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
1. 개요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는 1989년 7월 27일, 승객과 승무원 200명을 태운 대한항공 803편이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인근 과수원에 추락한 사고이다. 짙은 안개 속에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기장이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하여 발생했으며, 이 사고로 79명이 사망했다. 사고기는 맥도넬 더글러스 DC-10-30 기종으로, 기장의 과실과 트리폴리 국제공항의 계기착륙장치(ILS) 미작동이 사고 원인으로 지목되었다.
| 사고 종류 | 조종사 과실로 인한 낮은 가시성 속에서 정상 비행 중 지형 충돌 |
|---|---|
| 발생일 | 1989년 7월 27일 |
| 위치 | 트리폴리 국제공항 근처, 트리폴리, 리비아 |
| 좌표 | 좌표 누락 |
| 항공기 종류 | 맥도넬 더글러스 DC-10-30 |
|---|---|
| 항공사 | 대한항공 |
| IATA 코드 | KE803 |
| ICAO 코드 | KAL803 |
| 콜사인 | KOREAN AIR 803 |
| 등록번호 | HL7328 |
| 출발지 | 김포국제공항, 서울, 대한민국 |
| 경유지 | 돈므앙 국제공항, 방콕, 태국 |
| 최종 경유지 | 킹 압둘아지즈 국제공항, 제다, 사우디아라비아 |
| 목적지 | 트리폴리 국제공항, 트리폴리, 리비아 |
| 탑승객 | 181 |
|---|---|
| 승무원 | 18 |
| 총 탑승 인원 | 199 |
| 총 사망자 | 79 |
|---|---|
| 지상 사망자 | 4 |
| 부상자 | 알 수 없음 |
| 생존자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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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에서 일어난 항공 사고 -
아프리키야 항공 771편 추락 사고
2010년 아프리키야 항공 771편은 요하네스버그에서 트리폴리로 향하던 중 트리폴리 국제공항 인근에 추락하여 탑승자 104명 중 103명이 사망했으며, 조사 결과 조종사 과실이 주 원인으로 밝혀진 에어버스 A330 기종의 두 번째 치명적인 사고이자 아프리키야 항공의 첫 번째 치명적인 사고이다. -
1989년 항공 사고 -
유나이티드 항공 811편 해치 탈락 사고
유나이티드 항공 811편 해치 탈락 사고는 1989년 호놀룰루 국제공항을 출발하여 이륙 17분 만에 화물칸 문이 떨어져 나가 9명이 사망했지만, 조종사들의 비상 착륙으로 더 큰 피해를 막은 사고이다. -
1989년 항공 사고 -
유나이티드 항공 232편 불시착 사고
유나이티드 항공 232편 불시착 사고는 1989년 DC-10 기종의 엔진 결함 및 정비 불량으로 유압 계통이 손실되어 조종 불능 상태에 빠졌으나, 승무원들의 대처와 비번 기장의 도움으로 296명 중 184명이 생존한 사고로, 항공 안전 및 승무원 자원 관리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
안개로 인한 항공 사고 -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
중국국제항공 129편 추락 사고는 2002년 김해국제공항 착륙 중 돗대산에 추락하여 129명이 사망한 사고이며, 기장의 부적절한 조종과 승무원 자원 관리 미흡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
안개로 인한 항공 사고 -
테네리페 공항 참사
테네리페 공항 참사는 1977년 테네리페 노르테 공항에서 발생한 항공 사고로, 팬아메리칸 항공과 KLM 네덜란드 항공기가 충돌하여 583명이 사망했으며, 짙은 안개와 관제 및 조종사의 의사소통 오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2. 사고 원인
기장 김호준(54)이 부기장 최재홍(57), 항공기관사 현규환(53)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시계 240m의 짙은 안개 속에서 무리하게 착륙을 시도한 것이 사고의 원인이다. 사고 조사 결과, 활주로 환경이 시야에 들어오지 않은 상태에서 강하 결심 고도 이하로 하강을 시도한 조종사의 과실로 밝혀졌다. 또한, 당시 트리폴리 국제공항의 VOR(항공 표지)와 ILS(계기 착륙 방식)가 작동하지 않는 상황에서 착륙을 시도한 조종사의 조작 실수도 사고 발생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지적된다.
3. 사건 개요
1989년 7월 27일, 승객 181명과 승무원 18명, 총 199명을 태운 대한항공 803편(DC-10-30) 여객기가 리비아 트리폴리 국제공항 인근에 추락했다. 이 사고는 리비아 현지 시각 오전 7시 5분경(다른 자료에 따르면 7시 30분경, 한국 시간 오후 2시 30분경) 발생했으며, 탑승객 75명(승객 72명, 승무원 3명)과 지상에 있던 주민 4명 등 총 79명이 사망했다.
803편은 대한민국 서울을 출발하여 태국 방콕, 사우디아라비아 제다를 경유하여 리비아 트리폴리로 향하던 국제선 정기 여객 노선이었다. 탑승객 대부분은 휴가를 마치고 서아시아의 리비아 건설 현장으로 복귀하던 한국인 노동자들이었으며, 이 중에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동아건설(공영토건 포함) 소속 노동자 150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사고 당시 트리폴리 국제공항 주변은 짙은 안개로 인해 활주로 가시거리(RVR)가 약 30.48m에서 약 243.84m (약 30m에서 244m) 사이로 매우 나빴다. 또한, 공항의 27번 활주로에 설치된 계기착륙장치(ILS)가 작동하지 않는 상태였다. 이러한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54세의 김호준 기장은 착륙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27번 활주로에 접근하던 중 803편은 정상 활공 경로 아래로 벗어났고, 결국 활주로에서 약 약 2.41km 떨어진 과수원에 있던 건물 두 채와 충돌했다. 이 충돌로 기체는 세 동강으로 부서지고 화염에 휩싸였다.
사고기의 국적별 탑승 인원은 다음과 같다.
4. 사고기 정보
사고기는 맥도넬 더글러스 DC-10-30 기종으로, 일련번호는 47887, 생산번호는 125였다. 1973년에 제작되어 같은 해 9월 17일에 초도 비행을 마쳤다. 시험 비행 기간 동안에는 N54634라는 항공기 등록 번호를 사용했다. 항공기에는 3개의 제너럴 일렉트릭 CF6-50C2 터보팬 엔진이 장착되었다.
원래 1973년 9월에 제조되었으나, 주문 예정이었던 항공사가 인수를 취소하여 보류 상태에 있던 기체였다. 이후 1974년 11월 25일, 태국 항공사인 에어 시암이 이 항공기를 구입하여 태국 등록 번호 HS-VGE를 부여받았다. 그러나 에어 시암의 경영 악화로 1976년에 매각되었고, 이듬해인 1977년 2월 25일 대한항공이 구입하여 한국 등록 번호 HL7328을 받았다. 사고 당시까지 총 49,025 비행 시간과 11,440회의 이착륙 사이클을 기록했다.
5. 탑승자 명단
대한항공 측 발표에 따르면, 사고기에는 총 19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중 승객은 181명, 승무원은 54세의 김호준 기장을 포함하여 18명이었다. 탑승객 대부분은 리비아에서 건설업에 종사하던 한국인 노동자들이었다. 국적별로는 한국인 190명, 리비아인 7명, 일본인 3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래는 국적별 탑승자 수를 나타낸 표이다.
| 국적 | 승객 | 승무원 | 합계 |
|---|---|---|---|
| -- 대한민국 | 171 | 18 | 189표의 한국인 합계(189명)는 본문에서 언급된 한국인 탑승자 수(190명)와 차이가 있다. 이는 원본 자료 간의 불일치로 보인다. |
| -- 리비아 아랍 자마히리야 | 7 | 0 | 7 |
| -- 일본 | 3 | 0 | 3 |
| 합계 | 181 | 18 | 199 |
5.1. 국적별 탑승자
* 대한민국: 190명 (건설노동자, 승무원 구분은 다음과 같다.)
대한항공 승무원: 18명
(주) 대우: 71명
동아건설 (공영토건 포함): 64명
현대건설: 5명
** 기타, 일반: 32명
* 리비아: 7명
* 일본: 3명
6. 사고 후 경과
사고 후, 대한항공 803편의 기장 김호중은 "공항은 짙은 안개에 뒤덮여 시야가 좋지 않았고, 접근하는 동안 관제탑과 15분간 연락이 두절된 후 추락했다"고 진술했다. 리비아의 공식 뉴스 통신사인 자마히리야 통신(JANA)은 사고 1시간 전에 소련 항공기가 짙은 안개를 이유로 몰타로 회항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트리폴리 국제공항의 계기 착륙 시스템 역시 사고 당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리비아 당국의 지시에 따라 프랑스 전문가들이 사고 원인 조사를 위해 초청되었으며, 비행 기록 장치는 분석을 위해 프랑스로 보내졌다. 항공기 제작사를 포함한 미국 대표들은 당시 리비아와의 관계 문제로 조사에 직접 참여하지 못했다.
1990년 12월, 리비아 법원은 기장과 부기장에게 과실 책임을 물어 유죄 판결을 내렸다. 기장은 금고 2년, 부기장은 금고 18개월(집행유예)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 사고의 생존자 중 한 명인 현대건설 김윤규 전무는 사고 후유증으로 눈 근육이 떨리는 증상을 겪게 되었다.
7. 같이 보기
* 창랑호 납북 사건 (1958년)
* 대한항공 YS-11기 납북 사건 (1969년)
* 대한항공 642편 추락 사고 (1976년)
* 대한항공 902편 격추 사건 (1978년)
* 대한항공 015편 착륙 사고 (1980년)
* 대한항공 007편 격추 사건 (1983년)
* 084편 (1983년)
* 대한항공 858편 폭파 사건 (1987년)
* 대한항공 803편 추락 사고 (1989년)
* 대한항공 2033편 활주로 이탈 사고 (1994년)
* 대한항공 184편 활주로 이탈 사고 (1996년)
* 대한항공 801편 추락 사고 (1997년)
* 대한항공 8702편 활주로 이탈 사고 (1998년)
* 대한항공 1533편 활주로 이탈 사고 (1999년)
* 대한항공 6316편 추락 사고 (1999년)
* 대한항공 8509편 추락 사고 (1999년)
* 대한항공 85편 (2001년)
* 대한항공 086편 회항 사건 (2014년)
* 대한항공 2708편 화재 사고 (2016년)
* 대한항공 631편 활주로 이탈 사고 (202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