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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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거문도는 전라남도 여수시에 위치한 섬으로, 고도, 서도, 동도 3개의 섬과 부속 섬인 삼부도, 백도로 이루어져 있다. 섬 이름은 검은색을 뜻하는 고유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1885년 거문도 사건 당시 청나라 정여창이 섬의 문장에 감탄하여 '거문(巨文)'으로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 1845년 영국 해군은 이 섬을 측량하고 해군성 장관의 이름을 따 '포트 해밀턴'으로 명명했으며, 1885년 영국은 러시아의 남하를 견제하기 위해 거문도를 점령하는 거문도 사건을 일으켰다. 20세기 초에는 일본인 어업주가 이주하여 어업 기지로 발전했으며, 현재는 삼호교와 거문대교를 통해 세 섬을 연결하고 있다. 온난 습윤한 해양성 기후를 보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관광지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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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문도 | |
---|---|
지도 | |
![]() | |
기본 정보 | |
한국어 | 거문도 |
한자 | 巨文島/巨門島 |
로마자 표기 | Geomun-do |
영어 | Port Hamilton |
지리 | |
면적 | 12km2 |
위치 | 대한민국 여수시 |
역사 | |
명칭 유래 | 섬에 학문이 뛰어난 사람이 많이 배출될 것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 (巨文島) |
영국 점령 | 러시아 제국의 남하를 막기 위해 영국이 일시 점령했던 전략적 요충지 |
2. 지명
거문도는 아름드리 나무가 빽빽하여 섬이 한낮에도 어둡다는 뜻으로 고유어 "검은"을 차자(借字)했다는 설과 1885년 거문도 사건 때 청나라의 정여창이 섬 주민들과 말이 통하지 않아 필담(筆談)을 나누다가 그 문장에 놀라 거문(巨文)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12]
거문도는 고도(古島), 서도, 동도의 3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면적은 12km2이다. 이들 섬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는데, 그 가운데에는 약 5km2의 수심이 깊은 바다가 호수처럼 형성되어 있어 큰 배가 드나들 수 있는 천혜의 항만을 이룬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 때문에 거문도 항은 역사적으로 열강의 침입을 받기도 했다.[1]
거문도는 '검은'을 차자(借字)한 '거문(巨文)'으로 표기했다는 설과 1885년 거문도 사건 때 청나라의 정여창이 섬주민들과 필담을 나누다가 그 문장에 놀라 거문(巨文)이라 부르기 시작했다는 설이 있다.[12] 거문도는 3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삼도(三島)'라고도 불렸으며, 거문도 사건 당시 영국인들은 '''포트 해밀턴'''(Port Hamilton영어)이란 이름을 붙였다.
거문도는 '삼도(三島)'라고도 불렸으며, 거문도 사건 당시 영국인들은 '''포트 해밀턴'''(Port Hamilton영어)이란 이름을 붙였다. 포트 해밀턴은 1845년 영국 해군 장교 에드워드 벨처 경이 HMS ''사마랑''에서 측량하였으며, 당시 해군성 장관이었던 W. A. B. 해밀턴 대위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1]
3. 지리
거문도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곳에 있는 무인군도(無人群島)인 백도는 상백도와 하백도로 나뉘는데,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바위와 벼랑의 갖가지 기묘한 형상이 탄성을 자아내어 '남해의 소금강'으로 불린다.
4. 역사
1845년 영국 해군 에드워드 벨처 경은 HMS ''사마랑''에서 거문도를 측량하고 당시 해군성 장관이었던 W. A. B. 해밀턴 대위의 이름을 따 포트 해밀턴으로 명명했다. 러시아 부제독 예프피미 푸탸틴도 거문도의 전략적 중요성에 주목하여 여러 차례 방문했다. 1854년 4월에는 함대를 이끌고 거문도를 방문, 주민들을 함대에 초청하여 교류했다. 푸탸틴은 1857년에 다시 거문도를 방문하여 주민들로부터 탄광 설치 허가를 받았으나, 석탄 공급 지연으로 계획은 폐기되었다.[6]
이후 거문도는 거문도 사건을 겪으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4. 1. 거문도 사건
1885년 4월, 영국 해군은 러시아 제국의 남하를 막는다는 구실로 거문도를 불법 점령했다. 이 사건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일어난 판제 분쟁(판제 사건)과 관련이 있는데, 당시 러시아는 조선 북동부의 영흥만(현재의 원산시 부근)을 군항으로 사용하려 했고, 영국은 이를 견제할 필요가 있었다. 영국은 청과 일본에 거문도 점령을 통고하고, 주민들을 동원하여 병영과 방어 시설을 건설했으며, 상하이와 전신선을 부설했다.[7]
당시 청나라의 증기택은 조선 정부에 알리지 않고 영국의 점령을 승인하여, 조선의 주권이 침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10] 조선 정부는 어윤중과 묄렌도르프 등을 파견하여 영국과 교섭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러시아를 비롯한 각국의 반발과 국제 정세 변화로 영국은 1887년 2월 27일 거문도에서 철수했다.[9]
섬에는 10명의 영국인 수병과 해병이 묻혀 있다.
사망 날짜 | 이름 | 소속 | 비고 |
---|---|---|---|
1886년 3월 | 윌리엄 J. 머레이 일등수병 | 앨버트로스 호 |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 |
1886년 3월 | 찰스 데일 소년병 | 앨버트로스 호 |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 |
1903년 | 알렉스 우드 상등병조 | 앨비언 호 | |
? | 7명의 영국인 수병 및 해병 |
4. 2. 일제강점기
1905년 남해 연안 최초로 거문도 등대가 건립되었다.[11] 20세기 초, 야마구치현의 어업주(網元)가 거문도로 이주하여 이리코나 소금 고등어 제조로 큰 경제적 성공을 거두었다. 이를 시작으로, 연해 어업에 실망한 서일본 각지의 어민들이 거문도로 이주하여 수산 가공, 철공·조선, 오락, 숙박, 공공 시설 등을 설치하여 집락을 형성하였고, 거문도는 동중국해의 중요한 어업 기지가 되었다. 1942년 (쇼와 17년) 조사에 따르면, 고도(거문리)에는 일본인 78호(309명), 조선인 223호(1092명) 총 301호(1401명)가 거주하고 있었다.[11]4. 3. 해방 이후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은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에 따라 제주도, 거문도, 울릉도에 대한 권리를 포기했다. 이와 함께 일본인들의 묘는 철거되었으나,[11] 영국인의 묘는 현재도 남아있다.오늘날 거문도는 남해 어업 기지로서, 성어기에는 전국 각지에서 어선들이 모여든다. 또한 여수시 삼산면의 면사무소가 위치하여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하며,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있어 교육 기능도 담당하고 있다.
5. 교통
본래 거문도는 세 섬이 서로 연결되어 있지 않아 나룻배를 이용해 이동하다가 1991년 고도와 서도를 잇는 길이 250m의 삼호교가 개설되었다.
삼호교는 설계 하중이 13.5ton에 불과해 차량 통행에 어려움이 많고 관광객 증가와 다리 노후화로 인해 2013년 여수시에서 제2삼호교를 신설하기로 하였다. 새로운 삼호교가 건설되면 기존 삼호교는 인도교로만 사용될 예정이다.[13][14]
거문교는 서도와 동도를 잇는 다리로 2010년 12월 22일에 기공식을 가지고,[15] 2015년 9월에 길이 560m의 사장교로 완공되었다.[16]
6. 기후
거문도는 온난 습윤한 해양성 기후를 나타낸다. 연평균 기온은 15.5°C이며, 연 강수량은 1338.2mm이다. (1993–2020 평년값 기준)[2]
월 |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 연 |
---|---|---|---|---|---|---|---|---|---|---|---|---|---|
평균 최고 기온 (℃) | 7.5°C | 9.2°C | 12.6°C | 16.7°C | 20.6°C | 23.8°C | 27.4°C | 29.5°C | 26°C | 21.5°C | 15.6°C | 9.8°C | 18.4°C |
평균 기온 (℃) | 5°C | 6.1°C | 9.4°C | 13.5°C | 17.3°C | 20.7°C | 24.6°C | 26.7°C | 23.4°C | 18.7°C | 12.9°C | 7.3°C | 15.5°C |
평균 최저 기온 (℃) | 2.7°C | 3.7°C | 6.8°C | 11°C | 14.8°C | 18.6°C | 22.6°C | 24.7°C | 21.5°C | 16.8°C | 10.7°C | 5°C | 13.2°C |
강수량 (mm) | 29.8 | 50.9 | 86.6 | 107.5 | 133.9 | 184.6 | 216.5 | 215.9 | 156.1 | 76.8 | 48.7 | 30.9 | 1338.2 |
평균 강수일수 (0.1 mm 이상) | 4.2 | 4.9 | 6.4 | 7.6 | 8.0 | 9.1 | 9.9 | 8.5 | 7.9 | 4.9 | 5.6 | 4.3 |
7. 관광
백도는 바람과 파도가 빚어낸 기묘한 바위와 벼랑 형상으로 '남해의 소금강'이라 불릴 만큼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거문도의 주요 관광 명소이다.[1]
거문도 사건 당시 희생된 영국 해군 및 해병 10명의 묘지가 남아있어, 역사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영국 대사관 직원들이 때때로 방문하여 경의를 표하며, 2021년 5월에 영국 대사가 가장 최근 방문했다.[1]
섬에 묻혀 있는 10명의 영국 해군 및 해병은 다음과 같다.[7]
- 1886년 3월, 총기 오발 사고로 사망한 HMS ''앨버트로스'' (HMS Albatross (1873)) 호의 윌리엄 J. 머레이 일등수병과 찰스 데일 소년병.
- 1903년에 사망한 HMS ''알비온'' (HMS Albion (1898)) 호의 알렉스 우드 상등병조.
- 기타 7명의 영국인 수병 및 해병.
참조
[1]
서적
History of United States Naval Operations: Korea
http://www.history.n[...]
U.S. Government Printing Office
1962
[2]
웹사이트
Climatological Normals of Korea (1991 ~ 2020)
https://data.kma.go.[...]
Korea Meteorological Administration
2023-06-07
[3]
문서
1994
[4]
문서
巨文島の自然地理的環境と歴史的背景
1994
[5]
문서
1994
[6]
문서
1994
[7]
간행물
巨文島(ポート・ハミルトン)事件とその後-パックス・ブリタニカの落日と東アジア
[8]
문서
1994
[9]
문서
1994
[10]
서적
日本の植民地の真実
扶桑社
2003-10-31
[11]
문서
1994
[12]
뉴스
남해의 마지막 비경 거문도·백도
http://newslibrary.n[...]
동아일보
1981-03-27
[13]
뉴스
여수 거문도에 제2삼호교 신설 계획
https://news.naver.c[...]
뉴시스
2020-11-17
[14]
뉴스
여수 거문도 새로운 삼호교 2018년 완공 계획
https://news.naver.c[...]
뉴시스
2013-06-19
[15]
뉴스
거문도 서도…동도 교량 착공… 2014년 완공
http://news.donga.co[...]
동아일보
2010-12-23
[16]
뉴스
여수 거문도 동도-서도 잇는 거문대교 개통
https://news.v.daum.[...]
뉴시스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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