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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지역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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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지역주의는 한국 사회의 분열을 초래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특히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별 득표율의 극심한 차이로 나타난다. 이러한 지역 갈등은 역사적 배경과 정치적 이해관계, 경제 발전의 불균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심화되었으며, 고려 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 시대를 거치며 특정 지역에 대한 차별로 이어졌다. 특히 영남(경상도)과 호남(전라도) 간의 대립이 두드러지며, 이는 정치적 지형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1987년 대통령 선거 이후 지역주의는 더욱 심화되었으며, 1992년 초원복집 사건과 같은 사건들은 지역 감정을 더욱 자극했다. 최근에는 수도권의 인구 집중으로 인해 지역 대립의 영향력이 다소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여전히 한국 정치와 사회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역사적 배경

한국에서 '''지역 갈등'''은 사회 분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별 득표율의 극단적인 차이로 나타난다.[1] 1980년대 말까지도 가장 심한 지역 갈등은 경상도전라도의 대립이었다.[2][3] 이러한 지역 갈등은 한반도에 여러 국가가 난립했던 시기부터 시작되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고려 건국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2. 1. 고려 시대

고려 초대 국왕 왕건은 훈요십조에서 후백제 지역(오늘날의 전라도)을 경계하며, 이 지역 출신 인물을 등용하지 말 것을 명시했다.[3] 이는 후백제의 멸망 과정에서 비롯된 불신이 반영된 것으로, 왕건은 훈요십조의 여덟 번째 조항에서 "간교한 언어로 권세를 농락하고, 정사를 혼란시키며, 재앙을 일으키므로, 비록 양민이라도 그에 상응하는 지위에 등용해서는 안 된다"라고 하였다. 이러한 차별 의식은 이후 오랫동안 전라도 지역에 대한 차별로 이어졌다.[3]

2. 2. 조선 시대

조선 시대에는 "서북"과 "동북"이라고 불리는 북부 지역(현재 북한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함경도, 평안도, 황해도)에 대한 차별이 심했다.

함경도(동북 지역)는 과거 여진족의 영역이었으며, 이들은 고려, 조선에 조공을 바쳤지만 국경 부근에서 잦은 충돌을 일으켰다. 고려 말부터 조선 초기까지 여진족을 제압했고, 세종이만주를 패사시켜 조선의 지배를 확립했다. 원의 고려 침공과 16세기 일본의 침략 때 여진족이 배반하고 항복하면서 조선 민족의 여진족 멸시와 차별이 심해졌다.

평안도와 황해도(서북 지역)는 조선 시대에 관료 등용에서 배제되는 등 차별을 받았다. 경국대전에 명시되어 제도화되었고, 중앙 양반은 서북 출신과의 혼인을 금지했다. 이러한 차별은 홍경래의 난이나 평안도에서의 기독교 수용 등 독자적인 노선의 근원이 되었다.

제주도는 15세기까지 탐라국이라는 독자적인 문화를 가진 국가였다. 조선에 병합된 후에도 인구 유입이 적었고, 1910년 한일 병합 전까지 교류도 적었다. 탐라국은 독자적인 언어를 사용했기에 한국어 대화 시 어려움이 있었고, 제주도는 강화도와 함께 유배지로 활용되어 정쟁에서 패한 왕족, 양반이 유배되면서 차별의 원인이 되었다.[15]

2. 3.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69년 10월 12일, 3선개헌안 국민투표를 앞두고 신민당은 광주공원에서 3선개헌 반대 유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신민당과 3선개헌반대 범투위는 "영남지방은 고속도로까지 개설하는 정부가 호남선은 복선마저 제대로 하지 않고 푸대접하고 있다"라며 호남 푸대접론을 주장했고, "경상도 정권을 타도하자"라는 발언을 했다.[17]

1971년 4월 대선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은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라고 말했다.[18][19] 이효상박정희 지지 찬조연설에서 "쌀밥에서 뉘가 섞이듯이 경상도에서 반대표가 나오면 안 된다. 경상도 사람 중에서 박 대통령 안 찍는 자는 미친놈이다"라고 말했다.[20]

1971년 대선을 앞두고 중앙정보부의 공작으로 영남 지역에서 '호남에서 영남인의 물건을 사지 않기로 했다'라는 전단지가 나돌았다.[21]

박정희는 자신의 출신 지역인 경상도 지역을 인프라 정비[5], 경제 개발, 공공기관 인사에서 우대했다. 반대로 전라도 지역은 냉대받았고, 경상도 지역에 대한 반발심이 생겼으며, 정권 측도 선거에서 전라도에 대한 대항 의식을 부추기면서 지역 대립에 박차를 가했다. 1980년의 광주 민주화 운동이 전두환 정권에 의해 "폭동"으로 인식되면서 지역 대립은 결정적인 것이 되었다.[6]

3. 지역 갈등의 심화

한국에서는 사회 분열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정도의 지역 갈등[1]이 널리 알려져 있으며, 정치적으로는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지역별 득표율의 극단적인 차이로 나타난다. 1980년대 말에도 가장 심한 지역 갈등은 경상도전라도의 대립이었다.[2][3] 이러한 대립은 고려 왕건이 남긴 훈요십조에서 후백제 지역이었던 전라도를 차별하는 내용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3]

1987년 대통령 선거는 민주화 이후 16년 만에 국민의 직접 선거로 치러졌는데, 각 후보들이 출신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감정을 이용한 선거전을 펼쳐 지역별 득표 편중 현상이 나타났다. 199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는 초원복집 사건이 발생하여 지역감정을 부추기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오히려 김영삼 후보에 대한 영남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져 김영삼 후보가 당선되었다.

1990년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창당된 이후, 1992년부터 2012년까지 5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경상도에서는 민주자유당 및 그 후신 정당의 후보가, 전라도에서는 김대중평화민주당의 후신 정당 후보가 큰 차이로 승리하는 현상이 지속되었다.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김종필과 연대하여 전라도, 수도권, 충청도, 제주도에서 승리하여 당선되었다.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상남도 김해시 출신인 노무현이 지역 대립 해소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대통령 선거를 제외한 다른 선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문재인부산, 울산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고, 경상남도에서도 선전하는 등 지역 대립이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다.

과거 6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와 차점자, 경상도와 전라도의 득표율
대통령 선거제15대 대선
(1997년)
제16대 대선
(2002년)
제17대 대선
(2007년)
제18대 대선
(2012년)
제19대 대선
(2017년)
제20대 대선
(2022년)
후보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
김대중이회창노무현이회창이명박정동영박근혜문재인문재인홍준표윤석열이재명
전국40.2738.7448.9146.5848.6726.1451.5548.0241.0824.0348.5647.83
경상도부산광역시15.2853.3329.8566.7457.9013.4559.8239.8738.7131.9858.2538.15
대구광역시12.5372.6518.6777.7569.376.0080.1419.5321.7645.3675.1421.60
울산광역시15.4151.3535.2752.8753.9713.6459.7839.7838.1427.4654.4140.79
경상남도11.0455.1427.0867.5255.0212.3563.1236.3336.7337.2458.2437.38
경상북도13.6661.9221.6573.4672.586.7980.8218.6121.7348.6272.7623.80
전라도광주광역시97.281.7195.173.578.5979.757.7691.9761.141.5512.7284.82
전라남도94.613.1993.384.629.2278.6510.0089.2859.872.4511.4486.10
전라북도92.283.1991.586.199.0481.6013.2286.2564.843.3414.4282.98



출처: [http://info.nec.go.kr/ 선거통계시스템]

과거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위 2개 정당의 경상도와 전라도 득표율
총선제16대 총선제17대 총선제18대 총선제19대 총선제20대 총선제21대 총선
정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
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한나라당통합민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국민의당미래한국당더불어시민당
전국 평균38.9635.8738.335.837.4825.1742.8036.4533.5026.7433.8433.35
경상도부산광역시60.3215.0233.749.443.5212.7351.3131.7841.2220.3343.7528.42
대구광역시62.8910.9322.362.146.564.9266.4816.3753.0617.4254.7916.23
울산광역시41.719.5831.236.442.869.3349.4625.2236.6921.0739.5926.76
경상남도53.7211.8231.747.345.0310.5153.8025.6144.0017.4444.6025.59
경상북도52.4814.6523.058.353.455.6169.0213.4258.1114.8156.7616.14
전라도광주광역시3.2969.8951.61.85.9070.395.5468.912.8653.343.1860.95
전라남도4.1166.3746.72.96.3566.886.6369.575.6547.734.1860.34
전라북도3.5965.4467.33.49.2564.309.6465.577.5542.795.7356.02



출처: 제16대 총선 득표율은 동아일보 2000년 4월 15일자 6면 "영·호남 60%대 몰표 여전, 충청 3당 골고루 분포" 게재된 표 "주요 정당 시도별 득표 상황", 제17대 총선 이후는 [http://info.nec.go.kr/main/main_load.xhtml 선거통계시스템].

주: 제16대는 지역구 득표율, 제17대 이후는 비례대표 순위와 득표율이다. 득표율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모두 상대 득표율이다.

3. 1. 1987년 대통령 선거

1987년 대통령 선거는 민주화 실현 후 16년 만에 국민의 직접 선거로 치러졌다. 노태우대구·경상북도, 김영삼부산·경상남도[7], 김대중광주·전라북도·전라남도, 김종필충청남도[8]를 기반으로 했다. 이들 유력 후보 4명(1노 3김)은 각자의 출신 지역에서 지역 감정을 이용한 선거전을 펼쳤고, 그 결과 출신 지역에서 득표가 크게 편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9]

3. 2. 1992년 대통령 선거

199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초원복집 사건이 발생했다. 1992년 대선을 앞둔 12월 11일 오전 7시 부산 초원복집에서 김기춘 법무부 장관, 김영환 부산직할시장, 박일용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정부 기관장들이 모여 김영삼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야당 후보들을 비방하는 등의 모의를 한 것이 정주영 후보 측에 의해 도청되어 폭로되었다.[22]

하지만 김영삼 후보 측은 이 사건을 음모라고 규정했으며, 주류 언론은 관권선거의 부도덕성보다 도청의 비열함을 부각시켜 통일국민당이 여론의 역풍을 맞았다. 이로 인해 김영삼 후보에 대한 영남 지지층이 결집하는 결과를 낳았고, 김영삼 후보는 14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3. 3. 1990년대 이후

1990년 노태우의 민주정의당, 김영삼의 통일민주당, 김종필신민주공화당이 합당(3당 합당)하여 민주자유당이 창당되었다.[10]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상도와 충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민주자유당의 김영삼과 전라도를 기반으로 하는 김대중이 대결하였고, 전라도와 서울특별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승리한 김영삼이 당선되었다.[10]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김종필(1995년에 민주자유당 탈당)과 연대하여 전라도와 수도권뿐만 아니라 충청도와 제주도에서도 승리하여, 민주자유당의 후신 정당인 한나라당의 이회창을 꺾고 당선되었다.[10]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상도(영남)와 전라도(호남)의 지역 대립이 중요한 극복 과제로 여겨졌다.[12] 김대중 정권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의 후보로 당선된 노무현은 영남의 경상남도 김해시 출신이었다.[12] 노무현은 지역 대립 해소를 명분으로 굳이 기반이 아닌 지역(부산)에서 출마하기도 했지만,[13] 2002년 대통령 선거를 제외하고는 다른 선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14]

1990년의 삼당 합당 이후, 1992년부터 2012년까지 5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모두 경상도에서는 민주자유당 및 그 후신 정당의 후보가, 전라도에서는 김대중평화민주당의 후신 정당 후보가 큰 차이로 승리해 왔다. 그러나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평화민주당의 흐름을 잇는 더불어민주당문재인부산, 울산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의 후보로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문재인경상남도에서도 거제시,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 성산구, 의창구, 진해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도 전체에서도 민주자유당의 흐름을 잇는 자유한국당홍준표에게 득표수로는 약 1만 표, 득표율로는 불과 0.5% 차이까지 따라붙였다. 부산, 울산, 경상남도 (구 경상남도, 소위 PK 지역)의 득표 합계에서는 문재인이 홍준표를 앞섰으며,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서 대통령 선거 사상 처음으로 PK 지역 총 득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구경상북도 (소위 TK 지역)에서는 홍준표가 1위를 차지했지만,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자유한국당의 전신)의 박근혜가 대구·경상북도에서 얻은 득표율이 80%를 넘어섰던 데 반해, 홍준표의 득표율은 50%를 밑돌았고, 대통령 선거 사상,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역대 보수 정당의 후보로서 TK 지역에서 최저의 결과를 보였다. 경상도 지역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가 승리·선전하고, 민주자유당의 후신 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현저히 감소한 이 결과는, 지역 대립이 약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재인 본인은 PK 지역 출신이지만, 마찬가지로 PK 출신인 노무현은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 PK를 포함한 경상도 전역에서 민주자유당의 후신 정당인 한나라당의 이회창에게 큰 차이로 패배했다.)[10]

과거 6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와 차점자, 경상도와 전라도의 득표율
대통령 선거제15대 대선
(1997년)
제16대 대선
(2002년)
제17대 대선
(2007년)
제18대 대선
(2012년)
제19대 대선
(2017년)
제20대 대선
(2022년)
후보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
김대중이회창노무현이회창이명박정동영박근혜문재인문재인홍준표윤석열이재명
전국40.2738.7448.9146.5848.6726.1451.5548.0241.0824.0348.5647.83
경상도부산광역시15.2853.3329.8566.7457.9013.4559.8239.8738.7131.9858.2538.15
대구광역시12.5372.6518.6777.7569.376.0080.1419.5321.7645.3675.1421.60
울산광역시15.4151.3535.2752.8753.9713.6459.7839.7838.1427.4654.4140.79
경상남도11.0455.1427.0867.5255.0212.3563.1236.3336.7337.2458.2437.38
경상북도13.6661.9221.6573.4672.586.7980.8218.6121.7348.6272.7623.80
전라도광주광역시97.281.7195.173.578.5979.757.7691.9761.141.5512.7284.82
전라남도94.613.1993.384.629.2278.6510.0089.2859.872.4511.4486.10
전라북도92.283.1991.586.199.0481.6013.2286.2564.843.3414.4282.98



출처: [http://info.nec.go.kr/ 선거통계시스템]

과거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위 2개 정당의 경상도와 전라도 득표율
총선제16대 총선제17대 총선제18대 총선제19대 총선제20대 총선제21대 총선
정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
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한나라당통합민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국민의당미래한국당더불어시민당
전국 평균38.9635.8738.335.837.4825.1742.8036.4533.5026.7433.8433.35
경상도부산광역시60.3215.0233.749.443.5212.7351.3131.7841.2220.3343.7528.42
대구광역시62.8910.9322.362.146.564.9266.4816.3753.0617.4254.7916.23
울산광역시41.719.5831.236.442.869.3349.4625.2236.6921.0739.5926.76
경상남도53.7211.8231.747.345.0310.5153.8025.6144.0017.4444.6025.59
경상북도52.4814.6523.058.353.455.6169.0213.4258.1114.8156.7616.14
전라도광주광역시3.2969.8951.61.85.9070.395.5468.912.8653.343.1860.95
전라남도4.1166.3746.72.96.3566.886.6369.575.6547.734.1860.34
전라북도3.5965.4467.33.49.2564.309.6465.577.5542.795.7356.02



출처: 제16대 총선 득표율은 동아일보 2000년 4월 15일자 6면 "영·호남 60%대 몰표 여전, 충청 3당 골고루 분포" 게재된 표 "주요 정당 시도별 득표 상황", 제17대 총선 이후는 [http://info.nec.go.kr/main/main_load.xhtml 선거통계시스템].

주: 제16대는 지역구 득표율, 제17대 이후는 비례대표 순위와 득표율이다. 득표율은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모두 상대 득표율이다.

4. 지역주의의 변화 양상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평화민주당의 흐름을 잇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 울산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12] 경상남도에서도 거제시,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성산구, 의창구, 진해구에서 1위를 차지했고, 도 전체 득표율에서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0.5%p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부산, 울산, 경남 (PK 지역) 득표 합계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앞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서 처음으로 PK 지역 총 득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상북도 (TK 지역)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위를 했지만,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얻은 80% 득표율에 크게 못 미치는 5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 역대 보수 정당 후보 중 TK 지역 최저 득표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경상도 지역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가 선전하고, 보수 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감소하면서 지역주의가 약화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13][14]

과거 6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와 차점자, 경상도와 전라도의 득표율
대통령 선거제15대 대선
(1997년)
제16대 대선
(2002년)
제17대 대선
(2007년)
제18대 대선
(2012년)
제19대 대선
(2017년)
제20대 대선
(2022년)
후보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
김대중이회창노무현이회창이명박정동영박근혜문재인문재인홍준표윤석열이재명
전국40.2738.7448.9146.5848.6726.1451.5548.0241.0824.0348.5647.83
경상도부산광역시15.2853.3329.8566.7457.9013.4559.8239.8738.7131.9858.2538.15
대구광역시12.5372.6518.6777.7569.376.0080.1419.5321.7645.3675.1421.60
울산광역시15.4151.3535.2752.8753.9713.6459.7839.7838.1427.4654.4140.79
경상남도11.0455.1427.0867.5255.0212.3563.1236.3336.7337.2458.2437.38
경상북도13.6661.9221.6573.4672.586.7980.8218.6121.7348.6272.7623.80
전라도광주광역시97.281.7195.173.578.5979.757.7691.9761.141.5512.7284.82
전라남도94.613.1993.384.629.2278.6510.0089.2859.872.4511.4486.10
전라북도92.283.1991.586.199.0481.6013.2286.2564.843.3414.4282.98



출처: 선거통계시스템

4. 1. 2017년 대통령 선거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평화민주당의 흐름을 잇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 울산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대통령 선거에서 1위를 차지했다.[12] 경상남도에서도 거제시, 김해시, 양산시, 창원시성산구, 의창구, 진해구에서 1위를 차지했고, 도 전체 득표율에서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0.5%p 차이로 접전을 벌였다. 부산, 울산, 경남 (PK 지역) 득표 합계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홍준표 후보를 앞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서 처음으로 PK 지역 총 득표 1위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경상북도 (TK 지역)에서는 홍준표 후보가 1위를 했지만,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얻은 80% 득표율에 크게 못 미치는 5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 역대 보수 정당 후보 중 TK 지역 최저 득표율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경상도 지역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가 선전하고, 보수 정당 후보의 득표율이 감소하면서 지역주의가 약화되는 경향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13][14]

과거 6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와 차점자, 경상도와 전라도의 득표율
대통령 선거제15대 대선
(1997년)
제16대 대선
(2002년)
제17대 대선
(2007년)
제18대 대선
(2012년)
제19대 대선
(2017년)
제20대 대선
(2022년)
후보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
김대중이회창노무현이회창이명박정동영박근혜문재인문재인홍준표윤석열이재명
전국40.2738.7448.9146.5848.6726.1451.5548.0241.0824.0348.5647.83
경상도부산광역시15.2853.3329.8566.7457.9013.4559.8239.8738.7131.9858.2538.15
대구광역시12.5372.6518.6777.7569.376.0080.1419.5321.7645.3675.1421.60
울산광역시15.4151.3535.2752.8753.9713.6459.7839.7838.1427.4654.4140.79
경상남도11.0455.1427.0867.5255.0212.3563.1236.3336.7337.2458.2437.38
경상북도13.6661.9221.6573.4672.586.7980.8218.6121.7348.6272.7623.80
전라도광주광역시97.281.7195.173.578.5979.757.7691.9761.141.5512.7284.82
전라남도94.613.1993.384.629.2278.6510.0089.2859.872.4511.4486.10
전라북도92.283.1991.586.199.0481.6013.2286.2564.843.3414.4282.98



출처: [http://info.nec.go.kr/ 선거통계시스템(선거통계시스템)]

5. 지역별 갈등 양상

영남(경상도)과 호남(전라도)의 지역 갈등은 한국 지역주의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러한 갈등은 역사적 배경, 정치적 이해관계, 경제 발전 불균형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한 결과이며, 특히 정치 분야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1969년 신민당은 3선개헌 반대 유세에서 "영남 지방은 고속도로까지 개설하는 정부가 호남선은 복선마저 제대로 않고 푸대접하고 있다"며 "경상도 정권을 타도하자"고 주장했다.[17] 1971년 대선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은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고 언급했다.[18][19] 그는 박정희 지지 연설에서 "경상도 사람 중에서 박 대통령 안 찍는 자는 미친놈이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20] 같은 해, 중앙정보부 공작으로 영남 지역에 '호남에서 영남인의 물건을 사지 않기로 했다'는 전단지가 유포되기도 했다.[21]

이러한 지역 갈등은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정 지역 득표율이 극단적으로 차이 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전라도에서는 80% 가까이가 좌파 정당에 투표하는 경향을 보인다.[2][3]

5.16 군사 정변 이후 박정희 정권은 경상도 지역 중심으로 경제 개발과 인사를 우대했고, 이는 전라도 지역의 반발심을 키웠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이 전두환 정권에 의해 "폭동"으로 규정되면서 지역 대립은 더욱 심화되었다.[6]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태우(대구·경상북도), 김영삼(부산·경상남도[7]), 김대중(전라도), 김종필(충청남도[8]) 후보가 각자 출신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감정을 이용한 선거전을 펼쳤다.[9] 이듬해 제13대 총선에서도 각 정당이 출신 지역에서 의석을 독점하는 결과가 나타났다.[10]

1990년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창당되었고,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상도·충청도를 기반으로 한 김영삼이 당선되었다.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이 김종필과의 연대로 전라도, 수도권, 충청도, 제주도에서 승리하여 당선되었다.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지역주의 극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고, 새천년민주당 후보 노무현이 당선되었다.[12] 노무현은 지역 대립 해소를 위해 자신의 기반이 아닌 부산에서 출마하기도 했지만,[13] 2002년 대선을 제외한 다른 선거에서는 패배했다.[14]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 울산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상남도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PK 지역 총 득표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반면, 대구경상북도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위를 했지만, 이전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얻었던 득표율(80% 이상)에 비해 크게 하락한 5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경상도 vs 전라도)

과거 6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와 차점자, 경상도와 전라도의 득표율
대통령 선거제15대 대선
(1997년)
제16대 대선
(2002년)
제17대 대선
(2007년)
제18대 대선
(2012년)
제19대 대선
(2017년)
제20대 대선
(2022년)
후보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
김대중이회창노무현이회창이명박정동영박근혜문재인문재인홍준표윤석열이재명
전국40.2738.7448.9146.5848.6726.1451.5548.0241.0824.0348.5647.83
경상도부산광역시15.2853.3329.8566.7457.9013.4559.8239.8738.7131.9858.2538.15
대구광역시12.5372.6518.6777.7569.376.0080.1419.5321.7645.3675.1421.60
울산광역시15.4151.3535.2752.8753.9713.6459.7839.7838.1427.4654.4140.79
경상남도11.0455.1427.0867.5255.0212.3563.1236.3336.7337.2458.2437.38
경상북도13.6661.9221.6573.4672.586.7980.8218.6121.7348.6272.7623.80
전라도광주광역시97.281.7195.173.578.5979.757.7691.9761.141.5512.7284.82
전라남도94.613.1993.384.629.2278.6510.0089.2859.872.4511.4486.10
전라북도92.283.1991.586.199.0481.6013.2286.2564.843.3414.4282.98


역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경상도 vs 전라도)

과거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위 2개 정당의 경상도와 전라도 득표율
총선제16대 총선제17대 총선제18대 총선제19대 총선제20대 총선제21대 총선
정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
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한나라당통합민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국민의당미래한국당더불어시민당
전국 평균38.9635.8738.335.837.4825.1742.8036.4533.5026.7433.8433.35
경상도부산광역시60.3215.0233.749.443.5212.7351.3131.7841.2220.3343.7528.42
대구광역시62.8910.9322.362.146.564.9266.4816.3753.0617.4254.7916.23
울산광역시41.719.5831.236.442.869.3349.4625.2236.6921.0739.5926.76
경상남도53.7211.8231.747.345.0310.5153.8025.6144.0017.4444.6025.59
경상북도52.4814.6523.058.353.455.6169.0213.4258.1114.8156.7616.14
전라도광주광역시3.2969.8951.61.85.9070.395.5468.912.8653.343.1860.95
전라남도4.1166.3746.72.96.3566.886.6369.575.6547.734.1860.34
전라북도3.5965.4467.33.49.2564.309.6465.577.5542.795.7356.02



: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좌)과 새누리당(우)의 지역별 지지 강약을 나타내는 지도이다. 색이 짙을수록 지지가 강함을 나타내며, 민주통합당은 남서부의 전라도, 새누리당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동부에서 각각 5할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5. 1. 영남 (경상도) vs 호남 (전라도)

영남과 호남 지역 간의 갈등은 한국 지역주의의 가장 두드러진 예시이다. 이러한 갈등은 역사적 배경, 정치적 이해관계, 그리고 경제 발전의 불균형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이다. 특히 정치 분야에서 이 대립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1969년, 신민당은 3선개헌 반대 유세에서 "영남지방은 고속도로까지 개설하는 정부가 호남선은 복선마저 제대로 않고 푸대접하고 있다"며 "경상도 정권을 타도하자"는 주장을 펼쳤다.[17] 1971년 대선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은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고 언급했다.[18][19] 그는 박정희 지지 연설에서 "경상도 사람 중에서 박 대통령 안 찍는 자는 미친놈이다"라는 발언도 했다.[20] 같은 해, 중앙정보부의 공작으로 영남 지역에 '호남에서 영남인의 물건을 사지 않기로 했다'는 전단지가 유포되기도 했다.[21]

이러한 지역 갈등은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특정 지역의 득표율이 극단적으로 차이 나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전라도에서는 80% 가까이가 좌파 정당에 투표하는 경향을 보인다.[2][3] 이러한 대립은 고려 왕건이 남긴 훈요십조에서 후백제 지역(전라도)을 차별하는 내용에서 그 기원을 찾을 수 있다.[3]

5.16 군사 정변 이후 박정희 정권은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개발과 인사를 우대했고, 이는 전라도 지역의 반발심을 키웠다.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이 전두환 정권에 의해 "폭동"으로 규정되면서 지역 대립은 더욱 심화되었다.[6]

198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노태우(대구·경상북도), 김영삼(부산·경상남도[7]), 김대중(전라도), 김종필(충청남도[8]) 후보가 각자의 출신 지역을 기반으로 지역 감정을 이용한 선거전을 펼쳤다.[9] 이듬해 제13대 총선에서도 각 정당이 출신 지역에서 의석을 독점하는 결과가 나타났다.[10]

1990년 3당 합당으로 민주자유당이 창당되었고, 199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경상도·충청도를 기반으로 한 김영삼이 당선되었다. 199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김대중이 김종필과의 연대로 전라도, 수도권, 충청도, 제주도에서 승리하여 당선되었다.

200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지역주의 극복이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고, 새천년민주당 후보 노무현이 당선되었다.[12] 노무현은 지역 대립 해소를 위해 자신의 기반이 아닌 부산에서 출마하기도 했지만,[13] 2002년 대선을 제외한 다른 선거에서는 패배했다.[14]

2017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부산, 울산에서 김대중 계열 정당 후보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경상남도에서도 여러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며, PK 지역 총 득표에서 처음으로 1위를 달성했다. 반면, 대구경상북도에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위를 했지만, 이전 2012년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가 얻었던 득표율(80% 이상)에 비해 크게 하락한 50% 미만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2022년 대통령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었다.
역대 대통령 선거 결과 (경상도 vs 전라도)

과거 6번의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자와 차점자, 경상도와 전라도의 득표율
대통령 선거제15대 대선
(1997년)
제16대 대선
(2002년)
제17대 대선
(2007년)
제18대 대선
(2012년)
제19대 대선
(2017년)
제20대 대선
(2022년)
후보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당선자차점자
김대중이회창노무현이회창이명박정동영박근혜문재인문재인홍준표윤석열이재명
전국40.2738.7448.9146.5848.6726.1451.5548.0241.0824.0348.5647.83
경상도부산광역시15.2853.3329.8566.7457.9013.4559.8239.8738.7131.9858.2538.15
대구광역시12.5372.6518.6777.7569.376.0080.1419.5321.7645.3675.1421.60
울산광역시15.4151.3535.2752.8753.9713.6459.7839.7838.1427.4654.4140.79
경상남도11.0455.1427.0867.5255.0212.3563.1236.3336.7337.2458.2437.38
경상북도13.6661.9221.6573.4672.586.7980.8218.6121.7348.6272.7623.80
전라도광주광역시97.281.7195.173.578.5979.757.7691.9761.141.5512.7284.82
전라남도94.613.1993.384.629.2278.6510.0089.2859.872.4511.4486.10
전라북도92.283.1991.586.199.0481.6013.2286.2564.843.3414.4282.98


역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경상도 vs 전라도)

과거 6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상위 2개 정당의 경상도와 전라도 득표율
총선제16대 총선제17대 총선제18대 총선제19대 총선제20대 총선제21대 총선
정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제1당제2당
한나라당새천년민주당열린우리당한나라당한나라당통합민주당새누리당민주통합당새누리당국민의당미래한국당더불어시민당
전국 평균38.9635.8738.335.837.4825.1742.8036.4533.5026.7433.8433.35
경상도부산광역시60.3215.0233.749.443.5212.7351.3131.7841.2220.3343.7528.42
대구광역시62.8910.9322.362.146.564.9266.4816.3753.0617.4254.7916.23
울산광역시41.719.5831.236.442.869.3349.4625.2236.6921.0739.5926.76
경상남도53.7211.8231.747.345.0310.5153.8025.6144.0017.4444.6025.59
경상북도52.4814.6523.058.353.455.6169.0213.4258.1114.8156.7616.14
전라도광주광역시3.2969.8951.61.85.9070.395.5468.912.8653.343.1860.95
전라남도4.1166.3746.72.96.3566.886.6369.575.6547.734.1860.34
전라북도3.5965.4467.33.49.2564.309.6465.577.5542.795.7356.02



: 제19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좌)과 새누리당(우)의 지역별 지지 강약을 나타내는 지도. 색이 짙을수록 지지가 강함을 나타내며, 민주통합당은 남서부의 전라도, 새누리당은 경상도를 중심으로 동부에서 각각 5할 이상의 지지를 얻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영호남 간 지역 대립은 삼김 시대의 잔재로 여겨지며, 한국 사회의 심각한 문제로 지적된다.[11]

6. 관련 사건 및 논란

다음은 대한민국의 지역주의와 관련된 사건 및 논란이다.


  • 1971년 대선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은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라고 발언했다.[18][19] 이효상박정희 지지 찬조연설에서 "쌀밥에서 뉘가 섞이듯이 경상도에서 반대표가 나오면 안 된다. 경상도 사람 중에서 박 대통령 안 찍는 자는 미친놈이다."라고 발언했다.[20]
  • 초원복집 사건은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기춘 법무부 장관 등 정부 기관장들이 부산 '초원복집'이라는 음식점에 모여 김영삼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모의를 한 사건이다. 이 내용은 정주영 후보 측에 의해 도청되어 언론에 폭로되었다.[22] 하지만 김영삼 후보 측은 이를 음모로 규정했고, 주류 언론은 관권선거의 부도덕성보다 도청의 비열함을 부각시켜 통일국민당이 역풍을 맞았다. 이로 인해 김영삼 후보에 대한 영남 지지층이 결집하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타났고, 김영삼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6. 1. 정치인의 지역주의 발언

1971년 대선 당시 이효상 국회의장은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라고 발언했다.[18][19] 이효상박정희 지지 찬조연설에서 "쌀밥에서 뉘가 섞이듯이 경상도에서 반대표가 나오면 안 된다. 경상도 사람 중에서 박 대통령 안 찍는 자는 미친놈이다."라고 발언했다.[20]

6. 2. 초원복집 사건

초원복집 사건은 1992년 제14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김기춘 법무부 장관 등 정부 기관장들이 부산 '초원복집'이라는 음식점에 모여 김영삼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야당 후보를 비방하는 모의를 한 사건이다. 이 내용은 정주영 후보 측에 의해 도청되어 언론에 폭로되었다.[22]

하지만 김영삼 후보 측은 이를 음모로 규정했고, 주류 언론은 관권선거의 부도덕성보다 도청의 비열함을 부각시켜 통일국민당이 역풍을 맞았다. 이로 인해 김영삼 후보에 대한 영남 지지층이 결집하는 아이러니한 결과가 나타났고, 김영삼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참조

[1] 웹사이트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Trade http://www.mofat.go.[...]
[2] PDF 韓国における政治改革立法と政党の動向 https://dl.ndl.go.jp[...] 국립국회도서관
[3] 서적 物語韓国の歴史 中公新書 1989
[4] PDF 第2章 内政 http://www.clair.or.[...] 日本自治体国際化協会
[5] 문서 湖南高速道路(当時)(懐徳JCT-全州IC間)が暫定2車線で建設されたことに対して「湖南地域に対する冷遇ではないか」と槍玉にあがったことがある。詳細は湖南高速道路#車線数をめぐる論争を参照。
[6] 서적 韓国現代政治史 岩波新書
[7] 문서 当時の慶尚南道は現在の蔚山広域市を含む(ただし、蔚山市では盧泰愚の得票が金泳三を上回った)。
[8] 문서 当時の忠清南道は現在の[[大田広域市]]の全域と[[世宗特別自治市]]の一部地域を含む。
[9] 웹사이트 당선한 盧泰愚 후보(전국득표율36.6%)는 慶尚北道에서 66.4%, 大邱市에서 70.7%, 金泳三 후보(전국28.0%)는 慶尚南道51.3%, 釜山市56.0%, 金大中 후보(전국27.0%)는 全羅南道에서 90.3%, 全羅北道83.5%, 光州市94.4%, 金鍾泌 후보(전국8.1%)가 忠清南道에서 45.0% 되었다. 득표율은 한국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http://www.nec.go.kr[...] 歴代選挙情報システム
[10] 서적 韓国百科 大修館書店
[11] PDF 現代韓国朝鮮学会――設立の経緯と第5回全国研究大会の紹介―― http://www.ide.go.jp[...] アジア経済研究所
[12] PDF 韓国における政党の大統領候補者選出過程 https://dl.ndl.go.jp[...] 国立国会図書館
[13] 웹사이트 韓国・盧武鉉大統領 本音で直接対話 http://www.tbs.co.jp[...] TBS
[14] 문서 盧武鉉は1988年4月の第13代総選挙 (大韓民国)|13代国会議員選挙に釜山広域市|釜山市東区_(釜山広域市)|東区選挙区から出馬して当選し、政界入りしたが、この時は金泳三の統一民主党に所属していた。盧武鉉は1990年の「三党合同|ko|3당_합당」に反発し、民主自由党への合流を拒否した。以後、盧武鉉は釜山から立候補した選挙(国会議員選挙2回と釜山市長選挙1回)は全て落選した。
[15] 웹사이트 TOOL-BOX: KOREAN PLACE NAMES http://camp.ff.tku.a[...] 東京経済大学
[16] 서적 만들어진 현실: 한국의 지역주의, 무엇이 문제이고, 무엇이 문제가 아닌가? 후마니타스 2009
[17] 뉴스 푸대접을막자 신민, 광주유세 http://newslibrary.n[...] 경향신문 1969-10-13
[18] 뉴스 박정희-김대중 후보 격돌 7대 대선 때 첫 '양극화' http://www.donga.com[...] 동아일보 2000-03-04
[19] 뉴스 (DJ 삶의 5가지 꼬리표) 시련·멍에는 역사의 거목을 키웠다 http://www.sportsseo[...] 스포츠서울 2009-08-22
[20] 뉴스 조선일보 1971-04-18
[21] 뉴스 (분수대) 흑색선전 http://article.joins[...] 중앙일보 2010-06-02
[22] 뉴스 초원복집 "안 좋은 일로 회자돼 유감" http://www.ohmynews.[...] 오마이뉴스 2005-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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