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위

3. 편제

5위는 병종별, 지방별 이중으로 편성되었다. 각 위는 5부로 나뉘어 담당 지역 내 병력을 통솔했고, 부 아래에는 통(統)·여(旅)·대(隊)·오(伍)·졸(卒)의 편제가 있었다. 충찬위는 충좌위 예하 부대로도 보았으나, 공신이나 원종공신들의 적장자와 장손들로 구성되어 별도로 행동했다. 그밖에 기병으로 구성된 별효위(別驍衛)도 있었다.

3. 1. 방위 지역

3. 2. 부대 구성

3. 3. 별도 부대

• 충찬위: 충좌위의 예하 부대로도 보았으나, 공신이나 원종공신들의 적장자와 장손들로 구성되어 별도로 행동했다.
• 별효위(別驍衛): 기병으로 구성된 부대였다.
• 충익위(忠翊衛): 오위에 속하지 않는 특별 부대로, 주로 원종공신의 자제들로 구성되었다.
• 충의위(忠義衛)와 충찬위: 복무 후 과거 시험이나 음서를 하지 않아도 하급 관료로 임명될 수 있어 지원자가 있었다. 1418년(세종 즉위년) 세종 즉위 직후 세종이 개국공신, 정사공신, 좌명공신의 후손들을 대상으로 징병하였다.
• 충순위(忠順衛): 충무위에 소속되었던 부대로 양반가의 자제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1445년(세종 27년) 3품 이상의 문무 관료들의 자손들을 대상으로 설치되었으며, 복무 기간을 마치면 하급 관직에 임명될 수 있었다. 1459년(세조 5년) 혁파되었다가 1469년(예종 1년) 여정위(勵精衛)가 설치되었는데, 문신 6품 이상, 무신은 4품 이상 중, 정식 문무과 출신 양반가 자손, 생원, 진사시 출신자, 유음자손 등을 대상으로 편성했다. 여정위는 성종 때 다시 충순위로 이름이 바뀌었다.
• 별효위(別驍衛) 또는 별마대(別馬隊): 기병으로 구성된 기마부대로, 나중에 어영청 설치 후에는 어영청 예하대로 바뀌었으며, 황해도에 주둔시켰다.

4. 관제

오위에는 겸직으로 도총관, 부총관, 장(將)이 있었고, 단직으로 상호군, 대호군, 호군, 부호군 등이 있었다.

5. 오위도총부

오위(의흥위·용양위·호분위·충좌위·충무위)의 군무를 다스리는 정2품 아문(관청)이다. 도총관, 부총관, 진무경력도사 등으로 구성되었다. 《대전회통》에 따르면 도총관 5원, 부총관 5원, 경력 6원, 도사 6원, 서리 13인, 사령 20인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도총관과 부총관은 다른 관직을 가진 사람이 겸임하고 1년마다 교체되었다. 당하관은 관리로서 재능과 실무 능력을 갖춘 사람을 시험 없이 채용하였다.

오위도총부는 초기에는 군정 최고 기관이었으나 비변사 설치 이후 군사 지휘권이 비변사로 넘어가면서 유명무실해졌다. 문관이 상위직을 차지하여 실전 대비에 부족했고, 임진왜란 때 이러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오군영으로 대체되었다. 이후 훈련도감을 시작으로 오군영이 설치되었다.

5. 1. 관원 구성

• 도총관 5명, 부총관 5명: 타관(他官)으로 겸임하며 임기는 1년이었다.
• 경력 6명, 도사(都事) 6명: 관리로서 재능과 사무 숙련도를 갖춘 자를 취재(取才) 시험 없이 겸용하였다.
• 서리(書吏) 13명, 사령(使令)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