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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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pace 1.8》은 벨기에 출신 음악가 날라 시네프로의 2021년 데뷔 앨범이다. 앰비언트와 재즈를 결합한 음악으로, 시네프로는 작곡, 프로듀싱, 하프 연주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런던 재즈 신에서의 경험과 하드 드라이브 분실 등의 사건을 겪으며 제작되었으며, 앨리스 콜트레인, 파로아 샌더스 등과 비교되며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앨범은 벨기에와 영국 인디 앨범 차트에 진입했으며, 2021년 연말 결산에서 여러 매체의 앨범으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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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1.8 - [음악]에 관한 문서 | |
---|---|
음반 정보 | |
음반명 | Space 1.8 |
음반 종류 | 정규 음반 |
가수명 | 날라 시네프로 |
![]() | |
발매년월일 | 2021년 9월 3일 |
녹음 | 2018년~2019년 |
녹음실 | 시네프로의 집 핑크 버드 (런던) |
장르 | 앰비언트 재즈 스피리추얼 재즈 필드 리코딩 일렉트로어쿠스틱 |
길이 | 44:19 |
레이블 | 워프 |
프로듀서 | 날라 시네프로 |
날라 시네프로 음반 목록 | |
이전 음반 | 《Live at Real World Studios with Edward Wakili-Hick & Dwayne Kilvington》 |
이전 음반 발매년도 | 2021년 |
현재 음반 | 《Space 1.8》 |
현재 음반 발매년도 | 2021년 |
다음 음반 | 《Endlessness》 |
다음 음반 발매년도 | 2024년 |
2. 배경 및 작업
날라 시네프로는 브뤼셀에서의 초기 음악 탐구와 버클리 음악 대학에서의 짧은 학업 이후, 2017년 런던으로 이주하여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활기 넘치던 런던의 재즈 신은 시네프로에게 중요한 음악적 자양분이 되었으며, 동료 음악가들과의 교류 및 커뮤니티의 지지는 《Space 1.8》 앨범 제작을 위한 이상적인 환경을 제공했다.
《Space 1.8》 앨범 작업은 2018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으며, 녹음은 주로 시네프로의 자택과 런던 원스테드에 위치한 핑크 버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초기에는 작곡가로서의 정체성에 집중했으나, 작업 중 하드 드라이브를 분실하는 사건을 계기로 하프 연주를 앨범에 적극적으로 포함시키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방향에 중요한 변화를 맞이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앨범의 곡들은 각기 다른 시간과 공간, 감정을 담아 'Space'라는 이름으로 완성되었다.
2. 1. 버클리 음악 대학과 런던 재즈 신
날라 시네프로는 브뤼셀에서 청소년기를 보내던 중 턱에 종양이 생겨 수술로 제거했다. 이후 몇 달간 쾌락주의에 빠져 전자 음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브뤼셀 클럽에서 하드코어 사운드를 탐구했다. 전자 음악에 몰두하면서 학교생활과는 멀어졌고, 결국 브뤼셀의 예술 학교에 진학했다. 그곳에서 처음 하프를 접하고 2년간 가족 몰래 친구의 하프를 빌려 연습했다. 하프에 대한 열정은 "개인적인 집착"으로 이어졌고, 스페인 여름 재즈 캠프에서 만난 선생의 추천으로 버클리 음악 대학 진학을 결심했다. 하지만 버클리의 까다로운 자격 요건 요구에 실망하여 실용적인 라이브 사운드 엔지니어 쪽으로 관심을 돌렸고, 결국 1년 만에 학교를 자퇴하고 2017년 런던으로 이주했다.
런던에서 작곡 공부를 위해 다른 대학에 입학했지만, 해당 학교에 유색인종 학생이 거의 없고 체계화된 재즈 채점 방식에 불신을 느껴 3주 만에 자퇴했다. 이후 당시 주목받기 시작하던 런던 재즈 신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재즈 밴드 스팀 다운(Steam Down)과 함께 공연하고, 재즈 교육 단체인 투모로우스 워리어스(Tomorrow's Warriors영어)를 통해 샤바카 허칭스나 누비야 가르시아 같은 음악가들과 교류했다. 피치포크는 "도시[런던]가 그녀의 에너지를 반영해주었다"고 평가했다. 시네프로는 "커뮤니티의 지지를 받았고, 궁극적으로는 음반을 만들기 위한 완벽한 환경이 마련되었다"고 설명했다. 런던에서 솔로로서 처음 발표한 작품은 2021년 8월에 나온 《Live at Real World Studios with Edward Wakili-Hick & Dwayne Kilvington》으로, 드러머 에드워드 와킬리힉(Edward Wakili-Hick)과 베이시스트 드웨인 킬빙턴(Dwayne Kilvington)과 함께한 16분 길이의 즉흥 연주를 녹음한 라이브 음반이다.
2. 2. 앨범 제작 과정
《Space 1.8》의 작업은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이루어졌으며, 녹음은 시네프로의 자택과 런던 원스테드에 위치한 핑크 버드 스튜디오에서 진행되었다. 시네프로는 "모든 노래에는 자신만의 시간, 세계, 장소,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노래 제목을 '방'을 뜻하는 〈Room〉으로 통일했다. 그러나 이후 "공간"이라는 단어가 더욱 개방적일 것이라고 생각하며 〈Room〉을 〈Space〉로 바꾸었다.음반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노래는 〈Space 4〉이다. 시네프로는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음반 전체가 〈Space 4〉처럼 젊고 낙관적인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지만, 하드 드라이브를 잃어버리면서 음반의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녀는 그것이 "우주가 마치 나에게 다시 시작하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드라이브를 잃어버리기 전까지 시네프로는 자신을 하프 연주자보다는 작곡가로서 생각했기 때문에 〈Space 4〉에는 하프 소리가 들어가지 않았다. 하지만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후 하프 연주를 하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게 되었고, 하프를 구입한 뒤 음반에 본격적으로 하프 사운드를 넣기 시작했다.
이후 2018년 8월부터 11월까지 집에 있는 동안에는 항상 신스를 켜고 노래를 만들거나, 다른 음악가들과의 세션 작업, 특히 잼 세션을 통해 음반에 수록될 노래들을 작업하였다. 음반의 표지는 코로나19 범유행 중에 만들었으며, 시네프로는 2018년과 2019년의 행복했던 분위기를 떠올리며 디자인을 구상했다고 밝혔다.
3. 음악
시네프로는 《Space 1.8》의 작곡, 프로듀싱, 엔지니어링, 믹싱, 녹음 등 제작 과정 전반에 깊이 관여했으며, 모듈러 신스와 하프 연주도 직접 맡았다. 그는 이 음반을 일종의 치유 과정으로 여기며 제작했고, 주파수와 소리의 힘에 대한 탐구를 담아냈다. 또한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규칙이 없는 음반"을 만들고자 했다.
평론가들은 《Space 1.8》의 음악을 주로 앰비언트와 재즈, 특히 스피리추얼 재즈의 결합으로 설명한다. 필드 리코딩이나 일렉트로어쿠스틱 요소도 언급되며, "앰비언트 재즈" 또는 "코스믹 재즈"라는 용어로 묘사되기도 한다.
음악적으로는 동료 흑인 여성 하프 연주자인 앨리스 콜트레인 및 색소폰 연주자 파로아 샌더스와 자주 비교된다. 그 외 도로시 애슈비, 존 하셀, 브라이언 이노 등도 언급된다.
3. 1. 앰비언트 재즈와 스피리추얼 재즈
많은 평론가들은 《Space 1.8》의 음악을 앰비언트와 재즈의 결합으로 보았다. 특히 피치포크와 더 뉴요커는 "앰비언트 재즈"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이 앨범을 설명했다. 피치포크는 시네프로를 "앰비언트 재즈의 기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네프로 본인은 피치포크와의 인터뷰에서 "최근까지 앰비언트 음악이 무엇인지조차 몰랐다"며, "부드러운 신스를 사용하지만, 의도적으로 앰비언트 음악을 만들려고 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앰비언트 재즈 외에도 스피리추얼 재즈, 필드 리코딩, 일렉트로어쿠스틱 등의 요소가 언급되었다. 일부 평론가들은 앨범의 우주적인 분위기를 들어 "코스믹 재즈"라고 묘사하기도 했다. ''Space 1.8''은 앰비언트 음악과 영적인 재즈의 융합으로 여겨지며,[2] "절제된" 미니멀리즘 전자 음향 작품으로 간주된다.[2]
음악적으로 《Space 1.8》은 여러 아티스트들과 비교되곤 한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물은 같은 흑인 여성 하프 연주자인 앨리스 콜트레인이다. 피치포크의 필립 셔번은 앨범 리뷰에서 "앨리스 콜트레인의 스피리추얼 재즈는 명백한 시금석"이라고 평했으며, 다른 기사에서는 시네프로의 하프 연주가 필연적으로 콜트레인의 대표작 《Journey in Satchidananda》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흥미롭게도 시네프로는 앨범 작업을 시작한 이후에야 콜트레인의 음악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콜트레인의 《Journey in Satchidananda》에 참여했던 색소폰 연주자 파로아 샌더스 역시 자주 비교 대상으로 등장한다. 특히 《Space 1.8》과 같은 해에 발매된, 플로팅 포인츠 및 런던 교향악단과 협업한 샌더스의 앨범 《Promises》가 함께 언급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재즈 하프 연주자 도로시 애슈비, 실험적인 음악가 존 하셀, 앰비언트 음악의 선구자 브라이언 이노 등의 이름이 거론되기도 했다. 이러한 비교는 시네프로의 음악이 당대 앰비언트 및 재즈 씬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를 보여준다.
3. 2. 주파수와 소리의 탐구
시네프로는 《Space 1.8》의 작곡, 프로듀싱, 엔지니어링, 믹싱, 녹음 등 제작 과정 전반에 깊이 관여했으며, 모듈러 신스와 하프 연주도 직접 맡았다. 그는 이 음반을 일종의 치유 과정으로 여기며, 주파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나 소리가 지닌 화학적 힘과 같은 개념들을 음악적으로 탐구하고 표현하고자 했다.이러한 탐구는 음반 제작 방식에도 반영되었다. 예를 들어, 각 곡을 녹음할 때 해당 곡의 주파수를 시각화한 따뜻한 색감의 조명을 녹음실에 비추었다. 'Space 1' 녹음 시에는 노란색과 주황색 조명을, 'Space 2' 녹음 시에는 노란색과 어두운 파란색 조명을 사용하는 식이었다. 또한 일반적인 440 헤르츠 튜닝 방식을 따르지 않았으며, 인간의 가청 범위를 넘어서는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 블랙홀의 소리 개념을 음악에 도입하기도 했다. 시네프로는 한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규칙이 없는 음반을 만들고 싶었고, 스스로 자아를 내버려두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3. 3. 수록곡 분석
음반의 첫 곡인 〈Space 1〉은 신시사이저 소리와 하프 소리로 흐릿하게 시작하며, 하프의 글리산도 연주와 함께 새나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를 사용하였다. 여러 평론지에서 노래의 따뜻한 분위기를 언급했고, 레지던트 어드바이저의 코너 더피는 "저녁의 찬 공기" 느낌이라고, 포커스 낵의 요나스 불은 "소니안 숲(Sonian Forest영어)에서 마르티니크의 열대 지방까지 뻗은 에덴의 동산"이라고 표현했다. 이어지는 〈Space 2〉에서는 모듈러 및 아날로그 신시사이저를 통해 사운드가 점점 또렷해지기 시작하며, 전자 음악과 전통적인 재즈 음악으로 바뀐다. 더피는 이를 "푸르른 자연의 소리를 재즈 공연의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분위기와 교환한다"고 묘사했다. 그리고 제임스 몰리슨의 테너 색소폰과 라일 바턴의 피아노가 차례로 6중주의 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필립 셔번은 "전체 앙상블이 하나의 유기체처럼 숨을 쉰다"라고 묘사하였다. 75초 길이의 〈Space 3〉는 3시간가량 이어진 에디 힉과 웡키 로직과의 잼 세션에서 가져온 것이다. 팝매터스는 "물에 잠긴 신스에 재즈 드럼이 튀어 오르는 혼란"이라고 형용하였다. 더피는 노래를 "음반에서 가장 대담하고 흥미로운 순간"이라고 말했지만, 갑자기 노래가 끝나는 것에 "그녀가 우아한 분위기를 망치는 것이 두려워 실험을 짧게 끝내는 것처럼 느껴진다"고 언급했다. 〈Space 4〉에서는 색소폰 연주자 누비야 가르시아가 참여했다. 노래를 녹음할 당시 장미셸 바스키아가 수메르의 여신 이슈타르를 그린 그림을 보면서 녹음하였다. 노래가 진행될수록 음악의 강도가 높아지는데, 와이어는 이를 "보이지 않는 계단을 올라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이 보인다고 표현했다. 모조는 이 부분이 관습적으로 보았을 때의 하이라이트라고 평하였으며, 피치포크도 음반 내에서 가장 카타르시스적 순간이라고 리뷰하였다.
색소폰과 하프에 초점을 맞춘 〈Space 5〉는 음반 전체를 통틀어 유일하게 보컬이 등장하는 노래로, 고음의 "우" 하는 소리가 작게 사용되었다. 또한 팝매터스의 파커 드소텔은 "모든 곡 중에서 가장 연한 순간일 것이다"라며 "ASMR로 물들여진 작은 노래"라고 묘사했다. 더피도 가장 뛰어난 투명한 사운드가 있는 부분으로 〈Space 5〉를 꼽으면서, 마치 음반의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 의도적으로 느껴진다고 평을 서술했다. 색소폰과 하이햇으로 하여금 만들어진 프리 재즈 곡 〈Space 6〉는 〈Space 5〉에서 깔린 명상적인 분위기를 드론으로 끊어낸다. 색소폰 소리와 동요하듯 움직이는 신스 소리 위에 드럼 소리가 들리는데, 드소텔은 드럼의 리듬이 좀처럼 중심을 잡지는 못하지만, 그것이 도리어 음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좋은 대조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타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Space 7〉에 대해 크랙 매거진과 가디언은 모두 "종교적인 질감"이라는 말을 사용하였다. 고프는 모듈러 신시사이저의 조작에 대해 "정교한 하프에 서서히 압도되기 전 지그재그로 조용히 원형 회전하는 우주선을 본땄다"고 빗대어 설명했다. 올뮤직이 "천상의 재즈 서사시"라고 표현한 마지막 곡 〈Space 8〉은 17분 길이로, 아난세와의 즉흥 잼 세션에서 비롯되었다. 잼 세션 이후 시네프로는 최종 버전에 추가로 하프 트랙 10개, 모듈러 신스 트랙 8개, 기타 트랙 7개를 추가로 녹음하여 포함시켰다.
4. 발매 및 반응
《Space 1.8》은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한 지연 끝에 2021년 9월 3일 워프 레코즈를 통해 발매되었다. 발매 이후 벨기에와 영국 등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가졌으며, LP 판매량과 대중의 관심 면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4. 1. 발매와 라이브 공연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발매가 지연되었던 《Space 1.8》는 2021년 9월 3일 워프 레코즈를 통해 발매되었다. 일주일 후인 9월 10일에는 런던 세인트 마티아스 교회에서 발매 기념 파티가 열렸다. 음반은 벨기에의 울트라톱 음반 차트에 140위로 진입해 최고 순위 128위까지 올라갔고, 총 3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영국의 인디 앨범 차트에서는 2022년 1월 27위를 기록한 후 19위로 최고 순위를 찍었다. 시네프로는 밴드캠프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음반을 만들 당시 5명만 들어도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발매 후 사람들의 반응을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으며, 생각보다 LP의 판매량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발매 이후에 벨기에와 영국 등에서 라이브 공연을 가졌다. 그중 영국의 해크니에서의 공연은 특별한 홍보가 없었음에도 티켓 2천 장이 매진되었다.4. 2. 차트 성적
음반은 벨기에의 울트라톱 음반 차트에서 최고 순위 128위를 기록했으며, 총 3주 동안 차트에 머물렀다. 영국의 인디 앨범 차트에서는 최고 순위 19위를 기록했다.
4. 3. 평가
《Space 1.8》는 평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주요 매체의 평론 및 점수를 모아 평균을 매기는 리뷰 애그리게이터 웹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는 여러 리뷰를 종합하여 음반에 100점 만점에 평균 85점을 부여했다.여러 평론가들은 《Space 1.8》이 시네프로의 첫 정규 음반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높이 평가했다. 올뮤직의 폴 심슨은 "뛰어나고 괄목할 만한 데뷔"라고 평했으며, 팝매터스의 파커 드소텔은 9/10점을 주며 "코스믹 재즈 고전의 판테온에 들어갈 만한" 데뷔 음반이라고 찬사를 보냈다. 라우드 앤드 콰이어트 역시 9/10점을 부여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조의 편집장 존 멀비는 5점 만점에 4점을 주면서, 시네프로가 콜트레인의 영향 아래 있는 다른 재즈 하프 연주자들과는 다른 길을 모색하며, 현재 런던 재즈 씬의 앰비언트 사운드 경향과 결합된 요소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언컷의 루이스 패티슨도 9/10점 리뷰에서 런던 재즈 신을 언급하며, 시네프로의 음악이 현대성과 전통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면서도 《Space 1.8》에서는 모듈러 신스와 루프를 통해 더욱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고 평가했다.
옵저버의 키티 엠파이어와 코너 더피는 시네프로가 종양을 치료한 개인적인 경험과 음반을 연결지어 리뷰했다. 엠파이어는 음반을 "2021년의 청각적 구급상자에 추가된 심도 있는 회복약"이자 "정밀한 정신 음향적 지식과 우아한 연주로 가득 찬 음파 목욕"이라고 표현했다. 더피는 음반이 "기운 회복 및 창의성의 기분으로 우거진 공간을 만들었다"며, "시네프로의 공간은 생명으로 가득 차 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게 상기시켜주는 그런 소리들로 만들어졌다"고 호평했다. 라우드 앤드 콰이어트 또한 "시네프로는 소리의 힘을 사용해 실제적이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치유한다"고 극찬했다.
피치포크의 필립 셔번은 8.3/10점을 주며 데뷔 음반임에도 경험이 풍부한 작곡가의 작품처럼 들린다고 호평했다. 그는 음반에 참여한 다른 음악가들이 기존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상호보완적으로 맞물리기보다는 음반의 8개 트랙 전체에 걸쳐 참신하고 특이한 영역을 개척한다"고 평했다. 벨기에의 대중지 휴모는 5점 만점에 3.5점을 주면서 "너무 빨리 '어렵다'거나 '난해하다'고 단정 짓지 말고, 《Space 1.8》이 당신의 피부 밑으로 천천히 스며들도록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커스 낵의 요나스 불은 "1등석 데뷔"라는 표현과 함께 음반이 "전적으로 시네프로만의 코스모스"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호평에 힘입어 《Space 1.8》은 여러 매체의 연말 결산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옵저버의 키티 엠파이어는 2021년 최고의 음반 4위로 선정하며 "시네프로는 상처받은 세계가 요구하는 만병통치약이었다"고 언급했다. 이 외에도 크랙 매거진, 라우드 앤드 콰이어트, 피치포크, 모조, DJ 매거진, 에스콰이어, 레지던트 어드바이저, 더 뉴요커 (셸든 피어스), 피치포크의 재즈 및 실험음악 부문 등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선정했다.
비평가/출판물 | 목록 | 순위 |
---|---|---|
디 옵저버 (키티 엠파이어) | 2021년 최고의 음반 10선 | 4 |
크랙 매거진 | 2021년 최고의 음반 50선 | 15 |
라우드 앤드 콰이어트 | 2021년 최고의 음반 40선 | 19 |
피치포크 | 2021년 최고의 앨범 50선 | 24 [7] |
모조 | 2021년 최고의 음반 75선 | 41 |
DJ 매거진 | 2021년 최고의 음반 | 순위 없음 |
에스콰이어 | 2021년 최고의 음반 | 순위 없음 |
레지던트 어드바이저 | 2021년 최고의 음반 | 순위 없음 |
더 뉴요커 (셸든 피어스) | 2021년 최고의 음악 | 순위 없음 |
피치포크 | 2021년 최고의 재즈 및 실험 음악 | 순위 없음 |
뉴욕 타임스는 2021년에 간과될 뻔한 노래 중 하나로 〈Space 5〉를 선정하기도 했다. 《Space 1.8》은 2022년 리베라 어워드 최우수 재즈상 후보에 올랐으나, BADBADNOTGOOD의 《Talk Memory》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5. 참여진
크레딧은 LP의 라이너 노트에서 발췌했다.
- 날라 시네프로 – 프로듀서, 녹음, 믹싱, 마스터링 (트랙 8), 신시사이저, 모듈러 신스 (트랙 1, 3, 5, 7–8), 페달 하프 (트랙 1, 5, 7–8)
- 제임스 몰리슨 – 색소폰 (트랙 2, 6)
- 라일 바턴 – 피아노 (트랙 2, 4), 키보드
- 셜리 테테 – 기타 (트랙 2, 5)
- 제이크 롱 – 드럼 (트랙 2, 4, 6)
- 루디 크레스윅 – 더블 베이스 (트랙 2)
- 에드워드 와킬리-히크 – 드럼 (트랙 3)
- 드웨인 킬빙턴 – 신스 베이스 (트랙 3)
- 누비아 가르시아 – 색소폰 (트랙 4)
- 툼 딜런 – 더블 베이스 (트랙 4)
- 아난세 – 색소폰 (트랙 5, 8)
- 릭 데이비드 – 마스터링 (트랙 1–7), 믹싱 (트랙 4, 6), 녹음 (트랙 2–3, 5–6, 8)
- 벤 벨 – 녹음 (트랙 4)
- 마지야르 팔레반 – 디자인
- 다니엘라 요하네스 – 그림
6. 트랙 리스트
전체 작사·작곡: 날라 시네프로
# | 제목 | 재생 시간 |
---|---|---|
1 | Space 1 | 4:08 |
2 | Space 2 | 4:54 |
3 | Space 3 | 1:15 |
4 | Space 4 | 6:19 |
5 | Space 5 | 4:00 |
6 | Space 6 | 4:29 |
7 | Space 7 | 1:41 |
8 | Space 8 | 17:32 |
총 재생 시간: | 44:18 |
참조
[1]
웹사이트
Space 1.8 - Nala Sinephro {{!}} Songs, Reviews, Credits
https://www.allmusic[...]
2022-02-23
[2]
웹사이트
Nala Sinephro: Space 1.8 Album Review
https://pitchfork.co[...]
2022-02-23
[3]
웹사이트
Nala Sinephro: Space 1.8 (Album Review)
https://www.popmatte[...]
2022-02-23
[4]
웹사이트
Space 1.8 {{!}} Nala Sinephro
https://nalasinephro[...]
2022-02-23
[5]
뉴스
‘I reach a trance state. I’m almost sleepwalking’: the mystical jazz of Nala Sinephro
https://www.theguard[...]
The Guardian
2024-11-10
[6]
뉴스
Kitty Empire’s best pop and rock of 2021
https://www.theguard[...]
The Guardian
2024-11-10
[7]
웹사이트
The 50 Best Albums of 2021
https://pitchfork.co[...]
2023-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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