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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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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은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나치 독일의 실상을 알기 위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1937년부터 1938년까지 약 1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이다. 27개의 독립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몽타주 기법을 통해 히틀러 독재 치하의 공포와 참상을 보여준다. 작품은 허위, 배반, 불신, 적응과 같은 테마를 통해 나치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을 드러내며, 개인의 심리적 붕괴, 저항과 침묵의 모습을 담고 있다. 1945년에 완성본이 출판되었으며, 영화 및 라디오 드라마로 각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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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
기본 정보
베르톨트 브레히트
베르톨트 브레히트, 1954년
원제Furcht und Elend des Dritten Reiches
영어 제목Fear and Misery of the Third Reich
장르연극
언어독일어
초연1938년 5월 21일
초연 장소테아트르 뒤 푀플, 파리
작가베르톨트 브레히트

2. 작품 배경 및 창작 과정

1933년 나치 독일을 떠나 망명길에 오른 브레히트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조국의 현실을 알기 위해 신문, 잡지, 방송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자료를 수집했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1937년부터 약 1년에 걸쳐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을 집필했다.

이 희곡은 총 27개의 독립된 장면으로 구성된 몽타주 형식을 취하고 있다. 각 장면은 그 자체로 완결성을 가지며, 히틀러 독재 치하 독일 사회의 다양한 단면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브레히트는 이를 "독재 치하의 게스투스", 즉 공포와 침묵, 불안 속에서 드러나는 특정 시대의 인간 행동 양식을 포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별 장면들은 영화의 쇼트처럼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전체로서 하나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공통적으로 허위, 배반, 불신, 적응과 같은 주제를 다룬다.

특히 여러 장면을 통해 나치가 내세우는 이데올로기의 허구성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베냐민이 "허위가 세계 질서가 되었다"고 표현했듯, 나치 정권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은 바로 이러한 허위 이데올로기였다. 브레히트는 이 허위성을 작품의 기본 테마로 삼아, 각 장면을 연결하고 독자와 관객이 개별 에피소드를 통해 귀납적으로 나치즘 치하 현실의 본질을 직시하도록 유도한다.

2. 1. 망명과 자료 수집

1933년 1월 망명길에 오른 브레히트는 직접 체험할 수 없는 독일의 현실을 알기 위해 신문, 잡지, 방송, 보고문 등에서 나치 독일의 실상을 알려 주는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1]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은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1937년 7월부터 1938년 6월까지 약 1년에 걸쳐 완성되었다.[1]

2. 2. 집필 및 초고

1933년 1월 망명길에 오른 브레히트는 직접 체험할 수 없는 나치 독일의 현실을 알기 위해 신문, 잡지, 방송, 보고문 등에서 나치 독일의 실상을 알려 주는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은 이들 자료를 바탕으로 1937년 7월부터 1938년 6월까지 약 1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1937년 브레히트가 처음 이 희곡을 구상했을 때는 "공포 : 나치스 치하 독일 민족의 정신적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다섯 편의 장면만 완성되어 있었다. 이듬해인 1938년, 20개 장면을 추가하면서 제목을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으로 바꾸었다. 이 작품은 총 27개의 독립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자체로 완결성을 가져 무대에서도 일부 장면만 발췌하여 공연할 수 있도록 구상되었다. 브레히트는 이를 "27개 장면으로 이루어진 몽타주인 동시에 하나의 게스투스 목록"이자 "독재 치하의 게스투스"라고 설명하며, 히틀러 독재 치하의 현실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몽타주 기법으로 제시하고자 했다. 각 장면은 나치가 내세우는 이데올로기의 허위성을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베냐민이 "허위가 세계 질서가 되었다"고 지적했듯, 허위 이데올로기는 나치 정권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였다.

1938년 최초로 출판될 예정이었던 《브레히트 전집》에 총 27개 장면으로 편집된 텍스트가 실릴 예정이었으나 출판되지 못했다. 이후 1941년 모스크바에서 13개 장면만 인쇄된 불완전한 형태로 출판되었고,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에야 완성본이 출판될 수 있었다.

2. 3. 출판 과정

1937년 브레히트가 처음 이 희곡을 구상했을 때는 “공포 : 나치스 치하 독일 민족의 정신적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다섯 편만 완성되어 있었다. 이듬해인 1938년, 브레히트는 20개 장면을 추가하면서 제목을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으로 바꾸었다. 같은 해, 총 27개 장면으로 편집된 텍스트가 《브레히트 전집》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출판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이후 1941년 소련모스크바에서 13개 장면만 인쇄된 불완전한 형태로 처음 출판되었다. 작품의 완성본은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출판될 수 있었다.

3. 주요 등장인물 및 구성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은 베르톨트 브레히트나치 독일의 실상을 고발하기 위해 쓴 희곡이다. 브레히트는 1933년 망명 이후 신문, 잡지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제3제국 하의 독일 사회상을 수집했고, 이를 바탕으로 1937년부터 1938년까지 이 작품을 완성했다.

이 희곡은 총 27개의 독립적인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장면은 그 자체로 완결성을 지닌다. 브레히트는 이를 '27개 장면으로 이루어진 몽타주인 동시에 하나의 게스투스 목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이 작품이 '침묵하고 두려워 주위를 둘러보는, 공포에 떠는 제스처, 다시 말해 독재 치하의 게스투스'를 포착한다고 덧붙였다. 각 장면은 독립적이면서도 나치 체제 하에서 나타나는 허위, 배반, 불신, 공포, 적응 등의 공통된 주제를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히틀러 독재의 참혹한 현실을 다각적으로 보여준다. 이러한 몽타주 기법을 통해 관객이나 독자는 개별 에피소드를 접하며 제3제국의 전체적인 실상을 스스로 파악하도록 유도된다. 작품은 여러 수정을 거쳐 1945년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에야 완성본으로 출판되었다.

3. 1. 다양한 계층의 인물들

친위대(SS) 장교들은 정치적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로 총격을 가하는 등 극단적인 폭력성을 보인다. 이웃이 외국 방송을 청취했다는 이유로 친위대에 밀고하는 부부의 모습은 평범한 시민들 사이에 만연한 배신과 감시의 분위기를 드러낸다. 돌격대(SA) 대원은 체포할 대상의 집에 분필로 십자가를 표시하거나, 히틀러 만세 구호를 제때 외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민을 협박하는 등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선다.

수용소에서는 친위대의 감시 아래 죄수들이 강제 노동에 시달리고 독방에 갇히는 등 비인간적인 처우를 받는다. 한 친위대 경비병은 공산주의자 죄수를 구타하는 것에 지쳤다고 불평하며 폭력에 무감각해진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법 체계 역시 왜곡되어, 판사와 검사는 유대인 피고가 무죄임을 인지하면서도 개인적인 안위를 위해 제3제국에 유리한 판결을 내리려 고심한다. 심지어 외과 의사조차 부상당한 환자를 치료하기 전에 그의 사생활과 정치적 성향을 캐물어 치료 자격을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물리학자와 같은 지식인들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몰래 탐독하지만, 발각될 위험 앞에서는 이를 유대적이고 무의미한 것으로 치부하며 비난해야만 했다. 유대인 아내는 남편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 이별을 강요당하는 개인적인 비극을 감수해야 했다.

가정 내에서도 불신은 깊어져, 부모가 자신의 아들이 나치에 협력하는 스파이가 아닐까 의심하는 지경에 이른다. (이 장면은 훗날 케네스 존슨의 TV 미니시리즈 "V"에서 차용되기도 했다.) 한 어머니는 딸에게 새 신발을 사줄 돈은 마련했지만, 히틀러 유겐트(히틀러 청소년단) 활동에 필요한 비용은 마련하지 못해 경제적 어려움과 체제 순응의 압박 사이에서 갈등한다.

노동 현장에서는 돌격대의 감시 아래 노동자들이 강제로 친나치적인 발언을 하도록 인터뷰가 조작되고, 아나운서는 그들의 말을 정권에 유리하게 편집한다. 한편, 히틀러 노동 수용소에서는 계급 차별이 없다는 선전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가족들은 수용소 등에서 사망한 친척의 유해를 아연 관에 담아 받지만, 사인이 폐렴이라는 거짓 통보를 받는다. 친구가 관 속을 확인하려 하자, 그의 아내는 당신마저 잡혀갈 것이라며 만류하는 등 진실을 의심하면서도 공포에 억눌려 살아간다. 수용소에서 석방된 남성조차 과거 친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으며 사회로부터 고립된다.

돌격대는 노부인에게 자선 소포를 전달하는 위선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동시에 그녀의 딸을 체포하는 잔인함을 드러낸다. 두 명의 제빵사는 각각 빵에 겨를 섞었다는 이유와 섞지 않았다는 상반된 이유로 체포되는데, 이는 정권의 탄압이 얼마나 자의적이고 비합리적인지를 보여준다. 농부는 헐값에 곡물을 팔고 비싼 값에 돼지 사료를 사야 하는 부당한 현실 속에서 몰래 돼지에게 줄 곡물을 빼돌리며 소극적으로 저항한다.

아들이 돌격대원이었던 한 정육점 주인은 가게 창문에 가짜 햄을 진열하라는 당국의 지시를 거부한다. 결국 아들이 체포되자, 그는 "나는 히틀러에게 투표했다"는 팻말을 목에 걸고 가게 창문에 목을 매달아 절망적인 항의를 표출한다. 목사는 죽어가는 신자의 질문에 답해주려 하지만, 자신에게 닥칠 위험 때문에 진실된 위로를 건네지 못한다.

히틀러 유겐트(히틀러 청소년단) 모임에서는 한 소년이 폭력적인 구호("때리고 찌르고 쏴서 쓰러뜨려라...")를 제대로 배우지 못했다는 이유로 집에서 다른 사상을 배운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다. 어린 소년들은 막사에서 스페인 내전 중 독일군에 의한 스페인 알메리아 폭격 소식을 접하며 전쟁의 참상을 어렴풋이 인지한다.

한 남성은 폭격기 제조 공장에 새로운 일자리를 얻지만, 그의 아내는 조종사였던 오빠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을 표현하는 것조차 제지당한다. 남편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러한 억압 속에서도 일부 시민들은 처형의 위험을 무릅쓰고 반전 전단을 제작하며 "가장 좋은 것은 단 한 마디, 안 돼!"(Nein!|나인!de)라는 저항의 메시지를 남기려 시도한다.

3. 2. 27개 장면의 구성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은 독립된 27개의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에피소드는 자체적으로 완결성을 가지므로, 무대에서 일부 장면만 발췌하여 공연할 수도 있도록 구상되었다. 브레히트는 이 작품을 "27개 장면으로 이루어진 몽타주인 동시에 하나의 게스투스 목록"이라고 설명하며, 이를 "침묵하고 두려워 주위를 둘러보는, 공포에 떠는 제스처, 다시 말해 독재 치하의 게스투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브레히트는 히틀러 독재 치하의 게스투스를 관찰하고, 그 결과를 몽타주 기법을 활용하여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나 관객은 각각의 에피소드를 통해 귀납적으로 현실을 직시할 수 있게 된다. 27개 장면은 영화의 개별 쇼트처럼 다른 장면들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전체로서도 생명력을 발휘하며, 개별 장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바로 모든 장면에서 공통으로 다루고 있는 허위, 배반, 불신, 적응 같은 주제다. 여러 장면에서 나치가 내세우는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허위인가 하는 점이 선명하게 부각된다.

장면 제목내용 요약
하나의 대가족두 명의 친위대(SS) 장교가 "국제 연합"에 대해 이야기하다 총을 쏜다.
배신의 경우한 부부가 이웃이 외국 방송을 듣는다는 이유로 친위대에 밀고한다. 그들은 체포 과정에서 이웃의 코트가 찢어진 것에 대해 불평한다.
분필 십자가돌격대(SA)원이 요리사와 하녀에게 이야기한다. 그는 다른 사람을 체포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흰 십자가를 표시하는 방법을 보여주며, 요리사의 형제가 히틀러 만세를 충분히 빨리 외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하겠다고 위협한다.
이탄 습지 병사들죄수들이 시멘트를 섞으며 이야기하고, 친위대원이 경비를 선다. 죄수들은 독방에 갇힌다.
인민의 종친위대원이 죄수에게 그를 때리는 것에 지쳤으니 공산주의자라고 자백하라고 강요한다.
사법 절차판사가 검사에게 유대인에 대한 사건 처리를 묻는다. 유대인은 무죄이지만, 판사와 검사 모두 "가족이 있기" 때문에 사법 절차를 왜곡하려 한다. 판사는 제3제국에 유리한 판결을 내려야 하지만 어떤 판결이 그럴지 몰라 혼란스러워한다.
직업병부상당한 남자가 병원에 오지만, 외과의는 치료 전에 환자의 사생활을 캐물어 치료 자격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한다.
물리학자두 명의 물리학자가 몰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에 대해 읽지만, 다른 사람에게 들키자 그의 이론을 무의미하고 유대인적인 것이라고 비난한다.
유대인 아내유대인 아내는 남편의 경력을 위해 자신이 떠나야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말할지 고민한다. 남편은 단지 2, 3주 동안만 떠나는 것이라고 안심시키며 다음 겨울까지 필요 없을 모피 코트를 건넨다.
스파이부모가 다투다 아들이 사라진 것을 알고 그가 자신들을 밀고했다고 의심하며 당황한다. 아들이 과자를 가지고 돌아왔을 때도 의심은 가시지 않는다. 이 장면은 케네스 존슨의 "V" 미니시리즈에 사용되었다.
검은 신발한 어머니는 딸에게 새 신발을 사줄 돈은 마련했지만, 딸을 히틀러 유겐트에 보낼 돈은 없다.
노동 봉사히틀러 노동 수용소에서는 계급 차별이 없다는 점을 선전한다.
노동자들의 놀이 시간모든 노동자가 친독일적이어야 하는 공장에서 인터뷰가 진행된다. 아나운서는 노동자들의 말을 정권에 유리하도록 편집하고, 돌격대가 이를 지켜본다.
상자아버지의 유해가 아연 관에 담겨 집으로 돌아온다. 가족은 그가 폐렴으로 죽었다는 통보를 받는다. 친구 한스가 관 속을 보려 하지만, 그의 아내는 "당신도 잡혀갈 것"이라며 말린다.
석방한 남자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석방되자 그의 옛 친구들이 그를 의심한다.
자선은 집에서 시작된다돌격대가 한 노부인에게 자선 소포를 전달한다. 그녀는 감사하며 딸에게 제3제국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고 말하지만, 돌격대는 곧 그녀의 딸을 체포한다.
두 명의 제빵사두 명의 제빵사가 체포된다. 한 명은 2년 전 빵에 겨를 섞었다는 이유로, 다른 한 명은 빵에 겨 섞기를 거부했다는 이유로 체포된다.
농부가 암퇘지에게 먹이를 준다한 농부가 곡물을 헐값에 팔고 돼지 사료를 비싸게 사야 하는 현실에 불만을 품는다. 그는 정부의 허가 없이 돼지에게 주기 위해 약간의 곡물을 빼돌린다.
늙은 활동가아들이 돌격대에 있는 정육점 주인이 고기가 없어 가게 창문에 가짜 햄을 걸라는 지시를 거부한다. 그는 새 재료를 구하러 떠나고, 그 사이 아들은 체포된다. 그는 돌아와 목에 "나는 히틀러에게 투표했다"는 팻말을 걸고 가게 창문에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산상 설교한 목사가 죽어가는 사람을 위로하려 하지만, 자신이 위험에 처할까 봐 그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모토히틀러 유겐트 모임에서 한 소년이 "때리고 찌르고 쏴서 쓰러뜨려라..."라는 구호를 외우지 못하자 "집에서 다른 것을 배웠다"는 의심을 받는다.
알메리아 폭격 소식이 막사에 전해진다두 소년이 음식과 스페인 내전 중 독일의 스페인 공화국 지역 폭격에 대해 이야기한다.
일자리 창출남편은 폭격기를 만드는 새로운 일자리를 얻는다. 아내는 조종사였던 오빠가 사고로 죽었고, 이웃은 스페인 내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내가 슬퍼하자 남편은 직업을 잃을 수 있다며 그녀를 제지한다.
국민과의 상담시위대가 반전 전단을 만들려 한다. 그들은 처형당했지만 여전히 히틀러에 맞서 싸우고 있다고 믿는 한 남자의 편지를 읽는다. 편지에는 "가장 좋은 것은 단 한 마디, 안 돼!"라고 적혀 있다.



브레히트가 결국 삭제한 다른 6개의 장면이 있다.


  • 대체 감정
  • 인터내셔널가
  • 투표
  • 새 드레스
  • 가스에 대한 모든 좋은 것
  • 바젤을 위한 마지막 장면

4. 작품 분석

브레히트는 1933년 1월 나치의 집권을 피해 망명길에 올랐다. 그는 직접 경험할 수 없는 독일의 현실을 파악하기 위해 신문, 잡지, 방송, 보고문 등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제3제국의 실상을 수집했다. 이 자료들을 바탕으로 희곡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은 1937년 7월부터 1938년 6월까지 약 1년에 걸쳐 완성되었다.

작품은 총 27개의 독립된 장면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에피소드는 자체적으로 완결성을 지녀 일부 장면만 발췌하여 공연할 수도 있도록 구상되었다. 브레히트는 이 작품을 "27개 장면으로 이루어진 몽타주인 동시에 하나의 게스투스 목록"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침묵하고 두려워 주위를 둘러보는, 공포에 떠는 제스처, 다시 말해 독재 치하의 게스투스"를 포착하고자 했다. 즉, 브레히트는 히틀러 독재 치하 독일 사회의 특징적인 행동 양식(게스투스)을 관찰하고, 그 결과를 몽타주 기법을 통해 제시함으로써 독자나 관객이 개별 에피소드를 통해 귀납적으로 현실을 직시하도록 유도한다. 27개의 장면은 마치 영화의 개별 쇼트처럼 서로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작품 전체에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이러한 개별 장면들을 연결하는 핵심적인 주제는 바로 모든 장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허위, 배반, 불신, 적응 등이며, 특히 나치 이데올로기의 '허위성'을 폭로하는 것이 작품의 중요한 목표였다.

이 희곡은 1937년 처음 구상될 당시에는 "공포 : 나치스 치하 독일 민족의 정신적 고양"이라는 제목으로 5편의 장면만 완성된 상태였다. 이듬해 20개의 장면을 추가하면서 현재의 제목인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으로 변경되었다. 1938년에는 총 27개 장면으로 편집된 텍스트가 《브레히트 전집》에 실릴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고, 1941년 모스크바에서 13개 장면만이 인쇄된 불완전한 형태로 처음 출판되었다. 완성본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에야 출판될 수 있었다.

한편, 브레히트가 최종본에서 삭제한 6개의 장면(대체 감정, 인터내셔널가, 투표, 새 드레스, 가스에 대한 모든 좋은 것, 바젤을 위한 마지막 장면)도 존재한다.

4. 1. 허위와 이데올로기 비판

《제3제국의 공포와 참상》의 여러 장면에서는 나치가 내세운 이데올로기가 얼마나 거짓된 것인지 분명하게 드러난다. 베냐민이 “허위가 세계 질서가 되었다”고 지적했듯이, 이러한 거짓된 이데올로기는 나치 정권을 유지하는 핵심적인 기반이었다. 브레히트는 나치 독재로부터 독일을 구하기 위한 첫걸음이 바로 그들 이데올로기의 본질이 허위임을 폭로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이를 위해 브레히트는 '허위'를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기본 주제로 삼았으며, 이는 각 장면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배반, 불신, 적응과 같은 다른 주제들과 함께 독립된 장면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주제들은 히틀러 독재 치하에서 나타나는 특유의 행동 양식, 즉 브레히트가 '독재 치하의 게스투스'라고 부른 침묵하고 두려워하며 주위를 살피는 공포의 제스처를 반영한다. 작품의 몽타주 기법은 관객이 개별적인 에피소드들을 통해 나치 독일의 현실을 귀납적으로 파악하고 그 허구성을 직시하도록 유도한다.

4. 2. 공포와 불신의 만연

나치 정권 하의 독일 사회는 감시와 밀고가 일상화되면서 깊은 공포와 불신에 잠식되었다. 이웃이 외국 방송을 청취했다는 이유로 친위대에 밀고하는 일이 벌어졌고[1], 심지어 부모가 자신의 아들이 자신들을 밀고할까 봐 두려워하는 지경에 이르렀다.[2]

돌격대는 임의로 사람들에게 표식을 남겨 체포 대상으로 삼았으며, 히틀러 만세 구호를 제때 외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도 체포 위협을 받았다. 제빵사 두 명이 빵에 겨를 섞었다는 이유와 섞지 않았다는 상반된 이유로 각각 체포되는 등 체포와 처벌은 매우 자의적이었다. 죄수를 구타하는 것이 일상적인 일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사법 체계마저 왜곡되어, 판사들은 제3제국의 입맛에 맞는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진실과 정의를 외면했다. 심지어 의사조차 환자를 치료하기 전에 정치적 신념이나 배경을 확인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공포는 개인의 삶과 지적 활동에도 깊숙이 침투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같은 유대인 지식인의 저작은 몰래 읽어야 했고, 발각될 위험 앞에서는 이를 비난해야 했다.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배우자와 헤어져야 하는 비극도 발생했다.

히틀러 유겐트에서는 아이들에게 폭력적인 구호를 주입했으며, 가정에서 다른 가치관을 배운다는 의심만으로도 위험에 처할 수 있었다. 앞서 언급했듯, 가족 간의 불신은 아이들마저 의심의 대상으로 만들었다.[2]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풀려난 사람조차 옛 친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고, 자선 소포를 전달하던 돌격대가 돌연 수혜자의 딸을 체포해가는 등 예측 불가능한 공포가 만연했다. 정권에 비협조적이거나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면 가혹한 탄압을 받았으며, 이는 때로 정육점 주인이 가게 창문에 목을 매 자살하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종교인조차 죽어가는 이에게 진실된 위로를 건네기 어려웠고, 반전 유인물 제작 시도는 처형으로 이어졌다.

이처럼 나치 독일 사회는 구성원 간의 신뢰가 무너지고, 언제든 밀고당하거나 체포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사회 전체를 지배하는 공포의 도가니였다.

4. 3. 개인의 심리적 붕괴

제3제국의 전체주의 체제 하에서 개인은 극심한 심리적 압박과 불안, 고립을 경험했다. 이는 개인의 삶과 인간관계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웃에 대한 불신과 배신이 만연했다. 한 부부는 이웃이 외국 방송을 청취했다는 이유로 친위대(SS)에 밀고했으며, 체포 과정에서 이웃의 외투가 손상된 것에 불만을 표하는 등 인간적인 연민마저 상실한 모습을 보였다.[1] 다른 사례에서는 돌격대(SA)원이 특정 인물들을 지목하여 체포할 수 있도록 집에 분필로 십자가 표시를 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는 또한 요리사의 형제가 히틀러 만세 구호를 충분히 빨리 외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하겠다고 위협하기도 했다.[1]

사법 체계마저 왜곡되어 개인의 불안을 가중시켰다. 한 판사는 유대인 피고인이 무죄임을 인지하면서도, 자신과 검사 모두 "가족이 있다"는 이유로 정권에 유리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어떤 판결이 나치 체제에 부합할지 몰라 고뇌했다.[1] 의료 분야에서도 의사는 환자를 치료하기 전에 그의 사적인 생각이나 배경을 질문하여 치료 자격을 판단해야 하는 비윤리적인 상황에 놓였다.[1]

지식인 사회 역시 위축되었다. 두 명의 물리학자는 몰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공부하다가 대화가 엿들릴 위험에 처하자, 그의 이론을 무의미하고 유대적인 것으로 급히 폄하하며 자기검열을 해야 했다.[1]

가장 기본적인 인간관계인 가족과 부부 관계마저 파탄에 이르렀다. 한 유대인 여성은 남편이 자신의 경력을 위해 그녀를 떠나려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고민했다. 남편은 단지 몇 주간의 일이라며 아내를 안심시키려 했지만, 실제로는 그녀의 모피 코트를 챙겨주는 행동을 통해 이별을 암시했다.[1] 극도의 편집증 속에서 부모는 잠시 자리를 비운 아들이 자신들을 밀고하고 있다고 의심하며 불안에 떨었다. 아들이 단순히 과자를 사러 갔다가 돌아왔음에도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모습은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불신과 공포를 보여준다.[1]

국가의 폭력은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했다. 아버지가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사망한 후, 그의 유해는 아연 관에 담겨 집으로 돌아왔다. 가족은 그가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친구가 관 속을 확인하려 하자 그의 아내는 "당신도 잡혀갈 것"이라며 만류했다. 이는 국가가 발표하는 사실조차 믿을 수 없으며, 진실을 확인하려는 시도마저 위험한 행위로 여겨졌음을 시사한다.[1] 수용소에서 석방된 사람조차 옛 친구들로부터 의심의 눈초리를 받아야 했다.[1]

나치 정권은 자선 활동마저 폭력의 도구로 사용했다. 돌격대는 한 노부인에게 자선 소포를 전달하며 환심을 산 뒤, 바로 그 자리에서 그녀의 딸을 체포해 갔다.[1] 법 집행의 자의성은 극에 달해, 두 명의 제빵사가 각각 빵에 겨를 섞었다는 이유와 섞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되는 부조리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1]

정권에 대한 비판이나 저항 의지는 철저히 억압되었고, 이는 개인을 깊은 절망으로 몰아넣었다. 아들이 돌격대원이었던 한 정육점 주인은 정권의 정책에 반발하여 가게 진열창에 가짜 햄을 걸어두기를 거부했다. 결국 그의 아들이 체포되자, 그는 "나는 히틀러에게 투표했다"는 팻말을 목에 걸고 가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 종교 지도자조차 죽어가는 사람에게 진실된 위로를 건네기 어려웠다. 한 목사는 임종을 앞둔 이의 질문에 답하려 했지만, 자신이 위험에 처할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진실을 말하지 못했다.[1]

아이들마저 정권의 이데올로기 주입과 감시 체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히틀러 유겐트 모임에서 한 소년이 폭력적인 구호를 제대로 외우지 못하자 "집에서 다른 것을 배웠다"는 의심을 받았다.[1] 심지어 개인적인 슬픔의 표현조차 통제되었다. 남편이 폭격기 제조 공장에 취직했지만, 아내는 스페인 내전에서 조종사였던 오빠의 죽음과 이웃이 전해준 전쟁 소식에 슬퍼했다. 그러나 남편의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이유로 슬픔을 억누르라는 말을 들어야 했다.[1] 이러한 총체적인 억압 속에서 개인의 정신은 피폐해지고 심리적 붕괴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4. 4. 저항과 침묵

제3제국 치하에서 개인과 집단이 보여준 다양한 형태의 저항과 침묵, 그리고 방관의 모습은 여러 장면을 통해 드러난다. 이러한 모습들은 당시 사회 구성원들이 처했던 복잡한 상황과 내면을 반영한다.

  • 소극적 저항과 순응:
  • 「물리학자」: 두 명의 물리학자는 남몰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탐독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들키자 곧바로 이를 유대적이고 무의미한 것으로 폄하하며 체제에 순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는 지식인 사회 내부의 자기검열과 생존을 위한 타협을 보여준다.
  • 「농부가 암퇘지에게 먹이를 준다」: 한 농부는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고 곡물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금지된 행위임에도 불구하고 돼지에게 먹일 약간의 곡물을 몰래 빼돌린다. 이는 생계와 관련된 소극적인 저항의 한 형태이다.
  • 「유대인 아내」: 유대인 아내는 비유대인 남편의 사회적 성공을 위해 자신이 떠나야 하는 상황을 받아들이려 한다. 남편은 이것이 잠시일 뿐이라고 아내를 안심시키려 하지만, 이는 현실의 비극을 외면하거나 축소하려는 침묵과 방관의 태도를 드러낸다.

  • 공포로 인한 침묵:
  • 「상자」: 수용소에서 사망한 아들의 유해가 아연관에 담겨 돌아오자, 가족은 공식 발표된 사인인 폐렴을 의심하지 못한다. 친구가 관 속을 확인하려 하자 아내는 "당신도 잡혀갈 것"이라며 만류한다. 이는 체제에 대한 공포가 진실 규명이나 저항의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현실을 보여준다.
  • 「산상 설교」: 목사는 죽어가는 사람을 위로하려 하지만, 체제에 비판적인 질문에는 자신의 안위 때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한다. 종교인조차 자유로운 발언을 할 수 없는 사회적 분위기를 나타낸다.
  • 「일자리 창출」: 남편이 폭격기 공장에 취직했지만, 아내는 스페인 내전에서 희생된 이웃과 사고로 오빠를 잃은 슬픔을 표현하지 못한다. 남편의 직장을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 때문에 개인적인 감정마저 억눌러야 하는 상황은 공포가 내면의 소리마저 침묵시키는 방식을 보여준다.
  • 「석방」: 나치 강제 수용소에서 석방된 남자를 옛 친구들이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이는 극심한 감시와 탄압이 공동체 내의 신뢰마저 파괴하고 사람들 사이에 벽을 만드는 결과를 초래했음을 시사한다.

  • 체제 순응 강요와 왜곡:
  • 「사법 절차」: 판사와 검사는 유대인 피고가 무죄임을 알면서도 "가족이 있기 때문에" 사법 절차를 왜곡한다. 판사는 체제에 유리한 판결을 내려야 한다는 압박 속에서 어떤 판결이 그 목적에 부합할지 몰라 혼란스러워한다. 이는 사법 시스템마저 체제 유지의 도구로 전락했음을 보여준다.
  • 「노동자들의 놀이 시간」: 공장 노동자들은 인터뷰에서 친독일적인 발언을 하도록 강요받으며, 아나운서는 그들의 말을 체제 선전에 맞게 편집한다. 돌격대(SA)가 이를 감시하는 모습은 언론 통제와 강요된 순응을 상징한다.

  • 적극적 저항과 그 결과:
  • 「늙은 활동가」: 정육점 주인은 가게 창문에 가짜 햄을 걸라는 지시를 거부하고, 결국 체포된 아들을 대신해 "나는 히틀러에게 투표했다"는 팻말을 목에 걸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이는 체제에 대한 환멸과 절망 속에서 이루어진 비극적인 저항의 표현이다.
  • 「국민과의 상담」: 일부 시민들은 처형의 위험을 무릅쓰고 반전 전단을 제작하려 한다. 그들은 "가장 좋은 것은 단 한 마디, 안 돼!"라고 외치며 히틀러에 맞서 싸워야 한다는 신념을 공유한다. 이는 소수이지만 분명히 존재했던 적극적인 저항 의지를 보여준다.

5. 각색 및 영향

이 연극은 이후 다양한 매체로 각색되어 영향을 미쳤다. 1942년 소련에서는 브세볼로드 푸도프킨 감독의 영화 ''살인자들이 온다''의 기반이 되었으며, 1965년에는 BBC 라디오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했다. 현대 연극에도 영향을 미쳐, 마크 레이븐힐과 제레미 O. 해리스 등이 이 연극을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였다. 한편, 2022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는 이 연극 공연이 당국에 의해 중단되고 관련자들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5. 1. 영화 각색

이 연극은 브세볼로드 푸도프킨 감독이 1942년에 제작한 소련 영화 ''살인자들이 온다''의 기반이 되었다.

5. 2. 라디오 드라마 각색

1965년 BBC 라디오에서 이 연극을 각색하여 제작했다. 이 라디오 드라마에는 배우 모리스 데넘, 셀리아 존슨, 티모시 웨스트가 출연했다. TV 및 영화 음악 작곡가로 유명한 칼 데이비스의 초기 라디오 작품 중 일부가 이 제작에 포함되었다. 특히, 수록곡 중 하나인 "독일 노래"는 아일랜드의 민속 가수이자 작가인 도미닉 비한이 불렀는데, BBC 라디오 오케스트라가 반주하고 칼 데이비스가 직접 편곡과 지휘를 맡았다.

5. 3. 현대 연극에의 영향

영국 극작가 마크 레이븐힐은 2007년 작품 ''레이븐힐 포 브렉퍼스트''와 2008년 출판된 판본 ''슛/겟 트레저/리피트''에서 브레히트의 희곡, 특히 "스파이" 장면에서 나타나는 공포, 의심, 테러가 인간 정신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를 가져와 자신의 연작 중 네 번째 희곡인 ''공포와 비참''을 만들었다. 레이븐힐의 연극은 해리(Harry)가 아내 올리비아(Olivia)와 다투는 내용을 다룬다. 아들 알렉스(Alex)가 저녁 식사 자리에서 머리 없는 군인에 대한 꿈을 꾼다고 하자, 해리는 아들의 정신 건강을 위해 더 안전한 게이트 커뮤니티로 이사 가자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 연극은 단순히 이사 문제를 넘어, 해리와 올리비아의 삶과 현대 사회 전반에 깊이 스며든 공포와 불안을 더 깊이 파고드는 작품이다.

2020년에는 제레미 O. 해리스가 이 연극을 새롭게 해석하여 ''마스터 레이스(오브 브레히트)의 공포와 비참''이라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 작품은 레드 불 극장의 단편 신작 극제에서 공연되었다.

5. 4. 러시아에서의 공연 중단

2022년 9월 2일, 브세볼로드 리소프스키가 연출한 "전환기 극장"의 공연이 모스크바에서 진행되던 중 경찰에 의해 중단되었다. 이 과정에서 연출가와 공연 참가자, 그리고 관객들이 체포되었다.

6.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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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섹션을 작성하려면 해당 내용을 담고 있는 원본 자료가 필요합니다. 원본 자료를 제공해주시면 지침에 따라 내용을 작성하고 검토하겠습니다.

참조

[1] 서적 An Introduction to the Social and Political Philosophy of Bertolt Brecht: Revolution and Aesthetics Rodopi
[2] 서적 We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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