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쿠가와 아쓰시

2. 생애

1874년 에도 막부의 마지막 쇼군이었던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넷째 아들로 태어났다. 어머니는 측실인 나카네 사치이다. 어린 시절 코바야시 요시치로에게 맡겨져 양육되었으며, 형들이 요절하여 사실상 요시노부의 장남으로 성장했다. 1882년 9세의 나이로 도쿠가와 종가에서 분가하여 화족이 되었다. 1884년 화족령에 따라 남작 작위를 받았다. 훗날 요시노부가 공작에 오르고 도쿠가와 요시노부가를 일으켰는데, 이 가문의 가독은 아쓰시의 동생인 도쿠가와 요시히사가 이었다. 그 밖의 동생으로는 도쿠가와 요시노부가에서 분가한 도쿠가와 마코토, 카츠 카이슈 (백작)의 데릴사위가 된 가쓰 쿠와시 등이 있다.

1868년 도쿠가와 종가의 가독은 도쿠가와 요시노부로부터 도쿠가와 이에사토에게 양도되었다.

1887년 3월, 동생 히로시(후의 이케다 나카히로)와 함께 시즈오카에서 도쿄로 이주하여 4월에 가쿠슈인에 입학, 1888년 7월 졸업했다. 1904년 제3회 귀족원 남작 의원 선거에서 선출되어 같은 해 10월 귀족원 의원에 취임하였다.^[3] 이후 1911년 제4회^[4], 1918년 제5회 귀족원 남작 의원 선거에서도 재선되어^[5] 1925년 7월 9일까지 귀족원 의원을 역임했다. 또한, 도메이 화재 보험(후에 도쿄 해상 화재에 합병) 이사도 역임했다.

1927년 5월, 은퇴하여 장남 요시노리에게 가독을 물려주었다.

1917년 12월,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아쓰시는 직접 자동차를 운전했다. 1918년 3월 7일 저녁, 제국 호텔에서 식사를 하며 술을 꽤 많이 마셨다. 귀가길에도 직접 운전을 했고, 만취 상태였기 때문에 집과는 다른 방향으로 차를 몰았다. 콩 조림 노점에 부딪혔고, 노점을 끌던 남자는 왼쪽 대퇴부에 전치 3주의 중상을 입었다. 아쓰시는 그대로 자동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지만, 행인이 경찰에 신고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붙잡혔다. 아쓰시는 만취해 있던 상태라 제대로 대답하지 못했다고 한다. 3월 10일, 경시청은 음주 운전의 이유로 운전면허 반납을 명했다. 3월 16일, 우측 통행이 도로이사규칙을 위반했다며, 경시청은 10JPY의 과료 처분을 내렸다.

2. 1. 성장 배경

2. 2. 가문 계승 및 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