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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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蘊)은 불교 용어로, 인간의 존재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 즉 색온(色蘊), 수온(受蘊), 상온(想蘊), 행온(行蘊), 식온(識蘊)을 의미한다. 각 온은 11가지 품류로 구분되며, 과거, 현재, 미래, 내적, 외적, 거친, 미세한, 저열한, 수승한, 멀리 있는, 가까이 있는 것으로 나뉜다. 온은 유위법의 화합과 적취를 뜻하며, 비일, 총략, 분단의 세 가지 의미를 가진다. 오온은 인간의 '나'에 대한 집착을 설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주요 출전으로는 《아비달마구사론》과 《변중변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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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불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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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용어 | |
한국어 | 온 |
로마자 표기 | on |
팔리어 | khandha |
산스크리트어 | स्कन्ध (skandha) |
중국어 | 蘊 (번체) / 蕴 (간체) |
중국어 병음 | yùn |
베트남어 | Ngũ uẩn |
일본어 | 蘊 |
일본어 로마자 표기 | goun |
크메르어 | បញ្ចក្ខន្ធ |
태국어 | ขันธ์ |
티베트어 | ཕུང་པོ་ལྔ་ |
티베트어 로마자 표기 | phung po lnga |
영어 | aggregate, mass, heap |
미얀마어 | ခန္ဒာ |
미얀마어 로마자 표기 | kʰàɴdà |
샨어 | ၶၼ်ႇထႃႇ |
샨어 로마자 표기 | khan2 thaa2 |
2. 오온의 정의와 의미
오온(五蘊)은 불교에서 인간의 경험 세계를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로, 색온(色蘊: 물질), 수온(受蘊: 감각), 상온(想蘊: 인식), 행온(行蘊: 의지), 식온(識蘊: 의식)을 말한다. 이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이 상호작용을 통해 인간의 경험 세계가 구성된다.
수나라 시대의 지의(智顗: 538~597)는 《마하지관(摩訶止觀)》 제5권에서 오온의 의미를 다음과 같이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했다.
- 음부(蔭覆): 유위법이 진리를 가리고 덮는다는 것으로, 오온이 작용하는 원인적인 측면을 나타낸다.
- 적취(積聚): 생사윤회가 거듭 반복되는 것으로, 오온으로 인해 나타나는 결과적인 측면, 즉 아직 깨닫지 못한 상태의 인간 존재를 나타낸다.
각각의 온은 11가지의 품류를 가지며, 온은 '적취(積聚)의 뜻', 즉 '다수의 유위법(有爲法)의 집합'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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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1. 색온 (色蘊)
변중변론》에만 나오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 문서에서 이하의 내용에서는 고타마 붓다의 이 설법을 '두 번째 성교량'이라 한다.[1]रुपस्कन्ध|루파 스칸다san (색온(色蘊)) 등이라고 이름하는 것은 그 각각이 나뉘어져서[別] 색경(色) 등의 상(相)을 안립하기 때문이다.[1]
《아비달마구사론》에 따르면, 온(蘊, स्कन्ध|스칸다san)을 부분(部分) 분단(分段: 나누어질 수 있음)의 뜻이라고 해석하는 불교 내부의 견해가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부분(部分) 분단(分段)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설하고 있지 않으며, 다만 온의 뜻으로 분단(分段)을 주장하는 견해가 있다는 것만을 언급하고 있다.
어떤 이는 나누어질[分段] 수 있다는 뜻이 바로 '온'의 뜻으로, 세간에서 '그대가 3온(부분)을 돌려주면 나도 마땅히 그만큼을 그대에게 주겠노라'고 말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2. 2. 수온 (受蘊)
수온(受蘊)은 감각 기관을 통해 받아들인 자극에 대한 감정적 반응이다. 세친의 《아비달마구사론》에 따르면, 수온에는 색온과 마찬가지로 11가지 품류 또는 품류차별이 있다. 존자 법구(法救, Dharmatrāta)는 수(受) 등의 법은 처소가 없기 때문에 직접 멀고 가까움을 분별할 수 없으며, 소의(所依)가 미치는 힘에 따라 멀고 가까움을 분별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1] '거친 것'과 '미세한 것'은 색온에서 설명한 바와 같다.《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무위법을 온이라고 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무위법에는 이러한 품류차별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을 들고 있다.
미륵의 《변중변론송》과 세친의 《변중변론》에 따르면, 온(蘊)에는 다음의 3가지 뜻이 있다.
- 비일(非一): 하나가 아님, 즉 복수의 품류가 있음을 의미한다.
- 총략(總略): 복수의 품류를 묶어서 하나로 함을 의미한다.
- 분단(分段): 나눌 수 있음을 의미한다.
세친은 이 3가지 뜻이 모두 '적취의 뜻[聚義]', 즉 '다수의 유위법의 집합이라는 뜻'의 세분화된 형태라고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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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 상온 (想蘊)
상온(想蘊)은 대상을 인식하고 개념화하는 작용을 의미한다.미륵의 《변중변론송》과 그 주석서인 세친의 《변중변론》에 따르면, 온(蘊)에는 '''비일'''(非一: 하나가 아님, 복수의 품류가 있음) ⋅ '''총략'''(總略: 복수의 품류를 묶어서 하나로 함) ⋅ '''분단'''(分段: 나눌 수 있음)의 3가지 뜻이 있다.[1]
간략히 말하면, 비일(非一)은 문자 그대로 '하나가 아님'을 뜻하며, 온에는 과거(過去: 과거의 것) ⋅ 미래(未來: 미래의 것) ⋅ 현재(現在: 현재의 것) 등의 11가지의 품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략(總略)은 문자 그대로 '총괄하여 간략히 한다'는 뜻으로, 이들 11가지 품류에 속한 모든 법을 모두 모아서 온이라고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단(分段)은 문자 그대로 '부분으로 나눔', '나누어진 단' 또는 '나눌 수 있음'을 뜻하는데, 자성에 따라 온이 여러 법으로 나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각각의 온은 자성에 따라 구분된 여러 법을 구성요소로 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1]
세친은 《변중변론》에서 이들 3가지 뜻이 모두 '적취의 뜻[聚義]' 즉, '다수의 유위법의 집합이라는 뜻'의 세분화인 것으로 보고 있다.[1]
2. 4. 행온 (行蘊)
미륵이 저술한 《변중변론송》과 그 주석서인 세친의 《변중변론》에 따르면, 행온(行蘊)에는 '''비일'''(非一: 하나가 아님, 복수의 품류가 있음) ⋅ '''총략'''(總略: 복수의 품류를 묶어서 하나로 함) ⋅ '''분단'''(分段: 나눌 수 있음)의 3가지 뜻이 있다.[1]비일(非一)은 문자 그대로 '하나가 아님'을 뜻하며, 온에는 과거(過去: 과거의 것) ⋅ 미래(未來: 미래의 것) ⋅ 현재(現在: 현재의 것) 등 11가지의 품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략(總略)은 문자 그대로 '총괄하여 간략히 한다'는 뜻으로, 이들 11가지 품류에 속한 모든 법을 모두 모아서 온이라고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단(分段)은 문자 그대로 '부분으로 나눔', '나누어진 단' 또는 '나눌 수 있음'을 뜻하며, 자성에 따라 온이 여러 법으로 나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각각의 온은 자성에 따라 구분된 여러 법을 구성 요소로 하여 이루어진다.[1]
세친은 《변중변론》에서 이들 3가지 뜻이 모두 '적취의 뜻[聚義]', 즉 '다수의 유위법의 집합이라는 뜻'의 세분화인 것으로 보고 있다.[1] 행온은 의지, 욕구, 충동 등 능동적인 심리 작용을 의미한다.
2. 5. 식온 (識蘊)
미륵의 《변중변론송》과 그 주석서인 세친의 《변중변론》에 따르면, 온(蘊)에는 비일(非一: 하나가 아님, 복수의 품류가 있음), 총략(總略: 복수의 품류를 묶어서 하나로 함), 분단(分段: 나눌 수 있음)의 3가지 뜻이 있다. 세친은 《변중변론》에서 이 3가지 뜻이 모두 '적취의 뜻[聚義]' 즉, '다수의 유위법의 집합이라는 뜻'의 세분화인 것으로 보고 있다.요약에 따르면, 식온(識蘊)은 대상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판단하는 의식 작용을 의미한다.
간략히 말하면, 비일(非一)은 문자 그대로 '하나가 아님'을 뜻하며, 온에는 과거(過去: 과거의 것), 미래(未來: 미래의 것), 현재(現在: 현재의 것) 등의 11가지의 품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략(總略)은 문자 그대로 '총괄하여 간략히 한다'는 뜻으로, 이들 11가지 품류에 속한 모든 법을 모두 모아서 온이라고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분단(分段)은 문자 그대로 '부분으로 나눔', '나누어진 단' 또는 '나눌 수 있음'을 뜻하는데, 자성에 따라 온이 여러 법으로 나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달리 말하면, 각각의 온은 자성에 따라 구분된 여러 법을 구성 요소로 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한다.
3. 오온의 품류차별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온(蘊, skandha)을 '어깨[肩]'로 해석하는 견해가 있다. 이는 세간에서 온을 어깨라고 부르는 것과, 어깨가 물건을 옮길 때 물건을 쌓는 곳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즉,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온'은 무거운 짐, 곧 결과(과보)를 지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해석은 전 찰나의 5온(심신)을 연으로 하여 후 찰나의 5온이 있다는 상속의 의미와, 과거세의 5온으로 지은 원인에 의해 현재세의 과보로서의 5온이 있고, 현재세의 5온으로 짓는 원인에 의해 미래세의 과보로서의 5온이 있다는 상속의 의미, 즉 생사윤회의 상태를 비유적으로 나타낸다.
오온은 각각 11가지 품류(品類)로 구분된다. 색온의 경우 시간(과거, 현재, 미래), 공간(내적인 것, 외적인 것), 성질(거친 것, 미세한 것, 저열한 것, 수승한 것), 거리(멀리 있는 것, 가까이 있는 것)로 나뉜다. 수온, 상온, 행온, 식온 역시 색온과 마찬가지로 11가지 품류로 구분되지만, 각 온의 특성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식온의 경우 5근을 소의로 하는 식은 '거친 것'이고, 의근을 소의로 하는 식은 '미세한 것'이다.[1]
이러한 품류차별은 인간의 현재 존재를 기준으로 구분한 실용적인 기준이다. 따라서 어떤 법은 여러 품류에 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번뇌에 오염된 제6의식은 '열등한 것'과 '미세한 것'에 모두 해당된다.
3. 1. 색온의 11품류
《아비달마구사론》 제1권과 《변중변론》 중권에 따르면, 색온(色蘊)은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색을 하나의 무더기로 묶은 것을 말한다. 여기서 '색'은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 시간: 과거, 현재, 미래
- 공간: 내적인 것, 외적인 것
- 성질: 거친 것, 미세한 것, 저열한 것, 수승한 것
- 거리: 멀리 있는 것, 가까이 있는 것
이러한 모든 색을 통틀어 색온이라 한다.
한편, skandhasan를 '어깨[肩]'라고 해석하는 불교 내부의 견해가 있다. 이는 세상에서 일반적으로 온의 뜻을 어깨라고 하는 것과, 어깨는 물건을 옮길 때 물건을 쌓는 곳이라는 의미에 근거한다. 즉, 불교 경전에서 말하는 '온'을 무거운 짐(결과)을 지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전 찰나의 색·수·상·행·식의 5온(심신)을 연으로 하여 후 찰나의 5온(심신)이 있다는 상속의 뜻과, 과거세의 5온으로 지은 원인에 의해 현재세의 과보로서의 5온이 있고, 현재세의 5온으로 짓는 원인에 의해 미래세의 과보로서의 5온이 있다는 상속의 뜻, 즉 생사윤회의 상태를 비유로서 결과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다고 말한 것이다.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온(蘊, skandha)을 부분(部分)·분단(分段: 나누어질 수 있음)의 뜻이라고 해석하는 불교 내부의 견해도 있다. 다만,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부분·분단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해설하고 있지 않으며, 단지 온의 뜻으로 분단을 주장하는 견해가 있다는 것만을 언급하고 있다.
3. 2. 수온, 상온, 행온, 식온의 11품류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에서 인용된 '첫 번째 성교량'에 근거하여 수온·상온·행온·식온도 색온과 마찬가지로 각각 11가지 품류로 구분된다고 설명한다. 다만, 각 온의 특성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예를 들어 식온의 경우 5근을 소의로 하는 식은 '거친 것[麤]'이고, 의근을 소의로 하는 식은 '미세한 것[細]'이다.[1]각 온에 대한 11품류는 다음과 같다.
품류 | 설명 | 수온 | 상온 | 행온 | 식온 |
---|---|---|---|---|---|
과거(過去) | 무상하여 이미 없어진 것 | ||||
미래(未來) | 아직 생겨나지 않은 것 | ||||
현재(現在) | 이미 생겨났지만 아직 없어지지 않은 것 | ||||
내(內) | 자신, 즉 자기의 소의신 또는 5근 | ||||
외(外) | 자신 밖의 모든 것, 즉 자기의 소의신 밖의 모든 것 또는 5경과 법경의 법처소섭색(무표색) | ||||
추(麤) | 유대색(有對色: 질애성이 있는 색), 또는 5근에 의하여 인식되는 것 | 5근을 소의로 하는 식 | |||
세(細) | 무대색(無對色: 질애성이 없는 색), 또는 의근에 의하여 인식되는 것 | 의근을 소의로 하는 식 | |||
열(劣) | 오염된 것, 또는 뜻에 맞지 않은 것(마음에 들지 않는 것) | ||||
승(勝) | 오염되지 않은 것, 또는 뜻에 맞는 것(마음에 드는 것) | ||||
원(遠) | 과거와 미래, 또는 볼 수 없는 곳에 존재하는 것 | ||||
근(近) | 현재, 또는 볼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것 |
이러한 품류차별이 없다면 온이라고 할 수 없다.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무위법을 온이라 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이러한 품류차별이 없음을 들고 있다.
품류는 자성에 따른 구분과 달리, '대비(對比)'라는 실용적인 기준, 특히 인간의 현재 존재를 기준으로 구분한 것이다. 따라서 어떤 법은 여러 품류에 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번뇌에 오염된 제6의식은 열(劣)의 품류와 세(細)의 품류에 모두 속한다. 반면, 자성에 의한 구분에서는 어떤 법은 반드시 해당 자성의 부류에만 속한다. 예를 들어, 색경에 속한 빨간색은 성경에 속할 수 없다.
4. 오온과 무위법
세친은 《변중변론》에서 '비일(非一: 하나가 아님)'을 설명하면서, 색온·수온·상온·행온·식온 각각에 과거·미래·현재·내(內)·외(外)·추(麤)·세(細)·열(劣)·승(勝)·원(遠)·근(近)의 11가지 품류차별 또는 품류가 있다고 하였다.[1]
5. 오온의 다른 번역어
구역(舊譯)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스칸다(skandha) 또는 팔리어 칸다(khandha)를 '''음'''(陰) 또는 '''중'''(衆, 眾)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skandha|산스크리트어 스칸다sa, khandha|팔리어 칸다pi는 음역하면 색건타(塞建陀)이며, '쌓여 모인 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세친은 《변중변론》에서 총략(總略)의 뜻을 설명하면서, 과거 · 미래 · 현재 · 내 · 외 · 추 · 세 · 열 · 승 · 원 · 근의 11가지 품류차별에 속한 모든 법을 묶어 하나의 온으로 설정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예를 들어, 색(물질)의 자성인 변애성(變礙性)을 충족하는 11품류의 모든 법을 묶어 색온으로 설정하는 것이 '총략'에 해당한다.
5. 1. 중(衆)
구역(舊譯)에서 '온'(蘊)을 번역할 때 사용된 '음'(陰) 또는 '중'(衆)이라는 용어 중, '중'(衆)은 화합(和合)과 적취(積聚)의 의미를 지녀 대체로 '온'(蘊)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어 큰 이견이 없다. 그러나 규기(窺基: 632~682)는 《대승법원의림장(大乘法苑義林章)》 제5권에서 '중'(衆)은 산스크리트어 상가(saṃgha, 승가)를 번역하는 데 더 적합하다는 견해를 제시하였다.5. 2. 음(陰)
구역(舊譯)에서는 산스크리트어 원어 스칸다(skandha) 또는 팔리어 원어 칸다(khandha)를 음(陰) 또는 중(衆)으로 번역하고 있다.[1] 구역(舊譯)의 음(陰)과 중(衆)이라는 번역어 중 음(陰)은 중(衆)에 비해 이견이 많은데, 구역(舊譯)에서는 크게 두 가지 견해로 나뉘고 있다.6. 주요 출전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 제1권과 《변중변론》 중권에서 온(蘊)의 뜻[義], 품류(品類), 상(相)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무위법이 온이 아닌 이유 등을 설명하고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온의 뜻에 분단(分段: 나누어질 수 있음)의 뜻이 있다는 것에 대해 언급만 하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는데, 《변중변론》에서는 분단의 뜻이 무엇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정의와 설명의 근거, 즉 성교량(聖敎量)으로 두 논서는 고타마 붓다의 다음 두 가지 설법을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는 《아비달마구사론》 제1권과 《변중변론》 중권 모두에 나오는 것으로, 이 문서에서는 '첫 번째 성교량'이라 부른다.
"존재하는 모든 색으로서 혹은 과거의 것이거나, 혹은 현재의 것이거나, 혹은 미래의 것이거나, 혹은 내적인 것이거나, 혹은 외적인 것이거나, 혹은 거친 것이거나, 혹은 미세한 것이거나, 혹은 저열한 것이거나, 혹은 수승한 것이거나, 혹은 멀리 있는 것이거나, 혹은 가까이 있는 것, 이와 같은 일체의 것을 간추려 하나의 무더기[一聚]로 삼은 것을 설하여 '색온'이라고 이름한다."[1]
7. 오온의 뜻
세친은 《아비달마구사론》 제1권과 《변중변론》 중권에서 온(蘊)의 뜻[義], 품류(品類), 상(相)에 대해 정의하고 설명하고 있다. 《아비달마구사론》에서는 무위법이 왜 온이 아닌지 등을 설명하고 있으며, 온에 분단(分段: 나누어질 수 있음)의 뜻이 있다고 언급하지만, 《변중변론》에서는 분단의 뜻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정의와 설명의 근거, 즉 성교량(聖敎量)으로 두 논서는 고타마 붓다의 다음의 두 가지 설법을 사용하고 있다. 첫 번째는 《아비달마구사론》 제1권과 《변중변론》 중권 모두에 나오는 것으로, 고타마 붓다의 이 설법을 '첫 번째 성교량'이라 언급한다.
온(蘊)은 음부(蔭覆)와 적취(積聚)의 두 가지 뜻을 가진다는 견해가 있다.[1] 음부(蔭覆)는 음개(陰蓋)라고도 하는데, 색·수·상·행·식의 유위법이 진리나 선법(善法)을 가리고 덮는다는 것을 의미한다.[1]
7. 1. 아비달마구사론
수나라 시대의 지의(智顗: 538~597)는 《마하지관(摩訶止觀)》 제5권에서 온(蘊)에 대해 다음과 같은 견해를 진술하고 있다.[1]음(陰)은 선법을 가리고 덮는 것[陰蓋善法]을 뜻한다. 이것은 원인의 측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음(陰)은 쌓이고 쌓인 것[積聚]을 뜻하며, 생사를 거듭하여 반복하는 것[生死重沓]을 말한다. 이것은 결과의 측면에서 붙여진 이름이다.[1]
여기서 '음(陰)'은 색·수·상·행·식의 유위법이 진리를 가리고 덮는다는[蔭覆, 陰蓋] 것, 선법(善法)을 가리고 덮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적취(積聚)는 생사윤회가 거듭하여 반복되고 있는 것을 뜻한다. 즉 색·수·상·행·식의 5종의 유위법의 개별적·총체적 적취, 즉 5온의 가화합, 즉 아직 깨닫지 못한 상태의 인간 존재라는 결과물은 음부(蔭覆: 진리가 가려지고 덮임)라는 원인으로 인해 결과된 '윤회하는 상태'를 뜻한다.[1]
7. 2. 변중변론송·변중변론
수나라 시대의 지의(智顗: 538~597)는 《마하지관(摩訶止觀)》 제5권에서 음(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뜻을 진술하고 있다.[1]- 음부(蔭覆) 또는 음개(陰蓋): 색⋅수⋅상⋅행⋅식의 유위법이 진리를 가리고 덮거나 선법(善法)을 가리고 덮는다는 것이다. 이는 원인의 측면에서의 의미이다.
- 적취(積聚): 생사윤회가 거듭하여 반복되는 것을 뜻한다. 이는 결과의 측면에서의 의미이다. 즉, 색⋅수⋅상⋅행⋅식의 5종의 유위법의 개별적⋅총체적 적취, 즉 5온의 가화합, 즉 아직 깨닫지 못한 상태의 인간 존재라는 결과물은 음부(蔭覆: 진리가 가려지고 덮임)라는 원인으로 인해 결과된 '윤회하는 상태'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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