었다. 르네상스 이래 인체표현의 전통에서 데생과 구도를 라파엘로에게서, 명암법(明暗法)을 코레조에게서, 색채를 티치아노에게 배운 그는 작풍에 있어서 하나의 뛰어난 성과를 낳았다.

멩스는 현재 체코의 우스티 nad 라벰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는 덴마크 출신으로 작센 왕실의 궁정 화가인 이스마엘 멩스였다. 그는 아버지에게 그림을 배웠으며, 누나인 테레제와 여동생 율리아도 화가였다.

1746년 다시 로마를 방문하여 가톨릭으로 개종하고 이탈리아 여성과 결혼했다. 1749년 드레스덴으로 돌아와 1751년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트 2세의 궁정 화가로 고용되었다. 1751년 로마로 가서 산 루카 아카데미 회원이 되었다. 1755년 신고전주의의 이론적 지주가 된 미술사가 요한 요아힘 빈켈만을 만나 큰 영향을 받았다. 멩스는 로코코 양식을 떠나 신고전주의의 선구자 중 한 명이 되었다.

1755년, 로마 교황 클레멘스 13세로부터 Cavalier di speron d'oro 칭호를 받았고, 1759년 나폴리로 여행하여 왕족의 초상화를 그렸다. 나폴리 왕이자 시칠리아 왕이었던 카를로스 3세스페인 왕위를 계승하기 위해 마드리드로 이동하자, 멩스는 로마로 돌아와 추기경 알바니 저택(Villa Albani)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이 작품은 독일 고전주의의 중요한 작품이 되었다. 1761년 마드리드로 초청받아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와 함께 궁전 장식화를 그렸으나, 이 무렵 빈켈만과 대립하여 두 사람의 우정은 끝났다.

이후 다시 로마로 돌아와 바티칸으로부터 보수를 받았고 아카데미아 디 산 루카 회장으로 임명되었다.

1772년 스페인 왕의 명령으로 마드리드로 돌아와 젊은 시절의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재능을 발견하고 지원했다. 병으로 로마로 돌아와 그곳에서 사망했다.

2. 1. 초기 생애 (1728-1741)

1744년 자화상


멩스는 1728년 보헤미아 왕국우스티나트라벰(독일어: 아우시크)에서 덴마크 출신 화가인 이즈마엘 멩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즈마엘 멩스는 작센-폴란드 선제후와 왕의 궁정이 있던 드레스덴에 정착했다.[2] 멩스의 누나인 테레제 마론과 여동생 율리아도 화가였다.[2]

멩스와 테레제의 보헤미아 출생은 단순한 우연이 아니었다. 그들의 어머니는 이즈마엘의 아내가 아니었고, 이즈마엘은 집안의 가정부인 샤를로테 보르만과 수년간 불륜 관계를 맺고 있었다. 이즈마엘은 두 사생아의 출생을 숨기기 위해 "휴가"를 핑계로 샤를로테를 해외에서 가장 가까운 큰 도시인 우스티나트라벰(엘베강에서 90km 상류)으로 데려갔다. 안톤의 경우, 이즈마엘 멩스는 아기가 태어난 지 몇 주 후에 아기와 샤를로테를 드레스덴으로 데려갔고, 그곳에서 13년을 살았다.[3]

1741년, 이즈마엘은 가족을 드레스덴에서 로마로 이주시켰다. 이즈마엘은 그곳에서 작센 선제후를 위해 라파엘로의 작품 일부를 축소하여 복사했는데, 이 작품들은 드레스덴을 위해 제작되었다.[4]

2. 2. 로마 유학 (1741-1749)

1741년부터 1744년까지 아버지 이스마엘 멩스와 함께 로마에 머무르며 르네상스 거장들의 작품을 연구했다. 1745년 이후 드레스덴에서 활동했다.

2. 3. 드레스덴과 로마 (1749-1761)

1749년, 안톤 라파엘 멩스는 작센 선제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의 첫 번째 화가로 임명되었지만, 로마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1748년에는 모델 마르가리타 구아치와 결혼했다. 1749년 멩스는 노섬벌랜드 공작 휴 퍼시의 의뢰로 라파엘로의 프레스코화 ''아테네 학당''을 캔버스에 유채로 복사하여 노섬벌랜드 하우스에 걸었다. 1752년부터 1755년까지 제작된 이 그림은 실물 크기였지만, 구성을 직사각형으로 변경하고 다른 인물을 추가했다. 현재 이 그림은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5]

멩스는 로마 가톨릭교로 개종했고, 1754년에는 바티칸 시국 회화 학교의 교장이 되었다. 1757년 멩스는 로마의 산테우세비오 교회 돔에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빌라 알바니의 ''파르나소스'' 프레스코화는 그에게 거장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해주었다.[4]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3세의 초청을 받아 두 차례 마드리드로 갔으며, 처음은 1761년이었다.[4] 멩스는 마드리드 왕궁 연회장의 천장화(''트라야누스의 승리''와 ''영광의 신전'')를 1777년에 완성한 후 로마로 돌아왔고, 2년 후 가난한 환경에서 사망하여 20명의 자녀를 남겼으며, 이 중 7명은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연금을 받았다.[6]

2. 4. 마드리드 시대 (1761-1769)

멩스는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3세의 초청을 받아 두 차례 마드리드로 갔다. 처음은 1761년이었다.[4] 멩스는 마드리드에서 마드리드 왕궁 연회장의 천장화(''트라야누스의 승리''와 ''영광의 신전'') 등 최고의 작품들을 제작했다. 1777년 이 작품을 완성한 후 멩스는 로마로 돌아왔다.[6] 1761년 멩스는 마드리드에서 조반니 바티스타 티에폴로와 함께 궁전 장식화를 그렸으나, 요한 요아힘 빈켈만과의 대립으로 두 사람의 우정은 끝났다. 1772년 스페인 왕의 명령으로 멩스는 다시 마드리드로 돌아와 젊은 시절의 프란시스코 데 고야의 재능을 발견하고 지원했다.

2. 5. 말년 (1769-1779)

스페인 국왕 카를로스 3세는 멩스를 두 차례 마드리드로 초청했다. 첫 번째는 1761년이었다.[4] 멩스는 마드리드에서 마드리드 왕궁 연회장의 천장화(''트라야누스의 승리''와 ''영광의 신전'') 등 최고의 작품들을 제작했다. 1777년, 이 작품을 완성한 후 멩스는 로마로 돌아왔으나, 2년 뒤 가난 속에서 사망했다. 멩스의 자녀 20명 중 7명은 스페인 국왕으로부터 연금을 받았다.[6]

멩스는 1779년 6월 로마에서 사망하여 산티 미켈레 에 마뇨 교회에 묻혔다.[7]

3. 예술 세계

안톤 라파엘 멩스는 바로크로코코에서 고전주의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였다. 보헤미아의 아우지히에서 태어나 아버지 이스마엘과 함께 1741년부터 1744년까지 로마에 머물렀다. 1745년 이후 드레스덴, 1761년 이후 마드리드에서 카를로스 3세의 궁정화가로 활동하다 1779년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멩스는 로코코 벽화에서 보이는 극단적인 단축법을 피하고, 평면적인 구성을 가진 초기 고전주의의 대표적인 벽화 <파르나스>에서 볼 수 있듯이 뛰어난 데생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특징은 초상화에서 가장 잘 드러났는데, 그의 초상화와 자화상은 더 웅장한 그림에서는 종종 놓치는 세부 사항과 통찰력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멩스는 요한 요아힘 빙켈만[8]과 가까운 관계를 맺어 그의 역사적 중요성이 높아졌다. 멩스는 빙켈만의 고대 고전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고, 당시 유행하던 로코코 양식보다 신고전주의 회화의 우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그의 작품, 특히 종교화에는 로마 바로크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그는 자신을 최초의 신고전주의자로 여겼지만, 루돌프 비트코버는 "결국 그는 시작인 동시에 끝이다"라고 평가했다.[9]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멩스의 작품에 대해 "많은 학식이 창의력 부족, 발명 빈곤과 결합되어 억지스럽고 인위적인 매너리즘으로 구현되었다"라고 비판했다.[10]

멩스는 르네상스 이래 인체 표현의 전통을 데생과 구도는 라파엘에게서, 명암법은 코레조에게서, 색채는 티치아노에게서 배웠다. 그는 그리스 양식과 이들의 특징을 결합한 절충적인 미술 이론을 통해 완벽함을 추구했다.

멩스는 동시대 이탈리아 화가인 폼페오 바토니와 라이벌 관계였으며, 자코모 카사노바의 친구이기도 했다. 그의 제자로는 이탈리아의 안톤 폰 마론[11], 스페인의 아구스틴 에스테베, 프란시스코 바예우, 마리아노 살바도르 마엘라[12] 등이 있다.

멩스는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독일어로 미술에 관한 글을 썼다.

3. 1. 주요 작품


  • 《승천》 (드레스덴 궁정 교회, 드레스덴), 1751/1766
  • 《성 요셉》 (드레스덴 궁정 교회, 드레스덴), 1751/1766
  • 《성 에우세비우스의 영광》 (천장 프레스코, 산트 에우세비오, 로마), 1757 (모델로, 캔버스에 유채, 캐나다 국립 미술관 오타와)
  • 《페르디난트 1세의 초상》 (카포디몬테 국립 박물관, 나폴리, 이탈리아), 1759
  • 《카를 3세》 (프라도 미술관, 마드리드), 1761
  • 《인판테 돈 루이스 데 보르본》 (클리블랜드 미술관, 클리블랜드, 오하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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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평가 및 영향

바로크, 로코코에서 고전주의로 넘어가는 시기 독일에 있어 가장 중요한 화가였다. 그는 요한 요아힘 빙켈만[8]과 가까운 관계를 맺어 그의 역사적 중요성이 높아졌다. 멩스는 빙켈만의 고대 고전에 대한 열정을 공유하게 되었고, 당시 유행하던 로코코 양식보다 신고전주의 회화의 우위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동시에 그의 작품, 특히 종교화에서 로마 바로크의 영향력이 강하게 남아 있었다. 그는 자신을 최초의 신고전주의자로 여겼겠지만, 사실 그는 바로크 미술의 마지막 불꽃일지도 모른다. 루돌프 비트코버는 "결국 그는 시작인 동시에 끝이다"라고 썼다.[9]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그렇게 많은 학식이 창의력의 완전한 결여와 발명의 빈곤과 결합되고, 억지스럽고 인위적인 매너리즘으로 구현되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라고 말했다.[10]

1774년 자화상 (리버풀의 워커 미술관에 전시되어 있음).


그의 초상화와 자화상은 더 웅장한 그림에서는 종종 놓치는 세부 사항과 통찰력에 대한 관심을 보여준다. 멩스는 동시대 이탈리아 화가인 폼페오 바토니와 잘 알려진 라이벌 관계였다. 그는 또한 자코모 카사노바의 친구였다.

멩스는 보헤미아의 아우지히에서 태어나 아버지 이스마엘과 더불어 1741년에서 1744년까지 로마에 머물렀다. 1745년 이후 드레스덴, 1761년 이후 마드리드에서 카를로스 3세의 궁정화가가 되어 1779년 그곳에서 사망하였다. 로코코의 벽화에서 보이는 극단적 단축법(短縮法)을 피하고, 평면적인 구성을 가진 초기 고전주의의 대표적 벽화 <파르나스>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그는 뛰어난 데생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러한 특징은 초상화의 영역에서 가장 잘 발휘되고 있다. 르네상스 이래의 과제였던 인체표현의 전통이 데생과 구도를 라파엘로에게서, 명암법(明暗法)을 코레조에게서, 색채를 티치아노에게 배운 그는 작풍에 있어서 하나의 뛰어난 성과를 낳았다. 그가 절충적 수법에 빠져들지 않은 것은 고대도시 헤르쿨라네움의 발굴이나, 그가 해후(邂逅)하였던 빙켈만의 예술관에 의해 파악할 수 있었던 고대의 위대한 정신에 의해 지탱되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마드리드의 수많은 그림 외에도, 드레스덴의 ''승천''과 ''성 요셉'',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르세우스와 안드로메다'', 빌라 알바니의 천장화가 그의 주요 작품 중 하나이다.[6]

로마에 있는 안톤 라파엘 멩스의 무덤


''슬픔의 성모''(1765-1769), 카몬 아스나르 미술관

참조

[1] 웹사이트 Anton Raphael Mengs (Bohemian painter) https://www.britanni[...] Encyclopædia Britannica 2012-03-30
[2] 웹사이트 Mengs, Julia Charlotte https://www.pastelli[...] 2020-07-30
[3] 서적 Homenaje a Don Luis Monguió Juan de la Cuesta 1997
[4] 웹사이트 Anthon Rafael Mengs." The Catholic Encyclopedia http://www.newadvent[...] Robert Appleton Company 1911-07-21
[5] 웹사이트 The School of Athens (after Raphael) https://collections.[...] Victoria and Albert Museum 2014-07-03
[6] 문서 Mengs, Antony Raphael
[7] 서적 Stories of the german artists. https://www.worldcat[...] Wildside Press 2010
[8] 웹사이트 Web Gallery of Art, image collection, virtual museum, searchable database of European fine arts (1000–1900) http://www.wga.hu/fr[...]
[9] 문서 Wittkower
[10] 문서 Winckelmann und sein Jahrhundert
[11] 서적 Supplemento alla Serie dei trecento elogi e ritratti degli uomini i più illustri in Pittura, Scultura, e Architettura. https://books.google[...] Stamperia Allegrini, Pisoni, e comp, Florence 1776
[12] 서적 Giambattista Tiepolo, 1696-1770 https://www.worldcat[...] Metropolitan Museum of Art 1996
[13] 웹사이트 Noli me tangere https://www.national[...] 2018-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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