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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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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국립중앙박물관은 1909년 대한제국 순종 시대에 창경궁 내 제실박물관으로 시작하여, 조선총독부 박물관, 국립박물관을 거쳐 1972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 2005년 용산으로 이전하여 현재에 이르렀으며, 41만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소장품은 선사 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종류를 포괄하며,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을 운영한다. 고고학, 미술사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재를 수집, 보존, 전시하며, 관련 연구와 교육, 국제 교류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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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 - [지명]에 관한 문서
지도 정보
기본 정보
명칭국립중앙박물관
로마자 표기Gungnip Jungang Bangmulgwan
한자 표기國立中央博物館
영어 명칭National Museum of Korea
설립일1945년 12월 3일
위치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
유형역사 및 미술 박물관
소장품310,000점 이상
연면적295,551 m²
방문객 수 (2017년)3,476,606명
대중교통서울 지하철 4호선 ,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이촌역
웹사이트museum.go.kr
조직 및 운영
소속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운영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관장김재홍
건축가박승홍
역사
이전 명칭국립박물관
개관일1972년 7월 19일
용산 이전 개관2005년
기타
소장 작품 수 (2016년 기준)403,290점
방문객 수 (2016년 기준)3,396,259명
박물관 정면 모습
정면 모습

2. 역사

1909년 11월 1일 대한제국 순종 시대에 창경궁 내 제실박물관으로 시작하여, 1915년 조선총독부 박물관으로 변경되었다.[21] 1945년 광복 이후 '국립박물관'으로 개관하였고, 1949년 문교부 소속이 되었다. 1950년 한국 전쟁으로 부산으로 임시 이전하였다가 1953년 서울 경복궁으로 돌아왔다.

1955년 덕수궁 석조전으로 이전하였으며, 1969년 이왕가미술관 소장품을 인수하여 규모를 키웠다.[22] 1972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고 경복궁 내 새로운 건물로 이전하였다. 1986년 구 조선총독부 청사로 이전했다가 1996년 임시 이전하였고, 2005년 용산구 용산기지의 이전 미군 터에 새 건물을 완공하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박물관은 리히터 규모 6.0의 지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충격 흡수대, 자연 채광 시스템, 특수 에어컨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5] 소장품은 31만 점이 넘으며,[4] 이 중에는 오타니 고즈이가 둔황에서 수집한 중앙아시아 유물 '오타니 컬렉션'의 일부도 포함되어 있다.[21]

국립중앙박물관 연혁
날짜내용
1909년 11월 1일창경궁 내 제실박물관 개관
1915년 12월 1일경복궁조선총독부박물관 설립
1945년 12월 3일국립박물관으로 개칭 및 업무 인계
1950년~1953년한국전쟁으로 부산 피난 및 서울 복귀
1955년 6월 23일덕수궁 석조전으로 이전
1969년 5월덕수궁미술관과 통합
1972년 7월 19일경복궁으로 이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개칭
1986년 8월 21일구 중앙청(구 조선총독부 청사)으로 이전
1996년 12월 13일구 중앙청 철거로 광화문 부근 이전
2005년 10월 28일용산구 용산기지 이전 미군 터로 이전


2. 1. 대한제국 시기 (1909년 ~ 1910년)

1909년 11월 1일, 순종 황제의 명으로 창경궁에 제실박물관이 설립되었다.[21] 이는 대한제국 황실 주도로 설립된 최초의 근대식 박물관이었다. 창경궁에 있던 대한제국궁내박물관과 일제강점기 동안 운영되었던 일본정부총독박물관의 소장품들은 1945년 한국이 독립을 되찾았을 때 설립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의 핵심이 되었다.

2. 2. 일제강점기 (1910년 ~ 1945년)

1910년 경술국치 이후 1915년 12월에 조선총독부경복궁 내에 박물관 건물을 신축하고 '''조선총독부박물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21] 1916년 4월, 오타니 고즈이가 둔황에서 수집한 중앙아시아 유물 '오타니 컬렉션'의 일부가 데라우치 마사다케 조선 총독에게 기증되면서 조선총독부 박물관의 소장품이 되었다.[21]

2. 3.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45년 ~ 현재)

1945년 광복 직후, 조선총독부 박물관을 인수하여 '국립박물관'으로 개관하였으며, 1949년 문교부 소속으로 변경되었다.[22] 1950년 한국 전쟁으로 인해 부산 광복동으로 임시 이전하였다가, 1953년 서울 경복궁으로 복귀하였다.

1954년 남산 분관으로 잠시 이전 후, 1955년 덕수궁 석조전으로 재이전하였다. 1969년 이왕가미술관의 소장품을 인수하여 국내 최대 규모의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했다.[22] 1972년 지금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경복궁 북서쪽 옛 전각 터에 전용관을 신축해 이전하였다.

1980년에는 동원 이홍근 선생의 서화, 도자, 공예 유물 소장품 총 10,202점이 기증되어 2021년 이전까지 최대 규모 기증사례로 남았다.[23]

1986년 중앙청으로 사용되던 구 조선총독부 청사를 보수하여 이전하였다. 1995년 조선총독부 청사 해체 공사가 시작되자, 1996년 사회교육관 건물을 증개축하여 임시 이전하였다. 이 건물은 2005년 용산 이전 후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전환되었다.

1999년 국립중앙박물관 신축현장


2005년 이전 개관 당시 모습


1995년 조선총독부 청사 철거와 함께 국립중앙박물관 신축 계획이 논의되었으며, 용산가족공원으로 전환된 용산구 옛 미군기지 터의 일부를 활용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2005년 완공된 건물에 이전하여 현재의 국립중앙박물관이 개관하였다.

2008년부터 상설전시관과 어린이박물관을 무료 개방하였다. 2011년부터는 디자인팀을 신설하여 상설전시관을 비롯한 기존 전시공간의 개선작업에 들어갔다.[24]

2021년 이건희삼성전자 회장 소유의 '이건희 컬렉션' 중 고미술품 총 21,693건이 기증되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정선의 《인왕제색도》와 《월인석보》를 비롯한 국보 14건과 보물 46건이 포함됐다.[25][26] 국립중앙박물관은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력전시를 기획, 2021년 '고 이건희 회장 기증 명품전',[27] 2022년 기증 1주년 기념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특별전을 개최하였다.[28]

3. 전시관 구성

경천사지 10층 석탑과 국립중앙박물관 내부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관, 기획전시실,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 건물은 3층으로, 상징적으로 왼쪽은 과거, 오른쪽은 미래를 나타낸다. 기획전시실에서는 다양한 주제의 특별전과 기획전이 열리며, 야외전시장에는 대형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3. 1. 상설전시관



상설전시관은 3층 규모에 총 6개의 관과 50개의 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12,044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29] 전시물은 외부 전시 일정 및 유물의 보존 상태를 위하여 주기적으로 교체된다. 상설전시장 및 어린이박물관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 앱 또는 PMP를 통해 전시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외국인을 위한 전시 해설도 제공된다.

개관 시간은 오전 10시이며, 월, 화, 목, 금요일에는 오후 6시까지,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일요일 및 공휴일에는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29] 매년 1월 1일과 설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한다.

상설전시관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 '''선사·고대관''':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할 때부터 남북국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유물을 전시한다.
  • '''중·근세관''': 고려시대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유물을 전시한다.
  • '''서화관''': 서예, 회화, 불화, 목칠공예 등을 전시한다.
  • '''기증관''': 개인 소장가들이 기증한 다양한 문화재를 전시한다.
  • '''조각·공예관''': 청자, 분청사기, 백자 등의 도자 공예와 금속 공예, 불교 조각을 전시한다.
  • '''세계문화관''': 메소포타미아, 중앙아시아, 인도,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세계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유물을 전시한다.

3. 1. 1. 선사·고대관

한반도에 인류가 살기 시작할 때부터 남북국시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다룬 통사적 전시공간이다.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고조선실, 부여/삼한실, 고구려실, 백제실, 가야실, 신라실, 통일신라실, 발해실로 구성된다.

;주요 전시품

1층에는 한국 전역의 유적에서 발굴된 구석기 시대부터 통일 신라 시대까지 약 4,500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는 선사 및 고대사 전시관이 있다. 이 전시관은 구석기실, 신석기실, 청동기 시대고조선실, 원삼국 시대실, 고구려실, 백제실, 가야실, 신라실로 구성되어 있다. 찍어 만든 석기 손도끼에서 화려한 고대 왕실 장신구에 이르기까지, 여기에 전시된 유물들은 한반도 초기 정착민들이 독자적인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반구대 암각화와 송궁리와 같은 중요한 선사 시대 유적과 유물들은 신석기실과 청동기 시대실에서 볼 수 있다.

3. 1. 2. 중·근세관

고려시대부터 대한제국 시기까지의 역사와 문화를 다루는 전시 공간이다. 고려 1·2실, 조선 1·2·3실, 대한제국실로 구성되어 있다.[29]

중·근세관의 주요 전시 유물은 다음과 같다.

동의보감

3. 1. 3. 서화관

서도, 회화, 불화, 목질공예 등을 전시하고 있다.

3. 1. 4. 기증관

개인 소장가들이 기증한 다양한 문화재를 전시한다. 이홍근실, 김종학실, 유강열실, 박영숙실, 최영도실, 박병래실, 가네코실로 구성되어 있다.[42]

3. 1. 5. 조각·공예관

도자공예실, 금속공예실, 불교조각실로 구성되며, 도자공예실은 다시 청자분청사기, 백자의 전시실로 나뉜다.

도자공예실은 2021년 2월 분청사기실과 백자실을 통합 개편하여 지금의 모습이 되었으며, 고려청자의 시작과 발전, 조선시대의 분청사기와 백자의 변화 및 기형과 기법을 소개한다.[31]

금속공예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한국 금속공예 작품과 역사를 소개하며, 불교공예품과 입사기법의 공예품도 함께 소개한다.[31]

불교조각실은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불교조각의 흐름을 소개하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대형 석불과 철불, 시대별 소형 금동불이 전시된다. 원래 맨유리로 구성된 전시실이었으나, 2011년 이후 박물관 디자인팀과 네덜란드 디자인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개선작업으로 금속스크린이 설치되어 숙연하고 명상적인 분위기의 전시실로 연출되었다. 2021년 사유의 방 신설 이전에는 반가사유상이 1점씩 교대로 전시되던 공간이 있었으나, 현재는 금동관음보살좌상의 전시실로 대체되었다.[31]

;주요 전시품


3. 1. 6. 세계문화관

세계문화관은 박물관에서 수집 구입한 소장품과 더불어 해당국 박물관과의 대여 전시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실로, 메소포타미아실, 중앙아시아실, 인도·동남아시아실, 중국실, 일본실, 세계도자실로 구성된다.[32][33][34][35]

2019년 말,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세계문화관'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미국 뉴욕시의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의 협력으로 고대 이집트 관련 유물 94점으로 꾸려진 상설 전시실인 '이집트실'이 신설되어, 2019년부터 2022년 3월까지 운영되었다. 이집트관에서 전시된 대표 유물로는 람세스 2세의 부조, 토티르데스의 미라와 나무관, 따오기 관 등이 있었다.[36][37][38]

2021년 1월에는 신안해저실을 '세계도자실'로 개편하여, 동서양의 도자기 243점을 2022년 11월까지 전시하였다. 기존 신안해저 도자유물을 비롯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과 더불어, 네덜란드 국립도자박물관과 흐로닝어르 박물관 소장품 113점을 대여하여 도자기의 동서교류사를 소개하였다.[39]

2022년 7월, 기존의 '이집트실'이 '메소포타미아실'로 개편되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소장 중인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유물 66점이 2024년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대표 전시 유물은 신바빌로니아 제국 시대 바빌론의 이슈타르 문 장식, 쐐기문자 점토판 장부, 아시리아 제국의 원통형 인장 등이다.[40] 2023년 6월에는 '세계도자실'을 '그리스·로마실'로 개편할 예정이다.[42]

;주요 전시품

3. 2. 기획전시실

기획전시실에서는 특별전, 기획전 등 다양한 주제의 전시를 개최하여 관람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외규장각 의궤 특별전 등 대규모 기획 전시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3. 3. 야외전시장

경천사 십층석탑


경천사 십층석탑(敬天寺十層石塔|경천사 십층석탑한국어)은 고려 충목왕 4년(1348년)에 경천사에 처음 세워졌다. 1907년 일본 관료에 의해 불법적으로 일본으로 반출되었으나, 1918년 영국의 언론인 E. 베델과 미국의 언론인 H. 허버트의 노력으로 반환되었다. 1960년 경복궁으로 이전되었으나, 산성비와 풍화 작용으로 보존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래서 1995년 해체되어 2005년 국립중앙박물관 재개관 시 '역사의 길' 전시실 내부에 보관되었다. 야외 전시장에는 이처럼 야외 전시가 적합한 대형 석조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4. 소장품

2021년 12월 31일 기준 소장품 현황은 다음과 같다.[41]

금속토제도자기유리/보석초제나무골각/패갑피모사직종자기타
20,781건43,835건56,316건11,725건39,563건86건4,846건8,036건17,594건168건3,133건99건1,691건202,806건
65,271점109,101점95,500점31,528점52,293점108점8,552점42,128점37,061점256점6,133점165점2,102점413,137점



국립중앙박물관은 약 41만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중 약 1만 5천 점이 전시되어 있다.

5. 논쟁

국립중앙박물관은 고조선 관련 역사 해석 및 전시 내용과 관련하여 논쟁이 있다. 또한 외규장각 의궤 반환 문제도 논쟁거리 중 하나였다.

2022년 대한민국중국 수교 30주년 및 일본과 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한 특별전에서, 중국 국가박물관 측이 한국 역사 연표에서 고구려발해 건국년을 삭제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강하게 항의하며 즉각적인 수정과 사과를 요구했다.[18]

5. 1. 고조선 및 고대사 관련 논쟁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단군이 건국했다고 여겨지는 고조선에 대해 “역사상 조선반도에 탄생한 최초의 국가”였다고 설명하고 있으며, 관내 표시에는 고조선이 기원전 2333년부터 기원전 108년까지 이어졌고, 중국의 주요 왕조들과 “대등하게 맞설 수 있을 정도의 세력이 있었다”고 적혀 있으며, 이를 사실로 하고 있다. 이 증거로 청동 단검이나 도자기 등 고조선 시대 것으로 여겨지는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이 시대의 조선반도에 사람들의 생활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세부 내용에 대해서는 그 진위 여부가 문제시되고 있으며, 정치적 의도에 의해 왜곡되었다고 역사학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이 시대 조선반도에 국가라고 할 만한 규모가 있었는지 여부는 신빙성이 의문시되고 있다.[17]

2022년 9월, 대한민국중국 수교 30주년과 일본과 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중국 국가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도쿄국립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는 고대(古代) 청동기 관련 특별전에서 한국이 제공한 조선 역사 연표에는 고구려발해의 건국년이 포함되어 있었지만, 중국 국가박물관에서의 특별전에서는 조선 역사 연표에서 고구려와 발해의 건국년이 삭제되었다.[18] 국립중앙박물관은 “일반 전시에 사용하는 자료는 제공 기관의 자료를 성실하게 반영하는 것이 국제적 관례이며, 이번 중국의 태도는 신뢰 관계를 손상시키는 것이므로 즉각적인 수정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했다”고 비판하고 있다.[18]

5. 2. 외규장각 의궤 반환 문제

1866년 프랑스-조선 전쟁 중 약탈당한 297권의 의궤는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었다.[7] 1975년 프랑스 국립도서관 계약직 직원으로 근무하던 박병선 박사[8][9]는 도서관에 조선왕조 시대 책들이 소장되어 있음을 발견하고 의궤를 정리하여 그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다.

1993년 9월 한-프랑스 정상회담에서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미테랑은 경부고속철도 건설의 TGV 계약을 확보하기 위해 "휘경원원소도감의궤" 1권을 가져와 외규장각 도서 반환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약속과 달리 외규장각 도서는 반환되지 않았다.[10]

2000년 10월 양국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필사본이 없는 63권을 2001년까지 "상호 문화재 교류 전시" 형태로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프랑스 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반환 협상은 계속 연기되거나 지연되었다.[11] 또한 국내에서는 역사, 학계, 시민 단체들이 국제사법재판소 제소까지 불사하며 무조건적인 반환을 주장하며 외규장각 도서 반환 운동을 확대해 나갔다.[12]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이어졌다. 그러나 2010년 11월 12일 G20 정상회의에서 양국 대통령은 외규장각 도서를 한국에 5년 단위로 갱신 가능한 임대 형식으로 대여하기로 합의했다.[13]

145년 만인 2011년 4월과 6월 네 차례에 걸쳐 반환되었다.[14][15] 국립중앙박물관은 "프랑스에서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 조선왕조 국가의례 기록" 특별 전시회를 2011년 7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개최하였다.[16]

6. 조직 및 행정

국립중앙박물관은 관장 아래 기획운영단, 학예연구실, 교육문화교류단을 두고 있다. 기획운영단은 행정지원과, 기획총괄과, 관리과, 고객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예연구실은 유물관리부, 고고부, 미술부, 역사부, 아시아부, 보존과학팀을 두고 있다. 교육문화교류단은 사업기획과, 국제교류홍보과, 전시팀, 교육팀, 어린이박물관팀으로 구성되어 있다.[43][48][49]

6. 1. 설치 근거 및 소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10조 제1항에 따라, 대한민국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설치된 국립중앙박물관은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이다.[42]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차관급 정무직공무원으로 보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고고학·미술사학·역사학 및 인류학 분야에 속하는 문화재와 자료를 수집·보존·전시하고, 일반 공중의 관람에 제공하며, 이에 관한 연구·조사와 전통문화의 계몽·홍보·보급 및 교류에 관한 사무를 관장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의 소관 업무는 다음과 같다.

  • 국내외 문화재의 보존·관리
  • 국내외 박물관자료의 체계적인 보존·관리
  • 국내 다른 박물관에 대한 지도·지원 및 업무 협조
  • 국내 박물관 협력망의 구성 및 운영
  • 그 밖에 국가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의 기능 수행에 필요한 업무


2022년 8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던 세계 주요 박물관의 한국실 지원사업을 이관받아, 신규 설치, 공간 개선, 전시품 차용 등을 전담하게 되었다.[42]

6. 2. 조직

국립중앙박물관은 관장 아래 여러 조직을 두고 있다. 행정운영단은 행정지원과, 박물관정보화과, 시설관리과, 고객지원팀으로 구성되어 있다.[43] 학예연구실은 유물관리부, 고고역사부, 미술부, 세계문화부, 보존과학부를 두고 있다.[48] 교육문화교류단은 문화교류홍보과, 전시과, 교육과, 어린이박물관과, 디자인팀으로 구성되어 있다.[49]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아래와 같이 13개의 지방 국립박물관을 소속 기관으로 두고 있다.


7. 교통

서울 지하철 4호선, 경의·중앙선 이촌역과 연결되어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용이하다.

참조

[1] 웹사이트 Seoul's best museums http://www.cnngo.com[...] 2011-10-27
[2] 웹사이트 National Museum of Korea opens new branch in Incheon Airport https://koreajoongan[...]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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