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 크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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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럼버스 크루는 1996년 창단된 메이저 리그 사커(MLS)의 원년 멤버로, 오하이오주 콜럼버스를 연고지로 한다. '크루'라는 명칭은 지역 주민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으며,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그의 항해를 상징한다. 2008, 2020, 2023년 MLS컵 우승, 2004, 2008, 2009년 서포터스 실드 우승, 2002년 US 오픈컵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1999년 미국 최초의 축구 전용 구장인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을 개장했으며, 현재는 Lower.com Field를 홈 구장으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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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럼버스 크루 - [스포츠팀]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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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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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명칭 | Columbus Crew |
별칭 | The Crew (더 크루), The Black and Gold (검은색과 금색) |
창단 | 1994년 6월 15일 |
홈 경기장 | Lower.com 필드, 콜럼버스, 오하이오주 |
수용 인원 | 20,371명 |
구단주 | 디 해슬럼, 지미 해슬럼, JW, 휘트니 존슨, 피트 에드워즈 |
단장 | 이사 탈 |
감독 | 윌프리드 낭시 |
리그 | 메이저 리그 사커 |
웹사이트 | columbuscrew.com |
현재 시즌 | |
시즌 | 2024 시즌 |
현재 순위 | 동부 컨퍼런스: 2위, 전체: 2위, 플레이오프: 1라운드 |
2. 역사
콜럼버스 크루는 1996년 메이저 리그 사커(MLS) 출범과 함께 창단된 원년 클럽 중 하나이다. 클럽 명칭인 '크루(Crew)'는 지역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되었다. 초기 구단주는 NFL의 캔자스시티 치프스 등을 소유했던 라머 헌트였다.
창단 초기에는 오하이오 주립 대학교의 오하이오 스타디움을 홈 구장으로 사용했으나, 1999년 미국 최초의 축구 전용 구장인 히스토릭 크루 스타디움(개장 당시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으로 이전했다. 2021년부터는 콜럼버스 시 소유의 Lower.com 필드를 새로운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콜럼버스 크루는 MLS컵 3회(2008년, 2020년, 2023년), US 오픈컵 1회(2002년), 서포터스 실드 3회(2004년, 2008년, 2009년)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자세한 역사적 과정과 사건들은 아래 하위 섹션에서 다룬다.
2. 1. 창단 초기 (1994-1998)

1994년 6월 15일, 메이저 리그 사커(MLS)는 오하이오주 콜럼버스가 북미 최고 수준의 새로운 프로 축구 리그 창립 멤버 10개 팀 중 하나를 유치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콜럼버스는 축구 전용 경기장 건설을 약속했고, 12,000개 이상의 시즌 티켓 예약을 확보하며 리그의 최소 요건(시즌 티켓 예치금 10,000건)을 충족했다.[7][8][9] 팀은 리그 신청 당시 잠정적으로 '콜럼버스 이클립스(Columbus Eclipse)'라는 이름을 사용했는데, 이는 일식이 도시를 통과한 시기와 맞물렸기 때문이었다.[8][9] 첫 MLS 시즌 전에 팀 이름을 결정하기 위해 공개 공모전이 열렸고, 2,500명의 참가자와 650개의 제안 중에서 '크루(Crew)'라는 이름이 최종 선택되었다. 이 이름을 제안한 사람은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와 그의 항해, 그리고 발견에 동행한 선원들을 연관지었으나, 팀의 공식 명칭으로 채택될 때는 탐험가와의 연관성 대신 중서부 지역의 근면함을 상징하는 것으로 의미가 부여되었다.[10]
MLS 투자자인 라마 헌트와 그의 아들 클라크는 1996년 콜럼버스 크루와 캔자스시티 위저즈의 소유주가 되었다. 크루의 첫 선수단에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축구 국가대표팀 베테랑인 닥터 쿠말로 (할당 선수)와 브라이언 맥브라이드가 포함되었다. 맥브라이드는 MLS 최초의 199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되었다.[11] 전 미국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티모 리에코스키가 팀의 초대 감독으로 선임되었다.[12][13]
크루는 1996년 4월 13일, 오하이오 스타디움에서 25,266명의 홈 관중 앞에서 D.C.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역사적인 첫 경기를 치렀고, 4-0 대승을 거두었다.[11][14] 그러나 이후 크루는 부진을 겪으며 다음 21경기에서 단 5승만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이 6승 16패에 머무르자, 톰 피츠제럴드가 리에코스키 감독의 뒤를 이어 지휘봉을 잡았다.[15] 피츠제럴드 감독 체제 하에서 크루는 반등에 성공하여 마지막 10경기 중 9경기에서 승리하며 동부 컨퍼런스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하지만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서 패배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11][16]
크루는 1997년과 1998년 모두 정규 시즌을 15승 17패로 마쳤으며, 동부 컨퍼런스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두 시즌 모두 컨퍼런스 결승에서 D.C. 유나이티드에게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1998년에는 US 오픈컵 결승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결승전은 허리케인으로 인해 연기되었고,[17] 경기 장소가 버지니아 비치에서 시카고 파이어의 홈구장인 솔저 필드로 변경되는 논란이 있었다.[18] 크루는 연장 접전 끝에 시카고 파이어에게 1-2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편, 콜럼버스에서 두 시즌을 보낸 공격수 스턴 존은 1998 시즌에 26골 5도움을 기록하며 MLS 득점왕에 올랐다.[13][16]
2. 2. 새로운 홈 구장 (1999-2003)
1999년, 콜럼버스 크루는 미국 최초의 축구 전용 구장인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 (현 히스토릭 크루 스타디움)을 개장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개장 첫 해인 1999 시즌, 팀은 정규 리그에서 19승 13패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2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컨퍼런스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US 오픈컵에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다.이듬해인 2000 시즌에는 중부 디비전 4위에 그쳐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으나, US 오픈컵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2001 시즌에는 중부 디비전 2위로 플레이오프에 다시 진출했지만 8강에서 탈락했고, US 오픈컵 성적 역시 8강에 머물렀다.
2002 시즌은 콜럼버스 크루 역사에 중요한 해로 기록되었다. 팀은 정규 시즌 동부 컨퍼런스 2위를 기록하고 플레이오프에서 컨퍼런스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마침내 US 오픈컵에서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달성했다. 결승전에서는 LA 갤럭시를 1-0으로 꺾었다.
2003 시즌에는 동부 컨퍼런스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US 오픈컵에서도 16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또한, CONCACAF 챔피언스컵에 처음 출전했으나 8강에서 탈락했다.
2. 3. 과도기 (2004-2006)
2004 시즌, 콜럼버스 크루는 30경기에서 12승 5무 13패, 승점 49점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와 정규 시즌 전체 1위를 차지하여 서포터스 실드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U.S. 오픈컵에서는 16강에 머물렀다.이어진 2005 시즌에는 32경기에서 11승 16패 5무, 승점 38점을 얻는 데 그쳐 동부 컨퍼런스 6위, 전체 10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U.S. 오픈컵에서도 16강에서 탈락하며 전년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06 시즌 역시 부진은 계속되었다. 32경기에서 8승 15패 9무, 승점 33점으로 동부 컨퍼런스 6위, 전체 12위를 기록하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다. U.S. 오픈컵 성적 또한 16강 탈락에 그치면서 팀에게는 어려운 시기가 이어졌다.
2. 4.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 시대 (2007-2010)
2007년, 콜럼버스 크루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를 영입하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다. 해당 시즌 팀은 정규 리그에서 동부 컨퍼런스 6위(전체 10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2008년은 스켈로토의 뛰어난 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사상 최고의 시즌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크루는 정규 시즌에서 17승 7무 6패(승점 57)를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1위 및 전체 1위를 차지하여 서포터스 실드를 들어 올렸다. 이어 플레이오프에서도 승승장구하여 MLS컵 우승까지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2009년, 기예르모 바로스 스켈로토는 팀 역사상 최초의 지정 선수(Designated Player)로 선정되었다. 팀은 정규 시즌에서 다시 한번 동부 컨퍼런스 1위 및 전체 1위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서포터스 실드를 획득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MLS컵 플레이오프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U.S. 오픈컵에서는 16강에서 여정을 마쳤다.
2010년 시즌, 크루는 국제 대회인 CONCACAF 챔피언스 리그에 참가하여 8강까지 진출했으나, 멕시코의 데포르티보 톨루카 FC에 패배하여 탈락했다. 국내 대회인 U.S. 오픈컵에서는 결승까지 올랐지만, 시애틀 사운더스 FC에 패배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정규 리그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2위(전체 5위)를 기록했고, 플레이오프에서는 컨퍼런스 준결승에서 탈락했다. 이 시기는 스켈로토를 중심으로 팀이 리그 강호로 군림했던 중요한 기간이었다.
2. 5. 재건과 바르지차 감독의 마지막 해 (2011-2013)
2011 시즌에는 34경기에서 13승 13패 8무, 승점 47점을 기록하며 동부 컨퍼런스 4위, 전체 9위로 시즌을 마쳤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녹아웃 라운드에서 탈락했으며, US 오픈컵에서는 3회전에서 패배했다.2012 시즌에는 34경기에서 15승 12패 7무, 승점 52점을 기록했다. 이는 동부 컨퍼런스 6위, 전체 10위에 해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실패했다. US 오픈컵에서는 3회전에서 탈락했다.
2013년 7월 30일, 앤서니 프레코트가 클럽 역사상 두 번째 투자자-운영자가 되었다.[45] 이 해 시즌 성적은 34경기 12승 17패 5무, 승점 41점으로 동부 컨퍼런스 8위, 전체 16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US 오픈컵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시즌 중 로베르토 바지하 감독이 팀을 떠났고, 브라이언 브리스가 임시 감독직을 맡았다.
2. 6. 프레코트 시대 (2013-2018)

2013년 7월, 앤서니 프레코트가 새로운 구단주로 부임하며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그레그 버홀터가 감독 겸 단장으로 선임되었다. 버홀터 체제 하에서 팀은 2014년, 2011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2014년 10월에는 팀 명칭을 '콜럼버스 크루'에서 '콜럼버스 크루 SC'로 변경하고 새로운 로고를 발표하며 팀 이미지 쇄신을 시도했다. 이듬해인 2015년에는 MLS컵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포틀랜드 팀버스에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7년 10월 17일, 프레코트 구단주는 콜럼버스 시내에 새로운 경기장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구단을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이전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큰 논란을 일으켰다.[62] 이 소식은 팬들과 지역 사회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팬들은 소셜 미디어와 오프라인에서 '#SaveTheCrew'라는 이름 아래 팀을 지키기 위한 캠페인과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많은 시민들이 시의회 건물 앞에 모여 팀 이전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후 프레코트가 구단을 인수할 당시 계약서에 오직 오스틴으로만 연고지를 이전할 수 있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63]
2017년 11월 15일, 프레코트와 MLS 커미셔너 돈 가버는 콜럼버스 시장 앤드루 진서 및 지역 사회, 기업 지도자들과 만나 크루의 콜럼버스 잔류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하지만 회의 이후 양측의 입장은 평행선을 달렸다. 콜럼버스 대표단은 프레코트와 MLS가 이전 위협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발표했고,[64] 프레코트와 MLS 측은 콜럼버스 지도자들이 시내 경기장 건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65] 앤드루 진서 시장은 "돈 가버도, 프레코트 스포츠 벤처스(PSV)도 팀이 콜럼버스에 남도록 하겠다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66]
리그 연례 회의에서 돈 가버 커미셔너는 콜럼버스 시장의 재정적 어려움이 수년간 지속되었다고 언급하며 이전 논의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2008년 리그가 복수 구단 소유를 금지하려 했을 때 콜럼버스에서 지역 소유주를 찾기 어려웠으며, 프레코트가 나서지 않았다면 팀이 해체되었을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러한 내부 논의가 공개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리그는 "사적 사업"이며 다른 주요 스포츠 리그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다고 해명했지만, 이는 팬들의 비판을 잠재우기에는 부족했다.[67]
결국 2018년 3월 5일, 오하이오주 검찰총장 마이크 드와인과 콜럼버스 시 변호사 잭 클라인은 프레코트 구단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1996년에 제정된 주법, 일명 '모델 법'을 근거로 삼았다. 이 법은 공공 지원을 받은 스포츠 팀이 최소 6개월 전에 이전 계획을 통지하고, 지역 사회에 팀을 매각하려는 노력을 하지 않고서는 다른 도시로 이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었다.[68] 이 법은 과거 클리블랜드 브라운스 이전 논란 당시 클리블랜드 브라운스가 볼티모어 레이븐스로 갑작스럽게 이전한 사건을 계기로 만들어진 법안이었다.[69] 이러한 법적 대응과 팬들의 지속적인 #SaveTheCrew 운동은 팀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레그 버홀터 감독은 2018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2. 7. 해슬럼 시대와 두 번의 MLS컵 우승 (2018-현재)
2018년 10월 12일,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구단주인 지미 해슬럼이 다른 지역 단체들과 함께 크루를 인수하는 과정에 있다고 발표했다.[70] MLS는 크루를 콜럼버스에 유지할 의사가 있으며, 이 거래가 성사될 경우 기존 구단주인 프리코트가 오스틴에 새로운 팀을 창단할 권리를 얻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71] 이 거래의 일환으로 프리코트를 상대로 한 소송은 기각되었다.[72]2019년 1월 1일, 해슬럼 가문과 오랜 팀 주치의였던 피트 에드워드 박사가 크루 프랜차이즈의 소유권을 공식적으로 인수했다. 새로운 소유 그룹은 콜럼버스 시내 아레나 지구에 새로운 전용 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했다.[73] 이후 팀은 토론토 FC에서 팀 베즈바첸코를 사장으로, 포틀랜드 팀버스에서 케일럽 포터를 새로운 감독으로 영입했다. 기존 감독이었던 그레그 버홀터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기 위해 팀을 떠났다.[74][75] 그러나 2019 시즌은 페데리코 이과인의 ACL 부상을 포함한 여러 부상 악재로 인해 아쉬운 성적을 거두었다.[76]
2020 시즌을 앞두고 크루는 지정 선수 루카스 젤라라얀과 미드필더 다링턴 나그베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팀은 MLS is Back 토너먼트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했으나 16강에서 탈락했고, 정규 시즌에서는 동부 컨퍼런스 3위,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크루는 2020년 12월 12일, 마프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MLS컵 2020 결승전에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3-0으로 꺾고 해슬럼 시대 첫 번째이자 팀 통산 두 번째 MLS컵 우승을 차지했다.[77]
2021 시즌 초, 구단은 팀명을 '''콜럼버스 SC'''로 변경하고, 기존의 "콜럼버스 크루"와 "더 크루"는 비공식 명칭으로 사용한다고 발표했다.[78] 이 결정은 서포터들로부터 즉각적이고 강력한 반발에 부딪혔다.[79][80] 서포터 그룹 연합인 노데케는 성명서를 통해 "리브랜딩 과정에 전혀 참여하지 못했으며, 완성된 결과물을 통보받았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새로운 로고 역시 개성이 없고 팀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았다.[81] 팬 참여를 약속했던 팀 베즈바첸코 사장은 팬들로부터 "반역자"라는 비난까지 받았다.[82] 팀 이름 복원을 위한 온라인 청원이 시작되었고,[83] 일부 언론은 이러한 변화가 유럽식 명칭을 모방하려는 MLS 팀들의 경향을 따른 것이며,[84] 시카고 파이어 FC의 리브랜딩 실패 사례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85][86] 거센 반발에 직면한 구단은 2021년 5월 17일, "콜럼버스 크루"를 공식 명칭으로 유지하고 로고를 수정하며, 브랜드에서 "SC"를 제거한다고 발표하며 기존 명칭으로 복귀했다.[87][88]
2021년 7월 17일, 팀은 새로운 홈 경기장인 Lower.com Field에서 첫 경기를 치렀고 승리했다.[89][90][91]

팀이 2022 MLS컵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자 콜럼버스는 포터 감독을 해임했다.[92] 2022년 12월, CF 몽레알에서 윌프리드 낸시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93] 낸시 감독 부임 첫 시즌인 2023년, 콜럼버스는 2023 MLS컵 플레이오프에서 애틀랜타 유나이티드 FC, 올랜도 시티 SC, 그리고 헬 이즈 리얼 더비의 플레이오프 맞대결에서 FC 신시내티를 차례로 꺾고 MLS컵 2023 결승에 진출했다. 12월 9일 Lower.com Field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크루는 디펜딩 챔피언 로스앤젤레스 FC를 2-1로 물리치고 구단 역사상 세 번째 MLS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94]
2024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에서 콜럼버스 크루는 멕시코의 강호 티그레스 UANL을 만났다. 홈에서 열린 1차전은 1-1 무승부로 끝났으나, 멕시코 원정 2차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미국 클럽이 CONCACAF 대회에서 멕시코 클럽을 원정에서 꺾고 다음 라운드로 진출한 최초의 사례였다.[95] 준결승에서는 몬테레이를 상대로 합계 5-2 (홈 2-1, 원정 3-1)로 승리하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대륙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특히 멕시코 원정에서의 3-1 승리는 MLS 팀이 해당 대회에서 거둔 역사적인 승리로 기록되었다.
2024 챔피언스컵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치러졌으며, 상대는 C.F. 파추카였다. 정규 시즌 성적에서 앞선 파추카의 홈 구장인 에스타디오 이달고에서 경기가 열렸는데, 이곳은 해발 약 2438.40m에 달하는 고지대에 위치해 있다. 크루는 파추카에게 0-3으로 패배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기 후, 다수의 콜럼버스 선수들이 경기 전후로 질병 증세를 보였으며, 팀 주치의는 식중독 가능성을 제기했다. 선수들과 감독 역시 경기력에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남겼다.[97][98][99]
3. 경기장
(개장 당시 콜럼버스 크루 스타디움, 이후 마프레 스타디움으로 명칭 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