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론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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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삼론현의》는 중국 남북조 시대의 승려 길장이 삼론에 대해 저술한 책이다. 이 책은 인도 중관불교의 나가르주나의 《중론》과 《십이문론》, 제바의 《백론》을 바탕으로 성립된 삼론종의 핵심 내용을 담고 있다. 《삼론현의》는 파사현정(破邪顯正), 즉 사악함을 깨뜨리고 진실을 드러내는 것을 기본 입장으로 하며, <통서대귀>와 <별석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통서대귀>에서는 외도, 비담종, 성실종 등을 비판하고, 삼론종의 진리를 역설하며, <별석중품>에서는 중도, 이제, 무득정관 등 삼론의 주요 개념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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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론현의 | |
|---|---|
| 삼론현의 | |
 | |
| 개요 | |
| 저자 | 길장 |
| 저술 시기 | 수나라 |
| 분야 | 삼론종 |
| 성격 | 주석서 |
| 언어 | 한문 |
| 주제 | 삼론의 현의 |
| 구성 | 10권 |
| 내용 | |
| 주요 내용 | 팔불중도 이제설 공 |
| 영향 | 한국 불교의 삼론종 연구에 큰 영향 |
| 한국어 번역 | |
| 번역본 | 다수 존재 |
| 주요 번역자 | 김영표 김성철 |
2. 길장의 생애와 사상
길장은 남북조 시대(420년~589년)의 삼론 연구를 계승하고 집대성한 승려이다.[1] 《삼론현의》는 그의 대표적인 저술로, 삼론종 사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중요한 문헌으로 평가받는다.[1]
2. 1. 삼론종 연구
길장은 남북조 시대 (420년~589년)의 삼론 연구를 계승하여 조직화하고 크게 발전시킨 승려이다. 《삼론현의》는 그가 삼론에 대해 체계적으로 저술한 책이다.[1] 삼론이란 인도 중관불교의 대표적인 논서 세 가지를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용수가 지은 《중론》과 《십이문론》, 그리고 용수의 제자인 제바가 지은 《백론》이다. 이 세 논서를 기반으로 성립된 종파가 바로 삼론종이다.[1]3. 《삼론현의》의 주요 내용
《삼론현의》는 파사(破邪: 사악함을 깨뜨림)가 곧 현정(顯正: 진실을 나타냄)이라는 입장을 기본으로 삼는다.[1] 이 책은 크게 두 편으로 나뉘는데, 제1편 〈통서대귀(通序大歸)〉에서는 다른 학설들을 비판(파사)하고 삼론종의 올바른 관점(현정)을 제시한다.[1] 제2편 〈별석중품(別釋衆品)〉은 중도, 이제, 무득정관 등 삼론의 주요 개념들을 설명하며 불교 전반을 삼론종의 시각에서 해설한다.[1]
3. 1. 파사현정(破邪顯正)
《삼론현의》는 파사(破邪: 사악하거나 잘못된 것을 깨뜨림)가 곧 현정(顯正: 올바른 진실을 드러냄)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기본적인 입장으로 삼는다.[1] 이러한 특징은 책의 제1편인 〈통서대귀(通序大歸)〉의 구성에서도 잘 나타난다.[1]이 편은 '파사'와 '현정' 두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파사' 부분에서는 외도(外道)의 가르침, 논장(論藏)을 중시하는 비담종(毘曇宗)의 학설, 그리고 대승의 예비 단계로 여겨졌던 성실종(成實宗)의 학설 등을 비판한다.[1] '현정' 부분에서는 삼론종의 시조인 용수(龍樹)가 나타난 이유를 설명하고, 삼론종이 추구하는 진리에 대한 올바른 관찰 방법을 강조한다.[1] 즉, 잘못된 견해들을 비판하고 깨뜨리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올바른 진리가 드러난다는 관점을 보여준다.
3. 2. 통서대귀(通序大歸)
제1편 〈통서대귀(通序大歸)〉는 파사(破邪: 잘못된 것을 깨뜨림)와 현정(顯正: 올바른 것을 드러냄)으로 나뉜다.[1] 파사 부분에서는 외도(外道)의 가르침, 논장(論藏)을 중시하는 비담종(毘曇宗)의 학설, 그리고 대승의 예비적 가르침으로 여겨지는 성실종(成實宗)의 학설 등을 비판한다.[1] 현정 부분에서는 삼론종의 시조인 용수(龍樹)가 나타난 이유와 삼론종이 강조하는 진리를 올바르게 관찰하는 방법을 설명한다.[1]3. 3. 별석중품(別釋衆品)
제2편의 〈별석중품(別釋衆品)〉은 중도(中道) · 이제(二諦) · 무득정관(無得正觀) 등과 같은 삼론에 관한 여러 가지 문제를 설명하는데, 삼론의 입장에서 본 불교 개론이라 할 수 있다.[1]4. 삼론종과 한국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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