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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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양이고기는 고양이의 식용을 의미한다. 역사적으로 흉작이나 전쟁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구황 음식으로 소비되었으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지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되었다. 중국, 한국, 페루 등 일부 지역에서는 고양이고기를 별미로 여기거나 특정 의식에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슬람교와 유대교에서는 섭취를 금지한다. 최근에는 애완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와 동물 보호 운동의 영향으로 고양이고기 섭취에 대한 반대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고양이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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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역사

선사시대 인간의 배설물에서 아프리카 야생 고양이의 뼈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고대 시대 기록에 따르면, 갈리아 나르보넨시스(남부 프랑스) 로마 속주에서 고양이를 먹었다는 내용이 있다. 17세기에 스페인에서도 고양이를 먹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고양이고기는 전시 식량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고양이는 혹독한 겨울, 흉작, 그리고 전시 중에 때때로 구황 음식으로 식용되었다. 고양이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사이와 기간 동안의 중앙 유럽의 어려운 시기에 "지붕 토끼"로 악명이 높았다.

3. 아시아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고양이를 먹는다. 특히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고양이고기는 별미로 꼽힌다.

한국에서는 고양이 관절이 유연하므로 그 고기를 먹으면 관절이 좋아질 거라는 속설이 퍼져있다. 또한 In Defense of Animals는 한국에서 고양이 식품을 위해 연간 10만 마리의 고양이가 도축된다고 주장한다.

중국 광둥 지역에는 고양이를 요리한 용호투(龍虎鬪)라는 보양식이 있다.

종영한 KBS의 예능 프로그램 《용감한 가족》에서는 라오스 주민들의 생활상이 그려졌는데, 고양이고기를 요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4. 유럽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메리카, 아프리카와 일부 유럽 국가 등지에서 고양이를 먹는다. 고대 시대 기록에 따르면, 갈리아 나르보넨시스 (남부 프랑스) 로마 속주에서 고양이를 먹었다는 내용이 있다. 17세기에 스페인에서도 고양이를 먹었으며, 18세기 동안 프랑스에서 고양이는 육류 생산에 사용되었으며, 1740년부터 조리법이 출판되어 전해진다.

스위스에서 고양이 고기 섭취는 베른, 쥐라, 루체른 지역에서 흔한데, 성탄절 때 토끼고기와 같은 방식으로 요리해 백포도주와 마늘을 곁들여 먹는다고 한다. 1993년 스위스에서는 동물보호단체의 청원으로 고양이고기와 개고기의 섭취를 금지하자는 법안이 의회에 제출되었으나, 지역 전통과 특성이라는 이유로 부결되었다.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 동안 고양이 고기는 전시 식량으로 널리 사용되었다. 중앙유럽에서는 혹독한 겨울이나 흉작의 해, 전쟁 시에 굶주림을 면하기 위해 고양이 고기를 먹는 경우가 있는데, 두 번의 세계 대전 중에는 "지붕의 토끼"라고 불렸다.

5. 아프리카

선사시대 인간의 배설물에서 아프리카의 야생 고양이 뼈가 발견되기도 하였다.

5.1. 카메룬

카메룬의 일부 문화권에서는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여겨지는 고양이 고기 섭취를 특징으로 하는 특별한 의식이 있다. 카메룬에서는 남성의 특별한 축하 행사 때 고양이를 먹어 행운을 기원하는 지역이 있다.

6. 남아메리카

페루에서는 고양이고기가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이카 주의 친차 알타와 앙카시 주의 와리 등 일부 지역에서 프리카세나 스튜 요리에 사용된다. 친차 알타에서는 매년 9월 에피게니아 축제의 일환으로 "고양이 미식 축제"(El Festival Gastronomico del Gato)가 열린다.

1996년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한 빈민가에서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일부 시민들이 아이들에게 고양이 고기를 먹였다는 보도가 있었다.

6.1. 페루

페루에서는 고양이 고기가 일반적인 음식은 아니지만, 이카 주의 친차 알타와 앙카시 주의 와리 같은 특정 지역에서는 프리카세나 스튜 같은 요리에 사용된다. 친차 알타에서는 매년 9월 에피게니아 축제의 일환으로 "고양이 미식 축제"(El Festival Gastronomico del Gato)가 열린다. 이 축제는 카녜테 현, 산 루이스 구의 라 케브라다 마을에서 열렸었다.

2013년 10월, 한 판사는 매년 9월 라 케브라다에서 열리던 이 축제를 금지했다. 이 축제는 생존을 위해 고양이를 먹어야 했던 정착민들의 도착을 기념하는 행사였는데, 행사를 위해 특별히 길러진 100마리 이상의 고양이를 1년 동안 우리에 가두는 등 잔혹하다는 이유였다. 판사는 또한 고기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언급했는데, 이는 고양이 고기가 토끼나 오리고기보다 훨씬 풍부하고, 오랫동안 전 세계적으로 해로운 영향 없이 소비되어 왔다고 주장하는 지역 주민들의 비판을 받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축제는 2017년에 다시 열렸다.

같은 달, 마리아 루요 판사는 산 루이스라는 작은 마을에서 열리는 쿠루냐오 축제를 금지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 축제가 고양이를 물에 빠뜨리고, 껍질을 벗기고, 폭죽에 묶어 터뜨리는 행사이며, 이는 식민지 시대에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했던 아프리카 노예들이 고양이를 먹었던 관행에서 유래되었고, 아프리카-페루 민속 성자인 산타 에피게니아의 종교적 축제의 일부라고 말한다. 루요 판사는 판결에서 이 축제가 "동물에 대한 잔혹한 행위를 기반으로 폭력을 조장하여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야기하고 공중 보건을 해쳤다"고 언급했으며, 미성년자가 이 행사를 보면서 "심리적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와리에서는 페루 고원 지대에서 흔히 먹는 기니피그를 대체하여 고양이 고기를 사용한다. 와리 출신 사람들은 케추아어 방언으로 "구운 고양이"라는 뜻의 미시칸카스 (mishicancas)라고 불린다.

6.2. 아르헨티나

1996년 텔레페 노티시아스와 토도 노티시아스, 두 방송사에서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빈민가에서 경제 위기 동안 일부 시민들이 고양이 고기로 아이들을 먹였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고양이를 먹는 것은 비하하는 일이 아니며, 아이들의 배를 채워준다"라고 말했다.

언론인 가브리엘 루소와 에드가르도 밀러가 쓴 책에서는 이러한 보도의 타당성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이들은 조작 책임자의 증거나 녹화된 자백을 제시하지 않았다. 당시 로사리오 시장은 TV 방송사들이 시 정부를 깎아내리기 위해 연극을 했다는 소문의 근원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2013년, 당시 시의회 의원이었던 호세파 비야바는 TV 보도 이전에 아이들이 고양이를 먹고 있다는 사실을 지역 시 정부에 고발했지만, 시 정부 수뇌부가 자신을 침묵시키려 했다고 진술했다. 라 나시온의 언론인 리카르도 루케는 빈민가 주민의 말을 인용하여 "아이들이 먹을 것을 달라고 하면 줄 것이 없으니, 나가서 고양이를 잡습니다. 아이들을 먹이기 위해서요."라고 보도했다.

7. 오세아니아

오스트레일리아의 앨리스스프링스 일대 원주민들은 들고양이를 모닥불에 구워 먹는다. 그들은 고양이 스튜 조리법도 개발했다. 이 지역의 다른 주민들 일부도 "오스트레일리아 고유의 동물상이 외래종인 집고양이로 인해 심각한 위협에 처해 있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먹게 되었다. 과학자들은 들고양이를 먹으면 체내에 위험한 박테리아나 독소가 들어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8. 종교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는 육식 동물 섭취를 금지하므로, 독실한 신자는 고양이를 포함한 육식 동물을 먹지 않는다.

8.1. 이슬람교

이슬람 율법은 고양잇과 동물이자 포식자인 고양이 고기의 섭취를 금지한다. 유대교와 이슬람교에서는 육식 동물 섭취를 금지하므로, 독실한 신자는 고양이를 포함한 육식 동물을 먹지 않는다.

8.2. 유대교

유대교의 코셔 율법은 고양이가 포식자이기 때문에 고양이 고기 섭취를 금지한다. 코셔 율법에 따르면, 젖먹이 동물은 반추위를 가지고 굽이 갈라진 발굽이 있어야 한다.

9. 반대 운동

중국에서 애완동물로 고양이가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고양이 식용에 대한 반대 여론이 커졌다. 2006년 6월, 약 40명의 동물 보호 운동가들이 선전의 팡지 고기 경단 식당에 들이닥쳐 식당이 고양이 고기 판매를 중단하도록 강요했다. 중국 동물 보호 네트워크는 40개 이상의 회원 단체로 확장되어, 2006년 1월 광저우를 시작으로 1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와 고양이 소비에 반대하는 대대적인 시위를 조직하여 대중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베이징 뉴스는 2014년과 2015년에 베이징과 톈진 당국이 고양이 고기 거래에 사용되는 길 잃은 고양이를 발견했다고 보도하여 많은 중국 네티즌들의 분노를 샀다. 2015년 애니멀 아시아 재단(Animals Asia) 설문 조사에 따르면, 중국 응답자의 최소 70-80% 이상이 사육 및 도살 과정에서 학대나 고문을 받았다면 개와 고양이를 먹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답했다.

대한민국에서는 고양이 고기가 역사적으로 신경통과 관절염의 민간 요법으로, 음식보다는 강장제로 달여 사용되었다. 현대에는 고양이 수프 형태로 섭취되는 경우가 더 많지만, 개고기에 비하면 극히 적은 수의 사람들만이 고양이 수프를 먹는 것으로 여겨진다. 동물 보호 단체에 따르면, 대한민국에서는 매년 10만 마리의 고양이가 고양이 소주를 만들기 위해 도살된다. 한국에서는 고양이를 식용으로 사육하지 않으므로, 고양이 고기 거래는 야생 고양이와 유기 고양이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거래는 대부분 암암리에 이루어지며, 대다수의 사람들은 고양이 고기 섭취가 존재한다는 사실조차 알지 못한다. 더욱이, 고양이 고기 섭취는 개고기 섭취와 달리 전국적으로 매우 부정적인 시각을 받고 있다.

고양이를 애완동물로 사랑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해치지 않도록, 개고기 식용과 함께 사회적 금기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