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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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반사는 빛, 소리, 전기 신호 등 파동이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서 진행 방향이 바뀌는 현상이다. 빛의 반사는 표면의 매끄러움에 따라 정반사와 난반사로 나뉘며, 정반사는 반사의 법칙을 따르고 상을 형성한다. 난반사는 빛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며, 역반사는 입사 방향으로 빛을 되돌린다. 반사 관련 법칙으로는 스넬의 법칙, 프레넬 방정식, 브래그의 법칙 등이 있다. 반사 현상은 거울, 망원경, 역반사 기술, 음향 설계, 지진파 분석, 통신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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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 | |
---|---|
반사 (물리학) | |
개요 | |
설명 | 파동이 매질의 경계면에서 되돌아오는 현상 |
관련 현상 | 굴절 회절 산란 간섭 (물리) |
반사의 종류 | |
정반사 | 매끄러운 표면에서 일어나는 반사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음 |
난반사 | 거친 표면에서 일어나는 반사 반사각이 불규칙함 |
전반사 | 밀한 매질에서 소한 매질로 진행 시 특정 각도 이상에서 반사 광섬유에 응용 |
거울 반사 | |
설명 | 거울 면에서 일어나는 반사 정반사의 일종 |
종류 | 평면 거울 오목 거울 볼록 거울 |
반사 법칙 | |
제1법칙 (입사면 법칙) | 입사 광선, 반사 광선, 법선은 모두 같은 평면에 위치함 |
제2법칙 (반사각 법칙) | 입사각과 반사각의 크기는 같음 정반사의 경우에만 해당 |
응용 | |
광학 기기 | 망원경 현미경 카메라 레이저 |
통신 | 광섬유 |
레이더 | 전파 반사를 이용 |
음향 | 반향 초음파 |
2. 빛의 반사
빛이 광학적 성질이 다른 물질의 경계면에 도달하면 진행 방향이 바뀌어 되돌아오는 현상, 즉 반사가 일어난다. 경계면이 금속인 경우에는 입사한 빛의 대부분이 강하게 반사되고 일부만 흡수되며 굴절되는 빛은 매우 약하다. 반면, 경계면이 유리나 물과 같은 투명체인 경우에는 반사되는 빛은 약하고 대부분은 경계면을 통과하여 굴절된다.
빛의 반사는 경계면의 상태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표면이 거울처럼 매끄러울 때 빛이 일정한 방향으로 반사되는 것을 정반사(Specular reflection)라고 하며, 표면이 거칠거나 불규칙할 때 빛이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 반사되는 것을 난반사(Diffuse reflection) 또는 확산 반사라고 한다. 정반사는 선명한 상을 만들지만, 난반사는 상을 만들지 않는다.[1] 우리가 주변의 물체를 볼 수 있는 것은 대부분 표면에서 일어나는 난반사 덕분이다.[2]
특히 정반사의 경우, 입사하는 빛과 반사하는 빛의 각도 사이에 일정한 규칙이 성립하는데, 이를 반사의 법칙이라고 한다. 이 법칙에 따르면 입사하는 빛이 경계면의 법선과 이루는 각도인 입사각과 반사하는 빛이 법선과 이루는 각도인 반사각은 항상 같다(''θ''i = θ''r).
일반적으로 빛이 굴절률이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 입사하면, 일부는 반사되고 나머지는 매질 내부로 들어가 굴절된다. 얼마나 많은 빛이 반사되고 굴절되는지는 빛의 편광 상태, 입사각, 그리고 두 매질의 굴절률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프레넬 방정식을 통해 계산할 수 있다. 특정 조건에서는 빛이 전부 반사되는 전반사 현상이 일어나기도 하며, 반사될 때 빛의 위상이 변하기도 한다. 이러한 세부적인 원리와 현상들은 관련 하위 섹션에서 더 자세히 다룬다.
2. 1. 반사의 유형
빛의 반사는 계면의 성질에 따라 정반사 또는 난반사로 나뉜다. 정반사는 거울과 같은 반사이며, 난반사는 에너지는 유지하지만 상은 잃는 반사이다.[1]'''정반사'''

반사면이 거울처럼 매우 매끄러울 때 일어나는 빛의 반사를 정반사(Specular reflectioneng) 또는 규칙 반사라고 한다. 정반사는 입사하는 빛의 각도와 반사되는 빛의 각도가 같은 반사의 법칙을 따른다.
반사의 법칙은 다음과 같다.
# 입사광선, 반사광선, 그리고 입사점에서의 반사면에 대한 법선은 모두 같은 평면 위에 있다.
# 입사광선이 법선과 이루는 각도(입사각)는 반사광선이 같은 법선과 이루는 각도(반사각)와 같다. 즉, ''θ''i = θ''r 이다.
# 반사광선과 입사광선은 법선의 서로 반대쪽에 있다.
이 세 가지 법칙은 모두 프레넬 방정식으로부터 유도될 수 있다. 정반사는 상을 형성한다. 평평한 표면에서의 반사는 좌우가 바뀐 것처럼 보이는 거울상을 형성하며, 곡면 거울과 같이 곡면에서의 정반사는 확대되거나 축소된 상을 형성할 수 있다.
'''난반사'''
빛이 거친 표면이나 (비금속) 재료의 표면에 부딪힐 때, 빛은 표면이나 재료 내부의 미세한 불규칙성(예: 다결정 재료의 결정립계, 유기물 재료의 세포 또는 섬유 경계)에서 여러 방향으로 흩어져 반사된다. 이를 난반사(Diffuse reflectioneng) 또는 확산 반사라고 한다. 난반사에서는 정반사와 달리 상이 형성되지 않는다.
난반사의 정확한 형태는 재료의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인 모델 중 하나는 람베르트 반사인데, 이 경우 빛은 람베르트 코사인 법칙에 따라 모든 방향으로 동일한 휘도 또는 복사휘도로 반사된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물체는 표면에서의 난반사된 빛을 통해 인식되므로, 난반사는 우리의 주요한 시각적 관찰 메커니즘이다.[2]
'''역반사'''
역반사(Retroreflectioneng)는 빛이 입사한 방향으로 되돌아가는 반사를 말한다. 이는 특정 구조를 가진 표면에서 일어난다.
간단한 역반사체는 세 개의 평면 거울을 서로 수직으로 배치하여 만든 코너 반사판이다. 또한, 작은 구 형태의 굴절 물질이나 작은 피라미드 모양의 구조를 표면에 배열하여 역반사 표면을 만들 수 있다. 이 경우 내부 반사를 통해 빛이 원래 방향으로 되돌아간다.
역반사는 교통 표지판이나 자동차 번호판 등에 활용되어 밤에 자동차 전조등 빛을 운전자 방향으로 효과적으로 반사시킨다. 일부 동물의 망막에 있는 반사판 역시 역반사체 역할을 하여 야간 시력을 향상시킨다. 햇빛 속 구름 위를 비행할 때 항공기 그림자 주변이 밝게 보이거나, 풀잎에 맺힌 이슬 방울에서 빛이 반짝이는 것도 역반사와 관련된 현상이다.
'''복소 공액 반사'''
복소 공액 반사(Complex conjugate reflectioneng)는 비선형 광학 과정을 통해 빛이 입사한 방향으로 정확히 되돌아가는 현상이다. 이 과정은 위상 공액이라고도 불린다. 복소 공액 반사는 단순히 빛의 진행 방향만 반대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빛의 파면 자체를 역전시킨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는 공액 반사경은 빛이 통과하면서 생긴 수차를 보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2. 2. 반사의 법칙

반사면이 매우 매끄러울 때 일어나는 빛의 반사를 정반사 또는 규칙 반사라고 한다. 이때 빛의 반사는 다음과 같은 반사의 법칙을 따른다.
# 입사광선, 반사광선, 그리고 입사 지점에서 반사면에 대해 세운 수선은 모두 같은 평면 위에 있다.
# 입사광선이 수선과 이루는 각도(입사각, 설명도의 왼쪽 α)는 반사광선이 같은 수선과 이루는 각도(반사각, 설명도의 오른쪽 α)와 같다.
# 반사광선과 입사광선은 수선의 서로 반대쪽에 있다.
이 세 가지 법칙은 모두 프레넬 방정식에서 유도될 수 있다.
빛은 물체 표면에 부딪히면 특별한 경우(굴절률이 같거나 완전히 검은 물체)를 제외하고는 반사된다.[5] 이를 빛의 반사라고 하며, 한 방향으로 반사되는 거울 반사와 여러 방향으로 흩어지는 확산 반사가 있다.[5] 반사의 법칙은 주로 거울 반사에서 명확하게 성립한다.
입사각과 반사각은 각각 빛의 진행 방향과 경계면의 수선 사이의 각도로 정의된다. 참고로, 역사적인 이유로 전기 공학에서 발전한 전자기학에서는 이 각도들을 반사면 자체에 대한 각도로 정의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어느 정의를 사용하든 입사각과 반사각이 같다는 법칙은 동일하게 적용된다.
2. 3. 반사의 원리
고전 전자기학에서는 빛을 맥스웰 방정식으로 설명되는 전자기파로 간주한다. 빛 파동이 물질에 입사하면, 물질 내 개별 원자에서 분극의 작은 진동을 유도하거나, 금속의 경우 자유 전자의 진동을 유발한다. 이렇게 진동하는 입자들은 마치 다이폴 안테나처럼 모든 방향으로 작은 2차 파동을 방출한다. 휘헌스-프레넬 원리에 따라, 이 모든 2차 파동들이 합쳐져 정반사와 굴절 현상을 만들어낸다.물질의 종류에 따라 반사 과정이 다르게 나타난다.
- 유전체 (예: 유리): 빛의 전기장이 물질 내 전자에 작용하여 진동시킨다. 이 움직이는 전자들은 새로운 방사체가 되어 2차 파동을 만든다. 유리 내부로 진행하는 굴절된 빛은 전자의 전방 방사(빛의 진행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방출되는 파동)와 원래의 입사광이 합쳐진 결과이다. 반면, 반사된 빛은 모든 전자의 후방 방사(빛의 진행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방출되는 파동)가 합쳐진 결과이다.
- 금속: 금속 내에는 결합 에너지가 없거나 약하게 묶인 자유 전자가 존재한다. 입사광이 이 자유 전자들을 진동시킬 때, 전자의 방사장(방출하는 파동)과 입사광 사이에는 위상차가 π(180°) 발생한다. 이 위상차 때문에 전방 방사는 입사광을 상쇄시키고, 후방 방사만이 남아 이것이 반사광이 된다.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은 양자 전기역학의 관점에서도 설명될 수 있으며, 이는 리처드 파인만의 저서 ''QED: 빛과 물질의 이상한 이론''에서 자세히 다루어진다.
굴절률이 다른 물질의 경계면에 빛이 입사할 때는, 특정 물리적 조건들을 만족시키면서 반사광과 투과광(굴절광)이 발생한다. 이러한 조건들은 경계면 양쪽에서 파동 벡터의 평행 성분, 전기장과 자기장의 평행 성분, 전속밀도와 자속밀도의 수직 성분이 연속되어야 한다는 요구사항에서 비롯된다. 반사각과 굴절각에 관한 스넬의 법칙이나, 반사율과 투과율에 관한 프레넬 방정식은 이러한 기본적인 원리로부터 유도된다.
2. 4. 빛의 반사와 관련된 원리 및 법칙
빛의 반사는 여러 물리적 원리와 법칙에 의해 설명될 수 있다.- 반사의 법칙: 정반사가 일어날 때, 입사각과 반사각은 같다. 더 구체적으로는 다음 세 가지 법칙이 성립한다.
# 입사광선, 반사광선, 그리고 입사점에서의 반사면에 대한 법선은 모두 같은 평면 위에 있다.
# 입사광선이 법선과 이루는 각도(입사각)는 반사광선이 같은 법선과 이루는 각도(반사각)와 같다 (''θ''i = ''θ''r).
# 반사광선과 입사광선은 법선의 서로 다른 쪽에 있다.
이 법칙들은 프레넬 방정식으로부터 유도될 수 있다.[5]
- 스넬의 법칙: 빛이 굴절률이 다른 두 매질의 경계면을 통과할 때 입사각과 굴절각 사이의 관계를 설명하는 법칙이다. 비록 주로 굴절 현상을 다루지만, 반사와 투과(굴절)는 경계면에서 함께 일어나며 서로 연관되어 있다. 특정 조건을 만족할 때 반사광과 투과광(굴절광)이 발생하는데, 스넬의 법칙은 이 조건 중 반사각 및 굴절각과 관련된 부분을 설명한다. 또한, 빛이 밀한 매질에서 소한 매질로 진행할 때 입사각이 특정 각도, 즉 임계각보다 커지면 빛이 전부 반사되는 전반사 현상이 일어나는데, 이 임계각은 스넬의 법칙으로부터 정의된다.
- 프레넬 방정식: 빛이 서로 다른 광학적 성질을 가진 매질의 경계면에 도달했을 때, 반사되는 빛과 투과(굴절)되는 빛의 세기(진폭 또는 강도)를 입사광의 편광 상태와 입사각에 따라 계산할 수 있게 하는 방정식이다. 이 방정식은 맥스웰 방정식으로부터 유도되며, 주어진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빛이 반사되고 얼마나 많은 빛이 굴절되는지를 예측하는 데 사용된다. 반사율과 투과율에 관한 법칙은 이 프레넬 방정식으로부터 도출된다.
- 휘헌스 원리 (또는 휘헌스-프레넬 원리): 파동이 진행할 때, 파면 위의 모든 점이 새로운 구면파를 만드는 점 파원(source) 역할을 하고, 이 이차적인 파동들이 중첩되어 다음 순간의 새로운 파면을 형성한다는 원리이다. 고전 전자기학에서 빛을 전자기파로 간주할 때, 빛 파동이 물질에 입사하면 원자나 전자의 진동을 유발하고, 이 진동하는 입자들이 새로운 파동을 방출한다. 휘헌스 원리는 이러한 이차 파동들이 어떻게 중첩되어 정반사와 굴절 현상을 만들어내는지를 설명하는 데 사용된다.
- 브래그의 법칙: 결정과 같이 원자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된 구조에 X선과 같이 파장이 짧은 파동이 입사할 때, 특정 각도에서 강한 반사가 일어나는 조건을 설명하는 법칙이다. 이는 결정 내부의 여러 원자층에서 반사된 파동들이 간섭하여 특정 방향으로 보강 간섭을 일으키기 때문에 발생한다.
2. 5. 다중 반사
빛이 거울에서 반사될 때 하나의 상이 나타난다. 만약 두 개의 거울을 정확히 마주보게 놓으면, 마치 직선 위에 무한히 많은 상이 배열된 것처럼 보인다. 서로 각도를 이루도록 놓인 두 개의 거울 사이에서는 여러 개의 상이 원 위에 배열된 모습으로 나타난다.[3] 이 원의 중심은 거울들이 만들어내는 허상(virtual image)들이 교차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네 개의 거울을 마주보도록 정사각형 형태로 배치하면, 평면 위에 상들이 무한히 배열된 것처럼 보인다. 네 개의 거울을 이용해 피라미드 형태를 만들면(각 거울 쌍은 서로 각도를 이룬다), 상들은 구면 위에 나타난다. 만약 피라미드의 밑면이 직사각형 모양이라면, 상들은 토러스의 일부에 퍼져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4]하지만 이러한 현상들은 이론적인 이상적인 상황을 가정한 것이다. 실제로는 거울 표면이 완벽하게 매끄럽거나 평평하지 않고, 빛을 일부 흡수하며, 관측 장비(사람의 눈이나 카메라 등)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완벽한 다중 반사를 관찰하기는 어렵다. 표면의 작은 결함들은 반사가 거듭될수록 증폭되고, 빛의 흡수로 인해 상은 점점 희미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론적인 모습에 가까워질 수는 있지만 완전히 똑같이 구현되지는 않는다.
2. 6. 위상 변화
빛이 이동하는 매질보다 더 높은 굴절률을 가진 물질에서 반사될 때, 빛은 180°의 위상 변화를 겪는다. 반대로, 빛이 더 낮은 굴절률을 가진 물질에서 반사될 때, 반사된 빛은 입사광과 위상이 같다. 이것은 박막 광학 분야에서 중요한 원리이다.3. 다른 파동의 반사
빛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파동에서도 반사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중성자, 음파(소리), 지진파, 현의 진동, 전기 신호 등 여러 형태의 파동이 특정 경계면이나 조건에서 반사된다. 이러한 다양한 파동의 반사 원리는 자연 현상을 이해하고 물리학, 지질학, 음향학, 공학 등 여러 학문 및 기술 분야에서 중요하게 활용된다.
3. 1. 중성자 반사
베릴륨 beryllium|베릴륨eng과 같이 중성자 neutron|뉴트론eng를 반사하는 물질은 원자로 nuclear reactor|뉴클리어 리액터eng와 핵무기 nuclear weapon|뉴클리어 웨펀eng에 사용된다. 물리학 및 생물학 분야에서는 재료 내 원자에서의 중성자 반사 Neutron Reflectometry|뉴트론 리플렉토메트리eng를 이용하여 재료의 내부 구조를 분석하는 데 흔히 활용한다.3. 2. 소리 반사

종파인 음파는 평평한 표면에 부딪힐 때 반사된다. 단, 이는 반사 표면의 크기가 음파의 파장보다 훨씬 클 경우에 일관되게 일어난다.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음파(가청 음파)는 약 20 Hz에서 17000 Hz까지 매우 넓은 주파수 범위를 가지며, 이에 따라 파장도 약 20mm에서 17m까지 매우 넓다.
이 때문에 음파 반사의 전반적인 성질은 표면의 질감과 구조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구멍이 많은 다공성 재료는 음파 에너지의 일부를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표면이 거친 재료는 음파를 여러 방향으로 흩뜨려 반사하는데, 이를 산란이라고 한다. 여기서 표면의 거친 정도는 음파의 파장에 상대적으로 결정된다. 이러한 소리의 반사, 흡수, 산란 특성은 공간의 청각적 느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 건축 음향학 분야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진다.
외부 소음 저감 이론에서는, 반사 표면의 크기가 너무 크면 일부 소리를 반대 방향으로 반사시켜 소음 차단벽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 있다. 음향 반사는 음향 공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3. 3. 지진파 반사
지진파는 지진이나 폭발과 같은 현상에 의해 발생하며, 지구 내부의 여러 지층 경계면에서 반사될 수 있다.[1] 지진학자들은 이렇게 깊은 곳에서 반사되어 돌아오는 지진파를 분석하여 지구 내부가 여러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지구 구조를 밝혀냈다.[1] 한편, 상대적으로 얕은 깊이에서 반사되는 지진파는 반사 지진 탐사에 활용된다. 이 방법은 주로 지구의 지각 구조를 연구하거나 석유 및 천연가스와 같은 자원의 매장량을 탐사하는 데 사용된다.[1]3. 4. 현의 진동 반사
줄이나 현 등을 진동시키면 그 파동은 주위로 전파된다. 이때 파동은 줄이나 현의 끝부분(종단)에서 반사되는데, 이 반사는 종단의 상태에 따라 두 가지 종류로 나뉜다.하나는 고정단 반사이다. 이것은 줄이나 현의 끝부분을 고정했을 때 일어나는 반사이다. 고정단 반사가 일어나면 반사되는 파동의 위상은 원래 파동과 비교하여 반대로 뒤집힌다(±π 라디안만큼 변함).
다른 하나는 자유단 반사이다. 이것은 줄이나 현의 끝부분을 고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했을 때 일어나는 반사이다. 자유단 반사에서는 반사되는 파동이 원래 파동과 같은 위상을 유지하며 반사된다.
3. 5. 전기 신호 반사
전기 통신 회선 (동축 케이블 등)에서도 반사가 발생한다.전기 펄스파를 금속 통신 회선에 넣으면, 통신 회선의 종단에서 펄스파가 반사된다.
: 종단이 단락되어 있으면, (현의 반사에서 고정단 반사처럼) '''위상이 반전된 펄스파가 반사'''된다.
: 종단이 개방되어 있으면, (현의 반사에서 자유단 반사처럼) '''펄스파가 그대로 반사'''된다.
이때, 최적의 전기 저항을 종단에 넣음으로써 반사를 방지할 수 있고, 최적의 통신이 가능해진다(종단 저항).
4. 활용
빛, 소리, 지진파, 전기 신호 등 다양한 파동의 반사 현상은 여러 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된다.
빛의 반사 활용
- '''역반사''': 빛이 들어온 방향으로 그대로 되돌아가게 하는 반사 기술이다. 역반사체는 이러한 성질을 가진 물체나 표면을 의미한다.
- 원리: 세 개의 평면 거울을 서로 수직으로 배치한 코너 반사판이나, 표면에 작은 굴절 구체 또는 피라미드 구조를 만들어 내부 반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구현된다. 코너 반사판은 단일 거울과 달리 상하좌우가 모두 반전된 이미지를 만든다.
- 활용: 교통 표지판이나 자동차 번호판에 적용되어 자동차 전조등 불빛을 운전자 방향으로 효과적으로 반사시켜 야간 시인성을 높인다. 다만, 완벽한 역반사는 오히려 마주 오는 차의 전조등으로 빛을 돌려보낼 수 있어, 약간의 산란을 유도하는 방식이 사용된다. 일부 동물의 망막에 있는 반사판 구조도 역반사 원리를 이용하여 야간 시력을 향상시킨다. 어두운 곳에서 손전등을 비추면 동물의 눈이 밝게 빛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자연 현상으로는 햇빛 속 구름 위를 비행할 때 항공기 그림자 주변이 밝게 보이거나 풀잎에 맺힌 이슬이 빛나는 것 등이 있다.
소리의 반사 활용음파는 파장이 매우 다양하여(약 20mm ~ 17m), 반사되는 양상은 표면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매끄럽고 단단한 표면은 소리를 일정하게 반사하지만, 다공성 재질은 소리 에너지를 흡수하고 거친 표면은 소리를 여러 방향으로 분산시킨다(난반사).
- '''건축 음향학''': 공연장, 스튜디오 등 특정 목적을 가진 공간에서 원하는 음향 효과를 얻기 위해 벽이나 천장의 재질, 형태 등을 조절하여 소리의 반사를 제어한다. 음향 확산 패널 등을 사용하여 소리가 특정 방향으로만 집중되지 않고 공간 전체에 고르게 퍼지도록 설계한다.
- '''소음 저감''': 소음 차단벽 설계 시 소리 반사 특성을 고려한다. 잘못 설계된 차단벽은 오히려 소음을 반사시켜 특정 지역의 소음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흡음재를 사용하거나 표면 구조를 조절하여 반사를 최소화하는 기술이 중요하다.
지진파 반사 활용지진이나 인공적인 폭발 등으로 발생한 지진파는 지구 내부의 서로 다른 지층 경계면에서 반사된다.
- '''지구 구조 연구''': 지진학자들은 자연 지진에 의해 발생한 지진파가 지구 내부 깊은 곳에서 반사되어 오는 신호를 분석하여 맨틀, 핵 등 지구의 층상 지구 구조를 밝혀냈다.
- '''자원 탐사''': 반사 지진 탐사는 인공적으로 지진파를 발생시킨 후 지하 지각 구조에서 반사되어 오는 파동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석유나 천연가스와 같은 지하 자원이 매장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지질 구조를 찾아낸다.
전기 신호 반사 활용전기 통신 회선(동축 케이블 등)에서도 신호의 반사가 발생한다. 펄스파 형태의 전기 신호를 전송할 때, 신호는 회선의 끝(종단)에서 반사되어 되돌아올 수 있다.
참조
[1]
서적
Theory of Reflection, of Electromagnetic and Particle Waves
Springer
[2]
논문
Light Scattering by Inhomogeneous Media
[3]
논문
Virtual mirrors
[4]
논문
Output irradiance of tapered lightpipes
http://fisica.uaz.ed[...]
2011-09-03
[5]
웹사이트
反射鏡ってなに?(1/2)
https://global.canon[...]
Canon Global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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