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겨울잠쥐
1. 개요
큰겨울잠쥐는 겨울잠쥐과에 속하는 설치류로, 몸길이 14~19cm, 꼬리 길이 11~13cm의 비교적 큰 종이다. 서유럽, 지중해 섬, 중앙유럽, 동남유럽, 러시아 서부, 터키, 이란 등지에 분포하며, 영국에서는 도입된 개체군이 형성되어 있다. 잡식성이지만 주로 과일, 견과류 등 식물성 먹이를 선호하며, 야행성으로 둥지나 나무 구멍에서 휴식을 취한다. 10월부터 5월까지 동면하며, 번식기는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이다. 인간 거주 환경에 적응하여 해충으로 간주되기도 하며, 고대 로마인들은 식용으로 사육하기도 했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는 현재도 식용으로 이용되며, 한국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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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명 | Glis glis |
|---|---|
| 명명자 | Linnaeus, 1766 |
| 이명 | Sciurus glis Linnaeus, 1766 Myoxus glis (Linnaeus, 1766) |
| 보전 상태 | 최소 관심 |
| 속 | 오오야마네속 (Glis) |
| 목 | 쥐목 |
|---|---|
| 아목 | 쥐아목 |
| 과 | 겨울잠쥐과 |
| 몸길이 | 17 ~ 21 cm |
|---|---|
| 꼬리 길이 | 13 ~ 15 cm |
| 몸무게 | 120 ~ 150 g (겨울잠 직전에는 300 g까지 증가) |
| 분포 | 유럽 (아래 지도 참고) |
|---|---|
| 서식지 | 주로 낙엽수림, 혼합림 |
| 섭식 | 잡식성 (주로 씨앗, 견과류, 과일, 곤충) |
| 활동 시간 | 야행성 |
| 번식 | 1년에 1회 번식, 4 ~ 6마리의 새끼를 낳음 |
| 수명 | 야생에서 약 9년 |
| 겨울잠 | 10월 ~ 4월 (최대 11개월까지) |
| 식용 여부 | 식용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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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의 포유류 -
코사크여우
코사크여우는 중앙아시아 스텝 및 반사막 지대에 서식하며 붉은여우와 비슷하지만 다리가 길고 귀가 큰 잡식성 동물로, 모피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IUCN 적색 목록에서 관심 필요종으로 분류되었다. -
투르크메니스탄의 포유류 -
페르시아표범
페르시아표범은 표범 아종 중 가장 크고 긴 털과 옅은 몸 색깔, 검은 반점을 가지며 중앙아시아와 서아시아에 서식하는 멸종 위기종으로, 복원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
칼 폰 린네가 명명한 분류군 -
벵골호랑이
벵골호랑이는 인도아대륙에서 서식하는 호랑이 아종으로, 노란색~주황색 털과 검은 줄무늬를 가지며, 멧돼지, 사슴 등 우제류를 먹이로 하며,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인해 제한적인 지역에서 서식한다. -
칼 폰 린네가 명명한 분류군 -
잉어
잉어는 동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민물고기로, 하천 중류 이하의 진흙 바닥을 선호하며, 길조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되며, 기생충 감염 위험에 주의해야 한다. -
러시아의 포유류 -
다람쥐
다람쥐는 등 쪽에 줄무늬가 있는 다람쥐속 설치류로, 홀로 생활하며 겨울잠을 자고 씨앗, 견과류, 곤충 등을 먹으며 맹금류 등의 먹이가 되고, 특히 한반도 서식 다람쥐는 새로운 종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있으며, 유럽에서는 침입 외래종으로 지정되기도 하고 라임병을 옮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동물이다. -
러시아의 포유류 -
노루
노루는 긴 목과 큰 귀를 가진 사슴과 동물로, 붉은색 또는 회색 털을 가지며, 유라시아 지역에 분포하고 삼림 지대에 서식하며 잡초를 먹고 살지만, 서식지 감소와 개체 수 변동으로 보호가 필요한 종이다.
2. 어원
"dormouse"라는 영어 단어는 중세 영어 "dormous"에서 유래되었으며, 그 기원은 불확실하다. 고대 노르드어 "dár" (마비된)와 중세 영어 "mous" (생쥐)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 단어는 때때로 '잠자다'를 의미하는 dormir의 앵글로-노르만어 파생어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정되지만, 그러한 앵글로-노르만어 용어는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glis라는 학명은 인도유럽조어 어근 *gl̥h₁éys (족제비, 생쥐)에서 유래된 라틴어 단어이며, 이는 산스크리트어 girí/गिरि산스크리트어 '생쥐' 및 고대 그리스어 galéē/γαλέη고대 그리스어 '족제비'와 관련이 있다.
3. 특징
큰겨울잠쥐는 겨울잠쥐류 중에서 가장 크며, 몸길이는 14~19cm, 꼬리 길이는 11~13cm이다. 몸무게는 보통 120~150g이지만, 겨울잠 직전에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날 수 있다. 몸은 다람쥐와 유사하며, 작은 귀, 짧은 다리, 큰 발을 가지고 있다.
털은 회색 또는 회갈색을 띠며, 배 쪽은 흰색 또는 엷은 담황색이다. 눈 주위에 희미한 고리를 제외하고는 얼굴에 어두운 무늬가 없다. 꼬리는 길고 덤불 모양이며, 몸의 털보다 약간 더 어둡다. 앞발에는 네 개의 발가락, 뒷발에는 다섯 개의 발가락이 있으며, 발바닥은 털이 없다. 암컷은 네 쌍에서 여섯 쌍의 젖꼭지를 가지고 있다.
큰겨울잠쥐는 제한적인 자절 능력이 있어, 꼬리를 잡히면 피부가 찢어져 도망갈 수 있다. 노출된 척추는 부러지고 상처가 아물면서 새로운 털이 자라난다.
4. 분포
큰겨울잠쥐는 서유럽 대부분 지역, 사르데냐, 코르시카, 시칠리아, 크레타를 포함한 여러 지중해 섬에서 발견된다. 중앙유럽과 동남유럽에도 분포하지만, 러시아 서부 볼가강 상류, 코카서스 지역까지 발견될 수 있다. 독일에는 헥타르당 2~6마리의 작은 개체군이 있다. 에게해와 흑해 연안의 트라키아, 아나톨리아 북부, 카스피해 연안 (이란, 투르크메니스탄)에도 분포한다.
1902년 영국 트링에 도입된 이후, 런던 북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개체군이 형성되어 있다. 이 개체군은 비컨스필드, 에일즈베리, 루턴 사이의 520제곱킬로미터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한국에는 분포하지 않는다.
5. 생태
큰겨울잠쥐는 참나무와 너도밤나무가 우거진 활엽수림에 주로 서식하며, 해발 1500~2000m까지 발견된다. 바위 절벽과 동굴이 있는 울창한 숲을 선호하지만, 마키 식생, 과수원, 도시 외곽에서도 발견될 수 있다. 포식자로부터 몸을 숨길 수 있는 400m 깊이의 동굴에서 자주 발견된다.
개체 밀도는 헥타르당 2~22마리이다. 암컷은 0.15~0.76ha, 수컷은 0.8~7ha의 행동권을 가진다.
일반적으로 잡식성으로 알려진 다른 겨울잠쥐류와 달리, 큰겨울잠쥐는 주로 과일, 견과류 등 식물성 먹이를 선호한다. 너도밤나무 열매는 번식에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위에서 털과 외부 기생충 잔해가 발견되기도 하지만, 이는 그루밍 중 우발적으로 섭취된 것으로 보인다. 큰겨울잠쥐는 너도밤나무 씨앗을 많이 섭취하며, 너도밤나무의 분포와 나이는 겨울잠쥐 개체군 서식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올빼미, 여우, 족제비, 삵 등의 동물이 큰겨울잠쥐를 잡아먹는다.
6. 행동
큰겨울잠쥐는 야행성이며, 낮에는 새가 버린 둥지나 나무 구멍 등에서 휴식을 취한다. 뛰어난 등반가이며, 대부분의 시간을 나무에서 보낸다. 발바닥샘의 끈적한 분비물을 이용하여 매끄러운 표면을 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숲에 머물며 개방된 지역은 피한다.
사회성이 강한 동물은 아니지만, 때때로 가까운 친척 성체 집단이 보고되기도 한다. 어미들은 공동 둥지 공간을 형성하여 새끼를 함께 돌보기도 한다. 찍찍거리는 소리, 훌쩍이는 소리 등 다양한 소리와 냄새를 통해 의사소통한다. 발과 꼬리 쪽에 냄새샘이 있으며, 특히 번식기 동안 냄새 흔적을 남긴다.
10월부터 5월까지 동면하며, 이 기간 동안 신진대사율과 체온이 현저히 떨어진다. 음식 가용성이 낮은 해에는 11개월 이상 동면하기도 한다. 야생에서 대부분 3번의 겨울을 나고, 4번째 겨울에는 뺨의 이가 마모되어 죽는 경우가 많다. 주요 포식자는 올빼미, 뱀, 여우, 담비, 족제비, 야생 고양이 등이다.
7. 번식
큰겨울잠쥐의 번식기는 6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이며, 식량 자원의 변동에 따라 번식 여부가 결정된다. 특히 에너지 함량이 높은 씨앗(특히 너도밤나무 열매)의 가용성은 번식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 암컷은 아미노산이 풍부한 먹이가 있으면 추가로 새끼를 낳을 수 있다. 수컷은 영역을 갖지 않고, 여러 암컷의 영역을 방문하며 짝짓기를 시도한다. 짝짓기 기간 동안 수컷은 체중이 감소하고, 체지방 축적을 통해 번식에 필요한 에너지를 충당한다.
임신 기간은 20~31일이며, 보통 4~5마리의 새끼를 낳지만, 최대 11마리까지 낳을 수 있다. 새끼는 16일 무렵에 털이 자라며, 약 3주 후에 눈을 뜬다. 약 30일 후에 둥지를 떠나기 시작하며, 두 번째 동면을 마칠 때쯤 성적으로 성숙한다. 수명은 최대 12년으로, 비슷한 크기의 포유류에 비해 긴 편이다. 나이가 들면서 텔로미어가 길어지는 특이한 패턴을 보인다.
8. 진화
큰겨울잠쥐는 현존하는 유일한 속(Glis)의 구성원이지만, 다수의 화석 종 또한 알려져 있다. Glis 속은 올리고세 중기에 처음 나타났지만, 플리오세에 이르러서야 흔해졌다. 플라이스토세에 이르러서는 단 하나의 종인 G. sackdillingensis만이 살아남았으며, 이는 초기 플라이스토세에서 중기 플라이스토세 전환기에 처음 나타난 현생 종의 조상일 가능성이 높다.
해양 섬에 격리된 큰겨울잠쥐는 고립된 지역에서 작은 동물이 여러 세대에 걸쳐 커지는 섬 거대증의 주요 사례이다.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암컷 큰겨울잠쥐의 젖꼭지 수는 유럽 지역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의 암컷은 2개에서 7개, 리투아니아의 암컷은 3개에서 6개를 가지고 있다.
9. 인간과의 관계
큰겨울잠쥐는 인간 거주 환경에 잘 적응하여 다락방이나 찬장 등에서 겨울잠을 자는 경우가 있어 해충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갉아먹은 전선으로 인한 화재 위험과 배설물로 인한 오염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2023년 8월 트링에서는 큰겨울잠쥐가 광대역 케이블을 갉아먹어 3일간 인터넷 중단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1981년 야생동물 및 농촌법에 따라 특정 방법으로 큰겨울잠쥐를 죽이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는 유럽 야생 생물 및 자연 서식지 보존에 관한 베른 협약에 따른 국제적 보호 조치이며, 영국은 이 협약의 서명국이다. 따라서 자연 잉글랜드의 허가를 받은 해충 방제사가 생포 트랩을 사용하여 인도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다만, 개별 트랩 전략은 다른 예방 도구와 통합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과수원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에도 해충으로 간주된다.
고대 로마인, 골족, 에트루리아인들은 큰겨울잠쥐를 '글리라리움(glirarium)'이라는 테라코타 용기에서 식용으로 사육했다. 이들은 살이 찌는 가을에 야생에서 쥐를 잡아 호두, 밤, 도토리 등을 먹여 길렀다. 조리 방법으로는 꿀에 찍어 먹거나 돼지고기, 잣, 기타 향료를 섞어 속을 채워 제공했다.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에서는 여전히 야생 큰겨울잠쥐를 식용으로 이용하며, 슬로베니아에서는 쥐 잡이가 전통으로 여겨진다. 13세기부터 식용, 모피, 지방(연고) 등으로 이용된 기록이 있으며, 슬로베니아인들은 나무 구멍 트랩, 돌 트랩, 자동 작동 트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쥐를 잡았다. 계절별 쥐 요리는 농민들에게 단백질 보충제 역할을 했다. 쥐의 맛은 "풍부하고 기름진 풍미가 있고, 각각 몇 모금의 고기만 있는 다람쥐와 매우 유사하다."라고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