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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각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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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현각은 1964년 미국에서 태어나 하버드 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을 전공하고, 숭산 대선사의 가르침을 받아 출가한 미국인 승려이다. 1989년 숭산의 강연을 듣고 케임브리지 선센터에 입문하여 한국에서 90일 동안거를 시작하는 등 선 수행을 하였으며, 1992년 중국에서 출가하고 1996년 비구계를 받았다. 2001년 숭산으로부터 인가를 받았으나, 2016년 한국 불교 문화를 비판하며 한국을 떠나 독일에서 젠 센터 레겐스부르크를 설립하여 선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저서로는 《만행》, 《오직 모를 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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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각 (미국)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현각 스님
현각 스님
법명현각(玄覺)
본명폴 뮌젠(Paul Muenzen)
출생일1964년 11월 28일 ()
출생지미국 뉴저지주 라웨이
종파조계종
소속현정사 주지, 화계사 국제선원장
출가1992년 중국 남화사
수행신원사, 화계사
직업승려
부모패트리샤 뮌젠(모), 조지프 뮌젠(부)
학력
학력예일 대학교 철학과, 문학과
학력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비교종교학과

2. 생애

1964년 미국 뉴저지주 라웨이의 가톨릭 집안에서 태어난 현각은 예일 대학교에서 서양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하버드 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하며 숭산 대선사의 강연을 듣고 불교에 입문, 1992년 출가했다. 2016년 한국 불교의 기복신앙화 등을 비판하며 한국을 떠난 후, 독일에서 수행을 지도하고 있다. 2018년에는 바티칸에서 최초로 화두선 수행을 지도하기도 했다.

2. 1. 초기 생애와 교육 (1964~1989)

1964년 미국 뉴저지주 라웨이에서 가톨릭 전통이 강한 가정의 아홉 형제 중 일곱번째로 태어났다. 다른 형제들과 같이 가톨릭 중고교를 다녔다. 어머니 패트리샤 뮌젠은 아일랜드계, 아버지 조지프 뮌젠은 독일계 미국인으로 뉴욕 포덤 대학교(Fordham University)에서 생화학을 전공했다. 미국 이름인 폴은 세례명이다.[1]

1983년 예일 대학교에 입학해 서양 철학과 영문학을 전공하며 철학자들의 말과 생애를 공부했다. 재학 시절 3학년 때까지 소련과 무기생산 경쟁을 하던 레이건 정권과 남아프리카에 투자하는 대학 재단에 반대하는 운동에 참여했다. 이후 운동권 활동을 그만두고, 폴 호머 교수를 만나 키르케고르, 쇼펜하우어 등을 배우며 종교, 믿음,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고민하다가 졸업할 무렵 불교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1]

1987년 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프라이부르크에서 독일어 교육을 받았다. 1988년에는 파리에서 영어와 독일어를 가르치다가 미국 초월주의 철학운동 주창자인 에머슨을 공부하고 초월주의에 대해서도 공부했다. 1989년 봄, 미국으로 돌아와 월스트리트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기도 했다. 소년 시절부터 가톨릭 수사나 신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불교 서적들을 접하며 불교학으로 관심사를 돌리게 되었고, 그해 9월 비교종교학(Comparative Religion)을 전공으로 하버드 대학원 신학대학원에 진학한다.[1]

2. 2. 불교 입문과 출가 (1989~2016)

1989년 봄, 현각은 미국으로 돌아와 월스트리트에 있는 법률 사무소에서 일했다. 본래 소년 시절부터 '언젠가는 가톨릭 수사나 신부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불교 관련 서적들을 접하면서 불교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해 9월, 비교종교학(Comparative Religion)을 전공으로 하버드 대학 신학대학원에 진학한다.[1]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재학 중 현각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은 숭산 대선사와 나가토미 마사토시(Masatoshi Nagatomi) 교수였다. 나가토미 마사토시 교수는 현각의 지도교수이자 하버드 대학에 불교학과 (Department of Buddhist Studies)를 최초로 설립한 인물이다. 나가토미 교수는 현각의 석사논문 지도와 학업 멘토 역할을 했으며, 현각이 승려가 되고자 하는 마음을 처음으로 고백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현각에게 승려가 될 것을 권장하며 용기를 북돋아 주었고, 당시 쓰여진 현각의 석사논문은 훗날 그의 저서 부처를 쏴라에 반영되기도 한다.[2]

숭산 대선사와의 첫 만남은 1989년 하버드 재학 중이었으며, 당시 강연차 미국을 방문한 숭산 대선사의 강연을 듣고 감동한 현각은 그해 10월 케임브리지 선센터에 입문한다. 11월에는 한국을 방문, 공주 신원사에서 90일간 동안거를 시작한 이후 송광사, 정혜사, 각화사, 봉암사 등 여러 선방에서 용맹정진을 하였다. 1992년, 육조 혜능대사가 모셔진 중국 조계산 남화사에서 계를 받고 출가하였으며, 1996년 양산 통도사 금강계단에서 비구계를 받았다. 2001년 8월 서울 화계사에서 숭산 대선사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았다.[3]

1992년 하버드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1997년 미국 프로비던스 선센터 홍법원 주지, 현정사 주지, 화계사 국제선원장을 지냈다.

1996년부터 1997년까지 하버드 대학교 소속 불교 승려였으며, 하버드, 예일, 스탠포드, UC 버클리, 옥스퍼드, 콜롬비아, 뉴욕 대학교, 유니온 신학교, 브라운, SUNY, 파리 대학교, 런던 대학교, 프라하 찰스 대학교, 라트비아 대학교, 빌뉴스 대학교, 잘츠부르크 대학교, 오슬로 대학교 및 여러 칼리지와 신학교들, 또한 한국에 위치한 수많은 사찰들과 홍콩, 싱가폴 및 일본의 여러 사찰에서도 많은 대중 강연을 해왔다. 현각은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페이스북 본사로부터 경영진을 대상으로 한 명상 프로그램의 지도자로 초청 받기도 하였다.

2006년 조선시대의 선승 서산대사가 1564년 저술한 선가귀감을 무소유의 저자로 유명한 법정과 함께 영문 번역하였다.

2016년 한국 불교문화를 정면 비판하고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행자 교육의 문제점과 불교의 기복신앙화 등을 지적하며 "주한 외국인 스님들은 오로지 조계종의 '데커레이션(장식품)'"이라고 비판했다.

2. 3. 한국 불교와의 결별 (2016~현재)

2016년 한국 불교문화를 정면 비판하고 한국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 행자 교육의 문제점과 불교의 기복신앙화 등을 지적하며 "주한 외국인 스님들은 오로지 조계종의 '데커레이션(장식품)'"이라고 비판했다.[3]

이후 현각독일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인 레겐스부르크에 소규모 승가 공동체인 젠 센터 레겐스부르크 (독일 불이선원)를 설립했다. 이곳에서 90일 동안거 결제, 30일 하안거 결제, 월례 3일 용맹정진과 매일 하루 두 번 참선 정진을 포함한 묵언 수행 등 전통적인 선수행을 2021년 현재까지 지도하고 있다.

현각은 현재 뮌헨 카톨릭 대교구가 지원하는 뮌헨 대학교의 OCCURSO, 이종교 및 이문화 간 대화 협회(Institute for Interreligious and Intercultural Dialogue) 자문 위원회의 고문을 겸임하고 있다.

2018년 6월에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의 “영 글로벌 리더"로부터 로마 바티칸에서 열리는 컨프런스에서 화두선 수행을 지도해달라는 초청을 받았는데, 이는 바티칸 내부에서 불교의 화두선 수행 지도가 세계최초로 이루어진 것이다.

3. 일화


  • 김수환 추기경이 김창숙 선생의 묘소에 큰절로 참배하는 모습을 보고 뉴욕 한인성당을 방문한 추기경을 만났다. 김 추기경은 “너 같은 사람이 성당을 떠나서 안타깝다”고 말했고, 현각 스님은 “나는 떠나지 않았으며, 오지도 않고 가지도 않는 것이 생명”이라고 선답을 했다. 그러자 김 추기경은 마치 알았다는 듯이 빙그레 웃었다고 한다.[4]

  • 현각 스님은 어떤 노랫가락을 들으면 괜히 울컥 하고 눈물이 났지만 그게 왜 그런지 몰랐었다. 기억 속에서 노랫가락조차 희미해지고 할 때인 1995년 8월 15일 광복절에 텔레비전에서 흘러나오는 애국가를 듣고 다시 눈물이 났지만, 묵언수행 중이었기에 아무에게도 물어 볼 수 없었다. 하안거를 할 때 전생을 아주 잘 보신다는 큰 스님께 여쭤 보니 "전생에 일본군을 많이 무찔렀던 대한광복군이었는데 어느 날 일본군의 총탄에 맞아 죽게 되었고, 죽을 때 너무 한이 맺혀 다음 생에는 아주 강한 나라에서 다시 태어나 조국으로 돌아와서 조국을 위해 살겠다고 소원했고, 그래서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으로 돌아오게 된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한다.

4. 저서

제목출판사연도ISBN
만행(萬行):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열림원19998970632085
오직 모를 뿐: 숭산 선사의 서한 가르침물병자리20008987480194
선의 나침반: 숭산 대선사의 가르침, 1권열림원20018970632441
부처를 쏴라김영사20098934933569
The Mirror of Zen: The Classic Guide to Buddhist Practice by Zen Master So Sahn영어 (선가귀감)Shambhala Publications Inc.20061590303849 / 9781590303849


참조

[1] 서적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열림원
[2] 서적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열림원
[3] 서적 만행: 하버드에서 화계사까지 열림원
[4] 뉴스 스승은 이 세상을 믿지 말라 하셨네 http://www.hani.co.k[...] 한겨레 2012-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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