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대한민국 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1. 개요
2015년 대한민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유행은 2015년 5월 20일 첫 환자 발생 이후 11월 25일까지 총 186명의 감염자와 38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사건이다. 최초 환자는 중동에서 귀국한 68세 남성으로, 초기 대응 미흡과 병원 내 감염 확산으로 2차, 3차 감염이 이어졌다. 정부의 늑장 대응과 소통 부재, 병원 명단 비공개, 자가 격리 지침 위반 등과 같은 문제로 인해 논란이 일었다. 이 유행으로 인해 학교 휴교, 경제적 손실, 사회적 불안감이 커졌으며, 세계 보건 기구(WHO)는 한국에 "긴급한 주의를 촉구하는 경고"를 발령했다. 2015년 12월 24일 0시를 기해 종식 선언이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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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생일 | 2015년 5월 20일 |
|---|---|
| 위치 | 대한민국 |
| 확진 환자 | 186명 |
|---|---|
| 사망자 | 38명 (치사율 19.9%) |
| 격리 대상 | 불명 |
| 완치 후 퇴원 | 145명 |
| 질병 종류 |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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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질병 발생 -
2010~2011년 대한민국 구제역 확산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대한민국 전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축산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으며, 345만 마리의 가축 살처분과 3조 원에 육박하는 경제적 손실, 그리고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사건이다. -
2015년 질병 발생 -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2013년 12월 기니에서 시작되어 서아프리카 전역과 유럽, 미국까지 확산된 에볼라 바이러스 질병 유행은 초기 대응 지연, 주술 치료 맹신, 의료 관계자 불신 등으로 국제적인 공중 보건 위기를 야기했다. -
2015년 질병 발생 -
2010년대 아이티 콜레라 유행
2010년대 아이티 콜레라 유행은 2010년 아이티 지진 이후 발생하여 수많은 사망자를 냈으며, 네팔 평화유지군 기지의 위생 문제와 유엔의 초기 대응 미흡 등으로 논란이 되었고, 현재 백신 접종 캠페인과 새로운 접근 방식을 통해 콜레라 퇴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중동호흡기증후군 -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
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MERS-CoV)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베타코로나바이러스의 일종으로, 신부전과 중증 급성 폐렴을 유발하며 단봉낙타가 주요 숙주이고 박쥐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된다. -
중동호흡기증후군 -
2012년 중동 중동호흡기증후군 유행
2. 유행의 전개
2015년 5월 21일, 첫 번째 환자를 간병하던 부인이 양성 확진을 받으며 감염자가 2명으로 늘었고,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다른 남성도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자가 3명으로 늘었다. 5월 26일에는 세 번째 환자의 딸이 네 번째 확진자가 되었다. 5월 27일,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의심 환자가 발생했으나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6월 1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와 밀접 접촉하여 격리된 사람이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되었다고 밝혔다. 격리 대상은 682명으로 늘었고, 확진 판정자 증가에 따라 격리 대상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6월 3일에는 격리 대상자가 1,312명으로 처음 1,000명을 넘었다. 6월 5일에는 평택성모병원에서 3명이 추가 확진되어 총 4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5월 29일,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이 중국으로 출장을 갔다가 양성 판정을 받고 격리 조치되었다가 해제되었다. 6월 2일에는 2차 감염자와 접촉한 3차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고, 첫 감염자와 접촉 후 유사 증세를 앓던 환자가 사망하며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6월 4일에는 3차 감염으로 2명이 추가 사망하여 총 사망자가 3명으로 늘었고, 같은 날 세 번째 환자도 사망하여 사망자는 4명이 되었다.
5월 30일 확진된 열네 번째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사흘간 노출되어 의료진, 환자, 보호자들에게 대규모 3차 감염을 일으켰다. 6월 4일 삼성서울병원 의사를 시작으로 47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하고 격리자도 수백 명으로 늘었다. 열네 번째 환자는 슈퍼전파자가 되어 유행이 다시 크게 번졌다.
6월 14일, 슬로바키아 정부는 브라티슬라바의 한 병원에 감염 의심 환자가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공식 보고서에 따른 2015년 5월 20일부터의 감염자 및 사망자 수 일일 통계는 다음과 같다.날짜 확진자 사망자 2015년 5월 20일 2 0 2015년 5월 21일 3 0 2015년 5월 26일 5 0 2015년 5월 27일 5 0 2015년 5월 28일 7 0 2015년 5월 29일 13 0 2015년 5월 30일 15 0 2015년 5월 31일 18 0 2015년 6월 1일 25 1 2015년 6월 2일 30 1 2015년 6월 3일 30 3 2015년 6월 4일 36 4 2015년 6월 5일 42 5 2015년 6월 6일 64 5 2015년 6월 7일 87 5 2015년 6월 8일 95 7 2015년 6월 9일 108 7 2015년 6월 10일 122 9 2015년 6월 11일 126 10 2015년 6월 12일 138 13 2015년 6월 13일 145 14 2015년 6월 14일 150 16 2015년 6월 15일 154 19 2015년 6월 16일 162 19 2015년 6월 17일 165 23 2015년 6월 18일 166 24 2015년 6월 19일 166 24 2015년 6월 20일 169 25 2015년 6월 21일 172 27 2015년 6월 22일 175 27 2015년 6월 23일 179 27 2015년 6월 24일 180 29 2015년 6월 25일 181 31 2015년 6월 26일 182 31 2015년 6월 27일 182 32 2015년 6월 28일 182 32 2015년 6월 29일 182 33 2015년 6월 30일 182 33 2015년 7월 1일 183 33 2015년 7월 2일 184 33 2015년 7월 3일 185 33 2015년 7월 4일 186 33 2015년 7월 5일 186 33 2015년 7월 6일 186 33 2015년 7월 7일 186 35 2015년 7월 8일 186 35 2015년 7월 9일 186 35 2015년 7월 10일 186 36 2015년 7월 11일 186 36 2015년 7월 12일 186 36 2015년 7월 13일 186 36 2015년 7월 14일 186 36 2015년 7월 15일 186 36 2015년 7월 16일 186 36 2015년 7월 17일 186 36 2015년 7월 18일 186 36 2015년 7월 19일 186 36 2015년 7월 20일 186 36 2015년 7월 21일 186 36 2015년 7월 22일 186 36 2015년 7월 23일 186 36 2015년 7월 24일 186 36 2015년 7월 25일 186 36 2015년 7월 26일 186 36 2015년 7월 27일 186 36 2015년 7월 28일 ~ 2015년 10월 24일 186 36 2015년 10월 25일 186 37 2015년 10월 26일 ~ 2015년 11월 24일 186 37 2015년 11월 25일 186 38 2015년 11월 26일 ~ 2016년 9월 28일 186 38
* 중국에서 보고된 사례 포함
2.1. 최초 발생과 초기 대응
최초 감염자는 2015년 5월 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동 지역 출장에서 귀국한 68세 남성이다. 이 환자는 4월 29일부터 5월 3일까지 바레인 등 중동 지역에 출장을 갔다가 카타르를 거쳐 돌아왔다. 5월 12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14일까지 첫 번째 의원을 방문했다. 5월 15일부터 17일까지는 평택성모병원을 방문했고, 이후 증세가 나아지지 않자 17일부터 20일까지 세 번째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 처음 두 의원을 방문했을 때 이 남성은 의료진에게 바레인 방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또한 세 번째 병원을 방문한 날 응급실에 자리가 없어 네 번째 의원에서 잠시 검사를 받았다. 5월 20일 보건당국에 신고가 접수되었고, 이후 국가지정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최초 감염자가 5월 15일에 머물렀던 평택성모병원의 2인실은 배기구가 모두 왼쪽에 있어, 환자가 묵은 병실에는 배기구가 없었다. 이 때문에 공간이 밀폐되어 전파가 되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대한민국은 2015년 5월 20일에 첫 번째 MERS 환자를 보고했다. 중동에서 귀국한 68세 남성이 처음 진료를 받은 지 9일 만에 MERS로 진단받았다.
다음 표는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공식 보고서를 기준으로 2015년 5월 20일부터의 감염자 및 사망자 수 일일 통계를 보여준다.날짜 확진자 사망자 2015년 5월 20일 2 0 2015년 5월 21일 3 0 2015년 5월 26일 5 0 2015년 5월 27일 5 0 2015년 5월 28일 7 0 2015년 5월 29일 13 0 2015년 5월 30일 15 0 2015년 5월 31일 18 0 2015년 6월 1일 25 1 2015년 6월 2일 30 1 2015년 6월 3일 30 3 2015년 6월 4일 36 4 2015년 6월 5일 42 5 2015년 6월 6일 64 5 2015년 6월 7일 87 5 2015년 6월 8일 95 7 2015년 6월 9일 108 7 2015년 6월 10일 122 9 2015년 6월 11일 126 10 2015년 6월 12일 138 13 2015년 6월 13일 145 14 2015년 6월 14일 150 16 2015년 6월 15일 154 19 2015년 6월 16일 162 19 2015년 6월 17일 165 23 2015년 6월 18일 166 24 2015년 6월 19일 166 24 2015년 6월 20일 169 25 2015년 6월 21일 172 27 2015년 6월 22일 175 27 2015년 6월 23일 179 27 2015년 6월 24일 180 29 2015년 6월 25일 181 31 2015년 6월 26일 182 31 2015년 6월 27일 182 32 2015년 6월 28일 182 32 2015년 6월 29일 182 33 2015년 6월 30일 182 33 2015년 7월 1일 183 33 2015년 7월 2일 184 33 2015년 7월 3일 185 33 2015년 7월 4일 186 33 2015년 7월 5일 186 33 2015년 7월 6일 186 33 2015년 7월 7일 186 35 2015년 7월 8일 186 35 2015년 7월 9일 186 35 2015년 7월 10일 186 36 2015년 7월 11일 186 36 2015년 7월 12일 186 36 2015년 7월 13일 186 36 2015년 7월 14일 186 36 2015년 7월 15일 186 36 2015년 7월 16일 186 36 2015년 7월 17일 186 36 2015년 7월 18일 186 36 2015년 7월 19일 186 36 2015년 7월 20일 186 36 2015년 7월 21일 186 36 2015년 7월 22일 186 36 2015년 7월 23일 186 36 2015년 7월 24일 186 36 2015년 7월 25일 186 36 2015년 7월 26일 186 36 2015년 7월 27일 186 36 2015년 7월 28일 ~ 2015년 10월 24일 186 36 2015년 10월 25일 186 37 2015년 10월 26일 ~ 2015년 11월 24일 186 37 2015년 11월 25일 186 38 2015년 11월 26일 ~ 2016년 9월 28일 186 38
* 중국에서 보고된 사례 포함
2.2. 2차 감염 확산
첫 번째 환자가 격리된 다음 날인 5월 21일, 첫 번째 환자를 간병하던 63세 부인도 호흡기 증상이 있어 유전자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어 감염자 수가 2명으로 늘어났다. 또한, 5월 16일 당시 최초 감염자와 같은 2인실에 입원해 있던 70대 남성도 이날 오전부터 발열 증상을 보였고, 검사 결과 감염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감염자가 3명으로 증가했다.
5월 26일, 네 번째 환자가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확진되었다. 이 환자는 세 번째 환자의 딸로, 5월 16일 당시 첫 번째 환자가 두 번째로 찾은 병원의 2인실에서 첫 번째 환자와 두 번째 환자, 그리고 세 번째 환자인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4시간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7일에는 전라북도 정읍시에서 의심 환자가 보고되었으나,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6월 1일, 보건복지부는 브리핑을 통해 "파악된 바에 따르면 MERS 환자와 밀접 접촉해 격리된 사람은 715명이고, 33명은 잠복기가 지나 격리 해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써 6월 1일 현재 격리 대상은 모두 682명으로 증가했고, 같은 날 확진 판정자가 18명으로 3명 늘어남에 따라 격리 대상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틀 후인 6월 3일에는 573명이 추가되었고, 총 1312명으로 늘어 격리 대상자가 처음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전체 격리 대상 1369명에서 57명은 격리가 해제되었다고 보건복지부 측은 밝혔다.
6월 5일 보건복지부는 확진 검사에서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환자가 총 4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중 3명도 역시 첫 번째 환자가 있었던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들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공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5월 20일부터의 감염자 수에 대한 일일 통계는 다음과 같다.날짜 확진자 사망자 2015년 5월 20일 2 0 2015년 5월 21일 3 0 2015년 5월 26일 5 0 2015년 5월 27일 5 0 2015년 5월 28일 7 0 2015년 5월 29일 13 0 2015년 5월 30일 15 0 2015년 5월 31일 18 0 2015년 6월 1일 25 1 2015년 6월 2일 30 1 2015년 6월 3일 30 3 2015년 6월 4일 36 4 2015년 6월 5일 42 5 2015년 6월 6일 64 5 2015년 6월 7일 87 5 2015년 6월 8일 95 7 2015년 6월 9일 108 7 2015년 6월 10일 122 9 2015년 6월 11일 126 10 2015년 6월 12일 138 13 2015년 6월 13일 145 14 2015년 6월 14일 150 16 2015년 6월 15일 154 19 2015년 6월 16일 162 19 2015년 6월 17일 165 23 2015년 6월 18일 166 24 2015년 6월 19일 166 24 2015년 6월 20일 169 25 2015년 6월 21일 172 27 2015년 6월 22일 175 27 2015년 6월 23일 179 27 2015년 6월 24일 180 29 2015년 6월 25일 181 31 2015년 6월 26일 182 31 2015년 6월 27일 182 32 2015년 6월 28일 182 32 2015년 6월 29일 182 33 2015년 6월 30일 182 33 2015년 7월 1일 183 33 2015년 7월 2일 184 33 2015년 7월 3일 185 33 2015년 7월 4일 186 33 2015년 7월 5일 186 33 2015년 7월 6일 186 33 2015년 7월 7일 186 35 2015년 7월 8일 186 35 2015년 7월 9일 186 35 2015년 7월 10일 186 36 2015년 7월 11일 186 36 2015년 7월 12일 186 36 2015년 7월 13일 186 36 2015년 7월 14일 186 36 2015년 7월 15일 186 36 2015년 7월 16일 186 36 2015년 7월 17일 186 36 2015년 7월 18일 186 36 2015년 7월 19일 186 36 2015년 7월 20일 186 36 2015년 7월 21일 186 36 2015년 7월 22일 186 36 2015년 7월 23일 186 36 2015년 7월 24일 186 36 2015년 7월 25일 186 36 2015년 7월 26일 186 36 2015년 7월 27일 186 36 2015년 7월 28일 ~ 2015년 10월 24일 186 36 2015년 10월 25일 186 37 2015년 10월 26일 ~ 2015년 11월 24일 186 37 2015년 11월 25일 186 38 2015년 11월 26일 ~ 2016년 9월 28일 186 38
2.3. 국외 확산
2015년 5월 29일, 세 번째 환자의 아들인 40대 남성이 중국으로 출장을 갔으며, 중국 보건당국의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중국에 격리 조치되었다가 격리 해제되었다. 5월 26일, 이 남성은 의사의 권고와 정부의 자가 격리 명령을 어기고 홍콩을 경유하여 중국 후이저우로 출장을 갔다. 그의 아버지와 누나가 모두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후 발열 증세를 보였고,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는 5월 16일 병원에 입원한 아버지를 약 4시간 동안 방문한 사실을 홍콩 국경 검역관에게 솔직하게 알리지 않은 것으로 의심받았다.
5월 26일, 세 번째 감염자와 접촉하여 격리 대상이었던 44세 아들이 아시아나항공 723편(OZ723, 승무원 및 승객 166명)으로 홍콩으로 향했다. 홍콩 국제공항 도착 시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역관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습니까?"라고 묻자, 이를 부인했다.
2015년 5월 30일, 한 웹사이트는 대한민국 메르스 환자를 이송한 후이저우의 운전사가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지만, 이후 정부는 이는 루머라고 밝혔다.
3년 동안 대한민국에 체류했던 한 중국인 도피자가 메르스 발생을 두려워하여 자수했다. 그는 6월 4일 다롄 저우수이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015년 6월 8일, 자가 격리 통지를 따르지 않은 대한민국 부부가 6월 6일 필리핀을 방문한 사실이 밝혀졌다. 그들은 72세 여성이 허리 통증 치료를 위해 진료소를 방문한 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순창군의 해당 진료소를 방문했다. 그 부부는 72세 여성이 메르스 양성 환자라는 사실을 뉴스를 보고서야 알았다고 말했다.
2015년 6월 9일, 홍콩 중문 대학교에서 성균관대학교로 3개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온 두 명의 홍콩 학생이 보호 마스크를 벗기를 거부하자 교수에 의해 강의실에서 나가라는 지시를 받았다. 교수는 또한 2003년 홍콩의 SARS 유행으로 인해 학생들이 이번 유행에 너무 민감하다고 말했다. 성균관대학교는 일부 교수가 마스크 착용을 무례하다고 생각하며, 학생들이 마스크 착용을 고집할 경우 수업 발표를 거부당하거나 이로 인해 졸업을 못할 수도 있다고 답변했다. 피해 학생들은 이는 대한민국 대중이 메르스 유행의 위협에 대해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6월 14일, 슬로바키아 정부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한 병원에 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으로 의심되는 환자가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6월 25일, 5월 말에 메르스 바이러스 감염 진단을 받고 중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대한민국 남성이 병원에서 퇴원하여 대한민국으로 귀국했다.
2.4. 3차 감염과 대규모 확산
6월 2일, 2차 감염자와 접촉한 3차 감염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같은 날, 첫 감염자와 접촉한 후 유사 증세를 앓던 환자가 사망했고, 검사 결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아 첫 사망자가 되었다. 6월 4일에는 16번째 환자와 30번째 환자와 같은 병실을 이용했던 2명이 3차 감염으로 추가 사망하였고, 전체 사망자 수는 3명으로 늘었다. 같은 날, 5월 2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치료 중이던 세 번째 환자도 상태가 악화돼 숨졌고,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5월 3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열네 번째 환자가 확진 전까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사흘간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의료진, 환자, 보호자들에게 대규모 3차 감염이 발생했다. 6월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의사를 시작으로 47명의 3차 감염자가 발생했고, 이에 따라 새로운 격리자도 수백 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가운데 네 명이 사망하고 밀접 접촉하지 않은 사람 가운데서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열네 번째 환자가 새로운 슈퍼전파자가 되면서 진정되어가던 유행이 다시 크게 번졌다.
다음은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공식 보고서를 기준으로 2015년 5월 20일부터 집계된 감염자 수에 대한 일일 통계이다.날짜 확진자 사망자 2015년 5월 20일 2 0 2015년 5월 21일 3 0 2015년 5월 26일 5 0 2015년 5월 27일 5 0 2015년 5월 28일 7 0 2015년 5월 29일 13 0 2015년 5월 30일 15 0 2015년 5월 31일 18 0 2015년 6월 1일 25 1 2015년 6월 2일 30 1 2015년 6월 3일 30 3 2015년 6월 4일 36 4 2015년 6월 5일 42 5 2015년 6월 6일 64 5 2015년 6월 7일 87 5 2015년 6월 8일 95 7 2015년 6월 9일 108 7 2015년 6월 10일 122 9 2015년 6월 11일 126 10 2015년 6월 12일 138 13 2015년 6월 13일 145 14 2015년 6월 14일 150 16 2015년 6월 15일 154 19 2015년 6월 16일 162 19 2015년 6월 17일 165 23 2015년 6월 18일 166 24 2015년 6월 19일 166 24 2015년 6월 20일 169 25 2015년 6월 21일 172 27 2015년 6월 22일 175 27 2015년 6월 23일 179 27 2015년 6월 24일 180 29 2015년 6월 25일 181 31 2015년 6월 26일 182 31 2015년 6월 27일 182 32 2015년 6월 28일 182 32 2015년 6월 29일 182 33 2015년 6월 30일 182 33 2015년 7월 1일 183 33 2015년 7월 2일 184 33 2015년 7월 3일 185 33 2015년 7월 4일 186 33 2015년 7월 5일 186 33 2015년 7월 6일 186 33 2015년 7월 7일 186 35 2015년 7월 8일 186 35 2015년 7월 9일 186 35 2015년 7월 10일 186 36 2015년 7월 11일 186 36 2015년 7월 12일 186 36 2015년 7월 13일 186 36 2015년 7월 14일 186 36 2015년 7월 15일 186 36 2015년 7월 16일 186 36 2015년 7월 17일 186 36 2015년 7월 18일 186 36 2015년 7월 19일 186 36 2015년 7월 20일 186 36 2015년 7월 21일 186 36 2015년 7월 22일 186 36 2015년 7월 23일 186 36 2015년 7월 24일 186 36 2015년 7월 25일 186 36 2015년 7월 26일 186 36 2015년 7월 27일 186 36 2015년 7월 28일 ~ 2015년 10월 24일 186 36 2015년 10월 25일 186 37 2015년 10월 26일 ~ 2015년 11월 24일 186 37 2015년 11월 25일 186 38
2.5. 종식 선언
10월 12일,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환자 중 마지막으로 음성 판정을 받은 35세 남성이 다시 발열 증세를 보이며 양성 판정을 받아 재입원했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환자 체내에 남아있던 죽은 바이러스를 검출했을 가능성이 있으며, "재발이나 재감염이라고는 할 수 없다"고 말하고 있다. 이 남성과 접촉한 가족 및 의료 관계자 등 61명도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이로 인해 10월 29일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 발표될 예정이었던 종식 선언이 연기되었다.
11월 25일, 악성 림프종을 앓고 있던 앞서 언급된 35세 남성이 사망했고, 이로 인해 한국 국내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는 환자가 사라졌다. 대한민국 정부는 12월 23일경 종식 선언을 발표할 전망이었다.
2015년 12월 23일, 대한민국 정부는 WHO의 기준(바이러스 환자가 사라진 후 28일이 경과하면 종식으로 간주)에 따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24일 0시를 기해 종식 선언을 발표했다.
3. 감염 현황
세계보건기구(WHO)는 후쿠다 케이지 사무국장보 등을 대한민국에 파견하여, 6월 9일부터 대한민국 측과 공동 조사를 실시했다. 6월 16일에는 긴급위원회를 개최했다. 국제적 공중 보건 비상 사태로 간주하지는 않았지만, "긴급한 주의를 촉구하는 경고"를 발령했다.
2015년 6월 7일, 대한민국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24개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병원들에는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포함되어 있다.
| 병원 | 한국어 이름 | 시/도 | 환자 수 |
|---|---|---|---|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 서울특별시 강남구 | 90 |
| 평택성모병원 | 평택성모병원 | 경기도 평택시 | 37 |
| 대청병원 | 대청병원 | 대전광역시 서구 | 14 |
| 건양대학교병원 | 건양대학교병원 | 대전광역시 서구 | 11 |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 경기도 화성시 | 6 |
|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 서울특별시 강동구 | 5 |
| 건국대학교병원 | 건국대병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 4 |
| 평택굿모닝병원 | 평택굿모닝병원 | 경기도 평택시 | 4 |
| 아산서울의원 | 아산서울의원 | 충청남도 아산시 | 1 |
| 양지서울삼성의원 | 양지 서울삼성의원 | 경기도 용인시 | 1 |
| 365열린의원 | 365 열린의원 | 서울특별시 강동구 | 1 |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1 |
| 서울아산병원 | 서울아산병원 | 서울특별시 송파구 | 1 |
| 좋은강안병원 | 좋은강안병원 | 부산광역시 수영구 | 1 |
| 송태의내과 | 송태의 내과 | 서울특별시 송파구 | 1 |
| 기타 (병원 밖, 조사 중) | 7 | ||
| 합계 | 186 | ||
3.1. 감염자 및 사망자 수
대한민국은 2015년 5월 20일에 첫 번째 MERS 환자를 보고했다. 중동에서 귀국한 68세 남성이 처음 진료를 받은 지 9일 만에 MERS로 진단받았다.
다음 표는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의 공식 보고서를 기준으로 2015년 5월 20일부터의 감염자 및 사망자 수에 대한 일일 통계를 보여준다.
3.2. 감염자 지역 분포
대한민국 정부가 발표하고 뉴스타파가 가공한 자료를 기반으로 의료기관 소재지 및 2차, 3차 감염자 분포를 나타낸 표는 다음과 같다. 2015년 6월 4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2차, 3차 감염자가 거쳐 간 병원은 14곳이었다. 그러나 표시된 지역분포표에는 14개 병원 중 누락된 병원이 존재했으며, 확인된 7곳의 병원 및 감염자 현황은 아래와 같았다.
프레시안의 강양구 기자는 6월 2일 기사에서 첫 번째 환자를 통해 최다 감염자가 나온 평택성모병원의 실명을 공개하며 병원 정보 공개를 주장했고,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비공개 원칙을 비판했다. 다음 날인 6월 3일에는 사망 후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사망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3차 감염자가 나온 삼성서울병원의 실명을 공개했다. 6월 4일에는 다른 의료 기관의 실명도 공개했다.
| 의료기관명 | 기관소재지 | 노출기간 | 환자 발생 수(명) |
|---|---|---|---|
| 삼성서울병원 | 서울특별시 강남구 일원동 | 2015-5-29 | 60 |
| 평택성모병원 | 경기도 평택시 세교동 | 2015-5-29 | 37 |
| 건양대학교병원 | 대전광역시 서구 관저동 | 2015-5-29 ~ 2015-5-30 | 9 |
| 대청병원 | 대전광역시 서구 | 2015-5-30 ~ 2015-6-1 | 8 |
|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 경기도 화성시 | 2015-5-29 ~ 2015-5-30, 2015-5-29~2015-5-31, 2015-6-2 | 4 |
| 평택굿모닝병원 | 경기도 평택시 | 2015-5-29 ~ 2015-6-1, 2015-6-9 | 3 |
| 서울의원 | 충청남도 아산시 둔포면 | 1 | |
| 365열린의원 | 서울특별시 강동구 천호동 | 1 | |
| 서울아산병원 | 서울특별시 송파구 | 1 | |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1 |
2015년 6월 7일, 대한민국 정부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24개 병원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 병원들에는 평택성모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이 포함되어 있다.
| 병원 | 한국어 이름 | 시/도 | 환자 수 |
|---|---|---|---|
| 삼성서울병원 | 삼성서울병원 | 서울특별시 강남구 | 90 |
| 평택 성모병원 | 평택성모병원 | 경기도 평택시 | 37 |
| 대청병원 | 대청병원 | 대전광역시 서구 | 14 |
| 건양대학교병원 | 건양대학교병원 | 대전광역시 서구 | 11 |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 경기도 화성시 | 6 |
|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 강동경희대학교의대병원 | 서울특별시 강동구 | 5 |
| 건국대학교병원 | 건국대병원 | 서울특별시 광진구 | 4 |
| 평택굿모닝병원 | 평택굿모닝병원 | 경기도 평택시 | 4 |
| 아산서울의원 | 아산서울의원 | 충청남도 아산시 | 1 |
| 양지 서울삼성의원 | 양지 서울삼성의원 | 경기도 용인시 | 1 |
| 365 열린의원 | 365 열린의원 | 서울특별시 강동구 | 1 |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 1 |
| 서울아산병원 | 서울아산병원 | 서울특별시 송파구 | 1 |
| 좋은강안병원 | 좋은강안병원 | 부산광역시 수영구 | 1 |
| 송태의 내과 | 송태의 내과 | 서울특별시 송파구 | 1 |
| 기타 (병원 밖, 조사 중) | 7 | ||
| 합계 | 186 | ||
4. 증상과 예방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증상은 신부전과 중증급성 폐렴을 동반하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최초 감염자는 1주일간 발열, 기침, 가래, 숨가쁨 증세를 보였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잠복기는 12일로 추산되고 있으나, 그 의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 관련 숙지사항을 발표해,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으며,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예방법으로는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대한의사협회는 〈메르스 관련 자가격리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 권고안〉을 통해 자가 격리자, 격리자의 가족, 밀접 접촉자를 대상으로 지침을 권고했고, 이 중 "식기, 컵, 수저, 수건, 친구와 같은 생활용품 공용을 피해달라"는 지침을 권고했다.
5. 논란과 비판
임계전이(critical transition)는 파국 직전까지 별다른 조짐을 보이지 않아 예측이 매우 어려운 전이 현상으로, 일단 임계전이가 발생하면 이전 상태로 회복하기 어렵다. 전염병, 폭동, 눈사태, 동식물 멸종, 사막화, 인기 연예인의 몰락, 죽음 등이 임계전이의 예시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염과 같이 임계전이가 가능한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임계전이 문턱을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염병 방역의 핵심은 병원체와 감염경로를 확인하고 확산 범위를 예측하여 차단하는 것이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대응에 미흡했고 WHO 합동평가단도 이를 지적했다.
5.1.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염력에 대한 정부의 오판, 소극적인 환자 관리 등 안이한 대응이 혼란의 원인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6월 2일 오후, 코레일은 오송역에 메르스 발생 지역과 병원명이 적힌 예방 지침을 게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당일 저녁에 내렸으나,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된 뒤였다.
6월 3일, 새정치민주연합과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병원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정부는 병원 및 지역 사회의 혼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기도 일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는 휴교령을 내렸으나, 명확한 휴업 기준이 없어 학교 현장의 혼란만 커졌다.
보건복지부는 초기 메르스 환자 치료 기관 정보를 공개하면 다른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했고, 보건복지부가 병원과 지방 정부에 제대로 정보를 알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6월 3일, 보건복지부는 감염 환자의 지역 의료기관 이송 사실을 인천시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다음 날, 서울시는 회의 참석 공무원을 통해 5월 29일 증상이 나타나 6월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의사가 5월 30일 개포동에서 1,565명이 참석한 모임에 참석하는 등 서울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서울시는 1,565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보건복지부의 "수동 감시" 제안을 "미온적"이라며 거부하고 직접 연락을 취했다.
6월 7일, 격리자 2,361명, 확진자 64명, 사망자 5명이 발생한 후에야, 중앙 정부는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5월 26일, 세 번째 감염자와 접촉해 격리 대상이었던 44세 남성이 아시아나항공 723편(OZ723, 승무원 및 승객 166명)으로 홍콩으로 갔다. 홍콩 국제공항 도착 당시 발열과 기침 증세를 보이자, 검역관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했습니까?"라고 물었으나 부인했다. 5월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 남성이 중국으로 출국한 사실을 확인하고, 국제 보건 규칙에 따라 WHO 서태평양 지역 사무소와 중국 보건 당국에 알렸다.
5월 27일, 평택성모병원에서 감염된 14번째 환자(35세 남성)가 삼성서울병원에 입원하면서 병원 내 감염이 발생했다.
5.2. 폐쇄적 커뮤니케이션 논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전염력에 대한 정부의 오판, 소극적인 환자 관리 등 안이한 대응이 혼란의 원인이었다는 비판이 제기되었다.
코레일은 2015년 6월 2일 오후 오송역에 메르스 발생 지역과 병원명이 적힌 예방 지침을 게시했다. 그러나 이는 논란을 일으켰고, 코레일 측은 당일 저녁 게시물을 내렸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노출된 뒤였다. 새정치민주연합과 일부 시민사회단체는 6월 3일,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병원 명단을 공개하라고 요구했지만, 정부는 병원 및 지역사회의 혼란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경기도 내 일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는 메르스로 인해 휴교에 들어갔지만, 명확한 휴업 기준 지침이 없어 학교 현장의 혼란이 커졌다.
정부의 폐쇄적인 정보 공개 방식은 여러 차례 논란을 낳았다. 2015년 5월 31일, 권준욱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메르스 관련 브리핑에서 "유언비어를 의도적으로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통해 처벌하는 등 엄정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년 6월 3일, 강신명 경찰청장은 "메르스와 관련해 공공의 질서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는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청은 메르스 관련 유언비어 및 괴담 14건에 대해 내사 중이었고, 부산과 광주에서는 SNS에 글을 올린 사람이 명예훼손 혐의로 입건되기도 했다.
2015년 6월 5일, 법무부와 검찰청 역시 허위 사실 유포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김주현 법무부 차관은 "메르스 관련 악의적인 허위사실이나 괴담 유포 사범을 관련 법에 따라 엄단하도록 검찰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악의적인 유포자를 구속하는 등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15년 6월 15일,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메르스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수사를 의뢰했고, 서울중앙지검이 수사에 착수했다. 의료혁신투쟁위원회는 박원순 시장이 6월 4일 밤 긴급기자회견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35번 환자)가 메르스 의심 상태에서 재건축 조합원 1565명이 모인 곳에 참석했다"고 발표한 것이 허위사실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는 초기에는 메르스 관련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을 공개하면 다른 환자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 있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은 대중의 지지를 얻지 못했고, 보건복지부가 병원과 지방 정부에 제대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2015년 6월 3일, 보건복지부가 감염 환자의 지역 의료기관 이송 사실을 인천시에 알리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다음 날, 서울시는 회의 참석 공무원을 통해 5월 29일 증상을 보이기 시작해 6월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의사가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며 5월 30일 개포동에서 1,565명이 참석한 모임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1,565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보건복지부의 "수동 감시" 제안을 "미온적"이라며 거부하고 직접 연락을 취했다.
2015년 6월 7일, 격리자 2,361명, 확진자 64명, 사망자 5명이 발생한 후, 중앙 정부는 결국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 명단을 공개했다.
5.3. 임계전이 문제
임계전이(critical transition)는 파국 직전까지 별다른 조짐을 보이지 않아 예측이 매우 어려운 전이 현상이다. 임계전이 이후에는 이전 상태로의 회복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전이와 다르다. 전염병, 폭동, 눈사태, 동식물의 멸종, 사막화, 인기 연예인의 몰락 등이 임계전이의 예시이며, 죽음은 임계전이의 완전한 예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전염과 같이 임계전이가 가능한 매커니즘에 대해서는 초기부터 극단의 노력을 통해 임계전이 문턱을 넘지 않도록 방어해야 한다. 전염병 퇴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체와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것이고, 그 다음으로는 확산 범위를 예측하고 중요 길목을 지켜 확산을 막는 것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정부는 이러한 방어에 무능한 모습을 보였고, WHO 합동평가단 또한 이 점을 지적하였다.
대한민국 보건복지부는 초기에는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을 공개하면 다른 환자들에게 불필요한 불안감을 조성할 수 있다는 이유로 대중에게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러한 정책은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보건복지부가 병원과 지방 정부에 제대로 정보를 알리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았다. 6월 3일, 보건복지부가 감염된 환자의 지역 의료기관 이송 사실을 인천광역시에 통보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다음 날 서울특별시는 회의에 참석한 공무원을 통해 5월 29일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여 6월 1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의사가 서울 시내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5월 30일 개포동에서 1,565명이 참석한 모임에 참석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1,565명의 명단을 확보했고, 보건복지부는 "수동 감시"를 제안했지만, 서울시는 이를 "미온적"이라고 거부하고 직접 개입하여 명단에 있는 사람들에게 연락을 취했다.
6월 7일, 2,361명이 격리되고 64명의 환자가 감염 확진을 받았으며 5명이 사망한 후, 중앙 정부는 마침내 메르스 노출 의료기관의 명단을 공개했다.
메르스 확산으로 인해 임시 휴업에 들어간 학교 수는 급격히 증가하였다. 다음은 임시 휴업 학교 현황을 나타낸 표이다.
6. 국내외 반응
메르스 감염자 수가 늘어남에 따라, 대한민국 내 학교들은 임시 휴교를 결정했다. 6월 2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에서 유치원 16곳과 초등학교 59곳을 포함한 84곳이 휴업했다. 이후 휴업 학교 수는 급증하여 6월 4일에는 1,162개, 6월 5일에는 1,318개 학교가 휴업했다.
6월 7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경기도 수원, 용인,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부천 지역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해 6월 8일부터 12일까지 강제 휴교 명령을 내렸다.
국외에서는 2015년 5월 26일, 44세 한국 남성이 의사 권고와 정부의 자가 격리 명령을 어기고 홍콩을 경유하여 중국 후이저우로 출장을 간 사건이 있었다. 이 남성은 메르스 감염자로 확인되었으며, 홍콩 국경 검역관에게 아버지의 병원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의심받았다.
이 외에도 자가 격리 통지를 따르지 않은 한국인 부부가 필리핀을 방문하거나, 성균관대학교에서 홍콩 중문 대학교 교환 학생이 보호 마스크 착용 문제로 강의실에서 쫓겨나는 등 대한민국 내 메르스 대응에 대한 국제적인 우려를 보여주는 사건들이 발생했다.
6월 25일, 5월 말 메르스 감염 진단을 받고 중국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한국 남성이 퇴원하여 귀국했다.
6.1. 국외 반응
الإمارات العربية المتحدة아랍어 외교부는 2015년 6월 7일에 대한민국에 중동호흡기증후군이 유행하고 있다며 여행 자제 및 주의를 권고했다.
Việt Nam베트남어은 대한민국 내 자국민에 대하여 중동호흡기증후군 예방 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한국 여행 자제 및 주의를 권고했다.
中華民國중국어 중화민국 외교부는 대한민국 전역에 황색 경보를 내려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Pilipinas타갈로그어 서울 주재 필리핀 대사관에서 자국민에게 예방 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香港중국어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등급을 '엄중'(red alert)으로 높였으며, 불필요한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قطر아랍어 정부는 2015년 6월 7일, 홈페이지에 한국으로의 여행에 주의를 권고했다.
الكويت아랍어 외무성은 2015년 6월 7일,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에 거주하는 자국민에게 메르스 감염에 주의하라고 촉구했다.
Россия러시아어 보건 당국은 2015년 6월 8일, 한국 여행 자제를 촉구했다.
Malaysia말레이어 정부는 2015년 6월 8일, 한국 여행 자제를 요청했다.
7. 영향
메르스(MERS) 유행은 대한민국 경제와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다. 경제적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백화점 및 소매점 매출 감소, 관광객 감소 등의 현상이 나타났다. 사회적으로는 학교 휴교령이 내려지고, 국제적으로는 여행 자제 요청이 있었다.
7.1. 경제적 영향
2015년 6월 11일, 대한민국 중앙은행은 메르스(MERS) 유행으로 인한 경제적 여파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했다.
2015년 6월 17일 기준으로, 기획재정부 장관에 따르면, 한국의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5% 감소했으며, 소매점 매출도 3.4% 감소했다. 같은 날 기준으로, 한국 방문 관광객 10만 명의 방문이 취소되었다. 6월 8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국 여행 자제를 요청했다.
7.2. 사회적 영향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자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임시 휴교령을 내리는 학교가 증가했다. 6월 2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도에서는 유치원 16곳과 초등학교 59곳, 총 84곳이 휴업을 결정했다. 6월 3일에는 214개 학교, 6월 4일에는 1,162개 학교, 6월 5일에는 1,318개 학교로 휴업 학교 수가 급증했다. 대부분의 학교는 휴업 기간을 6월 10일에서 12일까지 연장했다.
6월 7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중동호흡기증후군 대책회의를 열고 경기도 수원, 용인, 평택, 안성, 화성, 오산, 부천 지역의 모든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 대해 6월 8일부터 12일까지 강제 휴교 명령을 내렸다. 이 강제 휴교는 6월 12일까지였으며, 이후 휴교는 학교장 재량에 따라 결정되었다.
다음 표는 유행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휴교한 학교 수를 나타낸다.
6월 8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한국 여행 자제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