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베 얀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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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토베 얀손(Tove Jansson, 1914–2001)은 핀란드 출신의 스웨덴어 사용 작가, 화가, 삽화가, 만화가이다. 얀손은 무민(Moomin) 시리즈의 작가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으며, 삽화와 풍자화, 벽화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활동했다. 1930년대부터 1953년까지 풍자 잡지 '가름(Garm)'에 삽화가와 만화가로 활동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중에는 아돌프 히틀러와 이오시프 스탈린을 풍자하는 그림을 그려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얀손은 화가로서 개인전을 여러 차례 열었으며, 소설, 단편집, 그림책 등 다양한 저서를 남겼다. 1966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수상했으며, 핀란드와 스웨덴에서 다양한 상을 받으며 예술적 업적을 인정받았다.

토베 얀손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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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본명토베 마리카 얀손
출생1914년 8월 9일
출생지헬싱키, 핀란드 대공국, 러시아 제국
사망2001년 6월 27일 (향년 86세)
사망지헬싱키, 핀란드
국적핀란드
언어스웨덴어
직업
직업화가, 작가, 아동 문학 작가
작품 활동
주요 작품무민 시리즈
여름의 책
장르아동 문학
가족 관계
부모빅토르 얀손
시그네 함마르스텐-얀손
형제자매페르 올로프 얀손 (남동생)
라스 얀손 (남동생)
친척에이나르 함마르스텐 (외삼촌)
소피아 얀손 (조카)
배우자툴리키 피에틸라
수상
수상 내역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1966년)
미소 훈장 (1975년)
프로 핀란디아 메달 (1976년)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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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베 얀손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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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애

토베 얀손 (1923년)
토베 얀손 (1923년)

토베 얀손은 1914년 러시아 제국핀란드 대공국 헬싱키에서 스웨덴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빅토르 얀손은 조각가였고, 어머니 시그네 함마르스텐얀손은 스웨덴 출신 삽화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였다. 얀손 가족은 여름마다 포르보 인근 섬에 있는 별장에서 휴가를 보냈으며, 이 경험은 얀손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쇠데르스케르 등대는 무민파파와 바다를 집필하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얀손은 헬싱키의 스웨덴어 교육시설,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스트파크(Konstfack), 헬싱키의 순수미술학교(아테네움) , 파리의 에콜 다드리앵 올리(L'École d'Adrien Holy)와 에콜 데 보자르에서 예술을 공부했다. 1930년대부터 많은 예술작품들을 전시회에 전시하였으며, 첫 개인전은 1943년에 열렸다.

14세 때 첫 그림책을 집필하였으며, 1920년대에는 여러 잡지사에 자신의 그림을 팔기도 하였다. 1930년대에는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책 표지, 광고, 엽서 디자인 등의 업무를 맡았다. 또한 어머니를 따라 핀란드에서 스웨덴어로 출판되는 반파시즘 잡지인 '가름(Garm)'에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툴릭키 피에틸래, 토베 얀손과 어머니 시그네 하마르스텐얀손 (1958년)
툴릭키 피에틸래, 토베 얀손과 어머니 시그네 하마르스텐얀손 (1958년)


1940년대 얀손은 핀란드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이자 문화 비평가인 아토스 비르타넨과 잠시 약혼했으나, 이후 동성 연인 툴릭키 피에틸래를 만나 많은 작품을 공동 제작하였다.

2.1. 어린 시절

1923년의 토베
1923년의 토베

토베 얀손은 1914년 8월 9일, 당시 러시아 제국의 자치 지역이었던 핀란드 대공국 헬싱키에서 태어났다. 핀란드의 스웨덴어 사용 인구라는 소수 민족에 속한, 그녀의 가족은 예술가 집안이었다. 아버지 빅토르 얀손은 조각가였고, 어머니 시그네 함마르스텐-얀손은 스웨덴 출신의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삽화가였다.

1917년 핀란드 독립 선언으로 핀란드는 러시아로부터 독립했고, 1918년에는 핀란드 내전이 일어났다. 빅토르 얀손도 군인이 되었고, 시그네는 전화를 피해 딸 토베와 함께 고향 스톡홀름에서 살았다. 시그네는 토베의 사진과 토베가 그린 그림을 전선의 빅토르에게 보냈다. 빅토르는 전선에서 보낸 편지에서 딸이 예술가가 될 것이라고 썼다. 어린 시절 토베는 어머니 시그네의 일을 보고 흉내 내기 시작했고, 이윽고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부터 책을 만드는 것까지 혼자 하게 되었다.

얀손 가족은 헬싱키의 아틀리에에서 살다가 예술가들을 위한 집합 주택 라루카로 이사했다. 토베와 동생들은 예술과 가정이 혼합된 환경에서 자랐다.

토베는 스웨덴어계 공립 학교에 다녔다. 그러나 토베에게는 규율과 암기 교육이 맞지 않았고, 훗날 "학교에 대한 좋은 기억은 거의 없다, 아니, 거의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2.2. 작가 데뷔

토베 얀손은 14세 때 스웨덴어계 주간지에 시와 그림을 발표하면서 작가로 데뷔하였다. 1920년대에는 여러 잡지사에 자신의 그림을 팔기도 하였다. 1930년대에는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짧은 글과 삽화를 잡지, 정기 간행물, 일간지에 기고했다. 이 시기에는 책 표지, 광고, 엽서 디자인 작업도 맡았으며, 어머니를 따라 핀란드에서 스웨덴어로 출판되는 반파시즘 잡지인 'Garm'에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2.3. 유학

토베 얀손은 헬싱키의 스웨덴어 교육 시설에서 공부했다. 1930년부터 1933년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의 콘스트파크에서 광고와 디자인을 공부했고, 1933년부터 1937년까지는 헬싱키의 핀란드 예술 협회 미술학교(아테네움)에서 미술을 공부했다. 1938년에는 파리로 유학을 가서 에콜 데 보자르에 입학했지만, 2주 만에 그만두었다. 이후 아드리앙 올리가 설립한 아틀리에에서 자신의 페이스대로 작품 활동을 하였다.

1939년에는 장학금을 받아 이탈리아 왕국을 여행하며 조토를 비롯한 르네상스 예술을 접했다. 이탈리아 여행 중에는 베수비오 산의 분화와 달빛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이는 훗날 『무민 골짜기의 혜성』의 원형이 되었다.

2.4.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1939년 9월, 제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자 핀란드는 소련과 겨울 전쟁을 치렀다. 이후 소련을 침공하는 독일의 영내 통과를 허가하는 대신 지원을 받아 다시 소련과 계속 전쟁을 벌였다. 얀손은 반파시즘 잡지 '가름'지에 히틀러스탈린을 풍자하는 삽화를 그렸다. 얀손은 전쟁 중에도 작품 활동을 계속하여, 1943년에는 첫 개인전을 열었고 전시 중에 80점 이상의 그림을 팔았다.

3. 작품

토베 얀손은 무민 시리즈의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화가, 삽화가, 풍자화가, 소설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다.

1945년 첫 무민 소설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가 출판된 이후, 얀손은 꾸준히 무민 시리즈를 집필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무민 시리즈는 소설뿐만 아니라 그림책, 코믹 스트립으로도 제작되었으며, 얀손은 직접 삽화와 디자인을 담당하여 독특한 무민의 세계를 구축했다.

무민 시리즈 외에도 얀손은 성인을 위한 소설과 단편집을 다수 발표했다. 1968년 출간된 자전적 소설 《조각가의 딸》을 시작으로, 《여름의 책》 등 여러 편의 소설과 단편집을 통해 인간의 고독, 노년, 심리적 갈등 등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얀손은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핀란드의 풍자 잡지 가름(Garm)에 아돌프 히틀러이오시프 스탈린을 풍자하는 삽화를 그려 주목받았다. 특히 히틀러를 응석받이 아이로 묘사한 만평은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또한 얀손은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J. R. R. 톨킨호빗 등 여러 문학 작품의 삽화를 담당했다. 얀손의 독창적인 그림은 판타지 세계를 시각적으로 묘사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얀손은 화가로서도 활발히 활동하여 여러 점의 자화상, 초상화, 벽화 등을 남겼다. 특히 공공 미술에 관심을 가져 헬싱키 시청, 학교, 병원 등 다양한 장소에 벽화를 제작했다.

다음은 토베 얀손의 주요 작품들을 정리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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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제목출판 연도원제비고
무민 시리즈
소설무민과 큰 홍수1945년Småtrollen och den stora översvämningen스웨덴어
소설무민 골짜기의 혜성1946년, 1968년(개정판)Kometjakten스웨덴어 (1946), Kometen kommer스웨덴어 (1968)
소설무민 가족1948년Trollkarlens hatt스웨덴어일부 판본에서는 행복한 무민
소설무민 파파의 용감한 모험1950년Muminpappans bravader스웨덴어
소설무민 파파의 회고록1968년Muminpappans memoarer스웨덴어무민 파파의 용감한 모험의 개정판
소설무민 여름 소동1954년Farlig midsommar스웨덴어
소설무민 겨울1957년Trollvinter스웨덴어
소설바다로 간 무민 파파1965년Pappan och havet스웨덴어
소설11월의 무민 골짜기1970년Sent i november스웨덴어
단편집무민 골짜기의 이야기1962년Det osynliga barnet och andra berättelser스웨덴어
그림책무민, 밈블과 리틀 미이에 관한 책1952년Hur Gick Det Sen?스웨덴어
그림책누가 토플을 위로해 줄까?1960년Vem ska trösta Knyttet?스웨덴어
그림책위험한 여행1977년Den farliga resan스웨덴어
그림책Skurken i Muminhuset1980년Skurken i Muminhuset스웨덴어페르 울로프 얀손의 사진에 토베가 글을 쓴 사진 그림책
코믹스무민 코믹스1954년 - 1975년라르스 얀손과의 공동 작품.
그 외 저서
소설조각가의 딸1968년Bildhuggarens dotter스웨덴어반자전적 소설
소설Sommarboken스웨덴어 ((여름의 책)
소설Den ärliga bedragaren스웨덴어 (진실한 사기꾼)1982년
소설Stenåkern스웨덴어 (《돌의 황야》)1984년
소설Rent spel스웨덴어 (페어 플레이)1989년
단편집Lyssnerskan스웨덴어 (청취자)1971년
단편집Dockskåpet och andra berättelser스웨덴어 (인형의 집과 다른 이야기들)1978년Art in Nature(자연 속의 예술)로 번역됨
단편집Resa med lätt bagage스웨덴어 (가벼운 짐을 가진 여행)1987년
단편집Brev från Klara och andra berättelser스웨덴어 (클라라의 편지와 다른 이야기들)1991년
단편집Meddelande. Noveller i urval 1971–1997스웨덴어 (메시지: 1971–1997년의 단편선)1998년묶음집
삽화
루이스 캐럴『스나크 사냥』1958년
J. R. R. 톨킨호빗1961년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65년


토베 얀손은 자신의 이야기가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스크루트(외톨이)"에 대해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스크루트는 어디에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람들 무리에서 벗어나 겉도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을 가리킨다.

3.1. 무민 시리즈

1945년무민 책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가 출간되었다. 초기 무민 시리즈는 모험 이야기였으나, 점차 심리적인 내용으로 변화했다. 무민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은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얀손의 가족과 연관이 깊다고 여겨진다.

비평가들은 무민에 나오는 여러 등장인물이 실존인물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특히 토베 얀손의 가족일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토베 얀손은 인터뷰에서 무민 시리즈 등장인물의 배경과 모델일 수도 있는 사람들에 대해 말하기도 하였다.

무민의 겨울에 등장하는 투티키의 캐릭터성은 투울리키 피에틸래의 성격에 영향을 받았고, 무민트롤과 미이는 토베 얀손의 정신적 자화상과 같은 등장인물이라 평가받는다. 토베 얀손은 무민트롤이 자신의 분신과도 같다고 하였다.

무민 가족은 주로 토베 얀손의 가족과 연관이 깊다고 여겨진다. 무민 가족과 토베 얀손의 가족은 모두 자연과 가깝게 보헤미아니즘적인 삶을 살았다. 토베 얀손은 1970년 어머니 시그네가 사망할 때까지 가깝게 지냈으며, 토베가 성인이 된 이후에도 함께 여행을 다녔다. 시그네는 말년에 토베와 함께 살기도 하였다. 무민파파와 무민마마는 토베 얀손의 부모님을 표현한 등장인물이라는 평가도 있다.

Finn Family Moomintroll(1948) 표지
Finn Family Moomintroll(1948) 표지

아틀리에 파우니(Atelier Fauni)가 만든 무민트롤 인형을 들고 있는 1956년의 얀손
아틀리에 파우니(Atelier Fauni)가 만든 무민트롤 인형을 들고 있는 1956년의 얀손

3.1.1. 소설

토베 얀손은 무민 시리즈의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1945년 첫 무민 책인 무민 가족과 대홍수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무민트롤과 무민마마가 등장하지만, 무민 시리즈의 주요 인물 대부분은 다음 책부터 등장하기 때문에 무민 시리즈의 선구적인 작품으로 여겨진다.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는 성공적이지 못하였으나, 이후 1946년에 출간된 무민 골짜기에 나타난 혜성과 1948년에 출간된 무민 가족과 마법의 모자는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다.

무민 시리즈의 스타일은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바뀌었다. 제2차 세계 대전 발발 직후 집필하기 시작한 첫 책부터 1957년 출간된 무민의 겨울까지는 홍수, 혜성, 초자연적 현상이 나타나는 모험극이다. 작은 무민 가족과 큰 홍수는 무민트롤과 무민마마가 어둡고 무서운 숲을 따라 대피하면서 여러 위험을 겪는 내용이다. 혜성이 다가온다는 무민 골짜기에 혜성이 떨어진다는 내용으로, 몇몇 비평가는 이를 핵무기에 대한 비유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무민 가족과 마법의 모자는 마법사의 모자를 발견한 후 일어나는 모험에 관한 이야기이다. 1950년 출간된 무민파파의 회고록회고록 장르에 대한 패러디 형식으로 무민파파의 젊었을 적 여행에 대해 이야기한다. 1955년 출간된 위험한 여름은 무민들이 빈 극장을 탐험하면서 무민파파의 허풍스러운 6보격(hexameter) 멜로드라마 연극을 한다.

토베 얀손은 무민 소설과 단편집 말고도 그림책 4편을 출간하였다. 각각 무민, 밈블과 리틀 미이에 관한 책 (1952년), 누가 토플을 위로해 줄까? (1960년), 위험한 여행 (1977년), Skurken i Muminhuset (1980년)이다. 무민 시리즈가 점차 유명해지면서, 혜성이 다가온다무민파파의 회고록은 개정을 거친 다음 재출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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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출판 연도원제비고
무민과 큰 홍수1945년Småtrollen och den stora översvämningen스웨덴어
무민 골짜기의 혜성1946년Kometjakten스웨덴어
무민 골짜기의 혜성1968년Kometen kommer스웨덴어개정판
무민 가족1948년Trollkarlens hatt스웨덴어일부 판본에서는 행복한 무민
무민 파파의 용감한 모험1950년Muminpappans bravader스웨덴어
무민 파파의 회고록1968년Muminpappans memoarer스웨덴어무민 파파의 용감한 모험의 개정판
무민 여름 소동1954년Farlig midsommar스웨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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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여행1977년Den farliga resan스웨덴어
Skurken i Muminhuset1980년Skurken i Muminhuset스웨덴어페르 울로프 얀손의 사진에 토베가 글을 쓴 사진 그림책
무민 코믹스
무민 코믹스1954년 - 1975년라르스 얀손과의 공동 작품.

3.1.2. 단편집

Det osynliga barnet och andra berättelser스웨덴어(1962)는 대한민국에서 《무민 골짜기의 이야기》로 번역 출간되었다.

3.1.3. 그림책

토베 얀손은 무민 소설과 단편집 외에도 다음 4편의 그림책을 출간하였다.

*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무민, 밈블 그리고 미이에 관한 이야기 (Hur gick det sen? Boken om Mymlan, Mumintrollet och Lilla My스웨덴어) (1952년)
*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Vem ska trösta knyttet?스웨덴어) (1960년)
* 위험한 여행 (Den farliga resan스웨덴어) (1977년)
* Skurken i Muminhuset (Skurken i Muminhuset스웨덴어) (1980년)

3.1.4. 코믹 스트립

1954년부터 런던의 신문사 The Evening News에 연재 만화 무민을 그렸다.

3.2. 그 외 저서

토베 얀손은 무민 시리즈 외에도 성인을 위한 소설과 단편집을 썼다. 1968년 출간된 《조각가의 딸》은 얀손의 첫 비아동층 작품으로, 반자전적 소설이다. 1972년 출간된 《여름의 책》은 무민 시리즈가 아닌 작품 중 가장 성공한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얀손은 자신의 이야기가 인기를 얻는 이유에 대해 "스크루트(외톨이)"에 대해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스크루트는 어디에도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고, 사람들 무리에서 벗어나 겉도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을 가리킨다.

1921년부터 1924년 사이에 얀손은 어린 시절 동화, 판타지, 성경풍의 설정, 유령이나 으스스한 사건이 담긴 책 14권을 만들었다. 7살 때 쓴 『프리크는 순식간에 숨을 거둔다』(1921년)는 프리크라는 개의 병과 죽음에 대한 이야기였다. 1934년에 첫 단편 소설 "대로"를 발표한 후, 1~2년에 한 작품 꼴로 단편을 썼다.

3.2.1. 소설

토베 얀손은 《무민 골짜기의 11월》을 집필하고 난 뒤 무민 시리즈를 멈추고 아동을 대상으로 하지 않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68년에 출판된 자전적 소설인 《조각가의 딸》(Bildhuggarens dotter스웨덴어)을 시작으로, 《Sommarboken스웨덴어》(《여름의 책》)을 포함하여 성인을 위한 소설 5편과 단편 소설집 5편을 더 썼다. 《여름의 책》은 그녀의 성인 소설 중 가장 잘 알려진 작품으로, 어린 소녀와 할머니가 섬에서 여름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소녀는 그녀의 조카 소피아 얀손을, 소녀의 아버지는 소피아의 아버지 라스 얀손을, 할머니는 토베의 어머니 시그네를 모델로 했다.

장편 소설로는 《Den ärliga bedragaren스웨덴어》(1982, 진실한 사기꾼)》, 《Stenåkern스웨덴어》(1984, 《돌의 황야》), 《Rent spel스웨덴어》(1989, 페어 플레이)》이 있다. 1970년대 이후의 소설에는 고독과 노쇠, 정신의 어두운 부분, 서스펜스, 스릴러도 묘사되어 있으며, 무민에서는 묘사할 수 없었던 것들이나 더 발전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3.2.2. 단편집

[[조각가의 딸]]스웨덴어(1968, Sculptor's Daughter) (반자전적)
Lyssnerskan스웨덴어 (1971, The Listener, 청취자)
Dockskåpet och andra berättelser스웨덴어 (1978, lit. "The Doll's House and Other Stories", 인형의 집과 다른 이야기들, 번역본: Art in Nature, 자연 속의 예술)
Resa med lätt bagage스웨덴어 (1987, Travelling Light, 가벼운 짐을 가진 여행)
Brev från Klara och andra berättelser스웨덴어 (1991, Letters from Klara and Other Stories, 클라라의 편지와 다른 이야기들)
Meddelande. Noveller i urval 1971–1997스웨덴어 (1998, 묶음집, Messages: Selected Stories 1971–1997, 메시지: 1971–1997년의 단편선)
* 겨울 이야기(Sort of Books, 2006). 앨리 스미스가 선택하고 소개, 조각가의 딸, 메시지, 청취자, 클라라의 편지, 그리고 가벼운 여행에서 발췌.
* 기억을 빌린 여자 (New York Review Books, 2014). 청취자, 인형의 집, 가벼운 여행, 클라라의 편지 그리고 메시지에서 발췌. 토마스 틸과 실베스터 마자렐라 번역.
* 『조각가의 딸』, 향산 아키코 역, 코단샤, 1973년 / 토미하라 마유미 역, 치쿠마 쇼보, 1991년 (1968년)
* 『듣는 여자』, 후지와라 마유미 역, 츠쿠마 서점, 1998년 (1971년)
* 『인형의 집』, 후지와라 마유미 역, 츠쿠마 서점, 1997년 (1978년)
* 『가벼운 짐의 여행』, 후지와라 마유미 역, 츠쿠마 서점, 1995년 (1987년)
* 『클라라로부터의 편지』, 후지와라 마유미 역, 츠쿠마 서점, 1996년 (1991년)
* 『메시지 토베 얀손 자선 단편집』, 히사야마 요코 역, 필름 아트사, 2021년 (1998년) - 토베 얀손(Tove Jansson)의 자선 베스트판 단편집

3.3. 전시 풍자

토베 얀손은 1930년부터 1953년까지 핀란드에서 출간되는 스웨덴어 풍자 잡지 가름(Garm)에서 삽화가와 만화가로 활동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핀란드는 나치 독일과 함께 소련과 전쟁을 벌였는데, 토베 얀손은 가름아돌프 히틀러이오시프 스탈린을 풍자하는 삽화를 그렸다.

특히 기저귀를 찬 채 울고 있는 아기 히틀러에게 네빌 체임벌린 등 유럽 국가의 주요 지도자들이 오스트리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등을 케이크 조각으로 떠먹여주며 달래는 만평은 국제적으로 유명해졌다. 스탈린이 아주 긴 칼집에서 터무니없이 짧은 칼을 꺼내는 그림, 여러 명의 히틀러가 집을 약탈하고 음식과 예술품을 훔쳐 달아나는 그림 등도 그렸다. 스펙테이터는 토베 얀손이 히틀러를 자만심 강하고 익살스러운 하찮은 인물로 묘사했다고 평가했다.

3.4. 연재 만화

토베 얀손은 크리스마스 기간지 Julen과 어머니가 활동했던 Lucifer에 삽화를 그렸으며, 다른 작은 작품 또한 만들었다. 초기 연재 만화로는 1929년 Lunkentus에 연재된 Prickinas och Fabians äventyr스웨덴어, 1930년 Vårbrodd에 연재된 Fotbollen som Flög till Himlen스웨덴어, 1933년 Allas Krönika에 연재된 Palle och Göran gå till sjöss스웨덴어 등이 있다.

무민트롤 형태의 캐릭터는 토베 얀손의 만평에서 처음 나타났는데, 이때는 얀손이 자기 서명 옆에 그려넣는 형태였다. '스노르크(Snork)' 혹은 '니스쿠(Niisku)'라고 불린 이 '원시 무민'은 빼빼 마르고 못생겼으며 코가 길고 좁았고 꼬리가 악마와 같은 형태였다.

3.5. 화가와 삽화가로서의 삶

토베 얀손은 작가로서의 경력뿐만 아니라 화가로서의 경력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1930년대부터 많은 예술 작품들을 전시회에 전시하였으며, 1943년에 첫 개인전을 개최했다. 14세에 첫 그림책인 'Sara och Pelle och näckens bläckfiskar'을 집필하여 1933년에 출판했으며, 1920년대에는 여러 잡지사에 자신의 그림을 팔기도 했다.

1930년대에는 유럽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짧은 글과 삽화를 잡지, 정기 간행물, 일간지에 게재했다. 이 시기에는 많은 책 표지, 광고, 엽서 디자인 업무를 맡았으며, 어머니를 따라 핀란드에서 스웨덴어로 출판되는 반파시즘 잡지인 'Garm'에 실릴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어릴 때부터 스케치북이나 일기에 가족이나 자신을 그렸으며, 얀손이 전시한 첫 작품은 자화상으로, 1933년 헬싱키에서 개최된 유머리스트 전시회에서 발표했다. 1940년대에 가장 많은 자화상을 그렸으며, 『모피 모자를 쓴 자화상』(1941년), 『스라소니 목도리의 자화상』(1942년) 등이 있다.

얀손은 『가름』지에서 풍자화를 그려 인기를 얻었으며, 핀란드에서는 일류 풍자 화가로도 알려졌다. 1938년 뮌헨 회담을 주제로 한 그림에서는 히틀러를 응석받이 아이로 그려 민족주의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1940년 스탈린을 풍자한 그림은 검열을 받아 수정되기도 했다.

3.5.1. 벽화

토베 얀손은 여러 벽화와 공공 작품을 제작했으며, 이 작품들은 원래 장소에서 여전히 감상할 수 있다.

* 1945년 헬싱키 [[Pitäjänmäki]]핀란드어의 [[Stromberg (company)스웨덴어 공장 구내식당 벽화
* 헬싱키의 오로라 어린이 병원 벽화
* 하미나에 있는 Seurahuone핀란드어 호텔 벽화
* 1954년 테우바 교회 슬기로운 처녀와 어리석은 처녀 제단화
* 1984년 포리의 유치원을 포함한 학교의 동화 벽화
* 1947년 『시골 파티』, 『도시 파티』 프레스코화 연작

3.5.2. 문예 작품의 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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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손은 자신의 책 삽화 외에도 루이스 캐럴스나크 사냥(1958년)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65년), J. R. R. 톨킨호빗(1961년)의 스웨덴어판 삽화를 그렸다. 문학 학자 비요른 순드마르크는 얀손의 작품이 톨킨의 중간계 판타지를 시각적으로 어떻게 묘사할 수 있는지 정의하는 데 기여했다고 말한다. 그녀의 삽화가 실린 판은 비평가와 "톨키니스트"들이 얀손의 "표현적인" 그림을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랫동안 재판되지 않았다. 순드마르크는 그 이유가 1960년대에 더 현실적인 새로운 스타일이 판타지 미술의 표준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추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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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명출판 연도
루이스 캐럴『스나크 사냥』1958년
J. R. R. 톨킨호빗1961년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1965년

4. 사생활

토베 얀손은 여러 남성 연인이 있었으며, 그중에는 정치철학자 아토스 비르타넨도 포함되어 있었다. 얀손은 그와 잠시 약혼하기도 했다. 비르타넨은 무민 캐릭터인 스너프킨의 모델이 되었다. 그러나 얀손은 결국 동성애를 암시하는 은어인 "유령의 편으로 넘어갔다"라는 표현처럼 동성애를 선택했고, 기혼 연극 감독 비비카 반들레르와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1956년 얀손은 평생의 반려자가 된 툴릭키 피에틸래를 만났다. 피에틸래는 "토티"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헬싱키에서 그들은 서로 다른 곳에서 살았지만, 근처에 살면서 남의 눈에 띄지 않게 만날 수 있었다. 하지만 얀손의 어머니가 자주 방문하는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얀손과 피에틸래는 핀란드 만의 작은 섬에 집을 짓고 여름을 그곳에서 보내는 것으로 부분적인 해결책을 찾았다. 얀손과 피에틸래가 함께 여행하고 펠린키의 클로브하루섬에서 보낸 여름은 피에틸래가 촬영한 수 시간 분량의 영상으로 남아있다. 이 영상을 바탕으로 여러 다큐멘터리가 제작되었는데, 가장 최근의 작품으로는 《하루, 외로운 섬》(Haru, yksinäinen saari핀란드어, 1998년)과 《토베와 토티의 유럽 여행》(Tove ja Tooti Euroopassa핀란드어, 2004년)이 있다. 수 프라이도가 "야생의 머리를 한 예술적인 트롤, 브르통 스웨터와 베레모를 쓴" 인물이라고 묘사한 투-티키 캐릭터는 피에틸래에게서 영감을 받았다.

5. 평가 및 유산

무민 코믹스는 1954년에 연재를 시작하여, 최성기에는 40개국 신문에 게재되었고, 독자는 2000만 명에 달했다. 무민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품이었지만, 아동서는 아이들만을 위해 쓰여야 한다는 비판과 함께 무민에 대한 반대 운동도 있었다. 1949년 무대판 무민의 표현을 둘러싸고 아이 부모들의 항의가 쏟아지기도 했다. 토베 얀손은 해석은 관객의 몫이라는 지론을 가졌지만, 어린이에게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는 비판에 대해 "그렇게 되면 '심하다'라는 말 자체를 금지해야 한다"라는 코멘트를 남기기도 했다.

토베 얀손이 활동하던 당시 핀란드에서는 예술가라고 하면 남성을 지칭하는 풍조가 있어, 미술계에서의 평가는 늦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젠더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얀손의 작품은 섹슈얼리티 면에서도 연구되기 시작했다. 얀손은 연구자들에게 협력적이었으며, 논문 발표회에도 참가했다. 얀손과 그의 파트너 투리키 피에틸래는 대통령 관저 등 공적인 자리에 동석했고, 독립 기념 축하회에 초대된 핀란드 역사상 최초의 동성애 커플이 되었다.

5.1. 수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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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수상 내역
1958년엘사 베스코프상 삽화 부문, 루돌프 코이뷔상
1963년스웨덴어계 핀란드인 문화상
1966년국제 안데르센상 작가상,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1970년헤파클룸프상
1972년스웨덴 한림원 핀란드상, 몰바카상
1973년알베르트 게브하르트 훈장
1976년핀란드 사자 훈장
1980년헬싱키시 문화상
1983년스웨덴 문화 재단 명예상
1990년핀란드 문화상
1992년셀마 라게를뢰프 상
1993년핀란드 예술상
1994년스웨덴 한림원 상, 스웨덴 아카데미 대상
1996년미국-스칸디나비아 재단 문화 명예상
1999년사노마 문학재단상
Le Prix de l'Office Chrétien du Livre

5.2. 기념

얀손은 2004년 핀란드 기념 주화인 [[유로 금 및 은 기념 주화(핀란드)#2004년 주화핀란드어의 주요 주제로 선정되었다. 앞면에는 얀손의 초상화와 스카이라인, 화가의 팔레트, 초승달과 돛단배가 조합되어 묘사되어 있다. 뒷면에는 세 명의 무민 캐릭터가 묘사되어 있다. 2014년에는 다시 기념 주화에 등장했는데, 이번에는 €20로, 핀란드의 전 대통령 [[우르호 케코넨]]핀란드어 외에는 두 개의 주화를 받은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2014년 6월부터는 일반 유통된 €2 기념 주화에 등장했다. 1988년부터 핀란드 우체국은 여러 우표 세트와 무민 모티프가 있는 엽서를 발행했다. 2014년에는 얀손 본인이 핀란드 우표 세트에 등장했다. 같은 해 헬싱키시는 얀손의 어린 시절 집 근처의 공원인 [[카타야노카]]핀란드어의 이름을 "토베 얀손 공원"(, )으로 바꾸어 얀손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