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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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졸업빵은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겪는 일련의 행위로, 교복을 찢거나 밀가루를 뿌리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행위는 조선시대 유생들이 제복을 찢는 파청금 의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일제강점기 백의민족의 기상을 표현하기 위해 흰 밀가루를 뿌린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최근에는 알몸으로 기념 촬영을 하거나, 강제로 옷을 벗기는 등 과격한 형태로 변질되어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2010년에는 관련 사건이 전국적으로 발생하여, 대통령의 비판과 교육 당국의 처벌, 학교 폭력 규정 적용 등의 대응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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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기원
졸업빵의 행위 중 교복을 찢는 것은 조선시대 성균관의 '파청금(破靑襟)'이라는 의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14][6] 또한 교복에 밀가루를 뿌리는 것은 일제강점기에 검정 교복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시작되었다는 설 등이 존재한다.[14]
2. 1. 조선시대 파청금
현대의 졸업식 후 교복을 찢는 행위인 졸업빵의 기원은 조선시대 성균관의 수료식에서 행해진 '파청금(破靑襟)'이라는 의식에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14][6] 파청금은 성균관을 졸업하는 유생들이 조선 국왕으로부터 하사받은 술잔을 돌려 마시고, 군신 간의 맹세와 동기 간의 우정을 다지며 자신들의 제복(푸른 도포, 靑襟)을 찢었던 의식이다.[14][6]2. 2. 일제강점기 밀가루 뿌리기
교복에 밀가루를 뿌리는 행위의 유래에는 여러 가설이 있다. 그중 하나로 일제강점기 시절, 당시 학생들이 입던 검은색 교복이 백의 민족의 기상을 억누른다고 여겨 이에 대한 저항의 의미로 흰색 밀가루를 뿌렸다는 설이 있다.[14]3. 사회 문제로의 변질
과거 졸업식에서 행해지던 밀가루 세례나 교복 찢기 등은 점차 그 정도가 심해져 폭력적인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4] 특히 2010년을 전후하여 졸업생들의 옷을 강제로 벗기거나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활보하게 하는 등[2], 단순한 장난을 넘어선 가혹 행위가 연이어 발생하며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행위는 피해 학생의 의사와 무관하게 동급생이나 선배들에 의해 강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2]
2010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졸업식을 마친 여학생의 교복을 강제로 벗기고 케첩을 뿌리는 등 집단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15][7][2] 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폭력 혐의로 입건했다.[16] 같은 날 제주도에서도 선배들이 후배 졸업생들의 옷을 찢고 한겨울 바다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17][6][9][8]
2010년 2월 10일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시내에서 중학교 졸업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질주하고[19],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졸업생들이 속옷만 입은 채 얼차려를 받는 모습이 목격되었다.[20] 경기도 동두천에서도 달걀과 먹물을 뿌리고 옷을 찢는 형태의 뒤풀이가 벌어졌다.[21]
급기야 2010년 2월 1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졸업생들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알몸 상태로 인간 피라미드를 쌓게 하는 등 가혹 행위를 하고, 이를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2월 13일부터 인터넷에 유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22][1][8] 피해 학생들의 얼굴과 실명까지 노출되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며[22], 이 사건으로 남학생 7명과 여학생 8명이 불구속 기소되었다.[1]
이러한 졸업빵 사건의 가해 학생들은 대부분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자녀들이었으며, 학업 등에서도 특별한 문제를 보이지 않는 일반적인 학생들이었다는 점이 밝혀지면서[10], 우리 사회의 입시 위주 교육 속에서 인성 교육이 실종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11] 또한, 인터넷에 공개된 사건 외에도 유사한 행위가 다른 학교들에서도 공공연하게 이루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12]
3. 1. 선후배 관계와 반복성
졸업빵은 단순히 졸업생들끼리의 장난을 넘어, 학교 내 선후배 관계 속에서 '전통'이나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반복되는 경향을 보인다. 2010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졸업식 집단폭행 사건[15] 당시,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그날 일은 학교 전통으로 매년 졸업식마다 반복되고 있다"고 진술했다.[16][7] 같은 날 제주도에서 발생한 유사 사건[17]의 가해 학생들 역시 "관행이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8]이러한 반복성은 작년의 피해자가 올해의 가해자가 되는 악순환 구조와 연결되기도 한다.[2] 일부 가해 학생들은 "작년에는 자신들이 당했기 때문에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3] 또한, 2010년 2월 1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발생한 알몸 뒤풀이 사건[22]의 경우, 피해 학생들은 "선배의 후환이 두려워 참석했다"고 진술하여[23], 졸업빵이 선배의 강압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졸업생들은 선배들로부터 대상자로 선정된 것을 사전에 알고 있는 경우도 있어, 단순한 가해자와 피해자로 구분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2] 자신이 원하지 않음에도 동급생이나 선배들에 의해 강제로 참여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졸업빵은 심각한 사회 문제로 인식되고 있다.[2]
4. 주요 사건
2010년 2월을 기점으로 졸업식 뒤풀이가 과격화, 폭력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졸업빵'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다. 이전에도 밀가루나 달걀을 던지는 등의 행위는 있었으나[4], 이 시기에는 서울특별시 금천구[15], 제주도[17], 충청북도 청주시[19], 부산광역시[20], 경기도 동두천[21] 등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옷을 강제로 찢거나 벗기고, 케첩이나 먹물을 뿌리는 등 가혹 행위에 가까운 사건들이 발생하여 언론에 보도되었다.
특히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소위 '알몸 뒤풀이' 사건은 졸업생들의 옷을 강제로 벗기고 인간 피라미드 쌓기 등의 얼차려를 강요했을 뿐 아니라, 알몸 상태의 학생들을 촬영한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큰 사회적 충격을 주었다.[22][1][8] 이 사건을 비롯한 여러 '졸업빵' 사건들은 단순한 장난이나 통과 의례를 넘어선 명백한 학교폭력 및 집단따돌림, 나아가 성추행에 해당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일부 가해 학생들은 폭력 혐의로 입건되거나[16] 불구속 기소[1]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사건들은 졸업식 문화 개선과 학교폭력 예방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환기하는 계기가 되었다.
4. 1. 2010년 전국적인 알몸 뒤풀이 사건
2010년 들어 졸업식 뒤풀이가 점차 과격해지고 강제성을 띠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전에는 졸업생끼리 옷을 찢고 밀가루를 뿌리는 정도였으나[4], 해가 갈수록 그 정도가 심해져 남녀 학생 구분 없이 알몸으로 기념 촬영을 하거나 거리를 활보하는 양상을 보였다[2]. 특히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동급생이나 선배들에 의해 강제로 옷이 벗겨지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문제가 되었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가해자와 피해자로 나누기 어려운 측면도 있었는데, 졸업생들이 선배들로부터 뒤풀이 대상자로 지목된 것을 미리 인지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전년도 피해자가 다음 해 가해자가 되는 등 선후배 간 위계 속에서 행해지는 일종의 통과 의례처럼 여겨지기도 했다[2].2010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의 한 중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친 여학생이 수십 명의 남녀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교복이 찢기고 케첩 세례를 받는 등 집단 괴롭힘을 당하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15][7][2]. 경찰은 가해 학생 중 일부를 폭력 혐의로 입건했으며[16],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교의 전통으로 매년 졸업식마다 반복되는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16][7]. 경찰은 비슷한 피해를 입은 여학생이 2명 더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7][2]. 가해 학생들은 "작년에 자신들도 당했기 때문에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평생 한 번뿐인 경험이다", "자신도 피해자가 되고 싶었다"는 등의 반응을 보여[3], 이러한 행위가 특정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또래 문화 전반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를 낳았다[3]. 같은 날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도 선배들이 후배들의 옷을 찢고 한겨울 바다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피해 학생들은 해녀에 의해 구조되었다[17][6][9][8]. 이 사건의 가해 학생들 역시 경찰 조사에서 관행이었다고 진술했다[18].
2010년 2월 10일에는 충청북도 청주시의 번화가인 '성안길'에서 중학교 졸업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거리를 질주하는 일이 벌어졌고[19],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도 중학교 졸업생들이 속옷만 입은 채 돌아다니거나 얼차려를 받는 모습이 목격되었다[20]. 경기도 동두천에서도 졸업생들에게 달걀과 먹물을 뿌리고 옷을 찢는 형태의 뒤풀이가 있었다[21].
2010년 2월 1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발생한 '알몸 뒤풀이' 사건은 사회에 더 큰 충격을 안겼다. 수십 명의 학생들이 일부 졸업생들의 옷을 강제로 찢고 알몸 상태로 인간 피라미드 쌓기 등 가혹 행위를 강요했으며, 특히 알몸 상태의 여학생들을 벽에 세워놓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했다[22][1][8]. 이 사진과 영상은 2월 13일부터 인터넷에 유포되었고, 피해 학생들의 얼굴과 실명까지 노출되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22][8]. 경찰 수사 결과, 피해 학생들은 선배들의 보복이 두려워 뒤풀이에 참여했다고 진술했다[23]. 이 사건으로 가해 학생 남학생 7명과 여학생 8명이 불구속 기소되었다[1].
이러한 사건들의 가해 학생들은 대부분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으며 학업 등에서도 특별한 문제를 보이지 않는 평범한 학생들이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10]. 이를 두고 교육 현장에서 입시 위주의 경쟁에만 몰두하면서 학생들의 인성 교육이 소홀해진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었다[11]. 또한 조선일보의 최보식은 인터넷에 공개된 사건들만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다른 학교들에서도 유사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12].
4. 2. 기타 사건
- 2010년 2월 5일 서울 금천구의 한 중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친 여학생의 교복을 벗기고 케첩을 뿌리는 등 집단 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논란이 되었다.[15][7][2] 경찰은 가해 학생 2명을 폭력 혐의로 입건했으며[16], 다른 2명의 여학생도 비슷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되었다.[7][2] 가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해당 행위가 매년 반복되는 "학교 전통"이라고 진술했다.[16][7]
- 같은 날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는 선배 학생들이 후배 졸업생들의 옷을 찢고 한겨울 바다에 빠뜨리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해녀에게 구조되기도 했다.[17][6][9][8] 경찰 수사 결과, 가해 학생들은 이 역시 관행이었다고 진술했다.[18]
- 2010년 2월 10일에는 충청북도 청주시 '성안길' 거리에서 중학교 졸업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뛰어다니는 일이 있었고,[19]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도 중학교 졸업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돌아다니며 얼차려를 받는 모습이 목격되었다.[20] 또한 경기도 동두천에서도 졸업생에게 달걀과 먹물을 뿌리고 옷을 찢는 뒤풀이가 벌어졌다.[21]
- 2010년 2월 1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서는 졸업생들의 옷을 강제로 벗기는 '알몸 뒤풀이' 사건이 발생하여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었다.[22][1][8] 2월 13일부터 인터넷에 유포된 사진에는 학생들이 알몸으로 인간 피라미드를 쌓는 등 가혹 행위를 당하는 장면과 함께 얼굴과 실명까지 노출되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었다.[22][8] 피해 학생들은 경찰 조사에서 선배들의 보복이 두려워 뒤풀이에 참석했다고 진술했다.[23] 이 사건과 관련하여 남학생 7명과 여학생 8명이 불구속 기소되었다.[1]
5. 논란과 비판
한국에서는 졸업식 등에서 졸업생들이 자율적으로 또는 강제적으로 알몸이 되거나 가혹행위를 당하는 소위 '졸업빵' 문화가 행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밀가루를 뿌리거나 옷을 찢는 정도였으나[4], 점차 그 수위가 높아져 남녀 학생 구분 없이 알몸 상태로 기념 촬영을 하거나 거리를 활보하는 등 과격한 양상을 띠게 되었다[2]. 특히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동급생이나 선배들에 의해 강제로 이러한 행위에 동원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심각한 사회 문제로 부각되었다. 이러한 악습은 피해자가 다음 해에는 가해자가 되는 방식으로 선후배 관계 속에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2].
5. 1. 인성 교육 부재
한국의 졸업식에서 행해지는 소위 '졸업빵'은 시간이 지나면서 그 양상이 과격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졸업생끼리 옷을 찢거나 밀가루를 뿌리는 정도였으나[4], 점차 남녀 학생 모두 알몸으로 기념 촬영을 하거나 거리를 활보하는 등 심각한 수준으로 변질되었다[2]. 특히,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동급생이나 선배들에 의해 강제로 이러한 행위에 동원되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악습은 피해자가 다음 해에는 가해자가 되는 방식으로 선후배 관계 속에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인다[2].2010년에는 이러한 문제가 극단적으로 드러난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다. 2010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의 한 중학교에서는 졸업식을 마친 여중생의 교복을 강제로 벗기고 케첩을 뿌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7][2]. 경찰은 수사에 착수하여 가해 학생들에 대한 형사 처벌을 검토했으며[7], 유사한 피해 사례가 더 있었음이 밝혀졌다[7][2]. 가해 학생들은 이를 '학교 전통'이라고 주장하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7][3]. 같은 해 2월 11일에는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서 졸업생들의 옷을 찢고 인간 피라미드를 만들게 하거나, 여학생들을 알몸으로 세워두고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 사건이 발생했다[1][8]. 이 영상 역시 2월 13일부터 인터넷에 공개되었으며[8], 사건에 연루된 남학생 7명, 여학생 8명이 검찰에 의해 불구속 기소되었다[1].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는 옷이 찢긴 여학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해녀에게 구조되는 일도 있었다[6][9][8].
이러한 사건의 가해 학생들이 특별한 문제를 가진 경우가 아닌, 평범한 중산층 가정의 일반적인 학생들이었다는 점[10]은 문제의 심각성을 더한다. 이는 단순히 일부 학생들의 일탈 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으며, 교육 현장에서 입시 위주의 경쟁에만 몰두한 나머지 인성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한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11]. 조선일보의 최보식 기자는 인터넷에 공개된 사건 외에도 유사한 행위가 다른 학교들에서도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12].
5. 2. 언론 보도 문제
한국에서는 졸업식 등에서 졸업생들이 자율적으로 또는 강제적으로 알몸이 되는 행위가 행해지기도 한다. 과거에는 졸업생끼리 옷을 찢고 밀가루를 뿌리는 경우가 많았으나[4], 점차 과격해져 남녀 학생 모두 알몸으로 기념 촬영을 하거나 거리에 나서는 등의 양상을 보였다[2]. 특히,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동급생이나 선배들에 의해 강제로 알몸이 되는 경우가 발생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올랐다. 이러한 행위는 단순한 가해자와 피해자의 구분을 넘어, 졸업생들이 선배들로부터 대상자로 지목되는 것을 미리 인지하고 참여하는 경우도 있어, 작년의 피해자가 올해의 가해자가 되는 등 선후배 관계 속 악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2].2010년 2월 5일, 서울특별시 금천구의 한 중학교 졸업식 직후, 여러 남녀 학생들이 한 여중생의 교복을 강제로 벗기고 옷을 찢은 뒤 케첩을 뿌리는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7][2]. 2월 7일, 경찰은 가해 학생 일부에 대한 형사 처벌 검토를 발표했으며[7], 비슷한 피해를 입은 여중생이 2명 더 있다는 사실도 확인했다[7][2]. 가해 학생들은 이를 "학교의 전통"이라 주장하며 매년 반복되어 온 행위라고 진술했다[7]. 또한, "작년에는 자신들이 당했기에 잘못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인생에 단 한 번뿐인 경험이다", "자신도 피해자가 되고 싶었다" 등의 반응을 보여, 이러한 문화가 또래 집단 전반에 퍼져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3].
같은 해 2월 11일, 경기도 고양시의 한 중학교에서도 졸업식 알몸 뒤풀이 사건이 발생했다. 수십 명의 학생들이 일부 졸업생들의 옷을 찢고 인간 피라미드를 만들게 하거나, 여학생들을 알몸으로 세워놓고 사진 및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의 행위가 벌어졌다[1][8]. 이 영상과 사진은 2월 13일부터 인터넷에 유포되었고[8], 이후 검찰은 남학생 7명과 여학생 8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강요·공동폭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1]. 제주도의 한 중학교에서는 옷이 찢어진 여학생들이 속옷 차림으로 한겨울 바다에 뛰어들었다가 해녀에게 구조되는 사건도 보도되었다[6][9][8].
이러한 사건들의 가해 학생들은 대부분 중산층 가정에서 자랐으며, 학업 등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없는 평범한 학생들이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10]. 이를 두고 교육 현장에서 입시 위주의 경쟁에만 몰두하면서 인성 교육이 소홀해진 결과라는 비판이 제기되었다[11].
한편, 조선일보의 최보식 기자는 인터넷에 공개된 사건만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다른 학교들에서 벌어지는 유사 행위들도 적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12].
6. 당국의 대응
(내용 없음)
6. 1. 이명박 정부
2010년 2월 17일, 당시 이명박 대통령은 졸업빵 문제에 대해 "이는 도덕적, 교육적으로 문제가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의 심각한 병폐다"[13]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인 저부터 회초리를 맞아야 한다"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24] 그는 "단순히 경찰에서 사건으로 처리할 문제가 아니라 졸업생과 학교가 근본적으로 의견을 교환하여 해결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일을 계기로 졸업식과 입학식 문화가 정상화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2] 한편,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찰은 졸업빵을 학교 폭력으로 규정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25] 대한민국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학교 폭력 입건 건수는 26,692건으로, 전년도인 2007년의 2,289건에 비해 10배 이상 급증하여 당시 청소년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었다.[4]6. 2. 교육청 및 경찰
서울특별시교육청과 경찰은 졸업빵을 학교 폭력으로 규정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하기로 하였다.[25]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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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몸 졸업식' 이어 '옷찢기 뒤풀이'…동두천서도 말썽
http://www.nocutnews[...]
노컷뉴스
2010-02-19
[22]
뉴스
중학생 졸업식 뒤풀이, 이번엔 알몸 노출 ‘경악’
http://breaknews.com[...]
브레이크뉴스
2010-02-13
[23]
웹인용
알몸 '졸업빵'에 후배들 앵벌이까지
http://mobile.busan.[...]
2020-08-03
[24]
뉴스
이대통령 "졸업식 뒤풀이, 나부터 회초리 맞아야
http://www.dailian.c[...]
데일리안
2010-02-12
[25]
뉴스
밀가루 뿌리고… 알몸 얼차려… 이런 졸업식, 이젠 졸업을
http://news.donga.co[...]
동아일보
201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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