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가마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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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가마우지과에 속하는 대형 조류로, 갈라파고스 제도 해안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몸길이는 약 89~100cm이며 날지 못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얕은 연안 해역에서 먹이를 사냥한다. 1983년 엘니뇨 현상으로 개체 수가 감소했으나, 현재는 1,600마리 이상으로 회복되었으며, IUCN에서는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및 해양보호구역에서 보호받고 있으며, 찰스 다윈 연구소에서 개체 수 변동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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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파고스가마우지 - [생물]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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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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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갈라파고스 제도 고유종 |
상태 | 취약 (VU) |
상태_출처 | IUCN BirdLife International |
최초 명명자 | 로스차일드, 1898 |
분류 | |
계 | 동물계 |
문 | 척삭동물문 |
강 | 조강 |
목 | 가다랭이잡이목 |
과 | 가마우지과 |
속 | 짧은날개가마우지속 |
종 | 갈라파고스가마우지 |
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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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형태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가마우지과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종으로,[20] 날개가 퇴화하여 날지 못하는 독특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다른 가마우지 종들과 구별되는 가장 중요한 형태적 차이점이다. 몸집이 크고 무거우며, 날개와 비행 근육이 붙는 가슴뼈 구조가 크게 축소되었다. 전반적인 깃털 색은 어둡고 방수 기능이 약하며, 수컷이 암컷보다 다소 큰 경향이 있다.[20][6][21]
2. 1. 외형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가마우지과에서 현존하는 가장 큰 종으로,[20] 몸길이는 약 89cm에서 100cm에 이르며,[20] 무게는 2.5kg에서 5kg까지 나간다.[6] 이는 날기 위한 경량화가 필요 없어져 다른 가마우지 종(수백 g)에 비해 훨씬 무거운 체중이다.날 필요가 없어지면서 날개는 퇴화하여, 몸길이가 1m에 가깝지만 날개 길이는 약 25cm 정도로 매우 짧다.[20] 이는 같은 크기의 다른 새가 날기에 필요한 크기의 3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비행에 필요한 근육이 붙는 가슴뼈의 용골 돌기 역시 크게 퇴화하여 매우 작다.[20]
전체적인 깃털 색은 흑갈색[20] 또는 검은색이며, 등 쪽은 검고 배 쪽은 그보다 밝은 갈색을 띤다. 어린 개체는 어른 새와 비슷하지만 광택이 나는 검은색 깃털과 어두운 눈을 가진 점이 다르다. 목에는 흰색 반점이 있을 수 있다.[20] 홍채는 특징적인 청록색이다.[20]
다른 가마우지들처럼 깃털은 방수가 되지 않아, 물속에서 사냥한 후에는 뭍으로 나와 작은 날개를 햇볕에 펴 말리는 행동을 보인다. 비행깃과 윤곽깃은 다른 가마우지와 비슷하지만, 몸깃은 훨씬 두껍고 부드러우며 촘촘하여 털과 같은 느낌을 준다. 피지선에서 분비되는 기름의 양이 매우 적지만, 촘촘한 깃털 사이에 공기를 가두어 물에 완전히 젖는 것을 막는다.
부리는 길고 끝이 갈고리처럼 구부러져 있으며 색은 검다.[20] 다리 역시 튼튼하고 검은색이며,[20] 네 개의 발가락 모두가 물갈퀴로 연결되어 있어 물속에서 헤엄칠 때 강한 추진력을 얻는다.
수컷과 암컷의 외형은 비슷하지만,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더 크고[20] 약 35% 더 무거우며,[6] 부리도 더 크다.[21] 어른 새는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를 낸다.
2. 2. 성별 차이
수컷과 암컷의 외형은 전반적으로 비슷하지만, 몇 가지 차이가 있다. 수컷이 암컷보다 몸집이 더 크고[20][6] 무게도 약 35% 더 많이 나간다.[6] 또한 수컷은 암컷보다 부리가 더 크다.[21]3. 분포 및 서식지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동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 해안의 이사벨라섬 북서부와 페르난디나섬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7][18] 이 새의 분포는 크롬웰 해류의 영향을 받는 지역적 특성과 관련이 있으며, 주로 서식하는 화산섬의 암석 해안이나 얕은 연안 해역에서 먹이를 찾고 생활한다.[8] 강한 정착성으로 인해 서식지 간 유전적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9]
3. 1. 분포 지역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동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 해안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7] 서식지는 매우 제한적이어서, 에콰도르령 갈라파고스 군도의 이사벨라섬 북부 및 서부, 북동부 일부와 페르난디나섬에서만 발견된다.[18]이러한 분포는 동쪽으로 흐르는 적도 저류(크롬웰 해류)가 일으키는 계절적 용승 현상과 관련이 깊다. 이 해류는 갈라파고스 서쪽 섬들에 차갑고 영양이 풍부한 물을 공급하여 가마우지의 먹이 활동에 유리한 환경을 만든다. 이 새는 주로 서식하는 화산섬의 암석 해안이나 만, 해협과 같은 얕은 연안 해역에서 먹이를 찾는다.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한 곳에 머무르는 성향(정착성)이 매우 강하여, 대부분 평생 동안 수백 미터 정도의 해안선 내에서 번식하며 살아간다.[8] 이러한 특성 때문에 페르난디나섬과 이사벨라섬에 사는 개체군 사이에는 유전적인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9]
개체 수는 환경 변화에 따라 크게 변동하는데, 예를 들어 1983년 엘니뇨 현상 때는 개체 수가 50% 감소하여 400마리까지 줄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여 1999년에는 900마리 정도로 추산되었다.
3. 2. 서식 환경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동태평양 갈라파고스 제도[7] 에콰도르 해안에만 서식하는 고유종이다. 특히 이사벨라섬 북서부와 페르난디나섬에서만 발견된다. 이 종의 분포는 동쪽으로 흐르는 적도 저류(크롬웰 해류)가 일으키는 계절적 용승과 관련이 있다. 이 해류는 군도 서쪽 섬들에 차갑고 영양이 풍부한 물을 공급한다. 또한 훔볼트 해류의 영향으로 해양 자원이 풍부하여 장어, 낙지 등 연안의 각종 어류와 두족류를 주된 먹이로 삼는다.주요 서식지는 이들 화산섬의 암석 해안이며, 만이나 해협을 포함한 얕은 연안 해역에서 먹이를 찾는다.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정주성이 매우 강하여, 대부분 태어나 자란 곳에서 반경 수백 미터 또는 1km 이내의 해안선에서 평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8] 이 때문에 주요 서식지인 페르난디나섬과 이사벨라섬 개체군 사이에는 유전적 차이가 나타나기도 한다.[9] 두 섬 사이를 오가는 모습은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
개체 수는 환경 변화에 따라 심각한 변동을 겪기도 한다. 1983년 엘니뇨-남방 진동(ENSO) 현상 때는 개체 수가 50%나 급감하여 400마리까지 줄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여 1999년에는 900마리로 추산되었다.
4. 생태
갈라파고스 군도 주변은 훔볼트 해류의 영향으로 해양 자원이 풍부하며,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주로 장어, 낙지 등 연안의 각종 어류와 두족류를 먹이로 삼는다.[20] 사냥할 때는 물속으로 잠수하여 뒷다리를 이용해 추진력을 얻고 먹이를 추적한다.[20] 잠수 중 날개는 몸통에 붙인다.
다른 가마우지 종들과 마찬가지로 깃털에 발수성이 없다. 이 때문에 잠수하면 깃털이 물에 빠르게 젖어 포함된 공기가 빠져나가고, 추가적인 부력 없이 쉽게 잠수할 수 있다. 하지만 피부 바로 바깥쪽에는 보온을 위한 조밀한 솜털 층이 공기를 머금고 있어 체온을 유지한다. 물 밖으로 나오면 깃털이 젖어 체온 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육지에 올라와서는 짧은 날개를 태양을 향해 펼쳐 깃털을 말리는 독특한 행동을 보인다.[20] 암초 위에서 이렇게 날개를 펴고 일광욕을 하는 모습이 자주 관찰된다.[20] 이들은 날지 못한다.[20]
번식은 주로 3월부터 9월 사이에 이루어지지만, 특정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며 연중 번식이 가능하다. 먹이 조건이 좋으면 1년에 두 번 번식하기도 한다.[8][10] 번식기는 해수면 온도가 가장 낮고 먹이가 풍부하며 새끼가 열 스트레스를 받을 위험이 적은 4월에서 10월 사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8][10] 이때 최대 12쌍까지 모여 작은 번식 집단을 형성한다.[20] 짝짓기 상대는 매번 달라질 수 있다. 구애 행동은 바다에서 시작되는데, 수컷과 암컷이 뱀처럼 목을 구부린 채 서로의 주위를 헤엄치다가 육지로 이동한다. 둥지는 만조선 바로 위에 해초나 표류물(밧줄 조각 등)을 이용해 만드는데, 주로 수컷이 재료를 가져와 암컷에게 건넨다.
암컷은 한 번에 2~4개의 흰색 알을 낳으며(보통 3개),[20] 암수 공동으로 약 35일간 알을 품는다. 알이 부화하면 암수 모두 새끼를 보호하고 먹이를 주는데, 암컷이 수컷보다 40~50% 더 많은 먹이를 공급한다.[11] 새끼는 약 2개월이 지나면 깃털이 모두 자라지만, 대부분의 둥지에서는 한 마리만 이 시기까지 살아남는다. 이후 약 4개월 동안 어미의 보살핌을 받는데, 새끼가 70일 정도 되어 독립할 시기가 가깝고 먹이가 풍부하면 암컷은 수컷에게 남은 육아를 맡기고 새로운 짝을 찾아 다시 번식하기도 한다.[11] 하지만 이런 조건이 되는 경우는 드물다.[8] 새끼는 약 2년이 지나야 완전히 성숙한다.
연간 생존율은 암수 모두 약 90%이며,[8] 평균 수명은 약 13년이다.[12] 번식을 통한 개체 수 유입은 안정적인 개체군 유지에 충분한 수준이다.[8][13]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정주성이 매우 강하여, 태어난 곳에서 반경 1km 이내에서 평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주요 서식지는 이사벨라섬과 페르난디나섬이며, 이 두 섬 사이를 오가는 모습도 거의 관찰되지 않는다.[21]
5. 인간과의 관계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본래 포식자가 없는 섬 환경에서 진화하여 비행 능력을 상실했지만, 인간이 섬에 도달한 이후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인간과 함께 유입된 고양이, 개, 돼지와 같은 외래종들은 이 새들에게 직접적인 포식 위협이 되었다.[18] 특히 이 새들은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부족하여 쉽게 접근당하고 포획될 위험이 크다. 과거 이사벨라섬에서는 유입된 들개가 심각한 문제였으나, 현재는 퇴치되었다. 하지만 다른 섬으로의 유입종 확산 가능성은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다.[18]
인간의 어업 활동, 특히 그물을 이용한 방식은 가마우지의 먹이 자원을 감소시키고, 새들이 그물에 걸려 죽는 사고를 유발하는 등 생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선박 운항 등으로 인한 해양오염, 특히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는 잠재적으로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18]
엘니뇨-남방진동 현상의 빈도와 강도 증가는 갈라파고스가마우지의 번식 성공률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8][10][13] 이는 기후 변화와 연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14][15] 이러한 자연적 요인과 인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과거 개체 수가 급감하기도 했다. 예를 들어 1983년 엘니뇨 현상 당시 개체 수가 약 400마리까지 감소한 기록이 있다.[18]
이러한 위협에도 불구하고,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국제적인 보호 노력을 받고 있다. 서식지 전체가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및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갈라파고스 제도는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18] 찰스 다윈 연구소는 1964년 설립 이후 이 종의 개체 수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보호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18] 이러한 노력과 개체 수 안정화 추세를 반영하여,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2011년 이 종의 보전 상태 등급을 '위기'(Endangered)에서 '취약'(Vulnerable)으로 조정했다.[1] 하지만 여전히 제한된 서식 범위와 적은 개체 수로 인해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 노력이 요구된다.[18]
5. 1. 위협 요인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원래 육상 포식자가 없는 갈라파고스 제도의 환경에 적응하여 진화 과정에서 날지 못하는 새가 되었다. 섬 주변의 풍부한 먹이를 잠수하여 얻었고, 번식을 위해 멀리 이동할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비행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여겨진다. 날개 구조가 오히려 잠수에 방해가 되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상에서의 이동 능력 또한 뛰어나지 않아 외부 환경 변화나 위협에 취약하다.[18]인간이 섬에 정착하면서 고양이, 개, 돼지, 쥐와 같은 유입종 포식자들이 생겨나 새로운 위협에 직면하게 되었다. 특히 이 새들은 인간에 대한 경계심이 거의 없어 쉽게 접근당하거나 포획될 위험이 있다. 과거 이사벨라섬에서는 유입된 들개가 큰 문제였으나 현재는 성공적으로 퇴치되었다. 그러나 아직 유입종이 없는 페르난디나섬 등에 쥐나 고양이가 유입될 경우, 개체군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18] 또한, 유입된 동물로부터 전염병이나 기생충이 전파될 가능성도 우려된다.[18]
어업 활동 역시 갈라파고스가마우지의 생존을 위협하는 요인이다. 그물을 이용한 어업은 가마우지의 주 먹이인 물고기 자원을 감소시킬 뿐만 아니라, 새들이 그물에 걸려 죽는 결과를 초래한다. 불법적인 어업 활동과 선박 사고 등으로 인한 기름 유출과 같은 해양오염 역시 잠재적인 위협 요인이다.[18]
자연 환경의 변화, 특히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엘니뇨-남방진동(ENSO) 현상은 개체 수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강력한 엘니뇨가 발생했던 1982년-1983년에는 당시 900~1,200마리로 추정되던 전체 개체 수가 절반 수준인 약 400마리까지 급감하기도 했다.[18] 엘니뇨 시기의 해수면 온도 상승은 먹이 가용성을 떨어뜨리고 번식 성공률을 현저히 낮추는 주요 원인이 된다.[8][10][13] 최근 수십 년간 엘니뇨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는데,[14] 이는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5] 이 외에도 폭풍으로 인한 둥지 침수나 지역적인 화산 활동 역시 개체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18]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조류 중 하나로, 개체 수 추정치는 조사 시기와 방법에 따라 변동을 보여왔다. 찰스 다윈 연구소의 2004년 조사에서는 약 1,500마리로 집계되었고,[23] 2009년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은 900마리로 추산했지만,[1] 2010년에는 2,080마리,[18] 2011년에는 1,679마리로 추정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1] 번식이 가능한 성체 개체 수는 800마리 이하로 추정되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20]
이러한 개체 수 동향과 보존 노력을 반영하여, 국제 자연 보전 연맹(IUCN)은 2011년 갈라파고스가마우지의 보전 상태 등급을 '위기(Endangered)'에서 한 단계 낮은 '취약(Vulnerable, VU)'으로 조정했다.[1][23] 그러나 전체 개체 수가 적고 분포 지역이 페르난디나섬과 이사벨라섬 서부 해안으로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18] 여전히 환경 변화나 예기치 못한 재난에 취약한 상태로 간주된다.
현재 갈라파고스가마우지의 모든 서식지는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및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갈라파고스 제도 전체는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엄격한 보호를 받고 있다.[18] 1964년 설립된 찰스 다윈 연구소는 이 종의 개체 수 변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18] 향후 보존 전략으로는 연례 모니터링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수행, 서식지 내 인간 활동 및 접근 제한 강화, 가마우지의 먹이 활동 범위 내에서의 그물 어업 금지 등이 제안되고 있다. 1983년 엘니뇨로 인한 개체 수 급감 이후 약 18개월 만인 1985년 말에 개체 수가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사례는 이 종이 가진 빠른 번식 잠재력을 보여주지만, 개체 수가 임계 수준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지속적인 보호 노력이 필요하다.
5. 2. 보전 노력
갈라파고스가마우지는 본래 지상에 포식자가 없는 환경에서 진화하여 나는 능력을 잃어버린 날지 못하는 새이다. 지상 이동 능력도 뛰어나지 않아, 인간에 의해 인위적으로 유입된 종들에 의해 큰 영향을 받았다. 과거 이사벨라섬에서는 유입된 들개가 큰 위협이었으나 이후 퇴치되었다. 하지만 페르난디나섬에 쥐나 고양이가 유입될 경우 여전히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다. 또한, 인간을 두려워하지 않아 쉽게 접근하고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취약점이다.[18]IUCN 레드 리스트는 이 종을 한때 멸종위기종으로 분류했으나, 2011년에는 취약종(Vulnerable)으로 등급을 조정했다.[23][1] 이는 최근 연구 결과, 개체 수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만큼 적지 않고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1] 2004년 조사에서는 총 개체 수가 약 1,500마리로 추정되었고[1], 2007년에는 1,602마리가 확인되었으며 서식 개체 수는 1,937마리로 추정되었다.[18] 2010년에는 서식 개체 수가 2,080마리로 추정되었다.[18] 버드라이프 인터내셔널은 2009년에 900마리로 추산했지만, 2011년의 추산치는 1,679마리였다.[1] 번식 가능한 개체 수는 800쌍 이하로 추정되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20]
엘니뇨 현상은 갈라파고스가마우지의 생존에 큰 영향을 미치는 자연적 요인이다. 1982년부터 1983년 사이의 엘니뇨 발생 시 당시 900~1,200마리로 추정되던 개체 수가 절반으로 감소했으며[18], 1983년에는 약 400마리까지 줄어들기도 했다.[18] 엘니뇨 시기에는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여 먹이 가용성이 줄어들고 번식 성공률이 낮아진다.[8][10][13] 최근 수십 년간 엘니뇨 현상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14], 이는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15] 이 외에도 둥지 침수나 화산 활동 등도 자연적인 위협 요인이다.[18]
인위적인 위협 요인으로는 그물을 이용한 어업 활동이 있다. 이는 가마우지의 먹이를 감소시킬 뿐 아니라, 새들이 그물에 걸려 죽는 직접적인 원인이 되기도 한다. 대규모 기름 유출 사고 역시 잠재적인 큰 위협이다. 또한, 유입된 고양이 등으로부터 전염병이나 기생충이 전파될 가능성도 우려된다.[18]
갈라파고스가마우지의 모든 개체군은 갈라파고스 국립공원 및 해양보호구역 내에 서식하고 있으며, 갈라파고스 제도 전체는 1978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18] 1964년 설립된 찰스 다윈 연구소는 이 종의 개체 수 변동을 추적하기 위해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엄격한 보호 및 관리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전 방안으로는 연례 모니터링 프로그램 지속, 종의 서식 범위 내 인간 방문 제한, 새의 먹이 활동 범위 내에서 그물을 이용한 어업 방지 등이 제안되고 있다. 비록 빠른 번식 능력 덕분에 개체 수가 임계 수준 이상을 유지한다면 재난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지만[18], 분포 지역이 매우 제한적이어서[18] 인위적 교란, 해양오염, 불법 어업 활동 등의 위협에 여전히 취약한 상태이다.[18]
6. 대중문화
2003년 영화 《마스터 앤드 커맨더: 폭풍의 바다》의 줄거리 중 하나는 1805년 나폴레옹 전쟁 중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영국 해군 외과의사이자 박물학자인 스티븐 매튜린(폴 베타니)이 날지 못하는 가마우지를 발견하고 찾는 내용을 다룬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배의 선장 잭 오브리(러셀 크로우)는 새를 잡기 위해 갈라파고스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매튜린에게 "그건 어디에도 가지 않을 거야"라고 말한다.[16] 하지만 실제로 갈라파고스가마우지(''Nannopterum harrisi'')는 1897년에 이르러서야 월터 로스차일드가 후원한 탐험에서 이 종의 이름을 붙인 박물학자 찰스 밀러 해리스(Charles Miller Harris)에 의해 공식적으로 발견되었다.[17]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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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BLI
20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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