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우시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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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페우시포스는 아테네 출신의 철학자로, 플라톤의 조카이자 제자였다. 플라톤의 후계자로서 아카데미를 8년간 이끌었으며,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그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비판하며, 수 체계를 통해 진리를 탐구하려 했다. 윤리학에서는 쾌락을 선으로 여기지 않고, 선은 쾌락과 고통의 반대라고 주장했다. 또한, 인식론에서는 감각적 지각과 이성적 인지를 구별하며, 미적 판단에도 이성의 힘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그의 저작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우스에 의해 목록으로 전해지지만, 내용은 거의 남아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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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우시포스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스페우시포스 |
| 출생 | 기원전 408년경 (또는 기원전 395년) |
| 출생지 | 아테네 |
| 사망 | 기원전 339/8년 |
| 사망지 | 아테네 |
| 국적 | 아테네 |
| 철학적 정보 | |
| 분야 | 서양 철학 |
| 시대 | 고대 철학 |
| 학파 | 플라톤주의 와 피타고라스 학파의 조화 |
| 주요 관심사 | 인식론, 형이상학, 윤리학, 수학 |
| 주요 사상 | 플라톤 철학 발전, 이데아론 거부, 수 체계와 연계 |
| 영향 | 플라톤, 피타고라스 |
| 영향을 줌 | 크세노크라테스 |
2. 생애
스페우시포스는 아테네 출신으로, 에우리메돈과 플라톤의 누이인 포토네의 아들이었으며,[1] 미리누스 데메에 속했다.[2] 가짜로 알려진 ''플라톤의 제13서간''에는 스페우시포스가 조카(어머니의 손녀)와 결혼했다고 주장한다.[3] 그는 삼촌 플라톤과 함께 시라쿠사 (이탈리아)로 세 번째 여행을 갈 때까지 그의 삶에 대한 언급이 없으며, 특히 디온과의 우호적인 관계에서 상당한 능력과 신중함을 보여주었다.[4] 그의 도덕적 가치는 티몬조차 인정했지만, 이는 그의 지성에 대한 더 가혹한 조롱을 가하기 위함이었다.[5]
스페우시포스는 플라톤의 이데아론을 비판하고, 수 체계를 통해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플라톤과 달리 이상적인 수를 거부하고 이데아도 거부했다.[14] 그는 실체의 이데아를 유형별로 분리하고, 수, 크기, 영혼의 실체를 구별했다.[15]
그의 갑작스러운 분노, 탐욕, 방탕에 대한 보고는 아마도 매우 불순한 출처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아테나이오스[6]와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7]는 스페우시포스의 협력으로 디온에 의해 추방된 디오니시우스 2세의 일부 위조[8] 서신에 담긴 비난 외에는 이를 뒷받침할 권위를 거의 제시할 수 없다. 플라톤에 의해 플라톤 아카데미의 지도자(''스콜라르크'')로 플라톤의 후계자로 선택된 그는 단 8년 동안(기원전 348/7–339/8년) 학원을 이끌었다. 그는 오래 지속되는 마비 질환,[9] 아마도 뇌졸중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그의 후임으로 학원 원장은 크세노크라테스가 되었다.
3. 사상
스페우시포스는 플라톤처럼 궁극적인 '원리'로 '선'을 인정하지 않고, 우주의 '원리'는 선하고 완전한 것의 원인이 아니라 생성된 존재, 즉 발달의 결과로 간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8] 그는 플라톤처럼 궁극적인 '원리'를 절대적인 하나라고 명명했지만, 그것은 존재하는 실체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었는데, 모든 실체는 발달의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20]
그는 감각적 인지와 이성적 인지인 '사유'를 더 세분화하여, 감각적 인지는 사유의 과정이 없는 일방적이고 즉각적인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미(美)를 분류하는 작용에도 이성의 힘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했다.
스페우시포스는 철학적 처리, 유도, 그리고 종과 속의 아이디어 제시에서 유사한 것들을 결합하는 데에 관심을 가졌고,[10] 다양한 과학들이 공유하는 점과 그것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졌다.[11]
선(善)에 대해서는[33] 사물을 파생시키는 원리가 아니라, 사물이 최종적으로 형상으로 전환되면 규정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의 스페우시포스의 저작 목록에는 정의, 우정, 쾌락, 부에 관한 제목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는 스페우시포스가 행복을 "자연에 부합하는 것들로 완전한 상태"라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3. 1. 형이상학
스페우시포스는 플라톤의 정신주의와 이데아론을 비판했다. 그는 형이상학을 인식하는 유일한 도구가 관념이라고 보지 않았고, 다양한 수 체계에 개인에게 내재된 불멸의 영혼을 깨우치는 통로가 있다고 보았다. 특히 '10'이라는 정수는 영혼의 완전성에 도달하는 진리의 수라고 강조하며, 이러한 수 체계에 진리를 발견할 수 있는 매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는 진리에 도달하는 방법론을 여러 갈래로 나눈 것이므로, 이데아의 절대성을 크게 떨어뜨리는 주장이었다. 사실상 플라톤의 정통 이데아론에 반대하고 피타고라스 학파의 정수론을 받아들인 셈이며, 그의 철학적 방법론은 여전히 신비주의적인 것으로 남아있다. 이러한 견해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아카데메이아를 떠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으며, 스페우시포스의 사상은 크세노크라테스에 의해 계승된다.[31]
스페우시포스는 플라톤이 이상적인 수(플라톤의 수의 형상)와 수학적 수를 구별했던 것과 달리, 이상적인 수를 거부했고, 따라서 이데아도 거부했다.[14] 그는 실체의 이데아를 그 유형들을 분리함으로써 더욱 명확하게 규정하려 했으며, 그 차이는 그들이 기초하는 ''원리''(아르케)의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그는 수, 크기, 영혼의 실체를 구별했지만, 플라톤은 그것들을 별개의 실체로서 이상적인 수에 귀속시켰다.[15]
> 스페우시포스는 실체의 종류를 더욱 많이 만들어 내어, 하나에서 시작하여, 각 종류의 실체에 대한 원리를 가정했는데, 수는 하나, 공간적 크기는 또 다른 하나, 그리고 영혼에 대한 또 다른 하나를 가정했다. 그리고 이런 식으로 그는 실체의 종류를 증가시켰다.[16]
스페우시포스는 서로 다른 종류의 실체에서 공통적인 것을 인식했는데, 첫째로 절대적인 하나에서 시작하여 그것을 공유하는 형식적인 ''원리''로 간주했고,[17] 둘째로 다수성과 다양성이 그들의 구성에서 공통적인 주요 요소라고 가정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비판은 스페우시포스를 직접 겨냥한 것으로, 플라톤주의 교리의 수정에 얼마나 만족하지 않았는지를 보여준다.
스페우시포스는 궁극적인 ''원리''로서 플라톤처럼 ''선''을 인정하지 않고, 우주의 ''원리''는 선하고 완전한 것의 원인이 아니라 생성된 존재, 즉 발달의 결과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식물과 동물의 씨앗이 완전히 형성된 식물이나 동물 자체가 아닌 것처럼 말이다.[18]
> 스페우시포스는 최고의 아름다움과 선함이 처음에 존재하지 않는다고 [가정]하는데, 이는 식물과 동물의 시작이 원인이지만, 아름다움과 완전성은 이들의 결과에 있기 때문이다.[19]
그는 플라톤처럼 궁극적인 ''원리''를 절대적인 하나라고 명명했지만, 그것은 존재하는 실체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었는데, 모든 실체는 발달의 결과일 뿐이기 때문이다.[20] 그러나 그가 피타고라스 학파와 함께 ''하나''를 ''좋은'' 것들의 연속으로 간주했을 때,[21] 그는 아마도 그것을 단지 ''다수''에 대한 반대 측면에서 생각했고, 좋고 완전한 것이 ''하나''에서 파생되는 것이지 ''다수''에서 파생되는 것이 아님을 나타내고 싶었을 것이다.[22] 스페우시포스는 원초적인 통일성에 생명 활동을 귀속시켰는데,[23] 아마도 그것이 자기 발달 과정을 통해 좋음, 정신 등으로 어떻게 성장할 수 있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그랬을 것이다. 정신 또한 그는 하나뿐만 아니라 좋음과도 구별했고, 좋음은 쾌락과 고통과도 구별했다.[24]
3. 2. 인식론
그는 '미(美)'를 분류하는 작용에도 이성의 힘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감각적 인지와 이성적 인지인 '사유'를 더 세분히 분류했다. 그는 감각적 인지는 사유의 과정이 없이, 일방적이고 즉각적인 것이라고 보았다. 감각적 인지를 한 개인은 추가적인 사유를 할 필요가 없으며, 이는 단순한 자극에 불과할 뿐, 선과 악을 판단하거나, 행복과 불행을 판단하거나, 미와 추를 판단할 수 있는 높은 영역의 인지에 속하지 않는다고 봤다. 그는 이미 특정물에 대해서 '아름다움'과 '추함' 등을 느낀다는 것은 판단이 전제된 것이며, 판단이 일어났다면, 그것은 이미 미추를 판단한 것이며, 이러한 판단은 결국 사유의 결과로서 나올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결국 미의 영역에서도 이성적 인지인 사유가 필연적으로 개입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결국에 그의 논리에 따른다면, 시, 예술 등을 비롯한 여러 미적 활동도 결국 사유의 지배 하에 놓일 수밖에 없는 영역이 된다. 이는 플라톤의 '시와 예술은 정열을 부추기기 때문에 배제해야 한다.'는 논리와 충돌이 되는 측면이 존재한다.[32]
스페우시포스는 철학적 처리, 유도, 그리고 종과 속의 아이디어 제시에서 유사한 것들을 결합하는 데에 관심을 가졌고,[10] 다양한 과학들이 공유하는 점과 그것들이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에 관심을 가졌다.[11] 따라서 그는 플라톤이 기초를 다진 철학의 삼분법, 즉 변증법, 윤리학, 물리학을 발전시켰고, 이 세 가지 철학 분야의 상호 연관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스페우시포스는 정의될 대상을 다른 대상과 구별하는 모든 차이점을 알지 못하면 완전한 정의에 도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12]
플라톤처럼 스페우시포스는 사고의 대상과 감각적 지각의 대상, 즉 이성의 인식과 감각적 지각을 구별했다. 그러나 그는 이성적 진리에 참여함으로써 지각이 어떻게 지식으로 변환될 수 있는지 보여주려고 시도했다. 그는 합리적인 진리에 참여하여 지식의 반열에 오른 지각을 가정함으로써 이 과정을 설명하려 했다. 그는 이를 즉각적인(처음에는 미적인) 개념화 방식으로 이해했던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그는 이러한 견해를 뒷받침하기 위해 예술적 기교가 감각적 활동이 아닌, 대상들을 구별하는 정확한 능력, 즉 대상들에 대한 합리적 지각에 기초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13]
3. 3. 윤리학
선(善)[33]은 사물을 파생시키는 원리가 아니라, 사물이 최종적으로 형상으로 전환되면 규정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런 의미에서 그는 자연물의 일부인 사물에도 선의 원리가 파생되어 있다고 보았다. 그는 선이 일자(一者)에 의해 강력히 의존되어 있다는 것을 논리적으로 규명하려고 했으며, 일자에서 파생된 이자(二者)도 또한 선의 일부라고 보았다. 또한, 쾌락은 이러한 자연에서 멀리 떨어진 희미한 것이므로, 그것 자체가 '악(惡)'이라는 논리를 폈다.[34]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오스의 스페우시포스의 저작 목록에는 정의, 우정, 쾌락, 부에 관한 제목들이 포함되어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는 스페우시포스가 행복을 "자연에 부합하는 것들로 완전한 상태이며, 모든 인간이 갈망하는 조건이고, 선은 동요로부터의 자유를 목표로 하며, 덕은 행복을 낳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이 증언은 스페우시포스의 윤리가 스토아 철학(의지의 자연과의 일치) 및 에피쿠로스 학파(''aochlēsia''인 "동요로부터의 자유"를 ''아타락시아''의 개념과 비교)의 윤리적 사상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현대 학자들은 스페우시포스와 크니도스의 에우독소스 간의 선에 관한 논쟁을 감지했다. 에우독소스 또한 모든 사람이 목표로 하는 것이 선이라고 인정하지만, 이를 쾌락으로 규정했으며, 이는 도덕적 선에만 집중하는 스페우시포스의 입장과 대조된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아울루스 겔리우스의 텍스트는 스페우시포스가 쾌락은 선이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선은 "쾌락과 고통의 반대 사이에 있다"고 주장했음을 시사한다. 스페우시포스와 에우독소스 사이의 논쟁이 플라톤의 ''필레보스''(특히 53c–55a)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다.[26]
스페우시포스는 또한 플라톤의 정의와 시민에 대한 생각, 그리고 입법의 기본 원칙을 더욱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4. 저서
디오게네스 라에르티우스는 스페우시포스의 저작들을 선별하여 제시하며, 그의 모든 저술이 43,475행의 필사본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덧붙였다.[27]
| 제목 | 권수 |
|---|---|
| 퀴레네의 아리스티푸스 | 해당사항 없음 |
| 부에 관하여 | 1권 |
| 쾌락에 관하여 | 1권 |
| 정의에 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 철학에 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 우정에 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 신들에 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 철학자 | 해당사항 없음 |
| 케팔루스에 대한 답변 | 해당사항 없음 |
| 케팔루스 | 해당사항 없음 |
| 클리노마쿠스 혹은 리시아스 | 해당사항 없음 |
| 시민 | 해당사항 없음 |
| 영혼에 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 그릴루스에 대한 답변 | 해당사항 없음 |
| 아리스티푸스 | 해당사항 없음 |
| 예술 비평 | 각 예술별 1권 |
| 회고록 (대화 형식) | 해당사항 없음 |
| 체계에 관한 논문 | 1권 |
| 과학의 유사성에 관한 대화 | 10권 |
| 유사성에 관한 분할 및 가설 | 해당사항 없음 |
| 전형적인 속과 종에 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 익명의 저작에 대한 답변 | 해당사항 없음 |
| 플라톤 찬가 | 해당사항 없음 |
| 디온, 디오니시우스, 필립에게 보내는 서신 | 해당사항 없음 |
| 입법에 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 수학자 | 해당사항 없음 |
| 만드로볼루스 | 해당사항 없음 |
| 리시아스 | 해당사항 없음 |
| 정의 | 해당사항 없음 |
| 주석의 구성 | 해당사항 없음 |
| 유사성 | 해당사항 없음 |
| 피타고라스의 수에 대하여 | 해당사항 없음 |
참조
[1]
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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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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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이데아, 로고스 등으로 대표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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