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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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유차는 티베트의 전통 음료로, 차에 야크 버터와 소금을 넣어 만든다. 7세기 당나라 시대부터 티베트에 차가 전해졌으며, 이후 버터가 첨가되어 수유차로 발전했다. 티베트인들은 일상적으로 수유차를 마시며, 손님 접대와 종교 의식에도 사용된다. 수유차는 칼로리가 높고, 입술 갈라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며, 최근에는 건강 문제와 대중문화에서도 언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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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차 - [음식]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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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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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보차 (Boe cha) 차 쉬마 (cha süma) 구르 구르 차 (goor goor cha) 차 수스칸 (cha suskan) |
종류 | 음료 |
주요 재료 | 차 잎, 야크 버터, 소금 |
원산지 | 중앙아시아, 티베트, 중국, 남아시아, 카리브 제도 |
영양 정보 (100g당) | |
에너지 | 52.75 kJ |
수분 | 97.9 g |
단백질 | 0.13 g |
지방 | 1.16 g |
탄수화물 | 0.42 g |
마그네슘 | 0.18 mg |
철 | 0.017 mg |
아연 | 0.003 mg |
구리 | 0.0001 mg |
망간 | 0.0077 mg |
불소 | 0.3 mg |
비타민 A | 8.6 ug |
비타민 C | 0.16 mg |
비타민 E | 0.22 mg |
카페인 | 8.85 mg |
총 카테킨 | 25.8 mg |
총 폴리페놀 | 96.78 mg |
몰식자산 | 4.35 mg |
2. 역사
티베트의 차 역사는 당나라 시대인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버터를 넣어 만든 현재의 수유차(버터차)는 약 13세기 파그모두루 왕조 시대에 이르러 티베트에서 대중화되었다.[1][2] 차 자체는 10세기 이전부터 티베트에 들어왔다는 증거가 있지만, 실제 널리 보급된 것은 13세기 사캬파 시대 또는 14세기 파그모두파 시대 이후로 보인다.
2. 1. 차의 전래
티베트의 차 역사는 중국 당나라 시대인 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그러나 오늘날 티베트인들이 즐겨 마시는 버터차가 널리 퍼진 것은 약 13세기 파그모두루 왕조 시대로 여겨진다.
전설에 따르면, 중국 공주가 티베트 왕과 결혼하면서 두 나라 사이에 교역로가 열렸고, 이를 통해 차가 중국에서 티베트로 전해졌다고 한다. 이후 티베트 요리에 흔히 쓰이던 버터가 차에 첨가되면서 버터차가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1]
기록상으로는 8세기 무렵 티베트에서 차를 마시는 풍습이 일반화되었으며, 13세기에는 종교 의식에도 차가 사용되었다.[2]
차 자체는 10세기 이전부터 티베트에 들어왔다는 증거가 있지만, 실제로 널리 보급된 것은 13세기 사캬파 시대나 14세기 파그모두파 시대 이후로 보인다.
2. 2. 버터차의 등장
티베트의 차 역사는 당나라 시대인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8세기 무렵에는 티베트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2] 차 자체는 10세기 이전부터 티베트에 반입된 증거가 있지만, 널리 보급된 것은 13세기 사캬파 시대 또는 14세기 파그모두파 시대로 추정된다. 버터차 역시 비슷한 시기인 약 13세기 파그모두루 왕조 시대에 이르러 티베트에서 대중화되었다.버터차의 등장과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진다. 중국 공주가 티베트 왕과 결혼하면서 중국과 티베트 간의 교역로가 구축되었고, 이를 통해 차가 중국에서 티베트로 유입되었다. 이후, 티베트 요리의 필수품이었던 버터가 이 차에 첨가되면서 버터차가 만들어졌다고 한다.[1]
13세기에는 차가 티베트의 종교 의식에도 사용되기 시작했다.[2]
2. 3. 종교 의식과의 연관성
티베트에 차가 처음 들어온 것은 당나라 시대인 7세기 경으로 알려져 있다. 8세기 무렵에는 티베트에서 차를 마시는 것이 흔한 일이 되었다. 이후 버터를 넣어 만든 수유차(버터차)는 13세기 파그모두루 왕조 시대에 대중화되었으며,[1] 이 시기부터 티베트의 종교 의식에도 차가 사용되기 시작했다.[2] 이는 수유차가 티베트 불교 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에도 수유차는 티베트인들의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종교적인 행사에서도 중요한 음료로 사용된다.[3]
3. 제조법
수유차는 기본적으로 찻잎(주로 흑차를 압축한 전차)을 오랫동안 끓인 물에 야크 버터와 소금을 넣고 잘 섞어 만든다. 전통적으로는 '돈모'(མདོང་མོ|mdong mobo)라고 불리는 길쭉한 나무 교반 기구를 사용하여 재료를 섞지만, 현대에는 블렌더를 사용하기도 한다.
맛은 된장국이나 해초 수프[15]와 비슷하게 짭짤하여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찻잎과 물은 무게 비율로 약 1:100 정도로 찻잎을 적게 사용하며[15], 소금은 0.4% 이하의 비율이 선호된다.[15] 버터의 양은 찻잎과 비슷한 정도를 넣지만, 더 많이 넣어도 풍미에 큰 영향은 없다.[15]
몽골에서도 수유차와 유사하게 차에 버터를 넣어 마시는 문화가 있다.
3. 1. 전통 방식
수유차는 티베트인의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음료이다. 맛은 된장국이나 해초 수프[15]와 비슷한 짠맛이 나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티베트 고원과 같이 해발이 높은 초원 지대에서는 차나무가 자라지 않아, 찻잎은 전량 중국 등지에서 수입한다. 주로 운반 및 보관이 용이하도록 흑차를 압축하여 굳힌 전차(磚茶, 벽돌차)[16][17] 형태의 찻잎을 사용한다. 여기에 고형화된 야크의 젖으로 만든 기(ghee)[18]의 일종인 야크 버터와 암염을 넣고, '돈모'(མདོང་མོ|mdong mobo)라고 불리는 길쭉한 나무 통 모양의 전통적인 교반 기구를 사용하여 내용물이 잘 섞이도록 휘저어 만든다.
최고 품질의 수유차를 만드는 한 가지 전통 방식은 보이차 잎을 반나절 동안 물에 끓여 어두운 갈색이 될 때까지 우려내는 것이다. 이후 거품을 걷어내고, 신선한 야크 버터와 소금을 넣은 나무 통(돈모)에 부어 세게 흔들어 섞는다. 이렇게 만들어진 수유차는 스튜[4]나 걸쭉한 기름과 비슷한 농도를 가진다. 완성된 차는 찻주전자나 항아리에 담아 보관한다.[5]
또 다른 방식으로는 물을 먼저 끓인 후, 찻잎 한 줌을 넣고 색이 아주 진해질 때까지 우려내는 것이다. 그 다음 소금을 넣고, 때로는 소다를 약간 첨가하기도 한다. 우려낸 찻물은 말총이나 갈대로 만든 여과기를 이용해 나무 버터 교반기(돈모)에 거르면서 붓고, 큰 버터 덩어리를 넣는다. 내용물이 적절한 농도가 될 때까지 막대로 저어주면 완성된다. 완성된 차는 구리 냄비 등으로 옮겨 화로 위에 올려 따뜻하게 유지한다. 만약 교반기(돈모)가 없다면, 나무 그릇에 재료를 넣고 빠르게 저어주는 방식으로 만들기도 한다.[5]
각 가정이 사용하는 찻주전자와 찻잔은 그 가족의 생활 수준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부분 도자기로 만든 것을 사용하지만, 생활 수준이 더 높은 가정에서는 구리나 청동으로 만든 것을 사용하기도 한다.
티베트 라싸에 있는 간덴 사원에서는 전통 방식에 따라 매일 밤 승려들을 위해 버터 차를 준비한다. 큰 솥에 여러 개의 차 벽돌을 넣고 끓이며, 수백 킬로그램에 달하는 버터를 사용하기도 한다. 차를 만드는 각 단계마다 고유한 기도를 함께 진행한다. 차가 완성되면 한 승려가 징을 쳐서 다른 승려들에게 차가 준비되었음을 알린다.
수유차는 건조하고 추운 티베트 고원 기후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 지방, 열량, 염분을 효율적으로 보충해주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티베트인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 10번 이상 수유차를 마시기도 하며,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하루에 5L까지 마시는 경우도 있다.[15] 또한 수유차를 마실 때 입술에 버터 기름이 묻어 립 크림처럼 입술이 트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19]
손님을 접대할 때도 수유차는 필수적이다. 주인이 손님에게 계속해서 차를 권하는 것이 예의이며, 손님은 마시고 싶은 만큼 마시면 된다. 만약 더 마시고 싶지 않다면 찻잔에 차를 남겨두면 된다.
수입품인 찻잎은 귀하기 때문에, 큰 주전자에 넣고 여러 번 끓여서 남김없이 사용한다. 발효되고 숙성된 흑차를 사용하지만, 여러 번 우려내기 때문에 차의 색깔은 보통 갈색을 띤다. 버터와 소금은 마시기 직전에 마실 양만큼 첨가하여 교반하므로 따뜻한 상태로 마실 수 있다. 때로는 버터와 소금을 넣은 차를 보온하거나 다시 데워서 마시기도 한다.
수유차는 직접 마시는 것 외에도 티베트인의 주식인 참파(Tsampa)를 반죽할 때 물 대신 사용되기도 한다.
3. 2. 현대적인 방식
요즘에는 전통적인 차 잎, 야크 버터, 나무 버터 교반기를 구하기 어려워, 티백, 시중에서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버터, 그리고 블렌더를 사용하여 버터 차를 만드는 경우가 많다.[6][7]4. 음용 문화
티베트인의 삶과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료인 수유차는 다양한 방식으로 소비된다. 고산 지대의 혹독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영양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상적인 음료이자 손님 접대, 종교 의식 등 여러 사회·문화적 맥락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수유차는 야크 버터를 주재료로 사용하여 칼로리가 높아 추운 날씨와 고지대 생활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또한 건조한 기후에 부족하기 쉬운 수분, 지방분, 염분을 보충해주고, 마실 때 입술에 묻는 버터가 립 크림처럼 입술 갈라짐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19]. 맛은 된장국이나 해초 수프와 비슷하게 짭짤하여[15]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티베트인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에도 여러 차례 수유차를 마시며, 특히 손님이 찾아오면 반드시 대접하는 중요한 예절로 여긴다. 차를 마시는 방식에도 독특한 관습이 있어, 주인이 손님의 잔이 비지 않도록 계속 채워주는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티베트 불교와 관련된 여러 의식, 로사르(티베트 설날)와 같은 명절, 셰르파족의 장례식[10], 아이의 탄생 축하[8] 등 중요한 행사에서도 수유차는 빠지지 않는다. 부탄에서도 결혼식이나 로사르 같은 특별한 날에 수유차(수자)를 마시는 문화가 있다.[12]
수유차는 주로 중국에서 수입한 흑차를 압축한 전차[16][17]를 우려낸 찻물에 야크 버터와 암염을 넣고, '돈모'(མདོང་མོ|동모bo)라는 전통 도구로 저어 만든다. 최근 도시 지역에서는 전동 믹서를 사용하기도 한다. 수유차는 그대로 마시기도 하지만, 티베트인의 주식인 참파(볶은 보릿가루 반죽)를 만들 때 넣거나 참파를 찍어 먹는 용도로도 사용된다.
몽골에서도 수유차와 유사하게 우유와 버터를 넣어 만든 수테차(сүүтэй цай|수테 차이mon)를 마신다.
4. 1. 일상 음용


버터차는 티베트인의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료로, 보통 일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 그릇을 마시며 손님이 오면 항상 대접한다.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 적어도 10번 정도 마시며,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하루에 5L나 마시는 경우도 있다[15].
버터가 주요 재료이기 때문에 버터차는 많은 칼로리를 제공하여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특히 적합하다. 건조한 기후에서 부족해지기 쉬운 수분, 지방분, 열량과 염분을 효율적으로 보충해주며 몸을 따뜻하게 해준다. 또한 버터를 마실 때 입술에 지방이 묻어 립 크림처럼 입술 갈라짐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19]. 맛은 된장국이나 해초 수프[15]와 비슷한 짠맛이 있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호불호가 갈린다.
티베트 관습에 따르면 버터차는 한 번에 조금씩 마시며, 손님이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주인은 그릇을 다시 가득 채워준다. 따라서 손님은 자신의 그릇을 일부러 비우지 않으며, 계속해서 차가 채워진다. 만약 더 마시고 싶지 않다면, 떠날 때까지 차를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예의이며, 이렇게 하면 주인도 기분 상하지 않는다.
버터차는 참파(볶은 보릿가루)에 부어 반죽하거나, 참파를 버터차에 담가 잘 섞어 먹기도 한다.
유목민이 사는 고지대 초원에서는 차나무가 자라지 않기 때문에, 차는 전량 중국에서 수입한다. 주로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도록 흑차를 압축하여 굳힌 전차(단차)[16][17]를 사용한다. 차 잎을 여러 번 끓여 만든 농축액은 며칠 동안 보관하며 사용할 수 있다. 마실 때는 이 농축액에 야크의 우유로 만든 기(정제 버터)[18]인 야크 버터와 암염을 넣고, '돈모'(མདོང་མོ་|동모bo)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교반 기구를 사용하여 지방 성분이 잘 섞이도록 힘차게 저어 뜨겁게 마신다. 과거에는 주로 여성이 돈모를 이용한 작업을 했으나, 최근 라사와 같은 도시에서는 전동 믹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버터차는 다양한 의식과 행사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이가 태어난 지 며칠 후, 어머니의 자궁에서 가져온 불운을 없앤다는 의미로 탄생 축하 행사를 여는데, 이때 친구와 친척들이 야크 버터차를 포함한 선물을 가져온다.[8] 티베트 불교 승려들은 하루에 두 번 버터차를 마시며, 때로는 특별한 쌀 죽인 팍수마와 함께 즐기기도 한다.[9] 셰르파족의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친척들이 손님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버터차를 대접하는 것이 관례이다.[10] 티베트 설날인 로사르 기간에는 사원에서 3일 동안 의식이 진행되는데, 승려들은 아침 식사로 버터차와 달콤한 쌀밥을 먹고 오후에 긴 기도를 시작한다.[11]
부탄 문화에서도 버터차(수자)는 결혼식이나 로사르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마신다. 손님을 접대할 때는 보통 자오(버터와 설탕으로 구운 뻥튀기 쌀)와 함께 수자를 제공한다.[12]
4. 2. 손님 접대
티베트인에게 수유차는 손님 접대에 빠질 수 없는 음료로, 손님이 오면 항상 제공된다.
티베트 관습에 따르면 수유차는 한 번에 조금씩 마시며, 손님이 한 모금을 마실 때마다 주인은 그릇을 다시 가득 채워준다. 따라서 손님은 잔을 비우지 않으며 계속해서 차를 받게 된다. 만약 더 마시고 싶지 않다면, 자리를 떠날 때까지 차를 그대로 남겨두는 것이 예의이며, 이를 통해 주인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을 수 있다.
셰르파족의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친척들이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여 수유차를 대접하는 것이 관례이다.[10] 부탄 문화에서도 결혼식이나 로사르(티베트 설날)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손님에게 '수자'(버터차)를 대접하는데, 이때는 보통 '자오'(버터와 설탕으로 구운 뻥튀기 쌀)를 함께 제공한다.[12]
4. 3. 종교 의식
티베트 불교 문화권에서 버터차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종교 및 문화적 의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특히 차에 사용되는 야크 버터는 티베트인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여겨진다.[8] 티베트 승려들은 하루에 두 번 버터차를 마시는 것을 일상적인 수행의 일부로 삼기도 하며, 때로는 '팍수마'라고 불리는 특별한 쌀 죽과 함께 마시기도 한다.[9]
다양한 티베트 의식에서 버터차를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이가 태어난 지 며칠 후에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가져온 불운을 정화한다는 의미로 친구와 친척들이 모여 버터차를 마시며 축하하는 관습이 있다.[8] 또한, 셰르파족의 전통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친척들이 조문객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버터차를 대접하는 것이 중요한 예절로 간주된다.[10]
티베트의 가장 큰 명절인 로사르(Losar, 티베트 설날) 기간에는 사원에서 3일 동안 다채로운 의식이 거행된다. 이 기간 동안 승려들은 오후에 이어지는 긴 기도에 앞서 아침 식사로 버터차와 달콤한 쌀밥을 먹으며 의식을 준비한다.[11]
버터차 문화는 부탄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부탄에서는 결혼식이나 로사르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 버터차(현지어: 수자, Suja)를 마시는 풍습이 있다. 손님을 맞이할 때에는 '자오'(버터와 설탕으로 구운 뻥튀기 쌀)와 함께 수자를 대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12]
4. 4. 기타
수유차는 티베트인의 생활에 빠질 수 없는 음료이다. 티베트인들은 보통 일을 시작하기 전에 여러 그릇을 마시며, 손님에게 항상 제공된다. 버터가 주요 재료이기 때문에 수유차는 많은 칼로리 에너지를 제공하며 특히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 적합하다. 또한 버터는 건조한 기후에서 입술 갈라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19]
티베트 관습에 따르면 수유차는 조금씩 마시며, 손님이 한 모금 마실 때마다 주인이 그릇을 가득 채워준다. 따라서 손님은 자신의 그릇을 완전히 비우지 않으며 계속 채워진다. 만약 더 마시고 싶지 않다면, 떠날 때까지 차를 건드리지 않고 남겨두는 것이 예의이다. 이렇게 하면 주인도 기분 상하지 않는다.
티베트인들은 아이가 태어난 지 며칠 후에 아이의 탄생을 축하하는 관습이 있는데, 이는 아이가 어머니의 자궁에서 가져온 불운을 없애기 위함이다. 이 축하 행사에는 친구와 친척들이 참석하여 야크 버터차를 포함한 선물을 가져온다.[8]
티베트 불교 신앙 때문에 차에 사용되는 야크 버터는 높이 평가된다. 티베트 승려들은 하루에 두 번 버터차를 마시며, 때로는 특별한 쌀 죽인 팍수마와 함께 즐기기도 한다.[9] 수유차는 또한 참파(볶은 보릿가루 반죽)에 부어 먹거나, 참파를 수유차에 담가 잘 섞어 먹는 데 사용된다.
셰르파족의 장례식에서는 고인의 친척들이 손님을 집으로 초대하여 버터차를 대접하는 것이 관례이다.[10] 티베트 설날인 로사르 동안 사원에서는 3일 동안 의식이 진행되는데, 승려들은 아침에 버터차와 달콤한 쌀로 식사를 시작한 후 오후에 긴 기도를 한다.[11] 부탄 문화에서도 수유차는 결혼식 및 로사르와 같은 특별한 행사에서 마시며, 손님을 접대할 때는 보통 자오(버터와 설탕으로 구운 뻥튀기 쌀)와 함께 제공된다.[12]
수유차는 된장국이나 해초 수프와 비슷한 짠맛이 있어서[15],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영국으로 이주한 티베트인 린첸 하모는 자신의 저서 '나의 티베트'에서 버터가 유분이 많은 홍차용 크림과 비슷하다고 묘사했다.
유목민이 사는 고지대 초원에서는 차나무가 자라지 않아 찻잎 전량을 중국에서 수입한다. 주로 운반과 보관이 용이하도록 흑차를 압축하여 굳힌 전차(단차)[16][17]를 우려내어 사용한다. 찻잎을 반복적으로 끓여 만든 농축액은 며칠 동안 보관하며 사용할 수 있다. 차를 마실 때는 이 농축액에 야크의 우유로 만든 기인 야크 버터와 암염을 넣고, '''동모'''(མདོང་མོ|mdong mobod)라고 불리는 전통적인 교반 기구를 사용하여 지방 성분이 잘 섞이도록 힘차게 저어 뜨겁게 마신다. 최근 라사와 같은 도시에서는 전통적인 방식 대신 전동 믹서를 사용하기도 한다.
티베트인들은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에 적어도 10번 정도 수유차를 마시며, 많이 마시는 사람은 하루에 5L를 마시기도 한다.[15]
몽골에서는 수테차(сүүтэй цай|수테 차이mon)라고 불리는 비슷한 유차에 버터를 넣어 마신다.
5. 건강 문제
티베트 나취 현 등에서의 건강 조사 결과, 전차에서 유래한 불소의 과다 섭취가 치아 불소증과 같은 건강 문제의 원인이 되고 있음이 밝혀졌다.[20] 해당 지역 아동의 치아 불소증 발병률은 80%를 넘으며, 이 중 중증 환자도 40% 이상이다.[20] 미국의 1일 권장 허용 섭취량(RDA)인 2.5mg과 비교했을 때, 나취 현 주민들은 3.77배나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다. 이 불소 섭취량의 약 85%는 버터차에서, 약 15%는 참파에서 비롯된다. 나취 현의 물에 포함된 불소는 0.01mg/100g 정도로 매우 적기 때문에, 불소 과다 섭취의 원인은 전차로 지목되었다. 상대적으로 밀가루, 육류,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라싸 시의 아동들도 이들 식품을 통한 불소 섭취는 전체의 1% 정도에 불과하다.[20] 버터차 100mg당 불소 함량은 약 0.3mg이므로, 매일 1L 이상을 마시는 생활을 지속하지 않는다면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
6. 대중문화 속 버터차
버터차는 망명한 티베트인 시인 텐 푼의 시집 제목으로 사용되었다. 그는 티베트 라싸에서 태어났으나 출생일은 알려져 있지 않다.[13] 그의 시집 ''달콤한 버터차: 시집''에는 그의 어린 시절에 대한 시가 담겨 있다.[14] 이 책은 그가 영어로 출판한 첫 번째 시집이었으며, 이 때문에 인도 다람살라에 있는 그의 많은 친구들이 그에게 "달콤한 버터차"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다람살라는 그가 현재 거주하는 곳이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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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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嗜オオムギについてⅤ-歴史・文化・科学・利用
日本食品化学研究振興財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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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적
Ti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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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西藏的环境氟水平与砖茶型氟中毒
中国科学院生态环境研究中心, 北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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