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독일의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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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하철 1호선은 독일 그리프스 극단의 작품으로, 1986년 베를린에서 초연된 뮤지컬이다. 레뷰 연극과 카바레 스타일을 혼합하여 지하철을 배경으로 다양한 계층의 서민들의 삶을 묘사한다. 폴커 루트비히가 쓴 원작은 베를린 지하철 1호선을 배경으로 하며, 1994년부터 2008년까지 김민기에 의해 각색되어 서울 지하철 1호선을 배경으로 한국 사회의 현실을 반영하여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독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각색되어 공연되었으며, 특히 한국에서는 원작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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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1호선 (독일의 뮤지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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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원제 | Linie 1-Das Musikal |
장르 | 뮤지컬 |
국가 | 독일 |
언어 | 독일어 |
초연 | 1986년 |
초연 장소 | 그립스 극장 (Grips Theater) |
작곡가 | 비르거 하이만 (Birger Heymann) |
작가 | 폴커 루트비히 (Volker Ludwig) |
음악 | 비르거 하이만 (Birger Heymann) |
연출 | 폴커 루트비히 (Volker Ludwig) |
영화 감독 | 라인하르트 하우프 (Reinhard Hauff) |
영화 개봉 연도 | 1988년 |
영화 관련 정보 | 영화 버전 |
기타 참여자 | 마티아스 피셔-디스카우 (Mathias Fischer-Dieskau) 볼프강 콜네더 (Wolfgang Kolneder) |
2. 작품 배경 및 특징
이 작품은 아동·청소년극과 사회성 짙은 연극으로 유명한 독일의 그리프스 극단(Grips Theater)이 제작한 대표적인 뮤지컬이다.[7][1]
작품은 춤, 노래, 음악, 마임, 풍자극 등 다양한 표현 방식을 활용하는 '음악적 레뷰' 형식을 취하며, 1920년대 베를린에서 유행한 카바레 스타일처럼 당대 사회와 정치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요소를 결합했다.
주된 배경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오가는 지하철로, 이 공간을 통해 서민들의 삶과 애환, 당대 사회의 단면을 현실적으로 묘사한다.[7] 이야기는 젊은 여성이 남자친구를 찾아 베를린 지하철 1호선에서 다양한 도시 사람들과 마주하는 과정을 다루며, 대도시에서의 삶과 생존, 희망과 좌절 등을 그린다.[1] 사회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으면서도 베를린 장벽 붕괴 이전 베를린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2. 1. 원작 (독일)
이 작품은 아동·청소년 연극과 사회성 짙은 연극으로 유명한 독일의 그리프스 극단(Grips Theater)이 제작하여 1986년 베를린에서 초연했다. 초연 이후 큰 성공을 거두며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공연되었다.1985년, 폴커 루트비히는 뮤지컬 《지하철 1호선》(Linie 1)을 썼다. 제목은 베를린 지하철 1호선에서 따왔다. 음악은 루트비히의 오랜 친구인 독일 음악가이자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과 록 밴드 '노 티켓'(No Ticket, 멤버: 토마스 켈러, 게오르크 크란츠, 악셀 코트만, 미하엘 브란트, 리하르트 베스터, 마티아스 위팅)이 공동으로 작곡했다.
1995년 5월 한국을 방문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가졌던 작가 폴커 루트비히는 이 작품을 '음악적 레뷰'라고 정의했다. 이는 춤, 노래, 음악, 마임, 풍자극 등 다양한 표현 수단을 사용하면서 서로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장면들을 연결하는 레뷰 연극 형식과, 1920년대 베를린에서 발전한 카바레 스타일을 혼합한 것이다. 카바레 스타일은 당대의 사회상과 정치인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노래를 부르며 춤과 음악이 곁들여지는 즉흥극의 일종이다. 작품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끊임없이 이용하는 지하철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아, 그 사회의 문화 수준과 품격을 가장 솔직하게 드러내는 서민들의 삶과 해프닝을 보여준다.[7]
《지하철 1호선》은 1986년 4월 30일 초연 이후 그립스 극장의 가장 큰 성공작이 되었지만, 높은 제작 비용 때문에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티켓 판매 수입만으로는 극장 운영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지자, 폴커 루트비히는 한 토크쇼에 출연하여 추가 지원 없이는 극장을 폐쇄해야 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후 독일 정부는 극장에 대한 보조금을 증액했다. 처음에는 독일의 주요 국립극장들이 이 작품을 외면했지만, 슈투트가르트 국립 극장이 《지하철 1호선》을 성공적으로 공연하면서 다른 극장들도 뒤따라 공연하기 시작했다. 또한, 독일의 유명 풍자 TV 쇼인 《Scheibenwischer》에서 뮤지컬의 여러 곡이 소개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게 되었다. 이 쇼의 제작자이자 독일의 유명 풍자 작가, 배우, 작가인 디터 힐데브란트는 나중에 1988년 뮤지컬의 영화 버전에 카메오로 출연했다.
수년 동안 《지하철 1호선》은 독일에서 가장 많이 공연된 작품 중 하나였으며,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서푼짜리 오페라 다음으로 성공적인 독일 뮤지컬로 평가받는다. 1987년, 작가 폴커 루트비히는 이 작품으로 독일 최고의 연극상으로 여겨지는 뮐하임 극작가상을 수상했다.
2. 2. 한국 각색
대한민국의 김민기가 각색, 연출, 감독을 맡아 1991년부터 2008년까지 대학로의 학전 소극장에서 공연되었다.한국 버전은 원작의 베를린 설정을 한국의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 옌볜 조선족 자치주에서 온 중국 동포 여성이 서울로 와서 서울역과 청량리 588 등을 배경으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원작의 나치 미망인 캐릭터는 한국의 역사적 상황을 반영하여 전직 군 거물들의 미망인으로 변경되었다.
김민기가 각색한 이 한국 버전은 원작이 공연된 베를린에서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극단 학전의 주요 레퍼토리로 자리 잡아 13년 동안 4,000회 이상 공연되는 기록을 세웠다.[2][3] 2018년 9월 8일부터는 학전에서 새로운 버전의 공연이 시작되었다.[4]
원작 극단인 GRIPS의 단원들은 한국 버전의 성공에 주목하여, 2004년 한국을 방문했을 때 김민기의 대표곡인 아침이슬을 독일어로 번역하여 선물하기도 했다. 번역된 노래의 제목은 Morgentau|모르겐타우deu이다.[5]
3. 줄거리
시골 고향을 떠나 베를린으로 온 한 젊은 여성은 자신이 사랑에 빠진 록 뮤지션을 찾아 헤맨다. 그는 동물원역에서 하룻밤을 보냈다고 알려져 있다[1]. 그녀는 그를 찾기 위해 베를린 U-Bahn 1호선에 오르게 되고[7], 그 안에서 사회의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운명을 마주하게 된다[1].
독일 극단 GRIPS에 따르면, 이 작품은 "대도시에서 살아가고 생존하는 것, 희망과 적응, 용기와 자기 기만, 웃고 울고 꿈꾸며 자신에 대해 생각하는 것에 대한 쇼이자 드라마, 뮤지컬"이다[1]. 작품은 사회 비판적인 요소를 담고 있으면서도, 베를린 장벽 붕괴 이전 베를린 사회의 모습을 흥미롭게 그려낸다[1].
3. 1. 등장인물
작은 마을 출신의 한 독일 여성이 주인공이다. 그녀는 자신의 마을에서 공연했던 한 록스타에게 반해 그를 찾기 위해 베를린으로 와서 베를린 U-Bahn 1호선을 타게 된다. 그곳에서 그녀는 사회적으로 '낙오자'라 불리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지만, 이들은 겉모습과 달리 정이 많고 그녀에게 친절을 베푼다[7].4. 국제 공연 및 각색
독일 그리프스 극단(Grips Theater)이 1986년 베를린에서 초연하여 성공을 거둔 이후, 《지하철 1호선》은 런던, 파리, 뉴욕 등 세계 여러 도시에서 공연되었다. 이 작품은 150개 이상의 독일어권 극장에서 공연되었으며, 브라질, 캐나다, 덴마크, 핀란드, 그리스, 이탈리아, 인도, 리투아니아, 나미비아, 네덜란드, 러시아, 대한민국, 스페인, 스웨덴, 예멘 등 15개 이상의 국가에서 각색되었다.
각색된 버전들은 해당 도시의 특성과 사회상을 반영하여 제작되었다. 예를 들어, 바르셀로나에서는 "Linea Roja", 홍콩에서는 "Island Line", 콜카타에서는 "Chord Line", 서울에서는 `Seoul Linie 1`, 빌뉴스에서는 "Rule No. 1: It is forbidden to dream of Vilnius", 빈트후크에서는 "Friends 4Eva", 아덴에서는 "Mak Nazl"이라는 제목으로 공연되었다. 대부분의 각색 버전은 원작의 음악을 그대로 사용했지만, 홍콩 버전은 예외였다.
영어 번역 버전은 1986년 9월 더블린 극장 페스티벌에서 독일 원작 배우진이 직접 공연했으며, 이후 그리프스 극단은 뉴욕, 브리즈번, 멜버른, 코펜하겐, 스톡홀름, 예테보리 등에서도 영어로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한국에서는 김민기가 각색한 `Seoul Linie 1`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버전은 옌볜 조선족 자치주 출신의 조선족 여성이 서울로 와 서울역과 청량리 588 주변에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원작의 나치 미망인 캐릭터는 한국의 역사적 맥락을 반영하여 전직 군 고위층의 미망인으로 변경되었다. 한국 버전은 원작이 공연된 베를린에서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극단 학전의 주요 레퍼토리로 13년 동안 4,000회 이상 공연되었다.[2][3] 2018년 9월 8일부터는 새로운 버전으로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4] 이러한 성공에 힘입어, 그리프스 극단 단원들은 김민기의 대표곡 아침이슬을 독일어('Morgentau')로 번역하여 2004년 한국 방문 시 그에게 선물하기도 했다.[5]
나미비아 버전("Friends 4Eva")은 독일 소녀가 과거 독일에서 활동했던 나미비아 음악가를 찾아 빈트후크에 도착하면서 시작된다. 소녀는 미니버스 택시나 당나귀 수레와 같은 현지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나미비아 곳곳을 여행한다. 이 버전에서는 원작의 빌머스도르프 미망인이 아프리카에서 백인 우월주의를 여전히 꿈꾸는 과거 보어인들의 미망인으로 그려지며, 인종 차별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담고 있다.[6]
5. 음악
이 뮤지컬의 음악은 작가 폴커 루트비히의 오랜 친구인 독일 음악가이자 작곡가 비르거 하이만과 록 밴드 '노 티켓'(No Ticket)이 작곡했다. 노 티켓의 멤버는 토마스 켈러, 게오르크 크란츠, 악셀 코트만, 미하엘 브란트, 리하르트 베스터, 마티아스 위팅이다.
폴커 루트비히는 이 작품을 '음악적 레뷰'라고 규정했는데, 이는 레뷰 연극과 카바레 스타일을 혼합한 형식이다. 레뷰 연극은 춤, 노래, 음악, 마임, 풍자극 등 다양한 표현 수단을 사용하면서 서로 직접적인 연관이 적은 장면들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카바레 스타일은 1920년대 베를린에서 발전된 것으로, 당대의 사회상과 정치인들을 풍자하고 비판하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춤과 음악이 곁들여지는 즉흥극의 일종이다. 이러한 형식 덕분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사용되어 극의 분위기를 다채롭게 만들었다.
뮤지컬의 여러 곡은 독일의 풍자 TV 쇼인 《Scheibenwischer》에서 공연되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주요 곡 목록은 다음과 같다.
곡 제목 (원어/번역) |
---|
6시 14분 동물원역 |
아침, 난 널 증오해 |
기다림 |
넌 내 맞은편에 앉아있어 |
컴, 컴, 컴 |
사랑이 깨어날 때 |
마리아의 노래 (네가 울어도 넌 예뻐 / 이봐, 너) |
컨트럴레티 탱고 |
작업남 (호르스트) |
베를린 |
사는 건 멋져 |
1호선 (관광객 노래) |
다시 지하철을 타봐 |
Wilmersdorfer Witwen|빌머스도르프의 미망인들de |
나는 모든 대도시에 살지 |
미지의 존재 |
추모 |
꿈을 꿀 용기 |
Only You |
제발 날 붙잡아줘 |
일부 곡은 다른 아티스트들에 의해 커버되기도 했다. 2002년, 독일 펑크 록 밴드 비트스테익스(Beatsteaks)는 "Marias Lied|마리아의 노래de"를 커버하여, EP 앨범 《Wohnzimmer|거실de》에 'Hey Du'라는 제목으로 수록했다. 이 곡은 밴드의 2008년 라이브 앨범 《Kanonen auf Spatzen|참새에게 대포를 쏘다de》에도 수록되었으며, 싱글로도 발매되었다. 이 곡의 뮤직 비디오는 에코 뮤직상(Echo Music Prize)에서 "최우수 내셔널 비디오" 부문에 후보로 지명되기도 했다. 2009년, 베를린 래퍼 지도(Sido) 또한 'Hey du!'라는 제목의 싱글을 발표했는데, 이 싱글에는 "마리아의 노래"의 첫 번째 절이 포함되어 있다.
6. 한국 사회에 미친 영향
김민기가 각색하고 연출한 한국판 '지하철 1호선'은 1991년부터 2008년까지 대학로 학전 소극장에서 장기 공연되었다. 특히 IMF 외환 위기 이후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시기, 한국 사회 서민들의 고단한 삶과 애환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관객들로부터 큰 공감을 얻었다.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시키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공연되면서 수많은 관객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내일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김민기와 극단 학전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하며 한국 뮤지컬 역사에 중요한 족적을 남긴 것으로 평가받는다.
참조
[1]
웹사이트
Line 1 (English Summary)
http://www.grips-the[...]
2017-11-08
[2]
웹사이트
Pressemappe Linie 1 Spielzeit 2016/17
http://www.grips-the[...]
2017-11-08
[3]
웹사이트
With Sungnyemun gone, the play should enter into a new era (사라진 숭례문… 새 시대 담아야죠)
http://www.munhwa.co[...]
2017-11-08
[4]
웹사이트
지하철1호선
http://hakchon.co.kr[...]
2018-09-12
[5]
AV media
[인터뷰 풀영상] 김민기 극단 '학전' 대표 (2018.09.13)
https://www.youtube.[...]
JTBC News
2023-07-23
[6]
웹사이트
Take the underground again! – Germany's export hit, the musical 'Linie 1'
https://www.alumnipo[...]
2017-11-08
[7]
서적
리딩 엑스퍼츠(Reading Experts) 2
능률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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