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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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남영호는 대한민국의 탐험가로, 2006년 유라시아 대륙 자전거 횡단을 시작으로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산악 전문지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주요 원정 활동으로는 2009년 타클라마칸 사막 도보 종단, 2010년 갠지스강 무동력 완주, 2011년 고비 사막 도보 횡단, 2012년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 횡단, 2013년 엠티쿼터 사막 도보 횡단, 그리고 그레이트베이슨 사막 도보 횡단 등이 있다.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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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생애
1977년 강원도 영월군에서 태어났다. 오금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했다.
2. 1. 탐험가의 길
남영호는 1977년 강원도 영월군에서 태어났다. 오금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나왔다.2002년부터 2006년까지 산악전문지 'MOUNTAIN'에서 사진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2006년 유라시아 대륙 18000km를 자전거로 횡단하며 탐험가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주요 탐험 경력은 다음과 같다.
남영호는 탐험가로서 자전거, 도보, 카약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세계의 여러 오지를 탐험하는 원정을 수행했다. 그의 주요 원정 활동은 다음과 같다.
2011년 고비 사막 횡단을 시작으로, 인류 최초의 '세계 10대 사막 무동력 횡단' 목표에 도전하고 있다.
3. 원정
3. 1. 2006년 유라시아 대륙
2006년 5월 6일부터 12월 26일까지 230일 동안 18000km에 이르는 유라시아 대륙을 자전거로 횡단했다. 이 여정에서 중국, 파키스탄, 이란, 터키, 불가리아,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이탈리아, 프랑스, 모나코, 스페인, 포르투갈 등 13개 나라를 거쳤다.
원정에는 남영호, 김형욱, 최다운, 박정헌이 참여했으나, 파키스탄 훈자 마을에서 김형욱과 박정헌은 원정을 중단했다. 최다운 역시 프랑스 남동부에서 손등 골절 부상으로 여정을 멈춰야 했다. 이후 남영호는 일본인 자전거 여행자인 기타노부유키와 만나 프랑스 몽펠리에에서 포르투갈 로카곶까지 남은 여정을 함께 완주했다.
횡단 기간 동안의 원정기는 일간스포츠와 주간지 프라이데이를 통해 연재되었다.
3. 2. 2009년 타클라마칸 사막
2009년 10월 3일부터 10월 21일까지 19일 동안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위치한 타클라마칸 사막 450km를 걸어서 종단했다. 종단 경로는 사막 남쪽의 호탄에서 시작하여 북쪽의 아랄까지 이어지는 호탄강 물길과 거의 일치한다.
당시는 위구르인과 중국 정부 간의 갈등이 매우 심각했던 시기였다. 이 때문에 남영호와 동행했던 EBS 촬영팀, 현지 코디네이터 등은 호탄에서 공안 당국에 의해 호텔에 억류된 채 2박 3일간 조사를 받아야 했다. 특별한 불법 행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공안은 외국인이 중국 내에서 GPS를 사용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이유를 들어 남영호가 소지하고 있던 GPS 두 대를 압수했다. 결국 남영호는 나침반과 미리 익혀둔 지리 정보에만 의존하여 사막을 종단했다. 여행 초반에는 여행작가 박정호가 함께했으나, 야영 중 가스 중독 사고로 아랄로 후송되면서 대부분의 구간을 남영호 혼자 걸었다.[1]
3. 3. 2010년 갠지스강
2010년 4월 6일부터 6월 21일까지 77일 동안 갠지스강의 원류부터 하구까지 약 2510km를 카약과 도보로 탐험했다. 탐험 루트는 강물이 시작되는 인도 가르왈 히말라야의 강고트리에서 방글라데시의 벵골만까지 이어졌다.
이 원정에는 남영호와 정찬호 두 사람이 참여했으며, 2인승 인플래터블 고무카약을 이용했다. 루트 상의 주요 도시는 상류부터 우타르카시, 리시케시, 하리드와르, 칸푸르, 알라하바드, 바라나시, 파트나, 문게르, 라즈샤히, 찬드푸르 등이다.
탐험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 상류에서는 거친 물살 때문에 첫 운행부터 노가 부러지고 협곡에 길이 막히기도 했다. 이후에는 오염된 강물로 인해 피부가 벗겨지고 심각한 염증이 생기는 고통을 겪어야 했다. 그러나 가장 위험했던 순간은 두 차례의 강도 피습 사건이었다. 6월 18일 방글라데시의 작은 어촌인 다왈파라에서 총과 칼로 무장한 복면강도 4명에게 습격당해 장비 일부와 개인 소지품을 빼앗겼다. 경찰의 도움으로 그 지역을 벗어났지만, 원정의 최종 목적지인 벵골만에 도착한 6월 21일 밤, 다시 해상강도를 만나 필사적으로 탈출해야 했다.[1]
3. 4. 2011년 고비 사막
2011년 7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52일간 몽골 고비 사막 1600km 도보 횡단에 나섰다. 경로는 도르노고비의 샤인샨드에서 시작하여 달란자드가드 인근의 홍고린엘스를 지나 고비알타이의 알타이까지 이어졌다.
이 원정에는 남영호와 여성 산악인 박현우가 함께 했으며, 남영호는 약 1100km, 박현우는 800km를 도보로 횡단했다. 자전거용으로 생산된 두 바퀴 트레일러를 개조하여 물과 식량, 장비를 운반했다. 원정 초반인 8월 초중반에는 가장 더운 날의 기온이 45°C에 육박했으며, 때로는 강한 돌풍과 소나기를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알타이에 가까워진 9월 3일에는 첫눈이 30cm 이상 내리는 등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를 겪었다.
3. 5. 2012년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
2012년 5월 15일부터 6월 12일까지 29일간 호주 최대 사막인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 1400km를 무동력으로 횡단했다. 횡단 루트는 그레이트빅토리아 사막을 가로지르는 앤비델 하이웨이(Anne Beadell Highway)로, 서호주의 래버튼(Laverton)에서 남호주의 쿠버패디(Coober Pedy)까지 이어지는 길이었다. 이 원정에는 남영호와 남준오가 함께 참여했으며, 산악자전거와 도보만을 이용하여 횡단에 성공했다.
처음 계획은 20일 정도에 횡단을 마치는 것이었으나, 장비 선택의 문제로 인해 주행에 큰 어려움을 겪으면서 예정보다 8~9일이 더 소요되었다. 결국 종착지를 수백 킬로미터 남겨둔 상황에서 물과 식량이 부족해져 큰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빗물을 받아 모아둔 저수통을 발견하여 식수를 보충할 수 있었고, 라디오를 통해 원정대의 소식을 접하고 있던 오프로드 여행자들로부터 약간의 식량을 지원받아 가까스로 사막을 벗어날 수 있었다.
3. 6. 2013년 엠티쿼터 사막
2013년 2월 18일부터 3월 28일까지 38일 동안 아라비안 사막의 엠티쿼터(Rub al Khali|룹알할리ara) 1000km 구간을 세계 최초로 걸어서 횡단하였다. 이 경로는 오만의 항구도시 살랄라(Salalah)에서 시작하여 아랍에미레이트(U.A.E)의 리와 오아시스 지역 메자이라(Mezaira)에서 끝났다.
횡단 경로는 다음과 같다.
이 원정에는 남영호와 이시우, 그리고 스페인 출신의 아구스틴 아로요 베사니야(Agustin Arroyo Bezanilla)가 참여했다. KBS 촬영팀(PD 조영중, 카메라 김필승, 김경호, 오디오 김판중)이 원정의 전 일정을 기록했으며, 이 내용은 KBS 파노라마 '세계최초 1,000km 엠티쿼터를 가다'라는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원정대와 촬영팀을 지원하기 위해 오만 와히바 사막에 거주하는 베두인 4명(Obaid, Saleh, Abdhula, Mohamad)과 아라비안 낙타 3마리, 사륜구동차량 3대가 동원되었다.
엠티쿼터는 단일 모래사막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1950년대 이 지역을 탐험했던 윌프레드 세시저(Wilfred Thesiger)의 경로를 2011년 애드리안 헤이스(Adrian Hayes)가 베두인 2명과 낙타를 이용하여 재현한 사례가 있지만, 그 외에는 모험가들의 도전을 쉽게 허락하지 않았던 곳이다. 남영호 원정대는 오만 내무부와 군 당국, 그리고 아랍에미레이트의 아부다비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허가와 협조를 얻어 세계 최초의 엠티쿼터 도보 횡단에 성공할 수 있었다. 오만에서는 내무부 직원이 베두인 지원팀과 동행하며 원정 기간 내내 함께 했으며, 아랍에미레이트에서는 'Dewan Ruler's Representative For Western Region' 소속 직원들이 당시 아부다비 통치자였던 셰이크 함단의 지시에 따라 원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3. 7. 2013년 그레이트베이슨 사막
2013년 9월 12일부터 10월 6일까지 25일간 북미 최대 사막인 그레이트베이슨 700km 도보 횡단에 성공했다. 루트는 유타주 웬도버 인근 그레이트솔트레이크 사막에서 네바다주 리노에 이르는 구간이었다. 이 구간 사이에는 10여 개의 산맥이 가로막고 있으며, 루비밸리(Ruby Valley)와 스틸워터레인지(Stillwater Range) 같은 큰 습지와 호수 지대가 있어 횡단을 더욱 어렵게 만들었다. 원정대는 도보 횡단에 남영호와 이시우가 함께 했고, 지원과 촬영은 유창현과 전재천이 맡았다. 그러나 이시우는 네바다주 팔론(Fallon) 인근의 딕시밸리(Dixie Valley)에서 원정을 중단했으며, 이후 유창현과 전재천이 교대로 남영호와 남은 거리를 함께 걸었다.4. TV 출연
wikitext
5. 역대 선거 결과
참조
[1]
웹사이트
1부
http://home.ebs.co.k[...]
[2]
웹사이트
2부
http://home.ebs.co.k[...]
[3]
웹사이트
3부
http://home.ebs.co.k[...]
[4]
뉴스
타클라마칸 사막 도보 횡단 성공 (남영호, 탐험가·사진가)
http://search.ytn.co[...]
[5]
웹사이트
신들의 정원, 브라스따기
http://www.ebs.co.kr[...]
[6]
웹사이트
무소의 뿔처럼, 부깃띵기
http://home.ebs.co.k[...]
[7]
웹사이트
원시 부족의 땅, 멘타와이
http://home.ebs.co.k[...]
[8]
웹사이트
때묻지 않은 자연, 정글의 비밀
http://home.ebs.co.k[...]
[9]
웹인용
미지(未知)에 도전하다. 탐험가 남영호 대장 1편
http://www.mountaint[...]
2014-01-02
[10]
웹인용
미지(未知)에 도전하다 탐험가 남영호 대장 2편
http://www.mountaint[...]
2014-01-02
[11]
웹사이트
1부 모래 파도속으로
http://www.kbs.co.kr[...]
[12]
웹사이트
2부 아라비아의 심장
http://www.kbs.co.kr[...]
[13]
뉴스
세계 최대 모래사막 횡단기
http://article.joins[...]
[14]
웹인용
1000km에 이르는 사막길 도보로 횡단하다
http://news.hankooki[...]
2014-01-02
[15]
웹인용
한반도 면적 3배 사막 도보횡단...KBS파노라마
http://news.kukinews[...]
2014-01-02
[16]
뉴스
세계 최초 1000km 엠티쿼터를 가다
http://www.seoul.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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