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성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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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羅)씨는 중국 주나라 시대 예장군에서 기원하여, 당나라 시기에 백제로 유입된 지강을 시조로 하는 성씨이다. 한국에서 44번째로 많은 성씨로, 2015년 인구 조사에서 186,906명이 확인되었다. 주요 본관으로는 나주, 금성, 안정 등이 있으며, 금성 라씨와 나주 나씨가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한다. 이들은 본관은 같지만 시조가 다른 동성동본이족이다. 나씨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을 배출했으며, 정치, 문화, 예술,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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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씨 - 나세
나세는 원나라에서 귀화하여 고려 말 홍건적과 왜구 토벌에 기여하고, 진포 해전에서 왜선을 격파하는 등 활약하다가 조선 시대에 왜적을 막다 사망한 무관이다.
2. 역사
라(羅)씨는 중국 주나라 시대 예장군(豫章君)에서 기원했다고 전해진다. 당나라 때 상서좌복야를 지낸 지강(至强)이 고구려 정벌을 반대하다가 백제 발라현(현 나주시)에 정착하면서 한국에 전래되었다고 한다. 《금성라씨대동보(錦城羅氏大同譜)》에 따르면, 축융의 후손 주공(珠公)이 한고조 때 나라에 공을 세우고 예장군에 봉해져 예장 나씨가 되었다고 한다.
나(那)씨는 주나라 시대의 소국(小國)인 나에서 유래되었다.[3]
대한민국 통계청의 2015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라(羅)씨는 186,906명(나 160,946명 + 라 25,960명)으로 한국 성씨 인구 44위이다. 전라남도 나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금성 라씨와 나주 나씨가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금성 라씨와 나주 나씨는 본관은 같지만 시조가 다른 동성동본이족(同姓同本異族)이다.
이 외에도 비안(比安), 수성(壽城), 군위(軍威), 정산(定山) 등 10여 본이 전해진다.
2. 1. 금성 라씨 (錦城 羅氏)
고려 제3대 왕 정종 때 삼한벽상일등공신(三韓壁上一等功臣)의 호를 받고 삼중대광보국숭록대부(三重大匡輔國崇祿大夫)로서 금성부원군(錦城府院君)에 봉해진 '''라총례'''(羅聰禮)를 시조로 한다.라총례의 9세손 라득황(羅得璜)은 1263년(고려 원종 4년) 추밀원부사(樞密院副使)가 되었으며, 관직이 형부상서에 이르렀다. 라득황의 아들 라유(羅裕)는 충렬왕 때 만호동지밀직사사(萬戶同知密直司事)로 1등공신에 책봉되었고 명위장군(明威將軍)의 호를 받았다. 라유의 아들 라익희(羅益禧)는 관군상만호(管軍上萬戶), 검교상호군(檢校上護軍)이 되고, 상의평리(商議評理)에 올라 금성군(錦城君)에 봉해졌다. 라익희의 손자 라문규(羅文奎)는 1340년(충혜왕 1) 문과에 급제하여 1352년(공민왕 1) 서해도안렴사(西海道按廉使)를 역임하였다가 1354년(공민왕 3) 진도현령(珍島縣令)에 제수되었다.
금성 라씨는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4명을 배출하였다.[4] 나세찬(羅世纘)은 1525년(중종 20)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1544년 이조참의(參議)·동부승지(同副承旨)·대사성을 거쳐, 한성부우윤(右尹)으로 춘추관동지사(同知事)를 겸임하여 《중종실록》 편찬에 참여하고, 이듬해 판결사(判決事)·대사간, 1546년(명종 1) 대사헌(大司憲), 1548년 충청도관찰사·한성부우윤을 거쳐 1549년 전주부윤이 되었다. 나대용(羅大用)은 이순신의 막하에서 군관으로 거북선 건조에 참여하고, 명량 해전과 노량 해전에 참가하여 전공을 세웠고 강진현감(康津縣監) 등을 역임하였다.
2015년 인구는 금성 라씨 6,872명, 금성 나씨 51,966명으로 총 58,838명이다.
2. 2. 나주 나씨 (羅州 羅氏)
송나라 봉명사신(奉命使臣)으로 고려에 왔다가 송나라가 멸망함에 본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고려에 귀화하여 전라도 여황에 정착하였다고 전해지는 나부(羅富)에 의해 창시되었다. 시조의 중국 행적은 사료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나부(羅富)는 고려에서 감문위상장군(監門衛上將軍)이란 무관직(武官職)을 지냈다. 감문위(監門衛)는 중앙군(中央軍)의 일부로서 궁성(宮城)의 수비를 담당하는 부서이고 상장군(上將軍)은 그 부서의 책임자로서 품계는 정삼품(正三品)으로 정의대부(正議大夫)이다. 상계를 고증할 수 없어 고려시대 영동정(令同正)에 오른 나득규(羅得虬)를 1세조로 한다. 나주 나씨는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27명을 배출하였다.[5] 나부(羅富)가 한국에 정착한 곳인 전라남도 나주가 이 씨족의 본관이다. 2000년 기준으로 나주 나씨는 108,139명의 구성원을 가지고 있다. 주요 인물로는 나경원, 나문희, 라종일, 라웅배, 나운규, 나혜석 등이 있다. 2015년 인구는 나주 라씨 16,223명, 나주 나씨 96,018명으로 총 112,241명이다.2. 3. 안정 나씨 (安定 羅氏)
1370년(공민왕 19) 이성계가 요동 정벌을 하고 귀환할 때 추위와 기근으로 아사지경에 이른 1만 5천여 군사를 위해 나천서는 수백 석의 양곡을 조달하여 무사히 생환시킨 공으로 안정백(安定伯)에 봉해졌으며, 이후 안천군(安川君)으로 이봉되었다. 안정 나씨는 조선시대 문과 급제자 16명을 배출하였다.[6] 2015년 인구는 안정 나씨 7,312명, 안정 라씨 1,622명으로 총 8,934명이다.3. 본관
라(羅)씨와 나(羅)씨는 나주, 금성, 안정 등 10여 개의 본관이 있다. 전라남도 나주시를 본관으로 하는 금성 라씨와 나주 나씨가 인구의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금성 라씨와 나주 나씨는 본관은 같지만 시조가 다른 동성동본이족(同姓同本異族)이다.
4. 인물
나(羅)씨와 라(羅)씨 성을 가진 주목할 만한 인물들은 다음과 같다:
- '''금성 라씨(錦城 羅氏)'''
- 라총례(羅聰禮): 고려 정종 때 삼한벽상일등공신, 삼중대광보국숭록대부, 금성부원군에 봉해졌다.
- 라득황(羅得璜): 고려 원종 때 추밀원부사, 형부상서 역임.
- 라유(羅裕): 고려 충렬왕 때 만호동지밀직사사, 1등공신, 명위장군.
- 라익희(羅益禧): 관군상만호, 검교상호군, 상의평리, 금성군에 봉해졌다.
- 라문규(羅文奎): 고려 충혜왕 때 문과 급제, 공민왕 때 서해도안렴사, 진도현령 역임.
- 나세찬(羅世纘): 조선 중종 때 문과 장원 급제, 명종 때 대사헌 역임.
- '''나주 나씨(羅州 羅氏)'''
- 나부(羅富): 송나라 봉명사신으로 고려에 왔다가 귀화, 감문위상장군 역임.
- 나득규(羅得虬): 고려시대 영동정 역임.
- '''안정 나씨(安定 羅氏)'''
- 나천서(羅天瑞): 고려 공민왕 때 이성계의 요동 정벌군에 군량 조달, 안정백, 안천군에 봉해졌다.
- 나도향(1902–1927): 20세기 한국 소설가
- 나해령(1994년 출생): 배우, 가수, 걸그룹 EXID와 베스티의 전 멤버
- 나홍진(1974년 출생): 영화 감독, 프로듀서, 각본가
- 나혜미(1991년 출생): 배우, 모델
- 나현(1970년 출생): 각본가, 감독, 스크립트 편집자, 배우
- 나현희(1970년 출생): 배우, 가수
- 나재민(2000년 출생): 래퍼, 배우, 보이 밴드 NCT 멤버
- 나윤선(1969년 출생): 재즈 뮤지션
- 나영희(1961년 출생): 배우
- 나고은(1999년 출생): 가수
4. 1. 정치 및 사회
- 나경원 (1963년 출생): 국민의힘 소속 전 국회의원. 판사 출신으로, 보수 진영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 나석주 (1892–1926):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 의열단에서 활동하며 일제에 저항하였다.
- 라종일 (1940년 출생): 주영국대사, 주일본대사, 대통령 국가안보보좌관 역임.
- 라웅배 (1934년–2022년): 국회의원,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 역임.
4. 2. 문화 및 예술
- 나혜석(1896–1948):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이자 작가, 여성 운동가이다.[1]
- 나운규(1902–1937): 한국 초기의 배우, 각본가, 영화 감독이다.[2]
- 나문희(1941년 출생): 대한민국의 배우이다.[3]
- 나훈아(1951년 출생): 대한민국의 트로트 가수이다.[4]
- 나영석(1976년 출생): 대한민국의 텔레비전 프로듀서이자 감독이다.[5]
- 라미란(1975년 출생): 대한민국의 배우이다.[6]
- 나인우(1994년 출생): 대한민국의 배우이다.
4. 3. 스포츠
- 나성범 (1989년 출생),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선수(KIA 타이거즈).
- 나지완 (1985년 출생), 대한민국의 전 프로 야구 선수(KIA 타이거즈).
- 케빈 나 (1983년 출생), 한국계 미국인 프로 골프 선수.
- 나아름 (1990년 출생), 대한민국의 사이클 선수.
- 나병열 (1985년 출생), 대한민국의 전 축구 미드필더.
- 나균안 (1998년 출생), 대한민국의 프로 야구 선수.
- 나현정 (1990년 출생), 대한민국의 배구 선수.
- 나정웅 (1992년 출생), 대한민국의 테니스 선수.
- 나광현 (1982년 출생), 대한민국의 축구 선수.
- 나상호 (1996년 출생), 대한민국의 프로 축구 선수.
- 나태주 (1990년 출생), 대한민국의 배우, 가수, 태권도 선수.
4. 4. 기타
나대용(1556년 ~ 1612년):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이순신 휘하에서 군관으로 복무하며 거북선 건조에 기여했다. 명량 해전과 노량 해전에 참가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강진현감을 역임하였다.[4]5. 현대 사회
2015년 대한민국 통계청 인구조사에 따르면 라(羅)씨와 나(羅)씨는 총 186,906명으로 한국 성씨 인구 44위를 기록했다.
참조
[1]
문서
Excluding the North Korea population
[2]
웹사이트
Results of the 2015 Census of Population and Housing survey
http://www.kostat.go[...]
Korean Statistical Information Service
2019-05-28
[3]
웹사이트
Family Names
http://koreangenealo[...]
2022-07-18
[4]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
금성 라씨
[5]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
나주 나씨
[6]
한국학중앙연구원 인물
안정 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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